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8.30 발매

 

<홍보대장, 취임!>

 

후유미 쥰 : 안녕하세요.

아마가세 토우마 : 안녕하세요!

하나무라 쇼마 : 오, 왔네, 둘 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후유미 쥰 : 쇼마 씨에 시노노메 씨, 오늘은 나오게 해서 죄송합니다. 혹시 기다리셨나요?

하나무라 쇼마 : 아니, 어쩌다보니 일찍 왔을 뿐이야. 그렇지, 소 쨩?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Cybernetics Wars』에 관한 중요한 얘기가 있다고 들으니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하나무라 쇼마 : 소 쨩이랑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하고 얘기하고 있었어. 자 자, 언제까지 서 있지 말고 여기 와서 앉아.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가자, 쥰.

후유미 쥰 : 네.

하나무라 쇼마 : 좋아, 전부 모였네. 예정보다 빠르지만 중요한 얘기라는 걸 들려줄 수 있겠니?

후유미 쥰 : 자, 잠깐만요. 케이 씨가 아직이예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츠즈키 씨라면,

츠즈키 케이 : 나라면, 여기 있어…(일어나는 소리)

후유미 쥰 : 에!?

아마가세 토우마 : 억!?

츠즈키 케이 : 후아아… 안녕, 다들.

아마가세 토우마 : 이 담요 덩어리, 츠즈키 씨였던거야!?

후유미 쥰 : 뭔가 부자연스럽게 부풀어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케이 씨가 자고 있었군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담요를 덮은 건 접니다. 사무소에 왔을 때 쓰러지듯 잠들어 있어서 몰래.

하나무라 쇼마 : 잘거면 소파에서 자면 될텐데, 하하! 마치 커다란 멍멍이같아.

츠즈키 케이 : 멍멍이… 아… 훈트(hund) 얘기구나. 캇체(katze)를 닮았다는 말은 들었지만 훈트로 비유하는건 의외인걸.

쥰 씨, 옆 자리, 괜찮니?

후유미 쥰 : 아, 네.

츠즈키 케이 : 고마워. 엇차.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다시금 모두 모였으니 쥰.

후유미 쥰 : 네. 여러분, 이걸 받으세요. 어제 프로듀서 씨에게 들었습니다만, 며칠 전 크랭크업한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의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이 이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프로모션… 확실히 홍보 활동은 필요하죠.

하나무라 쇼마 : 세상은 좋은 작품으로 가득하니까 말이지. 시끄러울 정도로 어필하지 않으면 묻혀버려.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을 봐 주기 위해서라도 팔 걷어붙이고 발벗고 나설 거야.

츠즈키 케이 : 응. 모두가 그렇게나 힘내서 만든 작품이 알려지지 않고 사라지는 건 아깝고… 나도, 가능한 범위에서 힘낼게.

아마가세 토우마 : 감사합니다! 아니, 힘냈던 건 츠즈키 씨도 마찬가지예요.

후유미 쥰 : 작품의 히트는 프로모션에 달렸기 때문에 토우마 군과 제가 홍보대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미숙한 제가 대장이라니… 불안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역을 연기한 작품을 힘껏 홍보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협력 잘 부탁드립니다. 아얏!

하나무라 쇼마 : 쥰 쨩, 얼굴이 굳었어. 정말, 우리들 상대로 긴장해서 어쩌니. 정신 차리렴, 홍보대장!

후유미 쥰 : 아, 네…

아마가세 토우마 : 엄청 큰 소리 났는데…

시노노메 소이치로 : 하나무라 씨가 용기를 주는 방법은 격렬하니까요.

TV 출연에 잡지 취재, 무대인사 이벤트, 기간 한정 라디오 방송… 확실히 바빠질 것 같습니다만 다시 한 번 이 멤버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쁘군요.

아마가세 토우마 : 같은 사무소지만 평소에는 다른 활동이 많으니까 말이지. 하지만, 이렇게 한 번 더 모였어. 드라마 찍을 때의 긴장감을 떠올리며 프로모션 활동도 힘내자구! 다들!

3인 : 아아!/응.

후유미 쥰 : 내가… 홍보대장이라… 뭔가 이상한 기분이야…

츠즈키 케이 : 어째서? 주역인 네가 대장이 되는 것은 부자연스럽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후유미 쥰 : 아… 그렇긴 합니다만… 저는, 평소에는 High×Joker의 일원으로 5명 중 한 명입니다.

TV와 라디오에 출연하는 것도 몇 번 있었습니다만 다른 멤버도 함께였으니까…

High×Joker의 동료가 없는 환경에서 이번처럼 작품을 짊어지고 활동하게 되는 건 처음이라…

츠즈키 케이 : 긴장되니?

후유미 쥰 : 어…… 됩니다. 하지만 맡겨줬다는 기쁨도 있어서… 조금 머리가 꽉 찬 것 같아요.

죄송해요. 용기를 주신 직후인데 이런 상태라서.

츠즈키 케이 : 쥰 씨.

후유미 쥰 : 하지만, 맡겨졌으니까 열심히 이루어서!

츠즈키 케이 : 저기, 쥰 씨. 음악이라는 낱말은 어떻게 쓰는지 알고 있니?

후유미 쥰 : 네? 그러니까… 갑작스럽네요. 어째서인가요?

츠즈키 케이 : 음악(音楽)은, 소리(音)를 즐긴다(楽)고 쓰지.

소리를 즐긴다… 그 행위에 연령과 성별은 관계없어. 그뿐만이 아니라 사람인지 아닌지도 관계없어.

자연, 역사, 소원과 마음, 그 모든 것에 소리가 있고, 각자가 겹쳐지며 하모니를 연주하고 있어.

귀를 기울이면 언제라도 우리를 즐겁게 해 주지.

그러니까 쥰 씨도, 지금, 네 안에서 생겨난 음을 소중하게 여겼으면 좋겠어. 그건 분명 너에게 기쁨을 가져다 줄 테니까.

후유미 쥰 : 케이 씨… 감사합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음악이라는 낱말의 유래, 뭔가 궁금해졌습니다. 하나무라 씨라면 아시지 않나요?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뭐 그럭저럭. 하지만 항상 사실이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니까 말야.

소리를 즐기는 것이 음악, 그걸로 충분하지 않겠어?

토우마 쨩, 쥰 쨩, 홍보대장은 힘들겠지만 딱 분발하렴. 울고 싶어지면 나한테 와. 꽈악 해줄테니까.

아마가세 토우마 : 꽈, 꽉… 이라니… 뭔가 조일 것 같네요. 하나무라 씨 체격 좋으니까.

하나무라 쇼마 : 토우마 쨩…?

아마가세 토우마 : 아, 아무 것도 아님다! 쥰, 홍보 힘내자구!

후유미 쥰 : 네!

 

 

<TV 출연 ~있는 그대로의 자신~>

 

사회자 : 당신을 위한 한낮의 정보 방송! 'Everyday So Good!'

지금부터는 핫한 남자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는 이 코너, '궁금한 이웃집 왕자님!'

오늘의 게스트는~ 빠바밤! 후유미 쥰 군입니다!

후유미 쥰 : 안녕하세요.

사회자 : 315 프로덕션의 아이돌 유닛 (잘 부탁드려요) High×Joker의 (안녕하세요) 키보드를 담당하는 후유미 쥰 군.

취미는 독서, 특기는 피아노. 1월 2일에 태어난 16세!

오늘은 다음 달부터 방송 예정인 화제작 드라마!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의 홍보를 겸해 놀러 왔습니다! 박수!

후유미 쥰 : 안녕하세요, 후유미 쥰입니다. 잘 부탁합니다.

사회자 : 이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어때? 긴장돼?

후유미 쥰 : 네, 생방송이라서… 하지만 괜찮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회자 : 좋아, 그 기세! 게임 같은 걸 하는 건 아니니까, 열심히 할 요소는 거의 없지만 말이지. (청중 웃음)

그러면 바로 이 드라마에 대해 얘기해 줄래?

후유미 쥰 : 네! 『Cybernetics Wars』의 속편이기도 한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제가 연기하는 것은 안드로이드, ADAM입니다. 츠즈키 케이 씨가 연기하는 케빈과 하나무라 쇼마 씨가 연기하는 이든, 두 안드로이드 개발자의 손으로 서서히 감정을 가지게 됩니다.

어느 날, 아마가세 토우마 씨가 연기하는 리쿠와 만납니다. 그와의 교류를 통해 감정이 더욱 풍부해지고, 그리고…

사회자 : 그리고?

후유미 쥰 : 이 다음은 부디 방송에서 즐겨주셨으면 해서요.

사회자 : 에~에? 마지막까지 얘기한다고 CM 때 약속했잖아?

후유미 쥰 : 안 했어요! (청중 웃음)

사회자 : 그랬던가? 하하! 아 그리고 시노노메 소이치로 군도 나오잖아? 그는 어떤 배역이야?

후유미 쥰 : 리쿠의 상사이기도 한 사이버 대책과의 과장 배리입니다.

사회자 : 그 배리는 사실은~?

후유미 쥰 : 스, 스포일러는 안 해요!

사회자 : 하하하! 아쉽네. 봐야 할 부분이나 추천하는 포인트는?

후유미 쥰 : 어… 그, 그렇군요. 전력으로 힘냈으니까. 아 이건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그러니까…

사회자 : 아~ 봐야 할 부분은 '전부'라고 해도 될까?

후유미 쥰 : 네! 그렇습니다. 전작을 아시는 분은 물론이고 전작을 모르는 분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잘 부탁드립니다! (청중 박수)

사회자 : 매우 감사합니다! High×Joker의 후유미 쥰 군이었습니다!

 

후유미 쥰 : 하… 어떻게든 끝났지만… 생각대로 답하지는 못 했는걸…

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전부 말했지만… 내가 한 것은 드라마 설명뿐이야.

설명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어. 나니까 할 수 있는 시청자의 흥미를 끌 방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정신 차리자. 대장이니까.

아마가세 토우마 : 오, 쥰 발견!

후유미 쥰 : 어… 토우마 군? 시노노메 씨.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안녕하세요. 쉬는 중인가요?

후유미 쥰 : 아뇨, 쇼마 씨와 여기서 만나기로 해서… 두 분은…

아마가세 토우마 : 우리들은 이제부터 버라이어티 방송 녹화야. 퀴즈 배틀도 방송 홍보도 열심히 하고 올게!

그러고보니 쥰은 오늘 생방송에 나갔지. 어땠어?

후유미 쥰 : 음… 그게… 홍보는 했는데, 그 뿐이었습니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 뿐?

후유미 쥰 : 봐야 할 부분이나 추천할 포인트를 물어봤습니다만, 잘 대답하지 못해서…

두 분이라면 어떻게 대답하실건가요?

아마가세 토우마 : 음~ 나라면 역시 액션 장면의 뜨거움이지! 스턴트 없이 하는 진지한 액션!

전작의 THE 코가도를 넘어섰다! 고 하기에는 과하지만, 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액션 장면이라고 생각해. 시노노메 씨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저는 그렇군요… 휴먼 드라마의 깊이, 일까요.

과거의 죄에 사로잡힌 천재 과학자와 그가 희망을 맡긴 안드로이드. 그리고 그것을 도구로써 이용하려는 자.

이 작품의 등장인물은 전원 이런저런 야망이나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이, 사람과 사람으로서 부딪히며 생겨나는 인연과 굴곡의 드라마를 꼭 즐겨주셨으면 하죠.

후유미 쥰 : 그렇군요… 두 분 다 술술 얘기하시는게 대단하네요.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런가? 으~음. 뭐라 하지, 쥰은 너무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하는 거 아냐?

자기가 생각한 것, 느낀 것을 더 솔직하게 내면 된다고 생각해.

후유미 쥰 : 솔직하게 낸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우리처럼 진지한 사람에게는 조금 어렵긴 하지만 말이죠.

아마가세 토우마 : 시, 시노노메 씨! 지금 말대로면 저만 진지하지 않은 거잖아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후. 죄송해요. 자, 슬슬 가야겠죠. 아 맞다, 이것을.

후유미 쥰 : 이건…

시노노메 소이치로 : 라무네입니다. 생각하느라 지쳤을 때는 단 것이 최고예요.

아마가세 토우마 : 시노노메 씨, 항상 단 것을 가지고 다니는 건가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설마요. 아까 스탭에게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또 보죠.

아마가세 토우마 : 너에 대해 볼 사람은 제대로 보고 있어. 홍보대장이라고 너무 심각해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후유미 쥰으로 승부하자구! 그럼!

후유미 쥰 : 다음에 봐요!

 

후유미 쥰 : 후… 있는 그대로의 나…라…

라무네 먹어 보는 건 얼마만이지… 맛있어.

쇼마 씨 아직인가. 연락하는게, (진동 소리) 아. 안 본 사이에 문자가 쌓였어.

하루나 씨, 하야토, 시키 군, 나츠키… 아까 생방송, 봐 줬구나.

멋지다니… 비행기 태워줘도 안 기쁘다구. 볼 사람은 제대로 보고 있다…라.

그렇구나.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다음에는 더 열심히 하자.

하나무라 쇼마 : 쥰 쨩.

후유미 쥰 : 쇼마 씨.

하나무라 쇼마 : 미안해. 택시가 길이 막혀서. 기다렸어?

후유미 쥰 : 아뇨, 무사히 합류하게 돼서 다행입니다. 인터뷰는 저기 방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가시죠.

하나무라 쇼마 : 응. (문 여닫는 소리)

에어컨을 켜고… 하아… 살 것 같아.

쥰 쨩, 오늘은 아침부터 TV 방송국에 있는거지? 안 피곤해?

후유미 쥰 : 괜찮아요. 스탭 분이 같이 있고 프로듀서 씨도 가끔씩 얼굴을 보러 와 주니까요.

하나무라 쇼마 : 그래, 잘 됐네. 프로듀서 쨩도 힘들겠네. 저 쪽 현장, 이 쪽 현장, 몸이 몇 개가 있어도 모자라.

그 애, 우리 사무소의 누구보다도 체력이 많다고 생각해.

후유미 쥰 :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맞다, 쇼마 씨.

하나무라 쇼마 : 응?

후유미 쥰 : 질문을 정리한 종이를 프로듀서 씨에게 받아서요. 아.

하나무라 쇼마 : 왜 그러니?

후유미 쥰 : 아, 아뇨… 별 일은 아닙니다만 여기, '드라마에서 봐야 할 부분을 알려주세요'라는 질문…

낮의 방송에서도 들었구나 싶어서.

하나무라 쇼마 : 아~ 이거, 몇 번이나 물어보는 정석적인 질문이지.

후유미 쥰 : 쇼마 씨는 인터뷰 같은 거 잘 하실 것 같네요.

하나무라 쇼마 : 나, 스포트라이트 받는 거 정말 좋아하니까 말이지.

후유미 쥰 : 저기… 쇼마 씨라면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하나무라 쇼마 : 아까 질문? 그렇구나. 평범한 대답이면 쥰 쨩네랑 겹칠 것 같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줘서 더욱 빛나는 나를 보렴!' 이라고 대답하지 않을까?

후유미 쥰 : 쇼마 씨 자신이 봐야 할 부분… 이라는 뜻인가요?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되겠지.

드라마를 찍는 동안, 스튜디오에 다양한 애들이 왔잖아? 키리오 쨩에 쿠로 쨩, 레이 쨩, Jupiter, High×Joker, Café Parade 멤버들…

그뿐만이 아니야. 전작에 나왔던 THE 코가도 애들이나 Beit. 드라마에 나오지 않은 애들도 많이 봐 주러 왔어.

제작에 관여한 스탭은 물론이고 다양한 사람의 협력을 밑받침 삼아 이 작품은 만들어지는구나, 하고,

그렇게 생각하니 감동해서 말이지. 처음부터 끝까지 최고의 연기를 보였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나 자신이 봐야 할 부분이라는 뜻이지. 아하하, 알겠어?

후유미 쥰 : 네. 저도, 그 정도로 잘 말하면 좋겠는데요.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방금 코멘트, 써도 돼.

후유미 쥰 : 아뇨, 괜찮아요. 다른 사람의 말을 빌리는 것은 간단하지만 저는, 제 말로 전하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그렇지. 그 말대로야, 쥰 쨩! (치는 소리)

후유미 쥰 : 으악!

하나무라 쇼마 : 너는 인기작의 속편에서 주역을 멋지게 연기해낸 아이돌이니까! 지금까지의 노력과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 승부하면 되는 거야!

후유미 쥰 : 쇼마 씨…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토우마 군에게도 같은 말을 들었지. 자신을 믿고 있는 그대로 승부하라고, 라. (노크 소리)

하나무라 쇼마 : 어라, 기자가 온 것 같네. 준비 됐어?

후유미 쥰 : 네. 지금의 저라면 질문에 확실히 대답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들의 드라마의 매력, 제대로 전하겠습니다.

 

<사이버네틱 스테이션 ~동료의 존재~>

 

아마가세 토우마&후유미 쥰 : 사이버네틱 스테이션!

아마가세 토우마 : 안녕하세요! Jupiter의 아마가세 토우마입니다.

후유미 쥰 : 안녕하세요! High×Joker 후유미 쥰입니다.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드디어 다음 달부터 방송 개시입니다.

이 방송에서는 그 매력을 총 4회에 걸쳐 듬뿍 전해드립니다. 촬영 중의 뒷이야기는 물론이고 호화 게스트도 계속해서 등장!

아마가세 토우마 : 호화?

후유미 쥰 : 호화… 라고 해 두죠! 적혀 있으니까.

크흠, 방송 마지막에는 선물 코너도 있으니까 부디 즐겨주시길!

아마가세 토우마 : 질문이나 메시지는 방송 공식 사이트의 메일로 보내 줘! 뽑힌 청취자에게는 나와 쥰의 사인이 들어간 선물! 여러분의 메일, 기다릴게!

그러면 바로 시작하자구, 쥰!

후유미 쥰 : 네! 먼저, 여러분에게 안내 드라마를 보내드립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이 라디오만을 위해 만든 특별 편집판이야! 들어줘! 하나~둘!

아마가세 토우마&후유미 쥰 :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케빈 : …나렴… …일어나렴……ADAM……

ADAM : 여기는?

케빈 : 여기는 알 사이버 사(社). 안드로이드 연구를 하고 있는 민간 기업이야. 나는,

ADAM :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얼굴 인증, 정상. 등록명 확인…

당신의 이름은 Dr. 케빈입니다.

케빈 : 아… 하하. 그렇고말고. 나는 케빈이야.

이든, 들려? 여기 와 줘!

이든 : (문 열리는 소리) 무슨 일이지, 케빈. 재미있는 버그라도 발견했나?

케빈 : 설마. 봐 줘. ADAM이 눈을 떴어.

이든 : 헤에… 그건 잘 됐네.

케빈 : 음성도 정상… 사고(思考)도,

ADAM :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얼굴 인증, 정상. 등록명 확인…

당신의 이름은 Dr. 이든입니다.

이든 : 아아, 맞아. 안녕, ADAM.

ADAM : 아니오, 제 이름은 ADAM입니다. 안녕 ADAM이 아닙니다.

이든 : 으응? 아하하, 그게 아니야. 안녕이라는 것은 인사야.

ADAM : 인사… 사회 생활을 원활하게 하는 동작과 언어.

이든 : 그 말대로. 인간 사회에서는 일어났을 때 안녕이라고 말하는게 습관적인 말이야.

ADAM : 이해했습니다. 데이터베이스, 등록 완료. 안녕, Dr. 이든.

이든 : 응, 안녕. 등록 완료, 군. 인간에게는 아직 한참 먼 것 같다.

케빈 : 아아.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사고하고 이야기하고 있어. 이건 우리들, 아니 인류에 있어서 커다란 한 걸음이야.

나는 오늘을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 ADAM, 너는 특별한 아이야.

ADAM : 특별?

케빈 : 그래. 너는 특별한 아이. 우리들의 미래를 짊어질, 감정을 처음을 탑재한 자율형 안드로이드.

깨어나 줘서 고마워. ADAM.

 

ADAM : [그리고 내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케빈 : 도착. 여기는,

ADAM : 온실. 알 사이버 사의 사원 휴식 공간.

케빈 : 그래. 정답이야. 여기 있는 것은 양귀비에 글라디올러스, 튤립에 거베라…를 비슷하게 만들어진 인공 꽃이야.

예전에는 꽃은 손쉽게 기를 수 있는 것이었다고 하지만… 환경오염이 반복된 결과, 지금은 자연의 꽃을 보는 것은 어려워졌어.

아아, 그래도, 자, 보렴 ADAM. 이 꽃은 예쁘구나.

ADAM : '예쁘다'… 데이터베이스, 검색. 등록 완료. 의미, 눈으로 봐서 아름다운 것.

'아름답다'…? 닥터, 버그를 발견, 나는 '예쁘다'를 이해할 수 없다.

케빈 : 아니야, ADAM. 이해할 수 없는게 아니야. 모르는 거야.

감정은 서서히 키워가는 것이니까 말이지. (새 날갯짓 소리) 어라, 새가 인사하러 왔어. 후후, 귀엽구나.

ADAM : '귀엽다'… 이해 불능. '귀엽다'도 감정입니까?

케빈 : 그렇단다.

ADAM : 언제 업데이트됩니까?

케빈 : 그건… 너 하기 나름이야, ADAM. 하지만 급하게 할 필요 없어. 천천히, 네 페이스로 성장해 가자.

 

ADAM : [세월이 흘러 시곗바늘이 너와 겹친다.]

 

ADAM : 닥터는 어디로 갔지?

어? 전방에 사람을 발견… 사람을 만났을 때는, 먼저 인사해야죠.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리쿠 : !?… 너, 뭐야…?

ADAM : 나는 ADAM. 너는?

리쿠 : 나는…

 

ADAM : [리쿠, 나에게 생긴 첫 친구]

 

리쿠 : [바늘은 교차하고, 흔들리고, 어긋난다…]

 

배리 : 리쿠, 조사는 순조롭나?

리쿠 : 아뇨,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

배리 : 아아… 그 끈질긴 성격이 네 장점이야. 단점이기도 하지만… 말이지.

 

(경보음)

리쿠 : 멈춰, ADAM! 멈추라고!

ADAM : 죽인DA… 전부… 파괴한DA…

리쿠 : 눈을 떠! 너는 그런 녀석이 아니야!

ADAM : 나는 안드로이드. 감정 따위, 필요없DA. 나는,

(케빈 : ADAM, 너는 내 희망이야.)

ADAM : 나는…

(리쿠 : 언젠가 함께 보러 가자. 진짜 꽃을.)

ADAM : 나는!!!!!!

 

리쿠 :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ADAM : [부탁이야. 나를 파괴해 줘.]

 

하나무라 쇼마 : 훌쩍… 하아… 좋은 드라마였어. 손수건이 몇 장이라도 부족하다구.

후유미 쥰 : 잠깐, 쇼마 씨. 본 방송은 다음 달이라구요. 벌써 끝난 것처럼 말하지 마세요.

아마가세 토우마 : 소개하기 전에 얘기해버리지 마세요.

하나무라 쇼마 : 하하, 미안해. 안녕, 다들. 호화 게스트 중 한 명, 이든 역의 하나무라 쇼마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 배리 역의 시노노메 소이치로입니다. 오늘은 잘 부탁합니다.

츠즈키 케이 : 케빈 역의 츠즈키 케이. 잘 부탁해.

후유미 쥰 : 내가 소개할 예정이었는데… 첫 회는 이 다섯 명이 보내드립니다.

어 그러니까… 다음은…

하나무라 쇼마 : 것보다 토우마 쨩. 초반에 '호화?'라고 한 거, 그건 뭐였니?

아마가세 토우마 : 뭐였냐니… 아니, 동료를 호화라고 하는 거, 부끄럽다구요.

후유미 쥰 : 다음은 질문 코너인가… 두 분, 진행해도 될까요?

하나무라 쇼마 : 네~에.

아마가세 토우마 : 오.

후유미 쥰 : 이제부터는 '왜? 뭔데? 사이바네' 코너!

여러분의 질문에 대해 저희들이 대답하는 코너입니다만, 첫 회라서 아직 받은 질문이 없습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니까 오늘은 사전에 우리들이 준비한 질문에 우리들이 스스로 답할 거야.

어, 맨 처음은… 이거! '좋아하는 소리를 알려 줘'

시노노메 소이치로 : 츠즈키 씨의 질문인가요.

츠즈키 케이 : 이름을 안 썼는데도 잘 알았구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소리라 하면 츠즈키 씨가 아닐까 싶어서.

후유미 쥰 : 재미있는 질문이긴 합니다만, 가능하면 드라마에 대한 질문이 나을 것 같은…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드라마에 나온 좋아하는 소리! 는 어때?

하나무라 쇼마 : 좋잖아. 그러면 말 꺼낸 토우마 쨩부터 갈까?

아마가세 토우마 : 나부터? 뭐 상관없는데요, 그런가… 아, 역시 그거지. '파직파직 콰콰쾅!' 같은 거.

시노노메 소이치로 : 파직파직 콰콰쾅?

츠즈키 케이 : 아아, 리쿠가 후반의 액션 장면에서,

후유미 쥰 : 케, 케이 씨! 가급적 스포일러는 금지예요!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런가. 어 그러니까… 응, 그, 리쿠가 쓰는 기계 소리구나.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슴다! 잘 아시네요. 뭐, 콰쾅! 하는게 가장 마음에 들지만, 액션 장면에 넣어 준 소리는 다들 멋있어서 좋아한다구! 츠즈키 씨는?

츠즈키 케이 : 나는… ADAM의 소리려나.

하나무라 쇼마 : ADAM의… 쥰 쨩의 목소리 말이니?

츠즈키 케이 : 응. 그것도 포함해서 스토리가 진행될 때마다 변해가던 ADAM과 쥰 씨가 발하는 소리…

처음에는 얼음처럼 차가웠지만 감정을 얻어감과 동시에 봄을 맞이한 들꽃처럼 색을 띠게 되면서… 근사했어.

후유미 쥰 : 가, 감사합니다… 이 거리에서 칭찬받으면 굉장히 부끄러운데요…

어 그러면 다음은… 시노노메 씨.

시노노메 소이치로 : 제가 좋아하는 소리는 총성입니다.

하나무라 쇼마 : 어라, 생긴 것과 안 맞게 살벌하네.

아마가세 토우마 : 하지만 알겠다구, 시노노메 씨의 마음. 배리의 총 굉장히 멋있었잖아!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소품 담당분이 말하시길 2개월 걸려 만든 오리지널 총이라 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 눈을 빛내면서 말야. 소 쨩도 어엿한 남자애라는 뜻이네. 하하.

후유미 쥰 : 쇼마 씨가 마음에 든 소리는?

하나무라 쇼마 : 나는… 연구실에 있던 기계가 근미래라는 느낌이라…

 

하나무라 쇼마 : 그러면 내일 봐.

츠즈키 케이 : 잘 자.

시노노메 소이치로 :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후유미 쥰 : 네, 고생하셨습니다. 후…

아마가세 토우마 : 쥰도 수고했어.

후유미 쥰 : 토우마 군이야말로. 죄송해요, 붙잡아서.

아마가세 토우마 : 신경쓰지 마. 나도 남으려고 했어. 청취자의 반응이 궁금해서 말야.

후유미 쥰 : 네… 소리 얘기에 푹 빠져버려서 지루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아마가세 토우마 : 어디… 메일 양이 굉장해. 어, '모두의 릴랙스한 분위기가 좋았다'라는데.

후유미 쥰 : 여기에는 '소리에 주목하며 드라마 볼게요' 라고 적혀있네요. 다행이다…

아마가세 토우마 : 반응, 좋은 것 같잖아. 해냈네. 응.

후유미 쥰 : 에…?

아마가세 토우마 : 하이파이브야. 자.

후유미 쥰 : 네. (하이파이브 소리)

아마가세 토우마 : 헤헤. 다음 번도 기운 내서 힘내자구, 쥰.

후유미 쥰 : 토우마 군은… 대단하네요.

아마가세 토우마 : 어… 대단하다니?

후유미 쥰 : 사람을 이끌어가는 힘이 말입니다. 토우마 군만이 아니라, High×Joker 멤버들도.

홍보대장으로 뽑히고 느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는 TV나 라디오 수록 때는 언제나 리더인 하야토나 말 잘하는 시키 군을 의지하고 있었구나 하고.

물론 언제나 제 생각을 확실히 얘기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 발로 설 수 있었던 것은 동료의 존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쥰…

후유미 쥰 : 동료라 하는 건… High×Joker 멤버들만이 아니라 저에게 큰 일거리를 가져다 준 프로듀서 씨, 315 프로덕션의 모두들, 응원해주는 팬들 모두.

다들 제 소중한 동료입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쥰… 나도 너를 소중한 동료라고 생각해.

너는 어떤 때라도 절대로 타협을 안 해. 완벽함밖에 노리지 않아. 그런 뜨거움이 있었어.

그 모습에 나도 몇 번이나 자극받았어. 쥰과 함께니까 이 드라마를 좋은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쌩큐야, 쥰!

후유미 쥰 : 토우마 군… 저야말로 쌩큐입니다.

(하이파이브 소리)

 

 

<프로모션 최종일 ~우리들의 최고걸작~>

 

하나무라 쇼마 : 프로모션 활동도 오늘로 끝. 이번 한 달간, 긴 것 같으면서도 짧았네.

츠즈키 케이 : 쇼마 씨… 그 말 크랭크업 때도 안 했어?

하나무라 쇼마 : 자잘한 태클 없기야, 케이 쨩. 이건 늘 하는 말이라구. 늘 하는 말.

츠즈키 케이 : 늘 하는 말… 노래에서 말하는 후렴구 같은 건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 츠즈키 씨의 예시는 재미있군요. 공부가 됩니다.

츠즈키 케이 : 그래? 나는 보잘것없는 인간인데 뭔가 도움이 됐다면 영광이야.

게다가… 나도 긴 것 같으면서도 짧다고 느꼈어.

아마가세 토우마 : 다른 유닛이라고는 해도 같은 사무소에 있어. 언제나 만날 수 있는데도 오늘로 해산이라 생각하면 역시 조금…

하나무라 쇼마 : 어머, 토우마 쨩. 쓸쓸하니? 품이라면 언제든지 빌려 줄거야.

아마가세 토우마 : 괜찮슴다.

하나무라 쇼마 : 괜찮다니 뭐니. 아하하. (문 열리는 소리) 아, 쥰 쨩.

후유미 쥰 : 여러분, 무슨 얘기를 하고 계셨나요?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프로모션 활동이 오늘 방송으로 마지막이라는 얘기를,

하나무라 쇼마 : 토우마 쨩이 쓸쓸하니까 울고 싶대~

후유미 쥰 : 네…?

아마가세 토우마 : 하나무라 씨!

하나무라 쇼마 : 그렇지~? 둘 다?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그렇게 말했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후유미 쥰 : 울고 싶은가요?

아마가세 토우마 : 아냐! 그리고 시노노메 씨와 츠즈키 씨까지 저 사람 말에 맞춰 주지 마세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하나무라 씨에게서 조용한 압력을 느꼈기에.

츠즈키 케이 : 따르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

아마가세 토우마 : 하아…

후유미 쥰 : 하하…

아마가세 토우마 : 쥰. 웃지 말라니까. 나 참…

가끔씩 시달리는 경우는 있어도 나, 이 멤버로 팀을 짜서 다행이었어.

하나무라 쇼마 : 어머 싫다, 토우마 쨩.

아마가세 토우마 : 안 울어요.

하나무라 쇼마 : 아하하, 알고 있다니까. 나도 모두와 함께라 다행이었어.

드라마 촬영 중에도 이번 한 달간도 정말로 즐거웠어. 마음껏 악역을 연기할 수 있어서 유쾌하기도 했고 말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 저는 2작품 연속으로 악역이어서 다음에는 선역을 연기하고 싶네요.

하나무라 쇼마 : 다음 말이지… 『Cybernetics Wars』 제 3탄! 시노노메의 역습! 같은 건 어때?

후유미 쥰 : 그 타이틀이면 악역인걸 넘어 최종 보스네요.

아마가세 토우마 : 게다가 시노노메 씨, 본인 역할로 출연이야?

츠즈키 케이 : 음… 그래도 배리는 죽어버렸으니까.

후유미 쥰 : 배리를 닮은, 생이별한 남동생이 나온다거나.

시노노메 소이치로 : 생이별… 역시 악역 냄새밖에 안 납니다. 하지만 제 3탄 자체는 실현시키고 싶네요.

하나무라 쇼마 : 시청률에 따라서는 그런 얘기도 나오겠지.

후유미 쥰 : 시청률이라… 히트하면 좋겠는데요.

아마가세 토우마 : 당연히 히트하지. 최고의 스토리, 최고의 출연진, 최고의 스탭! 우리가 안 믿으면 어쩌자는 거야?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습니다. 게다가 완성된 것은 이제와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이 힘을 합쳐서 만들어낸 음을 믿으렴.

하나무라 쇼마 :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마음으로 마음껏 기다려보자구.

후유미 쥰 : 네. (노크 소리) 드디어 출연이네요. 여러분, 오늘까지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프로모션 활동도 전력으로 가시죠! 하나~둘!

5인 : We are 315!

 

사회자 : 이어서는, 드디어 내일부터 방송이 개시되는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주연 멤버들입니다!

(박수 소리) 아마가세 토우마 씨, 후유미 쥰 씨, 시노노메 소이치로 씨, 츠즈키 케이 씨, 하나무라 쇼마 씨.

올해 최고로 주목받는 프로그램인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방송 직전을 맞이하여 각자 심정을 들려 주세요.

하나무라 쇼마 : 하나무라 쇼마야. 올해, 아니, 금세기 최고걸작!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나의 새로운 경지, 눈 깜빡이지도 말고 받아주면 좋겠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시노노메 소이치로입니다. 제가 연기한 배역은… 스포일러가 되기 때문에 비밀입니다. 심오한 휴먼 드라마, 부디 즐겨주시길.

츠즈키 케이 : 나는 케빈…

아마가세 토우마 : 아니, 츠즈키 씨, 그거 배역 이름이예요.

츠즈키 케이 : 아… 그렇구나. (청중 웃음) 착각했어. 나는 케빈 역의 츠즈키 케이. 이번 드라마는 체력을 많이 쓰는 일이었으니까 힘들었지만, 즐겁게 임했어.

내 마음을 흔든 음의 비… 모두에게 전해지면 좋겠는걸. 잘 부탁해.

아마가세 토우마 : 아마가세 토우마입니다. 이번에 우리들이 나온 드라마는 여기 있는 동료, 특히 주역인 쥰의 노력이 없었으면 완성될 수 없었어요.

후유미 쥰 : 토우마 군?

아마가세 토우마 : 하나무라 씨의 말대로 최고걸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다들, 반드시 봐 줘!

후유미 쥰 : 어 그러니까… 후유미 쥰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일 얘기를 들었을 때, 불안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Cybernetics Wars』 속편의 주역을 제가 맡아도 되나 싶어서. 하지만 동시에 영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맡겨졌으니까 완수해내자. 미숙한 저를 뛰어넘으려고 했습니다.

ADAM이라는 배역을 통해 제 소중한 것에 대해 깨달을 수도 있었습니다.

토우마 군은 제 노력이라고 했지만, 그것만이 아닙니다. 여기 있는 모두, 여기 없는 스탭 전원이 하나가 되어 노력했기 때문에 최고의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이 기대되어서… 굉장히 행복합니다.

저에게 있어, 특별한 보물이기도 한 이 드라마가 부디 여러분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도록.(박수 소리)

그러면 들어 주세요. 『Cybernetics Wars ZERO ~소원을 품은 기계의 아이~』 주제가인,

-Genesis Cont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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