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23-7.31

 

 

-1화

 

아쿠노 히데오 : 후… 다들 수고했어. 오늘 레슨도 꽤 하드했지!

키무라 류 : 아무래도 애니버서리 라이브의 콜라보 무대니까요!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지금까지의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넘어서고 싶습니다.

신겐 세이지 : 그렇군. 기합을 넣어 도전하도록 하지! …하지만 레슨도 날이 갈 수록 혹독해지고 있다. 케이 씨, 괜찮은가?

키무라 류 : 우리들도 하드하다고 느끼고 있으니… 무리는 하지 마세요.

츠즈키 케이 : 후후… 고마워. 확실히 힘든 레슨이 이어지기는 하지만 괜찮아.

카구라 레이 : FRAME 여러분과 우리들은 안무도 조금 다르니까요.

츠즈키 케이 : 응. 그리고 무엇보다 이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근사하게 만들고 싶으니까… 열심히 노력할게. 내 나름대로 말이지.

신겐 세이지 : 아아, 나도 동감이다. 다들 최선을 다해서 최고의 라이브로 만들자!

 

-2화

 

신겐 세이지 : 1, 2… 턴하고, 점프! 좋아, 됐군.

아쿠노 히데오 : 저기, 사비 앞부분 말인데… 조금 더 화려한 액션을 넣을 수 없을까.

키무라 류 : 좋네요! 백덤블링 같은건 어때요?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그러면 우리들은 무대에 넓게 흩어질까요.

츠즈키 케이 : 그게 좋을지도 모르겠네. 애니버서리 라이브의 무대는 넓으니까.

신겐 세이지 : 그러면 우리들이 앞에 나가는 타이밍에 Altessimo 둘은 좌우로 나뉘어서…

츠즈키 케이 : 아아, 멋지구나. 분명 공연장에 꽉 차게 음이 퍼질거야.

키무라 류 : 바로 지금부터 한번 더… 아, 프로듀서 씨! 고생했어. 어? 벌써 시간 됐어?

아쿠노 히데오 : 우와, 진짜다. 어느 새 시간이 이렇게…

신겐 세이지 : 하하, 최고의 라이브를 만들기 위한 레슨과 아이디어를 서로 내놓고 있으니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군. 하지만 더 이상은 귀가가 늦어지려나.

카구라 레이 : …! 그러면 합숙을 하는건 어떤가요.

신겐 세이지 : 합숙이라. 그거라면 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회의할 수 있겠군.

카구라 레이 : 네. 이전에, 모후모후엔과 합숙하며 레슨을 한 적이 있어서, 친목도 다지며 너무나 충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쿠노 히데오 : 우리들도 사이 멤버들과 오프 때 외출하는 식으로 친목을 다졌던가.

츠즈키 케이 : 나도 찬성이야. 프로듀서 씨, 상관없니?

키무라 류 : 친목이라… 그러면 나는 『그것』을 준비할까… 헤헤, 기대돼요!

신겐 세이지 : 좋아. 그러면 날을 잡아서 FRAME과 Altessimo의 합숙작전, 개시하도록 하지!

 

-3화

 

아쿠노 히데오 : 밤까지 레슨해도 아직 시간이 있다니… 합숙이라 다행이군.

신겐 세이지 : 하하, 그렇군. 자, 이제부터 어떻게 할까… 레이네가 모후모후엔과 합숙을 할 때는 따로 뭘 하며 보냈지?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바베큐를 만들거나, 베개싸움을 하거나…

츠즈키 케이 : 후후. 베개싸움은 좋은 소리가 났지.

아쿠노 히데오 : 헤에, 그렇군. 그러면 우리들은… 으~음…

키무라 류 : 훗훗훗~. 그럴 줄 알고… 짜자잔!!

카구라 레이 : 그건… 비스트 크로니클 카드!

츠즈키 케이 : 어 그러니까… 그건 분명 『웨이크 업』이라고 하는 거였지.

키무라 류 : 네! 우리들과 사이가 콜라보 무대를 가졌을 때, 함께 놀면서 유대를 강화한거예요. 그러니까 카구라나 케이 씨와도 비크로로 놀고 싶다고 생각해서!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카드 게임의 전략은 의외로 인품도 잘 알게 되니까.

카구라 레이 : 비스트 크로니클의 드라마를 봤을 때부터 신경쓰이긴 했던 것입니다만… 지식이 없는 초심자라도 즐길 수 있는 것입니까.

아쿠노 히데오 : 괜찮아. 우리들도 처음에는 초심자였으니까. 우리들이 하나부터 가르쳐 줄 테니까 관심이 있으면 해 보자구.

키무라 류 : 카구라네의 덱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 왔어.

츠즈키 케이 : 어려워 보이지만… 모처럼이니 해 볼까,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네. 지도, 잘 부탁드립니다!

 

-4화

 

키무라 류 : 비크로 카드에는 몬스터 카드, 서포트 카드, 엘레멘트 카드 등 3종류가 있고… 웨이커… 아, 비크로를 플레이하는 우리들의 동료가 되어 공격과 수비를 해 주는게 이 몬스터 카드예요!

아쿠노 히데오 : 몬스터 카드를 강화하거나 배틀을 유리하게 진행하는게 서포트 카드야.

카구라 레이 : 엘레멘트 카드라는 것은?

아쿠노 히데오 : 몬스터나 서포트 카드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쓰는 연료라고 할까.

츠즈키 케이 : 헤에… 조합하기에 따라 다양한 효과가 나타나는구나.

신겐 세이지 : 그 점을 생각하며 덱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지. 내 덱은 이런 느낌이다. …뭐 그래도 내가 연기했던 시도 마사무네의 덱을 참고로 하고 있는거지만.

아쿠노 히데오 : 미스터 X… 시도 마사무네의 덱은 공방 밸런스가 절묘하지.

카구라 레이 : 그렇군, 덱에도 개성이… 그러고보니 라이징 소울에서 아키야마 씨는 음악계열의 덱을 사용했어요.

키무라 류 : 그렇게 말할거라고 생각해서 둘이 마음에 들어할만한 카드를 이것저것 골랐어!

츠즈키 케이 : 아름다운 카드구나… 이건 요정인가? 후후, 어떤 음을 연주하려나.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이 카드를 봐주세요! 말 카드예요!

키무라 류 : 그 카드는 굉장히 강한 레어카드야!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야~!

신겐 세이지 : 각자 마음에 든 카드를 중심으로 덱을 짜도록 하지!

키무라 류 : 바로 배틀하죠! 처음이니까 일단은 서로 코치를 붙여서…

카구라 레이 : 신겐 씨, 잘 부탁드립니다.

츠즈키 케이 : 잘 부탁해, 히데오 씨.

아쿠노 히데오 : 아아, 힘을 합쳐서 해 보자!

츠즈키 케이 : 시합을 개시할 때의 구호는…『웨이크 업』이었지.

카구라 레이 : 네. 그러면 대전 잘 부탁드립니다. 웨…『웨이크 업』…!

 

-5화

 

츠즈키 케이 : 어, 이 카드를 쓰면 공격을 막을 수가 있는거지?

카구라 레이 : 또 피해버린 모양입니다. 이것으로 턴 종료인가요?

신겐 세이지 : 아아, 괜찮다. 하지만 리듬이 흐트러져서 좀처럼 공격할 틈이 보이지 않는군.

카구라 레이 : 하지만, 이 카드 덕분에 츠즈키 씨의 LP…체력은 착실히 깎이고 있습니다.

신겐 세이지 : 아아, 확실하게 밀어붙이도록 하자. 활로는 분명 있을 것이다.

아쿠노 히데오 : 케이, 슬슬 레이가 공격해올 시기야. 이 턴은 방어를 강화하는 것이 좋아.

츠즈키 케이 : 그런가. 그러면 염격의 치천 라하트를 콜해서 턴 종료. 이러면 될까?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그러면 제 턴… 이 카드, 위대한 발굽 자국을 사용합니다.

키무라 류 : 그건… 준마라고 이름이 붙은 몬스터를 덱에서 불러내는 서포트 카드!

카구라 레이 : 네. 이거라면 그 말 카드, 하늘을 나는 준마를 불러 낼 수… …어라? 이상하네…

신겐 세이지 : 왜 그러지, 레이. 못 찾는건가?

키무라 류 : 설마 덱에 넣는걸 깜빡했다거나?

카구라 레이 : 마지막에 확인했을 때는 분명 있었을텐데요…

츠즈키 케이 : 아까 함께 쉴 때 날아가버린게 아닐까.

카구라 레이 : 분명 덱을 계속 보고 있던 것은 아닙니다만, 창문은 닫혀 있었으니 바람에 날아갈 리가 없었을 겁니다.

아쿠노 히데오 : 카드가 혼자 움직일 리도 없으니 말이지. 누군가 착각해서 옮겼거나 짐에 섞여버린 걸지도… 제 3자가 카드를 만졌을 가능성은… 으~음…

신겐 세이지 : 하하, 『저는 수수께끼를 전부 밝혀내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으니까』…인가?

아쿠노 히데오 : 뭣!? 그런 뜻은 아니지만…

키무라 류 : 아하하! 『선생님, 수수께끼를 풀어보죠!』

 

 

-6화

 

아쿠노 히데오 : 우리들이 쉬게 된 것은 배틀을 시작하자마자… 설마 이 중에 범인이 있다고 의심하는건 아니지만, 쉬고 있을 때의 행동에 대해 알려주겠어?

츠즈키 케이 : 레이 씨와 나는 함께 마실 것을 가지러 갔지.

카구라 레이 : 네. 혼자 있지 않았으니까 알리바이는 확실합니다.

신겐 세이지 : 나는 잠깐 바깥 공기를 쐬러 옥상으로 나갔다.

키무라 류 : 저는 화장실에 갔더니 마침 전구가 나가버려서 교환했어요.

아쿠노 히데오 : 나도 밖에 있었지… 우리들은 서로 증명할 수 있는 상대가 없다는 것이 되는군.

신겐 세이지 : 유감스럽게도 그렇게 되는군.

키무라 류 : 그러면… 케이 씨의 코치를 한 인물이 수상한게 아닌가요?

아쿠노 히데오 : 아아, 레이를 방해하고 케이를 이기게 하려고… 잠깐, 케이의 코치는 나잖아! 내가 수상하다고 말하는거냐!?

키무라 류 : 아하하! 농담이예요~!

 

-7화

 

츠즈키 케이 : 먼저 말 카드를 찾지 않을래? 레이 씨가 소중하게 여긴 카드니까…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렇군. 나눠서 찾도록 하지.

아쿠노 히데오 : 그러면 우리들은 방 밖을 보고 올게.

카구라 레이 : 우리들은 방 구석구석 확인해 보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카드는 얇으니까 이 근처의 틈새에 들어가 버렸을지도 모르겠어.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바닥에 그렇게 드러누워서…!

츠즈키 케이 : 잠들지 않을테니 괜찮아… 우~웅, 잘 안 보이네.

카구라 레이 : …죄송합니다, 저 때문에.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당연한 일이야. 말 카드를 보던 레이 씨는 기쁨의 소리로 가득 찼어. 그런 레이 씨의 마음을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 레이 씨는 내 소중한 파트너니까 말야.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나는 레이 씨 덕분에 지금까지 힘내서 올 수 있었어. 분명 혼자였다면 아이돌을 계속 할 수 없었을지도 몰라. 레이 씨와 함께니까 이렇게 또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맞이했고, 콜라보 무대도 할 수 있어.

꼭 좋은 라이브로 만들어서 팬을 기쁘게 해 주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라도 이 합숙을 성공시키는거야.

 

-8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가 그렇게 말해주시니… 굉장히 기쁩니다. 레슨할 때부터 츠즈키 씨의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향한 열의가 전해졌고…

츠즈키 케이 : 후후. 내가 열심히 하고 있었다면 그 계기는 레이 씨야. 『네가 열심히 한다면 나도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하고 싶어.』

카구라 레이 : 그건…!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은 둘이서 Altessimo니까.

카구라 레이 : …네! 그러면 협력해서 꼭 카드를 찾아내죠!

츠즈키 케이 : 응. 즐거운 추억이 쌓인 합숙이 될 수 있도록.

카구라 레이 : 이제 안 찾은 장소는… 어라?

츠즈키 케이 : 아아, 돌아온 모양이구나. 카드는 찾았니?

카구라 레이 : …!! 츠즈키 씨, 다릅니다! 거기 있는 것은 FRAME이 아니예요!

 

 

-9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제 뒤로. 아쿠노 씨에게 들었습니다.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돌아온다고…! 모습을 드러내라, 괘씸한 놈!

츠즈키 케이 : …응? 프로듀서 씨… 고생했어.

카구라 레이 : !! 귀하…! 뭐, 간식을 가져왔다고…!? 고, 고맙다… 그리고, 의심해서, 미안하다…

츠즈키 케이 : 후후… 나를 지키려고 해 준 레이 씨, 마치 C-13 같았어.

카구라 레이 : 죄송합니다. 몸이 멋대로 움직여서…

츠즈키 케이 : 어째서 사과하는거니? 박력이 넘쳐서 멋있었어.

카구라 레이 : …아이돌로서 연기나 액션 경험을 쌓은 덕분일까요. 츠즈키 씨는 아까, 계기는 저라고 말하셨습니다만… 저도 츠즈키 씨와 함께 있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츠즈키 케이 : …고마워,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아아, 미안하다. 귀하는 사정을 모르겠군. 실은 비스트 크로니클 카드 분실사건이 있어서… …뭐? 짐작가는 데가 있나? 자세히 들려주게.

 

-10화

 

키무라 류 : 찾았다~! 『하늘을 나는 준마』!!

카구라 레이 : …!

츠즈키 케이 : 잘 됐구나, 레이 씨.

신겐 세이지 : 프로듀서 씨가 말한 대로군. 설마 복도에 떨어져 있었다니…

카구라 레이 : 그렇군, 우리들의 휴식 중에 한 번 귀하가 방문했을 때…

아쿠노 히데오 : 문이 열렸을 때의 기류로 카드가 날아가버렸을지도 모른다…고. …그래도 묘하군. 아까는 비크로의 룰을 복습하기 위해 서로 덱의 카드가 합계 몇 장인지 세면서 확인했잖아.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카드가 줄었다면 그 때 눈치챘을 거라고 생각해.

키무라 류 : 프로듀서 씨는 카드가 날아간 것을 알아채지 못했으니까 줄어든 카드를 채웠을 리도 없고…

신겐 세이지 : 흠… 한번 더 레이의 덱에 있는 카드를 확인해 보자. 4, 5… 여기에 『하늘을 나는 준마』를 채우면…

카구라 레이 : 아, 한 장 많아! 이 카드는 덱에 2장밖에 넣을 수 없을텐데…!

신겐 세이지 : 하하. 그런 뜻인가, 처음부터 덱의 카드가 한 장 많았던 것이군.

카구라 레이 : …죄송합니다. 제 인식이 부족한 탓에 여러분에게 폐를…

신겐 세이지 : 뭐, 종종 있는 실수다. 레이는 처음이니까 신경쓸 필요 없어.

아쿠노 히데오 : 결국, 초동조사 미스인가. 역시 아론처럼 스마트하게 해결하기는 어렵군.

키무라 류 : 하지만 자신이 아닌 인물이 될 수 있으니까 연기 일은 즐거워요!

카구라 레이 : 아이돌이면서도 암살자나 웨이커, 명탐정도 될 수 있다…인가.

츠즈키 케이 : 후후. 체력이 필요하니 힘든 일이지만 멋진 일이지.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렇군.

 

-11화

 

신겐 세이지 : 『명탐정 아론』이라고 하니 빌의 연기는 꽤 고생했군.

키무라 류 : 빌은 약간 어두운 인물이었으니까요. 신선한 세이지 씨였어요!

아쿠노 히데오 : 아아, 의외로 잘 맞았고.

신겐 세이지 : 하하, 고마워. 연기 일은 아니지만 헤어 왁스 CM을 했을 때의 둘도 신선했다구.

키무라 류 : 머리를 올린 히데오 씨, 멋있었죠~!

아쿠노 히데오 : 신겐도 섹시하다는 평판이었다구.

신겐 세이지 : 류도 어른의 매력이 나왔지.

아쿠노 히데오 : 라이브나 연기나 CM… 다양하고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하나씩 늘어나는 것을 느끼게 돼.

신겐 세이지 : 아아. 앞으로도 팬이 기뻐할 일을 뭐든지 도전해 가자.

 

-12화

 

키무라 류 : 이렇게 다시 애니버서리 라이브가 개최되는 것도 팬 덕분이니까요!

아쿠노 히데오 : 그만큼 우리들의 기념일도 함께 축하해주니까… 더욱 더 큰 것으로 돌려줘야겠지.

신겐 세이지 : 아아, 우리들도 진화를 계속하고 싶군. 날마다 전진이다.

키무라 류 : 진화라… 진화라면 어떤 의미죠?

신겐 세이지 : 예를 들면… 댄스를 파워업하는 것이라거나.

아쿠노 히데오 : 파워업이라… 지금의 안무도 꽤 볼만하게 됐다구.

키무라 류 : 안무가님과도 많이 얘기해서 꽤 좋은 느낌이죠!

아쿠노 히데오 : 노래를 더 잘하는건 어때?

키무라 류 : 최근 보이스 트레이닝에서도 칭찬받았으니 착실히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요!

신겐 세이지 : 그렇군. 노래, 댄스… 그 외에도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

키무라 류 : 네네! 헤어 왁스 CM 때처럼 생김새를 바꾸는건 어때요?

신겐 세이지 : 근육 트레이닝 메뉴를 늘리는 것도 좋겠군.

아쿠노 히데오 : 또 의상 사이즈가 안 맞게 된다구… 으~음…

 

-13화

 

아쿠노 히데오 : 〜♪ 후우… 역시 계속 춤추는 것은 하드하군.

키무라 류 : 그래도 안무가님에게 굉장히 좋아졌다고 칭찬받았어요!

신겐 세이지 : 아아, 합숙의 효과가 인정받은 것 같군.

키무라 류 : 그래도 이걸 당당히 진화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아쿠노 히데오 : 으~음…

신겐 세이지 : 둘 다, 잠깐!

아쿠노 히데오 : !!

신겐 세이지 : 지금은 생각보다 행동이 우선이다. 라이브까지 얼마 안 남았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착실하게 훈련을 거듭하여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성공시키는 것이다.

아쿠노 히데오 : 멈춰설 시간은 없다는 것인가.

키무라 류 : 확실히… 행동할 뿐! 이군요.

신겐 세이지 : 아아. 모든 팬의 미소를 상상하며 지금은 레슨을 열심히 하자.

아쿠노 히데오 : 오!

 

-14화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잠깐 괜찮니? 여기 댄스 말인데, 조금 더 움직여보려고 생각하는데 어떨까.

카구라 레이 : 좋은 생각이군요… 그런데 괜찮으신가요? 이 곡이 마지막인 것도 아닌데 츠즈키 씨의 체력이…

츠즈키 케이 : 후후, 괜찮아. 하지만 나도 조금 더 체력이 붙었으니 레이 씨만 좋다고 하면 도전해보고 싶어.

카구라 레이 : 그렇군… 합숙의 성과일까요.

츠즈키 케이 : 응. 류 씨 덕분에 밥도 조금 먹을 수 있었고, 나도 진화하고 있는걸까.

카구라 레이 : 진화… FRAME도 이번 애니버서리 라이브에서 진화하고 싶다고 얘기했죠. 저는 뭔가 진화할 수 있을까요…

 

-15화

 

츠즈키 케이 : 레이 씨도 진화하고 있어.

카구라 레이 : 그런가요.

츠즈키 케이 : C-13이나 샴처럼 박력있는 연기도 할 수 있게 됐고, 할로윈에서 악마 연기도 깜짝 놀랐지. 『KIDS GANG』에서는 솔직한 레이 씨를 본 느낌도 들고… 그래 맞아, 우에스기 겐신을 연기한 적도 있었지.

카구라 레이 : 츠, 츠즈키 씨… 뭔가 조금, 부끄럽습니다.

츠즈키 케이 : 레이 씨가 연주하는 음은 계속 진화해가고 있어. 자유롭게, 느긋하게, 퍼져가면서… 그리고, 너는 더 이상 외톨이가 아니야.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16화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우리들의 음이 겹쳐지며 공명하고…

츠즈키 케이 : 응. 우리들은 둘이서 Altessimo인 거니까, 둘이서 진화해가자.

카구라 레이 : 네. 저도, 둘의 진화한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습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다행이야.

카구라 레이 : 그러면 아까 전의 댄스에 대해서는 나중에 맞춰보기로 하고… 그 외에 뭔가 할 수 있는 것은 있을까요.

츠즈키 케이 : 『그 곡』을 완성시킬까?

카구라 레이 : 이제 와서 라이브 곡을 바꿀 수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그렇게 되면… 어라, 프로듀서 씨. 고생했어. 무슨 일이니?

카구라 레이 : 애니버서리 라이브의 의상이 완성된 것인가. 흠… …응? 귀하, 뭔가 기뻐보이는군.

츠즈키 케이 : 프로듀서 씨도 라이브를 기대하는 것 같네.

카구라 레이 :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기대하는 것은 우리들만이 아닌…가. 팬과 아이돌만이 아니라… 귀하도, 기대해주고 있었군.

 

-17화

 

카구라 레이 : 우리들의 음은 더 이상 두 사람만의 것이 아니라는, 뜻인가.

츠즈키 케이 : 무슨 뜻이니?

카구라 레이 : 저와 츠즈키 씨, 그리고 프로듀서 씨와 팬이 있고, 모두가 자아내가는 음이 Altessimo가 아닐까요. 뭔가 새로운 음을 시도해보는 것이 아니라, Altessimo의 음을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것이 진화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poco a poco. 모두와 걸어가는 길이 이어지는 한, 우리들은 진화해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네.

카구라 레이 : 귀하, 지금까지 함께 걸어와준 것을, 다시 한 번 깊게 감사한다.

츠즈키 케이 : 고마워.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잘 부탁해.

 

-18화

 

아쿠노 히데오 : 신겐. 이참에 수분보급해둬. 라이브는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신겐 세이지 : 응? 아아, 고맙다.

아쿠노 히데오 : 공연장, 달아올랐군. 여기까지 덜덜 떨려오는데.

키무라 류 : 이만큼이나 아이돌이 모여있으니까요. 팬도 기합이 들어가겠죠.

아쿠노 히데오 : 우리들의 팬도 많이 왔어. 봐, 저기.

키무라 류 : 오옷, 녹색 펜라이트! 많이 흔들어줄 수 있도록~!

신겐 세이지 : 오, 저 쪽에는 히데오의 부채를 가지고 있는 애가 있어.

키무라 류 : 저 쪽 애는 세이지 씨의 이름이 들어간 T셔츠를 입고 있어요!

아쿠노 히데오 : 저 애는 온몸에 류의 퍼스널 컬러를 입었어. 의욕이 가득한걸!

신겐 세이지 : 다들 웃고 있다. 오늘의 라이브를 이렇게 기대해주고 있었군. 모두의 기대를 상회하는 최고의 라이브를 만들자!

 

-19화

 

키무라 류 : High×Joker의 메들리, 굉장하네요. 모든 팬들도 뜨거워졌어!

아쿠노 히데오 : 팬이 골라준 메들리라는 모양이야. 잘 생각했네.

신겐 세이지 : 데뷔 때부터 오늘까지의 메들리인가… 우리들도 오늘까지 다양한 일이 있었지.

아쿠노 히데오 : 아아. 아이돌은 노래하고 춤추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연기도, 모델 같은 일도 해야 하고… 나는 심지어 잘 웃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는데.

신겐 세이지 : 히데오도 이젠 아주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게 됐군.

키무라 류 : 저도 세이지 씨와 히데오 씨와 함께 아이돌이 되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미소짓게 할 수 있어서 정말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신겐 세이지 : 오늘은 중요한 기념 라이브다만 통과점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더욱 더 모두를 미소짓게 하자.

키무라 류 : 네!

아쿠노 히데오 : 일단은 이 뒤에 있을 콜라보 무대에서 더욱 열광시키자구.

신겐 세이지 : 좋아. 준비는 됐나? 전력으로 가자!

 

-20화

 

아쿠노 히데오 : 이번에는 우리들, FRAME과

카구라 레이 : Altessimo의 콜라보 무대를 보여드리죠!

신겐 세이지 : 하하하, 굉장한 성원이다. 다들, 고마워!

츠즈키 케이 : 다들 기뻐하고 있는데… 놀라기도 했나보네.

카구라 레이 : 후훗, 설마 FRAME과 Altessimo가 나왔으니까 쿵푸라도 시작하는가 생각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신겐 세이지 : 그것도 상관없다만… 쿵푸 이상으로 뜨거워질 무대를 선보이자!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새로운 모습을 접했으면 좋겠어. 준비는 됐니?

키무라 류 : 여러분도 함께 노래해줘!

신겐 세이지 : 그러면 먼저, 첫 곡이다!

 

-21화

 

키무라 류 : 멀리까지 보인다구~! 더 목소리를 내 보자!

아쿠노 히데오 : 하핫! 다들 굉장해! 최고야!

Altessimo : ♪〜〜♪〜♪〜

신겐 세이지 : (Altessimo와 우리들의 노랫소리가 하나가 되어… 조명, 객석의 펜라이트… 공연장의 모든 것이 일체화하는 것 같다)

아쿠노 히데오 : 신겐.

키무라 류 : 세이지 씨!

신겐 세이지 : 아아, 더욱 열광시키자!

(이것이 지금, 내가 있는 세계. 이것이 아이돌이다)

모두의 목소리를 더 들려줘!

(이 모든 팬들과 함께, 우리들은 앞으로도 걸어가는거야)

 

-22화

 

카구라 레이 : 다들 성원 고맙다. 다음 곡은…

(콜라보 무대는 앞으로 2곡. 하지만 라이브는 아직도 남았고, 앵콜도… 츠즈키 씨는 괜찮으려나)

…!

(후후. 말로 하지 않아도, 츠즈키 씨의 『음』을 들으면 알 수 있다.)

좋아, 모두 함께 더 기운내서 가자. 따라와주면 좋겠어!

츠즈키 케이 : 모두의 소리를 더 들려주지 않겠어? 레이 씨. 우리들의 음을 연주하자.

카구라 레이 : 네!

(이전에는 많은 관객 중에는 나를 돈줄로 생각할 것 같은 인물도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두렵지 않아. 지금은, 이 성원이 우리들을 강하게 해주는 힘이다)

 

-23화

 

츠즈키 케이 : 다들 앵콜 고마워. 길었던 애니버서리 라이브도 슬슬 클라이맥스야.

신겐 세이지 : 무대에 315 프로덕션의 모두가 모이면… 다들, 알고 있겠지?

카구라 레이 : 모두 알고 있는, 그 곡이다. 우리들과 함께 불러주면 좋겠어!

5명 : 『DRIVE A LIVE』!!

카구라 레이 : 〜♪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이 얼마나 행복한 시간인가. 내가 진화하고 있는지 아닌지 알 수 없는 것은, 저 멀리 앞에 있는 미래가 크게 열려 있기 때문이다. 어느 새 나는, 앞만 볼 수 있게 됐군. 뒤를 돌아볼 시간 따위 없어)

가실까요,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후후, 물론이야.

카구라 레이 : (우리들의, 미래로)

 

-24화

 

카구라 레이 : 하아… 하아… 더 이상은 안 돼… 전력을 다해버렸어… 무대에 있을 때는 못 느꼈지만… 헉! 츠즈키 씨는…!?

츠즈키 케이 : …………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괜찮아요!?

아쿠노 히데오 : 케이, 물 가져왔어.

츠즈키 케이 : 하아… 고마워. 레이 씨… 히데오 씨… 굉장히 지쳤는데… 모든 팬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 힘낸거야. 대단하지.

카구라 레이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의 소리에 자극받은 것 같은…

신겐 세이지 : 아아. 공연장과 우리들이 일체화한 것 같았지.

키무라 류 : …! 굉장해, 또 앵콜을 외치는 소리가…!

아쿠노 히데오 : 더블 앵콜인가…!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나갈 수 있나요?

츠즈키 케이 : 응, 괜찮아. 가자, 모두가 부르고 있어.

 

-25화

 

카구라 레이 : 안녕하세…

츠즈키 케이 : Zzz…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애니버서리 라이브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인가. 뭔가 덮을 것을…)

츠즈키 케이 : …응…어라? 레이 씨, 안녕.

카구라 레이 : 죄송합니다. 깨워버렸나요. 회의 시간까지 더 쉬셔도 괜찮아요.

츠즈키 케이 : 아니, 괜찮아… 그보다 레이 씨가 봐 줬으면 하는게 있어.

카구라 레이 : 악보? …이건, 그 미완성곡…! 이전에 봤을 때보다도 다양한 음이 늘어났군요.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은 애니버서리 라이브를 겪고 더욱 진화를 했어. 그걸 생각하니까… 이 곡에, 더 많은 새로운 음을 채우고 싶어졌어.

카구라 레이 : 315 프로덕션의 동료와 프로듀서 씨, 모든 팬의 음… 모든 것이 우리들 Altessimo와 함께 있다…

츠즈키 케이 : 응. 우리들만의 음이 아니야. 모두와 함께 연주하는 음이야.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이 곡을 지금부터 조금 불러보지 않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후후, 좋구나. 프로듀서 씨가 올 때까지 부르면서 기다리자.

카구라 레이 : 그러면 키보드를 가져오겠습니다!

'소샤게 > 알테 이벤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ining Night Serenade☆  (0) 2022.12.21
불가침의 WHITE-HAT HACKER  (0) 2022.12.21
산들바람의 칸초네  (0) 2022.12.21
발렌타인 라이브 2021  (0) 2022.12.21
신춘래복!! 정월 라이브 2021  (0) 2022.12.21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