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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10.10

 

 

-1화. 축제의 거리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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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야 시키 : 도착임다~! 여기가 라이브 공연을 할 마을이군여.

츠쿠모 카즈키 : …아아. 이 마을에서는 지금 아라비안 나이트를 테마로 한 축제가 개최되고 있어.

사쿠라바 카오루 : 우리들은 최종일의 라이브에 게스트로서 출연할 예정이다. 역 구내에도 포스터와 축제 장식이 되어 있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 같군.

츠즈키 케이 : 그렇네. 거리가 즐거운 음으로 가득 차 있는 느낌이 들어… 후아~

츠쿠모 카즈키 : …츠즈키 씨, 아직 졸린 것 같군요. 신칸센에서도 자고 있었습니다만…

이세야 시키 : 뭔가 읽은 것 같은데 잠들어 버린 것 같네여. 어려운 책이라도 읽었슴까?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에게 빌린 천일야화 이야기… 아라비안 나이트 책이야.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관에 대해 알아 두려고 생각했는데… 어느 새 잠들어 버렸어.

사쿠라바 카오루 : 흔들리는 차 안에서는 잠이 이긴 것이겠지. 휴식 시간에 또 읽으면 된다.

츠즈키 케이 : 응, 그렇게 할게.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재미있어.

이세야 시키 : 저도 이것저것 조사해 봤슴다만 천일야화 이야기는 쩔어여. 1000 하고 1일, 매일 1화씩 이야기를 한다니, 정말 굉장함다! 저, 그렇게 이야기 안 떠오른다구여~

사쿠라바 카오루 : 아라비안 나이트는 천일야화 이야기로도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1001개의 이야기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이세야 시키 : 어, 그렇슴까!?

츠쿠모 카즈키 : …아아. 게다가 천일야화 이야기라고 하는 제목은 수가 굉장히 많다는 것을 나타냈다는 설도 있어. 그 외에도 원전은 지금 알려진 것보다 더욱 이야기 수가 적었다는 설도 있군.

츠즈키 케이 : 예전부터 전해진 이야기니까 조금씩 모양을 바꿔서 전해온 것이겠네.

이세야 시키 : 우우… 역시 옛날 이야기는 어렵슴다… 다양한 설이 너무 많아여~! 맞아, 츠쿠못치! 저, 츠쿠못치가 아라비안 나이트 얘기 더 알려줬으면 함다!

글자를 읽는 것보다 듣는 편이 알기 쉬우니까여!

츠즈키 케이 : 아아, 그거라면 나도 듣고 싶은걸. 카즈키 씨의 책 이야기는 굉장히 듣기 쉬우니까.

츠쿠모 카즈키 :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아는 범위에서는 알려 드릴게요.

이세야 시키 : 쌩큐, 츠쿠못치! 그러면 당장…

사쿠라바 카오루 : 오늘은 이미 예정이 있을 것이다. 너무 오랜 이야기는 할 수 없다구. 먼저 현지의 분위기를 잡기 위해 관광할 예정이었을 것이다. 그렇지, 프로듀서.

츠즈키 케이 : 그랬지. 축제 전시라고나, 그리고 사구(沙丘)에도 간다고 했던가?

츠쿠모 카즈키 : …네. 이후에 이것저것 돌아보는 일이 있는 이상, 지금 느긋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군요.

사쿠라바 카오루 : 하지만 라이브 테마에 대해 지식을 쌓아두는 것은 나쁘지 않다. 기다리는 시간이나 숙소에 도착한 후에 이야기를 하는 정도는 괜찮겠지.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그러면 그 때의 즐거움으로 남겨둘게.

이세야 시키 : 알겠슴다! 그러면 일단 사구 관광을 가는 거예여~!

 

 

-2화. 모래 풍경에 홀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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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모 카즈키 : …장관이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 모래 풍경이다.

츠즈키 케이 : 바람 소리가 기분 좋구나. 모래를 밟는 소리도 해변의 습한 모래와는 다른 재미가 있어.

이세야 시키 : 정말로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같슴다! 낙타 같은 거, 타고 다닌다거나 하는 거겠져!? 점점 텐션이 올라감다!! 오! 저 쪽의 모래 모양, 굉장함다!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임까?

사쿠라바 카오루 : 저것은 풍문(風紋)이군. 바람의 흐름에 따라 사구 표면에 자연스럽게 모양이 나오는 것이다.

츠쿠모 카즈키 : …바람의 방향과 세기에 따라 모양이 바뀌니까 시기에 따라 다른 풍경이 나와.

이세야 시키 : 그렇다는 것은 지금밖에 볼 수 없는 스페셜한 풍경이라는 뜻임까!? 그러면 이렇게 있을 수 없슴다!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당장 여행을 떠나는 거에여!

사쿠라바 카오루 : 멈춰. 관광을 만끽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너무 멋대로 멀리 가지 마라.

이세야 시키 : 알겠슴다! 하지만 모처럼 함께 돌아보는 거니까 역시 엄청엄청 가고 싶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시키 씨는 기운이 넘치는구나. 나도 이 장소의 음을 충분히 즐겨 볼까. 어라, 건너편에서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오는구나. 즐거운 소리도 들려.

이세야 시키 : 케잇치, 뭐가 들리는 검까!? 나도 궁금해여~!

사쿠라바 카오루 : 그렇게 말하자마자… 앞으로 걱정되는군.

츠쿠모 카즈키 : …활기차네요. 하지만 그런 여행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설령 해프닝이 있다고 해도 그것도 포함해서 여행의 추억이 될 것입니다. 카오루 씨와의 이전 여행이 그랬듯이.

사쿠라바 카오루 : 이전 여행… 영국 얘기인가. …거기에 대해서는 일리가 있을 지도 모르겠군.

이세야 시키 : 카오룻치, 츠쿠못치! 낙타, 진짜로 탈 수 있는 장소가 있는 것 같슴다!

츠즈키 케이 : 시키 씨가 우연히 찾아낸 것 같아서. 조금 가까이 보러 가지 않겠니?

츠쿠모 카즈키 : …그렇습니까. 잠시 보러 가실까요?

사쿠라바 카오루 : 뭐, 괜찮겠지. 하지만 우리들은 라이브를 앞둔 몸이다. 다치지 않게 조심하도록.

 

 

-3화. 각자 즐기는 방법

 

이세야 시키 : 츠쿠못치, 카오룻치, 다녀왔슴다~! 낙타 타기 체험, 재밌었어여!

츠즈키 케이 : 시선이 높아지니 보이는 풍경도 바뀌는구나. 좋은 시간이었어.

츠쿠모 카즈키 :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이 쪽은 카오루 씨와 사진을 찍으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이세야 시키 : 오옷! 카오룻치가 말한 풍문이라는 녀석이 제대로 찍혀 있네여. 사진으로 보니까 예술이라는 느낌이 듬다!

츠즈키 케이 : 어라, 우리들이 찍힌 사진도 있어. 이렇게 사진으로 봐도 시키 씨는 즐거워 보이네.

사쿠라바 카오루 : 멀리서도 바로 알았다. 꽤나 날뛰는 것 같았으니까.

이세야 시키 : 헤헷, 당연하져! 사막을 여행하는 기분을 맛보았으니까여!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낙타와 함께 여행을 하는 검까?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군. 이야기 속에는 당나귀가 탑승용 동물로서 등장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막을 여행할 때는 역시 낙타가 빠질 수 없는 것 같다.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는 역시 잘 아는구나. 이야기 내용도 바로 떠오르니까 대단한걸.

츠쿠모 카즈키 : …한 번 읽은 책 내용이라면 기억하고 있습니다. 독서가 좋아하기 때문에 기억에 잘 남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쿠라바 카오루 : 좋아서 하는 일이 능숙해진다는 말이 있으니 말이다. 그건 네 강점이겠지.

이세야 시키 : 부럽슴다! 저도 그렇게 되어 공부 안 하고 낙제점 회피하고 싶슴다!

사쿠라바 카오루 : 한번 읽고 기억하지 못해도 제대로 공부하면 되잖나. 학생의 본분은 공부다. 게을리 할 것이 아니지.

이세야 시키 : 우우… 카오룻치, 쥰치같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확실히 카오루 씨와 쥰 씨의 음은 조금 닮은 느낌이 들어.

츠쿠모 카즈키 : …프로듀서? 슬슬 다음 관광지로 갈 시간인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사쿠라바 카오루 : 다음은 박물관이군. 축제의 일환으로서 아라비안 나이트에 관련된 특설전을 열고 있지?

이세야 시키 : 그 후에 여관에 체크인하는거군여. 온천도 있는 것 같고, 전부 기대됨다!

 

 

-4화. 느긋한 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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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즈키 케이 : 오늘은 하루 종일 즐거웠어. 다양한 관광지를 걸어서 지치긴 하지만… 굉장히 충실했어.

츠쿠모 카즈키 : …네. 관광도 그렇지만 여관에서의 시간도 좋았습니다.

이세야 시키 : 요리 맛있었슴다! 여관에서 먹는 일식이라니 뭔가 사치스러운 기분이 되네여. 선배들에게 사진도 보내버렸슴다! 답장이 기대됨다~♪

츠즈키 케이 : 온천도 굉장히 릴랙스했어. 깜빡 졸 것 같았어.

사쿠라바 카오루 : 둘 다 즐기는 것은 상관없지만 우리들의 원래 목적은 라이브 성공이다.

이세야 시키 : 알고 있다구여! 그래도 카오룻치도 기념품 가게를 만끽했잖슴까!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러고보니 기념품 가게에 들렀을 때 시식하는데 열중했지.

사쿠라바 카오루 : …그건 보기 드문 식감을 가진 특산물이 있어서 흥미를 가졌을 뿐이다. 아무튼 내일은 리허설이기도 하지. 긴장을 너무 풀지 않도록.

츠쿠모 카즈키 : …네. 하지만 다들 라이브를 향해 기력을 채울 수는 있었을 겁니다. …게다가 관광을 통해 마을이 축제로 들뜬 모습도 이 눈으로 보았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그랬지. 유의미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 후아~… 그러면 나는 슬슬 잘까. 카오루 씨의 말대로 내일은 리허설도 있으니까.

이세야 시키 : 아, 케잇치! 잠깐 기다렸으면 함다. 하나 잊은 것이 있다구여! 츠쿠못치에게 아라비안 나이트 얘기를 더 자세히 알려달라고 약속한 거 말임다!

츠쿠모 카즈키 : …그러고보니 그랬지. 아무래도 밤이 샐 정도까지는 안 되지만… 시키 씨라도 졸립지 않다면 이야기를 하지.

…카오루 씨와 츠즈키 씨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무신다면 장소를 바꾸겠습니다만…

사쿠라바 카오루 : 아직 잠들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있으니 말이다. 라이브 세계관의 이해에도 도움이 될 테니 나도 참가하지.

츠즈키 케이 : 나도, 조금만. 중간엔 잠들지도 모르지만 들어도 괜찮겠니?

츠쿠모 카즈키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짧은 이야기를 몇 개. 먼저… 늙은 여우 이야기를 하지요.

 

 

-5화. 열중하게 되는 이야기

 

츠쿠모 카즈키 : …이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입니다. 이런 식으로 교훈을 포함한 동화 같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세야 시키 : 쌩큐, 츠쿠못치! 설명이 알기 쉬워서 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가 더 알게 된 기분이 들어여!

츠즈키 케이 : 응. 사람이 말해주는 이야기는 조용히 읽는 것과는 다른 재미가 있구나. 어느 새 잠이 오지 않게 됐어.

츠쿠모 카즈키 : …다행입니다. 문자만이 아니라 소리로 전하는 것이야말로 츠즈키 씨에게는 친숙했던 것이 아닐까요.

사쿠라바 카오루 : 소리로 사람을 끌어들인다, 라. 그런 점에서는 아이돌의 라이브와도 통하는 점이 있을지 모르겠군.

이세야 시키 : 그러면 이번 라이브에도 살려보지 않겠슴까?

츠쿠모 카즈키 : …라이브에? 이야기같은 라이브…란 어떤 걸까?

이세야 시키 : 그 말대로임다! 라이브를 우리들의 이야기로 만드는 검다. 이 거리에 온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모두에게 이야기해주는 연출을 하는 거에여!

츠즈키 케이 : 이 거리에서 관광한 즐거운 마음을 이야기로…인가. 응, 재미있는 음을 연주할 수 있겠네.

사쿠라바 카오루 : 흠, 새로운 표현에 도전할 좋은 기회다. 연출의 표현을 넓힐 수 있겠지. 실천할 가치는 있다.

츠쿠모 카즈키 : (…이 네 사람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풍으로 어레인지하여 표현한다, 는 뜻인가…)

츠즈키 케이 : 그러고보니 시키 씨가 낙타에 타려고 할 때 모래에 발이 걸려 넘어질 뻔했지. 그것도 이야기의 아이디어로 쓸 수 있을까?

이세야 시키 : 부끄러운 이야기를 밝히지 말아주세여~! 그래도 그런 것도 괜찮지 않슴까? 위기일발! 같이!

사쿠라바 카오루 : 이야기라는 형태로 접근하려면 시작과 끝을 먼저 정하는 편이 낫겠지. 시작은 우리들 아이돌이 이 마을을 방문했다… 정도려나.

츠즈키 케이 : 아이돌보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계에 어울리는 표현은 어떨까. 음유시인이라거나.

이세야 시키 : 좋네여~! 케잇치 센스가 뛰어남다!

츠쿠모 카즈키 : (…지금의 나에게도 만들 수 있을까. 나다운 모습이 있는 이야기를…)

이세야 시키 : 맞아! 츠쿠못치는 어떻슴까? 뭔가 아이디어 없나여?

츠쿠모 카즈키 : …나는……

 

 

-6화. 그려내는 스토리

 

츠쿠모 카즈키 : (…나는 지금까지 아이돌을 계속 하면서 조금씩 바뀌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지금의 나라도, 이야기라는 형태로 자신다운 표현을 만들 수 있을까…?)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 네 음을 겹치고 싶어.

이세야 시키 : 모두가 힘을 합치면 분명 하이퍼 재미있는 이야기가 만들어질 거에여! 왜냐면 오늘 하루 메가 재밌었잖아여?

사쿠라바 카오루 : 이야기를 만든다면 전직 소설가인 네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다. 힘을 빌려주면 도움이 되겠다만.

츠즈키 케이 : 카오루 씨, 시키 씨, 그리고 나와 카즈키 씨. 이 네 사람이니까 만들 수 있는 것이 있을 거야. 혼자서는 보이지 않는, 그 이야기를… 카즈키 씨도 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니?

츠쿠모 카즈키 : (이 네 사람… 이 순간이기 때문에야말로, 인가. …그랬군. …나는 나다. 그리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야.)

… 네. 협력하겠습니다. 함께 만들어 가시죠… 우리들의 이야기를.

이세야 시키 : 헤헷, 그렇게 나와야져! 그러면 바로 만드는검다!

 

사쿠라바 카오루 : 아까 음유시인이라는 말이 나왔지. 그렇다면 이야기의 시작은… 「네 사람의 음유시인이 마을을 방문했다.」 로 하는 것은 어떠겠나.

츠즈키 케이 : 음유시인도 노래를 전하는 존재니까. 응, 딱 어울리지 않을까.

이세야 시키 : 음유시인은 축제에 노래를 전하기 위해 마을을 방문한 것이군여!

츠쿠모 카즈키 : …아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네 사람은 축제가 열리는 마을을 즐기게 되지.

츠즈키 케이 : 맛있는 밥과 온천… 많은 환영을 받으며 시인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거네.

이세야 시키 : 맛있는 과자에 저절로 표정도 풀린다구여♪

사쿠라바 카오루 : …어이, 누구 얘기를 하는거냐.

이세야 시키 : 따, 딱히 카오룻치라고는 말 안 했슴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있잖아, 카즈키 씨. 즐거운 이야기가 될 것 같지 않아?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군요. 분명 좋은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 프로듀서인가. 지금 마침 라이브 얘기를 하던 참이다.

츠쿠모 카즈키 : …내일 리허설에서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있는데 얘기를 들어주지 않겠어?

 

 

-7화.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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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바 카오루 : 드디어 라이브 공연이다. 다들 준비는 됐나.

츠쿠모 카즈키 : …네. 리허설에서도 잘 되었으니 본 공연도 착실히 성공시키죠.

츠즈키 케이 : 모두가 만든 이야기를 스탭분들도 기뻐했지.

이세야 시키 : 라이브에 온 모든 팬들도 많이 즐겼으면 함다♪

사쿠라바 카오루 : 즐겁게 하려는 기개는 좋지만 너무 지나친 애드립은 넣지 않도록.

이세야 시키 : 에~, 어제 리허설 때는 애드립도 조금 칭찬해줬잖슴까! 카오룻치, 역시 엄격함다~! 당근과 채찍과 채찍임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래도 이 마을에서 받은 즐거운 마음은 지금이 가장 표현이 잘 될 때가 아닐까. 그 순간밖에 만들 수 없는 것도 있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이야기에 실어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츠쿠모 카즈키 : …네. 게다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키 씨의 말대로, 관객이 즐기는 것입니다. …특별한 밤의 이야기처럼. 더 듣고 싶다고, 보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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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모 카즈키 : …이제부터 이야기하는 것은 여행하는 음유시인의 이야기. …네 사람의 음유시인이 어떤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그 마을은 즐거운 축제가 한창이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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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바 카오루 : 음유시인들은 노래로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초대받았다. 그리고… 네 사람은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면서 마을을 구석구석 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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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야 시키 : 마을에서 만난 예쁜 풍경과 맛있는 요리에 시인들은 감동했슴다. 최고로 즐거운 추억을 얻은 모두는 텐션도 점점 MAX가 되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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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즈키 케이 : 이윽고 오아시스에서 여행의 피로를 푼 네 사람은, 이 여행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이 마을에서 받은 감동에 감사를 담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전하기로 맹세했어.

 

츠쿠모 카즈키 : …자, 축제의 밤에 함께 노래하자. 이 밤의 이야기를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기 위해.

 

 

-8화. 대단원을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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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노래, 즐겨 주었을까. 근사한 밤의 추억이 되었니?

이세야 시키 : 우리들은 최고의 추억이 되었다구여! 하지만… 오늘 밤의 이야기는 곧 끝임다.

사쿠라바 카오루 : 음유시인은 다시 여행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된다. 축제의 끝과 함께 우리들은 떠나겠지.

츠즈키 케이 : 즐거운 시간에는 언젠가 끝이 찾아와. 하지만… 이야기가 끝나지 않으면 새로운 이야기는 시작하지 않아… 그렇지, 카즈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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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쿠모 카즈키 : …또 다음 이야기를 자아내기 위해, 그리고 또 웃는 얼굴로 재회할 수 있도록. 지금은 이 즐거운 이야기의 막을 내리지.

…자, 성대한 피날레를. 이야기의 마지막까지 즐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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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야 시키 : 기다리셨슴다~! 기념품, 이것저것 있어서 고민했슴다.

사쿠라바 카오루 : 여관에서도 기념품을 샀는데 또 산 거냐?

츠즈키 케이 : High×Joker 멤버들에게 줄 것과 사무소 모두에게 줄 거니? 꽤 큰 짐이구나.

이세야 시키 : 정답임다! 게다가 이야기의 뒷부분을 쓰고 싶어여. 네 사람의 음유시인은 굉장한 것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서, 마을의 근사함을 전하는검다.

그 후, 마을은 많은 여행자로 붐비고 노랫소리로 가득한 즐거운 마을이 되었대♪ 라거나 어떻슴까!? 메가해피엔드임다!

츠즈키 케이 : 후후, 좋구나. 시키 씨다운 즐거운 이야기가 될 것 같아.

이세야 시키 : 케잇치, 틀리다구여~!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임다!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랬지. 그러면 나도 조금 더 기념품을 사 올까?

사쿠라바 카오루 : 기다려. 너도 충분히 샀잖아. 너무 많이 가지고 가면 짐만 늘고, 먹는 것도 큰일이다. …그러고보니 츠쿠모 군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군.

츠즈키 케이 : 카즈키 씨라면 아직 기념품을 고르고 있어. 뭔가 고민하는 것 같은데…

츠쿠모 카즈키 : …죄송합니다, 기다리셨죠. 기념품을 고르는데 고민해버려서…

사쿠라바 카오루 : 상관없다. 그보다 너도 뭔가 말해주게. 기념품을 너무 많이 사는 것도 그다지… 그건… 대체 몇 명분의 선물을 산 거냐…?

츠쿠모 카즈키 : …이건 료와 다이고에게. 이 두개는 사무소 모든 사람용입니다. 어떤 것으로 할지 고를 수가 없어서… 다 사버렸습니다.

사쿠라바 카오루 : …그러고보니, 너는 그런 류의 사람이었지…

츠즈키 케이 : 카오루 씨도 DRAMATIC STARS 두 사람에게 안 사줘도 되니?

이세야 시키 : 그렇다구여! 자, 이 키홀더라거나! 저는 색을 다르게 해서 5인분 샀슴다!

사쿠라바 카오루 : 하아… 수학여행이 아니라구. …뭐, 하나 정도는 아직 짐에 여유는 있지만. 미안하지만 이걸 한 상자 부탁한다.

이세야 시키 : 그거 과자 아님까~! 더 들썩들썩한 것을 샀으면 함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래도 그게 카오루 씨답지 않을까.

츠쿠모 카즈키 : …네. 우리들 모두의 이야기니까.

…네 사람의 음유시인은 각자 마음에 든 일품을 사서 돌아가고, 사람들에게 마을의 매력을 남김없이 전했습니다.

…그런 결말도 괜찮을지 모릅니다.

이세야 시키 : 아, 프로듀서 쨩! 선물 다 골랐어여!

츠쿠모 카즈키 : …그러면 돌아가는 여로에 오를까. 그리고 또 다음 이야기를 시작하자.

(…모두 함께 만든 추억 속에는 그 때밖에 만들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다. …앞으로도 우리들은 우리들 나름대로의 이야기를 많이 자아내게 되겠지. 그것이… 지금부터 굉장히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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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마디>

 

(각전) 후아… 오는 길에 자 버린 모양이구나. 깨워 줘서 고마워, 프로듀서 씨.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었기 때문일까… 신기한 꿈을 꾸었어. 들어 주겠니?

(각후) 모두의 미소, 밤의 사막을 비추는 밤하늘 같구나. 우리들의 이야기,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러면 마지막까지 함께 이 이야기를 즐겨 볼까.

 

<마이데스크 대사>

 

책 속에 나열된 문자… 악보에서 춤추는 음표와 비슷한 것을 느꼈어.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카오루 씨의 노랫소리는 너무나 멋지구나. 심지가 있고 예쁘고… 그러면서 상냥함도 있어.

(【하룻밤의 이야기꾼】사쿠라바 카오루) 음악가가 말하면 설득력이 있군… 그 말, 감사히 받아들이지.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시키 씨의 음은 항상 활기차구나. 나도 뭔가 즐거운 기분이 들어.

(【손 안의 마법】이세야 시키) 헤헤, 저는 동료와 함께라면 언제나 텐션 메가MAX니까여!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이 책, 레이 씨에게 빌려 줘도 될까. 분명 마음에 들어할 거라고 생각해.

(【전부 이야기하는 추억】츠쿠모 카즈키) …네, 물론입니다. 다음에 함께 감상을 얘기하는 것도 즐겁겠군요.

 

(【손 안의 마법】이세야 시키) 케잇치, 반찬 안 먹슴까? 남길거면 제가 먹을 거에여!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응, 먹어. 나는 이미 배가 불러 버렸어.

(【하룻밤의 이야기꾼】사쿠라바 카오루) 최소한 메인 요리와 반찬은 한 입씩이라도 먹어라. 영양 불균형이니까.

 

(【전부 이야기하는 추억】츠쿠모 카즈키) …츠즈키 씨. 기념품을 사는 김에 물을 사 왔습니다만…응?

(【하룻밤의 이야기꾼】사쿠라바 카오루) 너도 사 온거냐. …미안하다, 겹쳐 버린 것 같다.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후후. 두 병이나 있으면 당분간 곤란하지는 않겠네. 두 사람 다, 고마워.

 

(【손 안의 마법】이세야 시키) 낙타로 통학할 수 있다면 하이퍼 즐겁겠다는 생각이 들었슴다!

(【꿈꾸는 기분의 시간】츠즈키 케이) 후후. 낙타에 탄 시키 씨, 굉장히 즐거워 보였으니까.

(【전부 이야기하는 추억】츠쿠모 카즈키) …사육 문제나 차의 왕래를 생각하면 어려워 보이지만, 재미있는 아이디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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