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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2~4.18

 

 

-1화. 치유의 한 잔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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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유키히로 : 어서 오세요, Café Parade에! 모두가 오는 것을 기다렸어. 자, 안으로 들어 와.

히메노 카논 : 안녕, 카미야 군! 카논, 여기 오는 거 정말 기대했어♪ 오늘은 불러 줘서 고마워!

카미야 유키히로 : 천만에. 이번 일은 무려 홍차 메이커와 타이업한 애프터눈 티 라이브야. 여기에서라면 홍차와 과자 고르는 것도, 당일 선보일 서빙 퍼포먼스의 준비도 할 수 있어. 무엇보다 시간을 신경쓰지 않아도 상관없으니까.

타카죠 쿄지 : '아이돌이 엄선한 홍차와 과자를 맛보며 우아하게 치유되는 시간을 보내주세요'…인가. 회의 때 컨셉 설명을 들었을 때는 당황했지만… 카미야 씨가 이런 장소를 준비해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츠즈키 케이 : 나도 감사 인사를 할게. 홍차와 과자도 조금은 먹지만, 자세히 알지는 못하니까.

히메노 카논 : 있잖아, 카미야 군. 홍차와 과자를 옷처럼 코디네이트하는거지? 카논, 귀여운 케이크와 홍차가 좋은걸~♪

카미야 유키히로 : 홍차와 과자의 조합도 우리들에게 맡겼으니 말이지. 카논 군에게는 귀여운 조합 찾기를 부탁할게.

히메노 카논 : 와~이! 카논, 힘낼게♪ 많이 고민할 것 같지만 그것도 정말 재밌을거야♪

츠즈키 케이 : 후후, 카논 씨를 보고 있으면 즐거운 멜로디가 떠오르는구나. 나도 홍차와 과자를, 이 음을 참고하여 골라 볼까?

카미야 유키히로 : 즐거운 멜로디… 좋군요. 케이 씨다운 근사한 선택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차 샘플을 회사에서 많이 받았으니까, 마시면서 천천히 골라 주세요. 자, 자리에 앉으세요.

 

타카죠 쿄지 : 찻잎만이 아니라 도구도 이렇게나… 이거 설마 카미야 씨가 준비해 준 것임까?

카미야 유키히로 : 응. 덧붙여 찻잎은 원산지와 향에 따라 나누어 뒀어. 그러는 편이 다들 고르기 쉬울 테니까.

히메노 카논 : 가득 있어서, 뭘로 할지 고민되는걸♪ …앗! 이 홍차 캔, 오늘 카논의 옷과 같은 색!

타카죠 쿄지 : 아아, 예쁜 색이군. …히메노의 말대로 정말 홍차의 수가 많다. 어떤 것을 가장 손님들이 기뻐해줄지, 가늠도 되지 않는군…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핫, 너무 고민하지 않아도 돼, 쿄지 군. 일단은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홍차에 대해 배우는 것부터 시작할까.

홍차 선택도 라이브도 내가 모두를 도와줄 테니까 안심해. 이 멤버다운 홍차와 퍼포먼스로 손님들을 기쁘게 하자.

타카죠 쿄지 : 카미야 씨… 감사합니다. 홍차를 잘 아는 카미야 씨가 함께라면 역시 마음이 든든함다.

히메노 카논 : 응! 카논, 카미야 군한테서 가~득 홍차 이야기 듣고 싶어♪

츠즈키 케이 : 나도 마찬가지야. 레이 씨가 전에 말했어. 몇 번인가 함께 일할 때, 유키히로 씨가 이야기해준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었다고.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쁩니다. 제 이야기로 홍차에 흥미를 가져준다니 근사한 일이기도 하고… 자신의 전문분야를 살려 손님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니, 행복한 일이니까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게다가 홍차와 과자를 즐기는 팬들 앞에서 라이브… 느긋하고 근사한 시간이 될 것 같으니 나도 기대돼.

히메노 카논 : 카논도 일하면서 맛있는 과자를 먹을 수 있는거 기대돼!

타카죠 쿄지 : 솔직히 아까 전까지는 불안이 컸지만… 나도 노력해 볼게. 게다가 모두와 라이브, 성공시키고 싶슴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그러기 위해서라도 당장 홍차 시음을 시작할까… 아차, 그 전에 중요한 것을 꺼내지 않았네.

실은 저 쪽에 과자를 준비해 뒀어. 시노노메가 참고하라고, 홍차에 어울리는 것을 만들어 줘서 말이지. 바로 가지고 올게.

히메노 카논 : 와~이! 카논, 나오 군에게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쭉 소이치로 군의 과자를 먹고 싶었어~♪ 에헤헤, 즐거워!

 

 

-2화. 상냥한 마음을 블렌드하여

 

히메노 카논 : 우와…! 귀여운 케이크가 한가득! 먹는게 아까울 정도야♪

타카죠 쿄지 : 시노노메 씨 분명 오늘 일이 있었죠? 그런데도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 주다니… 다음에 만났을 때 감사하다고 말해 두겠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맛에 대한 감상도 꼭 말해 줘. 시노노메도 분명 기뻐할 테니까.

…자, 슬슬 모두 함께 홍차를 끓여 볼까. 먼저 내가 시범을 보일게.

데운 포트에 찻잎을 넣고 물을 붓는다. 시간에 맞춰 홍차를 끓인 후에 데운 컵에 마지막 한 방울까지 따르는 거야. 다들 해 봐.

히메노 카논 : 영차… 우~웅, 포트에 물이 들어가면 무겁네. 카논, 어떻게 하면 카미야 군처럼 능숙하게 끓일 수 있을까?

카미야 유키히로 : 그러면 먼저 잘 끓이는 것보다도 홍차를 마시는 손님들을 생각하면서 해 볼래? 즐겼으면 좋겠어, 치유됐으면 좋겠어… 맛있는 홍차를 끓이기 위해서는 그런 식으로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도 중요해.

츠즈키 케이 :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따뜻한 홍차가 서로 섞여서 티 컵에 부어진다… 후후, 수증기와 함께 솟아오르는 멜로디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춤추네.

타카죠 쿄지 : …그러고보니 전에 미즈시마와 함께 일했을 때, 카미야 씨의 블렌디드 티가 굉장히 맛있다고 말했던가. 저기, 여기에 있는 찻잎으로 블렌디드 티를 만들 수 있습니까? 어레인지하면 더욱 손님들이 즐겨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좋은 아이디어구나! 물론 만들 수 있어. 재료를 가져올 테니까, 그 동안 홍차를 마시며 기다려 줘.

 

츠즈키 케이 : 유키히로 씨, 굉장히 많은 재료를 가져왔구나. 하나같이 좋은 향이 나.

타카죠 쿄지 : …맞아, 카미야  씨. 이 중에서 손님들이 느긋한 기분이 들 만한 것이 있슴까?

카미야 유키히로 : 릴랙스 효과가 있다고 하는 것은 이것이긴 한데… …좋아, 이번에는 캐모마일을 블렌드해보는건 어떨까?

히메노 카논 : 캐모마일이라니, 카논 마셔본 적 없는걸… 있잖아, 쿄지 군! 카논, 마셔보고 싶어~♪

타카죠 쿄지 : 하하, 알았어. 그러면 먼저 캐모마일을 시험해 볼까. 카미야 씨, 블렌드 방법 알려주시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응. 쿄지 씨가 끓여준 홍차, 마음이 상냥한 멜로디에 감싸이는 것 같아서, 나는 정말 좋은걸. 카논 씨와 유키히로 씨는 어떠니?

히메노 카논 : 카논도 정~말 좋아! 카논은 있잖아, 쿄지 군이 우유와 벌꿀을 가득 넣어 줬어♪

카미야 유키히로 : 향도 맛의 밸런스도 좋네. 그리고 무엇보다, 손님… 우리들을 생각해서 끓여 준 쿄지 군의 상냥한 마음이 전해지는걸.

타카죠 쿄지 : 다들… 뭔가 쑥스럽지만, 기쁜걸, 이런 거. 라이브 때까지 더 맛있는 것을 생각해서 빨리 손님들에게도 마셔보게 하고 싶군.

 

 

-3화. 우아하고 귀엽고 중요한 역할

 

카미야 유키히로 : 카논 군이 끓인 이 홍차, 굉장히 맛있어. 잘 끓였구나.

히메노 카논 : 카미야 군, 고마워! 에헤헤, 라이브 퍼포먼스도 잘 되면 좋겠다♪

타카죠 쿄지 : 그래도… 조금 걱정인걸. 스탭이나 우리들이 돕는다고 해도, 퍼포먼스용 포트도 약간 무거울테고…

카미야 유키히로 : 으~음. 확실히 위험하다고 손님들이 걱정할 가능성이 있군…

히메노 카논 : 그렇구나아… 많이 연습했는데 모두를 걱정시키는건 좋지 않아. 카논이 할 만한 퍼포먼스가 있을까…?

츠즈키 케이 : 그렇다면 과자를 서빙하는 퍼포먼스는 어떨까? 과자를 보고 있을 때의 카논 씨, 굉장히 멋진 표정이었으니까.

히메노 카논 : 과자를 서빙…?

츠즈키 케이 : 따뜻한 홍차, 카논 씨의 미소, 달콤한 과자… 그것들이 연주하는 하모니는 모두를 미소짓게 해줄거야.

카미야 유키히로 : 그건 좋군요! 손님들에게 과자를 서빙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니까.

타카죠 쿄지 : 분명 그 퍼포먼스도 분위기를 띄울 것 같네요. 츠즈키 씨가 말한 대로 모두를 더욱 미소짓게 할 수 있을 것이고.

카미야 유키히로 : 카논 군, 어때? 서빙 방법은 나와 마키오가 알려줄거고, 귀엽게 서빙하는 요령은 사키가 기쁘게 알려줄거라 생각해.

히메노 카논 : 와아…! 카논, 과자 퍼포먼스 할래! 홍차에 딱 맞는 맛있는 과자를 정말 귀엽게 서빙할게♪

 

히메노 카논 : 어… 민트 티에 어울리는 것은 이 케이크고, 쿄지 군의 블렌디드 티에는 아까 먹은 쿠키를 추천합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카논 군, 굉장히 잘 하고 있어! 홍차와의 조합도 딱이고. 그럼… 레몬 티에는 뭘 추천할래?

츠즈키 케이 : 후후. 카논 씨, 정말 기뻐보이네.

타카죠 쿄지 : 아아. 그리고 서빙도 과자 선택도 진심으로 즐기는 느낌임다. 가르쳐 주는 카미야 씨도 굉장히 즐거워 보인다.

카미야 유키히로 : 그래, 카논 군. 과자를 더욱 멋지게 보이게 하는 요령이 있어. 서빙할 때 접시를 조금 더 기울이면 손님들이 과자를 보기 쉬워져. 느긋한 움직임을 의식하면 우아하게 보여.

히메노 카논 : 그렇구나~! 역시 카미야 군♪ 귀엽고 우아하게 퍼포먼스를 할 수 있도록 카논, 잔뜩 연습할게!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그러면… 그 전에 한 번 쉴까. 서빙과 홍차를 끓이는 연습은 꽤 힘드니까 제대로 쉬면서 릴랙스하는 것도 중요하니까.

 

 

-4화. 홍차와 마음의 하모니

 

히메노 카논 : 소이치로 군의 케이크를 먹으면 맛있어서 방긋방긋 웃게 돼♪ 시로 군에게도 알려줘야지!

카미야 유키히로 : 시노노메의 케이크를 칭찬해줘서 나도 기뻐. …자, 다들. 괜찮다면 다음에는 이걸 마셔 봐. 아까 만든 홍차를 끓여 봤어.

츠즈키 케이 : 아아. 쿄지 씨가 블렌드한 것을 베이스로 다들 만든 홍차구나? 향이 너무나 좋구나… 바로 마셔 볼게.

타카죠 쿄지 : 거기 약간 식히고 있는 것은 히메노 것이죠? 그러면 저는 이 컵에 있는 것을 마시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향뿐만이 아니라 맛도 좋구나. 맛있어. 어라, 음이 들려오는구나… 온화하고,  따뜻해. 너무나 마음이 편안한 음이야.

히메노 카논 : 음? 카논에게는 안 들리는걸? 있잖아, 케이 군! 그거 어떤 음이야?

츠즈키 케이 : 어떤 음, 이라. 그걸 설명하는건 조금 어려운걸. 한 번 더 이 홍차를 마시고 생각해 볼게.

(이 편안한 음색은 어디에서 들리는 것이지?)

카미야 유키히로 : …카논 군. 케이 씨는 집중하는 것 같으니까 그 동안 이 스콘에 어울리는 홍차를 마셔 볼래? 내가 추천하는 거야.

히메노 카논 : 응, 잘 마시겠습니다~! 우와…! 이 홍차와 스콘, 맛있어! 쿄지 군도 먹어 볼래?

타카죠 쿄지 : 아아, 맛있군. 이 홍차의 풍미에는 분명 저 케이크도 맞을 터… 아차, 안 돼. 지금은 휴식 중이었지. 하하, 홍차를 공부한 뒤로는 나도 모르게 조합 같은 것을 생각해버리네.

츠즈키 케이 : (…아아, 그렇구나.)

히메노 카논 : 앗, 케이 군! 저기, 아까 케이 군이 들은 음이 뭔지 알았어?

츠즈키 케이 : 응. 모두와 홍차를 마시면서 함께 지내기 때문에 들린 음이야.

타카죠 쿄지 : 우리와 함께 있었으니까…?

츠즈키 케이 : 유키히로 씨, 쿄지 씨, 카논 씨의 대화. 그리고 이 홍차의 차분한 향과 풍미. …그것들이 이 음을 연주하고 있어.

카미야 유키히로 : 모두가 함께니까, 들리는 음…이라. 좋군요.

츠즈키 케이 : 아아. 당일에는 이 음을 다과회장에 있는 모두에게 연주하고 싶구나. 분명 더욱 근사한 음색이 될 테니까.

 

 

-5화. 마음을 컵에 따라서

 

카미야 유키히로 : 좋아, 라이브에서 제공할 홍차와 과자의 방향성은 대충 정해졌군.

타카죠 쿄지 : 오늘은 홍차도 과자도 잔뜩 대접받았는데… 하나같이 맛있었슴다.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물이 아닌 것으로 이렇게나 배불러진 것도 오랜만이야… 잘 먹었어.

히메노 카논 : 카논도 맛있어서 잔뜩 먹었어! 라이브에 와 준 모두도 카논처럼 행복한 기분이 되면 좋겠는데~♪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분명 그렇게 될 거야. 퍼포먼스도 다들 열심히 생각해서 많이 연습했으니까. 이 분위기를 라이브에서도 전해 주자!

츠즈키 케이 : 응, 그렇구나. 행복한 음이 넘치는 풍성한 한 때를, 모두에게 맛보게 해 주고 싶어.

타카죠 쿄지 : 그래도 그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될까요? 라이브에서 표현하려고 하면 아무래도 확 와닿지 않아서…

카미야 유키히로 : 뭐, 그렇게 서두르지 마. 라이브까지 시간도 있으니 불안한 부분은 서로 얘기하자. 자, 홍차 더 마실래?

타카죠 쿄지 : 감사합니다. …다시 생각하지만… 이렇게 느긋하게 차를 마시는 시간이란, 좋네요.

히메노 카논 : 응♪ 마음이 정말 폭신폭신해져! 우아하고 치유받는 시간이라는건 이런 걸 말하는 걸까♪

타카죠 쿄지 : 그럴지도. 편의점에서 알바할 때는 손님을 치유해준다는 것은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지금은 조금 알게 된 기분이야.

츠즈키 케이 : 후후. 쿄지 씨, 멋진 표정이구나. 그 미소를 보고 있으니 상냥하고 따뜻한 멜로디가 떠올랐어.

타카죠 쿄지 : 네? 저, 방금 웃었습니까?

히메노 카논 : 응! 저~엉말 상냥한 미소♪ 쿄지 군의 미소를 보니까 카논, 마음이 따뜻해졌어☆

카미야 유키히로 : 나도 마찬가지야. 상냥한 기분은 모두에게 전해지지… 나도 오늘 모두와 함께 지내면서 다시금 그렇게 생각했어.

손님들에게도 우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전하자. 예를 들면, 나는 홍차를 마신 순간의 모두의 미소에서 굉장한 행복을 느꼈는데… 그런 마음이 손님들에게도 전해져서 손님들도 행복을 느낀다면 최고라고 생각해.

타카죠 쿄지 : 저도… 자신이 끓인 홍차가 맛있다는 말을 들어서, 행복이라고 해야 하나… 따뜻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기분을 전하기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즐기고 싶슴다. 연습도… 그리고 라이브도. 모두와 함께.

 

 

-6화. 다과회에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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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유키히로 : 프로듀서 씨, 자리에 앉은 손님의 반응은? …그래, 과자도 홍차도 호평이었구나. 다행이야.

히메노 카논 : 에헤헤. 모두 함께 가득 얘기해서 정한 거니까 좋아해준다니 기뻐♪ 우리들의 라이브도 즐겨주면 좋겠는데

츠즈키 케이 : 라이브 마지막에 꺼낼 특제 블렌디드 티도 말이지. …후후. 객석에서 기대하는 목소리가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주하고 있어. 근사한 시간이 될 것 같구나.

타카죠 쿄지 : …응? 왜 그래, 프로듀서? …우리들의 라이브도 특제 블렌디드 티도 분명 기뻐해줄 것…이라. 땡큐, 프로듀서. 당신의 말을 들으니 더욱 자신감이 솟아올라. …아차, 슬슬 개연 시간인가. 그러면 나중에.

카미야 유키히로 : 좋아, 갈까. 모두 힘을 합쳐 손님들이 우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하자!

 

카미야 유키히로 : 어서 오세요, 애프터눈 티 라이브에! 홍차가 가져다주는 특별한 시간을…

타카죠 쿄지 : 화창한 오후의 한 때를 부디 충분히 즐겨 주세요.

히메노 카논 : 손님들이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자, 평온함으로 가득 찬 티 파티의 시작… 우아한 치유의 시간을 전하겠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손님의 테이블에도 있는, 이 홍차를 마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컵에서 풍기는 향과 이름의 유래가 된 색 조합을 즐겨주세요.

히메노 카논 : …후후훗. 다들 멋진 표정! 오늘의 햇님처럼 반짝반짝 눈부셔♪

타카죠 쿄지 : 아아. 역시 카미야 씨다. 다들 저 솜씨에 푹 빠졌군.

카미야 유키히로 : 자, 손님 앞에 있는 양과자는 오늘을 위해 우리들이 엄선한 것입니다.

히메노 카논 : 폭신폭신한 케이크도, 바삭바삭한 쿠키도, 홍차에 딱 어울려요♪

타카죠 쿄지 : 오늘 제공해드리는 홍차와 상성이 맞는 것을 우리 네 명이 서로 얘기하며 골랐습니다.

츠즈키 케이 : 손님께서 홍차와 양과자의 하모니를 즐겨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타카죠 쿄지 : …카미야 씨. 어느 테이블이나 하나같이 상상 이상으로 기뻐하는 모양임다.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구나. 이런 행복으로 가득한 시간을 제공할 수 있다니, 정말 기뻐. 얼마 전에 쿄지 군이 말한 것처럼, 우리들도 마지막까지 실컷 즐기면서…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서빙하자.

 

 

-7화. 행복의 애프터눈

 

카미야 유키히로 : 그러면 카논 군, 과자 소개를 부탁해도 될까?

히메노 카논 : 네~에! 여러분, 이걸 봐 주세요! 지금 테이블에 서빙된 이 과자는 말이지, 카논이 고른 거야♪ 이 쪽의 타르트는 스트레이트 티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이 케이크에는~…

타카죠 쿄지 : 히메노의 움직임, 카미야 씨에게 배운 요령이 들어가서, 뭐라 하지, 정말로 우아하게 보이네요.

츠즈키 케이 : 손님들도 모두 카논 씨에게 푹 빠져 있어. 카논 씨의 동작은 스타카토같아서 정말 경쾌하구나.

카미야 유키히로 : 카논 군, 멋진 소개 고마워. 자, 다시 한 번 카논 군에게 큰 박수를!

히메노 카논 : 에헤헤, 많은 박수 고마워! 카논이 소개한 과자와 홍차의 조합, 많~이 즐겨 줘♪

카미야 유키히로 : 이어서, 우리들 네 사람이 홍차와 과자 이야기를 해 드리지요.

히메노 카논 : 카논은 말이지, 이 일을 통해, 홍차와 맞는 과자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 모두의 마음에 드는 조합을 찾아내면 기쁘겠는데~♪

타카죠 쿄지 : 나도 홍차와 스콘이 맞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의식해서 먹어본 적은 없어서… 이번 기회에 다양한 조합을 시도해보겠다고 생각해.

츠즈키 케이 : 나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내가 고른 홍차와 과자의 조합을 시도해보려고 생각해. 여러분처럼 기뻐해주면 좋겠는걸.

카미야 유키히로 : 네, 분명 기뻐할거예요. …그러고보니 모두와 오늘을 위해 캐모마일을 쓴 블렌드 티를 만들었지. 그 꽃말에 얽힌 조금 신기한 이야기가 있어. 그건 내가 어떤 나라를 여행할 때의 일인데…

 

카미야 유키히로 : …그 이래로 캐모마일 티를 마시면 꽃말대로 어떤 곤란한 상황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게 됐어. …재밌게 들어줬을까?

츠즈키 케이 : 후후. 레이 씨가 말한 대로, 유키히로 씨가 자아내는 이야기는 매력적이구나. 그러면, 그런 근사한 이야기 다음에는… 우리들이 모두에게 전하고 싶은 노래가 있어. 맛있는 홍차와 과자를 맛보면서 느긋하게 귀를 기울여 보렴.

 

히메노 카논 : 다들, 들어 줘서 고마워! 우리들도 정말 즐겁게 노래했어~♪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노래와 손님들의 미소… 그것들이 서로 섞이는 아름다운 음색이 또 마음 속에서 울려퍼지고 있어… 이렇게 새로운 음과 계속해서 만날 수 있어… 아이돌이라는 일은 정말로 근사하구나.)

 

 

-8화. 소중한 사람에게, 평온한 한 잔을

 

카미야 유키히로 : …자, 라이브를 즐겨 주셨나요? 마지막 곡 전에 손님들이 맛보셨으면 하는 홍차가 있습니다.

타카죠 쿄지 : 지금, 손님들께 운반된 것은 우리들이 블렌드한 홍차입니다. 아까 카미야 씨가 말한 캐모마일을 썼습니다. 식기 전에 드세요. 특유의 향도 즐기면서 손님들께서 릴랙스하신다면… 저도 기쁘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쿄지 씨, 보렴. 다들 맛있게 홍차를 마시고 있어.

타카죠 쿄지 : 네, 마음이 놓입니다. 손님들이 다들 미소지어줘서. …이 홍차를 마시면 피에르나 미노리 씨도 미소를 지어주려나.

히메노 카논 : 후후훗. 그러면 먼저 여기에 있는 모두를 더~욱 미소짓게 하자♪ …여러분~, 마지막 곡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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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야 유키히로 : 다들, 지난 번에는 라이브 고생했어! 오늘도 맛있는 홍차를 대접할게. 과자는 이번에도 시노노메가 만들어 줬어.

히메노 카논 : 에헤헤, 많은 과자 기쁜걸♪ 이 크림 가득한 케이크, 귀여워~! 어떤 것부터 먹을까아, 카논, 고민이야!

타카죠 쿄지 : 시노노메 씨, 오늘도 일이 있죠? 그런데도 연습 때 이상으로 많이 만들어 주다니…

카미야 유키히로 : 괜찮아. 우리들이 만든 블렌디드 티를 마시더니 딱 맞는 신작이 떠오른 모양이라서. 이 과자는 그 답례이자 시험작이래. 자, 자리에 앉아. 오늘은 내가 모두를 접대할게.

 

카미야 유키히로 : …음. 역시 이 블렌디드 티, 굉장히 향이 좋네. 그러면 다들 식기 전에 드시길.

츠즈키 케이 : 잘 마시겠습니다, 유키히로 씨. …후후, 이렇게 모두 함께 홍차를 맛보고 있으니 즐거웠던 라이브가 떠오르는구나.

타카죠 쿄지 : 손님들, 맛있는 홍차로 치유받았다던가, 라이브가 즐거웠다면서 기뻐해줬다고 프로듀서가 말했지.

카미야 유키히로 : 나도 들었어. 우아한 시간을 보내서 마치 귀족이 된 기분을 맛보았다는 소리도 들렸다고 해. 기쁜 일이구나.

히메노 카논 : 응! 얼마 전에 말야, 카논, 다과회장이 방긋방긋 미소로 가득했다고 시로 군과 나오 군에게 얘기했어♪ 그 때 이 홍차를 끓여 줬어. 그랬더니 둘 다 맛있어! 가족한테도 마시게 해 줄래, 라고 말했어~♪

타카죠 쿄지 : 이 홍차, 정말 맛있군. 나도 미노리 씨와 피에르에게 끓여 줬는데, 생각 이상으로 기뻐해서… 둘의 미소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츠즈키 케이 : 나도 얼마 전, 레이 씨에게 대접해 줬어. 처음에는 내가 차를 끓이는 모습에 놀란 것처럼 보였는데, 맛있다고 말해 줬어.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 다들 마음에 들어준 모양이네. 그러면 또 신작을 만들까. Café Parade의 멤버와 프로듀서 씨에게도 호평이었으니까.

타카죠 쿄지 : 카미야 씨도 시노노메 씨네만이 아니라 프로듀서에게도 블렌디드 티를? 실은 저도 얼마 전에 대접했슴다만…

히메노 카논 : 어! 카논도 홍차 잘 끓이게 돼서 프로듀서 씨에게 드세요 하고 끓여 줬어!

츠즈키 케이 : 어라, 다들 그랬니? 나도 얼마 전에 프로듀서 씨가 릴랙스했으면 해서 블렌디드 티를 대접했어.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핫! 다들 같은 행동을 했구나. 그래도 동료와 프로듀서 씨를 쉬게 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해.

히메노 카논 : 에헤헤☆ 있잖아, 카논, 모두와의 일, 즐거웠어♪ 함께 생각한 홍차도 다들 기뻐해줘서 즐거웠고♪

타카죠 쿄지 : 내가 줬을 때도 프로듀서, 굉장히 기뻐했지. 기뻐하면서 얼마 전의 라이브 얘기라거나 모두에 대해 얘기했고… 좋은 미소였다고 생각해.

츠즈키 케이 : 나 때도 마찬가지였어. 이미 몇 번이나 마셨을텐데, 진심으로 기뻐하는 음이 전해졌어.

카미야 유키히로 :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과 상냥한 맛은 몇 번이라도 행복한 시간을 전해주지. 분명 우리들이 홍차를 대접할 때 치유받은게 아닐까.

히메노 카논 : 후후훗! 카논, 또 프로듀서 씨가 기뻐해줬으면 좋겠어. 이번에는 모두 같이 프로듀서 씨를 초대해서 다과회하자♪

타카죠 쿄지 : 아아. 이번에는 다 함께 프로듀서에게 새로운 블렌디드 티를 대접하자. 우리들이 추천하는 과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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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한마디>

 

(각전) 눈을 감으면 더욱 깊게 홍차를 맛볼 수 있어. 귀를 기울이면… 얼마나 아름다운 멜로디인가. 모두와 홍차가 연주하는 이 멜로디를, 언제까지나 듣고 싶구나…

(각후) 지금 내 마음에 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는 홍차처럼 따뜻하고 마음이 편해. 이 멜로디를 함께 연주하는 너희들의 마음도, 따뜻한 행복으로 가득 차게 되도록.

 

<마이데스크 대사>

 

따뜻한 홍차는 마음이 편안해져. 집에서도 더 끓여 볼까?

 

(【행복의 서빙】히메노 카논) 있잖아, 케이 군. 다음에 카논과 함께 피아노 치자♪

(【향이 좋은 멜로디】츠즈키 케이) 후후, 멋진 연탄이 될 것 같구나. 레이 씨에게도 말해 볼까.

 

(【향이 좋은 멜로디】츠즈키 케이) 레이 씨, Café Parade에서 마신 자스민 홍차가 마음에 든 모양이야.

(【상냥한 티 타임】카미야 유키히로) 하하, 그건 기쁜 일이군. 케이 씨도 같은 홍차, 한 잔 드시겠나요?

 

(【치유의 블렌드】타카죠 쿄지) 그러고보니 케이크도 재료는 소맥분이니, 분식 부류로 들어가나…?

(【향이 좋은 멜로디】츠즈키 케이) 어떨까? 그거라면 미치루 씨의 라멘도 분식…에 들어가려나?

 

(【행복의 서빙】히메노 카논) 케이 군의 머리에는 이 색의 리본이 어울린다고 생각해~!

(【향이 좋은 멜로디】츠즈키 케이) 후후, 홍차처럼 예쁜 색을 하고 있구나. 그러면 달아 볼까.

(【상냥한 티 타임】카미야 유키히로) 굉장히 잘 어울려요. 카논 군은 멋진 조합을 잘 찾는구나.

 

(【행복의 서빙】히메노 카논) 이 홍차, 정말 예쁜 색이야! 꽃같은 냄새도 나는걸~♪

(【향이 좋은 멜로디】츠즈키 케이) 아아. 보기만 해도 향과 색이 연주하는 하모니가 들려.

(【치유의 블렌드】타카죠 쿄지) 미노리 씨에게 끓여주면 기뻐하겠군. 이 찻잎, 사 갈까.

 

(【치유의 블렌드】타카죠 쿄지) 이 파란 허브, 굉장하군요. 물이 새파랗게… 어라, 보라색으로 바뀌었어…?

(【상냥한 티 타임】카미야 유키히로) 이건 블루 말로우라는 허브야. 여기에 레몬즙을 넣으면…

(【향이 좋은 멜로디】츠즈키 케이) 어라, 이번에는 핑크가 됐구나. 마치 조바꿈을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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