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출진! 315 전국영화마을
2016.4.22~4.30
-1화
카구라 레이 : 영화마을은 넓군요. 촬영용으로 말도 많이 있었고.
츠즈키 케이 : 응, 꽤나 큰 PR 촬영이구나.
카구라 레이 : 한번 더, 촬영 전에 순서를 확인해둘까요.
어디, 무대는 전국시대이고, 저는 우에스기 겐신 역이고…
츠즈키 케이 : 나는 야마모토 간스케.
카구라 레이 : 네, 다케다 쪽의 군사로 겐신과는 적이로군요. 아군이 아니라서 아쉽습니다.
그리고 촬영 후에는 모두가 영화마을로 향해 PR 활동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갑주를 입은 채로 촬영에 PR… 이건 체력승부를 하는 일이 되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하아… 촬영 끝난 후에도 서 있을 수 있을까…
카구라 레이 : 무슨 말씀입니까. 자, 촬영 시간이예요. 갈아입으시죠.
-2화
엔죠지 미치루 : …훗! …흡!… 이얍!
키자키 렌 : …크하하! 받아라, 라멘집!
엔죠지 미치루 : 으억!?
타이가 타케루 : 수리검 던지지 마라, 위험하잖아.
빈틈을 노리는 것은 비겁한 사람이나 하는 짓이다… 한심한 녀석.
키자키 렌 : 뭐가 어째!? 꼬맹이… 여기서 승부를 내 주지, 덤벼.
타이가 타케루 : 거절한다. 맘대로 하던지.
키자키 렌 : 하아!? 튀는거냐 얌마!
엔죠지 미치루 : 말싸움은 거기까지! 여기에서는 일단 아이돌로서 승부하는건 어때?
타이가 타케루&키자키 렌 : 『아이돌로서』…?
-3화
카구라 레이 : (어라… 전통악기 음색이 들려온다… 구슬픈 선율이군. 하지만 아름다워…)
츠즈키 케이 : ♪~♪~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가 비파를 뜯고 있는 건가. 음이 튕길 때마다 가슴에 울린다…)
비파도 연주하실 수 있군요, 츠즈키 씨. 곡명은 뭔가요?
츠즈키 케이 : 아니, 아무렇게나 뜯어봤을 뿐이야. 적당히 놀이삼아 말이지.
카구라 레이 : 적당히…? 아름다운 선율이예요. 마치 비파가 노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귀에 남는 여운… 화려한데도 쓸쓸한 것이 마음을 울립니다.
츠즈키 케이 : 현악기니까 레이 씨와 파장이 맞을지도 모르겠네.
카구라 레이 :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우리 집에도 비파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겐신은 비파를 애용했다고 자료에도 있었으니 찾아보자…
츠즈키 케이 : 자, 휴식이 끝났구나. 다음 촬영도 힘낼까.
-4화
키자키 렌 : 아이돌로서 승부? …뭔 소리야, 라멘집.
엔죠지 미치루 : 이번에 PR 활동의 일환으로서 영화마을에서 촬영회가 있잖아?
거기서 누가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히는가 승부를 하는거야.
아이돌로서의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고, PR 활동으로도 공헌할 수 있어. 좋은 생각이지?
타이가 타케루 : 분명 그럴지도 몰라… 그 이야기, 받아들이겠어.
엔죠지 미치루 : 잘 했어, 그거면 됐다. 누가 이길지 기대되는걸!
키자키 렌 : 하아? 아이돌로서라고 하면 라멘집도 똑같잖냐.
혼자 보호자인 척 하지 말라고. 이몸의 승부, 받아들여라!
타이가 타케루 : 생각해보니 엔죠지 씨와는 싸운 적이 없네… 나도 부탁할게.
엔죠지 미치루 : 그렇게 말하면 거절할 수가 없는걸…
한다면 전력으로 한다. 타케루, 렌, 승부다!
-5화
카구라 레이 : THE 코가도는 타오르고 있군요… 우리들도 기운을 내야겠죠!
츠즈키 케이 : 아아, 응… 그렇지.
카구라 레이 : (또 멍하니 있고… 혼자서 PR 활동 가능할까… 츠즈키 씨는… 그렇지만 나도 혼자다. 잘 할 수 있을지… 긴장되는걸…)
이럴 때는 그 곡을… 흥흥흥…♪
츠즈키 케이 : 어라? 그 콧노래는 얼마 전 내가 비파로 연주한…
카구라 레이 : 아, 네. 들리셨나요. 이 선율, 마음에 들었습니다.
츠즈키 케이 : 꽤나 레이 씨의 심금을 울렸나보구나. 음이 보다 물들고 선명해.
카구라 레이 : 물들, 었습니까…? 아, 이제 촬영으로 돌아갈 시간이군요. 힘내시죠.
(…? 뭔가 기쁜 것 같은걸, 츠즈키 씨…)
-6화
키자키 렌 : 뭐냐 뭐냐, 한눈팔지 말라고. 너네들 전부, 이몸을 더 찍어!
야, 스탭. 이몸을 찍는 녀석들, 제대로 세라. 실수하지 말라구?
타이가 타케루 : 여전히 태도가 나쁜 녀석이다… 저런 녀석한테 절대로 지고 싶지 않아.
주목을 받으려면… 좋아,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포즈를 하자.
엔죠지 미치루 : 타케루도 렌도 잘 하고 있을까. …아차, 안 되지. 걱정할 상황이 아니었어.
지금은 승부하는 중… 그 둘의 투지에 응해줘야…
도전받았을 때는 놀랐지. 동생같은 존재라고만 생각했는데…
나를 같은 유닛 멤버로서… 라이벌로 봐 주고 있었다니.
그렇기 때문에라도 봐줄 수는 없지… 할 만큼 해 주마!
-7화
카구라 레이 : THE 코가도가 있는 장소가 북적거리는군… 나도 성과를 내야…
하지만 나는 그들만큼 훌륭한 싸움 연기는 할 수 없으니…
어라…? 이건 그 때의 비파다. 그래! 이게 있으면… 나도 할 수 있을지 몰라!
츠즈키 케이 : 이 비파 음은… 레이 씨구나.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레이 씨를 둘러싸서 가까이 갈 수 없겠는걸.
하지만 이 음은… 멜로디는… 내가 만든 그 곡의…
음의 샘에서 솟아오른 조용한 원천같고, 그러면서도 힘이 있어…
갓 태어난 음… 아아… 이건 뛰기 시작한 심장의 음이다…
레이 씨. 너라면 다시 한 번, 내 곡에 빛을 줄 지도 모르겠어…
-8화
엔죠지 미치루 : 『사람은 성, 사람은 돌벽, 사람은 해자이니. 인정은 아군이요 원한은 적이니라. 다케다 신겐, 여기 있노라!』
느낌이 온다… 이 감각, 그 시절의…
…그래. 혼자서 싸우던 선수 시절에 느낀, 그 감각이다.
내가 아이돌을 하게 된 것은 건물 때문.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은 목적을 잊고… 그저 단지, 승부에 이기고 싶어.
유도가로서의 꿈은 끊어졌지만, 아저씨나 타케루, 렌, 스승님… 많은 만남을 거쳐 지금 여기에 있다.
다시 진심으로 부딪칠 수 있게 됐어. 나는 정말로, 행운이다.
이 손으로 정점을 쥐기 위해, 간다! 사나이 엔죠지 미치루, 패배는 싫소이다!
-9화
카구라 레이 : 무사히 촬영회까지 끝났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고생했어. 떨어져 있어도 비파 음색이 들렸어.
카구라 레이 : 어, 들렸나요… 연습 없이 한 것이라 듣기 힘드셨겠죠?
츠즈키 케이 : 아니, 근사했어.
그 곡은 레이 씨에게 선택받은 거야. 그 선율이라면, 분명…
네가 음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그렇게 생각했어.
그러니까… 레이 씨를 위해 곡을 만들고 싶어. 싫어?
카구라 레이 : …!! 츠즈키 씨가, 저를 위해 곡을…!?
기다리겠습니다. 제 곡을. 아아… 가슴이 고동칩니다…!
-10화
타이가 타케루 : 승부 결과는…
엔죠지 씨의 승리인가. 축하해, 엔죠지 씨.
엔죠지 미치루 : 좋아, 해냈어! 전력으로 도전한 보람이 있었어! 핫핫핫하!
키자키 렌 : 칫, 이몸이 지다니…
…음. 라멘집… 뭔가 변한 느낌이 드는데.
타이가 타케루 : 무슨 소리야. 아무리 봐도 평소의…
…가 아닌 느낌이 드네. 어디가 달라진지는 모르겠지만…
키자키 렌 : 흥… 나쁘지 않군. 큰 벽일수록 깨는 보람이 있지. 다음에는 절대로 안 질거다!
엔죠지 미치루 : 바라는 바다, 몇 번이고 받아주지! 하지만…
배가 고프니까 일단 밥이다. 타케루, 렌! 라멘 먹으러 돌아가자!
'소샤게 > 알테 이벤트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공괴기담~전율의 멜로디~ (0) | 2022.11.23 |
---|---|
닿아라! 무지개 음악제 (0) | 2022.11.23 |
화이트데이 라이브 2016 (0) | 2022.11.23 |
복은 안으로! 절분LIVE2016 (0) | 2022.11.23 |
할로윈 라이브 2015 (0) | 2022.11.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