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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10.29

 

 

-1화. 자극적인 귀신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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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죠 쿄지 : …이렇게 어두침침하면 어디에서 다음 장치가 올지 알 수 없네.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온다고는 알고 있지만 타이밍을 모르니 경계하게 된다.

아오이 쿄스케 : 응. 만든 것이라는건 알고 있지만… 시노노메 씨는 이런 장소 괜찮아요? 어라? 시노노메 씨?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여기예요.

3인 : 으, 으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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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레이 : 후우… 어떻게든 나왔다. 그나저나 중간의 시노노메 씨에게는 놀랐어요.

아오이 쿄스케 : 손전등을 그런 식으로 쓰다니 반칙이야! 클리셰긴 하지만 갑자기 들이대면 역시 무섭네.

타카죠 쿄지 : 그렇지. 것보다 시노노메 씨… 그 분위기는 처음부터 장난치려고 생각한 거죠?

시노노메 소이치로 : 죄송해요. 손전등을 입구에서 건네받으니 문득 해 보고 싶어져서. 사죄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사탕을 드세요.

저 쪽 매점에서 구입한 것입니다만 달고 맛있어서 마음도 편안해져요.

아오이 쿄스케 : 와! 고마워, 시노노메 씨! …정말이다, 이거 굉장히 맛있어요!

타카죠 쿄지 : 호박맛인가. 지금 시기에 딱 좋네요. …아, 그러고보니 이걸로 떠올랐는데 우리들 오늘은 일 때문에 왔구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매년 315 프로덕션에 할로윈 이벤트 오퍼를 해 주는 유원지에서, 올해는 우리들이 뽑혔으니까요. 테마에 따라 각자 역할이 주어지니, 그 이미지를 잡기 위해 여러분을 귀신의 집으로 불렀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 해마다 그렇듯이 라이브가 메인이라고는 하는데 올해는 할로윈 테마를 전하기 위한 CM도 찍는 거죠.

카구라 레이 : 테마… '빌런들의 모임'인가. 내 역할은 악의 마법사였지.

타카죠 쿄지 : 아아. 나는 무면허 의사를 하고 있는 흡혈귀… 쿄스케는 교활한 여우이고, 시노노메 씨는 묘지기를 겸한 사신이었던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조금 특수한 설정이 섞여 있어서 재미있네요. 연기하는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 아무리 봐도 빌런이라는 느낌이네요! 교활한 여우라고 하면… 사람을 속이고 무서운 일을 겪게 한다거나 하는건가.

타카죠 쿄지 : 그런 느낌이겠지. 속인다는 것은 없었지만 아까의 귀신들과 베이스는 비슷하다고 생각해.

카구라 레이 : 그 귀신들을 그대로… 라고 하면 안 되겠지만 분위기나 놀래키는 방법은 공부가 됐습니다.

타카죠 쿄지 : 그렇지. 시노노메 씨, 오늘은 불러주어서 고맙습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아뇨. 조금이라도 분위기를 만드는데 참고가 되었다면 다행입니다. …그래도 여러분을 부른 것은 그것만을 위한 것이 아니예요.

카구라 레이 : 그것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하시면, 그 외에도 다른 이유가 있는 겁니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사실은 상담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서서 얘기하는 것도 그러니 여러분에게 시간이 있다면 저 쪽 카페에서 얘기하지 않겠습니까?

 

 

-2화. 또 하나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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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소이치로 : 죄송합니다, 시간을 내어달라고 해서.

타카죠 쿄지 : 괜찮슴다. …그보다 상담이라는건?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그 얘기 말입니다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실은 올해의 할로윈 파티의 간사(幹事)를 이 네 사람이서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카구라 레이 : 그건… 사무소에서 해마다 하고 있는 할로윈 파티 얘기죠?

아오이 쿄스케 : 그러고보니 작년의 간사도 할로윈 라이브를 했던 멤버였던가. 그 흐름을 올해도 이어가자는 뜻이예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작년 멤버도 사무소에서의 파티를 통해 할로윈 라이브의 이미지를 잡은 것 같으니… 우리들도 파티를 개최함으로써 라이브의 이미지와 인스피레이션을 얻으면 어떨까 싶어서요.

타카죠 쿄지 : 그렇군… 하지만 조금 신경쓰이는데요, 할로윈 파티의 간사와 귀신의 집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타카죠 씨, 예리하군요. 잘 물어보셨습니다. 지금부터가 본론입니다.

모처럼 간사를 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살짝 다른 파티로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아오이 쿄스케 : 살짝 달라…? 아! 설마 빌런이 간사를 맡는 파티를 한다거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그런 느낌입니다. 빌런을 테마로 한 할로윈 파티는 한 적이 없으니까요. 이번 라이브와 비슷한 테마를 하면서 우리들도 더욱 좋은 자극을 얻는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카구라 레이 : 역할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분위기를 참고하기 위해서 초대했다는 뜻인가…

아오이 쿄스케 : 빌런의 할로윈 파티라… 헤헤, 무지 재밌겠다! 저는 찬성이예요!

타카죠 쿄지 : 재미있는 파티가 될 것 같네요. 저도 시노노메 씨의 제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구라 레이 : 저도 찬성입니다. 꼭 함께 하시죠.

시노노메 소이치로 :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러시다면 프로듀서 씨에게 연락은 제가 해 두겠습니다.

카구라 레이 : 네, 잘 부탁합니다. …그리 되면 다음은 파티를 대비해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 건 말입니다만… 후일, 파티용 굿즈 등을 보면서 인스피레이션을 키워가는 것은 어떨까요?

타카죠 쿄지 : 좋네요. 그거라면 우리들끼리도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으니.

아오이 쿄스케 : 저도 문제없어요. 그러면 오늘은 다음에 만날 날만 정해 버리죠!

 

 

-3화. 빌런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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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레이 : 정말로 다양한 상품이 있군요. 이 유령 옷… 굉장히 조형이 섬세하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이 매장은 특히 의상이 풍부한 것 같아요. 좀비에 미이라… 프랑켄슈타인도 있는 모양입니다.

아오이 쿄스케 : 아, 늑대 옷이다! 그렇다는건 여우 옷도 있다거나♪ 하지만 이런 거 쓰면 작년의 유스케처럼 누군지 알 수 없는게 않을까.

타카죠 쿄지 : 그러는 것도 재밌겠지만 말이지. 뭐, 이렇게나 상품이 충실하니 일단 다른 것도 보는게 낫지 않겠어?

아오이 쿄스케 : 그것도 그렇네. …아, 맞아. 크러고보니 다른 사람들은 빌런다운 파티 이미지, 떠올랐어?

타카죠 쿄지 : 그게… 그 이후로 이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빌런의 모습을 하면서 어울리는 곡을 내보낸다…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카구라 레이 : 저도 생각해 봤습니다만, 레크리에이션에서 어려운 퀴즈를 낸다 정도밖에… 아오이 씨는 뭔가 떠올랐습니까?

아오이 쿄스케 : 우~웅. 나도 확실히 이거다! 싶은 것은 아직 없는데… 빌런은 나쁜 짓을 많이 할 것 같으니까 이런저런 곳에다 장난치는 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말야.

카구라 레이 : …과연. 할로윈이라 하면 장난은 따라오는 것이니… 과자를 건네기 전부터 장난친다는 것도 빌런답군.

아오이 쿄스케 : 헤헤, 꽤 그럴듯하지? 시노노메 씨에게도 의견을 묻고 싶은데… 어, 어라? 뭔가 이 패턴, 어딘가에서…

시노노메 소이치로 : 부르셨습니까?

아오이 쿄스케 : 시노노메 ㅆ…으앗!? 눈이 네 개 있어!?

타카죠 쿄지 : 그거… 씰입니까? 상당히 리얼하네… 깜짝 놀랐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죄송해요. 신제품 타투 씰이라면서 샘플을 뿌리고 있기에 달아 봤습니다.

카구라 레이 : 이런 곳에서도 놀라게 되다니… 시노노메 씨가 있으면 아오이 씨가 말한 장난이 넘치는 파티도 실현할 수 있을 것 같다.

타카죠 쿄지 : 아아. 이런 씰 같은 것도 시노노메 씨라면 다른 재미있는 사용법이라거나 떠오를 것 같으니.

시노노메 소이치로 : 장난이 넘치는 파티, 말입니까?

타카죠 쿄지 : 쿄스케가 제안해 줬습니다. 빌런이라면 이런저런 곳에다 장난을 쳐도 되지 않을까 하고.

아오이 쿄스케 : 그래서 시노노메 씨의 의견도 듣고 싶다고 얘기하던 참이예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과연. 그렇군요…

 

 

-4화. 장난기를 채워 넣어서

 

시노노메 소이치로 : 장난을 여기저기 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만으로는 아직 평범한 파티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렇다고는 해도 저도 대규모 장난이나 함정을 생각은 해 봤으나… 좀처럼 좋은 것이 떠오르지 않는 상태입니다.

아오이 쿄스케 : 우~웅. 자잘한 장난 몇 개 정도로는 아직 조금 약한가…

카구라 레이 : 조금만 더 하면, 이라는 뜻일까요. 대규모 함정이라… 어렵군.

타카죠 쿄지 : …그리고 빌런이라 하면 얼마 전 귀신의 집처럼 어두운 장소에 있을 것 같은 이미지는 있지만, 파티장을 컴컴하게 하는 것도 말이지…

카구라 레이 : 네. 파티장이 어두우면 걷기 어렵기도 하고 요리도 집기 어려우니까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컴컴하게, 입니까…

타카죠 쿄지 : 왜 그래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아뇨. 나무를 보고 숲을 못 본다, 라는 것은 정말로 이 상황일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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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쿄스케 : 후우. 파티장, 좋은 느낌이네!

타카죠 쿄지 : 아아. 설마 남자 기숙사의 식당을 통째로 귀신의 집으로 하게 되다니 말이지.

카구라 레이 : 처음에 시노노메 씨의 제안을 들었을 때는 놀랐지만… 의외로 어두컴컴한 정도면 장식 등으로 분위기가 나오는군. 벽과 책상, 요리에도 장치가 많이 있으니 상당히 스릴 있는 파티장이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그만 대규모 장난 등에 한눈팔고 말았지만, 타카죠 씨 덕분에 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 아, 시노노메 씨! 디저트 준비 끝났어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요리반 분들과 함께 마무리를 끝낸 참입니다. 지금쯤 자신들의 변장을 준비하고 있을 거예요.

타카죠 쿄지 : 이번에는 요리반 분들도 놀래키는 쪽… 장난치는 사람 쪽이니까요. 맨 처음 온 녀석, 놀라겠지.

카구라 레이 : 네. 조금 반응이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응?

아오이 쿄스케 : 아, 누가 온 것 같아…! 스탠바이해야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첫 손님이니… 요리반 동료들과 함께 정중하게 맞이할까요.

 

 

-5화. 창의적인 연구 끝에

 

아오이 쿄스케 : 파티, 재밌었지~. 모두가 놀란 표정을 잊을 수 없어♪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처음에는 조금 죄악감도 있었지만 즐겨줘서 다행입니다.

타카죠 쿄지 : 아아. 지금까지는 장난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으니까 이번 파티는 신선했어. 적극적으로 장난치는 것도 재미있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어라, 여러분도 장난치는 즐거움을 깨달으셨나요?

타카죠 쿄지 : 하하. 시노노메 씨 정도는 아니지만 말이죠. 생각해보니 귀신의 집 때부터 오늘까지 시노노메 씨에게는 놀라기만 했군.

아오이 쿄스케 : 응. 시노노메 씨는 꽤 장난을 좋아하네. 차분하게 보이니까 의외지만.

카구라 레이 : 오늘은 특히 적극적으로 장난치셨네요. 파티 당일이기 때문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시노노메 소이치로 : 누군가에게서 리액션을 얻는 것은 재미있으니까요. 오늘은 다양한 분이 놀라주셨기에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보이는 것은 그것만이 이유가 아니예요.

아오이 쿄스케 : 어, 그런가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오늘 파티도 이번 라이브도 315 프로덕션의 동료들이 해마다 분위기를 띄워 왔던 것이죠? 그걸 더욱 즐기게 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것을 넘어설 필요가 있죠… 즉, 지금까지 했던 것 이상을 목표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저도 그 마음가짐으로 오늘은 간사로서 움직였습니다. 물론, 준비도 그렇지만.

아오이 쿄스케 : 나도! 어떤 의미로 평소의 라이브나 일과 똑같네. 지금까지 한 그 이상을 목표로 노력하는거.

타카죠 쿄지 : 아아. 방의 함정을 만드는 건 힘들었지만… 그만큼 우리들이 생각한 라인은 넘었다고 생각해.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정말로 그겁니다. 지금까지의 한 것을 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강한 마음은 물론 중요합니다만, 그 이외에도 수단과 아이디어,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려고 시행착오하는 자세… 그런 것들도 소중합니다.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시노노메 씨는 예정된 것 이외에도 뭔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가… 아슬아슬할 때까지 생각하면서 행동하시는군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물론 정해진 것을 망치지 않는 범위에서…이긴 합니다만. 어떤 의미로 이건 양과자를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6화. 높아지는 향상심

 

시노노메 소이치로 : 양과자를 만드는 것도, 물론 마음을 담아서 만드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모두가 감동하는 것은 만들 수 없어요. 아이디어와 약간의 연구가 있기 때문에야말로, 더욱 생김새나 맛이 두드러지죠… 그러기 위해서는 몇 번이나 만들면서 연구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아오이 쿄스케 : 확실히 파티시에 씨는 몇 번이나 시험작을 만드는 이미지가 있어요…! 양과자는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하지만… 거기에는 다양한 것이 채워져 있는 거군요. 모양은 전혀 다르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라이브와 똑같은 걸지도.

타카죠 쿄지 : 아아. 문득 아이돌이라는 울림이 먼저 나오지만… 우리들도 만드는 쪽의 인간이로군. …감사합니다, 시노노메 씨. 방금 이야기를 듣고 저도 더욱 라이브를 향해 이것저것 생각하고 싶어졌습니다.

카구라 레이 : 저도 그렇습니다. 간사를 겪고, 시노노메 씨의 이야기를 듣고… 그 덕분에 라이브를 향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아슬아슬할 때까지 시도해보고 싶어요.

아오이 쿄스케 : 응. 지금의 우리들이라면 분명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그러면… 정리를 빨리 끝내고 조금만 이야기를 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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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쿄스케 : 좋아. 이제 방의 장식은 전부 정리한걸까.

카구라 레이 : 네. …그 풍경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뭔가 조금 쓸쓸한 기분입니다.

타카죠 쿄지 : 며칠 전부터 준비했으니 말이지. 그런 보람이 있어서 모두 여기 온 순간부터 놀라기도 했고…

카구라 레이 : …무슨 일이십니까?

타카죠 쿄지 : 잠깐 아까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라이브도, 처음부터 그런 느낌으로 임팩트를 남기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인상은 처음에 크게 좌우된다고도 하니까요. 거기에 정성을 더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오이 쿄스케 : 최초, 임팩트… 보자마자 모두가 놀랄 만한 것… 그래! 그거라면 빌런의 세계를 보여주는 오프닝 무비를 보여주는 건 어때?

카구라 레이 : 오프닝 무비… 좋네요. 그거라면 관객 모두를 처음부터 확실히 세계관에 끌어들 수 있겠다.

타카죠 쿄지 : 아아, 좋은 아이디어네. 거기에 무비라면 사전에 얘기하면 CM 촬영과 같은 날 찍을 수 있을지도 몰라.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이런 형태를 떠올리다니… 역시 간사를 맡은 것은 정답이었던 것 같습니다.

타카죠 쿄지 : 아, 프로듀서. 마침 잘 됐어. 지금 상담하고 싶은 것이 생겨서.

아오이 쿄스케 : 파티 때처럼 놀랄 일 없으니까 안심해! 할로윈 라이브 얘기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 조금 해 보고 싶은 연출이 있어서… 시간, 잠시 괜찮으시겠습니까?

 

 

-7화. 달밤이 고하는 연회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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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레이 : 드디어 라이브 공연이군요. 상당히 많은 손님이 오신 것 같습니다.

타카죠 쿄지 : CM도 화제가 된 것 같군. 평판도 좋아서 다행이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촬영할 때는 다들 배역에 몰입해서 박력있었으니까.

아오이 쿄스케 : 그런 말 하는 시노노메 씨야말로! 그래도 아직 이제부터 진짜 공연이니까요.

타카죠 쿄지 : 아아, 다음에는 오프닝 무비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파티 때도 생각했지만 장난을 준비하는 것은 역시 재미있군.

카구라 레이 : 네. 빨리 모두가 놀라는 얼굴을 보고 싶습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여러분, 완전히 기분도 빌런처럼 되어버린 것 같군요. 자… 오늘은 마지막까지 확실히, 장난을 치는 겁니다. 즐거운 라이브를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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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 회장에 오신 여러분!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러면 315 프로덕션이 준비한 할로윈 라이브의 스타트입…

어, 어라…? 뭔가 저 쪽의 스크린이… 으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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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레이 : '어서 오시길, 항상 어둠인 세계로. …갑자기 나타나서 놀라셨습니까? 후후. 그것도 그렇겠군요. 당신은 제 변덕으로 선택된 초대객입니다. 그래요, 오늘 밤을 함께 충분히 즐기기 위한…

이 이상 얘기하는 것은 그만 두도록 할까요. 어째서냐고? …조만간 알게 될 겁니다. 그러는 편이 저도 당신도 즐거울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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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죠 쿄지 : 올해도 이 시기가 온 건가. 자, 이번에는 몇 명이 우리들의 먹이가 될 건지… 이 느낌이면 사람 수도 많겠군. 만일을 대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두지… 훗, 피가 끓는다구.

이 1년간, 계속 참아 왔어. 충분히 즐겨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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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쿄스케 : '이 냄새… 헤에, 좋잖아. 그 마법사, 꽤나 재미있는 손님을 불러들인 모양이네. 어떤 아이와 놀지 고민이지만… 먼저 속이기 쉬운 애가 좋으려나. 놀란 표정은 최고의 스파이스가 되니까.

자, 나도 준비할까. 즐거운 게임의 시작…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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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소이치로 : 주변이 시끄러워졌군요. 슬슬 제가 나설 차례입니까. 이것 참… 오늘 밤은 몇 명이 이 묘지에 잠들게 될까요. 오랜만에 근질근질하군요.

후후… 아까부터 거기서 보고 있는 당신. 제가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하십니까? 당신도 그 한 사람일지 몰라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자, 우리들의 장난에서 도망칠 수 있겠습니까? 다크니스 인 할로윈, 개연(開演)입니다!

 

 

-8화. 놀라움과 감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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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구라 레이 : '이제 시간이 다 됐습니다만, 놀랐습니다. 우리들의 장난을 즐겨 주다니… 여러분, 상당히 만만찮군요.'

아오이 쿄스케 : '하지만 이런 것도 나쁘지 않잖아? 신선해서 즐거웠고. 나, 이런 아이도 싫지 않아.'

타카죠 쿄지 : '아아… 하지만 우리가 놀라면서 끝나는건 납득할 수 없군. 그렇지, 묘지기?'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그렇군요.'

 

아오이 쿄스케 : '후후. 이 시간까지 우리들과 함께 한 모두에게는 최고의 배웅을 할거야.'

카구라 레이 : '여기서 놓아주는 것은 아깝지만…  또 언젠가 만나죠. 다음에야말로 반드시 잡겠습니다.'

타카죠 쿄지 : '뭐가 시작되는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어두우니까 그 얼굴을 못 보는게 아쉽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게 초조하지 마시길. 금방 보일 거예요. …여러분, 마지막으로 오늘 가장 놀란 표정을 보여 주세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마지막 장치는 모두가 어둠의 세계에서 무사히 도망친, 해피 엔딩의 불꽃. 모두가 놀라고, 즐겼으면 하는 우리들의 마음… 무사히 전해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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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쿄스케 : 고생했어! 라이브, 굉장히 즐거웠네. 모두의 미소와 놀란 표정을 잊을 수 없어♪

타카죠 쿄지 : 나도. 어떤 연출도 즐겨줘서 다행이었지.

카구라 레이 : 네. 몇 번이나 얘기하며 함께 생각한 보람이 있었네요. 굉장히 충실한 시간이었습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고생하셨습니다. 여러분, 벌써 옷을 갈아 입으셨군요.

아오이 쿄스케 : 시노노메 씨! 고생많… 어라? 그 상자, 설마 케이크예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할로윈 케이크를 만들었기에 건네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드리는 격려와 답례의 마음이예요.

카구라 레이 : 그럴리가요… 저희야말로 감사하고 싶습니다. 일부러 감사합니…

아오이 쿄스케 : 레이 군, 잠깐 기다려! 시노노메 씨… 나는 안 잊었다구? 오늘은 '마지막까지' 장난을 치겠다고 말한 것…

그거 집에 갈 때까지라는 뜻이지. 즉 이게 마지막 장난이지?

타카죠 쿄지 : 그러고보니 그런 말 했지. …그렇다는건 이건 깜짝상자인가 뭔가 하는 건가?

카구라 레이 : 확실히… 의심하는 것은 조금 마음이 불편하지만, 지금까지를 생각하면…

아오이 쿄스케 : 헤헷, 이번에는 걸리지 않을거야♪ 자, 이렇게 열면…!

타카죠 쿄지 : …아무 일도 안 일어났다구.

아오이 쿄스케 : 어라, 이상하네. 그러면 작년처럼 케이크 안에 겨자가 들어 있다…거나?

카구라 레이 : 그 가능성도 있을 수는 있지만… 냄새를 맡아 본 이상 아무래도 그건…

시노노메 소이치로 : 자, 어떨까요? 신경쓰이시면 한 입 먹어 보세요.

아오이 쿄스케 : …생각해도 소용없으니… 자, 잘 먹겠습니다! 마…

타카죠 쿄지 : 마…?

아오이 쿄스케 : 맛있어~♪ 너, 너무 맛있어, 이 케이크! 라이브로 지친 몸에 당분이 스며들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건 다행입니다. …장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무 것도 없는 것도 재미있는 장난이죠?

타카죠 쿄지 : 그런 뜻인가… 제대로 당했군.

카구라 레이 : 네… 우리들은 마지막까지 시노노메 씨의 손바닥 위에 있었다는 뜻이군요.

아오이 쿄스케 : 부, 분하다…! 그래도 지금은 이 케이크가 맛있으니 됐어♪ 시노노메 씨, 언젠가 리벤지할거니까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언제라도 기다리고 있을게요.

프로듀서 씨도 괜찮으시면 하나. 이것저것 서포트해주신 당신을 향한 감사의 마음… 받아 주세요.

 

 

*2020 할로윈 캠페인 메모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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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마디>

 

(각전) 모두가 놀라는 모습을 상상하며 준비하는 것은 신선하군. …내가 즐거워 보여? 그러면 안 되는데. 장난친 부분이 들키지 않도록 가면으로 표정을 숨기도록 하지.

(각후) 『오늘은 1년 중에도 가장 마력이 높아지는 특별한 날입니다. 오늘 밤은 제 마법으로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아 드리죠. 자, 마음껏 즐겨 주세요.』

 

<마이데스크 대사>

 

가면을 쓰고 있어도 나라고 알아차리다니… 역시 귀하로군.

 

(【계략을 꾸미는 여우의 눈빛】아오이 쿄스케) 레이 군의 변장, 좋잖아♪ 모처럼이니 찍어 줄게! 구호는…

(【마법사의 계략】카구라 레이) 아-오-이, 였지. 자연스럽게 웃게 되는 멋진 구호라고 생각한다.

 

(【마법사의 계략】카구라 레이) 타카죠 씨는 키가 크군요. 츠즈키 씨와 비슷한 정도일까.

(【어둠 속에서 웃는 무면허 의사】타카죠 쿄지) 아마도. 전에 츠즈키 씨와 우산을 썼을 때도 비슷한 말을 했으니까.

 

(【마법사의 계략】카구라 레이) 츠즈키 씨에게 과자를 주고 싶은데 뭐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달빛을 걸친 수호자】시노노메 소이치로) 기모브는 어떨까요. 부드럽고 사이즈도 먹기 좋아요.

 

(【마법사의 계략】카구라 레이) 남자 기숙사에는 다양한 게임이 있군. 타카죠 씨는 잘 알까?

(【어둠 속에서 웃는 무면허 의사】타카죠 쿄지) 아, 나름대로 말이지. 괜찮으면 둘이서 해 볼까?

(【계략을 꾸미는 여우의 눈빛】아오이 쿄스케) 전술을 짜는 게임도 있네. 재밌어 보이잖아♪ 나, 해보고 싶어!

 

(【마법사의 계략】카구라 레이) 그건 시노노메 씨가 만든 케이크인가? 굉장히 맛있을 것 같다.

(【계략을 꾸미는 여우의 눈빛】아오이 쿄스케) 레이 군도 먹어 봐! 깜짝 놀랄 게 틀림없어♪

(【달빛을 걸친 수호자】시노노메 소이치로) 후후. 생김새는 베리 케이크지만 맛은… 먹으면서 즐겨 주세요.

 

(【어둠 속에서 웃는 무면허 의사】타카죠 쿄지) 카구라 덕분에 파티장의 BGM도 좋은 느낌의 분위기가 나왔군.

(【달빛을 걸친 수호자】시노노메 소이치로) 네. 하나같이 할로윈 세계관에 딱 어울리는 선곡이었습니다.

(【마법사의 계략】카구라 레이) 마침 어울릴 것 같은 클래식이 있었기에.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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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0.10

 

 

-1화. 축제의 거리에 도착

 

 

2

 

 

 

이세야 시키 : 도착임다~! 여기가 라이브 공연을 할 마을이군여.

츠쿠모 카즈키 : …아아. 이 마을에서는 지금 아라비안 나이트를 테마로 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사쿠라바 카오루 : 우리들은 최종일의 라이브에 게스트로서 출연할 예정이다. 역 구내에도 포스터와 축제 장식이 되어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 같군.

츠즈키 케이 : 그렇네. 거리가 즐거운 음으로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들어… 후아~

츠쿠모 카즈키 : …츠즈키 씨, 아직 졸린 것 같군요. 신칸센에서도 자고 있었습니다만…

이세야 시키 : 뭔가 읽은 것 같은데 잠들어 버린 것 같네여. 어려운 책이라도 읽었슴까?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에게 빌린 천일야화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 책이야.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관에 대해 알아 두려고 생각했는데… 어느 새 잠들어 버렸어.

사쿠라바 카오루 :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잠이 이긴 것이겠지. 휴식 시간에 또 읽으면 된다.

츠즈키 케이 : 응, 그렇게 할게.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어.

이세야 시키 : 저도 이것저것 조사해 봤슴다만 천일야화 이야기는 쩔어여. 1000 하고 1일, 매일 1화씩 이야기를 한다니, 정말 굉장함다! 저, 그렇게 이야기 안 떠오른다구여~

사쿠라바 카오루 : 아라비안 나이트는 천일야화 이야기로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1001개의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세야 시키 : 어, 그렇슴까!?

츠쿠모 카즈키 : …아아. 게다가 천일야화 이야기라고 하는 제목은 수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나타냈다는 설도 있어. 그 외에도 원전은 지금 알려진 것보다 더욱 이야기 수가 적었다는 설도 있군.

츠즈키 케이 : 예전부터 전해진 이야기니까 조금씩 모양을 바꿔서 전해온 것이겠네.

이세야 시키 : 우우… 역시 옛날 이야기는 어렵슴다… 다양한 설이 너무 많아여~! 맞아, 츠쿠못치! 저, 츠쿠못치가 아라비안 나이트 얘기 더 알려줬으면 함다!

글자를 읽는 것보다 듣는 편이 알기 쉬우니까여!

츠즈키 케이 : 아아, 그거라면 나도 듣고 싶은걸. 카즈키 씨의 책 이야기는 굉장히 듣기 쉬우니까.

츠쿠모 카즈키 :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아는 범위에서는 알려 드릴게요.

이세야 시키 : 쌩큐, 츠쿠못치! 그러면 당장…

사쿠라바 카오루 : 오늘은 이미 예정이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구. 먼저 현지의 분위기를 잡기 위해 관광할 예정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프로듀서.

츠즈키 케이 : 그랬지. 축제 전시라고나, 그리고 사구(沙丘)에도 간다고 했던가?

츠쿠모 카즈키 : …네. 이후에 이것저것 돌아보는 일이 있는 이상, 지금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군요.

사쿠라바 카오루 : 하지만 라이브 테마에 대해 지식을 쌓아두는 것은 나쁘지 않다. 기다리는 시간이나 숙소에 도착한 후에 이야기를 하는 정도는 괜찮겠지.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그러면 그 때의 즐거움으로 남겨둘게.

이세야 시키 : 알겠슴다! 그러면 일단 사구 관광을 가는 거예여~!

 

 

-2화. 모래 풍경에 홀려서

 

 

3

 

 

 

츠쿠모 카즈키 : …장관이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모래 풍경이다.

츠즈키 케이 : 바람 소리가 기분 좋구나. 모래를 밟는 소리도 해변의 습한 모래와는 다른 재미가 있어.

이세야 시키 : 정말로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같슴다! 낙타 같은 거, 타고 다닌다거나 하는 거겠져!? 점점 텐션이 올라감다!! 오! 저 쪽의 모래 모양, 굉장함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임까?

사쿠라바 카오루 : 저것은 풍문(風紋)이군. 바람의 흐름에 따라 사구 표면에 자연스럽게 모양이 나오는 것이다.

츠쿠모 카즈키 :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모양이 바뀌니까 시기에 따라 다른 풍경이 나와.

이세야 시키 : 그렇다는 것은 지금밖에 볼 수 없는 스페셜한 풍경이라는 뜻임까!? 그러면 이렇게 있을 수 없슴다!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당장 여행을 떠나는 거에여!

사쿠라바 카오루 : 멈춰. 관광을 만끽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너무 멋대로 멀리 가지 마라.

이세야 시키 : 알겠슴다! 하지만 모처럼 함께 돌아보는 거니까 역시 엄청엄청 가고 싶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시키 씨는 기운이 넘치는구나. 나도 이 장소의 음을 충분히 즐겨 볼까. 어라, 건너편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오는구나. 즐거운 소리도 들려.

이세야 시키 : 케잇치, 뭐가 들리는 검까!? 나도 궁금해여~!

사쿠라바 카오루 : 그렇게 말하자마자… 앞으로 걱정되는군.

츠쿠모 카즈키 : …활기차네요. 하지만 그런 여행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설령 해프닝이 있다고 해도 그것도 포함해서 여행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카오루 씨와의 이전 여행이 그랬듯이.

사쿠라바 카오루 : 이전 여행… 영국 얘기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일리가 있을 지도 모르겠군.

이세야 시키 : 카오룻치, 츠쿠못치! 낙타, 진짜로 탈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 같슴다!

츠즈키 케이 : 시키 씨가 우연히 찾아낸 것 같아서. 조금 가까이 보러 가지 않겠니?

츠쿠모 카즈키 : …그렇습니까. 잠시 보러 가실까요?

사쿠라바 카오루 : 뭐, 괜찮겠지. 하지만 우리들은 라이브를 앞둔 몸이다. 다치지 않게 조심하도록.

 

 

-3화. 각자 즐기는 방법

 

이세야 시키 : 츠쿠못치, 카오룻치, 다녀왔슴다~! 낙타 타기 체험, 재밌었어여!

츠즈키 케이 : 시선이 높아지니 보이는 풍경도 바뀌는구나. 좋은 시간이었어.

츠쿠모 카즈키 :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이 쪽은 카오루 씨와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이세야 시키 : 오옷! 카오룻치가 말한 풍문이라는 녀석이 제대로 찍혀 있네여. 사진으로 보니까 예술이라는 느낌이 듬다!

츠즈키 케이 : 어라, 우리들이 찍힌 사진도 있어.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시키 씨는 즐거워 보이네.

사쿠라바 카오루 : 멀리서도 바로 알았다. 꽤나 날뛰는 것 같았으니까.

이세야 시키 : 헤헷, 당연하져! 사막을 여행하는 기분을 맛보았으니까여!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낙타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검까?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군. 이야기 속에는 당나귀가 탑승용 동물로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막을 여행할 때는 역시 낙타가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는 역시 잘 아는구나. 이야기 내용도 바로 떠오르니까 대단한걸.

츠쿠모 카즈키 : …한 번 읽은 책 내용이라면 기억하고 있습니다. 독서가 좋아하기 때문에 기억에 잘 남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쿠라바 카오루 : 좋아서 하는 일이 능숙해진다는 말이 있으니 말이다. 그건 네 강점이겠지.

이세야 시키 : 부럽슴다! 저도 그렇게 되어 공부 안 하고 낙제점 회피하고 싶슴다!

사쿠라바 카오루 : 한번 읽고 기억하지 못해도 제대로 공부하면 되잖나.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게을리 할 것이 아니지.

이세야 시키 : 우우… 카오룻치, 쥰치같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확실히 카오루 씨와 쥰 씨의 음은 조금 닮은 느낌이 들어.

츠쿠모 카즈키 : …프로듀서? 슬슬 다음 관광지로 갈 시간인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사쿠라바 카오루 : 다음은 박물관이군. 축제의 일환으로서 아라비안 나이트에 관련된 특설전을 열고 있지?

이세야 시키 : 그 후에 여관에 체크인하는거군여. 온천도 있는 것 같고, 전부 기대됨다!

 

 

-4화. 느긋한 한 때

 

 

4

 

 

 

츠즈키 케이 : 오늘은 하루 종일 즐거웠어. 다양한 관광지를 걸어서 지치긴 하지만… 굉장히 충실했어.

츠쿠모 카즈키 : …네. 관광도 그렇지만 여관에서의 시간도 좋았습니다.

이세야 시키 : 요리 맛있었슴다! 여관에서 먹는 일식이라니 뭔가 사치스러운 기분이 되네여. 선배들에게 사진도 보내버렸슴다! 답장이 기대됨다~♪

츠즈키 케이 : 온천도 굉장히 릴랙스했어. 깜빡 졸 것 같았어.

사쿠라바 카오루 : 둘 다 즐기는 것은 상관없지만 우리들의 원래 목적은 라이브 성공이다.

이세야 시키 : 알고 있다구여! 그래도 카오룻치도 기념품 가게를 만끽했잖슴까!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러고보니 기념품 가게에 들렀을 때 시식하는데 열중했지.

사쿠라바 카오루 : …그건 보기 드문 식감을 가진 특산물이 있어서 흥미를 가졌을 뿐이다. 아무튼 내일은 리허설이기도 하지. 긴장을 너무 풀지 않도록.

츠쿠모 카즈키 : …네. 하지만 다들 라이브를 향해 기력을 채울 수는 있었을 겁니다. …게다가 관광을 통해 마을이 축제로 들뜬 모습도 이 눈으로 보았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그랬지.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후아~… 그러면 나는 슬슬 잘까. 카오루 씨의 말대로 내일은 리허설도 있으니까.

이세야 시키 : 아, 케잇치! 잠깐 기다렸으면 함다. 하나 잊은 것이 있다구여! 츠쿠못치에게 아라비안 나이트 얘기를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약속한 거 말임다!

츠쿠모 카즈키 : …그러고보니 그랬지. 아무래도 밤이 샐 정도까지는 안 되지만… 시키 씨라도 졸립지 않다면 이야기를 하지.

…카오루 씨와 츠즈키 씨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무신다면 장소를 바꾸겠습니다만…

사쿠라바 카오루 : 아직 잠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으니 말이다. 라이브 세계관의 이해에도 도움이 될 테니 나도 참가하지.

츠즈키 케이 : 나도, 조금만. 중간엔 잠들지도 모르지만 들어도 괜찮겠니?

츠쿠모 카즈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짧은 이야기를 몇 개. 먼저… 늙은 여우 이야기를 하지요.

 

 

-5화. 열중하게 되는 이야기

 

츠쿠모 카즈키 : …이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런 식으로 교훈을 포함한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세야 시키 : 쌩큐, 츠쿠못치! 설명이 알기 쉬워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가 더 알게 된 기분이 들어여!

츠즈키 케이 : 응. 사람이 말해주는 이야기는 조용히 읽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구나. 어느 새 잠이 오지 않게 됐어.

츠쿠모 카즈키 : …다행입니다. 문자만이 아니라 소리로 전하는 것이야말로 츠즈키 씨에게는 친숙했던 것이 아닐까요.

사쿠라바 카오루 : 소리로 사람을 끌어들인다, 라. 그런 점에서는 아이돌의 라이브와도 통하는 점이 있을지 모르겠군.

이세야 시키 : 그러면 이번 라이브에도 살려보지 않겠슴까?

츠쿠모 카즈키 : …라이브에? 이야기같은 라이브…란 어떤 걸까?

이세야 시키 : 그 말대로임다! 라이브를 우리들의 이야기로 만드는 검다. 이 거리에 온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이야기해주는 연출을 하는 거에여!

츠즈키 케이 : 이 거리에서 관광한 즐거운 마음을 이야기로…인가. 응, 재미있는 음을 연주할 수 있겠네.

사쿠라바 카오루 : 흠, 새로운 표현에 도전할 좋은 기회다. 연출의 표현을 넓힐 수 있겠지. 실천할 가치는 있다.

츠쿠모 카즈키 : (…이 네 사람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풍으로 어레인지하여 표현한다, 는 뜻인가…)

츠즈키 케이 : 그러고보니 시키 씨가 낙타에 타려고 할 때 모래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했지. 그것도 이야기의 아이디어로 쓸 수 있을까?

이세야 시키 : 부끄러운 이야기를 밝히지 말아주세여~! 그래도 그런 것도 괜찮지 않슴까? 위기일발! 같이!

사쿠라바 카오루 : 이야기라는 형태로 접근하려면 시작과 끝을 먼저 정하는 편이 낫겠지. 시작은 우리들 아이돌이 이 마을을 방문했다… 정도려나.

츠즈키 케이 : 아이돌보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에 어울리는 표현은 어떨까. 음유시인이라거나.

이세야 시키 : 좋네여~! 케잇치 센스가 뛰어남다!

츠쿠모 카즈키 : (…지금의 나에게도 만들 수 있을까. 나다운 모습이 있는 이야기를…)

이세야 시키 : 맞아! 츠쿠못치는 어떻슴까? 뭔가 아이디어 없나여?

츠쿠모 카즈키 : …나는……

 

 

-6화. 그려내는 스토리

 

츠쿠모 카즈키 : (…나는 지금까지 아이돌을 계속 하면서 조금씩 바뀌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의 나라도, 이야기라는 형태로 자신다운 표현을 만들 수 있을까…?)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 네 음을 겹치고 싶어.

이세야 시키 : 모두가 힘을 합치면 분명 하이퍼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거에여! 왜냐면 오늘 하루 메가 재밌었잖아여?

사쿠라바 카오루 : 이야기를 만든다면 전직 소설가인 네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힘을 빌려주면 도움이 되겠다만.

츠즈키 케이 : 카오루 씨, 시키 씨, 그리고 나와 카즈키 씨. 이 네 사람이니까 만들 수 있는 것이 있을 거야. 혼자서는 보이지 않는, 그 이야기를… 카즈키 씨도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니?

츠쿠모 카즈키 : (이 네 사람… 이 순간이기 때문에야말로, 인가. …그랬군. …나는 나다. 그리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 네. 협력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시죠…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세야 시키 : 헤헷, 그렇게 나와야져! 그러면 바로 만드는검다!

 

사쿠라바 카오루 : 아까 음유시인이라는 말이 나왔지. 그렇다면 이야기의 시작은… 「네 사람의 음유시인이 마을을 방문했다.」 로 하는 것은 어떠겠나.

츠즈키 케이 : 음유시인도 노래를 전하는 존재니까. 응, 딱 어울리지 않을까.

이세야 시키 : 음유시인은 축제에 노래를 전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 것이군여!

츠쿠모 카즈키 : …아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네 사람은 축제가 열리는 마을을 즐기게 되지.

츠즈키 케이 : 맛있는 밥과 온천… 많은 환영을 받으며 시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거네.

이세야 시키 : 맛있는 과자에 저절로 표정도 풀린다구여♪

사쿠라바 카오루 : …어이, 누구 얘기를 하는거냐.

이세야 시키 : 따, 딱히 카오룻치라고는 말 안 했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있잖아, 카즈키 씨. 즐거운 이야기가 될 것 같지 않아?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군요. 분명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 프로듀서인가. 지금 마침 라이브 얘기를 하던 참이다.

츠쿠모 카즈키 : …내일 리허설에서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얘기를 들어주지 않겠어?

 

 

-7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5

 

 

 

사쿠라바 카오루 : 드디어 라이브 공연이다. 다들 준비는 됐나.

츠쿠모 카즈키 : …네. 리허설에서도 잘 되었으니 본 공연도 착실히 성공시키죠.

츠즈키 케이 : 모두가 만든 이야기를 스탭분들도 기뻐했지.

이세야 시키 : 라이브에 온 모든 팬들도 많이 즐겼으면 함다♪

사쿠라바 카오루 : 즐겁게 하려는 기개는 좋지만 너무 지나친 애드립은 넣지 않도록.

이세야 시키 : 에~, 어제 리허설 때는 애드립도 조금 칭찬해줬잖슴까! 카오룻치, 역시 엄격함다~! 당근과 채찍과 채찍임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래도 이 마을에서 받은 즐거운 마음은 지금이 가장 표현이 잘 될 때가 아닐까. 그 순간밖에 만들 수 없는 것도 있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이야기에 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츠쿠모 카즈키 : …네. 게다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키 씨의 말대로, 관객이 즐기는 것입니다. …특별한 밤의 이야기처럼. 더 듣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죠.

 

 

6

 

 

 

츠쿠모 카즈키 : …이제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여행하는 음유시인의 이야기. …네 사람의 음유시인이 어떤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그 마을은 즐거운 축제가 한창이던 곳.

 

 

7

 

 

 

사쿠라바 카오루 : 음유시인들은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초대받았다. 그리고… 네 사람은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면서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8

 

 

 

이세야 시키 : 마을에서 만난 예쁜 풍경과 맛있는 요리에 시인들은 감동했슴다. 최고로 즐거운 추억을 얻은 모두는 텐션도 점점 MAX가 되었슴다!

 

 

9

 

 

 

츠즈키 케이 : 이윽고 오아시스에서 여행의 피로를 푼 네 사람은, 이 여행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 마을에서 받은 감동에 감사를 담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전하기로 맹세했어.

 

츠쿠모 카즈키 : …자, 축제의 밤에 함께 노래하자. 이 밤의 이야기를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

 

 

-8화. 대단원을 맞이하여

 

 

10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노래, 즐겨 주었을까. 근사한 밤의 추억이 되었니?

이세야 시키 : 우리들은 최고의 추억이 되었다구여! 하지만… 오늘 밤의 이야기는 곧 끝임다.

사쿠라바 카오루 : 음유시인은 다시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된다. 축제의 끝과 함께 우리들은 떠나겠지.

츠즈키 케이 : 즐거운 시간에는 언젠가 끝이 찾아와. 하지만… 이야기가 끝나지 않으면 새로운 이야기는 시작하지 않아… 그렇지, 카즈키 씨?

 

 

11

 

 

 

츠쿠모 카즈키 : …또 다음 이야기를 자아내기 위해, 그리고 또 웃는 얼굴로 재회할 수 있도록. 지금은 이 즐거운 이야기의 막을 내리지.

…자, 성대한 피날레를.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즐겨줘.

 

 

12

 

 

 

이세야 시키 : 기다리셨슴다~! 기념품, 이것저것 있어서 고민했슴다.

사쿠라바 카오루 : 여관에서도 기념품을 샀는데 또 산 거냐?

츠즈키 케이 : High×Joker 멤버들에게 줄 것과 사무소 모두에게 줄 거니? 꽤 큰 짐이구나.

이세야 시키 : 정답임다! 게다가 이야기의 뒷부분을 쓰고 싶어여. 네 사람의 음유시인은 굉장한 것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서, 마을의 근사함을 전하는검다.

그 후, 마을은 많은 여행자로 붐비고 노랫소리로 가득한 즐거운 마을이 되었대♪ 라거나 어떻슴까!? 메가해피엔드임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좋구나. 시키 씨다운 즐거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이세야 시키 : 케잇치, 틀리다구여~!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임다!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랬지. 그러면 나도 조금 더 기념품을 사 올까?

사쿠라바 카오루 : 기다려. 너도 충분히 샀잖아. 너무 많이 가지고 가면 짐만 늘고, 먹는 것도 큰일이다. …그러고보니 츠쿠모 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라면 아직 기념품을 고르고 있어. 뭔가 고민하는 것 같은데…

츠쿠모 카즈키 :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죠. 기념품을 고르는데 고민해버려서…

사쿠라바 카오루 : 상관없다. 그보다 너도 뭔가 말해주게. 기념품을 너무 많이 사는 것도 그다지… 그건… 대체 몇 명분의 선물을 산 거냐…?

츠쿠모 카즈키 : …이건 료와 다이고에게. 이 두개는 사무소 모든 사람용입니다. 어떤 것으로 할지 고를 수가 없어서… 다 사버렸습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 …그러고보니, 너는 그런 류의 사람이었지…

츠즈키 케이 : 카오루 씨도 DRAMATIC STARS 두 사람에게 안 사줘도 되니?

이세야 시키 : 그렇다구여! 자, 이 키홀더라거나! 저는 색을 다르게 해서 5인분 샀슴다!

사쿠라바 카오루 : 하아… 수학여행이 아니라구. …뭐, 하나 정도는 아직 짐에 여유는 있지만. 미안하지만 이걸 한 상자 부탁한다.

이세야 시키 : 그거 과자 아님까~! 더 들썩들썩한 것을 샀으면 함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래도 그게 카오루 씨답지 않을까.

츠쿠모 카즈키 : …네.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니까.

…네 사람의 음유시인은 각자 마음에 든 일품을 사서 돌아가고, 사람들에게 마을의 매력을 남김없이 전했습니다.

…그런 결말도 괜찮을지 모릅니다.

이세야 시키 : 아, 프로듀서 쨩! 선물 다 골랐어여!

츠쿠모 카즈키 : …그러면 돌아가는 여로에 오를까. 그리고 또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자.

(…모두 함께 만든 추억 속에는 그 때밖에 만들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많이 자아내게 되겠지. 그것이… 지금부터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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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마디>

 

(각전) 후아… 오는 길에 자 버린 모양이구나. 깨워 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씨.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일까… 신기한 꿈을 꾸었어. 들어 주겠니?

(각후) 모두의 미소, 밤의 사막을 비추는 밤하늘 같구나. 우리들의 이야기,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러면 마지막까지 함께 이 이야기를 즐겨 볼까.

 

<마이데스크 대사>

 

책 속에 나열된 문자… 악보에서 춤추는 음표와 비슷한 것을 느꼈어.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카오루 씨의 노랫소리는 너무나 멋지구나. 심지가 있고 예쁘고… 그러면서 상냥함도 있어.

(【하룻밤의 이야기꾼】사쿠라바 카오루) 음악가가 말하면 설득력이 있군… 그 말, 감사히 받아들이지.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시키 씨의 음은 항상 활기차구나. 나도 뭔가 즐거운 기분이 들어.

(【손 안의 마법】이세야 시키) 헤헤, 저는 동료와 함께라면 언제나 텐션 메가MAX니까여!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이 책, 레이 씨에게 빌려 줘도 될까. 분명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생각해.

(【전부 이야기하는 추억】츠쿠모 카즈키) …네, 물론입니다. 다음에 함께 감상을 얘기하는 것도 즐겁겠군요.

 

(【손 안의 마법】이세야 시키) 케잇치, 반찬 안 먹슴까? 남길거면 제가 먹을 거에여!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응, 먹어. 나는 이미 배가 불러 버렸어.

(【하룻밤의 이야기꾼】사쿠라바 카오루) 최소한 메인 요리와 반찬은 한 입씩이라도 먹어라. 영양 불균형이니까.

 

(【전부 이야기하는 추억】츠쿠모 카즈키) …츠즈키 씨. 기념품을 사는 김에 물을 사 왔습니다만…응?

(【하룻밤의 이야기꾼】사쿠라바 카오루) 너도 사 온거냐. …미안하다, 겹쳐 버린 것 같다.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후후. 두 병이나 있으면 당분간 곤란하지는 않겠네. 두 사람 다, 고마워.

 

(【손 안의 마법】이세야 시키) 낙타로 통학할 수 있다면 하이퍼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슴다!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후후. 낙타에 탄 시키 씨, 굉장히 즐거워 보였으니까.

(【전부 이야기하는 추억】츠쿠모 카즈키) …사육 문제나 차의 왕래를 생각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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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8.21~8.29

 

-3th Anniversary 특별 메시지 <메시지 전달반ヽ(`▽´)ゝ>

 

오카무라 나오 : 프로듀서 씨, 고생 많으세요. 전달회 팜플렛 만들기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요.

아오이 유스케 : 모두가 하나씩 하나씩 패션을 담아서 쓰고 있어!…〆(`▽´*) 3주년 기념하는 특별한 팜플렛이니까!

카구라 레이 : 정중하게 쓰는 것을 신경쓰고 있다. 팬들 모두가 기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을 생각이다.

오카무라 나오 : 렌 군은 쓰는 것이 굉장히 빨라요. 굉장해요! 저도 노력할게요.

아오이 유스케 : 슬슬 쉬려고 생각해서 연락했어. 마침 절반 정도 쓴 참이라구!

 

 

2

 

 

오카무라 나오 : 켄 군이 간식으로 붕어빵을 가져왔어요. 프로듀서 씨가 준비해준 것이라고 들었어요. 고맙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꽤 양이 많아서 놀랐는데 렌이 잔뜩 먹으니까 조금 많이 준비해준거지? 나이스, 감독!

카구라 레이 : 팥이 가득 들어 있어서 당분 보급도 될 것 같다. 귀하의 배려에 감사하지.

키자키 렌 : 부족하다구더내놔붕어빵

오카무라 나오 : 렌 군, 이렇게 말하기는 하지만 벌써 3개나 먹었어요.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의 식욕은 멈출 줄을 모르는 것 같다.

아오이 유스케 : 감독, 팜플렛 만들기가 끝난 후에도 이 방 써도 돼? 함께 추천하는 간식을 모아서 뒷풀이하고 싶어서!

키자키 렌 : 이몸은붕어빵이다

오카무라 나오 : 렌 군은 붕어빵 추가군요. 나는 뭘로 하지. 그래도 먼저 팜플렛 만들기예요.

카구라 레이 : 붕어빵을 다 먹으면 작성을 재개하려고 한다. 끝나면 또 귀하에게도 연락하지.

 

 

-1화. 3년의 감사를 전하기 위해

 

 

3

 

 

 

카구라 레이 : 귀하인가, 고생이 많네. 우리는 이미 전부 모였다구.

키자키 렌 : 이제야 왔냐. 이런 시간에 불러내놓고 무슨 일이냐.

아오이 유스케 : 3주년 라이브에 대한 얘기지? 나 이전부터 계속 기대했어♪

오카무라 나오 : 드디어 오는군요…! 46인 모두가 나오면서도 우리 네 사람이 MC도 맡게 되었으니…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어요!

카구라 레이 : 아아, 나도 동감이다. …게다가 이번에는 라이브에 앞서서 이 네 사람이 다른 일도 하는 거지?

오카무라 나오 : 그렇게 들었어요. 이번 라이브의 테마가 3개 있어서 그룹마다 그 중 하나에 맞춘 일을 하는 거였죠.

오늘은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까 생각하며 왔는데요…

키자키 렌 : 3개의 테마 따위 뭔지 모르겠다구. 이몸, 최강, 대천재면 되지 않냐.

카구라 레이 : 그러면 키자키 씨의 솔로 라이브가 되어 버리지 않나…?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그것도 재밌겠지만, 이번에는 '패션', '컬러풀', '브릴리언트'의 3개! 맞지, 감독?

오카무라 나오 : 3주년에 3개의 테마라니 멋지네요. 우리들은 어떤 테마로 일하게 될까. 프로듀서 씨, 이야기 바로 들려주실 수 있나요?

 

아오이 유스케 : 헤에~! 우리들은 라이브에 와 주는 팬들 모두에게 전달회를 하는구나. 굉장히 재밌겠잖아♪

카구라 레이 : 전달하는 것은… 그렇군. 3주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팜플렛인가.

오카무라 나오 : 내용도 우리들이 정하는 것이군요. 우리들의 그룹 테마는 '패션'이고, 정열을 전하면 되는 건가…?

키자키 렌 : 칫… 귀찮아. 이몸이 활약하는 화려한 일이 아닌 거냐.

카구라 레이 : 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일이 아닐까. 팬들 모두와 직접 이야기할 기회는 그리 없다고 생각하는데.

키자키 렌 : …흥. 뭐, 이몸의 굉장함을 알려줄 기회는 되겠네.

아오이 유스케 : 그래 맞아! 한 발 먼저 우리들의 정열을 전하고, 라이브로 제대로 이어가자구♪

카구라 레이 : 아아. …하지만 정열을 전하는 팜플렛인가. 어떤 내용으로 해야할지…

키자키 렌 : 그런거, 이몸을 실으면 되잖냐. 최강대천재의 최강의 사진이다. 손님도 당연히 감사할거 아니냐.

아오이 유스케 : 확실히 사진은 싣고 싶은걸! 정열이라 하면 쿄스케가 전에 정열의 포즈를 미치오 선생님에게서 배웠다고 했던가.

오카무라 나오 : 저도 찬성이예요. 어떤 사진으로 할지 모두 아이디어를 내면 좋겠는데요…

카구라 레이 : 그렇다면 시간을 내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지. 이번 합동 레슨 이후는 어떤가.

아오이 유스케 : OK~! 그 날까지 쿄스케와도 얘기해 볼게!

오카무라 나오 : 저기… 렌 군은 어때요?

키자키 렌 : 하찮아. 어째서 이몸이 일부러 그딴 걸 해야 하냐. 야, 너. 오늘의 일은 끝났지. 이몸은 돌아간다.

아오이 유스케 : 앗, 기다려 렌!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는 여전히 분방하군. 하지만 세 사람만으로 얘기한다는 것도…

아오이 유스케 : 모두가 만드는 것이니 넷이서 얘기하고 싶지. 다음에 한 번 더 부탁해 볼까.

오카무라 나오 : …저기 두 분. 저, 떠오른 것이 있는데요…

 

 

-2화. 네 사람 모여서

 

 

4

 

 

 

오카무라 나오 : (렌 군은 자주 여기 온다고 시로 군한테 들었는데… 앗, 있다! 패왕 군도 함께야.)

…저기, 렌 군!

키자키 렌 : 아앙? 뭐냐, 너. 이런 곳에 오고.

오카무라 나오 : 저, 렌 군에게 부탁이 있어서… 시로 군과 미치루 씨에게 물어서 렌 군을 찾고 있었어요.

키자키 렌 : 부탁? 이몸이 니가 하는 말 따위 들어줄 리 없잖냐.

오카무라 나오 : 하, 하지만…! 이번 라이브는 우리들 모두가 만드는 라이브니까. 반드시 성공시키고 싶어요.

게다가… 전달회도. 라이브와 이어지는 것이니 모두가 제대로 해내고 싶어서. 그러기 위해서는 네 사람 모두가 협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렌 군과도 함께 얘기하고 싶어요…!

키자키 렌 : 끈질긴 녀석이네, 너. 그러니까 왜 이몸이 그런 귀찮은 걸 해야 하냔 말이다. 맘대로 하라고. 가자, 패왕.

야, 패왕. 뭐 하냐. 이몸을 따라 오라고!

오카무라 나오 : …패왕 군도 렌 군이 왔으면 하는게 아닐까요.

키자키 렌 : …칫, 이 이상 따라다니는 것도 귀찮아… 알겠냐. 그 이야기인지 뭔지가 끄나면 이몸은 바로 돌아갈테니까!

오카무라 나오 : …! 감사합니다, 렌 군!

키자키 렌 : 뭐냐 너네들. 아까부터 소곤소곤대고.

아오이 유스케 : 아, 들켰어? 렌은 그런 거 잘 눈치채는구나~

카구라 레이 : 오카무라가 걱정이라 상태를 보러 왔다. 하지만… 걱정은 필요없었군.

오카무라 나오 : 네! 이제 네 사람 전원 집합이예요 함께 전달회도 라이브도 성공시키죠!

 

 

-3화. 진지한 부탁

 

 

5

 

 

 

아오이 유스케 : 렌, 나오 군! 괜찮으면 함께 댄스 연습 안 할래?

카구라 레이 : 나도 아오이 씨가 불러 줬다. 모처럼 합동 레슨하는 자리니까 다양한 사람과 연습을 하고 싶어.

오카무라 나오 : 괜찮네요! 여러분의 댄스를 참고하게 되다니 기뻐요!

키자키 렌 : …흥, 이몸에게는 상관없잖냐. 최강대천재에게는 필요없고 흥미도 없어.

아오이 유스케 : 흐~응, 그게 댄스 승부래도?

키자키 렌 : 아앙? 무슨 뜻이냐.

아오이 유스케 : 렌의 운동신경은 굉장하니까 말야. 따라잡기 위해서 이것저것 연습했어. 잠깐 승부해보고 싶어서 말야♪

키자키 렌 : 핫, 배짱이 좋잖아. 이몸이 질 리 없잖아.

아오이 유스케 : 그건 어떨까♪ 그러면 나오 군과 레이 군은 심판 잘 부탁해!

 

아오이 유스케 : …좋아! 됐어!

오카무라 나오 : 두 사람 다 굉장해요! 움직임이 가볍고 멋있어…!

아오이 유스케 : 헤헷, 쌩큐! 하지만 역시 렌의 절도 있는 동작은 좀처럼 따라하기 힘든걸~

키자키 렌 : 당연하지, 이몸을 따라잡는다니 1000조 년 빠르다구. 뭐, 앞으로도 힘껏 노력해 봐라.

아오이 유스케 : 맡겨주라구! 다음에야말로 렌에게도 인정받을 정도의 댄스를 할 테니까! 또 다음에 승부하자♪

카구라 레이 : 두 사람 다 각자의 개성이 나타나 있었다. 예리한 움직임은 키자키 씨가 유리하지만, 아오이 씨의 팬 서비스를 의식한 움직임도 굉장히 좋은 어레인지였다고 생각해.

오카무라 나오 : 저기, 렌 군, 유스케 군! …저에게 댄스를 가르쳐 주실래요?

키자키 렌 : 하아? 왜 이몸이 가르쳐 줘야 하는데.

오카무라 나오 : 저, 댄스가 서투르지만… 이 3주년 라이브에서 어려운 퍼포먼스에도 도전하고 싶어서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잘 하는 사람에게 어드바이스를 받고 싶어요. 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엄마와 팬 모 두에게 보여주고 싶으니까…!

키자키 렌 : 그러면 이 녀석에게 부탁하면 되잖아. 재잘재잘 시끄럽다고.

아오이 유스케 : 어~! 나는 렌도 있으면 좋겠어! 잔뜩 배우고 싶은 것이 있으니까.

카구라 레이 : 나도 개인적으로 두 사람에게 각자 배우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키자키 씨에게도 배우고 싶어.

오카무라 나오 : 렌 군과 유스케 군 두 사람이니까 배우고 싶은 거예요…! 저… 어떻게 해도 안 되나요?

키자키 렌 : 아~ 귀찮아!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시끄럽다고. 보기만 할 거면 맘대로 해라. 하지만 이몸의 방해는 하지 말라고!

 

 

-4화. 똑바로 목표하는 것

 

오카무라 나오 : 으앗! 우우, 또 실패해 버렸어…

아오이 유스케 : 괜찮아? …우~웅, 처음부터 렌의 그 움직임을 해 보는 것은 역시 어려울지도.

카구라 레이 : 아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 …오카무라, 조금 더 난이도가 낮은 것부터 하는 편이…

오카무라 나오 : 아뇨, 조금 더 노력할게요…! 빨리 할 수 있게 되고 싶어요.

아오이 유스케 : 나오 군…

키자키 렌 : 야, 너. 방금 것은 단순한 연습이잖아. 왜 그렇게 필사적으로 하냐.

카구라 레이 : 키, 키자키 씨, 그런 말투는…

키자키 렌 : 이것만이 아냐. 너, 이 일이 시작한 후로 계속 그렇지 않냐. 왜 귀찮은 걸 생각하냐고.

오카무라 나오 : 저, 이번 일로 이루고 싶은 것이 있어요.

카구라 레이 : 이루고 싶은 것?

오카무라 나오 : 네. 무대 한가운데에서 미소로 어필하며… 한 걸음 성장해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예전의 저는 그런 걸 할 수 없었고, 해 보려고도 생각하지 않았지만…

노력하면 되고 싶은 자신이 될 수 있다고, 지금의 저는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것은 해내고 싶어요…

그 꿈을 위해 전력으로 힘내서…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아오이 유스케 : 렌과 마찬가지 아닐까. 렌도 정점을 양보하기 싫잖아?

카구라 레이 : 오카무라에게도 타협할 수 없는 것이 있다는 뜻이군. 그렇다면 나는 거기에 응하고 싶다.

키자키 렌 : …그 부분 움직임은 이거다.

오카무라 나오 : 렌 군… 이건.

키자키 렌 : 시끄러. 못 봐주겠단 말야. 이몸과 같은 무대에 서는 거잖냐. 그렇다면 어설픈 건 보여줄 수 없지.

오카무라 나오 : …네! 저, 열심히 할게요!

카구라 레이 : (오카무라는 아이돌로서 위를 목표로 하는 정열을 가지고 있군. 키자키 씨는 정점을 목표로 하는 의지, 아오이 씨도 키자키 씨에게 지지 않으려고 노력을 거듭하고 있어…

세 사람 다 정열을 바치는 것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 나는…?)

 

 

-5화. 모두의 뜨거운 마음

 

아오이 유스케 : 하~ 지쳤어~! 조금 쉴까.

키자키 렌 : 이 정도로 뻗는거냐. 나 참, 하찮게…

카구라 레이 : ~♪ …후우, 이 정도인가. 나도 슬슬 휴식을…

아오이 유스케 : 레이 군! 방금 거, 굉장히 좋았어!

카구라 레이 : 그, 그런가? 조금 부끄러운데… 그렇게 말해 주니 기쁘군.

아오이 유스케 : 응! …그리고 말야. 레이 군, 오늘 레슨 중에 계속 즐거워 보였어.

오카무라 나오 : 네. 노래할 때의 레이 군은 뭔가 기쁜 것 같은… 그런 마음도 전해져요.

카구라 레이 : 즐거운 것 같고, 기쁜 것 같다…라. 의식한 적은 없지만… 확실히 듣고 보니 그럴 지도 모르겠군.

오카무라 나오 : 레이 군은 역시 음악이 좋나요?

카구라 레이 : 아아. 고민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역시 근본은 변하지 않아. 분명 아까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노래로 나왔겠지.

아오이 유스케 : 아! 그 느낌 나도 알겠어! 지금까지 이것저것 있었지만 말야, 쿄스케와 함께 톱을 노리겠다는 것은 계속 변함없다구.

내가 지금 여기에 있을 수 있는 것도 그 뜨거운 마음 덕분이기도 하고♪

카구라 레이 : 뜨거운 마음… 그런가. 그러면 나에게 있어서는 역시 음악이…

키자키 렌 : 정열이겠지, 어차피. 흥.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우주인 안경같은 소리나 지껄이고.

아오이 유스케 : 그런가, 이 마음은 확실히 정열이구나. 레이 군, 렌, 나이스 어시스트!

키자키 렌 : 시끄러. 이것저것 생각할 여유가 있으면 몸이라도 움직이란 말야.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톱을 노리기 위해서는 먼저 주년 라이브를 성공시켜야겠지!

오카무라 나오 : 저, 죄송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했는데요, 팜플렛에 실을 사진… 지금까지 일했던 모습도 물론이지만, 지금의 우리들의 모습을 싣는 것은 어떤가요.

모두가 계속 같은 정열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다면, 지금의 모습이 가장 정열이 담겨 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서…!

카구라 레이 : 그렇군, 그건 좋은 아이디어다. 쉬는 김에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겠어.

아아, 귀하인가. 그 봉투는… 간식을 가져와준 것인가. 감사하네.

키자키 렌 : 그 냄새, 붕어빵이지. 당장 내놔!

오카무라 나오 : 프로듀서 씨, 고생 많으세요! 마침 전달회 얘기를 하려고 생각해서. 함께 들어주실래요?

 

 

-6화. 만들어낸 것

 

아오이 유스케 : 고생했어, 감독! 팜플렛 샘플, 나왔지?

카구라 레이 : 당장 봐도 괜찮겠나. 모두가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니까 완성을 기대하고 있었다.

아오이 유스케 : 와, 생각보다 두껍고 풍성하잖아! 전반은 지금까지의 일의 사진이 많이 실려있네♪

키자키 렌 : 이몸도 크게 찍혔군. 뭐, 센스는 나쁘지 않네.

카구라 레이 : 라이브만이 아니라 무대와 촬영 모습도 확실히 있군요.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것을 다시 실감할 수 있군.

오카무라 나오 : 아, 여기서부터 후반이네요! 우리들의, 지금의 모습…!

아오이 유스케 : 오오~! 모두의 메시지와 사진도 제대로 전원 실려 있어! 헤헷, 뭔가 이런 거 역시 좋네♪

카구라 레이 : 네. 사무소 모두에게 메시지를 부탁하거나 사진을 찍어달라거나… 바쁘기는 했지만 그 보람은 있었던 것 같다.

경험을 쌓아 성장한 우리들의 모습… 정열을 계속 가지고 걸어가는 모습, 인가. 빨리 팬 모 두에게 전하고 싶은 한 권이 됐군.

아오이 유스케 : 응 응! 실제로 건네주게 되면 기분도 더욱 전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서포터 모두들도 기뻐해 주면 좋겠는데!

키자키 렌 : 당연히 기뻐하지 않겠냐. 이몸이 직접 이몸의 최강의 사진을 건네주는 거니까! 크하하!

오카무라 나오 : 확실히 렌 군의 사진은 하나같이 강한 것 같네요. 이건… 시로 군과 승부하는 모습일까.

아오이 유스케 : 레이 군이 피스해 준 오프샷도 잘 있어! 아, 이 쪽은 류 군과 함께 찍혀 있네!

카구라 레이 : 이렇게 되돌아보니 우리들은 유닛만이 아니라… 많은 사람과 인연을 쌓아 왔군.

오카무라 나오 : 네. 게다가 이것을 보고 있으면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는데도, 똑같이 하나의 라이브를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걸 다시 실감할 수 있어요. 그건 굉장히 대단한 일이죠!

키자키 렌 : 핫, 이몸이 있으니까 뭘 해도 굉장하겠지.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렌은 한결같네! 하지만 확실히 굉장한 것일지도. 3주년 라이브도 굉장한 라이브로 만들어야겠지!

카구라 레이 : 그렇군. 그러기 위해서라도 먼저 전달회를 성공시켜야겠지. 물론 라이브에도 전력으로 임하자.

키자키 렌 : 3주년 라이브라도 뭐라도 상관 없어. 이몸은 언제라도 최강의 실력을 보여줄 뿐이다!

오카무라 나오 : 저도 힘낼게요. 전달회도 라이브도 전부 성공시키고 싶어요!

저… 괜찮으시면 이 다음에도 조금 댄스 연습하지 않을래요?

아오이 유스케 : 좋잖아, 좋잖아♪ 라이브 날도 다가오니까 힘내자구!

 

 

-7화. 빛나는 라이브의 개막

 

 

6

 

 

 

오카무라 나오 : 드디어 라이브 공연이네요…! 여러분, 준비는 괜찮나요?

키자키 렌 : 당연하잖냐. 이몸은 준비 따위 없어도 여유라구.

아오이 유스케 : 나도 딱이야! 오늘은 팬 모두를 실컷 즐기게 해 주자구!

카구라 레이 : 아아. 얼마 전의 전달회에서도 이번 라이브를 기대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오늘은 모든 팬의 기대에 응하고 싶어.

아오이 유스케 : 나오 군, 괜찮아? 조금 긴장한 것 같은데…

카구라 레이 : 이번에는 MC도 있으니까 말이다.  …차분한 향의 핸드크림이 있는데 써 보겠어?

오카무라 나오 : 고, 고맙습니다…! 좋은 향이네요… 뭔가 가라앉았어요.

키자키 렌 : 어이, 나오. 이몸의 옆에 서는 거잖냐. 더 당당해 보라고!

오카무라 나오 : 네! 렌 군, 여러분, 함께 힘내요!

아오이 유스케 : 헤헷, 그 자세야! 좋~아! 오늘은 실컷 즐길거야~!

 

 

7

 

 

 

키자키 렌 : 이몸이 왔다구! 기뻐해라 너희들!

오카무라 나오 : 여러분, 오늘은 315 프로덕션의 3주년 라이브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카구라 레이 : 이번 라이브의 테마는 3개. 다들 기억하고 있는가?

 

 

8

 

 

 

아오이 유스케 : 모두 함께 말해 보자! …하나~둘!

전원 : 패션! 컬러풀! 브릴리언트!

아오이 유스케 : 정답! 처음부터 큰 목소리로 답해줘서 쌩큐♪ 그러면… 다들, 가자!

카구라 레이 : 모두의 정열과 마음을 담은 무대가, 지금 여기에서 막을 연다!

오카무라 나오 : 우리들이 전하는, 46인 형형색색의 모습. 마지막까지 즐겨 주세요!

아오이 유스케 : 빛나는 것 같은 최고의 추억을 전할게! 눈을 떼면 안 돼♪

키자키 렌 : 가자, 너희들! 목소리 높여라! 먼저 최강대천재인 이몸이 나설 자리다!

 

 

9

 

 

 

키자키 렌 : 처음부터 날려버릴테니까 각오하라구!

 

 

-8화. 형형색색의 정열을 가슴에

 

카구라 레이 : (두 사람 다, 연습을 거쳐 이전보다 호흡이 맞게 됐군. 나도 성과를 선보여야지!)

 

 

10

 

 

 

카구라 레이 : 다들, 즐겨주고 있을까! 앞으로도 더욱 뜨겁게 가 보자!

 

오카무라 나오 : (다들 무대의 열기를 올리고 있어. 나도 힘내야지)

 

오카무라 나오 : 네. 무대 한가운데에서 미소로 어필하며… 한 걸음 성장해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오카무라 나오 : (어려운 퍼포먼스… 연습은 가득 했지만, 반드시 성공시킨다고 할 정도는 하지 못했어. 하지만 괜찮아. 지금까지 노력했는걸. 모두와 함께… 나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야.

이건 모두의 노력의 결정이니까. 되고 싶다는 자신을 향해…!

 

 

11

 

 

 

오카무라 나오 : …! 해냈어! 여러분, 환성 감사합니다!

키자키 렌 : 야, 너네들! 이 녀석만 보지 말라고. 아직 이제부터야!

아오이 유스케 : 그래 맞아! 클라이맥스를 향해 더욱 신나게 갈거야!

카구라 레이 : 우리들도 아직 충분히 부르지 못했다. 더욱 음악을 함께 즐기자!

오카무라 나오 : 우리들의 3주년의 정열, 색채, 반짝임… 전부를 담아 노래할게요!

 

 

12

 

 

 

아오이 유스케 : 다들, 그리고 감독도. 음료수 준비는 됐어? 그러면… 3주년 라이브, 고생했어! 건배~!

전원 : 건배!

아오이 유스케 : 즐거운 라이브였어~! 나, 지금까지 중에서 제일 즐겼을지도♪

오카무라 나오 : 저도 그래요! 모두의 마음을 담은 무대… 굉장히 뜨거운 라이브가 되어 다행이예요!

키자키 렌 : 손님들도 이몸에게 감동해서 울며 외쳤다구. 크하하!

카구라 레이 : 오카무라. 연습한 퍼포먼스, 훌륭하게 성공했군. 근사했다.

오카무라 나오 : 네! 여러분 덕분에 성공했어요! 연습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키자키 렌 : 이몸이 시범을 보여줬으니 잘 되는게 당연하잖냐. 이몸에게 감사할 마음이 있다면 그 고기 내놔!

오카무라 나오 : 후후, 좋아요. 제가 렌 군에게 주는, 감사의 표시예요!

카구라 레이 : 그 말을 하자면 나는 오카무라에게 감사를 말하고 싶군. 귀하의 노력하는 자세에 나도 힘을 얻은 것이다.

아오이 유스케 : 응 응! 동료와 팬 모두의 힘이라는건 역시 굉장해. 나도… 쌩큐, 나오 군♪

오카무라 나오 : 에헤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힘내고 싶어요!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이 하나 있어요.

프로듀서 씨도 3주년 라이브, 고생하셨어요!

아오이 유스케 : 이번에도 이것저것 어시스트해줘서 쌩큐♪ 우리들을 가장 도와주는 것은 역시 감독이지.

카구라 레이 : 앞으로도 아이돌을 계속 하고 싶다… 그렇게 정열을 계속 쏟을 수 있는 것도 귀하가 있기 때문이다.

오카무라 나오 :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3인 : 잘 부탁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잠깐, 렌! 함께 감독에게 감사인사하자고 약속했잖아!

키자키 렌 : 시끄러! 왜 이몸이 이 녀석에게 감사해야 하냐고. …칫. 뭐어, 니 일은 나쁘지 않아. 힘껏, 앞으로도 이몸에게 애써보라구.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는 여전하군… 하지만 우리들의 마음이 하나라는 것은 변함없다.

오카무라 나오 : 네! 우리들은 앞으로도 프로듀서 씨와 함께 열심히 하고 싶어요. 우리들을 잘 봐주세요. 다시 한 번, 잘 부탁합니다!

 

 

 

13

 

14

 

 

<카드 한마디>

 

(각전) 더 즐거워 보이는 포즈… 그러면 이건 어떤가. 표정이 딱딱해? 촬영은 일하면서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오프샷이라는 것은 어렵군.

(각후) 모두와 보낸 3년간은 빛나는 추억으로 가득 차 있다. 분명 앞으로도. 음악밖에 없던 내가,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되다니. 나는 지금… 굉장히 행복해!

 

<마이데스크 대사>

 

함께 사진을 찍지 않겠나. 귀하와의 추억도 남기고 싶다.

 

(【색이 넘치는 메모리】카구라 레이) 이것저것 사진을 모아 봤지만, 츠즈키 씨는 자는 사진이 많네…

(【뜨거운 마음을 걸고】오카무라 나오) 이 사진은 어때요? 레이 군과 노래하는 케이 씨, 즐거워 보여요.

 

(【함께 만드는 스테이지】아오이 유스케) 레이 군! 내가 찍을 때 「아-오-이!」라고 말해 봐! 하나~둘!

(【색이 넘치는 메모리】카구라 레이) 아-오-이. 헉… 방금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웃은 느낌이…?

 

(【빛나는 궤적 너머로】키자키 렌) 먹을 것 냄새가 나는데… 야, 너. 뭔가 가지고 있지.

(【색이 넘치는 메모리】카구라 레이) 이건 과일향 핸드크림이다. 키자키 씨는 후각이 좋군.

 

(【색이 넘치는 메모리】카구라 레이) 오카무라도 간식을 가져 왔군. 설마… 나랑 같은 것인가?

(【뜨거운 마음을 걸고】오카무라 나오) 앗…! 레이 군도 메이플 쿠키로 했군요.

(【함께 만드는 스테이지】아오이 유스케) 두 사람의 추천이라는 뜻이네! 그러면 분명 맛있겠지♪

 

(【함께 만드는 스테이지】아오이 유스케) 이렇게 늘어놓으니 모두의 사인이 역시 전혀 다르네.

(【빛나는 궤적 너머로】키자키 렌) 하나같이 자잘하잖아. 이몸의 사인이 최강이다! 크하하!

(【색이 넘치는 메모리】카구라 레이) 각자의 개성이 나와 있어서 재미있군. 모든 팬들도 기뻐해 주겠지.

 

(【뜨거운 마음을 걸고】오카무라 나오) 5, 6, 7, 8…! 해냈다! 아까보다 잘 된 느낌이 들어요…!

(【색이 넘치는 메모리】카구라 레이) 아아, 처음보다 현격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연습의 성과가 나오는군.

(【빛나는 궤적 너머로】키자키 렌) 이몸과 비교하면 아직이다. …뭐, 근성은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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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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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6.1~6.10

 

 

-1화. 병 속의 환상세계

 

 

2

 

 

 

츠즈키 케이 : 이번 일은 '비와 테라리움'이 테마인 그라비아 촬영이구나.

타이가 타케루 : 테라리움? 처음 듣는데.

타카죠 쿄지 : 분명 작은 병 같은 것에 식물을 넣는 인테리어가 아니었던가?

타이가 타케루 : 작은 병에 식물… 그래서 어떤 사진을 찍는 거지…?

미타라이 쇼타 : 그건 이제부터 프로듀서 씨가 얘기해주는 것 같아. 그치, 프로듀서 씨!

츠즈키 케이 : 헤에, 우리들이 테라리움 속에 들어 있는 것을 찍는구나.

미타라이 쇼타 : 그거 우리들이 난쟁이처럼 된다는 뜻이네. 재밌겠다♪ 어, 이번 촬영은 카메라맨님의 지명이야? 어떤 사람이지.

…앗! 이 사람!

타카죠 쿄지 : 알고 있어?

미타라이 쇼타 : 응. 전에 호쿠토 군이 사진을 보여준 적이 있어. 굉장히 예쁜 사진을 찍는 사람이야. 그 카메라맨님에게 지명받다니, 역시 나라니까♪

츠즈키 케이 : 그렇게나 굉장한 사람이구나. 어떤 사진을 찍을지 신경쓰이는걸. 아아, 이게 그 카메라맨님의 사진이구나. 프로듀서 씨, 고마워.

타카죠 쿄지 : 이거… 전부, 사진이야?

츠즈키 케이 : 굉장히 아름답구나. 모든 사진에서 세련된 소리가 들려 오는걸.

타이가 타케루 : …케이 씨가 말하는 것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나는 예술같은 것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본 순간에 예쁘다고 생각했어.

타카죠 쿄지 : 아아, 마치 아트같은데. 이 분위기를 우리들이 표현하는건가…

츠즈키 케이 : 불안해 보이는 목소리구나. 걱정되니?

타카죠 쿄지 : 아, 아뇨… 물론 지명받기도 했으니 할 수 있는 것은 할 생각임다만, 제재가 익숙하지 않은 것도 있어서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지 고민이라.

미타라이 쇼타 : 어, 뭐야? 프로듀서 씨.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테라리움 체험시설 소개'… 헤에, 잡지 편집부 사람이 줬구나. 뭔가 멋진 소개장이네~

츠즈키 케이 : 소개장과 함께 메시지도 들어 있구나. …아무래도 우리들이 만드는 테라리움이 세트에 참고가 되는 모양이야.

타이가 타케루 :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라도 한번 체험해 보세요…인가.

타카죠 쿄지 : 응… 이게 그 시설의 팜플렛이군. 쌩큐, 프로듀서.

츠즈키 케이 : 뭔가 즐거워졌어. 게다가… 후후. 세트와 관련된 촬영이라니 오랜만이야.

미타라이 쇼타 : 이거, 간다면 넷이 함께 가는게 좋겠지. 프로듀서 씨, 우리들의 스케쥴 확인해줄 수 있어?

 

 

-2화. 테라리움 체험교실로

 

 

3

 

 

 

미타라이 쇼타 : 후아~… 다들, 안녕~

츠즈키 케이 : 쇼타 씨, 안녕. 후아… 후후, 하품이 옮아 버렸을까.

미타라이 쇼타 : 날씨가 나쁘면 잠이 오잖아~

타이가 타케루 : …그러고보니 챔프도 최근 자주 자는군. 혹시 그 때문인가?

타카죠 쿄지 : 비 오는 날이 계속 되니까 말이지. 그래도 오늘은 비가 내리지 않아서 다행이야. …그렇다고는 해도 흐리니까 언제 내릴지 모르는 날씨지만.

타이가 타케루 : 그럴 것 같습니다. …내리기 전에 시설에 도착하도록 조금 서두르죠.

 

 

4

 

 

 

타카죠 쿄지 : 여기가 우리들이 테라리움을 만드는 교실인가.

미타라이 쇼타 : 와, 굉장해! 다양한 테라리움이 장식되어 있어!

타이가 타케루 : 테라리움은 작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것도 있구나.

미타라이 쇼타 : 아! 봐, 타케루 씨. 여기 중화풍의 테라리움이 있어. 중국 갔을 때 이런 장식 봤잖아.

타이가 타케루 : 아아. 게다가 팬더 인형도 있어… 그리운 기분이 드는걸.

미타라이 쇼타 : 인형 넣어도 되는구나. 테라리움은 다양한 제작법이 있는 거네~

츠즈키 케이 : 응? 여기 매달려 있는 테라리움에는 흙이 들어 있지 않네.

타카죠 쿄지 : 그거, 에어 플랜트라는 식물 같슴다. 이 쪽에 설명이 적혀 있어요. 공기 중의 수분만으로 살아가는 건가. 대단한데…

츠즈키 케이 : 후후. 그걸 들으니 조금 친밀감이 솟아올랐어.

이건 뭘까. 쿄지 씨, 알겠니? 별로 본 적이 없는 식물인데.

타카죠 쿄지 : 큰 시험관 같은 것에 들어 있는 것이군요. 이건… 이끼, 로군요.

시설 강사 :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전원 : 잘 부탁드립니다!

 

 

-3화. 개성을 채워 넣어서

 

타이가 타케루 : (도구 설명도 들었고, 쓸 식물과 넣을 물건도 정했다. 디자인도 다 그렸으니 슬슬 제작인가…)

미타라이 쇼타 : 헤에. 타케루 씨는 이런 느낌의 테라리움을 만들 예정이구나~

타이가 타케루 : …! 쇼타 씨인가. 갑자기 뒤에서 말을 거니까 놀랐어.

미타라이 쇼타 : 아하하, 미안 미안. 굉장히 진지한 표정이라 어떤 디자인을 그렸는지 궁금해서.

츠즈키 케이 : 타케루 씨의 테라리움에는 커다란 나무가 있구나. 어떤 느낌이 될 지 기대되는데.

타이가 타케루 : 네. 케이 씨는… 이것저것 그렸군요. 게다가 하나같이 예쁘고 보기 쉬워.

츠즈키 케이 : 그러니? 고마워. 몇 가지 이미지가 떠올랐으니까 전부 그려두려고 생각했어.

타카죠 쿄지 : 굉장함다… 나는 아직 하나의 디자인조차 완성도 못 했는데.

미타라이 쇼타 : 우와, 굉장히 고민하잖아! …이건 곰인형을 두려고 한 거야?

츠즈키 케이 : 그건 개구리가 아닐까. 비라는 테마에도 어울리니까.

타카죠 쿄지 : 개구리임다. 비와 조합한다면 있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미타라이 씨는 어떤 디자인으로 할 거야?

미타라이 쇼타 : 나? 이런 느낌이야. 잘 그렸지!

타이가 타케루 : 그림, 잘 그리네. 즐거운 분위기도 있어서 쇼타 씨 다운걸.

미타라이 쇼타 : 헤헷, 고마워♪ 이건 디자인 끝난 사람부터 제작해도 되는 거지?

츠즈키 케이 : 응, 그렇게 들었어. …나도 슬슬 정할까.

 

미타라이 쇼타 : 후아… 세세한 작업만 있어서 졸리기 시작했어… 있잖아, 타케루 씨 도와줘~

타이가 타케루 : 미안, 쇼타 씨. 나도 아직 하는 중이야. 실제로 만들어 보니 디자인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은 부분도 있어서…

타카죠 쿄지 : 알지. 게다가 생각한 장소에 놓는 것도 꽤 어려워서… 앗, 말하자마자…!

츠즈키 케이 : (다들 고전하고는 있지만… 즐겁게 만들고 있네. …그래. 이 모습을 멜로디로 만든다면…)

 

 

-4화. 각자가 만드는 세계

 

타이가 타케루 : 갑자기 무슨 일이지…? 디자인을 그린 종이 뒤에 뭔가 쓰는 것 같은데…

타카죠 쿄지 : 저 가로선… 혹시 악보를 그리려는 걸지도 몰라.

츠즈키 케이 : 응, 정답이야. 모두를 보고 있으니 근사한 하모니가 떠올랐으니 적어두고 싶어져서.

타카죠 쿄지 : 우리들에게서 하모니가…?

타이가 타케루 : 만드는 것도 전혀 다르고 곡도 흐르지 않는데… 케이 씨에게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군.

미타라이 쇼타 : 굉장하네. 정말 전혀 다른데 말야~ 만드는 방법도 제각각이고. 뭔가 테라리움은 말야, 혹시 모두가 신님이라면 어떤 세계를 만들까 보여주는 것 같아.

타이가 타케루 : 듣고 보니 그렇군. 어쩌면 카메라맨도 그런 감각으로 사진을 찍는 걸지도 모르겠어.

타카죠 쿄지 : 세계를 만드는 감각으로 사진을…이라.

미타라이 쇼타 : 쿄지 씨, 왜 그래?

타카죠 쿄지 : …사진 일은 대부분 '쿨한 느낌으로' 같은 방향성이 정해지잖아? 그런데 이번 촬영은 그렇지 않아. '비와 테라리움'이라는 제재는 있지만, 어떤 세계관이 될 지는…

우리들이 만드는 테라리움에 맡겨져 있어. 그러면서도 카메라맨이 바라는 세계를 표현하는거지.

타이가 타케루 : …그렇게 생각하니 어렵군요. 평소 이상으로 정답이 보이지 않는… 응?

미타라이 쇼타 : 어라, 케이 씨. 악보 다 그린 느낌?

츠즈키 케이 : 아니. 하지만 잠깐 창 밖에서 신경쓰이는 소리가 들려와서 말이지.

타이가 타케루 : 신경쓰이는 소리?

츠즈키 케이 : 응. 들리지 않니? …보렴. 빗소리가 들려.

 

 

-5화. 빗소리를 들으며

 

타카죠 쿄지 : 정말이다. 내리기 시작했어. 우산, 가져와서 다행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뭔가 여기에 내리는 비는 평소에 듣는 것보다 즐거운 소리가 나는걸. 식물이 중정에 많이 있기 때문일까.

…응, 이 음도 아까 떠오른 멜로디에 맞춰보자.

타이가 타케루 : …케이 씨, 노래하고 있네. 악보 쓰는데 완전히 푹 빠진 것 같아.

미타라이 쇼타 : 그러면 말야 우리도 쉬자! 비도 내리니까.

타이가 타케루 : …그거 방 안에 있는 우리들과 상관이 있나?

미타라이 쇼타 : 사소한 건 신경쓰지 않는거야♪ 게다가 나, 궁금해졌어. 쉬는 김에 모두가 어떤 느낌으로 테라리움을 만드는지 들려줘.

참고로 나는 보면 즐거워지는 것으로 만들거야! 이 작은 버섯이나 꽃 같은거 느낌 좋지?

타이가 타케루 : 아아. 아까 그렸던 것보다도 화려한 느낌이 되어서 좋다고 생각해.

타카죠 쿄지 : 이 근처는 굉장히 요령이 좋네… 이 버섯 같은거 세우는건 힘들 것 같은데.

미타라이 쇼타 : 그건 딱히 힘들지 않았는걸~ 그릇이 커서 그럴지도? 쿄지 씨가 쓰는 그릇은 작으니까 세우는게 힘들어 보이지만.

타이가 타케루 : 하지만 따뜻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고 생각해. 이건 뭘 이미지한 겁니까?

타카죠 쿄지 : 이미지라고 할까… 단순히 테라리움이란 치유하는 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말이지. 그러니까 누군가를 치유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 싶어서.

타이가 타케루 : 확실히 전부 녹색이라 치유됨다. 그리고… 이 개구리 장식이 괜찮고. 나는 아직 나무를 놓그 그 주변을 정리했을 뿐이니까… 숲처럼 만들 생각이지만.

미타라이 쇼타 : 자연이 가득하다는 느낌이라 괜찮잖아? 완성되는거, 기대되는걸~

그러고보니 케이 씨는 결국 어떤 것을 만들려고 한 걸까.

츠즈키 케이 : 아아, 그거라면 이거야. 아직 만드는 중이지만… 이게 가장 내 머리에서 '비와 테라리움'의 이미지에 가까웠으니까.

타카죠 쿄지 : 츠즈키 씨, 어느 새. …아니 이거, 새장을 그릇으로 썼슴까? 문도 열려 있으니 예술적인 느낌이다…

타이가 타케루 : …빗소리를 즐겁다고 말하기도 했고, 케이 씨는 비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구나. 나는 비를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 그런거, 신선하다고 느낍니다.

미타라이 쇼타 : 우~웅, 그 말을 들으니 나도 별로 좋은 이미지는 없는걸~. 조금 우울한 기분이 되잖아.

타카죠 쿄지 : 아아, 나도 그럴지도.

츠즈키 케이 : 우울이라.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걸.

 

 

-6화. 만남의 음색

 

츠즈키 케이 : 나에게 있어 비는 편안한 협주곡이야. 시간과 장소… 듣는 사람의 마음 모양에 따라 들리는 방법이 바뀌지. 음악과 같아.

게다가… 비는, 만남의 음이기도 하니까.

타이가 타케루 : 만남의 음?

츠즈키 케이 : 응. 나와 프로듀서 씨가 만났던 날도 이런 식으로 비가 내렸어. 그 때, 나는 들려왔던 빗소리를 멜로디로 바꾸고 있었는데 말이지. 단지 적당히 자아내기만 했을 뿐인데도… 프로듀서 씨는 발을 멈춰줬어.

미타라이 쇼타 : 헤에, 뭔가 환상적이네. 드라마같아.

츠즈키 케이 : 환상적… 후후, 그러려나. 하지만 확실히 근사한 만남이었어. 그 후, 프로듀서 씨는 나를 또 마음이 움직이는 음악과 세계로 이끌어 주었으니까.

…그렇기 때문일까. 나에게 있어 비는, 우울한 것이 아니야.

타카죠 쿄지 : 뭐라고 하지… 테라리움도 그렇지만 비도 사람에 따라 느끼는 방법이 전혀 다르군요.

미타라이 쇼타 : …그렇구나. 어쩌면 이번 일도 그런 걸지도.

타이가 타케루 : 무슨 뜻이야?

미타라이 쇼타 : 이번 일은 뭔가를 PR하는게 아니라 제재와 맞춰서 사진을 찍는 일이잖아? 개성이 나오는 테라리움과,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이미지가 떠오르는 비가 있으면 우리들의 컬러가 더 잘 나오지 않을까 해서.

타이가 타케루 : …그렇다면 먼저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있는 그대로 형태로 나타내면 되는건가.

츠즈키 케이 : 그래도 되지 않을까. 나는 그럴 생각으로 만들고 있어. 아아, 슬슬 재개해야지. 악보를 다 쓰면 나는 작업으로 돌아갈게.

타카죠 쿄지 : 저도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모두와 얘기하며 뭔가 방향성도 잡혔고… 쌩큐, 미타라이 씨.

미타라이 쇼타 : 천만에요♪라고 해도 나는 단지 쉬고 싶었을 뿐이지만. 좋~아, 조금만 더 노력해볼까!

 

 

-7화. 비를 가까이 하면

 

 

5

 

 

 

미타라이 쇼타 : 드디어 촬영인가~ 분명 이제부터 우리들이 찍을 예정인 CG 세트를 보여준다고 했지.

츠즈키 케이 : 응. 각자 세트를 확인하고 나면 그대로 촬영한다고 들었어.

타이가 타케루 : 간이 세트가 만들어질 줄 알았는데 비 외에는 전부 CG군요. 스튜디오에 와서 아무 것도 없어서 조금 놀랐어.

타카죠 쿄지 : 큰 나무와 바 위는 준비하는 것이 어려우니까. 그나저나 어떻게 완성될 것인지…

카메라맨 : 기다렸지. 이게 오늘 여러분이 촬영할 세트야.

미타라이 쇼타 : 카메라맨님! 오늘은 잘 부탁합… 와, 굉장해! 우리들이 만든 테라리움이랑 똑같아!

타이가 타케루 : 아아, 정말로 존재하는 숲같아. 게다가… 더 예쁘게 된 기분이 드는데.

츠즈키 케이 : 여기에 비가 내리고 그 속에 우리들은 서게 되는구나.

타카죠 쿄지 : 그렇군요. 조금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카메라맨 : 아아, 잘 부탁해! 그러면 순서대로 세트를 확인해 볼까.

 

타이가 타케루 : 먼저 나부터군. 쇼타 씨에게 좋은 패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미타라이 쇼타 : 응! 타케루 씨의 패스, 확실히 받아 줄테니까♪

타이가 타케루 : (…강한 비로군.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밖을 달릴 수 없으니까… 별로 좋아하지 않아. 하지만 비는 내 생각대로는 되지 않지. 이 테라리움 세계에서도 그건 마찬가지다. 식물만 있는 이 세계에도 비가 계속 내리면 시들어 버리지… 그렇다면.

나는 계속 맞서겠어. 비가 계속 내린다 해도… 질 생각은 없다.)

 

미타라이 쇼타 : 흐~응, 타케루 씨 굉장하잖아. 좋은 패스, 받아 버렸어♪ 덕분에 평소 이상으로 힘낼지도. 헤헷, 잘 부탁합니다~!

(갑자기 비가 내리면 곤란하지만… 기다리고 있으면 조만간 멈추겠지. 어디에 있어도 비는 피할 수 있고. 이 세계라면… 나무 밑이라거나?

그래도 단지 기다리기만 하면 지루한걸~. 빨리 멈추면 좋겠는데… 앗. 비, 살짝 약해진걸지도. 내 소원이 닿았을까? 농담이야♪)

 

 

-8화. 비가 그친 저 너머로

 

타카죠 쿄지 : 타이가와 미타라이 씨, 전혀 다른 표정을 보여주네요.

츠즈키 케이 : 응. 그래도 제대로 하모니가 나오고 있어. …그 테라리움에서 들려온 음과 같은 것을 느끼는걸. 아, 촬영 준비가 된 모양이구나. 힘내렴.

타카죠 쿄지 : 네. 츠즈키 씨도 마지막 힘내세요.

 

타카죠 쿄지 : (비… 이것저것 생각했지만 역시 나에게는 우울한 이미지가 강해. 계속 기다리면 기운이 빠질 것 같고. …하지만 소리를 듣는 정도는 싫지 않아.

빗소리는 다양한 것을 흘려주는 느낌이 들어. 게다가… 식물로 넘치는 이 세계에는 필요한 것이다. 그러니까… 나에게 있어서도 때로는 필요한 것이겠지.)

 

츠즈키 케이 : (비는 다양한 음을 연주하지. 맞는 식물에 따라서도 소리는 바뀌니까 계속 들을 수 있어. 하지만… 나는 알고 있어. 비 너머로 기다리고 있는, 음과 세계의 근사함을.

비는 식물에 있어서도 나에게 있어서도 빛과의 만남을 주는 서장의 음… 세계의 아름다움을, 음암ㄱ의 근사함을 떠올리게 해 주는 음이야.)

 

 

6

 

 

 

츠즈키 케이 : 후우, 오늘은 좋은 날씨구나… 응? 프로듀서 씨한테서 왔네. 뭐지.

(아아, 그러고보니… 얼마 전의 사진이 실린 잡지 발매일이 오늘이었던가. 사무소에도 도착한 것 같으니, 모처럼이니 보러 가 볼까)

 

 

7

 

 

 

미타라이 쇼타 : 아하하! 그래도 깜짝 놀랐어. 설마 타케루 씨와 쿄지 씨까지… …앗, 케이  씨! 설마 케이 씨도 잡지 보러 사무소에 가는 길?

츠즈키 케이 : 응, 그럴 생각이야.

타카죠 쿄지 : 우리들도 그렇습니다. 마침 저기에서 만나서… 다들 같은 것을 생각했군요.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런 것 같구나. …그러면 나도 함께 가도 될까.

미타라이 쇼타 : 촬영 때 그 자리에서 CG로 합성한 사진을 못 봤으니까 기대했다구~

타이가 타케루 : 표정이나 분위기에 맞춰서 미세조정을 한다고 했으니까 나도 궁금했어.

타카죠 쿄지 : 마지막에 넷이서 찍게 된 사진도 어떤 느낌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미타라이 쇼타 : '테라리움 밖에서 미소짓는 네 사람'이었나. 유일하게 비가 내리지 않는 촬영이었지. 어떤 의미였을까.

츠즈키 케이 : 비 너머… 빛에 도착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인 것이 아닐까.

3인 : 네?

츠즈키 케이 : (비와 맞서면서도 그 너머를 응시하는 것을 잊지 않는… 앞으로 나아가려는 음. 모두가 어떤 생각으로 촬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음이 들렸지)

타이가 타케루 : …응? 무슨 소리 안 들려?

츠즈키 케이 : 어라, 나인가 보구나. 오늘은 자주 연락이 오는데… 아아, 레이 씨한테서 왔어.

미타라이 쇼타 : 왜 그래, 케이 씨. 기뻐 보이는데.

츠즈키 케이 : 후후. 레이 씨도 잡지를 본 것 같아서. 사무소에서 직접 감상을 전하고 싶대. 조금 서둘러도 되겠니?

타카죠 쿄지 : 물론임다. 그러면 갈까요.

 

 

8

 

9

 

 

 

<카드 한마디>

 

(각전) 후후, 모두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마음이 편해서 좋은 멜로디가 떠올랐어. 내 가슴을 연주하게 하는 이 순간의 음색도 테라리움처럼 모양으로 만들어 둬야겠지.

(각후) 빗방울이 소리를 내면서 꽃과 잎, 땅 위를 튕기고… 마치 노래하면서 춤추는 엘페(elfe)같구나. 이 마음이 편안해지는 멜로디 끝에는 어떤 만남이 기다릴까.

 

<마이데스크 대사>

 

식물이 연주하는 소리도 좋아해.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져.

 

(【비에 멈춰 서는 미소】타카죠 쿄지) 접이식 우산이라 조금 작긴 합니다만… 괜찮으시면 들어 오세요.

(【빗소리가 자아내는 선율】츠즈키 케이) 고마워, 키가 비슷하니까 우산 높이가 딱 좋구나.

 

(【빗소리가 자아내는 선율】츠즈키 케이) 타케루 씨가 걷는 리듬은 규칙적이구나.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

(【멈추지 않는 비에도】타이가 타케루) 그렇습니까? …매일 아침 조깅을 하니까 그 덕분일지도 모르겠군.

 

(【잠깐 동안의 비 피하기】미타라이 쇼타) 장마 시기는 평소보다 잠이 오게 된다니까… 쿨~…

(【빗소리가 자아내는 선율】츠즈키 케이) 어라, 소파에 먼저 온 손님이… 후후, 기분좋게 자는 얼굴이구나.

 

(【멈추지 않는 비에도】타이가 타케루) 쿄지 씨가 가지고 있는 그거… 테라리움 체험교실의 전단지입니까?

(【비에 멈춰 서는 미소】타카죠 쿄지) 아아. 피에르와 미노리 씨가 좋아할 것 같으니까 알려주려고 생각해서.

(【빗소리가 자아내는 선율】츠즈키 케이) 후후, 재밌겠구나. 나도 레이 씨에게 말을 걸어 볼까.

 

(【빗소리가 자아내는 선율】츠즈키 케이) 어라, 저런 곳에 캇체가 있네. 비를 피하고 있는 걸까.

(【잠깐 동안의 비 피하기】미타라이 쇼타) 캇체…? 아, 설마 저기 있는 고양이 얘기야?

(【멈추지 않는 비에도】타이가 타케루) 야생 고양이같군. …나중에 챔프 상태라도 보러 갈까.

 

(【비에 멈춰 서는 미소】타카죠 쿄지) 이 시기가 되면 창가가 테루테루보즈라 가득해지는군.

(【잠깐 동안의 비 피하기】미타라이 쇼타) 이~렇게 바글바글하니까 태양도 신경쓰여서 얼굴을 보여주겠지♪

(【빗소리가 자아내는 선율】츠즈키 케이) 하나같이 즐거운 표정을 하고 있네. 나도 만들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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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4.1

 

 

-프롤로그-

 

 

2

 

 

 

텐도 테루 : 어이, 토우마! 이리 와서 밖을 봐 봐.

아마가세 토우마 : 우옷, 굉장함다! 이런 풍경, 처음이야…!

야마무라 켄 : 고생 많으십니다, 프로듀서 님. …후후, 아이돌 분들도 두근두근한 것 같네요. 사장님께 이번 일에 대해 들었을 때는 저도 깜짝 놀랐어요!

 

 

3

 

 

 

사이토 사장 : 프로듀서 군, 그리고 아이돌 제군! 아이돌 문화를 넓히기 위해 우주에서 라이브를 결행하게 됐다네! '지구 아이돌 대표'로 뽑힌 자네들이라면 훌륭히 해낼 수 있겠지!

자, 전 우주의 팬들에게 315 프로덕션의 뜨거운 패션을 전해줄 때가 아니겠나!

야마무라 켄 : 네에!? 그렇게 갑자기, 우주에서 라이브를 하게 된다니요…! 게다가 사장님. 우주선도 없는데 어떻게 우주 공간으로 이동하는 건가요?

사이토 사장 : 걱정할 것은 없다. 그것이라면 벌써 구해 두었지. 사무소 밖을 보게! 우주를 나는 로켓 버스… 통칭 '로케버스'다!!

 

 

4

 

 

 

야마무라 켄 : 로케버스도 순조롭게 라이브를 실시할 행성으로 향하는 모양이라 다행이예요! 남은 건 이대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아마가세 토우마 : 뭐, 뭐야!? 로케버스가 엄청나게 흔들리고 있어!

텐도 테루 : …혹시 그거 아닌가? 우주 공간에 갑자기 나타난다는 귀찮은 녀석…

아마가세 토우마&텐도 테루 : 우주 폭풍이다!!

아마가세 토우마 : 큰일났다! 우주 폭풍이 휘몰아쳐서 로케버스의 창문이 깨졌어!

텐도 테루 : 안 좋은데! 이대로면 우주 공간으로 튕겨나간다구…!

 

 

5

 

 

 

야마무라 켄 : …님, 프로듀서 님! 괜찮아요!?

정신이 들었나요? 다행이다… 아무래도 우리들은 로케버스와 함께 가까운 행성에 불시착한 모양이예요.

아이돌 분들은… 아마도 다른 행성으로 날아가 버렸다고 생각해요. 뿔뿔이 흩어졌을지도 모르겠네요.

다행히 예비 부품으로 버스는 수리했습니다. 라이브 개시 시간까지 전원을 찾아내죠!

만일을 대비해 가져온 이 '315 아이돌 탐사장치'를 쓰면 아이돌 분들이 있는 방향은 대충 알 수 있을 거예요.

우리들의 패션을 재료로 해서… 지금이야말로 우주로 여행을 떠날 때로군요!!

…맞아! 프로듀서 님께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이 '315 아이돌 탐사장치'의 소리를 바로 감지할 수 있도록 음량을 크게 조정해 주세요!

 

 

-6화. 독일편

 

 

6

 

 

 

츠즈키 케이 : 어라, 알고 있는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했더니… 프로듀서 씨. 와 줬구나.

이쥬인 호쿠토 : 무사히 합류하게 되어 안심했습니다. 당신이라면 분명 우리들을 찾아 줄 것이라고 믿고 있었어요☆

후유미 쥰 : 바로 라이브 공연장으로 향해야겠습니다만… 조금 곤란한 일이 있어서요.

아스란=BB II세 : 음. 이 땅의 백성은 사탄을 음악의 신이라 칭하며 그 강림에 환희하고 있다. 함께 축제의 의식에 참가하라고 맹렬한 초대를 받은 것이다.

이쥬인 호쿠토 : 라이브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시간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기분 탓인지 이 별의 소리에는 활기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서 말이지. 퍼레이드에 참가해도 되겠니?

아스란=BB II세 : …오오, 주인의 자비에 감사하노라! 자, 다른 별의 백성과 함께 암흑의 선율을 연주할지니!

후유미 쥰 : 이 별의 모든 분들도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준비를 시작하실까요.

 

(BGM : Hallo, Freunde!)

 

츠즈키 케이 : 헤에, 이것이 이 별의 악기로구나. 본 적이 없는 모양인데… 나도 연주하고 싶은걸. 가르쳐 주겠니?

후유미 쥰 : 케이 씨, 바로 연주할 수 있다니 굉장하네요…!

츠즈키 케이 : 분명 쥰 씨도 할 수 있어. 자, 내 동작을 따라해 보렴.

후유미 쥰 : 해냈어요…! 감사합니다, 케이 씨. 모처럼의 귀중한 기회입니다. 이 별의 모든 분들과 앙상블을 연주해 가실까요.

아스란=BB II세 : 아-핫핫하! 경건한 악의 종복들이여! 우리들이 연주하는 장려(壯麗)한 선율에 사탄도 환희하고 있노라!

이쥬인 호쿠토 : 후후. 여러분, 사탄 씨와 함께 퍼레이드하게 된 것이 정말로 기쁜 모양이군요.

나도 비장의 퍼포먼스를. 이 별의 엔젤 쨩과 엔젤 군에게 지구의 아이돌이 사랑을 담아서… 챠오☆

아스란=BB II세 : 오오…! 호쿠토의 매료의 마술은 이성의 백성의 마음조차 홀리는 것인가!? 과연 칠성을 받드는 암흑의 귀공자로군!

 

이쥬인 호쿠토 : 즐거운 퍼레이드였네요. 아쉽지만 슬슬 라이브 공연장으로 향하실까요.

아스란=BB II세 : …음? 우주를 건너는 배가 빛나고 있어…? 위대한 마력으로 가득 차 있노라!?

츠즈키 케이 : 이건 굉장한걸. 모두가 연주한 아니마토한 음색이 힘이 된 걸까?

후유미 쥰 : 그,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나요? …아니, 로케버스의 패션 미터가 가득 찼어…?

츠즈키 케이 : 거리도 처음보다 훨씬 활기가 넘치는 느낌이 들어. 여기는 음이 힘이 되는 별이었구나.

이쥬인 호쿠토 : 과연… 그러니까 음악의 신과 빼닮은 사탄 씨를 보고 그만큼이나 기뻐했던 것이군요.

아스란=BB II세 : 음! 허나 종복들을 진실로 환희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와 함께 의식을 행했기 때문이 틀림없도다.

감사하네, 동포들이여! 다음은 우주 저 편, 성대한 연회의 제단에서 우리들의 영창을 선보이지 않겠나!

후유미 쥰 : 그렇군요. 이 경험을 살려서 진짜 라이브도 힘내자고 생각합니다. 모두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좋지 않으니 슬슬 버스에 탈까요.

이쥬인 호쿠토 : 이 별의 모두도, 괜찮다면 라이브 공연장에 와 주면 기쁘겠는걸. 또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기다릴게. 챠오☆

 

 

-8화. 캐나다편

 

 

7

 

 

 

오카무라 나오 : 프로듀서 씨와 헤어졌을 때는 어쩌지 싶었는데… 잘 합류해서 다행이예요!

아키야마 하야토 : 찾아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헤헤, 긴장이 풀리니까 조금 배고파졌어.

오카무라 나오 : 실은, 저도… 프로듀서 씨가 찾아줄 때까지 근처에 단서가 없나 찾으러 돌아다녀서일까요.

카구라 레이 : 무슨 일인가, 귀하. …이 별을 떠나기 전에 뭔가 식재료를 찾아보자, 라. 그건 좋은 생각이다. 당장 주변을 찾도록 하지.

우즈키 마키오 : 그렇지! …으음?

오카무라 나오 : 마키오 군, 무슨 일이에요?

우즈키 마키오 : 은은하고 달콤한 향이… 이 느낌, 그리 멀지 않은게 아닐까.

아키야마 하야토 : 듣고 보니 달콤한 향이 나는 걸지도…? 프로듀서, 잠깐 보러 가자!

 

우즈키 마키오 : 찾았어요! 저를 부르는 향의 샘… 이 강입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 와아! 이 강, 굉장히 달콤한 향이 나! 이거 혹시… 메이플 시럽?

카구라 레이 : 정말이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풍경이군. 츠즈키 씨에게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다.

??? : 이게 누군가, 처음 보는 모습이구먼. 자네들… 혹시 다른 별에서 찾아온겐가?

오카무라 나오 : 혹시 이 별에 사는 분이신가요? 어어… 처음 뵙겠습니다! 실례합니다!

우주노인 : 아니 이런, 공손하기도 하지. …그런데 이런 변두리 산 속에서 뭘 하고 있는겐가? 대체 누군가?

카구라 레이 : 저희들은 아이돌로, 우주에서 라이브를 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는 예상 못한 사고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우즈키 마키오 : 그래서 식재료를 찾고 있어서… 괜찮으면 이 메이플 시럽 나눠주실 수 있나요? 저희들, 배가 너무 고파서…!

우주노인 : 홋홋호. 공복이라니 불쌍하게도. 그런 것이라면 부담없이 건져서 먹게나.

우즈키 마키오 : 고맙습니다, 할아버지! 그러면…!

 

(BGM : Sugaring Off Party!)

 

우즈키 마키오 : 으으음~!!

아키야마 하야토 : 저도 잘 먹겠습니다! …으~음! 달고 맛있어~! 한 입 먹었을 뿐인데 굉장히 기운이 나!

우주노인 : 그렇지 그렇지. 이 별의 메이플은 자연에서 유래한 맛으로 자양강장, 체력향상, 원기회복의 효과가 있다네.

보존해도 되니까 병에 담아서 가져가도록 하게. 라이브인가 하는 거, 힘내시게.

오카무라 나오 : 와아, 감사합니다! 우리들, 할아버지께도 전해질 정도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할게요!

 

카구라 레이 : 다녀왔습니다, 켄 씨. 이 별 특산품인 자양강장, 체력향상, 원기회복의 효과가 있는 메이플 시럽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야마무라 켄 : 근사한 수확이 있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여기도 로케버스의 점검과 진로확인은 완벽해요!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어요.

아키야마 하야토 : 고마워, 켄! 메이플 시럽 덕분에 우리들 기운도 넘치니까, 분명 최고의 라이브를 할 수 있을 거야!

오카무라 나오 : 그렇죠! 다른 분들에게도 라이브 전에 드시게 해서 행복과 기운이 넘치는 라이브로 만들어요!

 

 

-에필로그-

 

 

8

 

 

 

야마무라 켄 : 후우, 어떻게든 라이브 개시 시간에 맞춘 것 같네요. 객석도 우주 분들로 가득 차서…! 남은 건 여러분의 등장을 기다릴 뿐이예요!

텐도 테루 : 프로듀서, 켄. 데리러 와서 고마워! 이제부터는 우리들에게 맡겨 줘.

한 순간은 다들 흩어져 버렸지만, 덕분에 우주에 대해 많이 알게 됐어. 라이브를 대비해 더욱 의욕이 들어갔다구.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죠! …지구 아이돌 대표라고는 해도 우리들이 할 일은 항상 변함없어. 객석에 있는 전원을 미소짓게 해 주자구!

그러면 모두 원을 만들자. 프로듀서와 야마무라 씨도 들어 와!

텐도 테루 : 간다! We are…

전원 : 315!!

 

(BGM : MEET THE WORLD!)

 

텐도 테루 : 하늘을, 바다를, 밤을, 지구도 넘어서 우주 가득 우리들의 노랫소리를 울리자구!

아마가세 토우마 : 프로듀서, 야마무라 씨! 세계를 돌면서 성장한 우리들을 보여 줄게!

 

 

9

 

 

 

야마무라 켄 : …님, 프로듀서 님! 이런 곳에서 주무시면 감기 걸린다구요.

고생 많으십니다. 최근 바쁘신 것 같으니 무리하지 마시고 제대로 쉬세요.

…에, 아이돌 분들이 우주에서 라이브를 하는 꿈을 꿨다구요? 그건 멋지네요!

세계를 도는 투어도 대성공이었으니 언젠가 우주 라이브도 실현될 지도 모르겠네요.

맞아, 라이브라고 하니… 드디어 내일 도착하는군요. 해외 투어 라이브의 총편집 VTR이예요. 프로듀서 님도 계속 기다리셨죠.

다른 분들과 함께 그 영상을 보는 것이 너무나 기대가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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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1.21~1.29

 

 

-1화. 쥬얼과 쥬얼리

 

 

2

 

 

전원 :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쥬얼리, 라. 눈부시고 마음이 뛰는 울림이구나.

텐도 테루 : 아아! 이런 건 익숙하지 않으니까 불안했지만 설명이 알기 쉬워서 다행이었어. 덕분에 쥬얼리와 쥬얼의 차이도 확실히 PR할 수 있겠어!

마이타 루이 : Jewel이 보석이고, jewelry는 보석이나 귀금속을 사용한 장식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미에 맞네☆

이쥬인 호쿠토 : 응. 그리고 여기 회사는 귀금속만을 사용한 심플한 쥬얼리를 취급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이번에 PR할 브랜드는 귀금속만이 아니라 모든 쥬얼리에 보석을 사용한다는 이야기였죠.

츠즈키 케이 : 아아. 상품이 하나같이 폭넓은 세대에 인기가 있다고 들었어.

텐도 테루 : 그렇게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의 신작 PR 라이브를 맡게 되다니, 점점 기합이 들어가는데!

마이타 루이 : Yeah! 게다가 jewel을 이미지한 라이브 costume이라는 것도 wonderful! Design하기 위해 우리들 네 사람 각자 이미지 jewel까지 정해주다니, so cool하네!

이쥬인 호쿠토 : 그렇지. 그것도 신작 쥬얼리의 메인에 쓰이는 보석이야. 영광이지. 텐도 씨가 루비, 내가 사파이어… 츠즈키 씨가 다이아몬드고, 마이클이 에메랄드였지.

츠즈키 케이 : 다들 아름다운 보석이네. 그 매력, 제대로 전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텐도 테루 : 그 매력…?

츠즈키 케이 : 이전에 포스터 촬영을 위해 야마나시를 방문했을 때, 보석과 쥬얼리도 전시되어 있던 박물관에 갔어. 거기서 본 보석은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서… 마치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기분이었어.

이쥬인 호쿠토 : 아름다운 음악, 입니까. 후후, 츠즈키 씨다운 표현이군요. 저도 라이브 전에 실제로 보고 싶어졌습니다.

마이타 루이 : Me too! Real한 jewel의 매력을 알아두는 것도 이번 live에는 중요할 지도 몰라♪

텐도 테루 : …응? 왜 그래, 프로듀서. 그럴 줄 알아서 사전에 PR할 상품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니, 진짜야!?

이쥬인 호쿠토 : 감사합니다. PR하는 입장으로서도 실제로 상품을 보고 매력을 실제로 실감해두고 싶었습니다.

츠즈키 케이 : 또 보석이 연주하는 음을 들을 수 있구나. 기대가 돼.

마이타 루이 : 새로운 experience는 언제나 두근두근하지☆ 그러면 바로 jewelry가 있는 곳으로 let's go!

 

 

-2화. 특별한 빛을 전하는 방법

 

이쥬인 호쿠토 : 모든 쥬얼리가 근사하네요. 이건… 사파이어를 쓰고 있는 걸까?

텐도 테루 : 나는 쥬얼리를 고른다면 크리스탈을 쓴 것을 추천할게! 수정을 추천(水晶を推奨)! …이라구!

이쥬인 호쿠토 : 후후, 수정도 크리스탈이니까요. 크리스탈 자체는 결정이라는 의미입니다만.

마이타 루이 : Yeah! 미스터 텐도의 개그는 여전히 humorous☆

텐도 테루 : 하하, 고마워! 그나저나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박력이 다르네. 하나같이 반짝반짝 빛나고 말야.

츠즈키 케이 : 응. 마음에 마법을 걸어주는 것처럼 특별한 것… 그런 느낌이 들어. 이건 소이치로 씨의 말이지만.

이쥬인 호쿠토 : 특별한 것… 확실히 그렇군요. 우리들의 라이브도 그렇게 여겨지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마이타 루이 : I agree! 신작 jewelry를 PR하는데 딱 맞는 special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싶어☆

텐도 테루 : 그렇지! …하지만 어떻게 해야 특별한 느낌이 나오는 거지? 쥬얼리는 잘 모르니까 이거다 하고 오지 않는단 말이지.

마이타 루이 : 나도 그래. 맞아, 호쿠토는 좋은 idea 없어? 우리 중에 가장 jewelry를 잘 아는 것은 호쿠토라고 생각하는걸.

이쥬인 호쿠토 : …그렇군. 확실히 쥬얼리를 선물해 보거나, 모델 시절에 촬영하며 달아본 적은 있지만… 라이브 퍼포먼스라고 하면 바로는 떠오르지 않네.

다만… 의상도 쥬얼리의 이미지에 맞춰서 만들어 주기도 하니, 의상이 빛나는 화려한 것으로 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츠즈키 케이 : 그렇네. 여기 있는 쥬얼리에서 느껴지는 음은 하나같이 아름답고 눈부시기도 하고… 이 화려함이 특별하다고 여겨지는 하나의 요소가 될 지도 몰라.

텐도 테루 : 그렇군. 그러면 동작은 화려하고 대담하게, 사람 눈을 끌 것으로… 아니, 그것만으로는 안 되지. 아까 본 쥬얼리의 섬세한 느낌이 안 나오게 돼.

마이타 루이 : Hmm…조금씩 이미지가 잡히고 있으니 이대로 천천히 plan을 생각하고 싶어.

텐도 테루 : 맞아! 그렇다면 이 근처에 좋은 장소가 있어.

이쥬인 호쿠토 : 좋은 장소, 입니까?

텐도 테루 : 아아. 그건… 내 집이야!

 

 

-3화. 따뜻한 공간

 

 

3

 

 

 

마이타 루이 : Hop step 도착♪ …Wow! 여기가 미스터 텐도의 집이구나!

이쥬인 호쿠토 : 차분한 분위기의 방이군요. 회의도 집중할 수 있겠습니다.

텐도 테루 : 헤헤, 그거라면 다행이야. 나도 이 집은 마음에 들어. 자, 다들 외투 벗고 편하게 있어. 컵 꺼낼거니까 음료수라도 마시며 한숨 돌리자구. 적당히 앉아.

츠즈키 케이 : 고마워, 테루 씨. 그러면 바로 앉아 볼까.

…후후. 테루 씨처럼 따뜻한 방이야.

마이타 루이 : 미스터 텐도는 전직 lawyer였지. 그 시절의 책도 아직 가지고 있어? 육법전서라거나!

텐도 테루 : 하하, 변호사라고 하면 육법전서지. 침실 책장에 꽂혀 있긴 한데… 신경쓰이면 볼래?

 

츠즈키 케이 : 이건 굉장하네. 법률 관련 책이 가득해.

마이타 루이 : 역시 미스터 텐도! 전직 lawyer다운 line up이네☆

이쥬인 호쿠토 : …응? 이 책, 유난히 메모가 가득 붙어 있군요.

텐도 테루 : 아아, 그건 학생 시절에 수업에 썼던 책이야. 몇 번이나 읽었으니까 벌써 낡았지?

마이타 루이 : 아하핫, 정말이야! 하지만 그만큼 열심히 study했다는 증거잖아☆ 이 쪽에는 law와는 관계없을 것 같은 book이 있네.

텐도 테루 : 그건 참고자료로서 필요했어. 아쉽게도 보석 관련 책은 없지만. 변호사를 목표로 하려면 배워야 하는 것이 많이 있었으니까, 그 시절에는 아무튼 다양한 책을 읽었어.

츠즈키 케이 : …독서가에…공부 열심, 이었구나. 감탄…하게 될 것 같…

마이타 루이 : Oh! 괜찮아? 이 room은 warm하니까 relax해 버렸나?

이쥬인 호쿠토 : 진짜다. 츠즈키 씨, 지금이라도 잠들어버릴 것 같네요.

텐도 테루 : 하핫. 릴랙스해주는 것은 기쁘지만, 회의는 물론이고 저녁밥도 아직이라구. 츠즈키 씨가 자 버리기 전에 파밧 하고 요리해야겠네!

 

 

-4화. 추억의 매듭을 풀고

 

이쥬인 호쿠토 : 텐도 씨. 요리, 잘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츠즈키 케이 : 응. 모두의 대화가 즐거워서 평소보다도 먹은 기분이 들어. 물도 맛있었고.

마이타 루이 : So fun했지☆ Live를 대비해 서로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게 된 게 아닐까♪ 아까는 미스터 텐도의 bookshelf도 봤으니까!

이쥬인 호쿠토 : 그렇군요. 책장은 사람을 나타낸다고도 하고, 다양한 책이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

텐도 테루 :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걸. 호쿠토도 책에 흥미가 있어?

이쥬인 호쿠토 : 네. 저도 일단 학생이니까.

츠즈키 케이 : 호쿠토 씨는 아이돌을 하면서 대학에도 다니고 있던가.

이쥬인 호쿠토 : 어떻게든, 이라는 느낌이지만요. 친구가 노트를 빌려주는 등 도와주는 덕분입니다.

텐도 테루 : 헤에. 그런 친구가 있다니, 역시 호쿠토는 인기가 많네!

이쥬인 호쿠토 : 주변에 은혜를 입고 있을 뿐이예요. 게다가 마이클 정도도 아니고.

텐도 테루 : 마이클? 어째서 루이가… 아, 그렇구나! 두 사람은 같은 대학 선후배였지.

마이타 루이 : That's right! 같은 tennis 서클에 join했어. 그치, 호쿠토!

이쥬인 호쿠토 : 아아. 마이클과 있으면 그 시절을 이것저것 떠올리지. 발렌타인에 받은 초코 수로 져 버려서… 그 후에 테니스로 승부를 걸었던 것이라거나.

마이타 루이 : Wow! 그립네! 설마 호쿠토가 battle을 걸어올 줄은 몰랐으니까 당시에는 굉장히 놀랐어☆

츠즈키 케이 : 후후, 예전부터 사이가 좋았구나.

이쥬인 호쿠토 : 네. 그 때는 좋은 라이벌이며… 좋은 친구였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마이타 루이 : Yeah! 호쿠토와 서클에서 지낸 시간은 전부 so good한 memories야☆

그렇게 말하는 미스터 츠즈키와 미스터 텐도는 어떤 school days였어?

 

 

-5화. 눈부시게 빛나는 것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나는 학창 시절은 별로 기억나지 않아.

마이타 루이 : Oh… 아쉽네. 역시 미스터 츠즈키는 mysterious해!

텐도 테루 : 아아, 츠즈키 씨다운걸.

츠즈키 케이 : 그러니? …아아, 그래도. 지금 내 음악에 뭐라도 이어진 것은 있지 않을까.

이쥬인 호쿠토 : 확실히 그럴 지도 모르겠네요. 츠즈키 씨가 전하는 음은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깊이와 풍부함도 느끼게 되니까요.

츠즈키 케이 : 후후, 고마워. 호쿠토 씨에게 그런 말을 들을니 기뻐.

마이타 루이 : 그러면 미스터 텐도는 어때? 항상 모두의 talk를 제대로 catch해주니까, 분명 school에서도 인기 많았던거 아냐?

텐도 테루 : 하하, 어땠을까. 인기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학창 시절에는 시험 때마다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자주 함께 스터디를 열었어. 많은 수로 떠들썩하게 공부하는 것도 재밌지!

이쥬인 호쿠토 : 텐도 씨는 그 시절부터 사람을 잘 챙겨주셨군요. 학교 행사에도 중심이 되는 경우가 많지 않았습니까?

텐도 테루 : 그렇지. 이것저것 했던 것은 확실해! 물론, 때로는 힘든 일도 있었지만 지금 보면 전부 좋은 추억이야.

츠즈키 케이 : 후후. 분명 충실한 시간이었겠지. 테루 씨가 말할 때 들려오는 음이 그걸 얘기하고 있어.

마이타 루이 : 의외의 순간에 예전의 experience가 도움이 되기도 하니까 hard한 memories도 나쁘지 않지☆

이쥬인 호쿠토 : 그렇지. 게다가… 당시 신경쓰지 않고 지냈던 일상도 지금 돌아보면 반짝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해. 아까 말한 마이클과의 추억도 그랬으니까.

마이타 루이 : Yeah! 하지만 내가 보면 지금의 호쿠토도 매일이 반짝반짝거리는 것처럼 보여☆

이쥬인 호쿠토 : 아하하. 그건 분명 프로듀서와 엔젤 쨩들이 나를 아이돌로서 빛나게 해 주는 덕분이겠지.

텐도 테루 : 프로듀서와 팬 덕분, 인가. 그렇지. 나도 모두들 덕분에 빛나고 있어! 감사해야지.

츠즈키 케이 : …그래, 떠올렸어.

 

 

-6화. 아이돌과 보석의 공통점

 

마이타 루이 : 떠올렸다니… 뭘 떠올렸어?

츠즈키 케이 : 박물관에 갔을 때 소이치로 씨가 말했어. 보석의 원석은 누군가의 손으로 연마되어 처음 빛난다… 그것은 아이돌도 똑같다고.

텐도 테루 : 보석과 아이돌이 똑같다, 라… 확실히 그 점으로 말하면 같을지도 모르겠네.

츠즈키 케이 : 응, 근사하지. 연마하여 빛나는 것은 음악도 마찬가지지만… 보석도 얼핏 아이돌과는 그렇게 관련이 없는 것처럼 보여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게 아닐까?

텐도 테루 : 맞아! 둘 다 빛나는 것들이라면 두 개를 합친 퍼포먼스를 하면 더욱 빛나는 거 아냐?

이쥬인 호쿠토 : 둘을 합친다?

텐도 테루 : 아아! 아이돌인 우리들이 보석 그 자체가 되어서 퍼포먼스를 하는 거야!

마이타 루이 : Nice idea! 두 개의 빛이 합쳐지면 커다란 하나의 빛이 되는 거지!

이쥬인 호쿠토 : 그렇군. 그거라면 우리들이 목표로 하는 특별한 느낌이 있는 퍼포먼스도 되고… 신작 쥬얼리의 매력도 잘 표현할 수 있겠네요.

마이타 루이 : 그러면 각자가 자신의 이미지 jewel을 표현하는건 어때? 예를 들어 내 에메랄드라면 반짝반짝한 green의 이미지로… 이런 pose!

츠즈키 케이 : 좋구나. 그런 느낌으로 포즈를 생각하면 의상에도 어울리는 것이 떠오를 것 같아.

이쥬인 호쿠토 : 네, 저도 츠즈키 씨의 말에 동감입니다. 게다가 지금 마이클의 퍼포먼스를 보고 떠올랐습니다만… MC에도 각자의 쥬얼의 이미지에 맞는 대사를 넣는 것은 어떨까요?

보석말을 참고로 하면 엔젤 쨩들이 좋아해 줄 근사한 대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텐도 테루 : 오, 그것도 좋네! 퍼포먼스와 대사 두 개가 있으면 네 사람 각자의 개성도 확실히 나올 것 같아!

츠즈키 케이 : 응. 게다가, 개성이 두드러지면 그만큼 특별한 느낌도 늘어날 테니까. 나도 이미지가 떠오른 느낌이 들어.

마이타 루이 : Oh! 미스터 츠즈키도 그래? 그러면 순서대로 의견을 내 볼까☆

텐도 테루 : 그렇지! …좋~아, 이 상태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 가자구!

 

 

-7화. 보석들의 메시지

 

 

4

 

 

 

텐도 테루 : 다시 한 번, 오늘은 라이브에 잘 왔어! 즐기고 있어? 이제부터는 MC코너야!

이쥬인 호쿠토 : 신작 쥬얼리의 매력은 처음에 많이 전했으니 이번에는 우리들의 의상에도 주목해주면 좋겠는걸.

츠즈키 케이 : 신작 쥬얼리에 사용되는 보석 중에서 우리들의 이미지에 맞는 보석… 쥬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어. 내 마음에도 쥬얼처럼 반짝반짝한 멜로디가 넘쳐나고 있어. 모두에게 전해지고 있을까?

마이타 루이 : Great! 제대로 전해진 것 같네! 모두의 미소도 이 의상에 지지 않을 정도로 shiny야♪ 그래도… 지금부터 더욱, 모두를 반짝반짝한 미소로 만들어 버릴거야☆ 그렇지, 미스터 텐도!

텐도 테루 : 아아. 오늘 라이브를 대비해 어떻게 하면 보석들의 반짝임을 모두가 느껴줄까 넷이서 얘기했어!

이쥬인 호쿠토 : 이제부터는 그 성과를 보이기 위한 서프라이즈 코너야. 먼저 마이클, 부탁해도 될까?

마이타 루이 : OK! Green의 스포트라이트, come on!

 

마이타 루이 : 내가 모두에게 전하는 것은 emerald의 매력이야! Boys & Girls, 나를 보라구☆ 이 emerald같은 green의 빛을 보면 마음이 happy한 기분으로 가득 차지 않아?

여러분의 매일이 joyful하고 hopeful하게 되도록, 항상 곁에서 기도하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계속 함께야☆

 

이쥬인 호쿠토 : 다음은, 내가 엔젤 쨩들에게 사파이어의 빛을 보내줄게. 보석말은 고결, 자애, 성실…인데, 알고 있었을까? 이 깊은 파랑처럼 편안한 애정으로 너희들을 감싸 줄게.

 

츠즈키 케이 : 내가 어떤 보석인지 알겠어? 깨끗한 빛만이 아니야. 언제나 부서지지 않는 강함을 가지고 있어… 그래, 다이아몬드야. 영원한 인연을 나타내는 보석으로도 알려져 있지. 그러니까 나도… 지금, 너희들과의 인연을 여기에 묶을거야.

내 마음이, 다이아처럼 빛나는 멜로디가 되어… 모두의 마음에 울려퍼지도록.

 

텐도 테루 : 보석이 된 세 사람의 말, 모두에게도 닿았어? 각자의 색에 맞춰 스포트라이트의 연출도 최고지! 그러면 마지막은 내 차례야!

 

 

-8화 연마하고, 반짝인다

 

텐도 테루 : 내가 모두에게 전하는 것은 루비의 반짝임이야. 이 타오르는 정열의 빛, 보면 용기가 나지. 나도 이 루비같은 빛을 내도록 해 볼게! 그러니까…

우울할 때는 나를 떠올려 줘! 가능한 전력으로 모두의 등을 밀어 줄게!

 

이쥬인 호쿠토 : 우리들의 서프라이즈 코너, 어땠어? 신작 쥬얼리에 사용된 보석,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다면 기쁘겠어.

마이타 루이 : 각자 너무나 beautiful한 매력이 있지. 하지만 조합하면 더욱 멋진 빛을 내는 거야!

츠즈키 케이 : 우리들도 지금부터 힘을 합쳐 더욱 빛을 내는 퍼포먼스를 전할게. 라이브 후반도 기대해 주렴.

마이타 루이 : Wow! 객석의 펜라이트도 so shiny! 모두의 마음, 전해졌어. 고마워!

텐도 테루 : (…모두가 흔드는 펜라이트의 빛이 보석처럼 눈부시게 보여. 저 빛이 무대에 있는 우리들을 빛나게 해 주는구나. 헤헷, 우리들도 질 수 없지!)

좋~아! 다들, 후반도 따라오라구!

 

 

5

 

 

 

텐도 테루 : 다들, 잔은 들었어? 그러면 라이브 성공을 축하하며…

전원 : 건배!

마이타 루이 : 이 넷이서 live는 처음이지만, so good한 경험이 됐네! 팬들 모두의 반응도 굉장히 좋았던 것 같아☆

이쥬인 호쿠토 : 보석 메이커 분도 기뻐했지.

텐도 테루 : 아아. 라이브 답례로서 이렇게 멋진 계열사 레스토랑에도 초대해 줬으니까. 잘 돼서 정말 다행이야. 함께 얘기한 보람이 있었지!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우리들의 성과와 마음이 반영된, 좋은 무대가 됐다고 생각해. …어라?

이쥬인 호쿠토 : 츠즈키 씨, 무슨 일이신가요?

츠즈키 케이 :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단지… 창 밖의 풍경이 보석 같다고 생각해서 말이지.

텐도 테루 : 오, 진짜다. 역시 야경이 호평인 레스토랑이잖아!

마이타 루이 : Yes! 뭔가 팬들 모두가 흔들어 준 펜라이트를 떠올려 버렸어.

텐도 테루 : 그 빛도 굉장히 예뻤지! 우리들을 응원해주는 마음이 전해졌다는게 말야.

이쥬인 호쿠토 : 네. 그 풍경을 보면 힘을 얻게 되네요. 우리들도 노력해야지, 하고.

츠즈키 케이 : 그렇지. 모두와 프로듀서 씨의 마음에 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빛나고 싶구나.

마이타 루이 : We can do it! 우리들에게는 서로 연마해주는 동료가 있으니까☆

이쥬인 호쿠토 : 아하하, 그렇지. 동료의 존재와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아이돌로서의 자신을 연마해 갈까요.

텐도 테루 : 아아! 언젠가 꼭… 톱 아이돌이 되는, 그 날까지!

 

 

6

 

7

 

 

<카드 한마디>

 

(각전) 석양이 타는 것처럼 빛나고 있어. 보석도, 라이브에서 보는 펜라이트의 바다도… 빛나는 것은 근사한 음을 연주하지. 지금은 조금만 더 이 음을 듣고 싶구나.

(각후) 다이아몬드는 강함과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빛을 가지고 있지. 그것은… 음악에도 할 수 있는 말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나는 노래와 포즈로 그 빛을 표현해 볼게.

 

<마이데스크 대사>

 

그러고보니… 독일에 보석 연마로 유명한 거리가 있던 느낌이 들어.

 

(【정열이 불타는 빨강의 빛】텐도 테루) 가넷이 가네! …라고… 좋아, 이번 것도 꽤 잘 됐다는 느낌이 든다구!

(【깨끗하고 귀한 보석의 빛】츠즈키 케이) …응? 보석 가넷이라면 저 쪽에 있던 기분이 들어.

 

(【깨끗하고 귀한 보석의 빛】츠즈키 케이) 다이아몬드의 강하면서도 밝은 빛…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까.

(【기쁨 노래하는 녹색의 빛】마이타 루이) 조금 strong한 pose를 하는 것은 어때? Foot을 스피커에 올려 본다거나!

 

(【깨끗하고 귀한 보석의 빛】츠즈키 케이) 어라. 이 보석… 레이 씨에게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자비가 넘치는 파랑의 빛】이쥬인 호쿠토) 라피스라줄리입니까. 지성을 느끼는 고급스러운 파랑… 그에게 딱이군요.

 

(【기쁨 노래하는 녹색의 빛】마이타 루이) Kitchen에서 미스터가 만드는 밥의 good smell이… 배가 고파졌어☆

(【깨끗하고 귀한 보석의 빛】츠즈키 케이) 그러니? 나는 요리 소리를 듣기만 해도 배가 부풀 것 같아.

(【정열이 불타는 빨강의 빛】텐도 테루) 하핫, 그건 빠르네! 그러면 츠즈키 씨 몫은 조금만 해 둘게!

 

(【깨끗하고 귀한 보석의 빛】츠즈키 케이) 석양에 보석, 펜라이트… 우리들 주변에는 빛나는 것이 넘치는구나.

(【자비가 넘치는 파랑의 빛】이쥬인 호쿠토) 네. 엔젤 쨩들의 미소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정열이 불타는 빨강의 빛】텐도 테루) 우리들 아이돌도 말야! 모두 빛나며 세상을 비추어 주자구!

 

(【자비가 넘치는 파랑의 빛】이쥬인 호쿠토) 그러고보니 다이아몬드는 4월의 탄생석이라는 것 같아요.

(【기쁨 노래하는 녹색의 빛】마이타 루이) Really? April에 태어난 미스터 츠즈키에게 더욱 딱이야☆

(【깨끗하고 귀한 보석의 빛】츠즈키 케이) 그렇구나. 후후, 뭔가 신기한 인연을 느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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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1화. 놀면서 배우는! 즐거운 공부

 

 

2

 

 

 

피에르 : 앗, 프로듀서 씨, 왔다! 우리들 모두, 모여 있어!

하자마 미치오 : 오늘은 이 멤버로 하는 새로운 일에 대한 설명이라고 들었다. 바로 이야기를 들려 주게.

카구라 레이 : 이것이 기획서로군. …어, 새해 특별 생방송 프로그램?

타치바나 시로 : 봐, 여기! 뉴 이어 라이브를 한다고 써 있어! 굉장해!

피에르 : 와아, 모두와 라이브, 기대 돼! 새해다운 퍼포먼스, 뭐 해?

하자마 미치오 : 두 사람 다, 이번에는 라이브만이 아닌 것 같다.

카구라 레이 : …정말이군요. 라이브 전에 전통 완구를 소개하는 코너도 담당하는 것인가…

타치바나 시로 : 전-통-완-구? 뭐야, 그게.

하자마 미치오 : 일본의 전통적인 장난감 얘기다. 전통 완구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세대를 노린 코너 같군. 이번에는 주로 새해에 자주 즐기는 것을 다루었으면 한다는 것 같다. 소개할 것은 이 쪽에서 고를 수 있는 것 같네.

피에르 : 야후~! 코너, 재밌겠다! 하지만 나, 전통 완구, 잘 몰라… 레이. 전통 완구, 어떤 것 있어?

카구라 레이 : 그렇군… 새해라고 하면 연날리기나 하네츠키일까.

피에르 : 연날리기, 들은 적 있어. 하지만, 하는 방법, 몰라… 어떻게, 해?

카구라 레이 : 하는 방법, 이라. 연을 바람에 날려 올리는 것 뿐이라고 생각한다만… 듣고 보니 자세한 방법은 모르는 것 같다.

타치바나 시로 : 우~웅, 나도 자세히는 몰라. 카루타라면 전에 일하면서 했으니까 알지만…

피에르 : 그러면, 하네츠키는? 어째서 새해, 하네츠키, 해?

카구라 레이 : 어? 그, 그건…

하자마 미치오 : 아무래도 전통 완구에 대해 공부해야 하는 것은 피에르 군만이 아닐 수도 있겠군. 회의를 겸해 한 번, 실제로 가지고 놀아 보는 것은 어떻겠나?

타치바나 시로 : 오, 재밌겠다!

피에르 : 야후~! 모두와, 놀면서 공부! 나, 기대 돼!

카구라 레이 : 괜찮군요. 새해 놀이를 접해보면서 라이브에 살릴 아이디어도 나올 지도 모릅니다.

하자마 미치오 : 음. 그러면 노는 것도 고려하여 일정을 조정하도록 하지. 그러면 회의 장소다만… 남자 기숙사는 어떤가?

타치바나 시로 : 괜찮지 않나? 남자 기숙사라면 밖에서 놀 장소도 있으니까!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그 곳이라면 연날리기는 어려워도 하네츠키 정도라면 문제없이 가능하겠지.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저도 장소는 남자 기숙사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바쁜 와중 미안하지만… 귀하. 이것저것 부탁해도 되겠나.

피에르 : 고마워, 프로듀서 씨! …남은 건, 회의 날, 정할 뿐?

하자마 미치오 : 아니, 더 중요한 준비가 있다.

타치바나 시로 : 중요한 준비?

 

 

-2화. 전통 완구를 찾아서

 

 

3

 

 

 

피에르 : 와아! 장난감, 많이 있어!

하자마 미치오 : 우선 전통 완구를 모아야 놀 수 있으니 말이다. 순서대로 가게 안을 돌아보도록 하지.

피에르 : 응! 소개하는 것, 우리들이 찾아!

카구라 레이 : 같은 장난감이라도 다양한 종류가 있군. 보기만 해도 공부가 될 것 같다.

타치바나 시로 : 오, 하네츠키다! 이기면 얼굴에 붓으로 낙서할 수 있다는 거지? 이거 하자!

하자마 미치오 : 음. 덧붙여 낙서는, 지금은 벌칙 취급이다만 원래는 액막이의 의미로 먹을 바르게 됐다는 설이 있다. 하네츠키에는 무병식재(無病息災)의 바람이 담겨 있지만, 깃털을 떨어뜨려서 그 바람이 끊겨 버린다고 해도 나쁜 것이 다가오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그러면 낙서를 할 때는 건강을 바라면서 쓰는 것에 좋겠네요.

타치바나 시로 : 건강을 바라면서라~ 단순한 놀이만이 아니구나.

카구라 레이 : 아아. 이렇게 장난감에 담긴 의미를 알면 더욱 깊게 즐길 수 있겠다.

피에르 : 응! …저기 있는 것도, 전통 완구? 그래도, 다른 것과, 조금 달라…

카구라 레이 : 정말이다. 이 주변은 전부 전통 완구가 진열되어 있을텐데… 잠깐 보러 가자.

 

타치바나 시로 : 오오, 굉장해! 이 팽이, 라이트처럼 빛나!

피에르 : 응! 반짝반짝, 매우 예뻐!

카구라 레이 : 이건 뭘까. 새하얀 카드 같은데…

점주 : 그건 백지 카루타라는 겁니다. 자유롭게 원하는 그림이나 문구를 써서 완성하는 거예요.

카구라 레이 : 그랬군요.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자마 미치오 : 최근에는 팽이도 카루타도 재미있는 것이 있군.

점주 : 네. 많이 퍼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젊은 사람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것저것 어레인지하고 있어요.

타치바나 시로 : 헤에. 그래도 확실히 나무로 된 것보다 이게 신경쓰일지도. 뭔가 멋있으니까!

하자마 미치오 : 흠… 시대에 맞춰 전통 완구도 모양을 바꾼다는 뜻인가.

피에르 : 같은 놀이, 옛날부터, 남아 있어. 분명, 앞으로도 이어져. 대단해!

카구라 레이 : 아아. 그런데도 많이 퍼지지 않은 점이 아쉽군. 계기가 없는 것일까.

타치바나 시로 : 그거라면 괜찮다니까! 우리들이 새해 프로그램에서 멋지게 소개하면, 다들 이거 흥미 가져주겠지?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그렇군. 함께 반드시 프로그램을 성공시키자.

 

 

-3화. 준비는 만전?

 

 

4

 

 

 

타치바나 시로 : 안녕하세요~! …앗, 벌써 준비 시작됐네!

카구라 레이 : 빨리 도착했으니까. 피에르도 곧 돌아올 거다.

타치바나 시로 : 어라? 피에르도 벌써 온 건가?

하자마 미치오 : 아아. 빨리 도착했다만 준비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나갔다.

타치바나 시로 : 준비하고 싶은 것…? 뭐지. 새로운 전통 완구라도 찾았나?

카구라 레이 : 후후, 그럴 지도 모르겠지. …아, 하자마 씨. 다음에는 이로하 카루타의 준비를…

피에르 : 야후~! 다들, 기다렸지~!

카구라 레이 : 앗…!

하자마 미치오 : 음, 카루타를 떨어뜨린 건가. 괜찮나, 카구라 군.

피에르 : 레이, 미안해, 놀랐어? 나, 카루타 줍는 거 도울게!

카구라 레이 : 아아, 괜찮아. 나야말로 미안하다… 주워 줘서 도움이 됐다.

타치바나 시로 : 나도 줍는 거, 도울래! 그거랑 엉망진창이 된 읽는 패와 집는 패를 나중에 내가 제대로 나눠둘 테니까!

하자마 미치오 : 역시나 타치바나 군, 든든하군. 그러면 카루타는 나중에 정리하도록 하지. 피에르 군. 돌아왔다는 뜻은 준비한다는 것이 끝난 것인가.

피에르 : 아, 그랬지! 있잖아, 나, 떡메치기 준비, 했어!

타치바나 시로 : 떡!? 여기서 먹을 수 있어!?

피에르 : 응! 프로듀서 씨에게 부탁해서, 어제부터, 준비했어! 지금, 프로듀서 씨와 켄, 마지막 준비, 하고 있어!

타치바나 시로 : 아싸! 역시 새해라고 하면 갓 만든 떡이지!

카구라 레이 : 사전에 상담까지 하면서 준비하고 있었다니… 감사한다.

하자마 미치오 : 음. 나도 고맙네, 피에르 군. 덕분에 더욱 정월에 가까운 기분을 맛볼 수 있겠다. 그리 되면 우리들도 준비를 돕는 편이 낫겠군. 두 사람에게 가도록 하자.

타치바나 시로 : 오, 돕는 것도 맡겨 줘! 조금 시기는 빠르지만… 새해 놀이, 스타트야!

 

 

-4화. 새해 놀이 진행

 

피에르 : 떡메치기, 하네츠키, 재밌었어! 다음, 뭐 해?

하자마 미치오 : 카루타는 어떤가. 타치바나 군을 중심으로 아까 섞여 버린 패의 정리도 함께 하면 룰 설명도 동시에 가능하여 효율이 좋을 듯 하네.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그러면 바로 정리를 시작할까요.

타치바나 시로 : 내 차례네! …그러고보니 놀이 방법은 어떤 걸로 할 거야?

피에르 : 놀이 방법? 카루타, 놀이 방법, 많이 있어?

타치바나 시로 : 오! 분명 상자에 설명서가… 자, 이거! 다른 카루타는 잘 모르지만 백인일수 카루타에는 다양한 놀이 방법이 있어.

피에르 : 정말이다! …이거, 뭐라고 읽어? 이 한자, 어려워…

하자마 미치오 : 그건 …'겐페이 회전' 이군.

피에르 : 겐페이 회전?

카구라 레이 : 단체전 얘기다. 각자 겐지, 헤이시라는 이름의 팀으로 나뉘었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

피에르 : 오오~! 팀으로 싸운다, 굉장하네! 그러면… 이 쪽은, 뭐야?

카구라 레이 : 그건 보즈메쿠리다. 집은 패가 많은 사람이 이긴다는 룰은 같지만… 보즈메쿠리는 패에 적힌 문자만이 아니라 그려진 그림이 중요하지. 뒤집은 패를 한 사람씩 뽑아서 나온 그림에 따라 집을 수 있는 패의 수가 바뀐다.

피에르 : 그림… 나도, 할 수 있겠어! 레이의 설명, 알기 쉽네!

카구라 레이 : 그,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기상 캐스터 일에서 배운 것을 살린 걸지도 모르겠군.

하자마 미치오 : 음. 나도 그 때의 일이 확실히 지금의 카구라 군에게 살아 있다고 느꼈다. 게다가… 자신의 말로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공부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도 제대로 조사를 해 왔군.

카구라 레이 : 네. 전에 들었을 때는 질문에 잘 대답하지 못했기에…

피에르 : 레이, 대단해! 나도, 레이처럼, 설명할 수 있도록, 힘낼래!

타치바나 시로 : 그렇다면 먼저 카루타의 룰을 알아야겠지! 아. 그래도 백지 카루타라는건 이 카루타랑은 다른가…? 스스로 만든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뭔가 매수가 적은 느낌이 든단 말야~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그 뜻인가. 그거라면…

 

하자마 미치오 : …즉, 이 백지 카루타는 '이로하 카루타'를 기본으로 한 것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뜻이다.

타치바나 시로 : 오오! 레이도 그렇지만 미치오 선생님의 설명도 굉장히 알기 쉬웠어! 역시 전직 선생님이잖아. 그러고보니 미치오 선생님은 어째서 선생님이 됐어? 역시 가르치는 것을 잘 하니까?

하자마 미치오 : 내가 교사가 된 이유…인가.

 

 

-5화. 나아간 길의 도중에서

 

하자마 미치오 : 내가 교사가 된 이유…인가.

…그렇군. 아마도 가정환경의 영향이 아니겠나.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교사였던 만큼, 나도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대대로 교사 가정이셨군요. 아버님은 지금도 교단에 서 계신가요?

하자마 미치오 : 아니, 지금은 중학교 교장을 맡고 있지.

타치바나 시로 : 교장!? 굉장하잖아! 미치오 선생님도 선생님 계속 했으면 교장 선생님이 됐을까~

하자마 미치오 : 어떨까. 아이돌이 되지 않았다면 계속 교사를 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피에르 : 계속 하고 싶다고 생각, 굉장해!

하자마 미치오 : 고맙다. 애초에 내 성격에도 맞았으니까 그렇게 생각했겠지. 예전부터 관심이 간 것을 조사하며 지식을 얻는 것이 좋았으니까 말이다.

피에르 : 좋아했다… 미치오, 좋아하는 길, 나아갔어!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그다지 교사가 된 이유를 생각한 적은 없다만… 되돌아보면 그런 것이겠지. 나아간 길 끝에서 마이타 군과 야마시타 군이라는 동지와, 젊은이들에게 배우는 것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다는 커다란 목표를 만나게 됐다. 그것은 너무나 은혜로운 일이라고 생각하네. …이렇게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준 것을 감사한다. 타치바나 군.

타치바나 시로 : 어, 나? 나는 단지 신경쓰여서 물어봤을 뿐이고…

하자마 미치오 : 자네의 질문이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를 준 것이다. 덕분에 지금의 목표를 향해 한 층 더 노력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타치바나 시로 : 헤헷, 그렇구나. 그런 것이라면 더 칭찬해줘도 돼!

카구라 레이 : 후후. …그러고보니 원래 새해라는 것은 그런 것이었지. 1년을 되돌아 본다거나 마음을 새롭게 하고 목표를 세운다거나…

하자마 미치오 : 아아, 최근 젊은이들은 익숙하지 않을 지도 모르겠지만… 새해는, 자신을 다시 바라보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자신이 노력해 온 것을 확인하는 기회도 되는, 멋진 날이네.

피에르 : 응! 목표 세우고, 즐기고, 떡 먹어! 일본의 새해, 정말 멋있어!

타치바나 시로 : 그렇지! 그런 새해 특별 방송에 나가게 된다니 더욱 의욕이 들어간다구!

카구라 레이 : 아아. 나도 다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새해의 시작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지.

하자마 미치오 : 음. 나도 자네들과 같은 생각이다. '새해 특별방송의 성공'… 이것을 내년 최초의 목표로서 가슴에 새기고 일에 임하도록 하지.

 

 

-6화. 새로운 놀이 제안

 

타치바나 시로 : '새해 특별방송의 성공'이라~. 나도 새해 첫 목표는 그걸로 할까!

하자마 미치오 : 음. 목표는 몇 개 있어도 상관없지. 헤매게 될 때 해야 할 일이나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것이니까.

카구라 레이 : 네. 게다가… 목표가 있으면 달성할 때마다 성장을 실감할 수 있어서, 더 노력하자는 마음을 주게 되죠.

타치바나 시로 : 그런가, 그렇지. 그러면 더 많은 목표를 세워 줘야지!

피에르 : 나도, 세울래! 도전하고 싶은 것, 많아! 어…

카구라 레이 : 후후. 두 사람 다, 계속 목표가 나오고 있네요.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기쁜 일이군. 더 많은 사람에게 이렇게 다시 자신을 되돌아 볼 기회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네만. 방송을 통해 모든 시청자가 새해의 목표를 활기차게 말하고 싶어질 무언가를…

피에르 : 미치오, 나, 떠올랐어! 우리들도 목표, 모두에게, 전하자!

카구라 레이 : 그건… 방송에서 목표를 발표한다는 뜻인가?

피에르 : 응! 미치오의 목표 듣고, 나, 힘내자고 생각했어. 그러니까, 모두도 분명, 그렇게 생각해!

타치바나 시로 : 찬성! 나도 질 수 없지 하고 목표를 세우고 싶어졌으니까.

하자마 미치오 : 그런가, 아까 전의 이 야기에 그런 효과가 있었군. 그렇다면 해 보자.

피에르 : 에헤헤. 그러면, 결정♪ 소개 코너는, 장난감을 위해… 발표, 라이브 때, 해?

하자마 미치오 : 그렇군. 허나 모처럼 전통 완구의 소개를 할 것이라면 즐기면서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놀이 방법을 제안할 수 없겠나.

카구라 레이 : 목표를 세울 수 있을만한 새로운 놀이 방법을 만든다…는 것인가요? 여기 있는 것으로 가능할지 조금 생각해 볼까요.

타치바나 시로 : 잠깐 기다려! 그 전에 메모할래. 아까 생각한 목표, 잊어버릴 것 같으니까!

피에르 : 아, 나도, 쓸래! 메모… 있다! 이거, 써!

타치바나 시로 : 아, 쌩큐! 그러면, 당장…

카구라 레이 : 타치바나, 기다려. 그건 메모가 아니라 백지 카루타다.

타치바나 시로 : 으앗, 진짜다! 급해서 눈치 못 챘어…

하자마 미치오 : …아니, 그대로 쓰게.

타치바나 시로 : 어? 그래도 이거 나중에 오리지널 카루타를 만들기 위해서…

하자마 미치오 : 상관없다. 좋은 제안이 떠올랐네.

 

 

-7화. 우리들만의 카루타

 

 

5

 

 

 

피에르 : 굉장해! 카루타, 많아! 나머지, 앞으로 한 장!

카구라 레이 : 사무소 아이돌 전원의 새해 목표가 적힌 오리지널 카루타… 늘어놓고 보니 장관이군.

하자마 미치오 : 아아. 흔쾌히 협력해주어 다행이었다.

피에르 : 어라? 이거, 후리가나, 달려 있어.

타치바나 시로 : 그거, 모두가 써 줬어. 피에르나 우리들이 놀기 쉽게 하라고!

피에르 : 야후~! 다들, 상냥해! 이거면, 나도 읽을 수 있어!

타치바나 시로 : 아아! 누가 어떤 목표를 썼는지 빨리 맞추며 놀고 싶어!

카구라 레이 : 아아, 근사한 놀이니까. 백지 카루타의 집는 패에 목표를, 읽는 패에 각자의 이름을 쓰고… 즐기면서 서로의 목표를 알고, 응원하거나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지.

하자마 미치오 : 음. 게다가 내년에 할 때는 어떤 목표가 달성되었나를 확인할 수도 있다. 분명 1년을 되돌아 보는 좋은 기회가 되겠지.

타치바나 시로 : 앗, 미치오 선생님의 패다! '새해의 특별 방송을 모두와 성공시킨다'라… 헤헷, 꼭 달성해야지!

하자마 미치오 : 아아. 무사히 성공시키고…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에게 우리들의 오리지널 카루타를 완성시키러 가자.

 

 

6

 

 

 

피에르 : 그러니까 여러분도, 하네츠키 이기면, 건강 기원하며, 낙서, 해 줘!

타치바나 시로 : 좋아, 마지막은 카루타 소개야! 일반적인 카루타에도 이것저것 즐기는 법이 있지만, 오늘 소개하는 것은 백지 카루타야!

카구라 레이 : 이것도 처음 소개한 빛나는 팽이와 마찬가지로 전통 완구에 어레인지가 더해져 있다.

하자마 미치오 : 아무 것도 쓰이지 않은 패에 좋아하는 그림과 문구를 쓰고, 오리지널 카루타 만들기를 즐긴다, 는 것이다만… 우리들은 집는 패에는 새헤의 목표를, 읽는 패에는 목표를 세운 사람의 이름을 써 봤다.

타치바나 시로 : 다양한 목표가 떠오르고, 의욕도 나니까 추천한다구! 여러분도 하면서 새해의 목표를 세워 봐!

카구라 레이 : 전통 완구의 새로운 놀이 방법, 여러분도 부디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피에르 : 이것으로, 우리들의 소개 코너, 끝! 다음은, 라이브 코너!

하자마 미치오 : 노래 도중에는 우리들의 올해 첫 목표도 소개할 예정이다. 기대해 주게.

타치바나 시로 : 새해부터 두둥! 하고 신나게 해 줄거니까 각오하라구!

 

 

-8화. 올해도 함께

 

하자마 미치오 : (드디어 간주로군. 피에르 군, 잘 부탁한다.)

피에르 : (응! 나, 다녀 올게!)

다들~! 이제부터는, 우리들의 목표, 발표할거야!

타치바나 시로 : 먼저 나부터군! 이 무대에서 가장 멋있는 댄스를 한다… 그것이 내 목표야! 봐 주라구, 에잇!

카구라 레이 : 후후, 타치바나답군.

새해다운 무대, 다들 즐겨주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다행이다. 우리들다운 퍼포먼스로 여러분의 새해를 더욱 멋진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내 목표… 소도구와 무대 세트를 포함하여 즐길 요소는 아직 많이 있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봐 주면 기쁘겠어.

하자마 미치오 : 다음은 내 차례군. 나는 여러분이 자신을 되돌아 보며 미래와 맞서는 것의 소중함과,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이 멋지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그렇기에… 첫 목표는 작고 간단한 것이라도 상관없다. 우리들에게 자네들의 목표를 들려주지 않겠나?

…고맙다. 자네들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우리들도 응원하지.

피에르 : 마지막은, 나! 내, 목표… 여기 있는 모두와, TV 앞의 모두, 웃게 할래! 올해도 모두, 미소로 지낼 수 있도록! 해피 스마일♪

하자마 미치오 : 우리들의 목표, 어땠나. 이제부터는 지금 이야기한 목표를 향해 이 자리를 더욱 열광시킬 생각이다. 다음에는, 생쥐님의 포즈를 하면서 노래하도록 하지. 여러분도 괜찮다면 따라 해 주게.

타치바나 시로 : 오, 좋은 느낌이네! 좋~아! 다들, 우리들을 따라 오라구!

 

 

7

 

 

 

카구라 레이 : 후우. 이것으로 대충 늘어놓기는 끝났군.

타치바나 시로 : 쌩큐! 그러면 나는 읽는 패 준비를 할게!

피에르 : 나, 쿄지와 미노리의 패, 집어! 두 사람의 목표 응원해주고 싶어, 그러니까, 외웠어!

하자마 미치오 : 그러면 내가 상대하도록 하지. 이제 프로듀서만 오면… 응? 호랑이도 제말하니 온 모양이군.

타치바나 시로 : 프로듀서, 기다렸어!

카구라 레이 : 불러내서 미안하다. 아아, 이건… 귀하와 함께 놀고 싶어서 준비하고 있었다.

피에르 : 에헤헤, 다행이야. 프로듀서 씨, 기뻐 보여!

하자마 미치오 : …팬이 이것으로 노는 모습을 마침 SNS에서 봤다? 그런가. 우리들의 마음이 방송을 보고 있던 모두에게 전해졌군.

타치바나 시로 : 이거라면 분명 전통 완구의 즐거움도 함께 알아주겠지. 헤헷. 라이브, 대성공이야!

카구라 레이 : 그러면 우리들도 놀아 보도록 하지. …하자마 씨.

하자마 미치오 : 아아. 프로듀서, 이것을. 우리들이 만든 오리지널 카루타의 마지막 한 장이다. 자네도 부디 목표를 써 주게.

피에르 : 프로듀서 씨의 목표, 기억할래! 우리들, 응원, 할래!

카구라 레이 : 서로 격려하며 목표를 달성하자.

타치바나 시로 : 아, 여기, 펜! 유성펜이니까 쓸 때 조심해!

하자마 미치오 : 쓸 거라면 책상 위가 낫지, 이동하자. 허나 그 전에…

프로듀서. 새로운 한 해를 함께 힘내자. 올해도 잘 부탁한다.

 

 

8

 

9

 

 

 

<카드 한마디>

 

(각전) 카루타만이 아니라 새해 놀이는 여러 사람들과 노는 것이 많군. 이렇게 정월다운 놀이를 하게 된 것은 귀하와 동료들 덕분이다. 즐겁고 귀중한 경험, 감사하네.

(각후) 모두의 미소가 눈부시군. 목표를 세웠을 때 보고 싶다고 바란 것보다 더욱 근사한 풍경이다. 이 1년이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열심히 노래하자.

 

<마이데스크 대사>

 

카루타 놀이는 어려워 보이지만… 낭독자라면 츠즈키 씨도 즐길 것 같다.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목표】타치바나 시로) 손이 엄청 차갑다고 생각했는데 집에 장갑 두고 왔어…

(【귀중한 경험을 거듭하여】카구라 레이) 괜찮나? 이 핸드크림으로 마사지하게.

 

(【올해도 스마일】피에르) 달력에 쥐 그림, 많아! 어째서?

(【귀중한 경험을 거듭하여】카구라 레이) 올해가 쥐의 해이기 때문이다. 『자년(子年)』이라고도 부르지.

 

(【귀중한 경험을 거듭하여】카구라 레이) 전통 완구 중에서도 팽이와 켄다마는 기술이 있는 것 같군요. 의외로 어렵다…

(【목표가 이끄는 곳으로】하자마 미치오) 켄다마는 나도 서툴러서 머리에 부딪친다. 마이타 군에게 요령을 부탁해야겠군.

 

(【올해도 스마일】피에르) 보즈메쿠리, 즐거워! 저기, 이 공주님 노래, 무슨 뜻?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목표】타치바나 시로) 그거, 분명 쿠로한테 빌린 카루타 책에 써져 있었어! …자, 이거야!

(【귀중한 경험을 거듭하여】카구라 레이) …과연. 이 짧은 노래 속에 이 정도로 깊은 이야기가 그려진 것이군.

 

(【목표가 이끄는 곳으로】하자마 미치오) 모두가 쓴 패를 늘어놓고 보니 각자 개성적이라 재미있군.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목표】타치바나 시로) 아! 이 '밥, 많이 먹이라고'는 렌이 쓴 거네!

(【귀중한 경험을 거듭하여】카구라 레이) 이건 목표라고 할 수 없는 게… 그래도 키자키 씨 답군요.

 

(【귀중한 경험을 거듭하여】카구라 레이) 하자마 씨. 츠즈키 씨에게 부탁받았기에 이것을 돌려 드립니다.

(【목표가 이끄는 곳으로】하자마 미치오) 이건… 작년 봄에 빌린 책인가. 조금이라도 그의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다만.

(【올해도 스마일】피에르) 어라? 메모, 붙어 있어! '재미있었어, 고마워' 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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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6.21~6.28

 

 

-1화. 하늘로 넓어지는 예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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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스케 : 우와, 하늘이 굉장히 넓어. 최고의 풍경인데~!

츠즈키 케이 : 후후. 유스케 씨의 즐거운 목소리와 나무들의 속삭임이 겹쳐서 하나의 음악 같구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정말로 아늑한 호텔이군요. 얘기로 들은 것처럼 전망도 발군입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 '천공에 가장 가까운 결혼식장'이라고 불리는 것도 납득이 가는군. 하지만… 우리들은 일을 대비하여 견학하러 온 것이다. 들떠 있을 상황이 아니잖나.

아오이 유스케 : 잘 알고 있다니까, 카오루 씨! 이번 일은 아이돌 잡지의 그라비아 촬영이지! 특집 테마는 하늘의…

츠즈키 케이 : '하늘의 결혼식'이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그 말대로입니다만… 츠즈키 씨, 그 메모는 어쩐 일인가요?

츠즈키 케이 : 레이 씨가 이번 일의 내용을 정리해서 건네줬어. '신랑을 연기하는 것이니 제대로 해 주세요'라고.

아오이 유스케 : 하핫, 그러고보니 나도 '식을 올릴 때는 얌전히 있어'라고 쿄스케가 말했던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 결혼식은 인생에 있어 중요한 의식 중 하나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니까요. 게다가 오늘은 결혼식을 각자가 생각한 연출로 셀프 프로듀스하니까요.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랬지. 그러니까 촬영의 사전 조사도 겸해서 이 호텔에 왔지.

사쿠라바 카오루 : 하아. 메모를 건네준 바이올리니스트에게는 감사해야겠군. 작년 결혼식 시기에도 같은 잡지로부터 사무소에 오퍼가 들어왔다. 다음 일로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완벽하게 해내야겠지.

아오이 유스케 : 헤헷, 물론이야! 내가 결혼한다는건 그다지 상상이 가지 않기는 하지만. 이~렇게 넓은 하늘 밑에서 촬영할 수 있는걸! 엄청 텐션이 올라!

츠즈키 케이 : 응. 아까부터 행복한 음색이 교회 쪽에서 들려오기도 하고.

시노노메 소이치로 : 행복한 음색…? 귀를 기울여도 아무 것도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뭐 어찌됐건 이런 맑은 날에 딱 어울리는 장소라면 맹세의 말도 떠오를 것 같군요.

사쿠라바 카오루 : 아아. 촬영 때 분위기가 날 수 있도록 준비해 두기를 바란다는 말을 들었다만. 결혼식의 연출과 마찬가지로 이 말도 우리들의 아이디어로 맡겨둔다고 했지.

아오이 유스케 : 우~웅… 어떻게 할까 생각해봤는데 결국 아직 제대로 정하지 못했어~… 결혼식의 맹세라 해도 확 떠오르지 않고.

츠즈키 케이 : 그렇지. 나도 음악이라면 표현할 수 있지만 말이라면 곤란해지는걸.

사쿠라바 카오루 : …이건, 전도다난이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뭐 어떤가요. 오늘의 견학을 통해 결혼식 자체의 이미지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몰라요. 바로 호텔을 돌아보시겠습니까?

아오이 유스케 : 찬성! 아이디어 잔뜩 꺼내서 최고의 결혼식으로 하자구!

 

 

-2화. 온화한 휴식

 

츠즈키 케이 : 후우. 이 호텔 꽤 넓구나. 잠깐 저기 의자에…

아오이 유스케 : 케이 씨, 괜찮아? 조금만 더 하면 되니까 힘내자!

사쿠라바 카오루 : 잠깐 쉬고 바로 견학을 재개한다. 결혼식을 프로듀스한다고 하면 정할 것도 산처럼 많으니까 말이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의상과 연출은 물론이고 웨딩 케이크와 초대장 디자인까지, 신경쓰는 사람은 있을테니까요.

아오이 유스케 : 헤~! 결혼식 준비라는건 두근두근하긴 한데 힘든 부분도 있구나! …응? 이 방 뭐지. 직원분, 들어가도 돼요?

 

 

3

 

 

 

시노노메 소이치로 : 여기는 빈 객실인 것 같군요. 오늘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츠즈키 케이 : (어라, 이 소리는…)

 

아오이 유스케 : 케이 씨, 무슨 일이야? …앗, 새장이 있어!

츠즈키 케이 : 이건… 하얀 비둘기구나.

사쿠라바 카오루 : 결혼식에서 하늘로 날려보낼 것이겠지. 비둘기 날리기는 이 호텔에서도 인기 있는 연출 플랜이라고 들었다.

츠즈키 케이 : 헤에, 그렇구나. …응? 이 비둘기, 아까부터 진정되지 않는 모습이네.

시노노메 소이치로 : 분명 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결혼을 축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니까.

츠즈키 케이 : 후후. 확실히 그건 큰 일이지. 아다지오한 템포의 노래를 들으면 조금 릴랙스될까?

아오이 유스케 : 하핫! 케이 씨의 노래, 비둘기도 기쁘게 듣는 것 같아.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게다가 츠즈키 씨도 아까보다 기운이 난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러면 다음 장소로 향하실까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이것으로 견학도 끝이군요. 한 바퀴 돌아봤습니다만 어떠신가요?

아오이 유스케 : 우~웅. 이것저것 봐서 즐겁긴 한데 역시 아직 확실하게 상상이 떠오르지 않아. 기왕 프로듀스한다면 모두가 더욱 놀랄 만한 것을 넣고 싶은데 결혼식이니까 말이지~

사쿠라바 카오루 : 결혼식의 상상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자기 근처에 있는 것으로 바꿔서 생각하는 것도 괜찮겠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사쿠라바 씨의 의견, 굉장히 참고가 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카오루 씨, 나이스! 확실히 결혼식을 더 가까운 것으로 생각해보면 아이디어도 나올지도! …응? 직원분이 불러. 무슨 일이지?

 

 

-3화. 행복한 음색의 정체

 

 

4

 

 

 

아오이 유스케 : …있잖아, 카오루 씨.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돼?

사쿠라바 카오루 : 주변에 맞춰서 조용히 있으면 된다. 이제 곧 신랑신부가 입장하니까 말이다. 조금 떨어진 장소라고는 해도 그들과 예식장 직원의 후의로 견학하게 된 것을 잊지 마라.

아오이 유스케 : 알고 있다구! 하지만 설마 진짜 결혼식을 견학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걸~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제안해주셨을 때는 놀랐습니다만 이런 체험은 고맙군요.

츠즈키 케이 : 응. 계속 들려오던 행복한 음색의 정체도 알았으니까.

(나는 이런 예식 같이 딱딱한 장소는 조금 힘들지만 말이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행복한 음색… 혹시 아까 츠즈키 씨가 말했던 음색 얘기입니까?

츠즈키 케이 : 응. 이 주변에 가득 차 있어. …어라? 신랑신부가 오는 것 같아.

 

아오이 유스케 : 저것이 맹세의 말인가… 뭔가 나까지 감동해버린다구.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그 마음 잘 알고 있어요. 두 사람 다 정말로 행복해 보여서 저까지 행복한 기분이 듭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 감동하는 것은 좋지만 촬영을 위해서라도 식의 진행과 순서를 확실히 기억하는 것이 좋다. 맹세의 말을 끝내면 신랑신부는 퇴장이다. …이번에는 맹세의 말이 끝난 후에 비둘기를 날리는 것 같다만.

아오이 유스케 : 아, 진짜다. 마침 직원분이 새장을 가지고 왔네.

츠즈키 케이 : 저건… 우리들이 아까 빈 방에서 본 비둘기일까?

사쿠라바 카오루 : 아마 그렇겠지. 슬슬 풀어주려는 것 같다.

아오이 유스케 : 앗, 날아갔다! …굉장해!

시노노메 소이치로 : 이건… 근사한 풍경이군요. 푸른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이 예식장이기 때문에야말로 새의 하얀 모습이 더욱 선명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츠즈키 케이 : 응. 행복한 음색과 함께 자유로운 하늘로 날아간다니… 멋진 연출이야.

(…후후. 내가 생각하던 것만큼 결혼식은 딱딱한 것이 아닐 지도 모르겠네)

 

 

-4화. 축복의 꽃잎

 

츠즈키 케이 : …응? 손님들이 일어서는구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신랑신부가 퇴장하는 것 같군요. 우리들도 둘의 퇴장을 배웅하실까요.

아오이 유스케 : 박수도 치고, 축하한다고 말을 걸기도 하는구나. 우리들도 제대로 축하해 줘야지! 아! 저거, 플라워 샤워라는거 맞지? 둘다 굉장히 기뻐 보여.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주변 분들도 멋진 미소군요. 우리들도 더욱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만… 어라?

사쿠라바 카오루 : 프로듀서, 왜 그러나. …뭐, 우리들도 플라워 샤워를?

시노노메 소이치로 : 참석자분의 부탁을 받은 것이군요. 설마 정말로 축하할 수 있게 되다니… 감사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좋~아. 우리들도 빨리 신랑신부를 축하하러 가자!

 

아오이 유스케 : 헤헷, 결혼 축하합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언제까지나 행복하시길. …역시 누군가의 행복을 바란다는 것은 좋군요. 과거에 의뢰를 받아서 웨딩 케이크를 만들었던 적이 있습니다만… 그 때도 저까지 행복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건 멋진 일이네. 이 플라워 샤워에서도 그런 소리가 들려.

아오이 유스케 : 잠깐, 케이 씨! 소리에 푹 빠져 있으면 신랑신부들 지나쳐 버린다구!!

츠즈키 케이 : 아차, 그랬지. …둘 다, 축하해. 이 행복한 음색이 영원히 이어질 수 있도록.

시노노메 소이치로 : 어라, 츠즈키 씨와 유스케 씨의 대화를 보고 신랑신부고 웃고 있군요.

사쿠라바 카오루 : 하여간 저 두 사람은…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엄격한 의식도 좋습니다만 이런 시끌벅적한 결혼식도 멋지다고 생각해요.

사쿠라바 카오루 : (…뭐, 리얼한 신랑을 연기하기에 앞서 행동과 표정의 참고가 될 지도 모르겠군)

 

 

-5화. 교회 종소리의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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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 유스케 : …그래서 그 때 신부도 신랑도 몇 번이나 웃었잖아? 정말 좋아한다는 마음이 전해져 왔다고 할까… 뭔가 나까지 행복한 기분이 됐는걸~

사쿠라바 카오루 : 그 얘기는 아까도 들었다. 하여간… 조금 진정하는게 어떻겠나.

아오이 유스케 : 그렇지만 굉장히 감동했는걸! 게다가 료 군이 작년 결혼식 촬영도 다들 얘기하면서 했다고 그랬고…

앗! 그렇다면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의 감상을 들려 줘! 뭔가 참고가 될 지도 모르잖아?

시노노메 소이치로 : 괜찮군요. 실은 저도 아까 결혼식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참가했기 때문에 각각의 연출 이미지도 구체적으로 잡힌 것 같기도 하고요…

괜찮으시면 함께 감상을 얘기하면서 연출 아이디어도 다듬지 않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나는 찬성이야. 함께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하는 것은 즐거우니까.

사쿠라바 카오루 : …함께 일하는 이상 네 사람 전원이 완벽하게 일을 해낼 필요가 있다. 한다면 당장 시작하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감사합니다. 그 맹세의 말에 대해서도 이미지를 정리하고 싶네요.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렇구나. 결혼식의 감상만이 아니라 맹세의 말에 대해서도 정해야 하지.

아오이 유스케 : 그거라면 좋은 게 있어. 자, 이거! 감독이 아까 결혼식장의 팜플렛을 줬어. 이걸 보면 더 이미지가 떠오르기 쉬울지도!

츠즈키 케이 : 고마워, 유스케 씨. 그러면 바로… …어라, 창 밖에서 부드러운 멜로디가 들리는구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아아, 정말이군요. 아까 견학한 교회 종소리일까요.

츠즈키 케이 : 그런 것 같네. 축복의 시작을 고하는, 너무나 신성하고 마음이 편한 선율이야. 결혼식이라는 것은 정말로 행복한 것이구나.

아오이 유스케 : 그 울림, 좋네! …아! 나, 좋은 것 떠올려 버린걸지도!

 

 

-6화. 행복을 불자!

 

사쿠라바 카오루 : 어이, 쌍둥이 형. 대체 뭘 떠올렸다고 하는 거냐.

아오이 유스케 : 헤헷♪ 케이 씨가 '결혼식은 행복한 것'이라고 말했잖아? 그러니까… 자기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연출을 생각하면 자신다운 결혼식이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그건 좋은 발상일지도 모르겠군요. 낮 시간에 자신의 행복에 대해 천천히 생각해 보는 기회란 좀처럼 없으니까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그렇지? 우리들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줄 수 있으니까 모든 서포터들도 기뻐해줄 거라고 생각해!

츠즈키 케이 : 행복한 음색을 들으면서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구나. 괜찮지 않을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게다가 서로의 행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뭔가 힌트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고요.

사쿠라바 카오루 : …결혼식을 개인 한 사람의 행복이라고 간단하게 엮어버리는 것은 조금 이론적으로 결함이 있다는 느낌도 들지만, 얘기해 볼 가치는 있겠군.

(…'자신의 행복'인가. 생각해 본 적도 없었군.)

 

 

6

 

 

 

아오이 유스케 : (모두와 이것저것 이야기한 덕분에 어떻게든 정리됐고, 준비도 딱이야! 촬영, 힘내야지!)

안녕하세요~! …응? 뭔가 발 밑에… 으앗! 뭐야 이 많은 풍선!

츠즈키 케이 : 안녕, 유스케 씨. 왜 그러니? 이런 곳에서 멈춰서.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안녕하세요. 엄청난 수의 풍선이군요. 설마, 이건…?

사쿠라바 카오루 : 어이, 너희들. 발 밑을 조심해라. 기껏 분 것을 터뜨리면 가만 두지 않을테니. 

아오이 유스케 : 카오루 씨! 이거 전부 혼자서 불었어?

사쿠라바 카오루 : 이번 촬영은 셀프 프로듀스라고 얘기했다. 그렇다면 준비도 가능한 스스로 해야겠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건 말씀대로입니다만… 아직 이렇게나 풍선이 남아 있으면 촬영 전에 지치지 않겠나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보고만 있어도 나는 지쳐버릴 것 같아.

아오이 유스케 : 모처럼이니 도울게! 함께 풍선 부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사쿠라바 카오루 : 일손은 충분하다. 너희들은 포즈 연습이라도 하는 게 나아.

아오이 유스케 : 함께 왁자지껄 준비하는 것도 재밌어! 게다가 우리들, 함께 일하는 동료 사이고!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우리들이 하고 싶을 뿐이니 사쿠라바 씨는 신경쓰지 마시길. 게다가 이러는 편이 작업효율이 오른다고 생각해요.

사쿠라바 카오루 : 확실히 그럴 지도 모르겠다만… 말을 들을 생각은 이미 없어 보이는군.

 

 

-7화. 맹세는 푸른 하늘 아래에서

 

 

7

 

 

 

아오이 유스케 : 드디어 나갈 차례네! 엄청 두근두근한데 평소와는 다른 긴장감도 있는걸~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저도 그렇습니다. 맹세를 말하기 전에는 그런 기분이 되는 것이 아닐까요.

츠즈키 케이 : 그럴 지도 모르겠네. 내 가슴의 고동도 굉장히 편안한 리듬을 새기고 있어.

사쿠라바 카오루 : …어이, 시간 됐다. 스탭이 부르고 있어. 먼저 하는 두 사람은 준비가 됐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물론입니다. 저뿐만이 아니라 보는 사람 모두가 행복하게 될 수 있는… 그런 촬영을 해 보이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그 행복한 음이 모두에게 닿을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하고 올게.

 

시노노메 소이치로 : 스탭분, 준비된 꽃을 받아도 되겠습니까? 네, 감사합니다.

(플라워 샤워에 참가하며 문득, 자신이 축하받는 입장이 된다면…이라고 상상해 봤습니다. 소중한 사람에게 둘러싸인 결혼식은 틀림없이 미소로 넘쳐나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나는 그 이상의 미소와 행복을…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

『이 행복의 꽃들에 맹세를. 저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모두의 축복을 모아서… 앞으로도 쭉, 둘이서 행복의 꽃다발을 만들어 가실까요.』

 

츠즈키 케이 : 후후, 비둘기들도 준비가 다 된 것 같아. 내 맹세의 식을 도와주겠니?

(내 행복은, 음악과 함께 있어. …분명, 내 곁에 있는 사람은 고생하게 되겠지. 하지만 나는 알고 있어. 한 사람보다도 두 사람일 때, 행복의 선율은 더욱 아름다운 음을 연주한다는 것을. 그러니까…)

『어서 오렴, 소중한 사람. 둘이서 행복의 멜로디를 자아내며 가자. …그리고 우리들의 음이 이 하늘에 계속 울려퍼지면 좋겠구나.』

 

아오이 유스케 : 두 사람 다 굉장히 멋있잖아! 소도구도 분위기에 맞고♪

사쿠라바 카오루 : 파란색 꽃이나 하얀 비둘기를 날리는 연출… 이번 테마인 '하늘의 결혼식'에도 잘 맞군. 식장의 경험을 일에 활용한 것인가. …뭐, 그 점은 평가해도 되겠지.

아오이 유스케 : 헤헷, 우리들도 질 수 없지! 자신다운 결혼식이라는 녀석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자구!

 

 

-8화. 하늘의 결혼식

 

츠즈키 케이 : 후우… 이것으로 우리들의 촬영은 끝이네. 다양한 음을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대사 선택에는 고민했습니다만… 다시 한번 자신의 행복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다음에는 유스케 씨와 사쿠라바 씨의 차례군요. 사쿠라바 씨는 교회에 있습니다만… 유스케 씨는 어디에 가 버렸을까요.

츠즈키 케이 : 그러고보니 아까부터 보이지 않구나. …어라? 위에서 소리가…

아오이 유스케 : 어~이, 둘 다! 나는 여기야~!

 

 

8

 

 

 

아오이 유스케 : 설마 기구를 타고 등장할 줄은 생각도 못했지. 감독에게 부탁해서 다행이야~

(결혼한다는건 아직 잘 모르겠지만… 신랑도 신부도 자신의 마음을 서로 전하면서 행복할 것 같으니까. 서포터와 쿄스케, 물론 사무소의 모두와 감독에게도… 내 마음, 전하고 싶어!!)

『정말 좋아해~!! 세상에 전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좋아해! 언제나 기운을 내게 해 주는 너를… 내가, 더욱 더 행복하게 해 줄게!!』

 

 

9

 

 

 

시노노메 소이치로 : 하늘에서 맹체의 말을 고하다니… 유스케 씨다운 대담한 연출이군요.

츠즈키 케이 : 응. 게다가 유스케 씨의 목소리에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강한 생각도 느꼈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그렇군요. …어라? 이건… 비눗방울일까요. 사쿠라바 씨의 촬영도 시작하는 것 같네요.

츠즈키 케이 : 풍선도 많이 떠오르기 시작했어. 저건 우리들이 분 걸까.

 

사쿠라바 카오루 : (행복에 대해 생각해 봤지만… 역시 지금의 나에게 있어서는 톱 아이돌이 되는 것이 전부다. 그렇다면 해야 할 것은 하나밖에 없다. 아이돌로서 주어진 것을 전력으로 연기하자)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무대를, 나는 겨우 찾아냈어. 미래로 이어진 길을 함께 걸어가자. 후회하게 두지 않겠어.』

 

아오이 유스케 : 굉장해, 카오루 씨! 진짜 엄청 멋있었어!

츠즈키 케이 : 응. 돌아섰을 대의 미소를 보니 섬세하고 부드러운 멜로디가 떠올랐어.

사쿠라바 카오루 : …사무소의 한 아이돌로서 나는 일을 해냈을 뿐이다. 이 정도는 해야 당연하겠지.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신랑으로서의 동작도 자연스러워서 스탭도 홀린 채 보고 있었어요.

아오이 유스케 : 응응! 맹세의 말도 딱 어울렸고! 그거 어떻게 떠올린 거야?

사쿠라바 카오루 : …너희들의 대화를 참고했다.

3인 : 어?

사쿠라바 카오루 : 이것저것 생각한 후의 결론이다. 나에게 없었던 발상을 준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지.

아오이 유스케 : 카오루 씨… 헤헷, 천만에요♪ 분명 우리들, 좋은 신랑이 됐다고 생각해!

 

 

10

 

 

 

츠즈키 케이 : 헤에, 이게 완성된 잡지구나. 너무나 예쁘게 찍혔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각자의 맹세의 말도 잡지에 게재된 것 같습니다. 모처럼이라 생각해 실어준 것 같습니다만… 조금 쑥스럽군요.

아오이 유스케 : 하지만 모두 기뻐해줬다고 감독이 말했어! 헤헤, 유스케도 신경쓰인 것 같으니 보여 줄까? 앗! 그러고보니 인터뷰 때 좋아하는 애의 타입에 대해 물어 봤지. 카오루 씨, 뭐라고 대답했어?

사쿠라바 카오루 : 왜 나한테 묻나. 직접 기사를 읽으면 되잖아.

아오이 유스케 : 글자 읽으니까 잠이 오기 시작했어. 게다가 직접 듣는 편이 빠르니까!

사쿠라바 카오루 : …그렇다면 먼저 이걸 읽어라. 그렇다면 잡지 정도의 문자량은 쉽게 읽을 수 있게 되겠지.

아오이 유스케 : 어, 이거… 논문!? 그건 사양할래, 카오루 씨~!

 

 

*2020 웨딩 캠페인 메모리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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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마디>

 

(각전) 보렴. 하얀 비둘기가 멜로디를 연주하고 있어. 평온하고 기분이 좋아서 계속 듣고 싶어져… 너라면 분명 신랑신부의 행복한 음색을 하늘에 전해줄 수 있겠지.

(각후) 『아름다운 날개 소리구나. 나도 비둘기들과 함께… 어때. 후후, 괜찮아. 사랑하는 네가 있는 한, 나는 계속 여기에 있으니까』 …잘 됐니? 그래…다행이야.

 

<마이데스크 대사>

 

파이프 오르간의 음색은 장엄하지. 나도 예전에 몇 번 접해 봤던가…

 

(【하늘에 울리는 듀엣】츠즈키 케이) 역시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은 좋구나. 굉장히 즐거워.

(【하늘색 사랑의 모양】시노노메 소이치로) 후후… 츠즈키 씨의 그 말을 듣고 야마나시에 갔던 때를 떠올렸습니다.

 

(【당당하고 화려한 무대】사쿠라바 카오루) 카구라 군에게서 듣기는 했다만… 너는 정말로 수분만 섭취하는군.

(【하늘에 울리는 듀엣】츠즈키 케이) 응. 물로 배가 차니까 말이지. 식사는 잘 하지 않아.

 

(【맑은 하늘의 신랑】아오이 유스케) 새는 좋겠어! 넓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다니. 엄청 기분 좋겠다!

(【하늘에 울리는 듀엣】츠즈키 케이) 응. 혹시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새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

 

(【하늘색 사랑의 모양】시노노메 소이치로) 하늘을 이미지한 마카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드세요.

(【맑은 하늘의 신랑】아오이 유스케) 굉장해! 쌩큐, 시노노메 씨♪ 물색 마카롱은 처음 볼지도!

(【하늘에 울리는 듀엣】츠즈키 케이) 마카롱… 화이트데이를 떠올리는걸. 나도 하나 먹어도 되니?

 

(【당당하고 화려한 무대】사쿠라바 카오루) 네 식생활은 고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것을 받아라.

(【하늘색 사랑의 모양】시노노메 소이치로) 어라, 1주일 분의 식단표인가요. 먹기 쉬운 것들 뿐이군요.

(【하늘에 울리는 듀엣】츠즈키 케이) 아아, 확실히 이거라면… 장 보는 것이 힘들 것 같지만 노력해 볼까.

 

(【맑은 하늘의 신랑】아오이 유스케) 좋아, 완성~! 아직 남은 풍선이 있으면 나한테 넘겨 줘!

(【하늘에 울리는 듀엣】츠즈키 케이) 벌써 이렇게나 불었니? 굉장한데… 나는 아직 하나도 못 했어.

(【당당하고 화려한 무대】사쿠라바 카오루) 하아… 그러니까 한참 말했잖나. 여기는 됐으니까 자기 준비를 진행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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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5.22~5.29

 

-1화. 4인 4색

 

 

2

 

 

 

아마가세 토우마 : 좋아, 도착했어! 이 유원지 내에 우리들이 PR하는 어트랙션이 있는거군.

후유미 쥰 : 스팀펑크풍 차량에 타는 어트랙션이라고 들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 PR하면 좋을지 아직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포스터와 팜플렛 등의 촬영이 메인인 것 같습니다만 세계관은 확실히 이해해둘 필요가 있겠군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여기에서는 어떤 음을 만날 수 있을까… 후후, 기대되는걸.

키자키 렌 : 흥, 팀이건 펀치건 뭔 뜻인지 모르겠고. 이몸이 순식간에 처리해주지!

아마가세 토우마 : 기다리세요, 키자키 씨! 회의는 오후부터라구요!

키자키 렌 : 하아? 그럼 왜 이런 시간에 온 거냐.

후유미 쥰 : 유원지 전체의 분위기를 알아두는 편이 좋다고 스탭분이 사전 조사를 추천해 주셨어요. 프로듀서 씨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키자키 렌 : 그딴거 알게 뭐냐. 최강인 이몸에게는 사전 조사 따위 필요없다구! 너네들만 갔다 와라.

후유미 쥰 : 하여간… 렌 씨의 그런 자신감은 어디에서 솟아나는 건가요… 함께 왔으니까 렌 씨 혼자 놔둘 수 없어요.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다니까요, 키자키 씨! 함께 같이 돌아보죠! 일단 어디서부터 돌지 정하… 응?

츠즈키 케이 : 저건… 캇체(katze)일까? 풍선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큰 것 같은데…

후유미 쥰 : 캇체…? 아아, 고양이 얘기군요. 아니… 이 쪽으로 오지 않나요?

 

아마가세 토우마 : 하핫. 설마 우리들에게 인사하러 와 주다니 말야.

키자키 렌 : 꺅꺅 시끄러웠으니 이 녀석도 아이라고 생각했겠지.

후유미 쥰 : 그건 렌 씨 얘기죠? …어? 이 풍선을 저에게? 마음은 기쁜데요…

츠즈키 케이 : 후후. 쥰 씨, 즐거워 보이네.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군요. …아. 저 고양이, 가 버렸네.

후유미 쥰 :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죠.

아마가세 토우마 : 신경쓰지 말라구. 저런건 유원지의 재미 중 하나잖아? 좋아! 모처럼 왔으니 뭔가 타자. 그냥 원내를 걷기만 하는 것도 아까우니까.

후유미 쥰 : 그것도 그렇군요. 저는 이런 장소를 잘 알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체험해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츠즈키 케이 : 응, 나도 찬성이야. 많이 격한 것은 지쳐버리니까 느긋한 것이면 좋겠는걸.

아마가세 토우마 : 아싸! 그러면 당장…

키자키 렌 : 핫, 귀찮아. 배도 고파졌으니 이몸은 패스다.

후유미 쥰 : …하아. 렌 씨, 조금은 타협성이라는 것도…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저와 어트랙션으로 승부해서 이기면 여기 명물을 제가 사는 것은 어떻습니까? 굉장히 맛있나봐요.

키자키 렌 : …아? 명물이라고?

츠즈키 케이 : 아아, 저 쪽에서 행복해 보이는 소리가 들린다고 생각했는데… 저건 명물 파는 곳이었구나.

키자키 렌 : …흥. 그런 거라면 이몸이 상대해주지. 지금부터 한턱 쏠 준비를 해두라고! 크하하!

후유미 쥰 : (케이 씨와 일을 하는 것은 기쁘지만…)

…이번 멤버는 타입이 다들 제각각이네요.

츠즈키 케이 : 그러니? 다들 비슷한 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후유미 쥰 : 네… 비슷하다니, 우리들이 말인가요? …아니, 두 사람 다 벌써 저기까지…! 우리들도 가시죠, 케이 씨!

 

 

-2화. 백열의 레이스!

 

아마가세 토우마 : 앗, 저기 카트 레이싱 게임이 있군. 키자키 씨, 그 승부, 저건 어떻습니까?

키자키 렌 : 뭘로 승부하건 최강대천재인 이몸이 질 리가 없잖아. 맘대로 해라.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이걸로 하겠습니다! 카트는 3대 있으니 츠즈키 씨나 쥰 중 누군가… 괜찮으면 같이 하자.

츠즈키 케이 : 나는 회의 시간까지 체력이 버티지 못할 것 같으니 사양할게. 쥰 씨는 어때? 억지로 하라고는 하지 않겠지만… 흥미가 있다면 함께 즐기고 오렴.

후유미 쥰 : 저, 저 말인가요? 별로 흥미는 없습니다만… 아까 말한 것처럼 유원지의 분위기를 알아두는 것은 이번 일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참가해 보겠습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게 나와야지! 그러면 당장 접수하러 가자. 츠즈키 씨는 여기에서 봐 주세요!

후유미 쥰 : (분위기를 타서 참가하게 됐지만… 일을 위해서라도 어중간하게 끝내고 싶지는 않아.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자.

이제 스타트다… 3, 2, 1…)

아마가세 토우마 : 좋아, 가자!

키자키 렌 : 핫, 이몸을 따라올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후유미 쥰 : (둘 다, 빨라…!)

 

아마가세 토우마 : (젠장, 키자키 씨를 제쳐도 금방 추월당하네…!)

키자키 렌 : (칫. 저 녀석, 끈질기게 따라오잖아…!)

츠즈키 케이 : 다들 재미있는 소리를 내는구나. 앞서 달리는 둘의 음이 특히 호쾌한데… 후후. 쥰 씨도 의외로 지지 않는게 아닐까?

아마가세 토우마 : …!? 쥰 녀석 커브 중복 구간을 이용해서 따라잡았어!

키자키 렌 : …흥, 제법이다. 이몸이 가장 최강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지!

후유미 쥰 : (좋아, 두 사람을 따라잡았어! 이대로 달리면…!)

츠즈키 케이 : 셋 다, 동시에 도착한 것 같네.

(…역시 그들의 음은 좋은 하모니를 만들어낼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

 

 

-3화. 의외의 공통점

 

키자키 렌 : 저, 전… 전부 무승부라니 이게 말이 되냐!

아마가세 토우마 : 하아, 하아… 이렇게나 다양한 어트랙션으로 싸워도 이길 수 없다니… 굉장합니다, 키자키 씨.

키자키 렌 : 당연하잖아! …뭐, 이몸에게는 멀었지만 그 근성만큼은 인정해주지.

아마가세 토우마 : 헤헷, 고마워요! 키자키 씨만 좋다면 또 승부하죠.

후유미 쥰 : …저 두 사람, 굉장한데. 저렇게나 지쳤는데도 또 싸우자고 하고 있어…

츠즈키 케이 : 응. 게다가 굉장히 잘 먹는구나. 나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지는데.

후유미 쥰 : 그래도 확실히 이 멜론 빵은 맛있어요. 명물이라고 불릴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츠즈키 케이 : 그러니? 그러면 나도 한 입만 먹어볼까.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나눠줄게요, 츠즈키 씨! 괜찮으시면 이거, 드세요. 승부를 못 낸 우리들 대신에 프로듀서가 한턱 내서 많이 사 준 것 같으니까.

츠즈키 케이 : 아아, 고마워. 토우마 씨는… 두 개째니? 잘 먹는구나.

키자키 렌 : 핫, 그 정도로 잘 먹는다고? 이몸이 더 잘 먹을 수 있다고!

츠즈키 케이 : …헤에, 재밌구나. 렌 씨가 먹는 음은 아르디(hardi)네.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고보니 쥰, 아까는 굉장했어! 카트 레이싱 게임에서 추월한 것은 놀랐다구.

후유미 쥰 : 아뇨… 한다면 어중간하게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

아마가세 토우마 : 한다면 어중간하게 하고 싶지 않다…라.

(…그런가. 쥰과 나는 상당히 사고방식이 비슷할지도)

후유미 쥰 : …왜 그러시죠?

아마가세 토우마 : 아니. 그 마음, 잘 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키자키 렌 : 야, 뭘 소곤거리고 있냐. 다 먹었으면 빨리 하자! 한 판 더다!

아마가세 토우마 : 하핫, 그렇군요! 그러면 다음에는 넷이 탈 수 있는 것으로 하시죠! 두 사람 다, 저 커피 컵은 어떻습니까? 저거라면 츠즈키 씨도 탈 수 있겠죠.

츠즈키 케이 : 응, 그렇구나. 저거라면 앉아 있기만 해도 괜찮은 것 같으니 나도 탈 수 있겠어.

후유미 쥰 : 그러면 모두 함께… 아니, 렌 씨, 벌써 저런 곳에… 단독행동하지 마세요!

 

 

-4화. 체험을 해야

 

 

3

 

 

 

후유미 쥰 : 여기가 우리들이 PR할 어트랙션인가요. 시설의 내부 장식부터 완성도가 높군요.

츠즈키 케이 : 응. 음악에도 컨셉이 있는 것 같고… 공들인 것이 느껴져.

키자키 렌 : 흥, 이몸이 선전해주는 거다. 이 정도는 당연하지.

아마가세 토우마 : 좋아! 우리들도 이 세계관에 지지 않는 촬영을 해야지! …응?

후유미 쥰 : 회의 준비가 다 된 모양이군요. 바로 가시죠.

 

후유미 쥰 : 설명, 정중해서 알기 쉬웠네요. 이 어트랙션의 세계관을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게다가 특별히 한발 앞서 플레이하게 되다니, 럭키라구.

키자키 렌 : 어디가 말이냐. 이딴거 귀찮을 뿐이잖아.

아마가세 토우마 : 무슨 말 하시나요. 이런 건 체험을 해야 재미를 전할 수 있는 거예요!

이번 촬영에서 어트랙션의 세계관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실제로 놀아보는 것은 필요하다고 나는 생각하니까.

키자키 렌 : 칫… 시끄러워. 딱히 안 한다고는 안 했잖냐. 얌마, 어트랙션. 이몸이 타 주는거니까 빨리 움직여! 아앙? 왜 너희들까지 타는 거냐.

츠즈키 케이 : 왜냐면 이거, 4인승이라고 써져 있는걸?

키자키 렌 : 4인승이라고!? 점점 귀찮…

아마가세 토우마 : 뭐 괜찮잖아요. 협력 플레이도 재미있다구요!

키자키 렌 : 이런 게임 이몸만으로도 여유롭게 클리어할 수 있다고!

후유미 쥰 : 또 시작이네… 렌 씨는 변함없군요.

츠즈키 케이 : 하지만 즐거워 보이는걸. 이 네 사람으로 어떤 음이 연주될지… 후후. 나도 기대되네.

 

 

 

-5화. 생각지도 않은 구세주

 

후유미 쥰 : 굉장하군요. 정말로 하늘을 나는 듯한 감각이 듭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아아! 하늘 나는 비공정 위에서 다가오는 적들을 총을 해치운다… 헤헷, 참을 수 없는걸!

그나저나… 키자키 씨와 츠즈키 씨는 총, 정말 안 들어도 되나요?

츠즈키 케이 : 응. 이 총, 나한테는 조금 무거워서. 처음이기도 하고 지금은 두 사람의 동작을 보도록 할게.

키자키 렌 : 이몸은 귀찮으니까 패스다.

후유미 쥰 : 귀찮다니… 응? 뭔가 소리가…

아마가세 토우마 : 적이다! 간다, 쥰!

후유미 쥰 : 네, 네! …어라?

아마가세 토우마 : 쥰, 거기는 너무 낮아! 조금 더 가슴을 노려!

(가슴을 노리고… 어라, 전혀 안 맞네. 어떻게 하면…)

키자키 렌 : …칫, 이리 내! 이런건 말야, 이렇게 한다구!

아마가세 토우마 : 제법이잖아요, 키자키 씨! 이 쪽도 이것으로… 좋아, 전부 쓰러뜨렸다! 슬슬 보스가 온다구!

후유미 쥰 : 렌 씨, 저… 고맙습니다.

키자키 렌 : 흥. 이몸이 타고 있는 비공정이 질 리가 없지만 이몸이 시범을 보여줬다구. 다음에 어설프게 하면 울려버린다!

후유미 쥰 : …! 네, 네!

 

후유미 쥰 : 해냈다! 겨우, SS랭크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쥰 씨, 기쁜 것 같구나.

후유미 쥰 : 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집중해 버려서…

아마가세 토우마 : 이것으로 5번째인가? 횟수를 잊어버릴 정도로 우리들, 푹 빠졌네. 굉장히 즐거웠어!

키자키 렌 : 나 참… 누가 몇 번이나 다시 하는거냐. 한심해서 말할 거리도 없다구.

츠즈키 케이 : 후후. 렌 씨도 즐거워 보였어.

아마가세 토우마 : 이만큼 놀았으니 촬영은 최고로 만들어야지. 다들, 힘내자구!

 

 

-6화. 마음을 떠올려서

 

 

4

 

 

 

키자키 렌 : 이것이 이몸이 오늘 입을 의상이냐. …뭐, 나쁘진 않군.

후유미 쥰 : 회의 때 들었던 세계관의 이미지대로군요.

츠즈키 케이 : 응. 그 어트랙션에 발을 디딘 때와 같은 기분이 됐어.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죠! 이 네 사람이서 어트랙션의 세계관을 제대로 전할 수 있도록, 오늘 촬영 힘차게 가 보시죠!

 

후유미 쥰 : (먼저 나부터인가. 촬영 일은 몇 번 했다고는 하지만… 첫 주자라고 생각하니 역시 긴장하게 되네.)

츠즈키 케이 : 괜찮아? 뭔가 불안해 보이네.

후유미 쥰 : 아…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해요. 조금 긴장해버려서.

츠즈키 케이 : 후후, 괜찮아. …아, 맞아. 실제로 놀아본 때를 떠올리는 것은 어떨까? 쥰 씨, 그 때 굉장히 즐거워보이는 음을 내고 있었으니까.

후유미 쥰 : 그 때를… 그런가,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케이 씨. 얘기했더니 조금 기분이 편해졌습니다. 케이 씨의 촬영으로 순조롭게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다녀오렴.

 

후유미 쥰 : (그 때의 마음… 응, 떠올렸다. 함께 싸운  그 총을 내가 손에 든다면…)

츠즈키 케이 : …응. 그 날의 음에 약간 어레인지가 더해진 것 같네.

스탭 : 츠즈키 씨~! 곧 촬영입니다~!

 

츠즈키 케이 : (쥰 씨 덕분에 나도 이미지를 잡기 쉬운걸. 머리 속에 멜로디가 넘쳐나… 쥰 씨가 연주한 음에 겹친다면… 이 음이 좋으려나?)

 

후유미 쥰 : 고생하셨습니다, 케이 씨. 굉장히 근사한 표정이었어요.

츠즈키 케이 : 그러니? 그거라면 다행이야. 이것도 쥰 씨 덕분이네.

후유미 쥰 : 저… 말인가요?

츠즈키 케이 : 응. 쥰 씨가 근사한 세계관을 만들어 줬으니까 촬영의 이미지가 쉽게 잡혔어. 이미지 곡까지 떠올랐어. 고마워, 쥰 씨.

후유미 쥰 : …! 저야말로, 케이 씨 덕분입니다. 서로 좋은 촬영이 됐네요.

 

 

-7화. 모여가는 음

 

 

5

 

 

 

키자키 렌 : 칫… 이 도시락 너무 작잖아. 이 정도는 배를 채울 수 없…

후유미 쥰 : 렌 씨… 그거 3개째죠? 하아… 프로듀서 씨가 많이 가져오지 않았으면 큰일났겠어요…

아마가세 토우마 : 하핫, 역시 프로듀서라니까! 그나저나… 두 사람의 촬영, 굉장히 좋았어. 정말 그 어트랙션의 세계에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할까.

츠즈키 케이 : 후후, 고마워. 쥰 씨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야.

후유미 쥰 : 설마요… 저도, 케이 씨가 조언을 해 주셔서… 그래서 그 때의 마음을 떠올린 거예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던 것도 그 덕분이라. 그렇게 생각하니 렌 씨에게도 감사해야겠네요. 감사했습니다.

키자키 렌 : …아앙? 왜 이몸이냐.

후유미 쥰 : 제대로 적을 쓰러뜨리지 못했던 저에게 시범을 보여준 것은 렌 씨니까요. 덕분에 그 어트랙션의 재미를 알게 되었습니다.

키자키 렌 : …흥. 그러면 그 새우튀김 넘겨!

후유미 쥰 : 네? 아니, 어느 새 가져 갔어… 왜 그런 이야기가 되는거죠.

키자키 렌 : 이몸이 가르쳐 준 답례 대신이다. 싸게 먹혔잖아.

후유미 쥰 : 그건 그거, 이건 이겁니다.

키자키 렌 : 하아? 감사한다고 니가 방금 말했잖냐.

후유미 쥰 : 그러니까 그건… 하아. 됐습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두 사람의 음은 종류가 다르지만… 저 대화에서는 근사한 하모니가 들려오는걸.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런가요. 그래도, 확실히… 이러니저러니 해도 쥰도 키자키 씨도 즐거워 보입니다.

(역시 우리들은 뭔가 닮은 부분이 있는 걸지도)

헤헷, 그렇다면, 더욱 질 수 없지!

츠즈키 케이 : …토우마 씨, 기합이 들어간 모양인데?

아마가세 토우마 : 츠즈키 씨와 쥰의 촬영에 자극받은 것 같습니다. 저도 전력으로 노력하겠습니다!

 

 

-8화. 4명이 연주하는 하모니

 

 

6

 

 

 

후유미 쥰 : 드디어 마지막 촬영이 시작되네요.

츠즈키 케이 : 응. 두 사람에게서 힘있는 음이 들려오는구나. 어떤 촬영이 될 지 기대되네.

키자키 렌 : 핫, 부러워하며 보고 있으라구. 이몸이 최고의 총놀림을 보여 주지!

아마가세 토우마 : 최고의 한 장을 찍는 것이라면 나도 질 수 없다구, 키자키 씨!

키자키 렌 : 흥, 어떨까. 그딴 말 하면서 이몸의 촬영 보고 쫄아도 모른다구!

아마가세 토우마 : 바라는 바다! 오늘에야말로 승부를 내 주지!

 

키자키 렌 : (카메라맨도 만족하잖아. 역시 이몸이 가장 좋은 표정을 하는 것이군. 그나저나… 칫. 움직임이 적다고, 귀찮아. …얌전한 촬영 따위 이몸답지 않아. 더 자유롭게 움직여 주지!)

크하하! 이몸의 표적에서 벗어나려고 한다니 1억만 년 빠르다구!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군. 저것이 지금까지 모두가 만들어 온 세계인가. 헤헷, 뭔가 함께 놀던 때를 떠올리는걸. 신뢰할 수 있는 동료와 함께 절차탁마하고… 분명 이 어트랙션 세계의 녀석들도 그렇게 해서 힘냈겠지)

아싸, 쏘는 대로 명중이다! 우리들이라면 어떤 적이라도 낙승! 이라구!

 

키자키 렌 : 어떠냐, 이몸의 총놀림! 최강최고였겠지!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굉장히 좋았다구! 저도 좋은 자극을 받았습니다!

츠즈키 케이 : 둘 다 고생했어. 굉장히 생기넘치는구나.

후유미 쥰 : 네. 전원 제각각인 세트였는데 같은 공간에 있는 것으로…

 

후유미 쥰 : …이번 멤버는 타입이 다들 제각각이네요.

츠즈키 케이 : 그러니? 다들 비슷한 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마가세 토우마 : 쥰, 왜 그래?

후유미 쥰 : 아, 아뇨. 잠시 생각을… …그다지 인정하고는 싶지 않지만 우리들, 의외로 비슷할지도 모르겠네요.

키자키 렌 : 하아!? 니가 이몸을 따라잡는 것은 100조 년 빠르단 말야, 멍청아!

후유미 쥰 : 그 일관되게 흔들림없는 자신감은 이젠 안 봐도 뻔하네요…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군.

츠즈키 케이 : 왜 그러니? 토우마 씨.

아마가세 토우마 : 아뇨… 츠즈키 씨가 '근사한 하모니가 들려온다'고 말했던 것, 애매하지만 실감한 기분이 들어서. 쥰도 같은 생각을 한 모양이고. 뭐라하지… 헤헷, 역시 이런 거, 좋네요.

츠즈키 케이 : 그런가. 응… 그렇구나. 비슷하지만 맞지 않았던 음들이 지금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고 있어. 북적거리고 기운이 넘치지만… 뭔가 마음이 편해.

키자키 렌 : 흥. 하모니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뭐, 이몸을 질리지 않게 해 준 것은 칭찬해주지. 그 상태로 앞으로도 적당히 힘내란 말이다! 크하하!

 

 

7

 

8

 

 

<카드 한마디>

 

(각전) 자, 귀를 기울여 보렴. 기념품 가게에서 사 온 이 시계에서도 북적거리는 선율이 들려. 유원지를 즐기는 모두와 같은 음이야… 후후, 나까지 즐거워지기 시작했어.

(각후) 이 총, 역시 무겁구나. 가지고 있기만 해도 지쳐버릴 것 같지만… 해 볼게. 이 네 명이니까 만들어낼 수 있는 쿼텟을 연주하고 싶어졌어.

 

<마이데스크 대사>

 

유원지에서 들렸던 음을 멜로디로 만들어 봤어. 들어 보겠니?

 

(【전대미문의 탄환】키자키 렌) 맛있는 냄새가 나는군… 야. 거기는 뭐가 있냐.

(【사중주의 방아쇠】츠즈키 케이) 나는 음식은 잘 모르… 응? 이 소리는… 팝콘일까.

 

(【사중주의 방아쇠】츠즈키 케이) 모두의 북적거리는 소리가 마음이 편하네… 뭔가 잠이 오기 시작했어.

(【어떤 승부라도 전력!】아마가세 토우마) 츠즈키 씨! 물 사왔어요… 아니, 벤치에서 자고 있잖아!?

 

(【끌어들이는 세계관】후유미 쥰) 저기… 다음에 피아노 치는 것을 견학해도 되나요?

(【사중주의 방아쇠】츠즈키 케이) 견학이라… 후후. 뭔가 이상한 기분이긴 한데 나는 상관없어.

 

(【어떤 승부라도 전력!】아마가세 토우마) …응? 그 멜로디 좋네요. 듣기만 해도 즐거워진다고 할까.

(【사중주의 방아쇠】츠즈키 케이) 후후. 모두와 지내며 느낀 음을 표현해 봤어.

(【끌어들이는 세계관】후유미 쥰) 우리들과 있으면서 이런 멜로디가…? 뒷부분, 괜찮으시다면 들려주세요.

 

(【전대미문의 탄환】키자키 렌) 커피 컵이라고 하는 거, 이몸이 저 녀석보다 빨리 돌렸잖아!

(【사중주의 방아쇠】츠즈키 케이) 내게는 똑같이 보였어. 렌 씨도 토우마 씨도 굉장히 빨랐네.

(【끌어들이는 세계관】후유미 쥰) 그렇군요. 케이 씨와 같은 컵에 타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전대미문의 탄환】키자키 렌) 서는 거 귀찮아~ 승부할거면 이몸을 기다리지 않게 하는 녀석으로 하라고.

(【어떤 승부라도 전력!】아마가세 토우마) 그러면 저걸로 할까요! 대기 시간도 5분 이내라고 적혀 있으니.

(【사중주의 방아쇠】츠즈키 케이) 저 어트랙션, 굉장한 소리가 들려오는데…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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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4.2~4.9

 

 

-1화. 달콤한 향에 둘러싸여

 

 

2

 

 

아키야마 하야토 : 드디어 왔어, 캐나다!

오카무라 나오 : 에헤헤, 일본과는 풍경이 전혀 다르네요! 안쪽에는 높은 산도 많이 있고…

카구라 레이 : 아아. 이 광대한 토지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지금부터 기대된다.

우즈키 마키오 : 캐나다의 모든 팬도 열광해주면 좋겠네. …잠깐, 하야토 군. 왜 그래? 눈이 울먹이는 것 같은…

아키야마 하야토 : 우우… 우리들도 드디어 해외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욱해져서.

평소 이상으로 기합을 넣어야겠지! 315 프로덕션의 아이돌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오카무라 나오 : 그, 그렇죠! 이번 라이브도 많은 사람이 와 주는 것 같고.

카구라 레이 : 아아. 우리들이 지금 있는 이 '메이플 시럽 페스티벌'의 회장 안에서 개최되는 것 같으니 말이다.

우즈키 마키오 : 아까부터 달콤한 향이 가득해! 현지의 메이플 시럽도 빨리 맛보고 싶은걸~

아키야마 하야토 : 하하, 일본을 출발하기 전부터 뭘 먹을까 하는걸 메모해뒀으니 말이지!

오카무라 나오 : 마키오 군, 즐거워 보이네요. 나도 본받아야지…

카구라 레이 : 본받아?

오카무라 나오 : 앗, 네…! 저, 비행기 타기 전부터 계속 긴장해서… 그… 우리들을 모르는 사람도 많이 보러 온다고 생각하면 기쁘긴 한데… 우우

카구라 레이 : 그렇군. 확실히 그 마음은 모르는 것도 아니다만… 우리들의 마음은 노래와 댄스를 통해 전해질 것이다.

아키야마 하야토 : 레이 씨 말대로야! 이 나라의 모두를 향해 우리들의 노래를 전력으로 전하자구!

우즈키 마키오 : 응응. 그리고 케이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알기 쉬운 것처럼 메이플 시럽을 사랑하는 나라의 사람이라면 분명 서로 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카구라 레이 : 우즈키 씨… 그건 설득력이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아키야마 하야토 : 하핫, 마키오답네! 뭐, 긴장하는 마음은 나도 모르는 건 아니지만… 다들 이렇게 말하니까 분명 괜찮을거야!

오카무라 나오 : 여러분… 그런가, 그렇군요! 에헤헤, 감사합니다!

카구라 레이 : 후후, 미소가 돌아왔군. 하지만…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더 자세히 이 나라에 대해 알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특히 명물인 메이플 시럽은 실제로 맛보는게 좋겠지. 그렇게 되면…

아키야마 하야토 : 이 페스티벌의 노점을 돌아보는 것이 좋겠네! 그러면 당장… …어, 프로듀서 무슨 일이야?

우즈키 마키오 : 메이플 시럽을 처음부터 배우는 좋은 방법이 있다…? 그거 혹시…!

오카무라 나오 : 와아…! 함께 메이플 시럽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는 거군요!

우즈키 마키오 : 저기, 만든 시럽은 가지고 돌아갈 수 있나요!? 돌아가서 소이치로 씨에게 그걸 써서 케이크 만들어 달라고 하고 싶어요…!

아키야마 하야토 : 하핫. 뭔가 마키오를 보고 있으면 하루나를 떠올린다니까~

카구라 레이 : 우즈키 씨의 케이크를 향한 정열은 굉장하군요. 츠즈키 씨도 그 절반이라도 좋으니까 음식에 흥미를 가져줬으면 합니다만…

(…제대로 식사를 하고 있긴 한 것인가. 괜찮다고는 말했지만… 걱정이군)

오카무라 나오 : 부, 분명 괜찮을거예요! 케이 씨, 독일에서 라이브도 성공했으니까.

아키야마 하야토 : 맞아! 게다가 분명 레이 씨가 어떤 라이브를 할지 기대하고 있는게 아닐까.

카구라 레이 : …후후, 그것도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욱 마음을 다잡고 라이브에 집중해야겠군.

우즈키 마키오 : 응! 넷이서 힘을 합쳐 캐나다의 모두에게 최고의 라이브를 전하자!

 

 

-2화. 친구가 되자

 

3인 : '슈가 쉑'?

우즈키 마키오 : 단풍… 영어라면 메이플이지. 그 수액을 끓여서 메이플 시럽을 만드는 오두막 얘기야.

아키야마 하야토 : 그렇구나! 그러면 이제부터 이 마차를 타고 우리가 거기에 가는 거네!

카구라 레이 : 그런 것 같습니다. 설마 마차로 이동하게 되다니… 후후, 기쁘군.

아키야마 하야토 : 와, 말이 꼬리를 흔들고 있어! 기뻐하는 건가?

우즈키 마키오 : 응, 그럴지도. 레이 군, 말을 좋아한다고 비행기에서 말했으니 다루는게 익숙한게 아닐까.

오카무라 나오 : 그랬군요. 굉장해…

아키야마 하야토 : 나오도 신경쓰여? 그러면 모처럼 기회니까 더 가까이서 보고 와!

오카무라 나오 : 에… 그, 그래도, 그렇네요. 가까이서 보는 정도라면… 괜찮을까

 

오카무라 나오 : (와앗! 말님, 설마 째려보는건가…? …아냐, 분명 괜찮을거야. 전에 책에서 읽은대로 하면…)

말님, 괜찮으면 저랑 친하게 지내실래요…?

카구라 레이 : 훗, 오카무라는 말을 대하는게 능숙하군. 이 아이도 꼬리를 흔들고 있다구.

오카무라 나오 : …와, 정말이다! 에헤헤, 굉장히 기뻐요…!

저, '동물은 겁쟁이니까 조용히 상냥하게 다가가면 된다'고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요. 그러니까 제가 무서워하면 말님도 한층 더 무서워하지 않을까 싶어서… 용기를 내서 친해지자고 말해서 다행이예요…!

카구라 레이 : 아아, 동물은 사람 마음에 민감하니까 말이다. 친해지고 싶다는 오카무라의 마음이 분명 말에게도 전해졌겠지.

아키야마 하야토 : 어~이, 둘 다! 마차 준비가 다 됐대! 슬슬 가자!

카구라 레이 : 아키야마 씨가 부르는군. 마차에 타자.

오카무라 나오 : …말님. 우리들을 슈가 쉑까지 잘 부탁해요!

 

 

-3화. 시럽의 샘

 

 

3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오두막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요! 메이플 시럽 만들기, 기대된다~

우즈키 마키오 : 나도 그래! 얼마 전에 먹은 메이플 케이크와 같은 향이 나고 있고… 하아, 케이크에 둘러싸인 듯한 기분…!

아키야마 하야토 : 하핫, 둘 다 너무 넋을 잃었잖아! 먼저 단풍나무 수액을 채취하는 것부터라구.

우즈키 마키오 : 물론, 그건 맡겨 두라구! 그러니까… 이 나무 줄기에 걸려있는 바구니에 들어 있지?

카구라 레이 : 네. 저도 갓 채취한 것은 처음 봅니다만…

오카무라 나오 : 투명한 물 같네요. 살짝 달콤한 향은 나지만…

아키야마 하야토 : 이 수액을 끓이면 메이플 시럽이 되는거지? 뭔가 상상이 잘 가지 않는데.

우즈키 마키오 : 후후, 신기하지. 덧붙여 이 수액은 '메이플 워터'라고 부르는 모양이야. 영양이 풍부해서 굉장히 몸에 좋대. 소이치로 씨가 혹시 기회가 되면 시음해보면 좋다고 말했어.

아키야마 하야토 : 헤에, 그렇구나! 마셔 봐도 된다고 프로듀서도 말했고… 그렇다면 함께 마셔 보자!

카구라 레이 : (…이걸 마시면 츠즈키 씨도 제대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혹시 가지고 돌아갈 수 있다면 츠즈키 씨에게 줄 선물은 이것으로 하자)

오카무라 나오 : 괴, 굉장해…! 확실히 메이플 시럽의 맛이 나요!

카구라 레이 : 아아, 첫 맛은 산뜻하지만 명확한 풍미도 있다. 이건 메이플 시럽의 완성도 기대되는군.

우즈키 마키오 : 후후, 함께 만드는 메이플 시럽이구나아… …그래! 만든다는 말에 떠올랐는데 혹시 허가받으면 우리끼리 만든 메이플 시럽을 써서 디저트 만들지 않을래? 저 슈가 쉑, 키친도 있는 것 같고… 메이플 시럽을 많이 만든다면 남김없이 쓰고 싶어서!

오카무라 나오 : 와아, 멋지네요…! 저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카구라 레이 : 아직 시간도 있는 것 같으니… 그렇군요, 저도 찬성입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 나도 찬성! 그럼 먼저 프로듀서에게 만들어도 되는지 물어 보자!

 

 

-4화. 한 입 먹으면

 

아키야마 하야토 : 메이플 시럽, 완성이야! …다들 먹을 준비는 됐어?

오카무라 나오 : 네! 두, 두근두근거리네요. 혹시 실패했으면 어쩌지…

우즈키 마키오 : 괜찮아. 당연히 맛있을거야! 우리들의 메이플 워터를 향한 마음이 모여 있으니까!

카구라 레이 : 뭔가 상당히 거창한 이야기가 된 것 같은…

아키야마 하야토 : 아하하! 좋아, 그러면 다들 함께…!

전원 : 마, 맛있어…!!

우즈키 마키오 : 이것이야말로 캐나다의 달콤한 보석이네!

아키야마 하야토 : 응! 얼마든지 먹을 수 있겠어! 열심히 만든 보람이 있는걸!

카구라 레이 : 확실히 단 맛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응?

오카무라 나오 : 아…! 주변 사람들이 이 쪽을 보고 웃고 있어… 너, 너무 소란스럽게 했나.

아키야마 하야토 : 뭐!? 아, 정말이다…! 죄송합니다!

(우우, 텐션이 너무 높았어… 방금 것은 조금 어린애같았겠지. 캐나다까지 왔으니 더 차분하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는데…!)

우즈키 마키오 : 맛있었으니 그만 들떠버렸어. 나도 다음부터는 조심해야지…! 그나저나… 후후. 설마 이 메이플 시럽을 써서 정말로 과자를 만들 수 있게 되다니 말야.

허가해준 감사의 마음도 담아서, 만들거면 슈가 쉑의 직원분들 몫도 만들고 싶은데~

오카무라 나오 : 그렇군요! 메이플 시럽 만들기도 이것저것 도와주셨으니… …그런데 무엇을 만들지 아직 정하지 않았죠…?

우즈키 마키오 : 응. 나는 메이플 시럽을 쓴 케이크가 좋아! 나오 군은 어떤 과자가 좋다고 생각해?

오카무라 나오 : 어, 저, 저 말인가요? 으~음… 일본스러운 것이 들어가면 좋을지도. 팥을 쓰는 것은 어떨까요…?

아키야마 하야토 : 팥이라~, 확실히 일본스러울지도. 나는 반짝반짝하고 멋있는 과자를 만들고 싶어!

카구라 레이 : 머, 멋있는 과자입니까. 하나같이 재미있는 제안이기는 합니다만…

(다들 방향성이 제각각이군. 어떻게든 정리하면 좋겠… 응?)

저 책상 위에 있는 것은…

 

 

-5화. 있는 그대로의 매력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우즈키 마키오 : 레이 군, 직원분과 무슨 얘기를… …아! 이거, 메이플 태피?

카구라 레이 : 네, 그렇게 말했습니다. 우즈키 씨는 이 과자를 아시는군요.

우즈키 마키오 : 책에서 읽은 적이 있어. 눈 위에 메이플 시럽을 부어서 굳힌 거였지. 캔디처럼 핥으면서 먹는, 캐나다의 전통적인 과자라고 써져 있었는데… 실물을 보게 되다니…!

아키야마 하야토 : 헤~! 나 처음 알았어. 것보다…

레이 씨, 영어 말할 수 있군요! 멋있다아…! 뭔가 인기 많겠다!

오카무라 나오 : 저도 굉장히 동경하게 돼요…! 해외 분들과 이야기할 수 있다니 즐거울 것 같아요!

카구라 레이 : 어…? 그, 그렇게 반짝반짝한 눈으로 보지 마… …아, 크흠. 직원의 말에 따르면 건너편에 제작체험 코너가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서 메이플 태피를 맛볼 수 있다거나.

우즈키 마키오 : 그렇구나! 그러면 당장 가 보자!

 

아키야마 하야토 : 이 눈 위에 있는 메이플 시럽을 나무 주걱으로 모아서, 엇차… 좋아, 완성!

오카무라 나오 : 우물우물… 와아, 얼음이 셖여서 사각사각거려…!

카구라 레이 : 메이플 시럽의 소박한 맛이 살아있군. …어, 우즈키 씨?

우즈키 마키오 : 나, 감동했어…! 워터에 시럽, 태피… 하나같이 심플한데 전부 맛있는거야! 케이크에 쓰는 것도 좋지만 그대로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할까…! 후후, 메이플 그 자체의 매력을 알게 된 기분이 들어!

오카무라 나오 : 아, 그거… 알 것 같아요! 저, 메이플이 더 좋아졌어요!

아키야마 하야토 : (…그렇구나. 모처럼 해외 라이브니까 더 긴장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주지 않으면 의미가 없을지도)

오카무라 나오 : …앗, 프로듀서 씨가 추가로 메이플 시럽을 가져 온 모양이예요.

아키야마 하야토 : 아, 진짜다! 좋~아, 배가 가득 찰 때까지 먹을거야~!

 

 

-6화. 미소의 디저트

 

아키야마 하야토 : 아~ 맛있었다! 중독될 것 같아서… 어라? 하하, 주변 애들도 메이플 태피에 푹 빠진 것 같네.

우즈키 마키오 : 정말이다. 다들 좋은 미소야.

카구라 레이 : 네. 우리들의 라이브에서도 찾아 온 모든 관객을 이런 식으로 미소짓게 하고 싶습니다.

오카무라 나오 : 미소… 그렇군요! 그러기 위해서라도 역시, 힘내… 앗

 

카구라 레이 : 아아, 동물은 사람 마음에 민감하니까 말이다. 친해지고 싶다는 오카무라의 마음이 분명 말에게도 전해졌겠지.

 

아키야마 하야토 : 나오, 왜 그래?

오카무라 나오 : 앗, 죄송합니다…! 말님을 봤을 때를 떠올려서…

우즈키 마키오 : 말이라니… 그 마차 탑승장 때 있었던?

오카무라 나오 : 네…! 그 때 실감했어요. 제 마음은 상대의 마음에도 전해진다고. 그러니까 초조하거나 긴장하기보다는 더 즐기고 싶다거나 모두와 미소짓자거나…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분명 좋겠죠…!

카구라 레이 : …후후, 그렇군. 마음을 담은 노래와 퍼포먼스는 반드시 상대의 마음에도 전해지지.

우즈키 마키오 :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모두 함께 즐거운 마음을 나누고 싶으니까 우리들이 진심으로 즐겨야지!

아키야마 하야토 : 그렇지! 우리들은 우리들답게 전력으로 즐기자구! 그나저나… 방금 이야기를 듣고 나서 다시 생각했는데, 레이 씨는 정말로 주변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구나!

카구라 레이 : 제가…? 직접 그렇게 말하시면 뭔가 쑥스럽습니다만…

(…하지만, 확실히 츠즈키 씨를 시작으로 주변 사람들을 생각할 시간이 많아졌군. 아이돌이 되기 전에는 주변 사람들을 의심하기만 했는데… 행복한 일이다.)

오카무라 나오 : 에헤헤. 레이 군, 메이플 태피를 먹을 때처럼 미소짓고 있어요.

카구라 레이 : 그, 그런가? 그래도… 메이플 태피가 모두를 미소짓게 한 것은 사실이군.

우즈키 마키오 : 후후. 그러면 만들 과자는 메이플 태피로 할래? 이것 덕분에 다들 미소짓는 라이브로 하자고 다시 생각했으니… 게다가 나도 아직 충분히 먹지 않았거든!

아키야마 하야토 : 하핫. 뭔가 인연의 증거같은 느낌일지도! 다들 좋다면 당장 만들자!

 

 

-7화. 두근두근한 세션

 

 

4

 

 

 

오카무라 나오 : 드디어 라이브 공연이네요…! 역시 조금 긴장해버리긴 하는데… 그래도 즐거운 마음 쪽이 가득해요!

아키야마 하야토 : 모두가 만든 메이플 태피도 기뻐해줬어! 나도 긴장하기…는 하지만 오늘 라이브도 반드시 기뻐해 줄거야!

우즈키 마키오 : 후후. 설마 해외 사람에게 자기 나라의 디저트를 선물하다니… 하고 슈가 쉑 사람들 놀랐지.

카구라 레이 : 네. 그 후에도 웃으며 먹어줬으니… 메이플 시럽이 언어의 벽을 깼군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음에는 우리들 스스로가 벽을 깨야겠죠. 아키야마 씨, 함께 정한 그 구호를.

아키야마 하야토 : 다들 미소로, 최고의 라이브를 만들자! 메이플~…?

전원 : 태피~~~!!

 

 

5

 

 

 

아키야마 하야토 : 《캐나다의 여러분, 안녕! 갑작스럽지만 먼저 첫 곡 갈거야~!》

(첫 곡이기도 하니 우리들이 각각 어떤 아이돌인지를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걸. 맞아! 밴드 편성이 아니니까 기타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이거라면…!)

내 에어기타로 최고의 사운드를 연주해 주지~!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손님들이 열광하고 있어…! 다들 박수치고 있어요!

아키야마 하야토 : 헤헷, 내 기타에 답해줘서 쌩큐! 다음은 나오 차례야!

오카무라 나오 : 네! 《…캐나다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두근두근거리는 마음, 더 확실하게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 맛있는 메이플 시럽을 먹은 그 때의 즐거운 마음을 떠올려서…)

여러분도 높은 단풍나무에 닿을 정도로 많이 점프해 주세요!

오카무라 나오 : 하핫, 나오와 함께 다들 뛰어주잖아! 좋~아, 전원이서 세션이다~!!

카구라 레이 : 둘 다 분위기가 뜨겁군. 우리들도 질 수 없지… 우즈키 씨, 준비는 됐습니까?

우즈키 마키오 : 물론이야! 메이플 시럽을 향한 감사와 감동을, 전력으로 전할거야!

카구라 레이 : 후후, 의욕도 충분한 것 같군요. 여러분과 함께 즐기시죠!

 

 

-8화. 단풍잎에 맹세코

 

카구라 레이 : 《다시 한 번, 안녕. 여러분을 만날 이 날을, 나는 계속 기대하고 있었다. 풍요로운 자연에 둘러싸인 이 캐나다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우즈키 마키오 : 《이 나라를 알아가는 동안 우리들은 메이플이 정말 좋아졌어요! 메이플을 사아하는 여러분이 기뻐해줄 수 있는 멋진 시간을 전해드립니다!》

(이 라이브에서 어떻게 하면 케이크의 근사함을 전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지만… 소재를 활용하는 방법이 이것저것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분명 다양한 전달법이 있을 것! 먼저 레이 군에게 배운 영어로…!)

《여러분~! 메이플 좋아해요~? 저도 메이플이 정말 좋아요! 하지만 저, 케이크도 정말 좋아하니…까 여러분과 함께 메이플 케이크 앤 리스펀스를 하게 해 주세요! 갑니다~》

카구라 레이 : (…후후, 굉장하군. 'cake'나 'sweet'같은 환성이 들려온다. 우즈키 씨의 케이크를 사랑하는 마음은 확실히 전해지고 있군)

우즈키 마키오 : 《후후, 감사합니다! 혹시 추천하는 메이플 케이크가 있다면 꼭 저에게 알려주세요!》

카구라 레이 : (다음은 내 차례다. 지금의 이 마음을 노랫소리에 담아서…!)

오카무라 나오 : 굉장한 환성이네요…! 단풍나무까지 둥실둥실 흔들려서 함께 노래해주는 것 같아요!

우즈키 마키오 : 게다가 공연장 가득히 퍼지는 메이플 시럽의 달~콤한 냄새… 후후, 표정이 풀어진다구.

아키야마 하야토 : 이런 라이브, 캐나다에서밖에 할 수 없지! 모두들도 우리들도 메이플도 최고야! 더욱 더 날뛰어 보자구~!!

카구라 레이 : (…역시, 좋은 것이군. 마음을 담은 것이 전해진다는 것은. 지금은 아이돌이지만… 이 감각은 바이올리니스트였던 때와 다르지 않아. 음을 통해 공명하는 즐거움을 더욱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어…!)

《자, 모두 함께 노래하자!》

 

 

6

 

 

 

우즈키 마키오 : 저, 정말 이거 전부 받아도 되나요!?

카구라 레이 : 굉장하군요. 메이플 시럽을 쓴 디저트 모음이라니… …응? 단풍잎 모양을 한 키홀더도 있군.

아키야마 하야토 : 프로듀서가 말하기로는 라이브를 즐기게 해 준 답례라며 공연장 스탭이 줬다고 했는데… 그 말이 무엇보다 기뻐…! 우리들의 마음, 제대로 전해진거지!

오카무라 나오 : 네…! 에헤헤, 자신의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 일이었군요…!

아키야마 하야토 : 응! 그래도 굉장히 즐거웠던 만큼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쓸쓸해질지도…

우즈키 마키오 : 아하하, 그런 표정 짓지 마! 게다가… 이게 끝일 리가 없지 않을까?

우리들은 아이돌이니까! 언젠가 또 여기로 돌아오자!

오카무라 나오 : 언젠가 또… …그렇군요. 여기에서 또 모두와 라이브할 수 있도록, 저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카구라 레이 : 아아. 그 때는 분명 지금과는 또 다른 풍경을 볼 수 있겠지.

아키야마 하야토 : 그런가… 그렇구나! 헤헤, 벌써부터 기대되기 시작했어! 이 단풍잎에 맹세코, 다음 일도 힘낼거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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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마디>

 

(각전) 이것이 메이플 워터인가! 은은한 단 맛이 딱 좋군. …이 나라 사람들의 미소의 샘을 나누어 받았다. 나도 모두를 미소짓게 하도록 힘내야겠지.

(각후) 아아, 사람들의 많은 성원이 들린다… 캐나다에 담은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 이 나라가 준 달고 아름다운 하모니를… 나는 결코 잊을 수 없겠지.

 

<마이데스크 대사>

 

츠즈키 씨에게 빨리 여행 이야기를 하고 싶군. 졸지 않고 들어줄 것인가.

 

(【감미로운 기쁨】카구라 레이) 창가 자리로 오겠어? 여기에서 하늘을 바라보면 조금은 긴장도 풀리겠지.

(【단풍과 내딛다】오카무라 나오) 고, 고맙습니다…! 비행기에서의 풍경… 굉장히 예쁘네요.

 

(【감미로운 기쁨】카구라 레이) 저건… 다람쥐인가. 단풍 수액을 핥는 것 같다. 귀엽군.

(【계속 사랑받는 맛】우즈키 마키오) 인간만이 아니라 동물한테도 사랑받는구나. 메이플은 대단해.

 

(【살살 녹는 미소】아키야마 하야토) 그러고보니… 영어로 말하면 인기 있을거라고 책에도 적혀 있었지

(【감미로운 기쁨】카구라 레이) 책… 이전에 그런 내용이 적힌 책을 사무소에서 주운 것 같은…

 

(【계속 사랑받는 맛】우즈키 마키오) 메이플 향수… 언제나 메이플 케이크를 먹는 기분이 될 것 같네.

(【감미로운 기쁨】카구라 레이) 후후, 그렇군요. 저는 그 옆에 있는 핸드크림이 신경쓰입니다.

(【살살 녹는 미소】아키야마 하야토)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이라니, 인기 많겠다…! 나도 뭐라도 발라 볼까?

 

(【계속 사랑받는 맛】우즈키 마키오) 게임하자! 순서대로 케이크를 좋아하는 부분을 얘기하는거야. 하나~둘!

(【단풍과 내딛다】오카무라 나오) 포, 폭신폭신한 스펀지! 후, 말했다… 다음은 레이 군 차례예요.

(【감미로운 기쁨】카구라 레이) 어… 저, 적당히 단 생크림! …이걸로 괜찮은가…?

 

(【단풍과 내딛다】오카무라 나오) 단풍잎 키홀더, 어디에 달지 망설여져요.

(【살살 녹는 미소】아키야마 하야토) 나는 튜너 케이스에 달 생각! 볼 때마다 기합도 들어갈 것 같으니까.

(【감미로운 기쁨】카구라 레이) 괜찮네요. 근사한 추억의 물건이다. 나도 가까운 곳에 달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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