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R MEETING PRESENT FOR 315@MBITIOUS!!!!!

2020.3.7~8 (개최 중지로 인해 낭독극만 315의 날에 방송)

 

연관된 카드 : (엠스테) 【315@MBITIOUS】

후일담 : (소샤게) 뒷풀이 1코마 (2020.3.25~4.1)

 

 

<달려나가라! 31.5시간 TV! 2일째>

 

텐도 테루 : 달려나가라!

4인 : 31.5시간TV!

텐도 테루 : 자, 31.5시간TV도 슬슬 후반전이야! 모두! 아직 괜찮지?

카부토 다이고 : 물론! 기운이 넘치는겨!

아오이 유스케 : 그러고보니 심야 시간대 성인조가 재밌었다고 하는데 진짜야?

이쥬인 호쿠토 : 아아, 남도라멘 출장편 말인가. 남도라멘 내부를 충실하게 재현한 세트에서 밥을 먹으면서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코너였어.

텐도 테루 : 심야 시간의 라멘은 좋지~ 야마시타 씨는 다음날 위가 거북할텐데~하면서 작은 덮밥을 주문했던가.

이쥬인 호쿠토 : 카시와기 씨는 반대로 너무 먹어서 사쿠라바 씨에게 한 소리 들었죠.

텐도 테루 : 츠바사는 심야에도 굉장했어.

카부토 다이고 : 그건 재밌겄는디~ 나도 더 크면 끼워줬으면 하는겨~

아오이 유스케 : 나도나도! 한밤중에 모두 같이 라멘 먹고 싶어!

텐도 테루 : 오우! 그 날을 기다리겠어!

이쥬인 호쿠토 : 자, 그러면 슬슬 다음 코너를 시작할까.

아오이 유스케 : 다이고 군은 다른 코너 준비해야하니까 일단 자리를 비우는거지?

카부토 다이고 : 아아, 다들! 나중에 또 보는겨~

 

텐도 테루 : 자, 다음 코너는 이곳! '달려나가라! 31.5시간 마라톤!'

이쥬인 호쿠토 : '이몸최강 바다의 집'에서 시작한 카미야 씨의 장거리 마라톤.

듣자하니 출발한 섬에서 미아가 되어 엄청 시간을 지체한 것 같지만, 어떻게든 무사히 규정 루트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텐도 테루 : 걱정했는데, 정말 큰일이 날 뻔 했네.

아오이 유스케 : 그렇게 큰일이 날 뻔 했던 카미야 씨와 중계가 이어졌어. 스탭 여러분, 영상을 부탁해.

이쥬인 호쿠토 : 오, 영상이 들어왔네. 함께 달리고 있는 것은 아쿠노 씨인가.

텐도 테루 : 그렇구나. 이거라면 카미야도 길을 잃지 않겠지.

아오이 유스케 : 카미야 씨 일행, 조금만 있으면 휴게소에 들르는 모양이야.

 

아쿠노 히데오 : 유키히로, 휴게소가 가깝다구. 힘내.

카미야 유키히로 : 헉 헉 헉… 네. 따라오는 여러분도 응원 고마워…

미즈시마 사키 : 곧 카미야가 도착한대! 사장님, 켄, 준비는 됐어?

사이토 사장 : 물론이다! 내 특제 스포츠 드링크도 315L 준비해뒀다네!

야마무라 켄 : 아무리 그래도 다 마시지 못할 것 같은…. 어라? 사장님, 드링크가 보이지 않아요.

사이토 사장 : 뭐? 아차! 트럭 안에 있다! 켄! 서둘러서 가지러 가세!

야마무라 켄 : 네!

미즈시마 사키 : 다녀 와~ 315L짜리 드링크라니 어떻게 만드는걸까? 사장님 굉장하구나~

어, 카미야와 히데오 발견! 어~이! 여기야 여기!

아쿠노 히데오 : 보인다, 휴게소가. 힘내 유키히로!

카미야 유키히로 : 헥 헥 헥… 네!

미즈시마 사키 : 고생했어~ 카미야, 히데오, 출장휴게소에 파핏하게 어서 와! 사장님이랑 켄도 기다렸어.

아쿠노 히데오 : 그렇군… 그런데 사장도 켄도 안 보이는데?

미즈시마 사키 : 방금까지 있었는데, 특제 드링크를 깜빡한 모양이라서 급하게 가지러 갔어.

카미야 유키히로 : 후우… 일단… 쉬도록 할까…

미즈시마 사키 : 응! 실컷 쉬어.

텐도 테루 : 어~이! 다들! 들려?

미즈시마 사키 : 이 목소리는, 테루? 아, 휴게소와 스튜디오간 중계가 이어졌구나.

아오이 유스케 : 카미야 씨, 마라톤 고생했어. 괜찮아?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이 날을 위해 단련했으니까 말이지. 일단 괜찮아.

연습 때는 히데오 씨를 포함해서 FRAME 세 사람에게 정말 도움받았어.

아쿠노 히데오 : 나는 달리기 자세나 스트레칭 같은 기초 트레이닝 관련이었지만. 소문으로는 신겐의 특훈이 굉장했다고 하던데.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30kg짜리 추를 달고 산길을 달렸어.

이쥬인 호쿠토 : 진짜로? 그건 상당히 힘들었겠네요.

카미야 유키히로 : 처음 방문하는 장소니까 말이지. 미아가 되지 않도록 긴장하는게 힘들었어.

텐도 테루 : 힘들었다는게 그쪽이냐. 아 맞다, 카미야. 너한테 메시지가 와 있어.

카미야 유키히로 : 메시지?

미즈시마 사키 : 누구한테 온 걸까? 두근두근!

시노노메 소이치로(메시지) : 안녕하세요. 시노노메 소이치로입니다. 카미야… 카미야 상대로 이런 말투는 이상할라나.

스탭 여러분. 다시 찍어도 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시노노메입니다. 카미야. 열심히 달리고 있나요. 이미 같이 달리는 분이 있다고 합니다만, 아무래도 당신이니까요. 어디에서 길을 헤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마라톤은 외길 여행. 다양한 풍경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들뜰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풍선처럼 둥실둥실 떠버리지 않도록 신경쓰세요.

이 메시지를 당신이 들을 무렵에는 저는 31.5m 롤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하고 있겠죠. 케이크에는 맛있는 홍차가 필요합니다.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 제대로 결승점까지 와야 합니다. 그러면.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시노노메 씨, 카미야 씨의 엄마같아.

카미야 유키히로 : 시노노메와 나는 알고 지낸 시간이 기니까 말이지. 31.5m짜리 롤케이크인가. 장관이겠군.

텐도 테루 : 카미야! 스튜디오에서 기다릴거니까.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

이쥬인 호쿠토 : 모두들 카미야 씨를 응원하고 있어요.

카미야 유키히로 : 고마워. 모두의 기대에 답하기 위해 힘낼게.

이쥬인 호쿠토 : 그러면 다음 번엔 결승점에서.

미즈시마 사키 : 그러고보니 사장님 늦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이토 사장 : 아이돌 제군! 기다리게 했군. 특제 드링크를 가져왔다네.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사장님. 고맙습니다.

미즈시마 사키 : 어라? 315L라고 안 했어?

야마무라 켄 : 아하하… 역시 전부 가져올 수는 없어서 다른 용기에 받아서 가져왔어요.

아쿠노 히데오 : 으앗, 뭐야 그 색깔. 진짜 음료야?

사이토 사장 : 당연하다! 내가 1개월 하고 2일 반 동안 개발한 영양 드링크. 이름하여 '패션 각성제'! 이것을 마시면 팍팍 피로가 풀려서 더욱 패션이 넘치는 아이돌이 될 수 있다네!

(*2020년 2월 기준 31.5일 걸림)

야마무라 켄 : 사장님, 슬슬 이동할 시간입니다.

사이토 사장 : 아 그렇군. 그러면 제군. 계속해서 잘 부탁하네!

야마무라 켄 :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세요!

아쿠노 히데오 : 야, 사키. 저 음료 어떻게 생각하냐. AP SUPER라면 준비해뒀다만.

미즈시마 사키 : 생김새가 귀엽지 않고 뭔가 수상해.

아쿠노 히데오 : 그렇지… 아 프로듀서. 잠깐 들어봐. 유키히로에게 사장의 드링크를 마시게 할지, 준비해둔 AP SUPER를 마시게 할지, 의견을 들려줄래?

아… 역시 그렇겠지.

미즈시마 사키 : 자, AP SUPER 마셔.

카미야 유키히로 : 고마워. 잘 마실게. 아, 맛있어. 이제야 살겠어. 이것으로 더 힘낼 수 있겠는데. 다만 모처럼이니 '패션 각성제'도 신경쓰이는데.

아쿠노 히데오 : 무리하지 않아도 돼!

미즈시마 사키 : 그렇다니까, 카미야!

카미야 유키히로 : 모처럼 사장님이 준비해줬으니, 무엇보다 색깔이 신경쓰입니다.

'패션 각성제', 잘 마시겠습니다. (마시는 소리) 어헉, 이, 이것은!

아쿠노 히데오 : 왜 그래?!

미즈시마 사키 : 괜찮아?

카미야 유키히로 : 놀랐어. 끝맛이 좋고 굉장히 맛있어. 피로도 풀린 느낌이야.

아쿠노 히데오 : 어, 그런거냐? 뭔가 의외인데.

카미야 유키히로 : 패~

미즈시마 사키 : 패~?

카미야 유키히로 : 패~셔어어어어어어어어언!

아쿠노 히데오 : 어이, 유키히로! 어떻게 된 거야! 잠깐, 그 쪽은 아니야! 어디 가냐고! 야!

미즈시마 사키 : 어, 그러니까… 패션이 각성해서 기운이 난 것 같으니 이것으로 잘……된 걸까? 에헤헷, 둘 다 기다려!

 

 

F-LAGS : 'F-LAGS가 간다! 동네 산책!'

카부토 다이고 : 모두들! 금방 만났제~ 이제부터는 우리 세 명이 진행할거여!

아키즈키 료 : F-LAGS, 아키즈키 료입니다!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츠쿠모 카즈키 : …F-LAGS의 츠쿠모 카즈키다. 잘 부탁하지.

카부토 다이고 : 자, 이 코너는 동네를 빈둥빈둥 산책하면서 추천 스팟을 소개하는 코너여.

아키즈키 료 : 이런 로케를 할 기회는 잘 없으니까 두근두근거려!

츠쿠모 카즈키 : …이 주변에는 많은 캠프용품 상점과 여러 가게가 있어.

아키즈키 료 : 카즈키 씨, 잘 아시네요!

카부토 다이고 : 선생, 역시 굉장혀.

아키즈키 료 : 좋아, 그러면 바로 출바…

츠쿠모 카즈키 : …료, 다이고.

아키즈키 료 : 왜 그러세요, 카즈키 씨? 어?

이세야 시키 : 저거 보세여, 역시! 내가 말한대로 F-LAGS 세 사람이었슴다!

와카자토 하루나 : 진짜다. 시키, 잘도 알아봤네.

이세야 시키 : 다이곳치네는 여기서 뭐하고 있었슴까? 스튜디오 안 가도 괜찮아여?

와카자토 하루나 : 야, 진정해 시키. 도넛 줄 테니까.

아키즈키 료 : 시키 군, 하루나 군, 안녕! 우리 세 명은 지금 로케 촬영 중이야. 두 사람은?

이세야 시키 : 다른 일하러 가는 중임다! 가능하면 오늘도 31.5시간TV에 참가하고 싶었지만 말임다.

와카자토 하루나 : 그 대신 오늘은 오전 내내 기합 팍팍 넣고 열심히 했지.

도넛 빨리먹기 대회에 눈감고 맞추기(ききドーナツ)라거나 도넛 타워라거나! 이것저것 풍성했는데!

이세야 시키 : 응응, 설마 도넛을 빛나게 할 거라고는 아무도 생각 못 했을 테니까여!

와카자토 하루나 : 그러냐? 난 믿고 있었는데. 도넛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으니까!

보라구, 시키. 도넛의 구멍으로 비치는 세계. 반짝반짝 빛나지 않냐?

이세야 시키 : 히히~ 어리둥절한 다이곳치와 료칭과 츠쿠못치의 얼굴이 보임다!

츠쿠모 카즈키 : …하루나 씨는 도넛을 정말 좋아하는군.

이세야 시키 :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구여, 이미 메가기가러브라구여!

카부토 다이고 : 하하, 한결같구먼~

이세야 시키 : 그러면 여러분, 우리는 슬슬 갈거니까, TV 앞에 있는 아기고양이 앤 사내놈들~ 바이바잇슈~

와카자토 하루나 : 로케 잘해라~ 또 보자~

카부토 다이고 : 그러면 우리도 산책을 다시 해봐야제.

아키즈키 료 : 아, 멋진 가게가 있어!

츠쿠모 카즈키 : …옷가게인 것 같군.

아키즈키 료 : 셀렉트샵이려나. 아, 귀여운 옷도 멋진 옷도 많아서 여기서 쇼핑을 하면 헤맬 것 같아~

츠쿠모 카즈키 : …료… 귀여운 옷과 멋진 옷, 어느 쪽이 좋아?

아키즈키 료 : 그건 당연히 멋진 옷!…이긴 한데 남성용으로 나온 귀여운 옷도 좋겠다고 요새는 생각하기도 해요.

카부토 다이고 : 료답게 료가 좋아하는 것을 입는게 최고인겨.

츠쿠모 카즈키 : …음… 저것은…

카부토 다이고 : 선생, 무슨 일인겨? 또 누가 온 겐가?

아키즈키 료 : 으응? 버섯 전문점. 헤에, 그런 가게도 있는거군요.

츠쿠모 카즈키 : …새로 문을 연 것 같다. 들어가도 될까?

아키즈키 료 : 물론이죠. 갈까요.

카부토 다이고 : 호오, 진짜 버섯 말고도 버섯 모티브로 한 잡화도 팔고 있는 모양인디! 재밌구먼~

츠쿠모 카즈키 : …상당히 제품이 많아. 재미있어.

아키즈키 료 : 모처럼 왔으니 뭐라도 사 갈까요?

츠쿠모 카즈키 : …버섯 티셔츠. 버섯 볼펜. 디테일도 충실하게 재현했어. 재미있네. 고민이 되는데.

카부토 다이고 : 선생, 눈이 반짝반짝 빛나잖여.

아키즈키 료 : 천천히 고르는게 좋으니 촬영 끝나고 다음에 보러 올까.

카부토 다이고 : 그렇제. 선생, 다음에 또 오는겨!

츠쿠모 카즈키 : …아, 고마워. 슬슬 시간이 된 것 같다.

카부토 다이고 : 순식간이었지만, 다양한 스팟을 돌아봤제.

아키즈키 료 : 응! 다양한 발견도 있었지! 나중에도 셋이서 산책하고 싶어.

츠쿠모 카즈키 : …응. 다음에 또 오자.

아키즈키 료 : 이상! 'F-LAGS가 간다! 동네 산책!' 이었습니다.

카부토 다이고 : 방송은 앞으로 더 이어지니께! 마지막까지 즐겨주는겨!

 

텐도 테루 : 고마워, F-LAGS! 설마 시키와 하루나와 우연히 만날 줄이야.

이쥬인 호쿠토 : 놀랐네요. 자 그러면 다음 중계로… 으음? 속보가 들어온 듯 하군.

카미야 씨가 헤매다가 코스를 이탈한 모양입니다.

텐도 테루 : 어억, 진짜냐. 괜찮을까?

이쥬인 호쿠토 : 아쿠노 씨가 다른 기획 때문에 빠진 사이에 길을 잃은 것 같네요. 지금 아쿠노 씨가 급하게 데리러 갔다고 합니다.

텐도 테루 : 카미야! 마지막까지 힘내! 히데오도, 서포트 부탁한다!

자, 두 사람을 믿고 우리는 다음 코너로 가자구. 다음 중계는 이곳, '31.5시간 도미노!' 다!

이쥬인 호쿠토 : 아무래도 무사히 도미노를 완성한 모양입니다. 현장에는 아스란과 마이클이 있습니다.

아스란=BB II세 : 나~핫핫핫핫핫핫하! 우리들의 본성이여! 영원한 잠에서 깨어나 이곳에 나타났도다!

마이타 루이 : Hey~ 아스란. 거기 도미노 피스를 주워 줄래?

아스란=BB II세 : 음!

텐도 테루 : 카논과 크리스가 생각한 동물 해파리는 완성된 것 같은데

이쥬인 호쿠토 : 그들은 대체 무엇을 생각하는 걸까요. 아스란 씨? 마이클?

아스란=BB II세 : 음? 이세계에서 속삭임이 들리노라.

마이타 루이 : 중계가 on이 되었나보네. Hello, 미스터 텐도, 호쿠토!

이쥬인 호쿠토 : 마이클, 도미노를 쌓아서 뭘 하고 있어?

마이타 루이 : 아, 이건 말이지

아스란=BB II세 : 하하하핫, 이것은 타천사 사탄에게 바치는 어둠의 성!

이름하여 피로 물든 기억을 쌓아 현세에 나타난, 운명에 방황하는 자의 비탄을 봉하는 하나의 관!

마이타 루이 : Too long하니까 사탄 캐슬이라고 나는 부르고 있어. 방송 끝날 때까지 완성하면 좋겠네.

텐도 테루 : 뭔가 굉장해지고 있어.

이쥬인 호쿠토 : 기대하고 있을게, 마이클, 아스란 씨.

마이타 루이 : 기대하고 있어. 그러면 아스란, Let's resume! 작업을 스타트하자!

아스란=BB II세 : 음! 위대한 어둠의 토후들이여! 어둠의 성의 재앙을 괄목할지어다! 나~핫핫핫핫핫핫하!

텐도 테루 : 자, 다음 코너는 이곳!

이쥬인 호쿠토 : 독특한 한 장면을 볼 수 있다고 해요. 기대해 줘. 챠오.

 

 

와타나베 미노리 : '315 미션! 몰래카메라 도전!' 이 코너는 아이돌들에게 생방송으로 몰래카메라를 시도하는 기획입니다.

촬영하는건 저, Beit의 와타나베 미노리와

하나무라 쇼마 : 사이의 하나무라 쇼마야.

와타나베 미노리 : 타겟은 이 세 사람. 케이 씨, 나오 군, 렌 군.

하나무라 쇼마 : 모두들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지금부터 기대돼.

와타나베 미노리 : 오, 슬슬 셋이 온 모양이다. 세 사람은 아직 휴게시간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카메라는 돌아가고 있다구.

키자키 렌 : 드디어 이몸의 차례다. 어제는 꼬마와 라멘집이 나온 모양이다만 31.5시간TV의 주인공은 이몸이다!

빨리 이몸의 코너를 시작하란 말이다!

오카무라 나오 : 모, 모두의 방송이예요.

츠즈키 케이 : 렌 씨, 기운이 넘치네.

와타나베 미노리 : 알았어, 곧 촬영이 시작될거니까 말야. 대기실에서 기다려.

오카무라 나오 : 네! 어, 이 음료수 어떻게 된 건가요?

하나무라 쇼마 : 프로듀서 쨩이 간식으로 넣어줬어.

와타나베 미노리 : 고마운 일이네. 목이 말랐어. (마시는 소리)

오카무라 나오 : 어떤가요?

와타나베 미노리 : 목이… ㄱ… 개굴개굴~ 이상하다개굴. 뭔가 이상한 느낌이다개굴.

키자키 렌 : 야야, 뭐냐?

츠즈키 케이 : 개굴?

오카무라 나오 : 미노리 씨가, 이상해졌다.

하나무라 쇼마 : (마시는 소리)

와타나베 미노리 : 어? 진짜다개굴. 평범하게 말하려고 하는데개굴. 설마 아까 마신 물 때문인가개굴. 어미가 바뀌지 않아개굴.

오카무라 나오 : 어, 그런 효과가… 쇼마 씨, 안 돼요!

하나무라 쇼마 : (마신 후) 하… 으응? 무슨 일인가옹?

키자키 렌 : 이번엔 뭐야! 네놈들 장난하냐?

츠즈키 케이 : 키리오 씨처럼 되어버렸네.

하나무라 쇼마 : 장난치는게 아닙니다옹. 으음… 곤란해졌군뇽. 꼬마같은 말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옹.

와타나베 미노리 : 나도 쇼마 씨도 물을 마시고 말투가 바뀌었다는 것은… 역시 이 물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개굴.

오카무라 나오 : 어떻게 하죠… 곧 촬영이 시작될텐데.

와타나베 미노리 : 어, 어라? 전화다개굴. 스피커 켤개굴.

타카죠 쿄지(전화) : 나, 쿄지.

아오이 쿄스케(전화) : 다들, 큰일났어!

오카무라 나오 : 쿄지 군에 쿄스케 군. 무슨 일인가요? 여기도 지금 문제가 있어서.

아오이 쿄스케(전화) : 쿄지 군과 다른 코너를 촬영한 후에 감독이 간식으로 물을 줬어. 그래서 쿄지 군이 마셨는데.

타카죠 쿄지(전화) : 말하는 거, 피에르, 같아. 돌아오지 않아.

츠즈키 케이 : 피에르 씨 같은 말투가 되어버렸다…? 무슨 뜻일까? 그렇군.

타카죠 쿄지(전화) : 아아… 그래. 나, 어쩌면 좋아? 고치는 방법, 알려 줘.

아오이 쿄스케(전화) : 계속 이 상태야.

키자키 렌 : 뭐가 어떻게 된 거냐! 장난치는 줄 알았는데 이놈들도라는건 진짜냐?

오카무라 나오 : 사실 이쪽도 같은 상황이예요.

와타나베 미노리 : 개굴개굴~

하나무라 쇼마 : 곤란한 것입니다옹.

타카죠 쿄지(전화) : 큰일, 깜짝.

아오이 쿄스케(전화) : 일단 해결방법을 찾으면 알려 줘.

오카무라 나오 : 어떻게 하죠… 쿄지 군도라니.

츠즈키 케이 : 으음… 좋아. 한 명 더 시험해 볼까?

키자키 렌 : 야! 왜 그렇게 되는데? 이몸은 절대 안 해!

오카무라 나오 : 저도 조금 무서워요.

츠즈키 케이 : 혹시 이 음료가 원인이 아닐지도 모르고. 아, 프로듀서 씨. 마침 잘 왔어.

키자키 렌 : 어이, 너 때문에 뭐가 이상하게 됐다고!

츠즈키 케이 : 프로듀서 씨에게서 받은 간식, 누가 마셨으면 좋겠어?

와타나베 미노리 : 나는 렌 군이 마셨으면 해개굴.

하나무라 쇼마 : 나도. 어금니 쨩이 마셨으면 합니다옹.

키자키 렌 : 아앙? 왜 이몸이 먹어야 하는데?

와타나베 미노리 : 원인을 알고 싶어개굴. 렌 군, 부탁해개굴.

하나무라 쇼마 : 우리를 도와준다고 생각하고 부탁합니다옹.

키자키 렌 : 이몸이랑 상관없어!

오카무라 나오 : 그러면 제가 마실게요.

츠즈키 케이 : 무리하지 않아도 돼.

오카무라 나오 : 아니요. 원인을 알고 싶으니까요. 조금 무섭지만, 열심히 할게요.

(마시는 소리) 하…

와타나베 미노리 : 어때개굴? 이상한 느낌이 들어개굴?

하나무라 쇼마 : 괜찮습니까옹?

오카무라 나오 : 패션!

키자키 렌 : 야, 뭐냐.

츠즈키 케이 : 이건…

오카무라 나오 : 어떻게든 말하고 싶어져서… 패션!

와타나베 미노리 : 이렇게 되면… 렌 군도 마셨으면 좋겠어개굴!

하나무라 쇼마 : 램 군도 힘냈습니다옹. 여기에선 어금니 쨩도 힘냈으면 합니다옹.

키자키 렌 : 이몸한테 지시하지 마!

츠즈키 케이 : 설마… 무서운 거니? 그럼 어쩔 수 없네. 내가 마실게.

키자키 렌 : 아앙? 그럴 리가 없잖냐! 마셔주마!

이몸이 최강이라는걸 증명해 주지! 내놔!

와타나베 미노리 : 어때개굴? 이상한 느낌이 들어개굴?

하나무라 쇼마 : 괜찮습니까옹?

키자키 렌 : 아~아~ 뭐냐? 암것도 안 변했는데.

와타나베 미노리 : 후후후. 안 바뀌는게 당연해. 이건 몰래카메라니까.

키자키 렌 : 몰래…카메라?

하나무라 쇼마 : 그래. 미안해, 속여서. 뭐 한 사람은 눈치챈 모양이지만.

츠즈키 케이 : 후후. 작은 차이였지만 음색이 평소와 달랐으니까. 특히 쿄지 씨.

하나무라 쇼마 : 쿄 쨩, 케이 쨩의 질문에 동요했으니까.

와타나베 미노리 : 조금 알기 쉬웠나. 렌 군은 믿어줘서 다행이지만. 나오 군도 협력 고마워.

하나무라 쇼마 : 소문대로 명연기였어.

키자키 렌 : 뭐? 너도 속였냐?

오카무라 나오 : 긴장했지만 성공했어요.

츠즈키 케이 : 쿄지 씨와 쿄스케 씨도 트릭 담당이니?

오카무라 나오 : 그래요.

하나무라 쇼마 : 중계 이을게.

아오이 쿄스케(전화) : 렌! 깜짝 놀랐어? 몰래카메라 대성공!

타카죠 쿄지(전화) : 속여서 미안했다.

키자키 렌 : 네놈들! 이몸을 속이다니 배짱도 좋군!

아오이 쿄스케(전화) : 웃고 싶은데 참는 게 힘들었어. 연기 괜찮았지?

타카죠 쿄지(전화) : 역시 츠즈키 씨에게는 들켰던 건가.

츠즈키 케이 : 약간의 위화감이었지만 말이지.

와타나베 미노리 : 렌 군 덕분에 대성공이었네.

키자키 렌 : 제길!

와타나베 미노리 : 미안미안, 그렇게 되었으니 이상! '315 미션! 몰래카메라 도전!'이었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어금니 쨩도 자, 가자.

키자키 렌 : 어이, 쳇, 한방 먹었군. 언젠가 똑같이 해줄 거니 각오해라. 세계최강 몰래카메라를 설치해주지! 기다려라! 크하핫!

하나무라 쇼마 : 알았어 알았다구. 가자.

 

 

아오이 유스케 : '대결 아이돌! 31.5시간TV'도 어느새 마지막이 가까워졌습니다.

이 코너는 2팀으로 나뉘어서 다양한 미니게임에 도전합니다. 현재 2승 2패. 드디어 다음이 마지막 게임입니다.

여기서 다시 각 팀의 포부를 부탁합니다! 먼저 소라&겐부&나츠키 팀!

쿠로노 겐부 : 여기까지 좋은 승부였다. 마지막까지도 전력투구로 가도록 하지.

사카키 나츠키 :…해본 적이 없는 게임도, 많이 있었지만, 다음에도, 열심히 할게…

키타무라 소라 : 나도 기왕 한다면 이기고 싶은걸~

아오이 유스케 : 그에 맞서는 지로 선생님&쥰&나!

야마시타 지로 : 젊은이들에게 버림받지 않도록 아저씨도 나름 열심히 할거야.

후유미 쥰 : 기왕 한다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오이 유스케 : 멋진 모습 보여주자구! 그런 의미로 다음 게임은… 빨리 말하기 대회!

야마시타 지로 : 이거 참 심플한 게임이군.

쿠로노 겐부 : 문제는 뭐지?

아오이 유스케 : 문제는 이것!

1번이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2번이 시노노메의 특제 김초밥(海苔巻き) 도시락

3번이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4번이 1버닝 2버닝 3버닝.

 

 

 

 

 

 

아오이 유스케 : 각 팀, 이 중에서 하나 골라서 모두가 세 번씩 성공한 팀이 승리야.

키타무라 소라 : 신호등 아메히코 씨구나~

야마시타 지로 : 상당히 개성있는 문제들이네.

아오이 유스케 : 그럼 우리들부터 할까. 무슨 문제로 하지?

후유미 쥰 : 그렇군요. 3번은 어떤가요?

야마시타 지로 : 어려워보이기는 하는데 해 볼까.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 유스케 쿄스케 류 ㅋ….'

아오이 유스케 : 그럼 다음에는 내 차례네.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류스케'

어라… 틀렸다.

후유미 쥰 : 어… 마지막은 저군요.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스케 유스케 / 유스케 쿄스케 류 쿄슈케…'

아오이 유스케 : 체엣, 아까워.

후유미 쥰 : 의외로 어려운 거였네요.

야마시타 지로 : 뭐, 상대팀도 못 하면 무승부지만. 어디 솜씨를 볼까.

쿠로노 겐부 : 그러면 우리는 무엇으로 할까?

사카키 나츠키 : 어… 1번이… 좋을까…

키타무라 소라 : 그렇네~ 일단 해 볼까~

쿠로노 겐부 : (빠르게)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ㅋ'

키타무라 소라 : (중간속도)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사카키 나츠키 : (매우느리게)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 빨강아메히코.. 파랑아메히코.. 노랑아메히코..'

후유미 쥰 : 나츠키…

야마시타 지로 : 으음… 사카키, 그건 빨리 말하기가 아닌데.

사카키 나츠키 : 어… 빨리 말하려고 했는데… 어려워…

키타무라 소라 : 하하, 재미있는걸~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이건… 무승부, 겠지?

아 슬슬 시간이다. 이상, '대결 아이돌!' 이었습니다! 라스트 스퍼트, 신나게 가자!

 

 

텐도 테루 : 31시간 하고 30분! 아이돌들이 안방에 사랑과 용기와 웃음을 전력으로 보내드리는 특별 방송! '달려나가라! 31.5시간TV!' 이제 슬슬 작별할 시간이야!

이쥬인 호쿠토 : 길었던 것 같으면서도 순식간이었네요.

아오이 유스케 : 응. 끝난다고 생각하니 조금 아쉬운걸.

카부토 다이고 : 허면 31.5시간 연장하는건 어떤겨?

야마시타 지로 : 흐익… 아저씨는 사양하고 싶은걸. 체력이 못 버텨.

사카키 나츠키 : 야마시타 선생님, 중간에 낮잠 자기도 했고… 괜찮아.

후유미 쥰 : 확실히… 하지만 나도 역시 31.5시간 더 하는건 힘들겠어.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러고보니 슬슬 유키히로네도 스튜디오에 도착하지 않을까?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아, 이 발소리는.

아키즈키 료 : 카미야 씨! 그리고 히데오 씨와 사키 쨩도! 거의 다 왔어요!

오카무라 나오 : 힘내주세요!

키타무라 소라 : 고생하셨습니다. 큰일이었네요~

키자키 렌 : 헷! 제법이잖아. 뭐 인정해줘도 되겠지. 이몸이라면 여유지만!

쿠로노 겐부 : 일념통천(一念通天), 유키히로 형님의 노력의 결과다.

카미야 유키히로 : 하아… 모두 고마워. 모두의 응원 덕분에 어떻게든 골인했어.

히데오 씨, 마지막까지 서포트 고마웠습니다. 사키도 마지막에는 같이 달려줘서 고마워.

아쿠노 히데오 : 유키히로의 노력이 있었으니까지. 열심히 했어!

미즈시마 사키 : 미아가 되었을 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 카미야, 멋있었어!

하나무라 쇼마 : 그건 나도 깜짝 놀랐어. 대기실에서 램 군이랑 조마조마하면서 모니터를 봤던가.

오카무라 나오 : 네. 가슴이 너무 두근두근거렸어요. 이렇게 카미야 씨와 엔딩을 볼 수 있어서 기뻐요.

아키즈키 료 : 관객석에 있는 여러분은 재밌게 즐겨줬을까?

츠즈키 케이 : 으음… 따뜻하고 기분 좋은, 멋진 소리 고마워.

츠쿠모 카즈키 : …이 방송의 각 코너들은 우리가 시행착오를 하며 생각한 것이다.

후유미 쥰 : 부끄러운 모습도 보였을지 모르지만 여러분에게도 마음에 남는 추억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 나는… 잊지 않을거야. 이 풍경, 모두와 함께 만든, 방송에 대해…

이쥬인 호쿠토 : 그렇지. 이런, 타임 리미트가 다가오는군. 마지막은 항상 하는 그 대사로 마무리할까.

텐도 테루 : 관객석의 여러분도, TV를 보는 여러분도 We are라고 말하면… 알지? 간다! We are~

전원 : 315!! 감사합니다!

 

사이토 사장 : 제군! 수고했네! 멋진 방송이었다네!

야마무라 켄 :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텐도 테루 : 사장님, 켄!

이쥬인 호쿠토 : 고생하셨습니다.

사이토 사장 : 화면 너머로도 뜨거운 패션을 전해주는, 그야말로 최고의 방송이었네!

분명 이 방송은 전설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않나, 켄?

야마무라 켄 : 네! 역시 여러분입니다.

텐도 테루 : 그런 말을 들으니 기쁜걸. 프로듀서는 어땠어?

이쥬인 호쿠토 : 아이돌로서 대단히 귀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모두가 하나의 프로그램을 만드는거 최고로 재미있어!

카부토 다이고 : 오오! 또 하고 싶어지는디~

와타나베 미노리 : 준비할 때도 촬영 때도 큰일이었지만 끝나고 보니 전부 좋은 추억이야.

하나무라 쇼마 : 손님들과 함께 우리도 즐긴 점이 좋았는걸.

사카키 나츠키 : 모두도, 손님도, 미소로… 반짝반짝했어.

후유미 쥰 : 그렇지. 평소 해본 적이 없는 기획에 도전해서, 모두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야마시타 지로 : 뭐어 그렇지. 뭐라해도 재밌었으니 가끔씩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네.

쿠로노 겐부 : 전심전력으로 도전했으니까.

아쿠노 히데오 : 아아, 무엇보다도 달성감이 기분이 좋아.

오카무라 나오 : 네. 무엇보다 아직 두근두근거려요.

미즈시마 사키 : 알아~! 굉장히 해피한 기분이지 그거.

츠즈키 케이 : 모두 함께 만든 근사한 음. 기분이 좋아서 언제까지나 듣고 싶은걸.

카미야 유키히로 :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소중함을 느낀 좋은 경험이 되었어.

키타무라 소라 : 시간이 쌓여, 아이돌이 가지는 색이 깊어져. 언젠가 또 이런 방송을 해보고 싶은걸~

그 때는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군.

키자키 렌 : 뭐냐? 네놈 자신없냐? 이몸은 자신밖에 없어!

츠쿠모 카즈키 : …나는… 응, 있어. 소중한 동료들이,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함께 있으니까.

아키즈키 료 : 그렇죠. 모두가 있으면 괜찮아~ 하는 기분이 되는걸요!

텐도 테루 : 응! 앞으로도 힘을 모아서 힘내자구! 우리들과 프로듀서 모두 함께! 좀 더 다양한 도전을 해보고 싶어!

6년, 10년, 그 너머까지 쭉(ずっとその先も)! 잘 부탁해!

전원 : 프로듀서(씨/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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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MEETING PRESENT FOR 315@MBITIOUS!!!!!

2020.3.7~8 (개최 중지로 인해 낭독극만 315의 날에 방송)

 

연관된 카드 : (엠스테) 【315@MBITIOUS】

후일담 : (소샤게) 뒷풀이 1코마 (2020.3.25~4.1)

 

 

<달려나가라! 31.5시간 TV! 1일째>

 

텐도 테루 : 달려나가라!

텐도 테루&이쥬인 호쿠토 : 31.5시간TV!

텐도 테루 : 자 시작했습니다. 31.5시간TV!

이쥬인 호쿠토 : 이 프로그램은 31시간 30분간, 아이돌들이 여러분들의 안방에 사랑과 용기와 웃는 얼굴을 전력을 다해 보내드리는 특별 방송입니다.

텐도 테루 : 총괄 사회는 DRAMATIC STARS의 텐도 테루와,

이쥬인 호쿠토 : Jupiter의 이쥬인 호쿠토가 맡습니다.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텐도 테루 : 그건 그렇고 31.5시간이라니 상당히 긴 이야기인데, 우리는 총괄 사회자니까 힘내자구, 호쿠토. 준비는 됐어?

이쥬인 호쿠토 : 네. 문제없습니다. 엔젤 쨩과 어울리는 것은 언제나 체력승부니까요.

아오이 유스케 : 어~이, 테루 씨, 호쿠토 군!

텐도 테루 : 오, 유스케, 다이고!

카부토 다이고 : 우리를 잊으면 곤란하잖여… 31.5시간TV 어시스턴트인,

아오이 유스케 : W의 아오이 유스케와,

카부토 다이고 : F-LAGS의 카부토 다이고여!

아오이 유스케 : 엔젤 쨩, 엔젤 군! 챠오!

카부토 다이고 : 오오 나도 따라해도 되나? 챠오! 어떤겨?

텐도 테루 : 어이 호쿠토, 인사 뺏겼어.

이쥬인 호쿠토 : 상관없어요. 시청자 여러분도 부디 써보세요. 챠오! 자, 우리 네 명이 전해드리는 31.5시간TV.

이번에는 아이돌들이 다양한 코너에 도전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스포츠나 미니게임으로 대결하거나, 도미노에 도전하는 등 기대되잖아.

카부토 다이고 : 두근두근하잖여! 게다가 31.5시간 동안 달리는 마라톤 주자도 있다고 들었는디.

텐도 테루 : 응, 이번에 마라톤 주자로 뽑힌 것은!

이쥬인 호쿠토 : 누구인지는 아직 비밀입니다만, 스타트 지점을 살짝만 보여드리죠.

카부토 다이고 : 와! '이몸최강 바다의 집'이잖여! 그립구먼~

아오이 유스케 : 여기야? 쿄스케한테서 얘기는 들었는데 굉장히 컬러풀해!

이쥬인 호쿠토 : 여러분이 저번에 합숙한 여관이라 했죠. 정말 임팩트있는 이름이네요.

텐도 테루 :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프로듀서가 정했어.

아오이 유스케 : 헤헤, 감독, 나이스 센스!

이쥬인 호쿠토 : '이몸최강 바다의 집'에서 시작하는 31.5시간 마라톤. 주자는… 카미야 씨입니다!

카미야 씨는 섬을 일주한 후 페리에 탑승하여 스튜디오로 향하게 됩니다. 혼슈에서 마라톤을 하는 것은 방송 후반에나 가능하겠네요.

카부토 다이고 : 카미야가 길을 잃지 않도록, 모두들 기도해줘야혀!

텐도 테루 : 그러면 곧바로 첫 번째 코너!…를 시작하기 전에, TV 앞에 있는 시청자와 방송국에 관람하러 온 관객 모두에게 부탁이 있어.

이쥬인 호쿠토 : 다시 한 번 엔젤 쨩과 엔젤 군이 타이틀 콜을 해 줬으면 합니다.

아오이 유스케 : 우리가 달려라! 31.5시간TV! 라고 외치면 스타트! 라고 외쳐줘.

카부토 다이고 : 큰 목소리로 부탁혀! 준비는 됐제? 간다!

4인 : 달려나가라! 31.5시간TV! 스타트!

 

야마무라 켄 : 사장님! 특별 방송 드디어 시작했어요.

사이토 사장 : 음! 멋진 개막이다. 우리도 31시간 30분, 아이돌들의 노력을 지켜보고 지지해주지 않겠나! 좋다, 무대 뒤에 있는 우리들도 기합을 넣도록 하지!

야마무라 켄 : 그렇네요.

사이토 사장 : 프로듀서 제군! 내가 패션! 하고 외치면 이어서 제군도 외쳐주기 바라네. 시작하네, 패~션!

음. 그럭저럭이군. 하지만 제군의 진심은 이 정도가 아니겠지? 한 번 더 하겠네.

패~~~션! 음. 패션이 한껏 높아졌다네!

야마무라 켄 : 프로듀서님도 의욕이 넘치네요. 어, 슬슬 첫 번째 코너가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들도 이동하지요.

 

 

아오이 유스케 : 먼저 첫 번째 코너! '아이돌 스포츠왕은 누구냐?' 이 코너는 이름대로 스포츠 No.1을 정하는 코너입니다.

제가 진행을 담당합니다. 관객과 시청자 여러분도 큰 성원으로 참가 멤버를 맞이해줘. 준비 됐어? 그러면 선수 입장! 세이지 씨, 스자쿠, 타케루!

아카이 스자쿠 : 신속일혼의 아카이 스자쿠다! 우리들 응원 잘 부탁해! 버~닝!

신겐 세이지 : FRAME의 신겐 세이지다. 각자 컨디션을 신경쓰면서 무리하지 않으면서 31.5시간TV를 즐겨 주게.

타이가 타케루 : THE 코가도의 타이가 타케루다. 말주변은 없지만 몸을 움직이는건 자신 있다. 잘 부탁해.

아오이 유스케 : 그러면, 이제부터 선수들이 도전할 경기는…

 

(방송 전)

아오이 유스케 : '아이돌 스포츠왕은 누구냐?'에서 대결할 경기를 정하라고 스탭 분들이 말했는데, 어떤 경기가 좋을까?

신겐 세이지 : 대결하기에 무난한 것은 100m 달리기나 탁구같은 구기종목이려나.

아카이 스자쿠 : 체력승부하는 것도 화끈하지!

타이가 타케루 : 운동이라면 뭐든지 바라는 바다.

아오이 유스케 : 모처럼이니 아이돌다운 모습도 넣고 싶은걸. 우웅…

아, 감독! 마침 잘 왔어.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어? 응, 응. 그렇군, 역시 감독! 촬영, 기대해 줘.

 

아오이 유스케 : …도전할 경기는, 즉, 라이브에서 공던지기 대결! 그 이름대로 라이브 도중에 팬들에게 공을 던지는 연출이 있잖아.

그 공이 날아간 거리를 겨루는 경기야. 노래하면서 더욱 멀리 공을 던진 사람이 우승.

신겐 세이지 : 참신한 경기로군. 아이돌로서의 역량도 시험하는 무대인가.

타이가 타케루 : 라이브에서 해 본 적 있어. 너무 세게 던지지 않도록 주의할게.

아카이 스자쿠 : 아자! 타케루 형씨와 세이지 형씨에게는 질 수 없지! 그치 냐코?

타이가 타케루 : 나도, 챔프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지.

신겐 세이지 : 나도 오늘은 조카가 이 방송을 보고 있으니까 말이지.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전력으로 가겠어!

아오이 유스케 : 좋아. 이제부터 DRIVE A LIVE의 사비 부분을 틀 거니까, 모두 제대로 부른 다음에 사비 마지막의 'SideM'에서 공을 던져줘.

관객 여러분은 누구의 공이 가장 멀리 날았는지 체크해 줘.

신겐 세이지 : 모처럼인데 유스케도 참가하는게 어떠니?

아오이 유스케 : 어, 나도?

아카이 스자쿠 : 어, 그거 좋네. 유스케 형씨도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구.

타이가 타케루 : 사람이 많은 쪽이 재밌으니까.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좋아, 그러면 나도 참가할래. 멋지게 던질거니까 모두 잘 봐줘!

그러면 모두 준비는 OK? 뮤직 스타트!

 

아오이 유스케 : 종료! 모두들 굉장했지.

신겐 세이지 : 의식하니까 더 어려운걸.

아카이 스자쿠 : 크, 조금 더 날아갈 줄 알았는데. 더 날뛰고 싶었다구.

타이가 타케루 : 좋은 운동이 됐다. 앞으로 트레이닝 종목으로 넣어도 괜찮겠군.

아오이 유스케 : 아하하, 타케루의 트레이닝 레벨이 되면 공이 몇 개라도 모자라.

자 그러면 1위 발표해야지. 누가 1등일까?

어, 결과가 나왔나보네. 가장 멀리 던진 것은… 세이지 씨!

신겐 세이지 : 하하, 설마 내가 1위라니. 훈련과 레슨으로 만든 몸이 도움이 됐군. 이제 좋은 보고를 할 수 있겠어. 모두들 응원 고맙다!

아오이 유스케 : 세이지 씨 정말 굉장해!

아카이 스자쿠 : 젠장~! 분하지만 역시 세이지 씨라니까. 나도 좀 더 단련해야겠어!

타이가 타케루 : 나도 아직 트레이닝이 부족한 것 같다. 나중에 재도전하게 해 줘.

신겐 세이지 : 아아, 함께 단련한 뒤에 또 승부하자!

아오이 유스케 : 그렇게 해서 벌써 시간이 다 된 것 같아. 이상, '아이돌 스포츠왕은 누구냐?' 코너였습니다!

 

 

이쥬인 호쿠토 : '딜리셔스 요리 대결!' 이제부터는 딜리셔스 요리 대결입니다. 다시 한 번 코너 사회를 맡은 이쥬인 호쿠토와,

카부토 다이고 : 어시스턴트인 카부토 다이고여! 어떤 요리가 될지 기대되는구먼~ 곧바로 멤버를 소개하겄어. 먼저 레이&하야토 페어여!

카구라 레이 : Altessimo의 카구라 레이다. 요리를 잘 한다고는 못하지만, 오늘을 위해 계속 연습해왔다. 잘 부탁하네.

아키야마 하야토 : High×Joker의 아키야마 하야토입니다. 얼마 전 학교 조리 실습에서 만든 오므라이스가 엄청 잘 됐어! 그러니까 분명 괜찮을 거라고 생각해. 잘 부탁해.

카부토 다이고 : 그에 맞서는 것은 마키오&시로 페어!

우즈키 마키오 : 안녕하세요. Café Parade의 우즈키 마키오입니다. 케이크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타치바나 시로 : 모후모후엔, 타치바나 시로! 뭐든지 잔뜩 먹을 수 있어! 잘 부탁해!

카구라 레이 : 둘 다 먹는 것만큼은 자신만만한 것 같은데…

아키야마 하야토 : 호쿠토 씨, 이거 요리 대결…이지?

이쥬인 호쿠토 : 걱정 마. 맞아.

카부토 다이고 : 이번 과제는 김초밥(巻きずし)이여. 많은 재료를 준비해뒀제.

이쥬인 호쿠토 : 커튼, 오픈!

아키야마 하야토 : 우와! 굉장해!

이쥬인 호쿠토 :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맛있는 김초밥을 만들어 봐.

타치바나 시로 : 오오! 초콜렛이나 비스켓도 있잖아!

우즈키 마키오 : 식빵에다 생크림, 후르츠까지… 이만큼 있다면 다양한 케이크를 만들 수 있겠는데요.

카구라 레이 : 만들어야 하는 건 디저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즈키 마키오 : 김초밥은 동그랗게 말아서 만드는 거잖아. 그 말은 롤케이크의 친구, 라는 게 되겠지. 그러니까 디저트야.

아키야마 하야토 : 과연… 그렇구나!

카구라 레이 : 아키야마 씨, 너무 쉽게 믿어버리는 건 아닌지.

아키야마 하야토 : 어…으… 그런가?

이쥬인 호쿠토 : 그러면 이제 별실에서 기다리고 있는 심사위원과 중계를 해 볼까.

카부토 다이고 : 심사위원은 이 두 사람인겨. 중계를 잇겄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 빠져도 좋고 적어도 좋고 냐냐냐냥~ 지금은 아무도 보고 있지 않는 것입니다옹.

심사가 시작하기 전까지는 아무 것도 먹지 않는다고 약속한 것이옵니다만, 본인 배가 꼬륵꼬륵꼬르륵한 것이옵니다옹.

더 이상 못 참는 것입니다옹. 스탭용 도시락이 남아있다면 슬금슬금슬금 본인의 것이 되는 것이올시다~ 큭큭큭 냐하하하하 냐아핫핫핫핫하

카부토 다이고 : 어-이 키리오! 안 들리는겨?

아키야마 하야토 : 키리오… 완전히 다 보이는데 눈치를 못 챈건가.

타치바나 시로 : 어어! 키리오 도시락 먹으려고 해! 치사해!

카구라 레이 : 하여간, 이대로 우리가 만든 김초밥을 먹는 것이 아닌가.

우즈키 마키오 : 조금만 기다려 주면 맛있는 케이크…가 아니라 디저트 초밥을 만들텐데.

미타라이 쇼타 : 키~리~오~씨!

네코야나기 키리오 : 으햣푸핫푸캬악~ 깜짝 놀란 것입니다옹. 쇼타 군이었군뇽.

기척을 지우고 숨어들다니, 과연 쇼타 군이올시다.

미타라이 쇼타 : 슬쩍 다가왔을 뿐이야. 저기 그보다도 키리오 씨, 방금 뭐했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 철러엉! 그, 그것은,

미타라이 쇼타 : 으응?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냐냐냐냐냐냐…

미타라이 쇼타 : 나, 쿠로 씨에게 키리오 씨 감시를 하라고 부탁받았어. 잘 따라다니면 다과(お茶菓子) 잔뜩 준대!

네코야나기 키리오 : 매수인겁니다옹!

카부토 다이고 : 키리오! 쇼타!

우즈키 마키오 : 다 나온다구요!

미타라이 쇼타 : 그런 의미로 스튜디오에 있는 여러분~ 우리들 아침밥 먹고나서 아무 것도 안 먹어서 굉장히 배가 고파.

모두의 김초밥, 기대하고 있으니까 맛있는 거 가득 만들어 줘!

네코야나기 키리오 : 본인도 밥에 실망한 것이올시다아아아아아…

미타라이 쇼타 : 그러면 잘 부탁해요! 챠오!

네코야나기 키리오 : 잘 부탁하는것입니다옹! (호쿠토 성대모사로) 냐오!

 

카부토 다이고 : 이상, 대기실 모습을 중계했는디,

이쥬인 호쿠토 : 후후, 너희들에게 참고가 됐으려나.

아키야마 하야토 : 맛있는 것을 잔뜩 만들면 되는 거지?

타치바나 시로 : 그런 건 당연하잖아. 참고가 된 것 같기도 안 된 것 같기도

우즈키 마키오 : 그래도 배를 비우고 기다려 준다고 생각하니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 드네요.

카구라 레이 : 동감이다. 정성을 다해서 김초밥을 만들어야겠지.

이쥬인 호쿠토 : 그러면, 요리를 시작하기 전에 일단 CM입니다.

카부토 다이고 : 각 팀에서는 작전회의를 하는겨!

타치바나 시로 : 있잖아 마키오. 초밥에 과자의 집 같은거 안 만들래?

우즈키 마키오 : 초밥에다 과자의 집?

타치바나 시로 : 응! 과자의 집 같은거 있잖아. 그걸 초밥 버전으로!

우즈키 마키오 : 그거라면 과자 초밥이 낫지 않을까?

타치바나 시로 : 그런 게 아니라 집을 만들고 싶어. 받침이 김초밥이고 과자 굴뚝이랑 지붕을 만드는 거야!

멋지지? 키리오도 쇼타도 분명 좋아할거라구!

우즈키 마키오 : 과연, 그게 좋을지도! 기왕 만들거면 정원도 만들까? 넓은 정원에서 케이크들이 쑥쑥 자라는 거야.

타치바나 시로 : 나이스 아이디어! 바로 준비하자!

카구라 레이 : 그들의 발상은 기발하군. 나로서는 전혀 생각할 수 없다.

아키야마 하야토 :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김초밥 말고는 생각이 안 나. 아 그래, 프로듀서에게 물어보는 건 어때?

카구라 레이 : 응, 좋은 생각이다. 그렇게 하지. 프로듀서, 우리다운 김초밥을 만들고 싶다만 좋은 것이 떠오르지 않는다. 괜찮다면 조언을 들을 수 있겠나.

아키야마 하야토 : 응? 아이디어가 떠올랐대. 역시 프로듀서!

카구라 레이 : 들려주게.

아키야마 하야토 : 에엥? 음악을 연주하는 김초밥?

카구라 레이 :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전혀 상상이 안 되는데. 소리가 나오는 초밥…

아키야마 하야토 : 우응… 어떻게 만들면 좋지. 오르골을 끼운다거나? 키리오와 쇼타가 먹는 것에 맞춰서 바이올린이랑 기타로 연주한다거나?

카구라 레이 :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프로듀서, 조언 감사하네. 상대는 개성이 강해서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력을 다할 작정이다. 부디 우리를 지켜봐줬으면 하네.

아키야마 하야토 : 프로듀서가 먹을 김초밥도 만들거니까 기대해 줘.

 

 

텐도 테루 : 달려나가라! 31.5시간TV! 모두~ 재미있게 보고 있어?

이쥬인 호쿠토 : 잠시 다른 스튜디오에서 '315 도미노'에 도전하고 있는 아이돌을 소개할게.

텐도 테루 : 스튜디오에 있는 크리스! 카논!

히메노 카논 : 카논은 있지, 귀여운게 좋은걸~

코론 크리스 : 그러면 여기 해파리 같은건 어떤가요? 이 다리 부분이 정말 도미노에 딱 어울릴 듯 하여.

히메노 카논 : 어, 귀여워~ 있잖아, 이 해파리 씨에게 동물 귀 달아주는건 어때? 토끼나 늑대 귀, 양의 뿔처럼. 훨씬 귀여워질 거라고 생각해~

코론 크리스 : 좋군요. 바다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생물이 다수 존재합니다. 그런 형태를 한 해파리도 미지의 바다 어딘가에는 실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텐도 테루 : 어-이! 크리스! 카논! 엉? 안 들리는건가?

코론 크리스 : 아차, 실례했습니다. 도미노 모양을 어떤 형태로 할까 히메노 씨와 열심히 얘기하고 있어서.

이쥬인 호쿠토 : 어떤 도미노가 될 것 같나요?

히메노 카논 : 카논네는 말이지, 귀여운 동물 해파리 씨를 잔뜩 잔~뜩 만들거야!

텐도 테루 : 동물…해파리?

코론 크리스 : 히메노 씨가 만들어낸 새로운 바다 생물입니다. 두근거리지 않나요?

히메노 카논 : 46마리 동물 해파리 도미노 만들거니까, 모두 기대해 줘~

이쥬인 호쿠토 : 덧붙여 이 도미노는 릴레이 형식이라 다른 아이돌도 참가할 겁니다. 무려, 31만 5천개의 도미노를 쓸 예정입니다.

텐도 테루 : 으헉… 이 두 사람 다음 멤버도 큰일이겠군. 둘 다 열심히 해! 기대하고 있다구.

코론 크리스 : 예. 첫 번째 주자, 기대에 부응하도록 힘쓰겠습니다.

히메노 카논 : 네~ 바이바~이~

텐도 테루 : 도미노 완성, 기대되는걸.

이쥬인 호쿠토 : 그렇네요. 이제 다음 코너입니다.

 

 

피에르 : 피에르와,

하자마 미치오 : 하자마 미치오의,

피에르&하자마 미치오 : '전화고민 상담실'!

피에르 : 야후! 모두, 안녕! 나, Beit의 피에르! 카에르도 있어.

하자마 미치오 : 안녕. S.E.M의 하자마 미치오다. 이 코너는 나와 피에르 군, 카에르 군이 맡는다. 모두들 잘 부탁한다.

피에르 : 잘 부탁, 합니다~ 아, 곧바로 전화가 왔어. 나, 전화받는 버튼 누르기. 괜찮아?

하자마 미치오 : 아아, 상관없다. 여보세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어 연결됐다. 여보세요. '전화고민 상담실'인가요?

피에르 : 맞아. 나, 피에르. 잘 부탁해! 이름, 물어도 돼? 펜네임이라도 괜찮아.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펜네임인가요. 어디보자… '하늘나는 도시락'입니다.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하늘나는 도시락'? 네 센스는 유치원생이냐.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좋잖아요, 귀엽고.

하자마 미치오 : 안녕. '하늘나는 도시락' 군. 나는 하자마 미치오다. 거기 한 명 더 있는 것인가.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아, 네. 상담하고 싶은 것은 전데요, 함께 제 친구인… 펜네임 있나요?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그런게 있을 리가 없잖나. 하지만 본명은 곤란하군. '체리 블로섬 가든'으로 부탁하지.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후훗, 귀여운 펜네임이네요.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2초만에 정했는데, 어쩔 수 없잖아.

하자마 미치오 : '하늘나는 도시락' 군, '체리 블로섬 가든' 군인가.

피에르 : 고민거리, 알려줘. 우리들, 힘낼게. 해결할게.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네. 사실은 지금 제 다른 친구가 큰 프로젝트를 하고 있어서요.

저랑 카오… '체리 블로섬 가든' 씨가 다른 일로 현지에는 갈 수가 없지만 잘 해줬으면 해서.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어이 카시와ㄱ…가 아니었지. '도시락'. 그건 대체 고민이라고 할 수 있는 거냐.

하자마 미치오 : '체리 블로섬 가든' 군이 말한대로이긴 하지만, '하늘나는 도시락' 군은 그 친구에게 잘 해주길 바란다, 고 이 방송을 통해 전해주고 싶은 모양이군.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네, 맞아요. 여러분, 테루 씨를 잘 부탁합니다.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어이, 본명이 나와버렸잖아.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아, 죄송해요. 테루 씨 펜네임이 뭘까…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글쎄다. '개그육법전서' 같은게 아니겠냐.

피에르 : '개그육법전서' 씨도 응원? 알았어! '하늘나는 도시락' 씨, 다른 고민, 있어?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아뇨 괜찮아요. 여러분도 앞으로 열심히 해주세요. 그러면,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실례하지.

하자마 미치오 : 고민상담은 아니었지만, 큰 일을 맡게 된 친구에 대한 마음씀씀이가 기특하다. 감동하게 되는군.

피에르 : 오오, 감동, 나도 하고 있어. '하늘나는 도시락' 씨, TV로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기, 하고 싶었어. 나, 대신 응원할게.

하자마 미치오 : 아무래도 그 친구라는 사람은 텐도 군인 것 같군.

피에르 : '하늘나는 도시락' 씨, 테루 친구? 그러면 나도, 카에르도, 미치오도 제대로 응원 전할래.

하자마 미치오 : 음. 나중에 본인에게 전하도록 하지. 그러면 슬슬 시간이다. 이상, '전화고민 상담소'였습니다.

피에르 : 방송, 계속 이어져. 모두 기대해 줘. 개굴개굴~

하자마 미치오 : 개굴개굴~

 

 

텐도 테루 : '패널 퀴즈! 패션 315!' 대접전중인 이 퀴즈 코너. 드디어 마지막 문제라구.

문제로 들어가기 전에 도전자들의 한마디를 들어볼까! 자, 먼저 류!

키무라 류 : FRAME, 키무라 류입니다. 처음에는 긴장해서 답 맞추기 어려웠지만 어떻게든 만회했어. 오늘은 잘 될지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게요!

키요스미 쿠로 : 사이, 키요스미 쿠로라고 합니다. 사전에 공부를 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부족한 몸입니다만 마지막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엔죠지 미치루 : THE 코가도, 엔죠지 미치루다. 자격증이 도움이 된 문제가 몇 개 나와서 살았다. 어떤 문제라도 쉽게 지지는 않는다구~

쿠즈노하 아메히코 : Legenders, 쿠즈노하 아메히코다. 중간에 나온 하이쿠 문제는 얼마 전에 마침 키타무라에게 들었던 시구라는게 떠올라서 말이다. 이 승부 운이 좋군. 좋은 기가 느껴지는걸.

텐도 테루 : 모두 컨디션이 최고구나! 자, 준비는 됐어? 마지막 문제는 '이 사람은 누구냐?' 퀴즈!

지금부터 스크린에 순서를 바꾼 어떤 인물의 이름이 표시될 거야. 그게 누구 이름인지를 맞추는 퀴즈야.

관객 여러분은 알아도 비밀로 해 줘야 돼. 답을 알았으면 손을 들어줘. 준비, 스타트!

키무라 류 : 가 토 마 우 마 세 아

키요스미 쿠로 : 뭔가 주문같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가 토 마 우… 마 세 아…? 모르겠군.

쿠즈노하 아메히코 : 역사 속 인물이나 그런건가?

4인 : 으음…

텐도 테루 : 힌트는, 모두가 반드시 알고 있을 사람! 요리를 아주 잘 하지!

키요스미 쿠로 : 모두가 반드시 알면서 요리를 아주 잘 하는 사람… 아, 알겠습니다.

텐도 테루 : 오! 대답해 봐.

키요스미 쿠로 : 역시 요리라고 하면 여기 계시는 엔죠지 씨라고 생각합니다. 엔죠지 씨의 라면은 저를 포함해서 모두가 사랑해주니까요.

텐도 테루 : 하하, 분명 그랬지. 하지만 유감인걸. 오답!

엔죠지 미치루 : 쿠로~ 기쁜 얘기를 해주는구나! 정답은 아스란이 아닐까? 아스란의 요리에는 배울 점이 많지.

텐도 테루 : 응응, 아스란의 요리는 굉장하지. 하지만 유감인걸. 오답!

키무라 류 : 아! 알겠습니다! 미치루 씨도 아스란 씨도 전부 대단하지만 세이지 씨의 함박스테이크도 최고예요! 생각했더니 먹고 싶어졌다…

텐도 테루 : 분명 세이지의 요리도 맛있지. 하지만 유감인걸. 오답!

쿠즈노하 아메히코 : 요리라고 하면 텐도 씨도 빠뜨리면 안 되지.

텐도 테루 : 어이어이, 부끄러워지잖아. 하지만 유감인걸. 오답! 것보다 여러분, 요리를 잘 하는 사람을 맞추는 퀴즈가 아니라구.

키무라 류 : 아아, 그랬죠. 갑자기 '요리'라는 키워드에 푹 빠져서.

키요스미 쿠로 :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진지하게 대답하지. 가 토 마 우 마 세 아. 알겠다.

엔죠지 미치루 : 아아, 어느 쪽이라도 한 사람, 잊으면 안 되는 사람이니까 말이지.

텐도 테루 : 오? 아메히코와 미치루는 알아냈나본데. 빠른 쪽은 아메히코였나. 아메히코, 정답은?

쿠즈노하 아메히코 : 정답은, 아마가세 토우마다.

텐도 테루 : 아마가세 토우마인가, 중계처에 정답이 되는 사람이 있어. 중계를 이어보자. 어~이, 들려?

아마가세 토우마 : 여어, 다들. Jupiter의 아마가세 토우마야.

키무라 류 : 어엇! 토우마 씨! 그렇다는 것은 아메히코 씨가 정답인가.

키요스미 쿠로 : 여러분이 알고 있으면서 요리를 잘 하는 분, 납득이 가는 정답입니다.

응? 그러고보니 뭔가 철썩철썩 하고 물소리가 들리는군요.

엔죠지 미치루 : 분명 토우마는 낚시에 도전하고 있었던가.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러고보니 코론이 부러워했었지.

아마가세 토우마 : 호쿠토와 쇼타에게서 정기적으로 보고 연락이 오고는 있는데 그 쪽도 열기가 높나보군요.

텐도 테루 : 응! 쇼타는 지금쯤 키리오와 함께 김초밥을 대량으로 먹고 있을 거야.

아마가세 토우마 : 쇼타 녀석… 배탈나도 모른다구.

키무라 류 : 분명 토우마 씨는 315kg만큼 낚시를 하는 거였지? 상태는 어때?

아마가세 토우마 : 어… 50kg 넘었네요. 쇼타 정도 무게군요. 날씨도 좋고 쾌적합니다.

엔죠지 미치루 : 즉, 목표는 달성하겠군?

아마가세 토우마 :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낙승, 이라구! 대량으로 낚아서 돌아갈테니 바로 해산물 카레를 만들겠어!

텐도 테루 : 오오! 그거라면 나도 돕겠어.

엔죠지 미치루 : 나도 도울게. 어레인지해서 해산물 카레 라멘은 어떠냐?

아마가세 토우마 : 엔죠지 씨, 그거 최고예요! 그러면 나는 낚시를 계속 할테니, 다음에 보자구!

키무라 류 : 남도라멘의 신작이 될 것 같군요! 맛있겠다~

키요스미 쿠로 : 315kg의 물고기를 쓴 해산물 카레 라멘, 다 먹을 수는 있을까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카레 라멘은 음료로 분류되니까 말이다. 모두 함께 마시면 괜찮겠지.

키요스미 쿠로 : 그렇습니까? 몰랐습니다.

키무라 류 : 키요스미, 속으면 안 돼!

텐도 테루 : 그런 의미에서 정답은, 아마가세 토우마! 이 퀴즈를 제패한 것은 아메히코로군!

쿠즈노하 아메히코 : 운이 내 편이 되어주었을 뿐이다. 이런 운을 만들어준 팬들 덕분이군. 고맙다.

키무라 류 : 분하지만, 아메히코 씨, 축하합니다!

키요스미 쿠로 : 축하드립니다. 상당히 공부가 되었습니다. 저도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축하해. 축하하는 뜻으로 아메히코의 라멘은 초 곱배기로 해주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 고맙다. 사양 않고 먹도록 하지.

텐도 테루 : 이상, '패널 퀴즈! 패션 315!'였습니다!

 

 

키무라 류 : 으앗!

엔죠지 미치루 : 어이, 류. 괜찮냐? 갑자기 구르다니 무슨 일이라도…

키무라 류 : 죄송합니다, 놀라서 순간 신발끈을 밟아버려서

키요스미 쿠로 : 무엇을 보고 놀라신 건가요?

키무라 류 : 옆 대기실에 뭔가 엄청난 초밥과 과자로 만든 건…물? 같은게 있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건 분명 성이었지.

타치바나 시로 : 히힛, 깜짝 놀랐지?

우즈키 마키오 : 김초밥 캐슬을 건축했어요.

키요스미 쿠로 : 김초밥으로 만든 성입니까.

키무라 류 : 둘이서 만든거구나!

타치바나 시로 : 굉장하지? 키리오와 쇼타도 깜짝 놀랐다구!

텐도 테루 : 성의껏 성을 만들었구나(志狼だけに、城ってか), 라거나.

카구라 레이 : 성의껏 성… 아, 성의에 성을 엮은 것인가.

텐도 테루 : 아, 레이… 해설하지 않아도 돼.

아카이 스자쿠 : 머리 좋잖아! 역시 전직 변호사구나 테루 형씨는!

텐도 테루 : 스자쿠도 슬슬 스루해줘(スルッとスルーしてくれ)! 부끄러우니까.

신겐 세이지 : 하하, 하야토 일행도 참신한 김초밥이라고 들었어.

아키야마 하야토 : 음악과 김초밥의 조합은 꽤 어려웠지만, 평이 좋았어요! 내일부터 인기 많아진다거나!

카구라 레이 : 인기가 많아진다거나 하는 것과 별개로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만, 잘 만들어져서 다행입니다.

카부토 다이고 : 좋은 승부였제~

타이가 타케루 : 운동을 했기 때문인가 배가 고파졌어.

아오이 유스케 : 나도! 뭔가 먹고 싶어졌어~

신겐 세이지 : 상당히 체력을 쓰는 승부였으니 말이지. 모두들 제대로 영양보급을 하도록 하자.

아키야마 하야토 : 그거라면 김초밥 아직 남아 있어.

우즈키 마키오 : 부디 먹어주세요!

엔죠지 미치루 : 해산물 카레 라멘도 만들테니까 모두 먹어 줘!

타이가 타케루 : 김초밥도 해산물 카레 라멘도 맛있겠군.

아카이 스자쿠 : 기대되잖아! 먹으러 가자구!

하자마 미치오 : 텐도 군, 자네 친구들의 전언이다. "큰 프로젝트지만 잘 해 주세요" 라고 한다.

피에르 : '하늘나는 도시락' 씨와 '체리 블로섬 가든' 씨의 전언!

텐도 테루 : 어? '하늘나는 도시락'… '체리 블로섬 가든'… 아, 설마 그 녀석들 얘긴가. 하하, 그런건 직접 말하라구.

피에르 : 테루, 누군지 알았어?

텐도 테루 : 뭐 적당히. 마지막까지 잘 해보겠어! 이것으로 드디어 절반 정도인가?

이쥬인 호쿠토 : 그렇군요. 여러분, 고생했어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도미노에 마라톤에 고민상담. 스포츠 대결에 요리 대결에 퀴즈. 정말 코너가 풍성하군.

하자마 미치오 : 모든 코너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현기증이 날 정도지만 모두 협력하면 마지막까지 달려갈 수 있겠군.

카부토 다이고 : 오옷! 우리라면 분명 성공할거라니께!

아오이 유스케 : 응! 힘을 모아서 열심히 하자!

이쥬인 호쿠토 : 이런, 슬슬 CM이 나오려는 듯 하군요.

텐도 테루 : 그러면 다시 의욕을 다지자구.

카부토 다이고 : 좋구먼~ 보스도 함께 외쳐줘!

아오이 유스케 : 그러면 항상 하는 구호로 하자!

이쥬인 호쿠토 : 우리가 We are라고 하면 315! 라고 함께 외쳐주세요.

텐도 테루 : 모두들! 준비는 됐어? 가자! 하나, 둘,

전원 : We are 315!

카부토 다이고 : 좋아! 이것으로 기운이 넘치잖여!

아오이 유스케 : 감독, 우리들의 활약, 제대로 봐야 해!

이쥬인 호쿠토 : 그러면 우리들은 돌아갈게요.

텐도 테루 : 후반전도 열심히 할테니까 마지막까지 지켜봐 줘!

전원 : 프로듀서(씨/군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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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MEETING 315 SP@RKLING TIME WITH ALL!!!

2019.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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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이 있어 아일랜드! 3일째>

 

카부토 다이고 : 호오~ 도착이여 도착! 음~ 공기가 맛있는게 좋은 장소잖여!

이세야 시키 : 최고의 풍경이라 하이퍼 텐션 올랐슴다!

아쿠노 히데오 : 바다와 산의 은혜를 받았는걸~ 벌써부터 밥이 기대되잖아!

타이가 타케루 : 여기가 315도인가. 여기라면 트레이닝도 할 수 있겠다.

마이타 루이 : 미스터들~ Hurry up! 빨리 빨리!

야마시타 지로 : 아 예예~ 루이는 건강하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 폭풍이 왔다고 해서 걱정했다만 괜한 걱정이었나보군.

키타무라 소라 : 이것저것 큰일이었지만 말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 키타무라 씨와 텐도 씨네는 1일째에도 참가하셨죠. 무슨 일 있었나요?

텐도 테루 : 아! 이것저것 있었지만… 최고로 재밌었다구!

시노노메 소이치로 : 이것저것…?

와타나베 미노리 : 하하, 마지막 날도 기대가 되는데.

후유미 쥰 : 나츠키, 갑자기 멈춰서다니, 무슨 일 있어?

사카키 나츠키 : …모두와 여행…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후유미 쥰 : 그렇지.

하나무라 쇼마 : 자자, 다들, 빨리 토우마 쨩 일행과 합류하자!

아카이 스자쿠 : 료칸은 이 쪽이라구! 냐코, 가자!

아오이 쿄스케 : 출발~! 인데 어라? 케이 씨 안 가?

츠즈키 케이 : 나는 나중에 갈게. 이 파도 소리를 마음껏 즐기고 싶어.

…? 시키 씨, 왜 내 손을 잡는 거니?

이세야 시키 : 레잇치에게 '여차할 때는 츠즈키 씨를 부탁합니다' 라고 확실히 부탁받았으니까!

자, 가자구요, 케잇치!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잘 아는구나. 따라갈게.

 

키요스미 쿠로 : 다른 분들, 아직인 걸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다들 길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지~

아마가세 토우마 : 뭐, 그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함다만…

어,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어~이!

텐도 테루 : 어, 토우마네다, 어~이!

카부토 다이고 : 다들~! 그리고 보스!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잖여!

이세야 시키 : 자 그러면 안녕하세여~! 으악, 뭔가 컬러풀한 료칸임다…

혹시 여기서 묵고 있슴까?

카미야 유키히로 : 맞아. 그 이름도 무려 '이몸최강 바다의 집'이야.

이세야 시키 : ?

사카키 나츠키 : 이몸최강, 바다의 집…?

아쿠노 히데오 : 헤, 헤에… 특이한… 이름이네.

아마가세 토우마 : 어제… 모두가 아이디어를 내서, 최종적으로는 프로듀서가 정했어! 프로듀서가!

마이타 루이 : Wow! Nice name이네!

야마시타 지로 : 나이스인가… 뭐 개성적이라 괜찮다고는 생각해도…

타이가 타케루 : 그 바보… 센스가 전혀 없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후… 코론… 바다 스위치가 들어갔냐.

키타무라 소라 : 숙박시설인데 바다의 집이구나~ 잘 모르겠어~

와타나베 미노리 : 명명만이 아니야, 얼마 전 폭풍 때문에 이것저것 못 쓰게 됐으니까 물이나 불, 식량을 모두와 확보하기도 했고, 료칸의 수리를 하기도 했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랬습니까… 그건 큰일이었군요.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그렇지. 하지만 그 이상으로 추억이 됐어.

키요스미 쿠로 : 그렇습니다. 이런 경험, 좀처럼 하기 어려우니까요.

키타무라 소라 : 이번 이틀간, 잔뜩 몸을 움직였으니까 오늘이야말로 느긋하게 즐기면 좋겠네~

사이토 사장 : 여러분~ 잘 오셨습니다!

야마무라 켄 : 저는 이 료칸의 안주인, 켄코라 합니다. 그리고 이 쪽은…

사이토 사장 : 오너인 사토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핫핫하!

이세야 시키 : 텐션 메가MAX한 직원님이네요. 헤헤.

타이가 타케루 : 갑자기 나와서 놀랐어.

사이토 사장 : 여러분 덕분에 이 료칸은 완전히 되살아났습니다! 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야마무라 켄 : 실은… 어제 료칸을 수리하던 중에, 이 료칸에 대대로 전해지는 보물지도가 나왔어요.

야마시타 지로 : 에?

야마무라 켄 : 그래서! 2일간의 답례로 여러분께 드립니다!

야마시타 지로 : 에??

야마무라 켄 : 부디 여러분끼리 보물찾기를 해 보세요!

야마시타 지로 : 에??? 보물!? 금은보화? 일확천금!?

아카이 스자쿠 : 오오오오! 뜨거워졌다구! 반드시 찾아낼 거라구! 버~닝!!

야마시타 지로 : 그렇고말고. 보ㅁ, 돈을 위해서라면 아저씨 열심히 할 거라구, 버~닝!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까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군.

마이타 루이 : 미스터 야마시타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정열은 fablous니까 말야! 나도 burning 할 거야!

카부토 다이고 : 아하하, 보물찾기라~ 재밌을 것 같은디!

아오이 쿄스케 : 보물이구나~ 구체적으로는 뭐가 있을까.

이세야 시키 : 그야 이~~~~만큼 커다랗고 반짝반짝하고 엄청난 게 아니겠슴까! 그렇져, 쥰치, 나츠킷치!

후유미 쥰 : 하아…

사카키 나츠키 : 시키라면, 엄청난 거, 찾을 수 있을 것 같네…

후유미 쥰 : 시키 군, 조금 진정하세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츠즈키 씨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츠즈키 케이 : 나는… 음악에 대한 것이 좋은걸. 생각해보면 나에게 있어서 이 섬 자체가 보물이야.

자연이 만들어내는 즉흥곡, 계속 듣고 싶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뭐가 됐건 기대는 되는군.

아쿠노 히데오 : 아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두근두근하다구.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러면 바로 보물지도를 봐 볼까.

하나무라 쇼마 : 그렇지. 어라? 이 지도… 표시가 3개 돼 있구나. 어떻게 된 거지?

키요스미 쿠로 : 아래쪽에 작게 주석이 있네요. 이 중 어딘가에 전설의 마이크를 숨겼다고 합니다.

아카이 스자쿠 : 전설! 뭔가 엄청날 것 같다구!

아마가세 토우마 : 전설의 마이크! 그걸 손에 넣으면 톱 아이돌에 또 한 걸음 가까워질 것 같잖아!

야마시타 지로 : 돈이 아니구나…

그래도, 톱 아이돌이 되면 돈이 왕창 들어온다는 거잖아!

아오이 쿄스케 : 지로 선생님, 진심이야…

타이가 타케루 : 한다면 나도 전력으로 하겠어.

키타무라 소라 : 다들 의욕이 넘치는구나~ 나도 열심히 할까~

텐도 테루 : 톱 아이돌을 노리는 우리들이 안 할 이유는 없잖아!

좋아, 모두 나뉘어서 보물찾기를 하자구. 물론, 프로듀서도 함께 말야!

아마가세 토우마 : 기합 넣고 가자구! 프로듀서도, 다들! 함께 외쳐 줘!

아마가세 토우마&텐도 테루 : We are~

전원 : 315~!

 

야마무라 켄 : 드디어 직원 여행, 다시 말해 합숙 최종일.

아이돌 여러분은 의욕으로 넘쳐나는군요, 사장님!

사이토 사장 : 음! 계속해서 그들과 프로듀서의 씩씩한 모습을 지켜보도록 하지! 패~션!

 

 

텐도 테루 : 우리들은 섬 서쪽을 조사하기로 했는데… 설마 동굴이 있다니, 놀랐다구!

와타나베 미노리 : 바다, 산, 언덕, 강, 그리고 동굴! 대자연의 욕심쟁이 세트라는 거네!

타이가 타케루 : 안쪽은… 조금 어두운 것 같은데. 어떻게 하지? 들어가 볼까?

아마가세 토우마 :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 어둠 속에 뛰어드는 건 말이지…

아카이 스자쿠 : 이렇게 어두우면 냐코를 잃어버릴 것 같다구.

텐도 테루 : 어, 지금 상황, 사쿠라바와 츠바사와 얼마 전에 본 호러 영화랑 시츄에이션이 비슷한 것 같은데!

이세야 시키 : 호러 영화~? 궁금하지, 만 뒷부분은 노 쌩큐임다.

텐도 테루 : 부스럭부스럭하고 소리가 나는 풀숲을 헤쳐나오면 말야, 갑자기… (전화벨소리)

이세야 시키 : 악!

텐도 테루 : 어억! 저, 전화냐… 여보세요.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나다.

텐도 테루 : 하필이면 사쿠라바냐.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 무슨 뜻이지.

텐도 테루 : 어? 아무 것도 아냐.

카부토 다이고 : 뭐여, 카오루 선생이여? 테루, 스피커로 해 줘!

텐도 테루 : 오, 그렇지. 이것으로 됐지. 그래서 사쿠라바, 갑자기 무슨 일인데?

아키즈키 료(전화) : 이어서 제가 설명할게요!

다이고 군, 여행 가기 전에 준 가방, 잘 가지고 있어?

카부토 다이고 : 오~ 료도 있구먼! 가방이라면 곁에서 떼지 않고 가지고 있제!

아키즈키 료(전화) : 다행이야! 그 안에 이것저것 도구가 들어 있으니까, 마음껏 써! 동굴탐험, 힘내!

카부토 다이고 : 오~! 그건 고맙잖여!

타이가 타케루 : 하지만, 어떻게 동굴에 대해 알고 있는 거지?

아키즈키 료(전화) : 갸오오오옹! 아차…

와타나베 미노리 : 료 군? 무슨 일 있어?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내, 내가 예언했다!

이세야 시키 : 예, 예언임까?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아, 그래. 텐도의 행동 패턴은 단순하다.

텐도 테루 : 하?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나한테 걸리면 10수 앞까지 읽을 수 있다.

이세야 시키 : 그렇군여!

아키즈키 료(전화) : 그, 그런 뜻이예요! 여러분,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요!

아마가세 토우마 : 아… 쌩큐!

사쿠라바 카오루(전화) : 많이 폐끼치지나 마라, 텐도.

텐도 테루 : 억! (전화 끊김) 왜 폐끼치는게 전제냐고! 하여간 아무튼 말이 많아.

타이가 타케루 : 동굴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뭔가 있어?

카부토 다이고 : 어… 쓸 수 있는 것… 어? 어! 펜라이트가 있네! 이거라면 조명이 될지도?

아마가세 토우마 : 오, 어때? (펜라이트 조명 켬) 오~ 괜찮은 것 같네! 그러면 가자!

텐도 테루 : 아아!

아카이 스자쿠 : 아무래도 외길같은데 말야. 어디까지 가면 되는 거지?

타이가 타케루 : 보물이니까… 안쪽 아닐까.

카부토 다이고 : 그렇제~ 게임에서도 중요한 아이템은 가장 안쪽에 있는 마물이 가지고 있는겨!

이세야 시키 : 마물!? 여, 여, 여기에는 없겠져!? 곰이라거나 사자같은거…

와타나베 미노리 :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여차하면 내가 어떻게든 할게.

아카이 스자쿠 : 아무튼 가 보자구!

타이가 타케루 : 아아.

 

타이가 타케루 : 아, 저기… 안쪽에 그러하다는 식으로 보물상자가 있어.

아마가세 토우마 : 어어, 진짜다! 가 보자! 어? 아, 안 돼 안 돼!

카부토 다이고 : (펜라이트를 흔들면서) 으아, 아아아아, 아~

타이가 타케루 : 펜라이트가 꺼질 것 같아.

이세야 시키 : 에~? 지금 꺼지면 메가MAX 위험하다구여!

와타나베 미노리 : 여기서 꺼지면 깜깜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겠네.

아카이 스자쿠 : 어떻게 하냐고! 어떻게 안 돼? 프로듀서 형씨!

와타나베 미노리 : 아~ 프로듀서가 가지고 있는 그거!

아마가세 토우마 : 프로듀서도 조명을 가지고 있는 거야? 살았다~

텐도 테루 : 그러면 우리들이 보물상자로 가는 동안, 조명을 흔들어 줘! 어시스트 부탁한다구, 프로듀서!

아카이 스자쿠 : 프로듀서 형씨! 더 해! 더 흔들어 줘!

타이가 타케루 : 오~ 엄청난 조명의 양이야.

카부토 다이고 : 이쁘잖여~

와타나베 미노리 : 이거라면 제대로 보이는걸.

이세야 시키 : 프로듀서 쨩, 나이스임다!

아카이 스자쿠 : 최고라구, 버닝! 하하!

텐도 테루 : 한낮처럼 반짝인다구.

자, 도착했네.

아마가세 토우마 : 빨리 열어 보자구.

이세야 시키 : 아싸, 열겠슴다~ 안에는~? 어? 영양 드링크… AP SUPER임다! …어라?

와타나베 미노리 : 하하! 보아하니 꽝인 것 같네.

아카이 스자쿠 : 그래도 체력회복으로는 딱 좋잖아! 고맙다구!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러면 료칸으로 돌아갈까.

카부토 다이고 : 우리들이 마이크 찾고 싶었는디 말여~ 다른 팀헌티 맡겨 볼까!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지! 프로듀서! 도와줘서 쌩큐야!

타이가 타케루 : 빛 속을 걷는 것 같아서 예뻤어.

텐도 테루 : 길을 비춰 주는 프로듀서처럼 우리들도, 프로듀서의 빛이 될 거니까!

앞으로도 프로듀스 잘 부탁해!

 

 

하나무라 쇼마 : 지도에 따르면 이 근처였던 것 같은데 말이지~

츠즈키 케이 : 예쁘면서도 조금 떠들썩한 언덕이구나~ 다양한 것이 기쁘게 노래하고 있어.

이… 고요함은 아닌데… 이 빛나는 풍경에 계속 빠져들고 싶어.

카미야 유키히로 : 음, 빛난다라… 그 기분, 잘 압니다.

여행을 하던 시절,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자주 있었지.

마이타 루이 : 빛나는 것도 좋지만 나는 시끄러운 것도 좋아! 여기서 live를 할 수 있으면 최고로 exciting하겠네!

키타무라 소라 : 그 작은 페리라면 손님들을 옮기는데만 수십 번을 왕복해야겠지만요.

어라? 저기 뭔가 있어~

키요스미 쿠로 : 이건… 토끼 석상이군요. '어울리는 춤을 바치면 행복해진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헤에~ 그러면 내가 살짝 해 볼까?

프로듀서 쨩! 박수로 나한테 힘을 줘, 갈게~ 하나~둘!

(함께 박수)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모에모에 큥~♡

사이토 사장 : 노 패션!

하나무라 쇼마 : 노 패션!? 

키타무라 소라 : 엄격하네~

키요스미 쿠로 : 노 패션…

하나무라 쇼마 : 마음에 안 들었나보네…

마이타 루이 : 하하! 모에모에 큥은 냅두고 그러면 이번에는 모두 함께 dance하자! Let's dance!

키타무라 소라 : 우리들도 말인가요~?

마이타 루이 : Yes! 물론이야! 여기 있는 모두가 말야!

카미야 유키히로 : 음~ 댄스라 해도 어떤 댄스가 좋을까?

마이타 루이 : 음~ 그러면! 프로듀서 쨩에게 물어 보자! 어떤 dance가 좋아?

 

(선택지) 로봇 댄스 / 림보 댄스

 

전원 : 아~ 림보 댄스…

키요스미 쿠로 : 림보 댄스…

츠즈키 케이 : 림보 댄스…

카미야 유키히로 : 림보 댄스구나…

키타무라 소라 : 할 수밖에 없네…

마이타 루이 : OK! Let's dance!

아, 나구나! 다들 보이나? (루이 성공)

자 그러면 다음은 저 쪽! (카미야 성공) OK~!

하나무라 쇼마 : 클리어!

마이타 루이 : Rabbit! 우리들의 림보 댄스, 어때?

사이토 사장 : 노 패션!!

마이타 루이 : 노 패션!?

츠즈키 케이 : 상당히 열심히 했는데도…

마이타 루이 : 열심히 했다구!

키타무라 소라 : 뭔가 힌트는 없을까~?

츠즈키 케이 : 음… 토끼? 그에게 물어 볼까? (전화 거는 소리)

여보세요, 카논 씨?

히메노 카논(전화) : 와아, 깜짝 놀랐어!

카논 있지, 지금 전화해야지 싶던 참이었어!

마이타 루이 : 카논에게 전화한 것 같네!

카미야 유키히로 : 케이 씨, 스피커로 부탁합니다.

츠즈키 케이 : 아, 그렇지… 어, 그러니까, 엇차. 이렇게 하면 들릴까?

히메노 카논(전화) : 다들 토끼 석상때문에 곤란한 모양이네~

마이타 루이 : 그렇다구!

히메노 카논(전화) : 카논, 힌트 알아!

마이타 루이 : 뭐?

하나무라 쇼마 : 정말이니? 다행이라구!

마이타 루이 : 그런데 어떻게 해서 곤란하다는 걸 알고 있어?

히메노 카논(전화) : 에헤헤, 카논은 뭐~든지 알고 있다구!

마이타 루이 : 역시 대단해!

히메노 카논(전화) : 있잖아, 토끼님은 귀엽잖아?

마이타 루이 : 카논도 귀여워!

히메노 카논(전화) : 그러니까 귀여운 댄스를 추면 되는 거야!

키타무라 소라 : 귀여운 댄스…

히메노 카논(전화) : 맞아! 카논을 떠올려서 모두가 생각하는 귀여운 포즈를 해 봐!

프로듀서 씨가 귀여워~라고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귀여운 포즈로 댄스를 할 수 있으면 보물상자가 손에 들어올 거야!

그럼 안녕! 바이바이!

마이타 루이 : 카논, 바이바이!

키요스미 쿠로 : 프로듀서 씨가 귀엽다고 생각할 포즈로 댄스…

하나무라 쇼마 : 즉 프로듀서 쨩을 납득시킬 수 있으면 어떻게든 된다는 뜻이구나! 참을 수 없다구!

츠즈키 케이 : 귀여운 포즈라… 루이 씨, 뭔가 아이디어 있니?

마이타 루이 : 흠~ 아! Rabbit의 포즈는 어때? 카논처럼 손은 이런 식으로 해서, 깡총깡총! 깡총깡총!

카미야 유키히로 : 깡총깡총.

마이타 루이 : 자, 다들 let's try!

츠즈키 케이 : 깡총, 깡총! 프로듀서 씨가 미소짓고 있구나. 다행이야…

키타무라 소라 : 아하하, 나도 안 하면 안 되는 상황같네~

키요스미 쿠로 : 저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모두가 하면 무섭지 않아!

하나무라 쇼마 : 무섭기다기보단 재밌지! 이 포즈는 메이드 카페에서 자주 하니까 말이지! 깡총깡총!

마이타 루이 : 좋아, 다들 준비는 됐어? 간다~ Ready!

귀여운 포즈야, 깡총깡총! (깡총깡총!)

리듬에 맞춰서, 깡총깡총! (깡총깡총!)

OK~ 프로듀서 쨩, 어땠어? (관객 : 귀여워~!)

사이토 사장 : 패패패패~션!!!

마이타 루이 : 오~! 빙고!

카미야 유키히로 : 방금 것이 정답이었던 모양이네.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나중에 카논 씨에게 감사 인사를 해 둘게.

마이타 루이 : 응!

키요스미 쿠로 : 귀여운 포즈야, 깡총깡총!

방금 것으로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또 하나, 성장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쿠로 쨩, 든든하구나!

이번에 라이브에서 팬들 모두에게 선보이는 것은 어떠니?

키요스미 쿠로 : 그렇군요… 깡총깡총 가겠습니다! (관객 환성)

키타무라 소라 : 어, 석상이 움직였어. 이 보물상자 안에 마이크가 들어 있을까~

마이타 루이 : 응! 좋아, 열어 보자! 영차! 어디 보자~

키타무라 소라 : 이건…

하나무라 쇼마 : 토끼귀 카츄샤! 좋은걸~ 귀엽잖니. 자, 누가 쓸래?

키타무라 소라 : 나는 패스할까~ 루이 선생님은 어때요?

마이타 루이 : 써도 되니!?

키타무라 소라 : 물론이예요.

마이타 루이 : 씌워줄 거야?

키타무라 소라 : 씌워드릴게요~

마이타 루이 : 어때?

키타무라 소라 : 어울려요~!

마이타 루이 : 고마워!

츠즈키 케이 : 다들, 어울리니? (관객 : 어울려~!)

마이타 루이 : Thank you~ 미스터 야마시타네한테도 보여주고 싶으니까 당분간 쓰고 있을까~

키요스미 쿠로 : 덧붙여 그 외에는 아무 것도 들어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전설의 마이크는 다른 팀이 향한 장소에 있는 것 같군요.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겠지. 풍경을 즐기면서 료칸으로 돌아갈까. (오른쪽으로 이동)

키타무라 소라 : 유키히로 씨, 그쪽은 반대 방향이예요~

카미야 유키히로 : 아차, 실례. 아하하! 그러면 다시 (뒤로 이동)

하나무라 쇼마 : 아아아, 정말 그쪽도 아니야! 하여간. 정말 재미있는 체질이구나.

카미야 유키히로 : 아하하!

 

 

(숨찬 소리)

아쿠노 히데오 : 이 숲, 꽤나 들어가네… 다들 괜찮아?

야마시타 지로 : 아니,

아오이 쿄스케 : 나는 괜찮아!

야마시타 지로 : 에?

아오이 쿄스케 : 체력에는 자신있으니까 말야!

야마시타 지로 : 젊구나~

후유미 쥰 : 아직 괜찮은데요… 계속 이런 페이스로 걷는 것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야마시타 지로 : 그렇지!

사카키 나츠키 : 다치면, 큰일…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그렇지. 숲 탐색은 무모도 무리도 금물이지.

야마시타 지로 : 네 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각자 컨디션을 신경쓰도록 하죠.

지쳤을 때는 확실히 얘기해 주세…

야마시타 지로 : 네네! 아저씨 지쳤어. 엉망이야.

아쿠노 히데오 : 표시된 장소까지 곧이야. 힘내!

야마시타 지로 : 지쳤다고 말했는데! 결국은 걷는 거잖아.

아쿠노 히데오 : 아하하.

아오이 쿄스케 : 영~차, 자, 도~착! 다들 고생했어!

야마시타 지로 : 어, 벌써 도착했어?

아쿠노 히데오 : 맞아 맞아, 그러니까 곧이라고 말한 거야.

야마시타 지로 : 그렇구나, 살았다~ 앞으로 1~2시간은 걷는 줄 알았다구.

아오이 쿄스케 : 저기 있잖아! 기왕 왔으니까 뭔가 게임하자!

야마시타 지로 : 에?

후유미 쥰 : 게임…말인가요?

사카키 나츠키 : 재밌겠다…

아쿠노 히데오 : 여행이니까 그런 것도 나쁘지 않잖아.

야마시타 지로 : 아저씨도 해야 해?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기왕이니 모두가 할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러면 어떤 게임이 좋을까요?

아오이 쿄스케 : 으~음… 감독! 뭔가 좋은 게임 알아?

 

(선택지) 빨리 말하기 대결을 하자 / 몸으로 말하기 게임을 하자

 

야마시타 지로 : 어라.

쿠즈노하 아메히코 : 몸으로 말하기 게임인가…

아오이 쿄스케 : 그러면 대표가 315 프로덕션의 누군가를 몸으로 흉내내서 그걸 모두가 맞추자!

아쿠노 히데오 : 그렇군. 그러면… 나츠키가 대표로 어때?

사카키 나츠키 : 어… 나? 음… 잘 될까…

아쿠노 히데오 : 괜찮아! 어깨 힘 빼고 해 봐.

사카키 나츠키 : 어… 그러면… (시키 흉내내는 중)

시노노메 소이치로 : 누굴까요…

후유미 쥰 : 전혀 모르겠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정답은?

사카키 나츠키 : 시키야.

아오이 쿄스케 : 너무 어렵다니까!

야마시타 지로 : 아하하, 사카키, 나이스 트라이.

후유미 쥰 : 여러분, 게임만 하지 말고 슬슬 보물찾기를 재개하실까요.

아쿠노 히데오 : 하하하, 그것도 그렇지. 게임은 다음에 이어서 하자.

후유미 쥰 : 보물상자, 어디 있을까. 응? 나츠키? 왜 그래?

사카키 나츠키 : 비석이, 있는데, 어, 뭔가 적혀 있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소중한 것을 공양하면 빛나는 미래를 줄 것이다'라고 써 있군요.

아쿠노 히데오 : 소중한 것이라 해도 지금 여기 있는 것 중에, 말이겠지. 흠, 떠오르지 않는데. 다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저도 아쿠노 씨와 마찬가지라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라면 딱히…

사카키 나츠키 : 나는 쥰이, 소중해. 하지만, 공양은… 하고 싶지 않아…

후유미 쥰 : 그런 거 부탁받아도 거절할 거라구!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도 여기 없으니 말야~ 둘은?

야마시타 지로 : 아저씨 있기는 있는데.

아쿠노 히데오 : 오, 뭐야 뭐야?

야마시타 지로 : 아니 그게 주머니에 들어 있는 복권 10장. 당첨되면 10억 엔 겟! 10억 엔이라구?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러면 그걸 공양하죠. (에?)

후유미 쥰 : 좋다고 생각해요!

야마시타 지로 : 잠깐 기다려! 왜 이걸 바치자고 하는 건데? (다급하게 걸으면서) 당첨되면 10억이라구 10억!

아쿠노 히데오 : 아니 또 사면 되잖아.

야마시타 지로 : 그 정도로 엄청난 거라구! 또 10억 당첨되면 뭐든지 할 수 있잖아!(10억이면~ 뭐든지 되겠지~)

또 사면, 이라니, 그 돈은 어디서 나는데?

아쿠노 히데오 : 그건, 너 어른이잖아. (뭘 할 수 있을까~ 10억 있으면~)

야마시타 지로 : 어른이지만 돈은 없다구!

아쿠노 히데오 : 아 그리고 그렇게 서둘러서 가지 말라구, 위험해! (10억이라~)

야마시타 지로 : 절대로 빼앗기고 싶지 않다구.

아쿠노 히데오 : 그렇게 투덜거리지 말라구.

야마시타 지로 : 아니, 아쿠노는 뭐 없어?

아쿠노 히데오 : 아니 없다고 아까 말했잖아.

아오이 쿄스케 : 뭐든지 할 수 있다구~

야마시타 지로 : 에, 뭐?

아오이 쿄스케 : 10억 있으면~

야마시타 지로 : 10억 있으면 뭐든지 된다구. 그러니까 안 되겠지, 그래서 못 준다는 거라구.

아오이 쿄스케 : 뭐, 그래도~ 꽝일 확률이 높다구.

야마시타 지로 : 그걸 말하면 끝이잖아. 가능성이 0이 아닌 한 소중한 것을 계속 믿는 것이 어른이라구.

그러니까 쿠즈노하, 복권 대신 걸 만한 소중한 것, 없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 소중한 것이라… (부적 집는 모션) 이것밖에 없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부적…인가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모두와는 인연이 없을지 모르겠다만, 나한테는 공기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후유미 쥰 : 그렇군요… 그러면 역시 복권을 바치는 편이…

야마시타 지로 : 에엑!? 아니 나한테 복권은 공기같은 거라니까!

사카키 나츠키 : 그러면, 프로듀서 씨에게, 정해 달라고 하는 건, 어때?

아오이 쿄스케 : 그러네~ 우리들이 정하는 것보다도 깔끔하게 포기해줄 것 같으니까.

야마시타 지로 : 왜 날 보면서 말하는 걸까? 프로듀서 쨩, 믿고 있으니까 말야.

아쿠노 히데오 : 좋아, 프로듀서, 어느 쪽을 공양하면 좋을지 의견을 들려 줘!

 

(선택지) 야마시타 지로의 복권 / 쿠즈노하 아메히코의 부적

 

야마시타 지로 : 많이 나눠 줄 건데… 당첨되면, 많이… 나눠 줄 건데… 아…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무래도 복권이 뽑힌 것 같은데.

야마시타 지로 : 안녕… 내 복권…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게 침울해하지 마세요. 몰수된 거라고 정해진 건 아니니까.

아오이 쿄스케 : 맞아 맞아! 분명 돌아올 거라니까!

아쿠노 히데오 : 그러면…

야마시타 지로 : 아, 싫다.

아쿠노 히데오 : 공양하자구. 뭔가 일어나면 좋겠는데.

사카키 나츠키 : 어… 비석이 움직여서, 보물상자, 나왔어.

아오이 쿄스케 : 와~ 내가 열게! 영차…

와~ 이건… 펜라이트…?

아쿠노 히데오 : 와하하! 프로듀서가 들고 있는 거랑 똑같잖아.

전설의 마이크가 아니었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공양물도 회수해도 되는 모양입니다. 잘 됐네요.

후유미 쥰 : 여기가 아니었다는 말은 다른 팀이 찾았을 거예요.

야마시타 지로 : 그렇지. 료칸으로 돌아갈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잠깐 기다려.

사카키 나츠키 : 무슨 일이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 이건 단순한 감이다만 저쪽에 뭔가 있다. 따라 오라구.

 

 

아쿠노 히데오 : 그래서 아메히코 뒤를 따라가 봤더니, (보물상자를 들며) 이 녀석을 발견했는데 말이지.

야마시타 지로 : 열쇠로 잠겨서 안 열린단 말이지. 어쩔 수 없어서 가지고 왔다는 소리.

아오이 쿄스케 : 다른 팀이 못 찾았다는 뜻은 이 안에 마이크가 있을 것 같은데 말야~

카부토 다이고 : 열쇠라~ 료에게 받은 가방에 자물쇠를 열 만한 것은 없을까~

이세야 시키 : 다이곳치, 열 수 있슴까?

카부토 다이고 : 아니, 나한테는 무리여. 다들 어떤겨?

타이가 타케루 : 나는 무리군. 그런 작업은 잘 못 해.

아카이 스자쿠 : 나도 팍 깨버릴 거라구!

후유미 쥰 : 억지로 여는 것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만…

마이타 루이 : 나, 잠깐 시도해 볼까 깡총!

키타무라 소라 : 헤에~ 루이 선생님, 이런 거 잘 하세요?

마이타 루이 : 전혀! 하지만 movie에서 그런 scene을 본 적 있으니까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구 깡총!

야마시타 지로 :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구 깡총!'이 아냐! 왜 아무도 태클 안 걸어?

마이타 루이 : 아하하.

야마시타 지로 : 루이, 열쇠 구멍 망가지면 큰일날 것 같으니까 하지 말자.

마이타 루이 : 깡총…

카부토 다이고 : 어? 어어!? 좋은 거 찾은겨!

아마가세 토우마 : 오, 나이스 피지컬! 어떤 도구야?

카부토 다이고 : 도구가 아니라! 열쇠 그 자체라니께!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군. 합숙, 아, 가 아니라 이 여행으로 봐서 그 보물상자에 어울릴 것 같네.

텐도 테루 : 아아! 열쇠가 열려라~ 하고 아, 키로, 보물상자가 키이익~ 하고 열리면 좋겠네!

전원 : 하하하하……

츠즈키 케이 : 굉장히… 기분이 좋겠구나. 빨리, 열려라~ 하는 소리, 듣고 싶은걸.

카부토 다이고 : 내는 가방 안을 정리할라니, 스자쿠! 열어 주는겨!

아카이 스자쿠 : 오오! 내가 열어도 돼? (받아들고) 책임이 중대하다구!

혼과 손이 떨리고 있어!! 좋아, 해 주자구! 냐코, 가자!

우오오오오오오! 버~~~~닝!

(히데오가 상자 오픈)

하나무라 쇼마 : 오, 열렸구나! 나이스 피지컬!

후유미 쥰 : 안에 마이크가 있습니다. 하지만…

키요스미 쿠로 : 이건 특별한 것이 없는 극히 평범한 마이크 같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 응, 스튜디오에서 자주 보는… 아마도, 똑같은…

쿠즈노하 아메히코 : 딱히 이거라고 할 만한 특별한 기는 느껴지지 않는군.

와타나베 미노리 : 전설의 마이크라는 것은 거짓말이었다는 소리일까?

사이토 사장 : 제군! 용케도 마이크를 발견했다! 훌륭한 팀워크와 패션이다!

야마무라 켄 : 여러분~ 3일간의 합숙,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오너분과 안주인분…?

사이토 사장 : 아차 실례! 변장이 완벽해서 눈치채지 못했나? 음!

시노노메 소이치로 : 사장님과 야마무라 씨…? 여기 있었나요?

이세야 시키 : 그보다 합숙이라니 무슨 소리임까?

사이토 사장 : 하하하! 사실 이 3일간은 모두 아이돌과 프로듀서, 모두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우리가 실시한 합숙이었던 것이다!

마이타 루이 : Wow! 어라? 다들 별로 안 놀라네?

야마시타 지로 : 설마 마지막 날만 참가한 우리들 외에는 전부 알고 있었다거나?

아마가세 토우마 : 뭐, 그런 느낌임다. 조금 미안하기는 했지만 사장이 입막음해서.

하나무라 쇼마 : 비밀의 합숙이라는 뜻이야.

카미야 유키히로 : 중간에 나도 모르게 말할 뻔 했지만 말야.

키타무라 소라 : 유키히로 씨가 합숙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니까 들킨 줄 알았어~

키요스미 쿠로 : 네.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와타나베 미노리 : 하하, 우리들도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몰랐어.

카부토 다이고 : 그랬구먼! 한방 먹었는디!

타이가 타케루 : 그렇군. 전설의 마이크가 아닌 것은 아쉽지만 좋은 여행이 됐어.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이 섬에서도 처음 듣는 소리를 많이 발견할 수 있었어. 그것만으로 나는 만족해. 열려라~ (테루 당황해서 쳐다봄)

사카키 나츠키 : 쥰도, 다들, 알고 있었구나…

후유미 쥰 : 아, 미안해. 하야토가 말하지 않을까 걱정이었지만.

이세야 시키 : 음~ 전혀 몰랐슴다. 그렇져, 나츠킷치!

사카키 나츠키 : 응… 그래도, 깜짝 놀랐지만, 굉장히, 즐거웠어.

아쿠노 히데오 : 모두가 모여서 보물찾기라니 좀처럼 기회가 없으니까 말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수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재밌는 것을 생각했군.

사이토 사장 : 제군! 이것은 평범한 마이크가 아니라네!

아오이 쿄스케 : 에? 하지만 생김새는 아무리 봐도 평범한 마이크라구.

사이토 사장 : 아, 그 말대로! 하지만 마이크는 어차피 도구. 누가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

지금까지 열심히 한 아이돌 제군이 가지면 그것은 전설의 마이크가 된다!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런가… 그렇군. 그렇지, 전설에 의지하는 게 아니라 우리들이 전설이 되면 돼!

텐도 테루 : 오~! 그런 뜻이구나! 계속 입에 오르내리는 아이돌이 되기 위해 다들, 앞으로도 힘내자구!

전원 : 아!/응./네!

아마가세 토우마 : 프로듀서 덕분에 최고의 동료들과 최고의 인연이 쌓였어!

텐도 테루 : 다음 무대도 열심히 하자구! 앞으로도 우리들의 프로듀스, 잘 부탁해!

전원 : 프로듀서(씨/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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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MEETING 315 SP@RKLING TIME WITH ALL!!!

2019.3.15~17

 

연관된 카드 : (소샤게) 【SP@RKLING TIME】

 

 

<사연이 있어 아일랜드! 2일째>

 

아마가세 토우마 : 햐아~ 드디어 도착했잖아! 여기가 315도구나!

다들, 배 타느라 고생했어!

코론 크리스 : 지치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치 요람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직원 여행으로 배를 타게 되다니 근사한 일이죠!

아키야마 하야토 : 크리스 씨 대단해~ 나는 조금… 아…

와카자토 하루나 : 야, 야! 토하지 마! 더워! 여기는 곤란하다구!

키요스미 쿠로 : 저도 조금 멀미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강하시군요.

하자마 미치오 : 고향에 있을 때, 종종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이 정도는 문제 없지.

네코야나기 키리오 : 흔들~흔들흔들 붉은부리갈매기~ 쓱쓱 바다를 가는 배의 기분이 되면 오케이입니다옹.

코론 크리스 : 아니면 바다의 기분, 이군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

키요스미 쿠로 : 배의 기분… 바다의 기분… 둘 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바다의 마음이라~ 아이마스 라멘의 신작은 해산물 미소라멘도 가능하겠군!

아키야마 하야토 : 저기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지금, 지금은 무리… 진짜로…

아마가세 토우마 : 어디… 프로듀서에게 받은 지도를 보면 길 따라 가면 료칸이 있을 것 같다. 낙승이라구!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구나. 그러면 바로 가자! (무대 오른쪽으로 이동)

미즈시마 사키 : 아, 카미야! 그쪽은 해안가야! 길은 여기!

카미야 유키히로 : 어라, 내가 이런 실수를.

엔죠지 미치루 : 하하! 여전하구만. 분명 페리 탑승장에서도 다른 배를 타려고 했지?

미즈시마 사키 : 맞아 맞아! 그것도 외국 배! 조금만 늦었어도 카미야가 수출될 뻔했다구!

카미야 유키히로 : 관세 나오려나?

하자마 미치오 : 아무튼 여기는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다. 길을 헷갈리지 않도록 각자 조심하도록.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그러면 다시 가자구!

 

키자키 렌 : 하아, 늦잖아. 겨우 왔냐.

신겐 세이지 : 왜 그러지, 렌? 뭔가 발견한… 아아!

키무라 류 : 오늘 도착하는 멤버들이다! 어~이!

(서로 인사)

아마가세 토우마 : 여기 여기!

미즈시마 사키 : 수고많았어~!

오카무라 나오 : 여러분, 페리로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배멀미, 괜찮았나요?

와카자토 하루나 : 아~ 나는 멀미 대책으로 도넛 먹었으니까 괜찮았는데 (하야토를 가리키며) 저 녀석이 말야~

타치바나 시로 : 아~ 하야토, 표정 심각해!

쿠로노 겐부 : 하야토의 이런 모습은 보기 드문데.

카구라 레이 : 물입니다, 드세요.

아키야마 하야토 : 아… 고마워.

카구라 레이 : 그나저나… 도넛은 배멀미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건가…

와카자토 하루나 : 응!

카구라 레이 : 그런가.

와카자토 하루나 : 응!

우즈키 마키오 : 아~ 여러분, 무사히 합류하게 돼서 다행이예요. 특히…

미즈시마 사키 : 카미야 말이지? 소이치로도 걱정했지만 내가 같이 있으니 괜찮아!

카미야 유키히로 : 시노노메한테도 몇 번이나 주의를 들었더라~ 모두가 걱정해 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하하하!

아마가세 토우마 : 아하하… 아! 그나저나 이 료칸 유난히 낡지 않았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 음~ 료칸만이 아니라 이 섬 전체가 엉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옹.

타치바나 시로 : 얼마 전에 심한 폭풍 있었잖아? 이 섬에 직격했대!

쿠로노 겐부 : 섬 사람들 말로는 원래대로 돌아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한다.

키요스미 쿠로 : 그건 큰일이군요.

사이토 사장 : 그렇다! 그렇습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 아! 깜짝 놀랐어.

사이토 사장 : 아차, 실례. 저는 본 료칸의 오너, 사토입니다.

야마무라 켄 : 그리고 저는 부인인 켄코라고 합니다.

와카자토 하루나 : 어? 이 목소리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야마무라 켄 : 기분 탓이예요, 기분 탓! 그리고 그것만이 아니라구요.

사이토 사장 : 일기예보에 의하면 또 폭풍이 온다던가 안 온다던가…

키무라 류 : (과장된 국어책읽기 톤으로) 그, 그건 큰일이야! 지금 폭풍이 오면! 확실하게 료칸의 지붕이! 날아간다구!

신겐 세이지 : 폭풍이 오기 전에, 뭔가 손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겠군~

오카무라 나오 : 저기… 모두가 힘을 합쳐서 료칸을 고치는 것은 어떤가요?

카구라 레이 : 수리한다는 뜻이로군.

키무라 류 : 그렇지! 이렇게나 사람이 있으니까!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키자키 렌 : 쳇, 귀찮게. 오늘이야말로 이몸은 빠지겠다.

엔죠지 미치루 : 렌~ 오늘이야말로…? 어제도 뭔가 있었던 거냐?

우즈키 마키오 : 어, 그게… 모두와 물과 불과 식량을 모았어요!

타치바나 시로 : 우리들 엄청 열심히 했다구!

엔죠지 미치루 : 음!

하자마 미치오 : 마치 서바이벌이군.

와카자토 하루나 : 그리고 오늘은 수리구나~ 재밌겠잖아! 할 수 있겠냐? 하야토.

아키야마 하야토 : 응, 많이 진정됐어. 걱정끼쳐서 미안!

와카자토 하루나 : 괜찮다니까. 함께 힘내자구.

네코야나기 키리오 : 모두가 힘을 합친다…는 겁니까옹~ 마치 합숙같군뇽!

타치바나 시로 : 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합ㅅ,

오카무라 나오 : 시로 군! 쉿!

코론 크리스 : 쉿? 쉿? 무슨 일이시죠?

오카무라 나오 : 어, 그러니까요… 시(sea)… 바다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코론 크리스 : 훌륭하군요! 부디 저도 끼게 해 주세요!

신겐 세이지 : 하하하! 그 얘기는 밤에 천천히 하기로 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도록 하지!

아마가세 토우마 : 아 그러면 기합 넣게 늘 하는 거 가자구! 프로듀서도 함께 말해 줘, 준비는 됐어?

(관객 환호성)

그러면 간다! We are~

전원 : 315~!

 

야마무라 켄 : 드디어 직원 여행 2일째의 시작이군요.

사이토 사장 : 음! 어제에 이어서 우리들은 슬쩍 상황을 보도록 하지.

그나저나 켄! 우리들도 의욕을 올리게 늘 하는 거 하지 않겠나?

야마무라 켄 : 늘 하는 거?

사이토 사장 : 그렇다! 늘 하는 거 말이다! 하나~둘!

야마무라 켄 : 자, 잠깐만요! 큰 소리를 내면 들킨다구요!

사이토 사장 : 음, 그런가. 그러면 작은 소리로… 패~션!

야마무라 켄 : (작은 소리로) 패~션!

 

 

키무라 류 : 좋~아, 우리들이 담당하는 것은 목재 수집이야!

아마가세 토우마 : 료칸 수리에 쓸 수 있는 것을 모조리 모으자구!

키자키 렌 : 왜 이몸까지… 어이, 야, 라멘집! 어떻게든 하라구!

엔죠지 미치루 : 어떻게든이라고 해도 말이지… 여행이 끝나면 라멘을 배터지게 먹게 해 줄게!

키자키 렌 : 칫, 반드시 해라! 특대우주곱배기 먹을 거니까!

엔죠지 미치루 : 하하, 오우! 약속이다!

타치바나 시로 : 웅~ 분명 이 근처인데 말야~

키자키 렌 : 너 뭐 찾냐? 먹을 거냐?

타치바나 시로 : 아냐! 굉장한 장소가 있다고 나오가 말했다구!

아키야마 하야토 : 굉장한 장소라니? 무슨 뜻이야?

(전화 벨소리)

아마가세 토우마 : 어, 전화다. 어디, 스피커를 켜고… 여보세요?

미타라이 쇼타(전화) : 야호~! 토우마 군! 다들, 즐기고 있어?

미즈시마 사키 : 쇼타와 호쿠토다! 야호~!

이쥬인 호쿠토(전화) : 챠오☆ 다들 여행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네.

아마가세 토우마 : 갑자기 전화를 하고 무슨 일이야? 일하는 중 아냐?

이쥬인 호쿠토(전화) : 그렇긴 한데… 어떤 사람이 말을 전해달래서 말야.

미타라이 쇼타(전화) : 토우마 군네가 있는 섬에는 있지~ 패션의 언덕이라는게 있어서~

패션의 정령과 놀 수 있다나봐~

아키야마 하야토 : 어? 패션의 언덕?

미타라이 쇼타(전화) : 응! 315도의 유명한 관광 스팟이래!

이쥬인 호쿠토(전화) : 모처럼 갔잖아? 패션의 정령들과 노는 것도 좋지 않겠어?

아마가세 토우마 : 에… 야, 무슨 뜻이야? 더 제대로 설명하라구!

이쥬인 호쿠토(전화) : 가 보면 알아. 그러면 다들 즐기라구. 챠오☆ (하?)

미타라이 쇼타(전화) : 챠오! (야, 잠ㄲ…)

아마가세 토우마 : 어이, 잠깐, 야! 끊어버렸잖아. 방금 걸 말하려고 전화한 거냐구… 영문을 모르겠네.

미즈시마 사키 : 아, 그래도 그래도 나, 굉장히 흥미있어! 패션의 정령은 어떤 모습일까~ 분명 파핏큐트하겠지~

타치바나 시로 : 그렇구나! 분명 나오가 말한 장소는 거기야! 저기 있잖아, 가 보자!

아마가세 토우마 : 어어…

 

키무라 류 : 분명 세이지 씨도 신기한 언덕이 있다고 말했던가~ 나도 가 보고 싶은걸~

엔죠지 미치루 : 그러면 정해졌군. 산책하는 겸 패션의 언덕인가를 찾아볼까.

아마가세 토우마 : 음~ 언덕?

타치바나 시로 : 패션~

미즈시마 사키 : 어디~?

전원 : 패~션, 패션! (반복)

아키야마 하야토 : 와아, 전망 엄청난데~!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아키야마 하야토 : 아, 봐! 여기 간판에 '패션의 언덕'이라고 적혀 있어!

키무라 류 : 음? '정열적으로 외치면 패션의 정령이 소원을 들어 준다'라…? 정열적…?

엔죠지 미치루 : 어~이! (관객 : 어~이!) 뭐지 방금 건.

아마가세 토우마 : 어… 한 번 더…

엔죠지 미치루 : 한 번 더… 면~ (관객 : 면~!)

아마가세 토우마 : 우와, 뭐야 여기?

엔죠지 미치루 : 대답이 돌아왔다구!

키자키 렌 : 라멘집, 갑자기 소리치지 말라구!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하! 미안. 풍경이 좋기도 해서 그만.

사이토 사장 : 야~! 호~!

키무라 류 : 어, 다른 말이 돌아왔어?

사이토 사장 : 여어, 제군. 나는 패션의 정령이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패션의 정령이다!

아마가세 토우마 : 모,

미즈시마 사키 : 모두라니? 우리들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키무라 류 : 혹시 유령이 있다거나…?

타치바나 시로 : 유령이 아니라 정령이잖아? 이힛, 두근두근해졌어!

큰 소리로 외치면 그 말을 돌려준다는 것 같아!

사이토 사장 : 그 말대로! 아까는 갑자기 야호!라 해서 우리들 정령도 바로 대응하지 못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아니 굉장히 크게 돌아왔는데.

사이토 사장 : 지금이라면 괜찮다! 그렇지 않나, 제군? (관객 환성)

미즈시마 사키 : 그렇구나 그렇구나! 아, 그러고보니 메아리와 콜 앤 리스펀스는 비슷하잖아?

그러면 다들~ 내 말에 이어서 정말 좋아~! 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관객 환성)

아키야마 하야토 : 어,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 메아리잖아? 그건 확실히 어렵지 않을까?

미즈시마 사키 : 에~ 안 해보면 몰라~ 그렇지 다들? (관객 환성)

그러면 간다~ 귀여운 게~ (관객 : 정말 좋아~!)

나답게 있을 수 있는 게~ (관객 : 정말 좋아~!)

미즈시마 사키~ (관객 : 정말 좋아~!)

고마워! 나도 모두가 정말 좋아~!

키무라 류 : 우와~ 마치 라이브같잖아.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면 최고일 것 같은데!

아키야마 하야토 : 굉장해… 그런 거 나도 하고 싶어!

타치바나 시로 : 그러면 하면 되잖아! 아니, 모두 같이 하자구!

정령 여러분! 우리들이 이제부터 멋지게~ 이름을 얘기할 거니까, 최고라고 답해줘! 알겠어?

아키야마 하야토 : 멋지게?

키무라 류 : 할 수 있을까?

타치바나 시로 : 둘 다 가자구~ 먼저 나부터!

어흥 하고 등장! 모후모후엔의 멋짐 담당! 타치바나 시로~ (관객 : 최고~!)

아키야마 하야토 : 어, 그러니까…

High×Joker의 기타 담당! 찌릿한 멜로디를 전해드립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관객 : 최고~!)

키무라 류 : 히엑? FRAME의 키무라 류! 재봉과 불끄기라면 맡겨 줘! (관객 : 최고~!)

아마가세 토우마 : 하핫, 한다면 정점을 노린다구! 나를 따라 와! Jupiter, 아마가세 토우마! (관객 : 최고~!)

엔죠지 미치루 : 정열을 가슴에 품고 간다! THE 코가도, 엔죠지 미치루! (관객 : 최고!)

키자키 렌 : 뭘 계속 하고 앉았냐, 하찮게시리.

엔죠지 미치루 : 오?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렌도 해 봐! 시원하다구!

키자키 렌 : 쳇, 어쩔 수 없구만. 이몸이 최강이라 말하면… 헷, 말 안해도 알지? 간다!

이몸 최강~! (관객 : 대천재!)

타치바나 시로 : 헤헷, 렌~ 가장 신났잖아!

키자키 렌 : 시끄러. 당장 간다.

엔죠지 미치루 : 하핫, 부끄러워하지 말라구.

아키야마 하야토 : 아, 잠깐, 저쪽에 목재더미가 있어! 아까는 없었는데!

미즈시마 사키 : 진짜다~! 정령 여러분이 '목재가 필요해~!' 라는 소원을 들어준 걸까?

정령 여러분~ 고마워~!

키무라 류 : 나중에 히데오 씨에게 재미있는 장소가 있다고 전해야지!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목재를 료칸으로 옮겨 볼까!

엔죠지 미치루&타치바나 시로 : 오우!

 

 

하자마 미치오 : 자, 우리들이 담당할 것은 료칸 벽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카구라 레이 : 벗겨진 벽을 수복해달라…라는 뜻이다만…

네코야나기 키리오 : 기왕이니 특이한 모습으로 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옹.

오카무라 나오 : 굉장히 큰 벽… 책임이 중대하네요.

쿠로노 겐부 : 흠…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림이라도 그릴까?

코론 크리스 : 생선 그림… 말인가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쿠로노 겐부 : 확실히 어제 먹은 생선 요리는 하나같이 맛있었다. 흠,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로군.

네코야나기 키리오 : 큐피핑~! 해변에는 고양이가 잔뜩 있었던 것이올시다! 그들을 그리는 것도 괜찮겠군뇽.

오카무라 나오 : 생선, 고양이… 저, 양을 그리고 싶어요! 그리고 토끼와 늑대도!

하자마 미치오 : 생선 씨, 고양이 씨, 양 씨, 토끼 씨, 늑대 씨… 동물원처럼 보이는군.

카구라 레이 : 요란하지만 고풍스러운 료칸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군.

하자마 미치오 : '특이한'이라는 것은 기발함, 엉뚱함, 기묘함으로도 바꿔 말할 수 있지.

코론 크리스 : 기발함… 엉뚱함… 기묘함…? 심해어와 같은 디자인을 말하는 것입니까?

카구라 레이 : 상당한 난제로군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기묘한 것이라 하면 뭔가 인스피레이션이 솟아날지도 모르겠습니다옹.

쿠로노 겐부 : 기묘한 것이라, 예를 들자면 뭐지?

네코야나기 키리오 : 본인들은 아이돌입니다옹. 기묘한 댄스를 추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옹?

오카무라 나오 : 저기, 기묘한 댄스라니 어떤 댄스인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그 부분은… 프로듀서 군? 정해달라는 겁니다옹.

하자마 미치오 : 고민하고 있어도 의미가 없지. 네코야나기 군의 말대로 해 보자.

프로듀서, 의견을 들려주지 않겠나.

 

(선택지) Beyond The Dream 초고속 ver. / Beyond The Dream 초저속 ver.

 

쿠로노 겐부 : 흠… Beyond The Dream 초고속 버전… 받아주지!

카구라 레이 : 초고속… 제대로 출 수 있을까…

하자마 미치오 : 해 볼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힘을 다하자!

오카무라 나오 : 열심히 할게요…

코론 크리스 : 바다를 사랑하는 동지가 모이면 못 하는 것은 없습니다!

자, Beyond The Dream 초고속 버전의 댄스 퍼레이드!

네코야나기 키리오 : 뮤직 스타트!

(비요드리 고속댄스중…)

오카무라 나오 : 잠깐만요, 뭔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카구라 레이 : 동감이다. 이것으로 괜찮았던 것인가…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하하하하… 냐하하하…

코론 크리스 : 네코야나기 씨, 뭔가 장난을 쳤다는 표정을 하시는군요.

쿠로노 겐부 : 하아… 완전히 키리오 형님에게 말려들어서 춤을 췄다는 얘기로군.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하하하하~ 다들 기묘해서 재밌었던 것입니다옹.

프로듀서 군도 재밌지 않았습니까옹~? (관객 환성)

쿠로노 겐부 : 번장님이 웃어줬다면 그것으로 충분한가.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기묘함이라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군.

자, 정신차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카구라 레이 : 차라리 한 색으로 칠해버리는 것은 어떤가.

코론 크리스 : 한 색이라 하시면?

카구라 레이 : 완성된 그림을 상상하기 쉽고 실패하지도 않을까 하여.

쿠로노 겐부 : 과연. 단순명쾌, 좋잖아.

하자마 미치오 : 전체의 배색과 맞춘다면 하얀색, 아니면 크림색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만.

코론 크리스 : 특이하게 해달라는 오더였으니까 조금 변형이 필요하겠군요.

오카무라 나오 : 그렇죠. 그러면 프로듀서 씨에게 물어보는 것은 어때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좋은 생각입니다옹! 본인, 프로듀서 군이 추천하는 색을 알고 싶소이다!

쿠로노 겐부 : 좋아, 그러면 번장님이 좋아하는 색을 듣도록 할까!

코론 크리스 : 부디 저희들에게 알려 주세요!

(펜라이트 흔드는 중)

코론 크리스 : 오오~

오카무라 나오 : 우와~ 컬러풀하네요! 예쁘다~

카구라 레이 : 아아. 하지만 곤란하군. 선택지가 많이 늘어나고 말았다.

하자마 미치오 : 음. 그렇다면 전부 채용하는 것은 어떻겠나.

네코야나기 키리오 : 즉 무지개처럼 풍부한 색채로 색칠한다~는 뜻입니까옹?

코론 크리스 : 괜찮군요! 수많은 자연과 사람들이 모인 이 섬에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노 겐부 : 이렇게나 많은 색의 페인트를 찾는 것은 큰일이겠지만 보람은 있겠군.

하자마 미치오 :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내가 계산하지. 프로듀서! 조언 감사한다.

오카무라 나오 : 멋진 벽을 만들테니까 기대해 주세요!

 

 

신겐 세이지 : 지붕 보수작업도 얼마 안 남았군.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어떻게든 끝날 수 있을 것이다.

카미야 유키히로 : 힘쓰는 일에 자신있는 아이돌이 많아서 든든하네요.

와카자토 하루나 : ? 쿠로 씨, 무슨 일 있어요? 도넛 모양 나무라도 발견했어요?

키요스미 쿠로 : 도넛 모양 나무…는 안 보입니다만. 잠깐 생각을…

저는 힘쓰는 일을 잘 하지 못하므로 다른 방법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우즈키 마키오 : 그렇구나. 확실히 모두 척척 움직이고 있으니까 조금 따분하죠.

와카자토 하루나 : 그렇구만~ 일단 편의점 가 볼까!

키요스미 쿠로 : 편의점?

와카자토 하루나 : 열심히 하는 모두에게 간식 사 올 거예요! 분명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미야 유키히로 : 좋네, 그러면 나는 홍차를 준비하도록 할게. 아쉽게도 도구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인스턴트 차도 내리는 방법에 따라 맛있어지니까 말이지.

키요스미 쿠로 : 그렇습니다. 외람되지만 저도 돕도록 하겠습니다.

우즈키 마키오 : 으~음… 그건 어렵지 않을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에?

신겐 세이지 : 이 섬에는 편의점이 없는 것 같다.

와카자토 하루나 : 에?

신겐 세이지 : 슈퍼도 오늘은 쉬는 날이라 한다.

와카자토 하루나 : 에엑~? 진짜? 그게 말이 되냐구…

키요스미 쿠로 : 멀리 떨어진 섬이니까요. 며칠 전의 폭풍 영향도 있으니 어쩔 수 없겠군요.

(전화 벨소리)

신겐 세이지 : 어, 전화가…

우즈키 마키오 : 누구예요?

신겐 세이지 : 아, 기다려 줘. 스피커를 켤 거니까. 여보세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세이지 씨, 여러분, 안녕하세요. 츠바사예요. 거기 날씨 괜찮나요?

와카자토 하루나 : 오~ 츠바사 씨다~! 날씨라면 오늘도 굉장히 맑아서 쾌적해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다행이다~ 폭풍이 올 거라고 일기예보에서 봤기 때문에 신경쓰여서 전화했어요.

카미야 유키히로 : 그 폭풍우 대책으로 지금 모두와 료칸 수리를 하고 있는 중이예요.

우즈키 마키오 : 지붕을 고치거나, 벽을 칠하거나, 목수가 된 기분이예요.

와카자토 하루나 : 아 맞다 츠바사 씨. 지금 조금 곤란한게 있어서 말인데…

신겐 세이지 : 괜찮으면 상담에 응해 주겠나?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물론이예요! 무슨 일이세요?

카미야 유키히로 : 사실은 동료에게 간식을 주고 싶은데 가게가 없어서… 디저트도 홍차도 준비할 수 없어요.

키요스미 쿠로 : 이럴 경우 카시와기 씨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으~음… 간식… 저라면 주먹밥을 만들게요!

키요스미 쿠로 : 주먹밥… 말인가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료칸 사람에게 얘기해서 쌀을 받아서, 모두가 먹을 양의 주먹밥을 만들면 기뻐해주지 않을까 해서…

분명 다들 배가 고플테고, 다른 사람과 먹는 주먹밥은 굉장히 맛있어서 특별하니까요!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좋은 생각이다. 채용하도록 하지.

카미야 유키히로 : 감사합니다, 츠바사 씨.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도움이 돼서 다행이예요. 남은 2일간, 무리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와카자토 하루나 : 츠바사 씨, 쌩큐!

신겐 세이지 : 그러면 당장 료칸 사람에게 상담하도록 하지!

우즈키 마키오 : 네! 그렇게 하죠!

카미야 유키히로 : 하루나 군도 마키오도 뭔가 기뻐 보이네.

와카자토 하루나 : 왜냐면 주먹밥도 사실상 도넛같은 거라구요.

카미야 유키히로 : 에?

우즈키 마키오 : 그리고 케이크같은 거예요!

카미야 유키히로 : 어라?

키요스미 쿠로 : 그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와카자토 하루나 : 아니아니, 다를 리가 없다구. 주먹밥을 이렇게 뭉치잖아?

그 가운데를 푸슉! 하고 뚫으면 자~ 도넛!

우즈키 마키오 : 그리고 그걸 슉! 하고 삼각형으로 정리하면 피스 오브 케이크! 즉 케이크가 돼요!

키요스미 쿠로 : 되는 걸까요… 케이크… 도넛… 그렇다면 찻잔에 담은 주먹밥에 차를 따른 것은 차라고 할 수 있겠군요.

와카자토 하루나 : 그건 오챠즈케 아닌가요?

우즈키 마키오 : 그건 틀림없이 오챠즈케예요.

키요스미 쿠로 : 그, 그런가요…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하하하하. 그들의 발상은 독특한걸. 나이스 챌린지였어, 쿠로 군.

우즈키 마키오 : 아, 맞다 여러분, 모처럼이니 굉장한 주먹밥을 만들어서 서프라이즈로 하지 않을래요?

와카자토 하루나 : 오호, 재밌겠네. 찬성!

키요스미 쿠로 : 서프라이즈… 어떤 주먹밥을 만들면 모두가 놀라실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음~ 주먹밥 모양을 궁리한다거나…?

그래, 프로듀서 씨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신겐 세이지 : 그렇군. 프로듀서 씨, 어떤 주먹밥이 좋을지 의견을 들려 줘!

 

(선택지) 그녀석 얼굴 모양 주먹밥 / 사이토 사장의 얼굴 모양 주먹밥

 

신겐 세이지 : 아~ 사장 얼굴 모양 주먹밥인가.

카미야 유키히로 : 이건… 참신한 아이디어네. 김으로 얼굴을 만들어 볼까.

키요스미 쿠로 : 그런 발상은 없었습니다.

와카자토 하루나 : 나는 사장의 얼굴 모양 도넛 주먹밥 만들 거야.

우즈키 마키오 : 그러면 나는! 사장의 얼굴 모양 케이크 주먹밥으로 할게요.

신겐 세이지 : 주먹밥이건 뭐가 됐건 영문을 모르겠군.

카미야 유키히로 : 자, 그렇게 정했으면 빨리 료칸 사람과 상담해 볼까.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자, 료칸으로 돌아가자.

 

 

아마가세 토우마 : 다들 수고했어! 모두가 협력한 보람이 있어서 료칸이 수리됐다구!

아키야마 하야토 : 쿠로 씨네가 만들어 준 주먹밥 덕분에 순조롭게 잘 됐지!

굉장히 참신한 주먹밥이라 깜짝 놀랐지만.

쿠로노 겐부 : 아아, 그건 걸작이었지. 그리고 모두와 화기애애하게 먹은 밥은 최고로 맛있었다.

키요스미 쿠로 :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하하, 기뻐해 줬다니 다행이야.

키무라 류 : 그나저나 료칸 사람에게 들었는데 말야, 여기서 재시작한다는 의미로 수리한 우리들이 료칸의 이름을 붙여줬으면 한대!

하자마 미치오 : 그렇군. 그건 책임이 중대하다. 신중하게 정해야겠군.

오카무라 나오 : 어떤 게 좋을까요.

신겐 세이지 : 음… 딱 하고 마음에 울리는 씩씩한 이름이 좋겠군.

타치바나 시로 : 찬성! 엄청 멋진 이름으로 하자구!

미즈시마 사키 : 나는 SNS에서 화제가 될 만한 파핏큐트한 이름이 좋은걸~

우즈키 마키오 : 저요! '케이크 료칸'은 어떨까요!

와카자토 하루나 : 에~? 그러면 나는 '도넛 료칸'이 좋아!

우즈키 마키오 : 하~? 그러면 절충해서 '케이크&도넛 료칸'으로 하기로!

카구라 레이 : 그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디저트 가게가 아니라 숙박시설이라…

키자키 렌 : 구구절절 시끄럽네. 고민할 필요 없잖냐.

엔죠지 미치루 : 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키자키 렌 : 떠오르고 자시고 처음부터 정해졌잖냐. 여기 이름은! '이몸최강 료칸'이다!

키요스미 쿠로 : 이몸최강 료칸…

키자키 렌 : 그래. 이 섬은 이몸이 온 순간부터 이몸의 것이다. 그렇다면 료칸도 이몸 것 아니겠냐!

네코야나기 키리오 : (렌 성대모사로) '이 섬은 이몸이 온 순간부터 이몸의 것이다. 그렇다면 료칸도 이몸 것 아니겠냐!' 입니다옹.

키자키 렌 : 네놈 흉내내지 마!

네코야나기 키리오 : '네놈 흉내내지 마!' 입니까옹?

(다들 폭소)

카미야 유키히로 : 즐거운 것 같네. 크리스 씨, 크리스 씨라면 어떤 이름으로 하실 건가요?

코론 크리스 : 저라면… 즉, '바다의 집'입니다!

쿠로노 겐부 : 음, 바다의 집… 해수욕장 시즌에 오픈하는 그거 말이군.

코론 크리스 : 네. 바로 그겁니다. 하지만 바다 근처에 세워진 건물은 사실상 바다의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다의 집'으로 하시죠.

키자키 렌 : 야 거기 바다놈! 이몸의 제안을 무시하지 말라고!

코론 크리스 : 실례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두 개의 제안을 절충하여, '이몸최강 바다의 집'은 어떻습니까?

키자키 렌 : 에…? '이몸최강 바다의 집'… 흥, 나쁘지 않군.

신겐 세이지 : 어~?

카구라 레이 : 받아들이는건가.

하자마 미치오 : 둘 다 개성적이다만… 약간 날카로운 느낌은 있군.

키무라 류 : 펴, 평범할지도 모르겠지만 '315 료칸'은 어떨까!

아마가세 토우마 : 오~!

키무라 류 : 풍경도 최고, 요리도 최고, 최고의 한 때를 즐기세요! 라고 말야!

아키야마 하야토 : 그거 괜찮네. 우리들다운 것도 있고. 나는 좋아!

오카무라 나오 : 그러면 '315 료칸', '케이크&도넛 료칸', '이몸최강 바다의 집'…

세 개의 아이디어가 나왔네요.

쿠로노 겐부 : 흠… 어느 하나로 좁히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좋아, 번장님. 도와줄 수 있겠나?

네코야나기 키리오 : 뉴후후후, 이거다 싶은 료칸의 이름을 골라줬으면 합니다옹.

박수 크기로 정하겠습니다옹!

신겐 세이지 : 그러면! '315 료칸'이 좋다고 생각하는 프로듀서 씨!

키무라 류 : 박수 부탁해!! (관객 박수 소리)

하자마 미치오 : 오.

미즈시마 사키 : 음.

키무라 류 : 그렇지! 그렇지!?

와카자토 하루나 : 그러면 다음~

우즈키 마키오 : '케이크&

와카자토 하루나 : 도넛 료칸'이 좋다고 생각하는 프로듀서는 박수~!! (관객 박수 소리)

키자키 렌 : 좋아, 그러면 마지막이다. '이몸최강

코론 크리스 : 바다의 집'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 확실한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관객 박수 소리)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구나, 프로듀서!

키무라 류 : 어째서, 프로듀서 씨!

아마가세 토우마 : 이건… 하하… '이몸최강 바다의 집'으로 결정이네 하하…

키자키 렌 : 어떠냐!

아마가세 토우마 : 프로듀서가 그랬으니까…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분명 화제가 될 것이 틀림없어.

사이토 사장 : 제군! 내 료칸에 멋~진 이름, 고맙네!

아키야마 하야토 : 사, 사장님? 그리고…

야마무라 켄 : 여러분, 2일째 고생하셨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켄까지… 그 차림새라는 건…

사이토 사장 : 료칸의 오너, 그리고 부인으로서 모두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네!

야마무라 켄 : 사실 이 직원 여행은 여러분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몰래 실시한 합숙이예요.

아마가세 토우마 : 합숙? 혹시 1일째부터 있던 녀석들은 알고 있었어?

오카무라 나오 : 아, 네. 비밀로 하라고 해서 말 안 하고 있었어요.

타치바나 시로 :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왔던 모두도 협력하고 있다나봐.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구나. 오너와 부인으로 분장하고 있었을줄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 본인은 본 순간 큐피핑~하고 눈치챘습니다옹.

키요스미 쿠로 : 그랬습니까? 말씀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하하…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입을 다물었던 겁니다옹.

사이토 사장 : 그렇다! 감추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무튼 이것은 아이돌과 프로듀서 모두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는 합숙인 것이다!

야마무라 켄 : 남은 것은 앞으로 하루. 다른 아이돌분들에게는 비밀로 해 주세요.

하자마 미치오 : 알겠다. 내일부터 참가하는 마이타 군과 야마시타 군에게는 숨기도록 하지.

카구라 레이 : 앞으로 하루, 츠즈키 씨에게는 비밀로 해 두자.

미즈시마 사키 : 합숙이구나~ 그래서 료칸의 수리를 모두가 하게 됐구나! 후련해졌어!

코론 크리스 : 우리들같은 외부인에게 보통, 수리를 맡기지는 않으니까요.

하자마 미치오 : 이름도 지어달라고 하지 않겠지. 납득했다.

아마가세 토우마 : 합숙이라~ 쇼타와 호쿠토도 알았겠네. 감쪽같이 속았다구.

하지만 좋은 추억이 됐어! 분명 프로듀서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겠지!

전원 : 응.

아마가세 토우마 : 언제나 쌩큐! 앞으로도 우리들을 지켜봐 주라구.

전원 : 프로듀서(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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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MEETING 315 SP@RKLING TIME WITH ALL!!!

2019.3.15~17

 

연관된 카드 : (소샤게) 【SP@RKLING TIME】

 

 

<사연이 있어 아일랜드! 1일째>

 

(갈매기 소리)

텐도 테루 : 후~ 페리에 타고 몇 시간, 드디어 도착했어! 여기가,

타치바나 시로 : 꿈의 리조트, 315도(島)~! 헤헷, 내가 1등으로 내릴 거야~

키자키 렌 : (시로를 밀고 달려가며) 이몸이 더 빠르다구! 핫, 1등도 이 섬도 이몸의 것이다! 크하하!

타치바나 시로 : 치사해, 렌!

카구라 레이 : 어디에 있어도 한결같군, 키자키 씨는.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하, 하지만 언제라도 자기 모습대로 행동하는 게 렌 군의 장점이기도 하지.

아스란=BB II세 : 아~핫핫핫하! 자, 동포들이여! 감미로운 여행길의 시작에 축배를 올릴지어다!

새로운 대지에 내려서니 내 어둠의 혼도 확실히 떨리고 있으니!

우즈키 마키오 : 네! 굉장히 들떠요! 왜냐하면 하늘에서 보면, 섬은 케이크같으니까요!

오카무라 나오 : 그런가? 하지만 들뜨는 기분은 잘 알아요.

츠쿠모 카즈키 : …여기라면 좋은 버섯이 자랄 것 같다.

키무라 류 : 버섯 외에도 산나물을 잔뜩 캘 수 있을 거야! 대자연에 둘러싸여 낮잠자면 기분 좋겠지~

텐도 테루 : 어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낮잠이냐. 뭐, 오늘부터 모두와 실컷 즐기자구!

키자키 렌 : 근데, 뭐냐?

아카이 스자쿠 : 왜 그래, 렌 형씨? 으억! 뭐야 이거!

쿠로노 겐부 :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군. 섬 전체가 엉망인 것 같다. 얼마 전의 폭풍우 때문인가?

후유미 쥰 : 그런 것 같네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만.

신겐 세이지 : 이렇게 보기에는 지역에 영향이 적지는 않았을 것 같군.

아스란=BB II세 : 음? 우리가 몸을 감출 사당은 무사한가?

아오이 쿄스케 : 지도에 따르면… 어… 저기! 내가 안내할게. 감독, 다들, 따라 와!

 

하나무라 쇼마 : 헤에~ 여기가 우리들이 묵을 숙소구나. 응, 오래됐지만 좋은 저택이잖아.

키타무라 소라 : 하지만, 여기도 너덜너덜한걸~ 황폐한 집도 푸른 하늘 아래서 산뜻하구나.

료칸 사람들, 기다릴 것 같아.

사이토 사장 : 그 말대로!

키무라 류 : 으악! 깜짝이야!

사이토 사장 : 아차, 실례했군. 나는 이 료칸의 오너, 사토입니다.

야마무라 켄 : 저는 부인인 켄코라 합니다.

신겐 세이지 : 사토 씨, 켄코 씨. 3일간 신세를 지겠습니다!

야마무라 켄 : 네, 여러분. 오늘은 멀리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토 사장 : 하지만 기껏 찾아오셨는데 면목없습니다만, 며칠 전의 폭풍우 때문에 이것저것 못 쓰게 돼서 말입니다.

카구라 레이 : 못 쓰게 됐다고 하시면?

야마무라 켄 : 물이,

사이토 사장 : 안 나와!

야마무라 켄 : 가스도,

사이토 사장 : 안 나와!

야마무라 켄 : 먹을 것도,

사이토 사장 : 도착 안 했어!

대단하죠? 하하하하핫!

키자키 렌 : 하아? 웃을 일이 아니잖냐! 어쩔 거야!

후유미 쥰 : 여기도 심각한 모양이네요. 일단 전기는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만.

츠쿠모 카즈키 : …페리는 이미 섬을 떠났어. 돌아가는 것도 어려워.

하나무라 쇼마 : 돌아간다고 해도 곤란한 사람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구. 그런 의미로 우리들끼리 어떻게든 료칸을 돕지 않겠니?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가 있다면 반드시 찬성하겠지! 물론 나도 찬성!

키무라 류 : 에헤헤헤…

야마무라 켄 : 감사합니다!

사이토 사장 : 이렇게나 친절하다니!

카구라 레이 :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하면 될지…

신겐 세이지 : 어쨌든 먼저 식량 문제를 해결하지.

아스란=BB II세 : 음. 공복이어서는 우리들의 마력도 쇠약해질테니 말이다.

우즈키 마키오 : 식량이 없으면 맛있는 케이크도 못 만드니까요.

키타무라 소라 : 식량 찾기라~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겠네~

와타나베 미노리 : 이렇게나 사람이 많으니까 나눠서 찾는 게 효율이 좋겠네.

텐도 테루 : 그러면 조를 나누자구!

(각자 이동하는 중)

아카이 스자쿠 : 야, 겐부, 무인도에서 서바이벌했던 거, 생각나지 않냐?

쿠로노 겐부 : 아아, 그걸 경험했어. 이번에도 무사히 극복하자구. 안 그래, 파트너?

아카이 스자쿠 : 오우! 냐코도 같이, 힘내자구!

키자키 렌 : 쳇, 귀찮은 걸 생각해가지고는, 하지만 이몸의 섬이니 말이다. 조금은 협력해 주지.

타치바나 시로 : 하핫, 좋아, 나한테 하나 맡기라구!

오카무라 나오 : 저도 돕는 거 열심히 할게요.

키무라 류 : 좋아, 정해졌다구! 다들 들어 봐!

신겐 세이지 : 지금부터 3팀으로 나뉘어서 물, 식량, 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 행동하게 됐다.

츠쿠모 카즈키 : …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나와 카구라 씨, 쿄스케 씨, 쥰 씨, 겐부 씨, 나오 씨, 이상 6명이다.

하나무라 쇼마 : 식량은 나, 세이지 쨩, 두루마리 쨩, 소라 쨩으로 4명이네.

와타나베 미노리 : 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테루, 류, 스자쿠 군, 아스란, 시로 군, 렌 군과 나, 이상 7명이야.

텐도 테루 : 모두가 힘을 합쳐 이 핀치를 극복하자구! 프로듀서도 협력해 줄거지?

(관객 환성) 고마워! 그러면 간다~ We are~

전원 : 315!

 

야마무라 켄 : 사장님, 드디어 시작됐군요.

사이토 사장 : 아아! 찬란히 빛나는 태양처럼 그들을 지켜보도록 하세! 패~션!

 

 

오카무라 나오 : 물… 물이라~ 물은 어떤 곳에 있는 걸까요?

쿠로노 겐부 : 빠르게 수원지를 발견하면 좋겠다만…

아오이 쿄스케 : 산 속은 풍경이 비슷하네~ 계속 걸으면 방향감각이 마비될 것 같다구! 조심해야지.

츠쿠모 카즈키 : …그런 점이라면 괜찮아. 컴퍼스는 가지고 있어.

쿠로노 겐부 : 역시나 카즈키 형님, 준비성이 좋군.

카구라 레이 : 여행이라고 들었는데도 가지고 온 건가요?

츠쿠모 카즈키 : …섬이니까 산책하겠구나 싶어서 말이지.

이런 식으로 쓰게 될 거라고는 상정하지 못했지만… 료칸이 있는 방향은 기억하고 있어. 안심해.

오카무라 나오 : 굉장한걸~ 이런, 서바이벌이라는 거 잘 하시는군요.

츠쿠모 카즈키 : …자연을 좋아하니까 말이지. 자, 수원지 찾기를 계속 하자.

카구라 레이 : 하지만 이렇게나 물을 찾을 수 없다니…

아오이 쿄스케 : 흐응~ 어? 레이 군과 쥰은 계속 악기 다뤘으니까 귀 좋은 거 아냐?

물이 흐르는 소리 같은 거 안 들리나?

쿠로노 겐부 : 확실히, 둘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후유미 쥰 : 그, 그건 어떨까요… 아니, 알겠습니다. 시도할 가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카구라 레이 : 신경을 집중해서 시도해 보지. 아마도… (오른쪽을 가리키며)

후유미 쥰 : (왼쪽을 가리키며) 이 쪽이라고 생각해요.

츠쿠모 카즈키 : …완전히 갈렸군. 어떻게 된 일이지.

쿠로노 겐부 : 나는 이 둘처럼 귀가 좋지 않으니까 판단 못 하겠군.

아오이 쿄스케 : 전혀 모르겠어.

오카무라 나오 : 어떻게 할까요…

카구라 레이 : 내가 들은 물소리는 굉장히 작고,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들렸다.

후유미 쥰 : 저는 비교적 가깝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 풀숲 너머라서 위험한 동물과 마주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쿠로노 겐부 : 위험한 동물이라 하면… 곰이나 멧돼지 말인가? 그런 느낌은 없어보인다만 무슨 일이 있으면 대처하지.

나는 쥰 의견에 찬성한다구.

츠쿠모 카즈키 : …나도 이런 장소에는 익숙해. 어떻게든 될 거다.

오카무라 나오 : 저는… 무서우니까 레이 군에 한 표예요.

아오이 쿄스케 : 나도.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하고, 탐색하는 거 재밌으니까!

후유미 쥰 : 딱 반으로 갈라졌군요. 이렇게 되면 프로듀서 씨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게 어때요?

쿠로노 겐부 : 분명 그렇군. 듣고 있었나, 번장님?

츠쿠모 카즈키 : …프로듀서,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을지 길을 알려 줬으면 좋겠다.

 

(선택지) 멀지만 안전할 것 같은 길 / 가깝지만 위험할지도 모르는 길

 

쿠로노 겐부 : 호오, 멀지만 안전할 것 같은 길인가… 번장님은 신중거사[慎重居士]로군.

오카무라 나오 : 프로듀서 씨도 고민한 것 같네요.

카구라 레이 :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괜찮겠나.

아오이 쿄스케 : 아, 맞다! 감독도 고민할 정도라면 둘로 나뉘는 건 어때?

쿠로노 겐부 : 그렇군… 확실히 그게 가장 빠르겠군.

츠쿠모 카즈키 : …그러면 쥰 씨, 겐부 씨, 나. 그리고 카구라 씨, 나오 씨, 쿄스케 씨로 나누자.

프로듀서는 카구라 씨를 따라가 줘.

(서로 갈라져서 출발)

 

아오이 쿄스케 : 산 쪽으로 왔는데 안 보이네~ 어때? 소리가 들려?

카구라 레이 : 소리는… 조금 더 앞인 것 같다.

오카무라 나오 : 수원지, 수원지… 아하하! 여기에서라면 쥰 씨 일행이 보이네요!

아오이 쿄스케 : 진짜다! 어~이! 거기 수원지 있었어?

후유미 쥰 : 어, 쿄스케 군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츠쿠모 카즈키 : …건너편 산에 있는 것 같다.

쿠로노 겐부 : 아직! 그 쪽은 어때!

아오이 쿄스케 : 안 보여~~!

후유미 쥰 : 어, 소리가 커진 것 같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 어라? 어디어디?

카구라 레이 : 처음 들었던 소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소리가 크게 들린다. 아!

후유미 쥰 : 아, 있어요, 여기예요!

아오이 쿄스케 : 아~ 산기슭이 샘이구나! 굉장히 커! 온통 파랗다구! 온통… 파래! 파랗다구!

후유미 쥰 : 파랗네요.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이런 곳에 이렇게 깨끗한 샘물이 있다니. 깜짝 놀랐어요!

카구라 레이 : 굉장히 아름답다.

후유미 쥰 : 결국 같은 장소에 도달했다는 것은 제가 들은 소리와 레이 씨가 들은 소리는 같은 샘물 소리였군요.

아오이 쿄스케 : 커다란 폭포에 이어진 것 같았어.

츠쿠모 카즈키 : …카구라 씨는 폭포 소리 쪽으로 갔겠지. 시간이 있다면 헤엄치고 싶을 정도로 깨끗했어.

후유미 쥰 : 시키 군과 하야토도 할 것 같아요. 이 계절이니 전력으로 말리겠지만요.

카구라 레이 : 츠쿠모 씨, 어떤가요. 마실 수 있겠습니까?

츠쿠모 카즈키 : …이 물이라면… 응, 괜찮겠다.

쿠로노 겐부 : 물이 있는 곳은 지도에 표시해 뒀다. 이것으로 물은 확보했군.

오카무라 나오 : 다행이다~ 그러면 다른 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죠.

 

 

신겐 세이지 : 이야~ 상상 이상의 수확이었군! 다들 수고했어!

키타무라 소라 : 팔이 끊어질 것 같다구~ 그래도, 현지 사람이 갓 캔 야채와 생선을 나눠준다는 것 같아. 그것도 기대되네~

우즈키 마키오 : 흐~음

하나무라 쇼마 : 왜 그러니, 두루마리 쨩?

우즈키 마키오 : 버섯, 산나물, 산딸기, 생선을 써서 새로운 케이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신겐 세이지 : 상상이 안 되는군.

우즈키 마키오 : 하지만! 소이치로 씨라면 분명 할 수 있어요! 음!

키타무라 소라 : 소이치로 선생님, 지금쯤 재채기하고 있을지도~

(전화벨 소리)

우즈키 마키오 : 아, 잠깐 기다리세요. 어라, 사무소에서 전화예요. 누가 했을까요.

여러분이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로 하고, 여보세요?

피에르(전화) : 야후! 쿄지, 걸렸어!

타카죠 쿄지(전화) : 으음, 머나먼 섬이라 해서 안 걸릴 줄 알았어.

키타무라 소라 : 피에르 군과 쿄지 씨구나~

피에르(전화) : 여행, 다들, 즐거워?

우즈키 마키오 : 피에르 군, 방금 이 섬의 식재료를 쓴 새로운 케이크를 생각하던 참이야!

신겐 세이지 : 이번 여행은 둘 다 일 때문에 못 온다고 들었다. 아쉽군.

타카죠 쿄지(전화) : 그렇슴다. 아쉽지만 프로듀서가 가지고 온 일이라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둘 다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응원하고 있다구.

타카죠 쿄지(전화) : 감사함다.

피에르(전화) : 고마워! 힘낼게!

키타무라 소라 : 그나저나 일하는 사이에 전화했다는 건, 뭔가 있어?

타카죠 쿄지(전화) : 아니 그게, 사장이 말해서.

하나무라 쇼마 : 사장에게 부탁받은거니?

타카죠 쿄지(전화) : 아 아니, 그러니까 그… 아, 피에르, 패스.

피에르(전화) : 모두가 있는 섬, 바다, 산, 강, 자연이 잔뜩! 커다란 언덕, 있어!

커다란 언덕의 이름, 패션의 언덕! 패션의 정령, 노는 거 좋아해! 놀아 줘, 부탁해!

우즈키 마키오 : …에? 무슨 소리예요?

타카죠 쿄지(전화) : 가면 알아. 그러니까 잘 부탁해. 끊을게.

피에르(전화) : 바이바이, 다들!

우즈키 마키오 : 아…(전화 끊김) 아…

하나무라 쇼마 : 패션의 정령이라니 대체 뭐니?

키타무라 소라 : 글쎄요…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끊어졌네요.

하나무라 쇼마 : 커다란 언덕이라 해도 이 주변은 온통… 어라?

신겐 세이지 : 간판이 있군. '패션의 언덕'…

정열적으로 외치면 패션의 정령이 답해준다고 한다.

우즈키 마키오 : 무슨 뜻일까요? 외친다는 것은… 야호~ 같은 거 말일까요?

사이토 사장 : 더 정열적으로다!

우즈키 마키오 : 어? 뭔가요, 방금 목소리! 어?

하나무라 쇼마 : 혹시 방금 것이 정령인가?

사이토 사장 : 그렇다! 나는 패션의 정령! 허나 나만이 아닐세!

여기 있는 모두가 패션의 정령이다!

신겐 세이지 : 여기 있는 모두… 아무 것도 안 보인다만.

키타무라 소라 : 아하하, 뭔가 판타지같은 전개네~

사이토 사장 : 자, 제군! 정열적으로 마음을 부딪혀 보게!

그리 하면 우리들도 정열적으로 답하지!

신겐 세이지 : 정열적으로라니… 큰 소리를 내면 되는 건가? 야~! 호~!

(관객 : 야~호~)

오, 한 번 더 갈까. 야~! 호~! (관객 : 야~호~)

우즈키 마키오 : 굉장해, 몇십 배가 되어 돌아왔네요!

하나무라 쇼마 : 하하, 재밌구나. 그래, 패션의 정령 쨩, 잠깐 나와 놀지 않겠니?

내가, 보시지요! 이라고 하면 하나무라야! 라고 답해주면 좋겠어.

간다~ 보시지요! (관객 : 하나무라야!)

하나무라 쇼마 : 재밌네, 한 번 더 할까.

신겐 세이지 : 하하하!

하나무라 쇼마 : 간다~ 보시지요! (관객 : 하나무라야!)

고마워, 패션의 정령 쨩.

우즈키 마키오 : 정령 씨 대단하네요. 그러면 나도, 케이크 앤 리스폰스 할게요!

오, 좋은 대답이 돌아왔어요! 그러면… 그렇지, 먼저, 건너편 정령 씨~ 갑니다~ 쇼트~ (관객 : 케이크!)

초콜릿~ (관객 : 케이크!)

감사합니다! 그러면 모든 정령 씨 갑니다~ 롤~ (관객 : 케이크!)

앙!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키타무라 소라 : 다들 신났네~ 그러면 나도 뭔가 하는게 나을까?

그러면 여러분도 아는 유명한 시구를 하나, 간다~

고요하지만 바위에 스며드는~ (관객 : 매미의 소리~)

신겐 세이지 : 살짝 정령들이 동요했는데.

우즈키 마키오 : 무슨 시구지?

키타무라 소라 : 모르나~? 장난쳐서 미안해~ 그러면 조금 더 간단하게,

우리들이 We are 라고 하면 다음에는 뭐라 말하는지 알지?

그러면 We are~ (관객 : 315!)

감사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 하하, 정말 기분 좋네! 정령 쨩들, 고마워!

신겐 세이지 : 자, 언제까지나 놀고 싶지만 식재료를 가지고 돌아가야겠지.

우즈키 마키오 : 네! 영차. 패션의 정령 씨, 언젠가 또 같이 놀자구요! (관객 : 네~에)

키타무라 소라 : 또 만나. (관객 : 힘내~!)

 

 

와타나베 미노리 :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물, 식재료, 그리고 불이지!

그런 의미로 모두가 힘을 합쳐서 불을 피우자!

타치바나 시로 : 오오~! 힘내자구!

아카이 스자쿠 : 오우! 하지만 어떻게 피울 거야?

키무라 류 : 가스는 못 쓰고 라이터도 성냥도 안 가지고 있잖아.

텐도 테루 : 으~음, 료칸에서 안 팔까? 성냥은 몇 냥(マッチはハウマッチ)! 어때!

키자키 렌 : 방어(はまち)라고~? 방어로 불 켜지냐?

와타나베 미노리 : 하하! 못 켜. 방금은 테루의 혼신의 개그로, 성냥과,

텐도 테루 : 아아아~!! 해설 안 해도 된다니까! 부끄럽잖아!

와타나베 미노리 : 미안 미안! 평소에는 료칸의 매점에서 파는 것 같지만 폭풍우 때문에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야.

키무라 류 : 곤란한데~ 어떻게 하지?

텐도 테루 : 흐~음. 아, 그래! 프로듀서,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어?

 

(선택지) 마법진의 힘으로 불을 피워 보자 / 기합으로 불을 피워 보자

 

아스란=BB II세 : 아~핫핫핫하! 나에게 맡기도록 하라!

텐도 테루 : 오, 아스란, 자신만만하네!

타치바나 시로 : 굉장해! 아스란의 마법진은 불도 피울 수 있구나!

아카이 스자쿠 : 아스란 형씨! 그러면 부탁한다구!

아스란=BB II세 : 내가 마, 마음에 그린 마법진에 깊이 염원하면…

아카이 스자쿠 : 염원하면…? 어때!

아스란=BB II세 : 염원하면… (주저앉고) 어찌 된 일인가! 불꽃을 지배하는 마신에게 기도가 거부당했다!

내 힘이 부족하다는 것인가? 동포들이여! 미안하도다!

타치바나 시로 : 괜찮다니까, 아스란! 모두가 힘을 모으면 불 같은 건 펑펑 나온다니까!

아카이 스자쿠 : 으~응.

와타나베 미노리 : 서바이벌 영화라면 나무토막을 비벼서 불을 피우는 장면이 자주 있는데, 우리들도 해 볼까?

텐도 테루 : 확실히! 해볼 가치는 있겠는걸!

아카이 스자쿠 : 좋아! 먼저 내가 해 보겠어! 불이 없으면 밥도 없어. 즐거운 여행을 잡치잖아! 반드시 불을 피우겠다구!

(손을 모으고) 우오오오~! 버~닝!

아스란=BB II세 : 이 무슨 열기! 불꽃을 감춘 자여! 그대에게 어둠의 가호를 부여할지니!

키무라 류 :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화재 걱정은 안 해도 돼!

키자키 렌 : 쳇, 꾸물대지 말란 말야, 얌마! 이 최강대천재인 이몸이 한방에 끝내주지.

(다가가서) 최강의 불꽃! 내줄테다, 알겠냐!

타치바나 시로 : 오오~! 둘 다 대단해! 나도 할래!

키무라 류 : 조, 좋아, 나도 할 거야!

텐도 테루 : 이건… 뭔가, 엄청난 광경인데…

와타나베 미노리 : 넷 다, 힘내.

아카이 스자쿠 : 헥… 헥… 전혀 안 붙어!

키무라 류 : 상당히 버겁다구!

키자키 렌 : 헷, 이몸을 수고롭게 만들다니… 제법이잖냐.

타치바나 시로 : 나 지쳤어~

키무라 류 : 불을 피운다는게 이렇게 힘들었구나!

와타나베 미노리 : 영화처럼 잘 되지는 않네.

아스란=BB II세 : 음? 무슨 일인가, 주인이여. …라이터를 주웠다…고?

텐도 테루 : 오~ 여기 료칸의 이름이 써 있어. 프로듀서의 공이네!

키무라 류 : 어, 어라? 불이 금방 꺼지네요. 기름이 없는 것 같아요.

키자키 렌 : 뭐냐, 야, 라이터! 이몸을 위해 펑펑 타오르라구!

타치바나 시로 : 맞다, 있잖아, 아스란! 아까 그거, 또 해 보면 어때?

아스란=BB II세 : 아까 그거라 하면?

타치바나 시로 : 응! 신한테 부탁했잖아? 한 번 더 부탁하면 들어줄지도 모르잖아!

와타나베 미노리 : 이럴 때니까 신에게 부탁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텐도 테루 : 어쩌면 어떻게 될 지도 모른다구. 부탁한다, 아스란!

아스란=BB II세 : 음! 내 소원이 닿는다면… 이 주변을 적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이루어졌군. 일단 말하노라, 알겠나, 적색이다.

지옥에서 빠져나온 불꽃, 즉 적색을 나타낼지니! 불꽃을 지배하는 마신이여! 나에게 힘을 내릴지어다!

타치바나 시로 : 우와~ 대단해! 커다란 불이 붙었어!

키무라 류 : 해냈다~! 대단해! 붙었어, 아스란 씨! 대단해!

아카이 스자쿠 : 우오오오! 타고 타고 또 타오른다구!

키자키 렌 : 처음부터 그랬으면 됐잖냐! 아~아, 배고프다. 어이, 빨리 밥이나 내놔!

와타나베 미노리 : 알았어, 알았다구. 모두가 모이면 말이지.

텐도 테루 : 프로듀서 덕분에 불을 확보했어. 쌩큐!

키무라 류 : 안 꺼지게 조심하면, 서. 으어어어!

키자키 렌 : 야, 임마, 한눈팔지 말라구.

키무라 류 : 아하하, 살았어. 고마워.

타치바나 시로 : 레~엔, 좋은 모습도 있잖아~

키자키 렌 : 시끄러. 먼저 돌아간다.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부끄러워하네. 그러면 우리들도 갈까.

아카이 스자쿠 : 아아! 배고프다구. 냐코, 밥이야 밥!

아스란=BB II세 : 음! 작별이다, 주인이여! 나중에 다시 만날지니! 아~핫핫핫하!

 

 

텐도 테루 : 물, 식량, 불 문제는 일단 해결이군. 다들 고생했어!

키타무라 소라 : 이만큼 있으면 3일간 식사는 곤란하지 않겠네~

타치바나 시로 : 료칸은 낡았지만 말야!

오카무라 나오 : 시로 군! 낡았다고 말하면 안 돼!

사이토 사장 : 아니! 그 말대로다! 이 료칸은 그야말로 낡았다!

그것을 자네들의 손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이번의 미션이다!

야마무라 켄 : 아앗! 사장님! 변장하는 걸 잊었어요!

아오이 쿄스케 : 사장님… 그보다 이 목소리… 설마, 켄?

야마무라 켄 : 으악… 내가 이런 실수를…

아카이 스자쿠 : 사장님에 켄 씨? 어떻게 된 거야?

쿠로노 겐부 : 변장하고 있었다는 건가…

하나무라 쇼마 : 뭐야 뭐야? 대체 무슨 일이니?

야마무라 켄 : 그건…

사이토 사장 : 내가 설명하지!

실은, 이번의 직원 여행은 아이돌과 프로듀서 모두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몰래 실시한 합숙인 것이다!

키무라 류 : 합숙…?

야마무라 켄 : 네. 스케줄이 안 맞아서 참가하지 못한 아이돌도 협력해 주셨습니다.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래서 쿄지와 피에르에게서 이상한 전화가 걸려 왔군.

우즈키 마키오 : 쿄지 씨 동요했죠.

와타나베 미노리 : 쿄지와 피에르에게서 전화? 뭘까. 궁금한걸.

후유미 쥰 : 그렇게 큰 샘을 료칸 분들이 모를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런 거였나요…?

츠쿠모 카즈키 : …합숙이라고 하면 납득이 가는군.

아카이 스자쿠 : 인연을 강화하기 위한 합숙이냐~ 크! 좋잖아!

쿠로노 겐부 : 하지만 1일째에서 밝혀도 되는 건가, 켄 형님.

야마무라 켄 : 그거 말입니다만…

사이토 사장 : 음! 합숙은 앞으로 이틀 더 있다! 합류할 아이돌들에게는 비밀로 해 주게!

아스란=BB II세 : 감춰진 계약… 내 가슴에 새기노라!

하나무라 쇼마 : 비밀의 합숙이라는 뜻이네~ 재밌잖아.

와타나베 미노리 : 모두에게는 비밀로 해 둘게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에게 말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키자키 렌 : 합숙이라는 건 뭔가 또 시킨다는 거냐? 귀찮게. 이몸은 패스. 돌아간다.

카구라 레이 : 그건 무리다. 마지막 페리는 벌써 출발했으니까.

키자키 렌 : 하아?

키타무라 소라 : 뭐, 최강대천재인 렌 군이라면 헤엄쳐서 돌아갈지도~

키자키 렌 : 못 한다!…는 건 없지만… 쳇, 어쩔 수 없으니 남아주마.

츠쿠모 카즈키 : …다행이다. 3월이라고는 해도 아직 춥지. 감기 걸리면 큰일이다.

텐도 테루 : 사장님에게는 한방 먹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그렇지? 다들.

키무라 류 : 모두와 협력한 달성감은 기분 좋지!

우즈키 마키오 : 예를 들자면 여러 색깔의 과일을 쌓은 롤케이크!

놀라움과 두근두근, 즐거운 마음이 꾹꾹 담긴 느낌! 하~ 못 참겠네요!

후유미 쥰 : 그, 그 예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과의 비일상적인 체험은 재미있었어요.

아스란=BB II세 : 우리들과 주인의 계약은 더욱 깊게 혼에 새겨질지니! 아~핫핫핫하!

오카무라 나오 : 내일은 어떤 날이 될까~ 기대되네, 시로 군.

타치바나 시로 : 당연히 최고의 날이 틀림없잖아!

텐도 테루 : 이렇게 1일째는 끝인가, 순식간에 지나갔네.

오늘은 315 프로덕션의 모두와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남은 이틀도 잘 부탁해!

전원 : 프로듀서(씨/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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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TOUR 2017 〜BEYOND THE DREAM〜 홋카이도 공연

201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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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극 파트 1>

 

아오이 유스케 : 계속 계속 저 멀리에~ 도착!

아오이 쿄스케 : 아직 아무도 안 왔나보네.

아오이 유스케 : 우리들 W가 1등이구나~ 어쩌지? 공이라도 차며 기다릴까?

아오이 쿄스케 : 라이브가 얼마 안 남았는걸. 시간 때우기 안 해도 금방 올 거야.

그보다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자!

아오이 유스케 : 아! 괜찮네, 그거! 찬성!

아오이 쿄스케 : 자, 간다. 하나~둘,

W : 아~오~이~!

아오이 유스케 : 잘 찍혔어?

아오이 쿄스케 : 아아, 제대로! 제목 어떻게 할래?

아오이 유스케 : 충격! 아오이 형제, Zepp Sapporo를 습격!

아오이 쿄스케 : 드라스타즈의 더블 데빌같잖아! 재밌을 것 같으니까 그걸로 하자!

아오이 유스케 :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리팅 투어 홋카이도 공연!

아오이 쿄스케 : 손님들은 우리들 이상으로 기다렸겠지.

아오이 유스케 : 실컷 즐길 수 있게 힘내자구.

아오이 쿄스케 : 아아, 물론이지! 코멘트는 이런 느낌으로 할까. 유스케도 뭐 쓸래?

아오이 유스케 : 나? 그러게… 어떻게 하지. 폰 줘.

 

아쿠노 히데오 : 하~아~ 홋카이도는 어떻게 저렇게 맛있는 것만 있지.

키무라 류 : 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신겐 세이지 : 아아, 하지만 홋카이도라 하면 역시,

FRAME : 징기스칸(류)!/게잖아(히데오)!/라멘이지(신겐)!

아쿠노 히데오 : 홋카이도라 하면 역시,

FRAME : 징기스칸(류)!/게잖아(히데오)!/라멘이지(신겐)!

아쿠노 히데오 : 곤란하네… 완전히 갈렸잖아.

키무라 류 : 그만큼! 홋카이도에는 맛있는 게 많다는 얘기예요!

신겐 세이지 : 하지만 석연치 않군.

아쿠노 히데오 : 신경 쓰여?

신겐 세이지 : 무엇이 가장 맛있는지 정하고 싶다만.

아쿠노 히데오 : 그렇군… 오, W가 먼저 도착한 모양인데. 저 녀석들에게 물어보자구. 어~이!

아오이 유스케 : 어, FRAME이다!

아오이 쿄스케 : 라이브 잘 부탁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저기…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홋카이도라 하면 역시… 뭐지?

아오이 유스케 : 홋카이도라 하면…? 당연히!

W : 클라크 박사!

키무라 류 : 그 동상 먹을 수 있구나!

아쿠노 히데오&신겐 세이지 : 아니아니, 먹을 수가 없잖아.

아쿠노 히데오 : 응, 못 먹어. 못 먹는다구.

신겐 세이지 : 아니 그게…

아오이 유스케 : 어, 무슨 소리야?

신겐 세이지 : 아… 홋카이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에 대해 의견이 갈려서 말이다.

괜찮으면 유스케와 쿄스케의 의견도 들려줬으면 하는데.

아오이 유스케 : 의견이라 해도…

아오이 쿄스케 : 다들 맛있어서 1등은 못 정한다구.

아오이 유스케 : 그리고 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구. 전부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1등이니까!

키무라 류 : 하하, 그렇지! 나는 징기스칸! 히데오 씨는 게! 세이지 씨는 라멘!

유스케와 쿄스케는 클라크 박사!

아오이 쿄스케 : 아니아니… 못 먹는다구요, 못 먹는다니까!

키무라 류 : 아, 아무튼! 각자가 서로 다른 음식을 맛있다 하니까 최고의 장소, 그게! 홋카이도라구! 여기 와서 잘 됐어!

신겐 세이지 : 그렇지. 오사카에 지지 않을 정도로 여기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 있어!

(*FRAME의 이전 공연이 오사카에서 이루어짐)

아쿠노 히데오 : 오, 라이브 끝나면 먹으러 가자. 이번에는 여기 있는 모두가 말야!

…아, 그러고보니… Altessimo는?

아오이 유스케 : 우리는 못 봤는데. 그치?

아오이 쿄스케 : 아, 으응.

아쿠노 히데오 : 여기 없다는 소리는… (객석 뒤편을 가리키며) 어, 저건가?

신겐 세이지 : 아, 저건 프로듀서 씨…

아쿠노 히데오 : 아닌가… 아, 저기인가!

키무라 류 : 저기도 프로듀서 씨네요.

아쿠노 히데오 : 역시나 프로듀서. 홋카이도에서도 분신술은 대단하군.

아오이 쿄스케 : 그나저나 케이 씨와 레이 군은 어떻게 된 거지?

아쿠노 히데오&아오이 유스케 : 잠깐 찾으러 갈까?

아오이 쿄스케 : 저 쪽에 있는 걸까?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빨리 이 쪽으로. 라이브가 시작된다구요.

츠즈키 케이 : 괜찮아. 개연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것 같으니까. 오히려 서두르지 않는게 좋을 것 같구나.

카구라 레이 : 어째서인가요?

츠즈키 케이 : 가슴에 손을 올리고 네 소리를 들어 보렴. 초조해서 빨라졌잖니.

음악가의 몸은 음악으로 되어 있단다. 환경 때문에 조율을 망치지 않도록 언제나 평온하게, 알겠지?

카구라 레이 : 네. 너무 서둘렀던 것 같습니다.

츠즈키 케이 : 너무 긴장하지 말고 힘을 빼고, 홋카이도의 공기에 몸을 맡기렴.

레이 씨라면 분명 근사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 거야.

카구라 레이 : 네! 아,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많이 말했더니 졸린걸…

카구라 레이 : 네? 이제부터 라이브라구요. 아직 깨어 있으세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힘내야지…

카구라 레이 : 하여간… 언제나 마이페이스니까요.

츠즈키 케이 : 그러니까 레이 씨에게는 언제나 도움받고 있어. 고마워.

카구라 레이 : 이런 상황에서 들어도 기쁘지 않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아, 왔다 왔어!

카구라 레이 : 죄송합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아쿠노 히데오 : 오, 함께 분위기를 띄워 보자구!

키무라 류 : 아, Altessimo 두 사람은 홋카이도에 와서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

츠즈키 케이 : …………물?

아오이 유스케&아쿠노 히데오 : 물!?

아오이 쿄스케&신겐 세이지 : 물??

아오이 쿄스케 : 음식이야?

츠즈키 케이 : …물… 너희들은 안 마시니?

신겐 세이지 : 아, 아니 먹는데… 레이는?

카구라 레이 : 저는… 어, 그러니까, 박하사탕입니다.

아오이 쿄스케 : 박하사탕…

카구라 레이 : 달고 시원하고 뒷맛도 좋아서, 사무소 분들에게 선물 삼아 공항에서 몇 개 사려고 합니다.

키무라 류 : 맛있긴 한데 저녁밥으로는 안 맞을지도.

신겐 세이지 : 아아.

츠즈키 케이 : 저녁밥?

아오이 쿄스케 : 맞아. 라이브가 끝나고 모두가 맛있는 저녁밥을 먹자고 했거든.

아오이 유스케 : 물과 박하사탕으로는… 배가 고프지…

카구라 레이 : 그런 뜻입니까. 저희들의 취향은 신경쓰지 마시고 동행하게 해 주세요. 그래도 괜찮겠죠,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응. 나는 음식은 잘 모르니까 데려가주면 다행이야.

아쿠노 히데오 : 하하, 좋아. 점점 더 재밌어졌다구. 하지만 먼저 라이브부터야.

아오이 쿄스케 : 좋아. 그러면 그거 할까! 둥글게 모여!

그리팅 투어 홋카이도 공연!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자!

We are~

전원 : 315!

츠즈키 케이 : 큰 소리를 내는 건 피곤하구나. 기다려 왔던 소리가 깨어나는걸. 즐기자,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네, 열심히 하시죠. (퇴장)

츠즈키 케이 : 힘내렴. (퇴장)

신겐 세이지 : 아아.

아오이 유스케 : 함께 힘내자는 거지.

아오이 쿄스케 : 아아, 모두 함께 말야.

신겐 세이지 : 자, 그러면 W부터군.

키무라 류 : 맡길게!

아쿠노 히데오 : 최고의 스타트, 보여 주라구.

아오이 유스케 : 알고 있다니까! 쿄스케, 준비는 됐어?

아오이 쿄스케 : 물론이야, 완벽하다구!

 

 

<낭독극 파트 2>

 

(용감한 너에게 공연 후)

츠즈키 케이 : ♪~♪~ 근사한 빗소리야. W의 노래도, FRAME의 노래도. 생명력이 넘치는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저희들에게 없는 소리, 근사했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Altessimo의 노래도 좋았다구. 그, 뭐라 하지… 어… 그러니까…

어…… 아무튼 엄청나다고 생각했어!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 미안. 감동을 말로 표현하는 거 어렵다니까.

아오이 쿄스케 : 그 마음은 알지만… 나도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니니까!

카구라 레이 : 기운이 넘치는 노랫소리에 더해서 활기찬 댄스. 옆에서 보면서 마음이 뛰었다.

훌륭하게 호흡이 잘 맞는데 뭔가 비결이라도?

아오이 유스케 : 비결…? 으~응…

아오이 쿄스케 : 딱히 없을지도… 굳이 말하자면 쌍둥이니까?

아오이 유스케 : 그렇지.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함께라구. 타이밍 맞추는건 잘 한다구.

아오이 쿄스케 : 내가! 맞춰주는 거지만 말야.

아오이 유스케 : 에헤헤… 항상 고마워.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피가 이어졌다는 점이 너희들의 노래를 눈부시게 빛내주는구나.

카구라 레이 : 참고하려고 했는데 어려울 것 같다.

아오이 유스케 : 참고할 필요 없다니까.

아오이 쿄스케 : 우리 기준에서 보면 형제도 아닌데 그렇게나 호흡이 맞는게 신기하다구. 그치?

아오이 유스케 : 응.

츠즈키 케이 : 나와 레이 씨의 소리는 상성이 좋은 것 같으니까.

레이 씨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흐림없이 맑고, 매력적이고, 그런 음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그, 저기, 저는 아직 미숙합니다.

하지만 츠즈키 씨가 자랑스러워할 힘을 기르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츠즈키 케이 : 응. 언제까지나, 말이지.

 

아쿠노 히데오 : 하~ 실컷 노래했다.

신겐 세이지 : 힘껏 노래하는 것은 기분이 좋군.

키무라 류 : 많은 손님들 앞에서 노래하는는 것은 역시 최고예요!

신겐 세이지 : 아아. 좋아, 이제부터는 Altessimo 둘의 차례군.

카구라 레이 : 네. 먼저 제 솔로곡부터입니다. 그… 잘 부탁합니다.

키무라 류 : 카구라, 릴랙스, 릴랙스. 손님들도 우리들도 여기 있는 모~두! 카구라 편이라구.

신겐 세이지 : 아아. 고개숙이지 말고, 앞을 보고 배에 힘을 넣는 거야.

아쿠노 히데오 : 좋아 그렇게, 잘 하고 있다구. 좋아, 같이 하자구~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콜 앤 레스펀스, 해 볼래?

아오이 유스케 : 어, 그거 좋은 생각!

아오이 쿄스케 : 손님과 하나가 되는 건 재밌으니까!

카구라 레이 :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하면…

츠즈키 케이 : 그렇지… 그러면, 레이 씨가 'Altessimo'라고 하면, 모두가 'Bravo'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

키무라 류 : 브라보~?

츠즈키 케이 : 우리들 음악가에게 효과적인 최고의 마법의 말이야.

키무라 류 : 헤에~

츠즈키 케이 : 괜찮니,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네.

츠즈키 케이 : (관객을 향해) 다들 괜찮니?

카구라 레이 : Altessimo,

전원 : Bravo~!

카구라 레이 :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힘내렴. 네가 연주하는 음, 나도 기대하고 있단다.

카구라 레이 : 네.

 

(조명 off, 나머지 퇴장)

카구라 레이 : 나는 아직 미숙해서 누군가가 지지해주지 않으면 설 수도 없다.

하지만 단지 누군가의 지지를 받고만 있을 생각은 없다.

나도 누군가를, 이 노래를 들어주는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들어줬으면 한다. 'Echoes My Note'

 

 

<낭독극 파트 3>

 

(Never end 「Opus」 공연 후)

키무라 류 : 이야~ Altessimo의 노래는 역시 대단하네요!

아쿠노 히데오 : 아아, 뭐라 하지… 노래가 하나의 이야기가 된 것 같은데.

신겐 세이지 : 고작 몇 분 안에 둘의 재능이 남김없이 들어 있어. 둘밖에 만들 수 없는 Altessimo다운 세계관이군.

아오이 유스케 : 그렇게 말하자면 우리들의 노래도 그렇잖아!

아오이 쿄스케 : W의 노래는 축구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아오이 유스케 : FRAME의 노래도 파워풀하고 단련해서 머슬! 같은 느낌이구.

아쿠노 히데오 : 아하하, 머슬이라니… 거의 신겐이네.

신겐 세이지 : 머슬… MUSCLE IS INFINITY…

키무라 류 : 무슨 일이예요!?

신겐 세이지 : 아… 아니… 4월에 꾼 꿈 얘기가 떠올랐어.

(*17년 소샤게 만우절 이벤트 MISSION IS MUSCLE!)

아쿠노 히데오 : 꿈이구나.

신겐 세이지 : 그래! 다음에는 315 프로덕션의 근육에 자신있는 사람들과 함께 몸을 단련하는 트레이닝 투어를 실시하는 건 어때?

키무라 류 : 트레이닝 투어?

아쿠노 히데오 : 싫어

키무라 류 : 에?

아쿠노 히데오 : 싫어. 나, 나는…

신겐 세이지 : 히데오…

아쿠노 히데오 : 나는, 그, 아마토우회와 함께 디저트를 먹는 스위팅 투어를 하고 싶어!

아오이 유스케 : 그러면 우리들은 전국의 모두와 축구하자!

아오이 쿄스케 : 좋긴 한데 그거 그냥 소풍 아냐?

아오이 유스케 : 그, 그런가… 그러면 축구하면서 과자를 먹는 투어로!

W : 결정!

아쿠노 히데오 : 하하하, 결정은 아니지만 뭐, 언젠가 되면 좋겠네.

 

츠즈키 케이 : 뭔가 즐거운 소리가 들리는걸.

카구라 레이 : 네, 무슨 이야기를 하셨나요?

키무라 류 : 케이 씨, 카구라!

신겐 세이지 : 둘 다, 정말 근사한 노래였어.

츠즈키 케이 : 고마워. (관객을 향해 인사) 공연장의 여러분도 즐겨 줬을까?

음악은 연주자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야. 특히나 이런 장소에서는 공연장도 하나의 음이 되지.

오늘의 노래는 모두와 만들어낸 거야. 나도 진심으로 즐겼어. 고마워.

아쿠노 히데오 : 음악가에 축구 선수, 그리고 우리들.

이렇게나 개성 넘치는 멤버를 모아서 그 개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우리들의 프로듀서는 대단한걸.

아오이 쿄스케 : 응~ 감독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봐주고 있어.

아오이 유스케 : 그러니까 우리들은 전력으로 달려갈 수 있는 거지.

카구라 레이 : 프로듀서 씨는 315 프로덕션의 지휘자.

츠즈키 케이 : 지휘자가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망설임없이 연주할 수 있어.

신겐 세이지 : 우리들에게 있어 프로듀서 씨는 지휘관이군.

아쿠노 히데오 : 아아. 프로듀서의 서포트 덕분에 힘을 발휘할 수 있지.

키무라 류 : 감독이면서 지휘자이면서 지휘관이기도 한, 최고의 프로듀서 씨와 만나서 우리들은 정말로 럭키예요!

앞으로도 모두 함께 프로듀서 씨를 도와주면서 웃으며 노래하고 싶어!

신겐 세이지 : 좋아. 다음 작전은 우리들 FRAME이 수행한다!

작전명, 'MISSION is 피스풀'

카구라 레이 : 힘내세요.

신겐 세이지 : 아아.

츠즈키 케이 : 힘내렴.

아오이 유스케 : FRAME에~

W : 경례!

 

(조명 off, 나머지 퇴장)

아쿠노 히데오 : 아까 케이가 말했지. 노래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야.

여기 있는 모두가 만들어내는 거라고.

신겐 세이지 :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같이 노래해 줘!

키무라 류 : 가자, 홋카이도!

아쿠노 히데오 : 들어 줘, 'MISSION is 피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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