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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0 Fashionable Style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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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able Style Show

2018.3.1~3.9
-1화. 우리들 나름의 옷차림?

신겐 세이지 : …여기에서 턴하고 멋진 표정… 으~음, 자위관 시절의 행진을 떠올린 탓인가 모델 워킹이라기에는 움직임이 조금 딱딱할지도 모르겠군.
카미야 유키히로 : 그래도 점점 자세가 나오고 있어요. 저는 조금 더 움직임에 완급을 주라는 말을 들었기 때문에, 신겐 씨처럼 당당하게 걷는 연습을 해야겠죠.
카구라 레이 : …시선은 낮추지 말고, 턱은 당기고, 무릎을 굽히지 않도록 발을 내딛는다. 그리고, 여기에서 포즈를 취하면…
사카키 나츠키 : 레이 씨, 입 각도가 좌우 대칭이 되도록 미소를 지으면, 된다고… 무대감독님이 말했…는걸?
카구라 레이 : 아, 그랬죠. 걷는 것에 집중하면 아무래도 표정이 굳어버리게 되니… 모델 워킹이라는건 어렵군.
신겐 세이지 : 하지만 손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나긋하게 걷는 레이는 대단하다고 생각해. 나도 참고하도록 하지.
카미야 유키히로 : 그나저나 설마 우리들에게 패션쇼 일거리가 들어오다니. 오퍼 때는 다들 놀랐죠.
신겐 세이지 : 아아. 그것도 새 브랜드를 선보이는 패션쇼라고 하니 투박한 나에게는 너무 화려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말이지.
카구라 레이 : 하지만 신겐 씨의 늠름한 걸음걸이… 다양한 연령층과 패션 스타일의 남성을 노렸다고 하는 브랜드 이미지에 어울리는게 아닐지.
사카키 나츠키 : 나는… 시키처럼 멋쟁이가 아니…니까… 잘 할 수 있을지… 조금, 불안할지도…. 연습, 더 노력해야지…
신겐 세이지 : 나도 포즈나 워킹 훈련을 계속 하여 요령은 익혔다만… 옷을 매력적으로 나타내고 있냐고 한다면, 아직 훈련이 필요하겠군.
카미야 유키히로 : …맞아, 오늘은 무대감독님이 레슨 모습을 보러 올 예정이니 그 외에 어떤 연습을 하면 좋을지 상담해 볼까.
무대감독 : 넷 다, 이런 단기간에 포즈와 워킹 요령을 익혔군. 예상 이상으로 발전이 빨라서 놀랐네!
신겐 세이지 : 감사합니다. 다들 훈련을 계속 한 보람이 있군!
카미야 유키히로 : 네. 이 상태로 힘내시죠.
…저, 감독님. 우리들, 아직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카구라 레이 : 남은 시간은 한정되어 있지만… 패션쇼에 대비해 그 외에 몸에 익혀야 할 것이나 연습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겠습니까.
사카키 나츠키 :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습, 니다. 좋은 쇼를, 만들고 싶다고… 저도, 다들, 생각하고 있으니까… 감독님, 부탁합니다.
무대감독 : 흠, 그렇군! 그러면 하나 묻겠는데… 자네들은 얼마나 패션을 좋아하나?
사카키 나츠키 : 어… 패션이라는건… 옷 얘기…? 저기, 나는… 좋다, 고… 생각한 적은… 없을, 지도…
신겐 세이지 : 나도 공부를 위해 패션 잡지를 읽어 봤지만, 최근 유행하는 옷은 아무래도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해 버리는군…
카구라 레이 : 저도 동감입니다. 아름다운 옷을 보는 것은 싫어하지 않지만… 패션 잡지의 전문용어도 별로 익숙하지 않는 것들이라…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실은 저도 그렇습니다. 게다가 사키처럼 차려입을 기회는 적을지도 모르군.
무대감독 : 그렇군. 그렇다면 옷을 더 좋아해줬으면 하네. 옷을 향한 흥미와 애착이 매력으로 이어지는거야!
사카키 나츠키 : 옷을, 좋아해…?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별로 의식하지 않았던, 걸지도…
신겐 세이지 : 그런가… 감독님의 말대로 우리들은 훈련만 했지 정작 중요한 옷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군.
사카키 나츠키 : 그랬, 지… 분명, 옷에 대해… 생각해 볼게… 봐 줄, 사람들이… 쇼를 즐겨주면 좋겠, 으니까…
무대감독 : 그 마음가짐이다. 그러면서 자네들 나름의 옷차림과 표정을 보여주게. 기대하고 있다네!
전원 : 네!
사카키 나츠키 : 우리들 나름의, 옷차림… 옷을 좋아하게 된다…. 어… 다들, 열심히, 하자…?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다들 힘을 합쳐서 패션쇼를 성공시키자.
-2화. 옷의 매력을 끌어내기 위해
신겐 세이지 : …후우.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할까. 모델 워킹은 전신의 근육을 쓰지. 너무 계속 해도 몸에 나쁘니 말이다.
카구라 레이 : 아, 네. 고생하셨습니다. …사카키 씨? 뭔가 고민이 있는 표정입니다만, 무슨 일이신가요?
사카키 나츠키 : 아까… 무대감독님이 말한 것… 생각하느라…
카미야 유키히로 : 더 옷을 좋아하게 되어, 우리들 나름의 옷차림과 표정을 보여줬으면 한다는… 그 어드바이스 얘기니?
사카키 나츠키 : 네… 저 나름대로라니, 어떤, 뜻인가 싶어서… 이것저것 생각해 봤지만… 아직 알 수 없어서…
카구라 레이 : …실은 저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어설픈 옷차림으로는 브랜드와 옷의 이미지를 망쳐버리는게 아닐까 싶기도…
신겐 세이지 : 확실히… 거기에 우리들다운 표정이라는 것도 생각해야 할테니.
카미야 유키히로 : …좋아. 지금 우리 가게에 오지 않겠어? 거기에서 생각하는건 어떨까.
사카키 나츠키 : 가게라니, Café Parade…? 가도… 되나요?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릴랙스하는게 생각도 정리될 거라고 생각해. 물론 맛있는 홍차도 넣어서 대접할게.
카구라 레이 : 레슨으로 피곤하실텐데 죄송하다는 마음도 들지만… 카미야 씨의 홍차는 정말로 마음이 편안해지죠. 꼭 부탁드립니다.
신겐 세이지 : 그러면 됐군! 유키히로, 제안해줘서 고맙다. 그러면 바로 Café Parade에서 작전회의를 하도록 하지!

카미야 유키히로 : 기다렸지. 릴랙스와 집중력 업을 위해 오늘은 자스민을 블렌드해 봤어.
신겐 세이지 : 고맙다. 지금의 우리들에게 딱 맞는 홍차로군. 생각도 정리될 것 같다.
카구라 레이 : 저… 여기 오는 동안에도 자신다운 옷차림에 대해 이것저것 생각해 봤습니다만… 역시 스타일리스트님이 생각해주는 것이 옷의 매력을 충분히 끌어내는게 아닐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으~음, 확실히 그렇긴 하겠지만… 단지 어울리는 옷을 입는 것뿐이면 우리 나름대로의 옷차림은 되지 않겠지?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애착을 가지라고 말한 것도 그런 뜻일지도 모르겠군. 확실히 그거라면 자기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중요해진다.
사카키 나츠키 : 옷을, 좋아하게 되어… 나답게, 입을 수 있게 된다면… 그 옷의 매력을, 모두에게, 더욱 전할 수 있다는… 뜻…?
카구라 레이 : 그런가… 확실히 그건 스타일리스트님에게 맡기는 것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것이군요. …나답게… 애착을 가지는 것, 인가…
-3화. 동료와 함께라면
카미야 유키히로 : 일단 우리들의 '나다움'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볼까. 다들 옷에 대한 취향은 있어?
신겐 세이지 : 옷에 대한 취향인가. 나는 움직이기만 편하다면 딱히 가리는 것은 없을지도 모르겠군.
사카키 나츠키 : 나는, 심플한 옷이라면, 뭐든지… 유행이라거나, 멋지게 입는 거라거나… 잘 몰라서…
카구라 레이 : 나도, 셔츠나 리본타이는 자주 착용하지만, 딱히 크게 고집하는 것은 아니군… 카미야 씨는 어떻습니까?
카미야 유키히로 : 실은 나도 마찬가지야. 하하, 곤란하네… 어쩌면 고집하는게 없다는 점이 우리들다운 점일지도 몰라.
신겐 세이지 : 그럴 수 있군. 딱히 고집하는게 없는 우리들이기 때문에야말로 찾아낼 수 있는 것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걸 찾아볼까!
사카키 나츠키 : …후후.
카미야 유키히로 : 나츠키 군, 무슨 일 있니? 뭔가 기뻐보이네.
사카키 나츠키 : High×Joker의 멤버들 이외에도… 이렇게, 함께 고민하는 동료가, 있다는 거… 역시, 믿음직해서… 기쁘구나 싶어서…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지. 동료가 함께 있는거야. 혼자서 끌어안지 말고 즐기면서 다 함께 생각하자.
사카키 나츠키 : 네… 아…, 그러고보니, 시키는 언제나 즐겁게 멋내고 있어… 다양한 옷을 입는 거, 좋아하는 것처럼… …감독님의, '좀 더 옷을 좋아해보라'는 것은… 어쩌면, 그런 뜻…일까?
카구라 레이 : 즉, 이세야처럼 멋지게 입는 것을 즐겁게 생각했으면 좋겠다…는 뜻입니까.
신겐 세이지 : 분명, 나에게 있어서 옷은 입는 것이지 즐기는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군… 감독님은 그것을 간파했을지도 모르겠다.
사카키 나츠키 : …저기, 이번에 모두 함께, 옷을 보러… 가지 않을래요? 어, 어패럴샵…같은데라도…
카미야 유키히로 : 그건 좋은 생각이구나, 나츠키 군! 그러고보니 이전에 레이 군 일행과도 쇼핑몰에서 라이브 한 적이 있어. 그 때는 라이브 때 달 악ㅇ세사리를 찾아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 쇼핑몰 안을 실제로 돌아봤는데 정말 공부가 됐어.
카구라 레이 : 네, 정말로. …그리고 저는 여러분과의 탐색에서 중요한 것을 배웠기 때문에야말로 세리머니를 성공시킬 수 있었습니다.
신겐 세이지 : 그랬던건가! 그럼 간다면… 이 근처의 아울렛 매장은 어떨까? 분명 어패럴샵도 꽤 있었을 것이다.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군, 점포가 많으면 다양한 옷을 볼 수가 있겠군요. 그러면 다음 휴일에 모두 함께 가 볼까!
-4화. 거울에 비치는 어색함

카미야 유키히로 : …좋아, 식기도 정리했고, 문단속도 괜찮으니… 그러면 나도 슬슬 돌아갈까. 오늘은 모두와 얘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나도 힘내야지.
…그리고 감독님이 얘기했던 것은 나다운 표정…인가. …이런 느낌일까? 분명, 거울이 이 쪽 서랍에… 응, 있다.
하하…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는건가. 사키라면 이런 것도 잘 하는데. 애초에 옷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표정이라는건 어떤 표정이지?
패션쇼의 일은 상상 이상으로 어렵군. 그래도…
사카키 나츠키 : …이렇게, 함께 고민하는 동료가, 있다는 거… 역시, 믿음직해서… 기쁘구나 싶어서…
카미야 유키히로 : 모두와 어패럴샵을 돌아다니면 분명 뭔가 잡히겠지. 게다가 이럴 때야말로 어깨 힘을 빼고 릴랙스해야 하니까.
…좋아, 한 잔 더 홍차를 마신 뒤에 돌아갈까.

신겐 세이지 : …오, 유키히로와 레이가 왔어. 어~이! 여기다!
카미야 유키히로 : 미안, 둘 다. 기다렸지?
사카키 나츠키 : 아뇨…, 약속 시간은, 아직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둘은, 만나기로 약속, 해서 온건가요…?
카미야 유키히로 : …아니, 실은, 오는 도중에 길에서 헤맬 뻔했는데… 레이 군과 우연히 만나서 함께 왔어.
카구라 레이 : 이전에 쇼핑몰에 올 때도 길에서 헤매고 있었다고 하여, 혹시 몰라서 역 주변을 돌아보고 있었습니다만…
카미야 유키히로 : 설마 반대 방향으로 가려고 했을 줄이야… 불러줘서 살았어.
카구라 레이 : 아뇨… 그보다, 이 아울렛 매장도 넓은 것 같으니까 길을 잃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신겐 세이지 : 안심하게. 유키히로는 내가 제대로 유도하지!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감사합니다. 죄송하기도 하지만… 뭔가 든든하네요.
신겐 세이지 : 아아, 맡겨주게. 그러면 이제부터 작전행동을 개시한다! 어패럴샵 순회로 출격이다!
-5화. 이미지 체인지!
카구라 레이 : 이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지만, 어패럴샵이라고 해도 옷의 장르에 따라 이렇게나 다르군.
…응? 이건…
신겐 세이지 : 레이, 갑자기 멈춰서 무슨 일이지? 여긴… 스키굿즈 코너인가.
카구라 레이 : 이전에 함께 쇼핑몰에서 일할 때를 떠올려서요. 그 때, 마이타 씨가 스키 글러브를 구입해 주셨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그런가. 레이 군의 글러브는 루이 씨의 선물이었구나. …루이 씨라고 하니 이 마네킹, 그의 옷차림에 가깝다는 느낌도 들어.
카구라 레이 : 확실히 마이타 씨의 패션에 가깝군요. 특히 이 껴입은 모습 등, 개성적이지만 너무 캐주얼하지도 않고… 공부가 됩니다.
사카키 나츠키 : 응. 그리고… 이렇게 입는 방법, 멋있을, 지도…
카구라 레이 : 네. 저도 일엏게 매력적인 옷차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사카키 나츠키 : 그렇, 지… 나도, 제대로, 입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카미야 유키히로 : 그래, 한번 입어보는건 어때? 실제로 옷을 입어보면 뭔가 이미지가 잡힐지도 모르니까.
사카키 나츠키 : 확실히, 그럴 지도… 어… 나, 입어보고, 올게…?
신겐 세이지 : 오오. 나츠키, 어울리잖아! 평소와 분위기가 싹 바뀌어서 신선하다.
사카키 나츠키 : 그럴, 까? 어, 점원분까지… 고맙…습니다…. 이 옷… 사, 갈까…?
카구라 레이 : (옷차림 하나로 이렇게까지 인상이 바뀌어서 보이는 것이군…! 나도 저런 식으로 바뀔 수 있을까…?)
…사카키 씨. 그… 저도 옷을 구입하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옷이 어울릴지, 의견을 들려주시겠습니까?
사카키 나츠키 : 어? …응. 나라도, 괜찮다면, 물론. 레이 씨에게는… 어… 이거, 랑… 그리고…
카구라 레이 : 사카키 씨, 감사합니다. 옷을 고른다는 것이 이렇게나 즐겁다니…! 굉장히 좋은 쇼핑을 했습니다.
그리고 패션의… 아니, 멋지게 입는다는 것의 즐거움도 알게 된 느낌이 듭니다.
사카키 나츠키 : 후후… 나야말로. 내가 골라준 옷이 마음에 들었다니, 고마워. …그러고보니, 하나 더 뭔가, 샀어?
카구라 레이 : 네. 루프 타이를 하나… 마이타 씨에게 답례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걸칠 상대에게 어울릴지를 생각하면서 고르는 것도 즐겁군요.
사카키 나츠키 : 응. 이것도, 패션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네.
-6화. 개성을 살려서
카구라 레이 : 이 옷, 언제 입는 것이 좋을까…? 다음에 츠즈키 씨에게도 보여줘야지.
신겐 세이지 : 레이, 기뻐보이는군! 쇼핑을 잘 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카구라 레이 : 네! 이것도 함께 골라준 사카키 씨와 여러분 덕분입니다.
신겐 세이지 : 하하하, 그건 다행이다! 모처럼이니 나도 뭔가 입어볼까. 일단 점원분에게 봐달라고 할까. …이 자켓입니까? 분명 좋은 디자인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좋아, 입어보고 올 테니까 다들 기다려주게.
신겐 세이지 : …점원분. 모처럼 추천해줬는데 미안하지만… 가슴 쪽 사이즈가 나에게는 조금 작은 것 같다.
카미야 유키히로 : 확실히 생김새도 조금 답답해보이네요. 어깨 폭은 맞다고 생각하는데…
카구라 레이 : 그거라면 앞을 열고 입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조금 편하게 입어질지도 모릅니다.
신겐 세이지 : 앞을… 이렇게? …오, 확실히, 아까보다 무리없이 입어지는군. 게다가 아까와 인상도 다르게 느껴진다. 착용 방법 하나로 이렇게나 바뀌는 것이군!
사카키 나츠키 : 세이지 씨, 굉장해… 평소와는, 또 다른… 와일드한 느낌…
카미야 유키히로 : 응, 세이지 씨의 체격이 좋은 것이 돋보이네. 우리들에게는 어렵지만, 세이지 씨라면 체격으로도 옷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을테니까.
신겐 세이지 : 하하하, 고마워. 이 시착(試着)으로 이번 일에도 자신이 생겼어. 레이의 어드바이스 덕분이군!
카구라 레이 :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서로 어드바이스를 나누면 감성도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네요…!
사카키 나츠키 : 후후… 둘 다, 즐거워 보여… 그리고… 굉장히, 빛나고 있어…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게 말하는 나츠키 군도 말이지. 아까 입어본 거, 옷도 너도 빛나고 있었어.
사카키 나츠키 : 정말…? 익숙하지 않은 옷, 이니까… 조금 긴장했, 지만… 그렇다면… 기쁘, 겠네…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너무나 좋은 표정이었어. 덕분에 나도 옷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표정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았고.
이렇게 옷을 입어보는 것… 멋내는 것을 즐기고 있는, 그런 자연스러운 표정이 입는 옷을 한층 빛내는게 아닐까.
신겐 세이지 : 그렇군! 다들 각자 수확이 있었던 모양이라 다행이다. 이대로 패션쇼도 힘내자!
-7화. 런웨이에서 보는 풍경

카미야 유키히로 : 슬슬 쇼가 시작되네. 다들 마음의 준비는 됐어?
신겐 세이지 : 아아! …실은 이 일의 오퍼가 들어왔을 때는 정말로 감독님의 기대에 응할 수 있을지 불안했지만… 지금은 런웨이를 걷는 것이 기대된다!
사카키 나츠키 : …나도, 불안했어. 하지만, 모두들 덕분에… 지금은… 자신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수 있어…
카구라 레이 : 지금의 우리들이라면 괜찮을 것이다. 귀하, 그리고 무대감독님의 기대에 응해 보일테니, 거기에서 봐 주었으면 한다. 그러면…
전원 : 다녀오겠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 (…이렇게나, 많은 손님들이, 나를 보고 있어… …눈을 깜빡거리는 것만으로도, 조금 긴장,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야… 나에게는… 모두가, 함께 있어… 그러니까, 당당하게… 이 옷을, 입어볼거야)
신겐 세이지 : 나츠키의 표정, 굉장히 자연스럽군. 관객들도 나츠키에게 푹 빠져 있어.
카구라 레이 : 사카키 씨, 너무나 힘있는 스텝이다. 나도, 사카키 씨를 따라가야지…!
사카키 나츠키 : (패션쇼는… 굉장해. 많은 사람에게 이 옷을… 보여주고 싶고… 멋지다고, 알아줬으면 좋겠어…)
카구라 레이 : 사카키 씨의 표정, 굉장히 근사했습니다. 저도 열심히 하고 오겠습니다!
사카키 나츠키 : …고마워. 나도, 레이 씨 모습… 잘 보고 있을게. 후후… 다녀와.
카구라 레이 : (…이것이 패션쇼인가. 얼마나 아름다운 세계인가. 가슴이 뛰고, 자연스럽게 표정이 부드러워진다. 아아… 그렇구나, 나는 지금 웃고 있는 것이다. 이 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 것… 그것이 너무나 즐겁고, 기쁘니까…)

카미야 유키히로 : 레이 군, 반짝반짝 빛나고 있네요. 어울린다기보다는 레이 군을 위해 만들어진게 아닐까 싶을 정도의 일체감이다…
신겐 세이지 : 하하하, 저런 식으로 웃는 레이를 보고 있으면 우리들까지 행복한 기분이 된다! 품위도 있고 너무나 좋은 미소군.
나츠키, 수고했다. 옷을 멋지게 잘 입었군! 게다가 상쾌한 표정이 아닌가!
사카키 나츠키 : 고맙…습니다. 어라…? 모두의 얼굴을, 보니까… 힘이 풀린, 걸지도…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무대 위에서는 그렇게나 당당하게 있었는데, 역시 긴장했구나. 수고했어, 나츠키 군.
신겐 세이지 : 허나, 멋지게 임무를 완수했군! 좋아… 레이가 돌아오면 내 차례다. 나츠키와 레이를 이어, 전력으로 임하도록 하지!
-8화. 이것이 우리들의 스타일

사카키 나츠키 : 레이 씨, 고생했어. 너무나, 즐거워보였고… 표정도, 반짝반짝거렸어…
카구라 레이 : 감사합니다. 사카키 씨도 아름다운 워킹, 굉장히 근사했습니다. …자, 다음에는 카미야 씨와 신겐 씨 차례군요.
신겐 세이지 : (예상 이상으로 화려하고 눈부신 세계다. 설마 내가 패션쇼에 출연하게 될 줄은. 허나… 나에게는 나 나름대로의 옷을 어필하는 방법이 있다. 그러니까 그 강점을 살려서 이 런웨이를 전진할 뿐!)
카미야 유키히로 : (세이지 씨, 당당하게 가슴을 펴고 걷고 있어… 손님들을 압도하는 저 존재감은 세이지 씨밖에 할 수 없는 퍼포먼스다. 힘이 있고, 자신이 넘치는 세이지 씨의 미소에 손님들도 푹 빠졌군.)
신겐 세이지 : …유키히로가 마지막이군. 부탁한다!
카미야 유키히로 : 네! 저 나름대로의 어필 방법으로, 손님들에게 이 옷의 매력을 전하고 오겠습니다.
(표정은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냐. 자,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손님들과 함께 이 자리를 즐기자!)
카구라 레이 : 고생하셨습니다, 신겐 씨. 힘있는 퍼포먼스, 훌륭했습니다!
신겐 세이지 : 고맙다. 자기 자신의 강점을 살리면 된다고 느끼게 된 것은, 모두의 어드바이스 덕분이다! …아, 유키히로도 컨디션이 좋아보이는군. 어딘가 보고 있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듯한… 그러면서도 저 녀석다운 자연스러운 포즈다.
사카키 나츠키 : …망설임이 없다, 고 할까…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 같아… 옷이, 가장 멋지게 보이는 포즈로…
신겐 세이지 : 아아, 정말 그렇군! 자, 유키히로가 돌아오면 넷이서 집결해서 포즈다.
…준비는 됐나? 간다…!

카미야 유키히로 : 다들, 고생했어! 굉장한 환성이었네. 패션쇼, 대성공이다!
신겐 세이지 : 무대감독님도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으니 말이다. 모두의 훈련의 성과로군!
사카키 나츠키 : …함께 고민하고, 함께 노력한 동료가 있으니까… 분명 잘 됐다, 고 생각해.
신겐 세이지 : 아아, 그 말대로군! 나도 처음에는 화려한 일이라 기가 죽었다만, 모두의 덕분에 지금은 자신감으로 바뀌었으니 말이다.
카구라 레이 : 저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브랜드와 옷의 이미지를 망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어깨에 힘이 들어갔습니다만…
지금은 솔직하게 옷이 가진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신겐 세이지 : 아아, 실제로 경험해보는 것으로 알게 되는 것도 있지. 다음에도 나에게는 어려울지 모르는 일이라 해도 도전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사카키 나츠키 : 나도…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싶어… …도전하면, 보이는 세계도, 분명 변하니까…
카구라 레이 : 보이는 세계…?
사카키 나츠키 : 응. …나, 밴드를 시작했을 때는, 의상을 어필하는 법을 생각해서 무대에 오르는 것을… 생각한 적도, 없어서… 그래도, 실제로 도전해보니… 자신의 세계가, 또 넓어진게 아닐까… 하고, 그렇게 생각했어…
카구라 레이 : 그 마음, 알 것 같습니다. 아이돌이 되어, 우리들의 세계는 넓어지고 있죠. 분명,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지. 나도 다양한 일에 도전해볼 생각이야. 이 315 프로덕션의 모두와 함께, 말이지.
그런 뜻에서, 일단 Café Parade에서 뒷풀이는 어때? 홍차는 물론이고, 오늘은 본점이 자랑하는 디저트와 요리라도 대접할거야.
세 명 : 부디!!


<카드 한마디>
(각전) 이렇게나 가슴이 뛰는 옷을 산 것은 처음일지도 모른다. …그, 웃지 말아줬으면 하지만… 빨리 이 옷을 입고 외출하고 싶다고 마음이 뛰는… 그런 심경이다.
(각후) 지금까지 옷에 대한 관심도 적고, 딱히 고집하는 스타일도 없었다만… 관심을 가지면 옷을 입는게 이렇게나 즐거워지는군. 그런 계기를 이 일이 주었던 것이다.
<마이데스크 대사>
누웠을 때 편해보이는 옷을 보면 츠즈키 씨를 떠올리게 되는군.
(【가슴이 뛰는 쇼핑】카구라 레이) 카미야 씨와는 쇼핑몰에서 쇼핑하는 기회가 많네요.
(【자연스러운 런웨이】카미야 유키히로) 듣고 보니 그렇구나. 또 뭔가 사러 갈까.
(【가슴이 뛰는 쇼핑】카구라 레이) 이전에 쇼핑몰에 갔을 때는 관내방송으로 카미야 씨를 데리러…
(【전력전진의 한 걸음】신겐 세이지) 사전에 그런 정보가 있다면 괜찮다! 내가 제대로 따라다니도록 하지!
(【가슴이 뛰는 쇼핑】카구라 레이) 이번에 사카키 씨의 바이올린을 들려주지 않겠나.
(【바뀌어가는 세계】사카키 나츠키) 응, 괜찮아… 연습, 할 테니까… 레이 씨와 함께, 연주하고 싶은… 걸
(【전력전진의 한 걸음】신겐 세이지) 아울렛 매장은 옷 외에도 다양한 가게가 있군. 조금 보고 갈까?
(【가슴이 뛰는 쇼핑】카구라 레이) 그렇군요. …저, 저건 악기점인가. 사카키 씨도 보러… 어, 어라?
(【바뀌어가는 세계】사카키 나츠키) 펫샵이 있어… 후후, 고양이, 귀엽…네.
(【자연스러운 런웨이】카미야 유키히로) 레이 군은 항상 허리를 곧게 펴서 멋지구나. 포즈가 예뻐.
(【가슴이 뛰는 쇼핑】카구라 레이) 바이올린은 자세도 중요하니까요. 카미야 씨야말로 서 있는 자세가 아름답습니다.
(【전력전진의 한 걸음】신겐 세이지) 레이도 유키히로도 굉장하군! 나도 두 사람처럼 자세를 의식하며 훈련할까!
(【가슴이 뛰는 쇼핑】카구라 레이) 카미야 씨는 갈아입는 것이 빠르군요.
(【자연스러운 런웨이】카미야 유키히로) 빨리 갈아입는건 자신있어서 말이지. 아이돌이 되고나서도 굉장히 도움이 돼.
(【바뀌어가는 세계】사카키 나츠키) 굉장해… 나도… 배워둘까. 의상 갈아입을 때라거나, 좋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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