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7~24

 

-1화

 

코론 크리스 : 저희들이 출연할 크리스마스 라이브는 해저 레스토랑에서 개최된다는 것이군요…!

와타나베 미노리 : 헤에. 여기는 신장개업한 가게구나. 최근 광고를 자주 봤어.

카구라 레이 :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커다란 수조로 바닷속을 재현했다던가.

하자마 미치오 : 다양한 물고기를 사육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정어리 무리가 구경거리 중 하나라고 들었다.

아키즈키 료 : 무대의 모티브는 해저신전인가요. 어디 자료는… 와아! 굉장히 예쁘네요!

코론 크리스 : 이렇게 근사한 무대에 서게 되다니…!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없군요!

와타나베 미노리 : 디너 쇼 시간도 만들어졌구나. 토크할 수 있는 시간도 많을 것 같네.

아키즈키 료 : 토크 테마에 바다에 대한 것도 있는 게 낫겠네요. 사전에 조사해 둬야지.

하자마 미치오 : 바다와 크리스마스라는 테마와 연관지어 댄스도 특별한 것으로 만들면 좋겠다만…

카구라 레이 : 레슨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끼리 수족관에 가 보지 않겠나?

먼저 수족관에서 바다와 바다의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고 싶다만.

와타나베 미노리 : 디너 쇼에서의 토크 소재나 라이브 연출에 참고가 될 지도 몰라. 괜찮네!

코론 크리스 : 그러시다면 제가 추천하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커다란 수조가 명물로, 라이브 행사장과도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어떠신가요?

아키즈키 료 : 저는 괜찮아요. 어떤 전시가 있을지 기대돼요!

하자마 미치오 : 이번에는 코론 군의 지식에 기댈 일이 많을 것 같군. 잘 부탁한다.

 

 

-2화

 

카구라 레이 : 입구에서 팜플렛을 사람 수만큼 받아 왔다. 여기.

와타나베 미노리 : 고마워, 레이 군. 이 수족관은 꽤 넓은 것 같은데.

카구라 레이 : 그런 것 같습니다. 코론 씨에게서 굉장히 넓은 장소라고 듣긴 했지만…

아키즈키 료 : 그러네. 다양한 코너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은걸~

하자마 미치오 : 꼼꼼하게 시간을 들일 경우, 오늘만으로는 다 돌아볼 수 없을 가능성이 있다.

후일, 개인적으로 다시 방문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겠지.

코론 크리스 : 여기에서는 대형 상어부터 심해 생물까지, 폭넓게 취급하고 있습니다.

다이버가 수조에 들어가 수중을 카메라로 비추는 이벤트도 열려서, 가까이에서 물고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귀여워요.

와타나베 미노리 : 역시나 크리스의 독무대네. 안내 역할, 부탁해도 될까?

코론 크리스 : 네, 맡겨 주시길. 바다의 매력이 전해지도록 힘껏 안내하죠!

카구라 레이 : 코론 씨의 안내가 있다면 든든하다.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3화

 

아키즈키 료 : 와아, 조명이 있는 수조에 해파리가 가득… 굉장하네요!

카구라 레이 : ……흠.

코론 크리스 : 수조를 계속 보는데 무슨 일이신가요? 신경쓰이는 부분이라도 있으신가요.

카구라 레이 : 아아… 프로듀서 씨와 갔던 유원지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조명이 들어 온 밤의 유원지도 똑같이 예뻤구나, 하고.

코론 크리스 : 그렇습니까. 밤의 유원지도 무럼해파리처럼 아름답군요.

이렇게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 있는 무럼해파리 말입니다만, 실은 일본 근해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자마 미치오 : 듣고 보니 비슷한 모양의 해파리 씨를 고향의 바다에서도 본 적이 있다.

코론 크리스 : 정말입니까!? 그 때 이야기를 꼭 들려 주세요!

와타나베 미노리 : 오오, 제대로 물었는데. 한동안은 해파리 얘기를 이것저것 들을 수 있겠다.

 

 

-4화

 

와타나베 미노리 : 이거 봐. 돌고래가 기분 좋게 헤엄치고 있어.

아키즈키 료 : 다른 손님들은 강치쇼에 간 걸까? 사람이 적어서 돌고래 수조를 보기 쉽겠네요!

코론 크리스 : 그런 것 것 같습니다. 호흡을 하러 수조 위로 헤엄치는 모습도 잘 보일 것 같습니다.

카구라 레이 : 즐겁게 헤엄치고 있군… 응. 이 돌고래, 나를 계속 보고 있는 느낌이…

옆으로 이동하면 같은 방향으로 따라 오는 것 같다. 이건 대체…?

와타나베 미노리 : 레이 군, 혹시 그 아이의 마음에 든 게 아닐까?

카구라 레이 : 마음에 들었다… 그런 걸까요. 귀하는 내게 흥미가 있나… 아.

하자마 미치오 : 원을 그리며 헤엄치고 있군. 역시 자네는 돌고래 씨의 마음에 든 것 같다.

카구라 레이 : 후후. 나를 위헤 춤추는 건가. 고맙다.

…그래. 돌고래의 이 동작, 라이브에 넣어 볼 수 없을까?

 

 

-5화

 

와타나베 미노리 : 돌고래 댄스라. 응, 괜찮네. 재밌겠어.

하자마 미치오 : 동감이다만, 그것만으로는 허전하군. 조금 더 어레인지를 더할 수 있다면…

코론 크리스 : 돌고래 댄스… 전에 히메노 씨가 에코로케이션을 모방한 댄스를 선보였다던가.

와타나베 미노리 : 아아, 그거라면 나도 영상으로 봤어. 그건 귀여웠지~

코론 크리스 : 나고야의 수족관에서 있었던 한 장면이 힌트가 됐다면 기쁩니다.

그 때는 분명 벨루가… 흰돌고래의 버블링에 대해서도 화제가 나왔죠.

카구라 레이 : 버블링…? 그건 대체 어떤 것인가.

코론 크리스 : 벨루가는 입의 구조상, 수중에서 기포 고리를 만들어서 놀 수 있습니다.

아키즈키 료 : 헤에! 그런 게 가능하군요. 실물도 보고 싶다~

코론 크리스 : 문득 떠올랐습니다만, 버블링을 모방해서 손으로 고리를 만들어…

객석을 향해 천천히 던진다, 는 동작은 어떠신가요.

카구라 레이 : 그렇군, 돌고래의 요소도 들어가는 것이군. 멋진 연출이 될 것 같습니다.

아키즈키 료 : 그러네요, 분명 손님들도 기뻐해 줄 거라고 생각해요!

하자마 미치오 : 다양한 제안이 나왔군. 지금까지 나온 제안을 한 번 정리하고 싶다만.

와타나베 미노리 : 그렇지. 이 앞에 레스토랑이 있는 것 같으니까, 거기서 다시 얘기할까.

 

 

-6화

 

카구라 레이 : 오늘은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쇼에 와 줘서 고맙다.

코론 크리스 :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것, 행복이라 생각합니다!

카구라 레이 : 이 라이브를 대비하여 여기 있는 전원이 수족관에 갔는데…

어두운 실내에서 수천 개의 별처럼 빛나는 해파리의 수조는 대단히 훌륭했다.

와타나베 미노리 : 나는 펭귄의 산책이 인상적이었지. 다들 정말 열심히 해서 귀여웠어.

아키즈키 료 : 레스토랑은 바다에 관한 메뉴가 풍부했죠. 상어가 들어간 카레가 있었다거나!

하자마 미치오 : 하지만 상어카레는 인기있는 모양이라, 우리들이 갔을 때는 아쉽게도 품절이었다.

혹시 발견하게 되면 꼭 먹어 보게.

와타나베 미노리 : 레스토랑에는 요리에 입맛을 다시면서도 안무에 대해 얘기했어.

카구라 레이 : 이 다음에 할 라이브에서 선보일테니 기대해 줬으면 한다.

코론 크리스 : 반드시 근사한 크리스마스 밤으로 만들겠습니다. 그러면 가시죠!

 

 

-7화

 

카구라 레이 : (드디어 나와 코론 씨가 제안한 돌고래를 모방한 댄스를 보여줄 차례다.

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지금이다!)

코론 크리스 : (바닷속에서 원을 그리듯이 헤엄치는 돌고래를 떠올리며, 천천히 돌면서…

호흡을 맞추고, 버블링 포즈!)

카구라 레이 : (…환성이… 다행이다, 잘 된 것 같다. 코론 씨와 타이밍을 맞출 수 있었던 것 같군.)

코론 크리스 : (다행이다, 카구라 씨와 호흡을 맞추는 데 성공한 것 같군요.

앞으로도 정어리 무리처럼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죠!)

카구라 레이 : (라이브도 종반, 남은 곡도 전력으로 임해야겠지.

물론 코론 씨만이 아니다. 다른 멤버와도 호흡을 맞춰 갈 거야…!)

 

 

-8화

 

코론 크리스 : 여러분, 오늘은 고생하셨습니다.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에 이렇게 근사한 행사장에서 노래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꿈 같은 시간은 순식간이네요.

바라건대 또 그 장소에서 라이브를 하고 싶습니다…!

와타나베 미노리 : 후후… 레이 군과 크리스가 생각해 준 안무는 손님에게 호평이었네.

카구라 레이 : 우리들만이 아니다. 그건 모두와 이야기한 결과다.

함께 수족관에 가지 않았다면 떠올릴 수는 없었을 것이니, 수족관을 소개해 준 코론 씨 덕분이다. 감사합니다.

아키즈키 료 : 수족관, 굉장히 좋았지. 라이브에도 참고가 됐고, 즐거웠어!

또 모두 함께 가고 싶어요. 이번에는 다른 아이돌 모두도 함께!

하자마 미치오 : 동감이다. 아직 자세히 못 본 코너도 많이 있을 테니까 말이다.

코론 크리스 : 그러면 수족관에 갈 계획을 세우지 않겠습니까? 스케줄을 확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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