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파트 1>

 

(We're the one 마지막 부분)

아마미네 슈 : 후…

스탭 : 아마미네 씨, OK입니다!

아마미네 슈 : 네, 감사합니다. (문 여는 소리) 고생하셨습니다.

스탭 : 고생하셨습니다. 아마미네 씨, 가창력도 표현력도 굉장히 좋았어요. 노랫소리에서 아마미네 씨의 생각이 전해져서 뭉클했습니다. 이런데도 신인이라니 놀랐어요.

아마미네 슈 : 거창하시네요. 이 정도는 충분하다구요.

스탭 : 그렇지 않아요. 신인 아이돌이라니까 어떤 아이일까 하고 생각했는데, 첫 레코딩인데도 긴장한 모습도 없고. 정말 굉장해요.

아마미네 슈 : 감사합니다.

스탭 : 이야~ 이 다음의 하나조노 씨와 마유미 씨의 레코딩도 기대되는데~ 그러면 고생하셨습니다.

 

(문 여닫는 소리)

아마미네 슈 : 하… 긴장했다. 그래도 레슨 이상의 성과는 나왔나. 뭐, 이 정도는 당연하겠지.

그나저나 부스에 있던 기자재, 비싼 것 뿐이었어. 우리 집에도 기자재는 있지만, 역시 본격적인 것과는 전혀 달라. 과연 프로의 현장이구나 하는 느낌이라 두근두근했어.

것보다 어째서 프로듀서는 안 오는거야. 일이 늦어지는건가? 스마트폰은 보자… 어, 문자 왔네.

흐~응, 트러블이 생겨서 일이 좀 늦어질 것 같네. '끝나는대로 바로 데리러 가겠습니다' 라니. 에이신 선배가 끝날 때까지 올 수 있을려나.

녹음이 끝났다고 일단 연락해두자. 그리고 다음 레코딩은 꼭 보고 있으라고 한 마디 해야지. 스탭분에게는 호평받았지만 프로듀서의 의견도 듣고 싶으니까.

(문 여는 소리)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안녕하세요.

아마미네 슈 : 아, 모모히토 선배. 안녕하세요. 빨리 오셨네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응. 첫 레코딩이니까 빨리 와서 준비할까 싶어서. 어… 어라, 피이쨩은?

아마미네 슈 : 일이 늦어지는 것 같아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렇구나…

(빨리 도착하면 피이쨩과 둘만의 시간이 생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일이라면 어쩔 수 없나. 억지로 얘기해서 미움받고 싶지는 않아.)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와 둘만 있다니. 갑자기 조용해졌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서 조금 무서운걸. 서로 유명 학생회장이지만 이렇게 얘기하게 된 것도 아이돌이 된 이후니까.)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아마미네 군은 레코딩 어땠어?

아마미네 슈 : 당연히 문제없었어요. 예정보다 빨리 끝났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렇구나. 아마미네 군은 뭐든지 할 수 있구나. 1학년이 학생회장을 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한데.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도 학생회장이잖아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나는 2학년이니까 말야. 1학년은 행사 같은 것도 처음 하는 일들일텐데, 그러면서도 아이돌이 되다니 존경스러워.

아마미네 슈 :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응.

(잠시 침묵)

아마미네 슈 : (전혀 대화가 이어지지 않아… 조금 어색한데.)

 

(노크 소리)

스탭 : 실례합니다. 하나조노 씨 계신가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네.

스탭 : 슬슬 레코딩이 시작되니까 준비해주세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알겠습니다. 그러면 나 다녀올게.

아마미네 슈 : 아, 모모히토 선배. 저도 함께 가도 되나요? 같은 유닛 멤버니까 이참에 들어보고 싶습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괜찮아. 하지만 긴장되는걸.

아마미네 슈 : 레슨처럼 하면 괜찮아요. 선배가 어떤 식으로 노래하는지 기대할게요.

 

(We're the one 반주)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 긴장된다고 말했는데 전혀 그렇게는 안 보여. 게다가 섬세한 노랫소리로 이때다 싶은 부분은 확실히 살려서 불러. 내 레벨이 높은 것은 당연하지만 모모히토 선배도 지지 않아. 선배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노래 종료)

스탭 : 하나조노 씨, OK입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와아, 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문 여는 소리) 고생하셨습니다.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 고생하셨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아마미네 군, 나 어땠어?

아마미네 슈 : 굉장히 좋았어요. 솔직히 놀랐습니다. 모모히토 선배는 그렇게 잘 부를 수 있군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고마워. 하지만 어쩌다 잘 된거야.

아마미네 슈 : 어쩌다 잘 된거면 그런 식으로 부를 수 없어요. 표현력도 있었고, 노래의 기초가 잘 되어 있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러고보니 노래로 상 받은 적도 있었지… 언제, 무슨 일로 받았는지도 잊었지만.

아마미네 슈 : 어… 노래로 상? 분명 프로듀서와 만났을 때도 트로피 가지고 있었죠.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아… 응… 뭐 그랬지.

아마미네 슈 : 상 킬러라고 들었는데 정말이었군요. 아, 의심한건 아니예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응.

아마미네 슈 : 아, 죄송해요, 이야기가 옆으로 샜네요. 아무튼 저를 대단하다고 하셨는데, 모모히토 선배도 상당히 대단해요. 더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생각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럴리가, 칭찬이 심한걸.

(아마미네 군의 눈… 솔직하고 반짝반짝거려. 눈부시다.)

 

(문 여는 소리)

마유미 에이신 : 안녕하세요.

아마미네 슈 : 어, 에이신 선배. 안녕하세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안녕, 마유미 군.

마유미 에이신 : 둘 다 레코딩은 끝났나?

아마미네 슈 : 네. 마침 모모히토 선배가 끝난 참입니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이제 마유미 군만 남았네. 힘내.

마유미 에이신 : 아아. 레코딩까지 시간이 있다. 둘과는 거의 초면이지. 다시 한 번 자기소개를 하자.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러고보니 제대로 자기소개를 안 했네.

마유미 에이신 : 그러면 나부터. 마유미 에이신, 고등학교 3학년이다.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을 하고 있지. 아니, 우리는 전부 그랬던가. 취미는 영화감상, 특기는 수상 오토바이 조종이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수상 오토바이? 그거 면허 필요한거지?

마유미 에이신 : 그래. 면허는 16세부터 취득할 수 있어.

아마미네 슈 : 대단… 부모님은 유명 배우들이고 선배도 이미 연예인같은 프로필이네요.

마유미 에이신 : 그런가?

아마미네 슈 : 자각이 없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에헤헤, 마유미 군은 재밌네.

마유미 에이신 : 음.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러면 다음에는 내가 자기소개를 할까. 하나조노 모모히토, 고등학교 2학년이야. 취미는, 딱히 없으려나. 특기는… 어… 아, 친구라면 많이 있어.

마유미 에이신 : 모모히토는 인상이 부드러우니까 말걸기 쉽겠지.

아마미네 슈 : 확실히 항상 사람들에게 둘러싸일 것 같은 이미지예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고마워. 마지막은 아마미네 군. 어서.

아마미네 슈 : 아마미네 슈,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취미는 음악과 애니, 그리고 인터넷, 이라기보다는 SNS에서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것. 특기는 오른손과 왼손으로 동시에 다른 게임을 하는 것입니다.

마유미 에이신 : 호오, 그건 재주가 좋군.

하나조노 모모히토 : 대단하네.

아마미네 슈 : 이 정도는 별 거 아니예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렇지 않아. 양손으로 다른 작업을 하는건 어지간해선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걸.

마유미 에이신 : 아아.

아마미네 슈 : 감사합니다. (살짝 침묵) …아… 에이신 선배의 레코딩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네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러게.

마유미 에이신 : 스탭도 이것저것 준비가 필요할테니 말이다. ……후, 여기서는 젊은 사람답게 연락처 교환이라도 해둘까.

아마미네 슈 : 아니, 젊은 사람답게라니…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듣고보니 아직 안 했네.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있고…

하나조노 모모히토 : 자, 이거. 내 연락처야.

아마미네 슈 : 감사합니다. 나중에 문자 보내둘게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잘 부탁해.

(마유미 군은 생각보다 얘기하기 쉬울지도. 친해지고 싶은데.)

스탭 : 기다리셨습니다. 슬슬 마유미 씨의 레코딩을 시작할까요.

마유미 에이신 : 알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자면. 마유미 에이신입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스탭 :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마유미 에이신 : 그러면 다녀오지.

아마미네 슈&하나조노 모모히토 : 다녀오세요/다녀와~

(문 닫는 소리)

아마미네 슈 : 저, 에이신 선배의 레코딩 들으러 갈건데요, 모모히토 선배는?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나도 들으러 갈까.

 

스탭 : 마유미 씨, 준비 되셨나요?

마유미 에이신 : 네, 잘 부탁합니다.

스탭 : 그러면 시작합니다.

(We're the one 반주)

아마미네 슈 : …! 나는 긴장했는데 당당하게 부르고 있는게 멋있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마유미 군, 대단하네.

아마미네 슈 : 네!

(모모히토 선배의 섬세한 노랫소리와 에이신 선배의 강한 노랫소리… 여기에 내 노래가 겹쳐지면 어떻게 될까. 아니, 그런건 생각할 필요도 없어. 당연히 최고겠지. 이 셋이라면 분명 세상을 바꿀 수 있어!)

 

 

<드라마파트 2>

 

(학교 벨소리)

아마미네 슈 : 드디어 HR이 끝났어. 오늘은 학생회 모임도 없으니 이대로 사무소로 갈까.

학생1 : 야, 저 녀석 아직도 학교 안 나오고 있어.

아마미네 슈 : …!

학생2 : 저 녀석이라니, 아마미네 친구? 그러고보니 요새 계속 안 나오고 있네. 갑자기 안 오다니 무슨 일일까.

학생1 : 글쎄 몰라. 선생님도 딱히 무슨 말을 안 하고.

아마미네 슈 : (…그 녀석이 학교에 나오지 않게 된 것은… 나 때문이다.

둘 다 성적도 운동도 발군이라 그 녀석과 친우(親友)라고 부를 만한 사이가 되기까지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내가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 것도 그 녀석이 계기였다. 그 녀석 덕분에 내 세계가 넓어졌다.

신곡이 만들어지면 가장 먼저 들려주고 감상이나 어드바이스를 받았다. 거기서 더 다듬어가며 함께 최고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우리 둘이라면 세상도 바꿀 수 있어.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턴가 우리 사이가 어긋나기 시작했고, 그게 점점 커져서…

그 녀석은 내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가장 가까이 있었는데 나는, 그 녀석이 고민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어.

내가 몰아넣었으니까… 그 녀석은…

그러니까, 이번에야말로, 친구를 구하기 위해 세상을 바꿀거야.)

 

(문 여는 소리)

아마미네 슈 : 안녕하세… 어?

마유미 에이신 : 모모히토, 뭘 열심히 쓰고 있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이건…

마유미 에이신 : 그건 잡지 인터뷰의… 호오, 이렇게나 상세하게 대답을 준비하는건가.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응…

아마미네 슈 : 안녕하세요.

마유미 에이신 : 아아, 안녕.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안녕, 아마미네 군.

아마미네 슈 : 살짝 들렸는데, 무슨 얘기를 하셨나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그게, 이번에 신곡이 발매되니까 우리들 인터뷰하게 됐잖아? 질문 내용이 적힌 자료를 체크했어.

아마미네 슈 : …! 그거, 모모히토 선배가? 굉장히 많이 써두셨네요. 자료를 받은지 얼마 안 됐는데.

마유미 에이신 : 나도 자료는 봐뒀지만 모모히토처럼 깊게 대답을 생각하지는 않았어.

아마미네 슈 : 저도 그래요. 인터뷰는 아직 멀었고 그 자리의 분위기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아직 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았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나는 바로 생각나지 않을 것 같으니까.

(…나는 둘과 달리 요령껏 잘하지 못하니까. 이 정도로 준비 안 해두면 분명 실패할거야. 사실 그냥 못난이라는 것을 피이쨩이 알아버릴지도 모르니까.)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 대단하네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아마미네 슈 : 선배라면 이 정도로 하지 않아도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조회 때 전교생 앞에서 말하는 경우도 있을거잖아요? 선생님이나 어른들과 말할 기회도 많을테니까, 얘기하는 것 자체는 익숙하겠구나 싶어서.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건… 응.

마유미 에이신 : 전에 친구가 많다고 말했던가. 나도 모모히토는 대화를 잘 할 거라는 인상이 있다. 하지만 착실히 준비해두면 인터뷰도 부드럽게 진행되겠지.

아마미네 슈 : 우리들도 모모히토 선배를 본받아서 생각해둘까요.

마유미 에이신 : 그렇군.

하나조노 모모히토 : ……

마유미 에이신 : 왜 그러지, 모모히토.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아니… 아무 것도 아냐. 그러면 함께 생각할까.

아마미네 슈 : 맨 처음 질문은… '취미나 특기는 무엇입니까' 인가. 기본적인게 나왔네요.

마유미 에이신 : 세상 사람들은 갓 데뷔한 우리들을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다. 먼저 우리들을 알리기 위해 정중하게 대답하자.

하나조노 모모히토 : 에헤헤, 마유미 군의 특기를 들으면 기자님 놀랄 것 같은데.

아마미네 슈 : 그렇죠.

마유미 에이신 : 놀랄지는 모르겠지만 더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대답하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 말투 하나로 인상이 싹 바뀌니까 말야.

아마미네 슈 : 다음 질문은… 아, 신곡에 대해서다.

마유미 에이신 : ''당신이 있다면 어디까지라도 갈거야', '해맑은 당신의 미소가 보고 싶어' 등, '당신'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나옵니다만 누구를 생각하며 불렀습니까?' 라.

아마미네 슈 : 당연히 우리들을 응원해주는 팬이겠죠.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렇겠지. 왜냐면 우리들 아이돌인걸.

마유미 에이신 : 아아, 팬이 없으면 아이돌은 있을 수 없어.

아마미네 슈 : 그래도…

(나는 팬들만이 아니라 그 녀석도 생각하며 노래했어… 그 녀석에게도 들려주고 싶어. 보내고 싶어. 우리들의 노래를.)

마유미 에이신 : 슈.

 

(문 열리는 소리)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 피이쨩이다. 안녕.

마유미 에이신 : 이번에 있을 잡지 인터뷰 답변을 모두 함께 생각하고 있었다.

아마미네 슈 : 방금은 이 질문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우리들은 아이돌이니까 '당신'은 팬들 모두를 뜻하는거지~라고.

마유미 에이신 : 나도 아까는 동의했다. 아이돌은 팬을 위해 노래하는 것이 대전제니까 말이지. 하지만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뜻도 아니지.

아마미네 슈&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하나조노 모모히토 : 피이쨩도 마유미 군과 같은 의견이구나.

아마미네 슈 : 마음 그대로 노래하기 때문에 오히려 전해지는 것이 있다… 확실히 그 말대로일지도.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렇구나. 나는 노래할 때 팬과, 피이쨩도 생각하며 불렀어. 피이쨩은 내 가능성을 발견해준 소중한 사람이니까. 웃어줬으면 좋겠고 미소가 아니라도 다양한 표정을 볼 수 있다면, 너와 그런 관계가 될 수 있다면 싶어서.

나도 일을 통해 나의 다양한 표정 같은 것을,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낼테니까, 그러니까, 버리지 않으면 기쁘겠어.

에헤헤. 고마워, 피이쨩.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처럼 저에게도 있습니다. 노래하면서 떠오른 상대가.

마유미 에이신 : 나도 마찬가지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둘에게도?

아마미네 슈 : 네.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 분명 에이신 선배도 똑같겠죠.

마유미 에이신 : 아아.

아마미네 슈 : 그런 우리들이 마음을 담아 노래한 곡이 최고가 아닐 수 없어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아마미네 군… 응. 그렇지.

마유미 에이신 : 물론이다.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그것을 고려해서 팬이라 통일해야겠지. 그대로 대답하면 조금 사적인 얘기가 될테니 말이다.

아마미네 슈&하나조노 모모히토 : 네~에

하나조노 모모히토 : 그러면 방금 얘기한 것을 적어둘게. (쓰는 소리)

마유미 에이신 : ('당신'이라는 말을 듣고 떠오른 것은 조부모다. 두 분은 마지막까지 내가 연예계로 들어오는 것을 반대했다. 누군가의 꿈을 짊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 살아가라고. 두 분의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

나는 두 분을 더 미소짓게 해주고 싶었다.)

아마미네 슈 : 모모히토 선배, 잠깐만요. 역시 대답 바꾸지 않을래요.

하나조노 모모히토 : 바꾼다니 어떻게?

아마미네 슈 : 팬이라고 하기보다는, 앞으로 우리들을 알고 우리들에게 푹 빠져라, 세상 사람들, 이라는 의미로.

하나조노 모모히토 : 어… 세상 사람들?

마유미 에이신 : 훗… 그렇군. 우리들이라면 그 정도는 가능하겠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 피이쨩도, 에헤헤, 우리들의 가능성을 믿어주고 있구나. 피이쨩이 믿어준다면 나, 뭐든지 할 수 있어.

이 가사대로,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마유미 에이신 : 아아. 우리들을 스카우트한 것은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앞으로도 몇 번이나 너에게 증명해주지.

그러니까, 맡겨줬으면 한다.

아마미네 슈 : 어 그러니까… 나는… 선배들처럼 부끄러운 말은 못 하지만 당신과 선배들과 함께 무한대의 미래라는 것을 보고 싶다고 생각해. 것보다 우리들이라면 할 수 있어. 맞지?

하나조노 모모히토 : 응! 피이쨩과 함께 세상 사람들을 푹 빠지게 해서 우리들 넷이서 미래를 보러 가자.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