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GROWING SELECTION - Tone's Destiny
-프롤로그. 우리들이 노래하는 이유
스탭 : ……네, OK입니다! 감사했습니다!
카구라 레이 : 감사했습니다. ……다들 감사한다. 다음에 만나지.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노래를 들어 줘서 고마워. 그러면 또 만나.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가실까요.
츠즈키 케이 : 응.
프로듀서 : 레이 씨, 케이 씨, 고생하셨습니다!
디렉터 : 고생했어! 둘 다 좋은 노래였어~!
카구라 레이 :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천만에.
극작가 : 흠. 저 두 사람, 신경쓰이는군.
……아아, 자네. 지금 노래했던 2인조의 이름과 소속 사무소를 가르쳐 주겠나?
스탭 : 네. 이름은 Altessimo입니다. 315 프로덕션에 소속된 아이돌이예요.
극작가 : 아이돌이라. 그렇군, 고맙다.
저 두 사람은 상당히 괜찮네. 만나서 얘기를 하고 싶군.
-EP01
[대기실]
프로듀서 : 아까 음악 방송 녹화, 디렉터님이 말한 대로 아주 잘 됐어요!
주말 출연자 발표가 기대되네요. 팬들 모두도 분명 기뻐해 주실 거예요!
카구라 레이 : 아아, 그렇군. 다들 들어 줄까.
츠즈키 케이 : 다들 들어 줄 거야. 무대에서도 그랬잖아?
카구라 레이 : 네, 그렇군요.
츠즈키 케이 : 그나저나 TV에 나오기만 해도 이렇게나 바빠지다니.
카구라 레이 : 네, 노래 이외의 일도 꽤 늘었습니다. 그쪽도 열심히 하고 싶군요.
프로듀서 : 저도 두 분이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일을 얻을 수 있도록 영업 힘내겠습니다!
[며칠 후……]
프로듀서 : (……응? 무대 출연 오퍼? Altessimo 두 사람에게 온 것이다!)
당장 두 사람에게 연락해야지……!
-EP02
[회의 당일……]
프로듀서 : 이번에 얘기해 주신 극작가님입니다.
카구라 레이 : 처음 뵙겠습니다, Altessimo의 카구라 레이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츠즈키 케이 : 마찬가지로 츠즈키 케이야. 잘 부탁해.
극작가 : 나야말로. 오늘은 만나서 기뻐.
자네들이 음악 방송을 녹화하던 스튜디오에 나도 있었지.
거기서 Tone's Destiny를 들어서 말이지. 새로운 무대의 아이디어를 얻었어.
카구라 레이 : 우리들의 노래를 듣고……
츠즈키 케이 : 헤에, 이런 일도 있구나.
프로듀서 : 저는 받아들이고 싶습니다. Altessimo 두 분이 하실 질문은 있으신가요?
카구라 레이 : 그렇군…… 솔직히 놀랍기는 한데 우리들의 노래가 계기가 됐다는 것이 기쁘다.
이 오퍼, 꼭 받고 싶다. 괜찮겠습니까,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응. 내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해 볼게.
우리들의 노래에서 어떤 이야기가 태어나는지 알고 싶으니까.
[그날 밤……]
카구라 레이(전화) : ……고생 많았네, 나다.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하네.
외출중이라고는 들었지만 이번 일에 대해 귀하와 조금 이야기하고 싶어서 말이다.
할 얘기는 오늘 무대 얘기다.
귀하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자마자 새로운 일을 가지고 와 줬겠지. 감사하네.
그리고 이제부터가 본론이다.
앞으로 본격적인 무대 연습이 시작된다면 익숙하지 않아서 민폐를 끼칠 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힘쓰겠지만, 이번에도 서포트를 부탁해도 되겠나?
[당연히 이번에도 서포트할게요!]
감사하네. 그 말을 듣고 안심했다.
귀하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 바로 내일부터 잘 부탁한다.
-EP03
[며칠 후……]
프로듀서 :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달리기 정말 좋은 날입니다.
카구라 레이 : 아아. 알토도 밖에 나왔을 때부터 굉장히 기뻐했다.
츠즈키 케이 : 어라, 알토 씨. 혹시 나와 함께 달리고 싶니?
카구라 레이 : 그런 것 같습니다. 츠즈키 씨는 알토와 함께 달리시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좋아. 알토 씨, 오늘은 잘 부탁해. 내가 지쳤을 때 당겨 주면 기쁘겠는걸.
프로듀서 : 두 분 다 조심하세요. 휴식 시간이 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달리는 소리)
카구라 레이 : ……헉, 헉.
(……조금 숨쉬기 힘들어 졌다. 츠즈키 씨는 어떻지……)
……어라, 없어!? 츠, 츠즈키 씨!?
(달려가는 소리)
츠즈키 케이 : 미안. 지쳤어. 프로듀서 씨와 알토 씨와 쉬고 있었어.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아직 조금밖에 달리지 않았습니다.
……아니, 여기까지 달린 것만으로도 진보한 건가.
프로듀서 : 열심히 하셨어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익숙해질 때까지 걷는 것은 어떻습니까.
걷기만 해도 효과는 있습니다.
츠즈키 케이 : 그거 좋구나.
레이 씨가 달리는 스피드에 맞추는 건 어렵지만, 도보라면 맞출 수 있겠어.
알토 : 멍!
카구라 레이 : 알토도 츠즈키 씨를 응원해 주는 건가? 후후, 그런가. 그러면 같이 갈까.
-EP04
프로듀서 : 대본이 도착했습니다!
카구라 레이 : 이것이 이번 무대의……
프로듀서 : 네. '음악이 없는 이세계에 전생한 두 사람의 음악가의 판타지' 라는 테마라고 합니다!
츠즈키 케이 : 어떤 세계일지 궁금한걸. 바로 읽어 볼까.
카구라 레이 : ……후우. 그렇군, 우리들의 곡을 이런 이야기로 만들었군.
츠즈키 케이 : 음악이 없는 세계, 라…… 지금까지 생각한 적도 없었는걸.
카구라 레이 : 저도 그렇습니다. 상상한 적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심리묘사가 정성껏 그려져 있어서, 그게 어떤 세계인가 이해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츠즈키 케이 : 응. 우리들이 그걸 전하자.
카구라 레이 : 네.
-EP05
[트레이닝하던 어느 날……]
츠즈키 케이 : 후우…… 잘 달렸네. 잠깐 휴식.
극단원1 : 수고하셨습니다, 물입니다. 괜찮으시다면 드세요.
츠즈키 케이 : 고마워.
극단원2 : 츠즈키 씨는 점심밥보다 물을 마시는 양이 많네요. 배 안 고프세요?
츠즈키 케이 : 괜찮아. 나는 물이 있으면 돼.
카구라 레이 : 제 입장에서는, 조금 더 드신다면 안심할 수 있겠지만 말입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렇게 말할 거라고 생각해서 평소보다 많이 물을 마시고 있으니까 괜찮아.
카구라 레이 : 아뇨, 그런 문제가……
극단원1 : 하하, 전직 음악가 아이돌이라고 들었을 때와 지금은 두 분 이미지가 꽤 바뀌었어요.
극단원2 : 이렇게나 재미있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멋진 무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내시죠!
-EP06
[공연 첫날……]
프로듀서 : 관객들, 즐거워 보이는 표정이군요. 오늘을 기대했다는 것이 꽤 전해집니다.
카구라 레이 : 관객이 들어오면 공연장의 분위기도 바뀌는군.
……모두의 기대를 강하게 느끼고 있다.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긴장하고 있구나. 평소처럼 하면 괜찮아.
프로듀서 : 극단 팬분도 두 분의 출연을 기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늘은 Altessimo의 팬분들도 많이 보러 오셨습니다.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노래를 듣고 이렇게 연극을 보러 온 사람이 있어.
노래가 다른 형태가 되어 팬에게 전해지다니, 아이돌은 대단한걸.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네, 그렇습니다!
-EP07
카구라 레이 : 「이 세계에는 음악이 없다. 두 번째의 인생에 절망하고 있던 나에게 있어서 그 만남은 기적이었다.」
(BGM : Tone's Destiny)
츠즈키 케이 : 「너야말로 어째서 노래를 알고 있니?」
카구라 레이 : 「사실 저는 이 세계의 인간이 아닙니다. 원래 음악이 있는 세계에서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성악가가 되기 위해 키워진 저에게 있어, 음악은 당연한 존재였습니다.
어느 날 사고로 목숨을 잃고 말아서…… 정신차려보니 이 세계에 있었습니다.」
츠즈키 케이 : 「나도 마찬가지야. 보잘것없는 음악교사였어.
어느 날 무심코 계단을 헛디뎌서 말이지.」
카구라 레이 : 「……무심코, 라고요?」
츠즈키 케이 : 「응. 그래도 다시 누군가의 노랫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않아서 놀랐어.
이 곡, 알고 있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야.」
츠즈키 케이 : 「'함께 노래해 줘서 고마워. 오늘은 굉장히 즐거웠어.」
카구라 레이 : 「저도 그렇습니다. 노래하는 것이 즐겁다……
그런 식으로 생각하게 된 것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는 노래하는 것이 당연해서……
절반은 습관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으니까요」
츠즈키 케이 : 「너도 즐겨 줘서 다행이야. 내일도 또 여기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카구라 레이 : 「……네!」
-EP08
츠즈키 케이 : 「저기. 이번에 왕자의 생일 연회가 있대. 거기서 우리들의 노래를 보여줄 수 없을까?」
카구라 레이 : 「와, 왕자의 생일 연회에!?
이 세계의 사람은 노래 따위 모릅니다! 놀래켜서 불경죄가 될 지도 모른다구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않아. 근사한 것은 근사하잖니. 왕자라도 이해해 줄 거야.
그게 아니면 너는 우리들의 노래가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해?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하며 노래했어?」
카구라 레이 : 「아, 아뇨. 저는……
……나는 즐거웠다.
아무도 음악을 모르는 이 세계에서 당신과 둘이 자유롭게 노래하는 것이 즐거워서 견딜 수 없었어.
지금이라면 알고 있다. 음악의 즐거움이, 그 아름다움이.」
츠즈키 케이 : 「응, 그렇지. 네 노랫소리와 표정에서 '즐겁다'는 마음이 충분히 전해졌어.」
카구라 레이 : 「……네. 두 번 다시 노래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즐겁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한 번 잃었기 때문에 소중한 것을 깨달았다.」
츠즈키 케이 : 「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음악을 아는 두 사람이 만났어.
이 기적을 단지 기적으로 끝내면 아깝지.
둘이서 함께 모두에게 음악의 기쁨을 전하자.」
-EP09
프로듀서 : 레이 씨, 케이 씨. 고생하셨습니다!
정말로 근사한 무대였어요.
앙케이트 설문에서도 두 분의 연기가 상당히 호평이었습니다.
카구라 레이 : 그런가. 그건 잘 됐다. 연기하고 있을 때는 객석을 볼 여유가 없었으니까.
츠즈키 케이 : 배역에 감정이입해 버려서 연기라는 것을 잊고 말았어.
프로듀서 : 그 마음, 분명 모두에게 전해졌을 거예요!
이어서 마지막 날까지 힘내시죠!
[마지막 공연 당일……]
츠즈키 케이 : 공연 기간 동안 굉장히 즐거웠어. 다양한 발견이 있었지.
연기하던 배역과 똑같이 음악이 있는 기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일지도.
카구라 레이 : 누구 하나 빠지지 않고 마지막 공연을 맞이하게 된 점,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BGM : Tone's Destiny)
츠즈키 케이 : 마지막으로 모두에게 들려 주고 싶은 곡이 있어.
이 무대의 시작이 된 곡.
카구라 레이 : 들어 줬으면 한다. 이 곡을……
[다음 날……]
카구라 레이 : [마지막 공연, 고생하셨습니다.]
카구라 레이 : [끝나고 보니 순식간이었군요.]
츠즈키 케이 : [정말
이네]
츠즈키 케이 : [무대를
만들고싶다고
들었을 때가]
츠즈키 케이 : [바로 어제 일 같은걸]
카구라 레이 : [그만큼 열중했다, 는 뜻일까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츠즈키 케이 : [굉장히 충실
한
일상이었어]
프로듀서 : [많은 분들이 기뻐해 주셔서 다행이예요 / 레슨, 열심히 하셨으니까요]
츠즈키 케이 : 응
좋은 경험이 됐어]
카구라 레이 : [이 경험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다.]
-EP10
[며칠 후……]
프로듀서 :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일도 잘 됐네요.
두 분, 뭔가 씩씩해진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츠즈키 케이 : 씩씩해진…… 그런가?
레이 씨와 체력 기르기로 많이 걸었으니까…… 그 덕분인지도 모르겠네.
잠깐이지만 레이 씨와 함께 달릴 수 있게 됐으니까.
카구라 레이 : 프로듀서 씨가 말하는 것은 그런 의미는 아닐 것 같지만……
하지만 체력만을 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우리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프로듀서 : 그 도움이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츠즈키 케이 : 둘과 많이 얘기했기 때문일까?
오늘은 평소보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프로듀서 : 후후, 그러면 가게로 가실까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무리는 하지 마세요.
츠즈키 케이 : 응. 알았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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