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스토리(https://gall.dcinside.com/m/315pro/900162)를 보충하는 내용이니 함께 보시면 더 좋습니다.

 

 

<드라마파트 1>

 

사회자 : 자, 시작했습니다. 뉴스 in LIVE! 세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에 관심을 가지고, 방송을 보시는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오늘은 프로그램 주제가를 담당하게 된 FRAME 멤버들을 게스트로 초대했습니다.

먼저 이 코너를 담당해주실 신겐 세이지 씨,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신겐 세이지 : 신겐 세이지입니다. 저도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사회자 : 잘 부탁드립니다. FRAME 분들은 전직 공무원 유닛이라고 하며 신겐 씨는 전직 자위관이시죠.

신겐 세이지 : 네, 그렇습니다. 유닛 멤버인 히데오는 전직 경찰관이고, 류는 전직 소방관입니다.

주제가를 부르기만 하는게 아니라 이렇게 정보 코너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셋이서 말했습니다.

맡게 되었으니 임무 완수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회자 : 든든합니다. 그나저나 신겐 씨는 어제도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있었다고…

신겐 세이지 : …? 어떻게 그걸…

사회자 : 프로듀서 씨가 말씀하셨어요.

신겐 세이지 : 아하하… 사실 그렇습니다. 정보를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 연습했습니다.

사회자 : 그러면 바로 연습의 성과를 보도록 할까요! 신겐 씨, 잘 부탁드립니다.

신겐 세이지 : 네. 먼저 이 뉴스입니다.

해외 최대의 주식 시장은 4영업일만에 반전되어 회복기조를 보이며 국내 주가를 포함해 상승 경향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키무라 류 : 드디어 세이지 씨의 코너가 시작됐네요!

아쿠노 히데오 : 아아. 신겐의 정보 코너는 어려운 한자와 단어의 총출연이네.

키무라 류 : 그렇죠… 주가라거나 회복기조라거나 상승 경향이라거나… 그 외에도 많이 있었어요.

아쿠노 히데오 : 뉴스 프로그램의 게스트 출연이 정해져서 함께 공부하긴 했는데, 특히 신겐은 정보 코너이기도 해서 의욕이 들어가 있었지.

키무라 류 : 말의 사소한 뉘앙스 차이로도 받아들이는 방식이 달라진다면서 한자 쓰기만이 아니라 다양한 원고를 읽고 있었죠.

아쿠노 히데오 : 그러고보니 아마네 쨩과도 함께 원고를 읽는 연습을 했다고 그랬던가.

키무라 류 : 맞아, 프로듀서 씨! 우리도 한자 쓰기도 하고, 신문도 많이 읽고, 이것저것 공부했어!

아쿠노 히데오 : 연습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내야겠지.

키무라 류 : 네!

 

사회자 : 즉, 앞으로는 엔고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 여겨지는군요?

신겐 세이지 : 네. 엔고와 엔저는 이해하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 것 같으므로 이참에 설명해보겠습니다.

사회자 : 부탁드립니다.

신겐 세이지 : 예를 들어 1달러가 100엔인 경우가 엔고이며, 200엔이 엔저입니다. 낮다는데 높고, 높다는데 낮아서 어렵게 생각하실 분이 있겠지만, 엔고는 타국의 통화와 비교하여 일본 엔화의 가치가 높아지는 것을 가리킵니다.

즉, 100엔에는 1달러의 가치가 있고, 엔화의 가치가 높으니까 엔고, 라는 뜻이 됩니다.

사회자 : 그렇군요. 반대로 1달러로 바꾸는데 200엔이나 필요하니까 엔저라고 한다, 는 뜻이군요. 알기 쉬운 설명, 감사합니다.

신겐 세이지 : 공부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경제를 잘 모르겠다는 분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뉴스입니다.

 

키무라 류 : 방금 엔고 설명, 세이지 씨가 방송 스탭에게 제안한 거였죠.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있을테고, 아이들에게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싶다고.

아쿠노 히데오 : 분명 경제 수업 때 이 부분은 잘 모를 수 있지. 아차, 그러고보니 류. 슬슬 스탠바이 아냐?

스탭 : 키무라 씨, 일기예보 코너의 스탠바이 부탁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자.

키무라 류 : 에헤헤… 긴장된다… 마이크는… 이번에야말로 괜찮을거야! 좋~아, 히데오 씨, 프로듀서 씨, 다녀올게요!

아쿠노 히데오 : 오, 응원할게!

 

사회자 : 다음은 일기예보 코너입니다. 오늘은 FRAME의 키무라 류 씨가 맡아주십니다. 그러면 불러볼까요, 키무라 씨~!

키무라 류 : 네~에, 키무라 류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먼저 오늘 날씨를 알려드립니다. 오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 굉장히 따뜻하고 지내기 편할겁니다. 빨래가 잘 마르니까 외출 전에 널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서 빨래에 대한 원 포인트 어드바이스! 수건은 한 쪽을 늘여서 널면 잘 마릅니다. 괜찮다면 시도해보세요.

 

신겐 세이지 : 후…

아쿠노 히데오 : 수고했어, 신겐. 굉장히 알기 쉬웠다구. 그렇지, 프로듀서?

신겐 세이지 : 고마워, 히데오, 프로듀서 씨. 원고를 실수없이 읽었고 무사히 끝내서 안심이야. 류는… 순조롭게 되는 모양이군.

아쿠노 히데오 : 아까까지 긴장된다고 했는데, 미소로 잘 하고 있어.

…아아, 류 다음은 내 차례야. 둘에게 지지 않도록 집중해서 힘낼거야. 봐 주라구, 프로듀서.

 

키무라 류 : 이번 주부터 다음 주에 걸쳐 맑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주말을 어떻게 보내시나요? 가족과 애인, 친구와 놀러가기에 딱인, 최근 화제가 되는 장소가 있어요.

바다가 보이는 대형 상업시설로, CM도 방송되고 있으니 아시는 분도 많을지도 모르겠네요. 저도 봤는데 풍경이 굉장히 아름다웠어요! 꼭 체크해보세요!

 

 

<드라마파트 2>

 

아쿠노 히데오 : 이어서 고민 24/7.

사회자 : 정보 코너와 일기예보 코너에 이어서 이 코너에서는 FRAME의 아쿠노 히데오 씨가 전해드립니다. 든든한 어드바이스를 들을 수 있겠네요.

아쿠노 히데오 : 다들 많은 상담 편지를 보내줘서 고마워. 최적의 어드바이스가 되도록 노력할게.

그러면 첫 편지를 소개하지.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교 2학년입니다. 반 친구들과 대화를 잘 못해요. 얘기하려고 노력해도 친구들처럼 하고 싶은 말을 잘 하지 못하니까, 쉬는 시간이 되면 도서실에 가서 혼자 책을 읽어요.

책은 정말 좋아하지만 사실 친구들과 더 얘기하고 싶어요. 아빠엄마에게 얘기해보고 싶어도 부끄러워서 말을 잘 못하겠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키무라 류 : 히데오 씨, 반드시 이 고민으로 할 거라고 얘기했죠.

신겐 세이지 : 아아, 혼자서 품고 있느라 괴로웠겠지.

키무라 류 : 네. 누군가에게 상담해보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잘 안 되는걸지도 모르겠네요.

히데오 씨도 이 아이에게 어떤 어드바이스를 해 주는게 좋을지 굉장히 고민하는 모습이었어요.

 

아쿠노 히데오 : 상담해줘서 고마워. 힘내서 친구들에게 말해보기도 하고, 부모님에게 걱정끼치지 않으려고 하고… 너는 굉장히 상냥한 아이겠지.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은 어렵지. 그럴 때는 억지로 잘 말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네가 마음으로 느낀 솔직한 생각을 그대로 전해봐.

그리고 너는 책이 정말 좋다고 말했지. 그러면 도서실에 있는 아이에게 말을 걸어보는게 어때? 책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으니까 너도 말을 걸기 쉬울지도 모르고.

한 걸음 내딛는 것은 무서울 수도 있지만, 너는 이렇게 편지를 보낼 용기가 있어.

괜찮아, 너라면 할 수 있어.

사회자 : 아쿠노 씨, 근사한 어드바이스, 감사합니다.

 

신겐 세이지 : 역시 히데오로군. 상담한 아이도 용기를 얻었겠지.

키무라 류 : 네. 대화할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활기차게 웃는 날이 분명 올 거예요.

 

아쿠노 히데오 : 모두에게 답해줄 수는 없었지만, 많은 편지 고마워! 받은 편지는 전부 읽었어.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말할게.

고독을 느끼거나 불안하다고 생각되는게 있을지 몰라. 하지만 너희들은 혼자가 아니야.

우리들은 언제나 모두의 편이야. 무슨 일이 있을 때 우리들을 떠올렸으면 좋겠어. 약속이야!

사회자 : 감사합니다! 이상, 고민 24/7 코너였습니다.

 

(문 여는 소리)

신겐 세이지 : 안녕.

아쿠노 히데오 : 안녕, 신겐.

신겐 세이지 : 미안, 아마네를 여동생 집에 보내고 왔더니 시간이 빠듯했다. 류는… 아직 안 온건가.

아쿠노 히데오 : 예정보다 빨리 도착할 것 같다고 연락이 왔는데… 그 녀석 불운체질이니까…

혹시 무슨 일이 생긴 것은… 데리러 ㄱ,

키무라 류 : (문 여는 소리) 에헤헤, 하하, 아, 안녕하세요~! 하아, 다행이다, 안 늦었어!

신겐 세이지 : 땀이 엄청나잖아. 괜찮나?

키무라 류 : 네에… 어떻게든… 넉넉하게 집에서 나왔는데 말이죠, 밖으로 나오자마자 머리에 새똥이 떨어져서…

급하게 샤워하고 나왔더니 신호등이 전부 빨강… 게다가 길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려고 했더니 어째선지 까마귀가 둘러싸고 있고…

아쿠노 히데오 : 한결같네…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키무라 류 : 걱정끼쳐서 죄송해요.

신겐 세이지 : 신경쓰지 않아도 돼. 무사한걸로 충분해. 프로듀서 씨와의 회의까지 시간도 있으니 여기서 대기하자.

그 사이에 류는 쉬고 있어.

키무라 류 : 감사합니다. 어, 그러고보니 히데오 씨. '나중에 공유하고 싶은 것'이 있다고 했죠.

아쿠노 히데오 : 아아, 프로듀서에게도 전화했는데 말이지. 둘에게도 직접 전하고 싶어서.

키무라 류 : 어? 뭔가 기뻐보이네요.

아쿠노 히데오 : 얼마 전에 출연한 7 in LIVE에서 상담해준 아이가 있잖아? 그 아이한테서 팬레터가 왔어.

키무라 류 : 오오~! 그 아이한테서 편지가 온 거군요?

신겐 세이지 : 그래서? 뭐라고 적혀 있었지?

아쿠노 히데오 : 「그 때는 감사했습니다. FRAME이 있어준다고 생각하니까,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용기가 생겼어요.

큰맘먹고 항상 도서실에서 보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더니 친구가 됐어요. 그 아이와는 반이 다르지만 매일 얘기하고, 서로 책을 추천하기도 해서 매일 즐거워요.

그러니까 저는 이제 괜찮아요.」래.

키무라 류 : 헤에에~ 잘 됐다~

신겐 세이지 : 히데오의 마음이 잘 전해졌군.

아쿠노 히데오 : 아아. 이번에 이 일을 하게 돼서 다행이야.

키무라 류 : 그러고보니 히데오 씨가 아이돌이 된 이유는,

신겐 세이지 : '아이들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라고 전하기 위해' 였지.

아쿠노 히데오 : 아이돌은 말야,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지만, 팬의 반응을 직접 받는 기회는 한정되잖아?

그래서 가끔은… 내 일방통행이 아닌가 하고 생각한 적도 있고… 그래도 반드시 전해진다고 믿고 노력했어.

그러니까 이렇게 편지를 받아서 제대로 전해지고 있구나 하고 알게 됐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아이의 버팀목이 되어서 굉장히 기뻐.

아이돌이 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키무라 류 : 히데오 씨…

신겐 세이지 : 괜찮아, 히데오! 이 아이만이 아냐. 그밖에도 용기를 얻은 사람은 많이 있다구!

키무라 류 : 그렇다구요! 그리고 우리들도 히데오 씨와 같은 마음이예요!

아쿠노 히데오 : 아하하, 얘기를 들어줘서 고마워, 류, 신겐.

FRAME은 앞으로도 누군가의 등을 밀어주거나 격려하는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힘내자구.

키무라 류&신겐 세이지 : 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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