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할로윈 라이브 2015
2015.10.26-10.31
-1화
아키즈키 료 : 다이고 군, 카즈키 씨! 트릭 오어 트릿!
에헤헤, 나라는거 못 알아봤지?
츠쿠모 카즈키 : …료였나. 꽤나 힘이 들어간 분장이군.
카부토 다이고 : 아아, 쪼금 놀랐는겨! …그런데 트릭 오어 트릿이라 했제, 료?
내는 과자도 안 가지고 있으니께, 마음껏 장난쳐도 상관없는디? 자!
아키즈키 료 : 엇!? 그, 그렇게 말하면 조금 곤란해지는데… 어쩌지…
…그래! 에잇! 간질간질간질…
카부토 다이고 : 와하하하하! 가, 간지러워! 내, 내가 잘못한겨! 적당히 봐주랑께 료!
츠쿠모 카즈키 : …무서운 장난이군. 나는 얌전히 과자를 줄게.
아키즈키 료 : 와앗, 감사합니다! …앗, 이제 퍼레이드가 시작해버려!
우리들도 참가해야지! 자, 가자, 둘 다!
-2화
카구라 레이 : (후우…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니 지쳐버렸다. 휴식이 필요하군)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연주 수고했어. 듣고 있었어. 오늘은 굉장히 좋았어.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에게 그렇게까지 칭찬받다니…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손님들도 즐거워보였어. 다들 미소지었어… 너를 포함해서.
카구라 레이 : 미소로… 제, 제 연주로 미소를 지었던 건가요?
츠즈키 케이 : 물론이야. 달리 뭐가 있니?
자, 레이 씨. 손님들에게서 리퀘스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안 가니?
카구라 레이 : 리퀘스트? …리퀘스트라니, 별로 경험이 없어서… 저는, 어떻게 해야?
츠즈키 케이 : …프로듀서 씨라면 이럴 때, 우리들에게 뭐라고 말할까.
카구라 레이 : …! 팬의 리퀘스트에 응하는 것도 아이돌로서 중요한 일…이겠죠.
알겠습니다…! 받은 리퀘스트에 전력으로 답하겠습니다!
-3화
카부토 다이고 : 약간의 변장이라도 의외로 모두에게 들키지 않는구먼~
이 변장 덕분에 즐겁게 퍼레이드에 참가할 수 있는겨. 어때, 선생!
츠쿠모 카즈키 : ………………아아, 그렇지.
카부토 다이고 : …기분이 나쁜겨? 비틀비틀거리는디.
선생, 사람 많은 곳 힘들어하니께…
아키즈키 료 : 괜찮아요? 어딘가 쉴 곳을… 어, 어라?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카부토 다이고 : …아무래도 료의 변장이 팬에게 들킨 모양인디~
아키즈키 료 : …다들, 미안해! 잠깐 거기 지나가도 될까? 팬 서비스해주고 싶긴 한데… 나중에, 다음에 할게!
카부토 다이고 : 이럴 때의 료는 든든하구먼… 선생, 내가 업어줄까?
츠쿠모 카즈키 : …………아니, 괜찮아. 혼자 걸을 수 있어… 미안해, 둘 다.
-4화
카구라 레이 : 이제 이 상자의 공에 사인하면 끝이예요.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하아… 조금 많지 않니? 이 사인볼…
사인하고… 종이에 싸고… 사인하고… 종이에 싸고… 하아… 지쳤어.
카구라 레이 : 조금만 더 하면 끝나잖습니까. 이 상자만 남았으니까 힘내세요!
츠즈키 케이 : …매번 하는 일인데도 힘이 넘치는구나. 레이 씨는.
카구라 레이 : 네, 공을 받아줄 팬을 떠올리며 사인하니까요.
우리들의 공을 누군가가 캐치해준다. 노래도 음도 똑같습니다.
실망시키는 일만큼은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니까 저도 모르게 진지하게…
어라… 츠즈키 씨. 갑자기 사인하는 스피드가 올랐네요?
츠즈키 케이 : 레이 씨를 본받아서 나도 조금만 힘내볼까 싶어서.
-5화
카부토 다이고 : 선생의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까 쉴 장소를 찾은 것은 고마운디…
여기까지 오는 사이에 꽤 인파에 휩쓸린겨. 선생, 또 비틀비틀하는디…
아키즈키 료 : 괜찮나요, 카즈키 씨… 죄송해요. 저 때문에 돌아다니게 돼서…
츠쿠모 카즈키 : …아니, 괜찮아. 신경쓰지 않아도 돼. 조금 쉬면 금방 좋아져.
…사람 많은 곳에도 익숙해져야지… 너희들에게 폐를 끼치고 있는걸.
아키즈키 료 : 그렇지 않아요! 조금씩, 사람 많은 곳에도 익숙해지자구요, 어때요?
츠쿠모 카즈키 : …아아… 그나저나 굉장한 수의 팬이었어.
…관객의 마음에 대해서는 라이브에서 반드시 보답하지.
아키즈키 료 : 그렇죠, 좋은 라이브로 만들자구요!
-6화
카구라 레이 : '관객이여… 정령들이 노니는 오늘 밤의 연회에 잘 왔다…
제물을 바쳐 귀공들을 대접하지. 어둠의 향연을 즐기거라!'
츠즈키 케이 : …어라, 굉장한 환성이네… 레이 씨, 잘 어울리는구나, 그런 역할.
카구라 레이 : 그런 역할이라니, 이, 악마같은 의상과 배역 말인가요?
저는 아까부터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 부끄러워서…
츠즈키 케이 : 괜찮아, 레이 씨라면 할 수 있으니까, 오늘 밤은 악마를 충분히 연기하면 돼.
카구라 레이 : 감사합니다. 하지만 츠즈키 씨도 같은 무대에 서니까요? 츠즈키 씨도 제대로 집사 역을 해주세요.
츠즈키 케이 : 응…
'안내역을 맡는 것은, 저, 악마성의 집사…'
…환성이 마치 음의 홍수야… 자… 해 보자.
-7화
카부토 다이고 : 다들, 우리들의 라이브를 즐기고 있는겨~!?
츠쿠모 카즈키 : …오늘 밤은 할로윈. 우리들의 트릿은 이 사탕 모양 사인볼이다.
카부토 다이고 : 가장 멀리까지 던질테니께, 잘 받아줘! 간다~!
아키즈키 료 : 다들~! 내 사인볼도 갖고 싶어~? …후훗, 어떻게 할까~?
카부토 다이고 : 오오!? 료가 팬을 약올리고 있구먼! 평소의 료와 다른디!?
츠쿠모 카즈키 : …오늘은 할로윈이니까 말이지. 유령이 씌인걸지도.
카부토 다이고 : 차, 참말인겨 선생!?
츠쿠모 카즈키 : …농담이야. 저건 료 나름대로의 팬 서비스야.
아키즈키 료 : 에헤헤헤… 그러면 내가 주는 사인볼, 간다~♪ 받아줘!
라이브는 앞으로도 계속! 더 신나게 가자구~!
-8화
카구라 레이 : '우리들이 귀공들에게, 하나 선물하고 싶다.'
츠즈키 케이 : '사탕 모양 사인볼, 오늘 밤의 기념으로… 부디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카구라 레이 : 좋아, 이제 사인볼을 객석을 향해 던져서…
츠즈키 케이 : …에잇.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뭐 하십니까. 맨 앞줄밖에 공이 닿지 않아요.
뒷자리 손님들에게도 균등하게 기념품이 닿도록 해야지요…
츠즈키 케이 : 그런 말을 해도, 내 악력과 컨트롤로는 이게 한계야. 나는 스포츠 테스트에서 소프트볼 던지기도 못 했으니까.
카구라 레이 : 상쾌한 표정으로 할 말은 아니죠… 하아, 정말 어쩔 수 없네요.
…공을 주세요. 제가 대신 던질테니까.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고마워. 항상 미안해…
-9화
카부토 다이고 : 라이브 수고한겨! 이야~ 료가 사인볼로 뜸들일 때는 놀란겨!
평소와는 분위기가 달랐제. 그런 표정도 되는구먼, 료!
아키즈키 료 : 에헤헤헷… 무대에 올라갔더니 그만 몰입해버려서.
츠쿠모 카즈키 : …분위기 띄우는 법으로 좋았어. 공부가 됐어, 료.
아키즈키 료 : 조금 부끄러운걸… 아, 맞아! 실은 둘에게 선물이 있어.
쨘~! 쿠키 구워왔어!
카부토 다이고 : 오옷! 고마운겨, 료! …어라, 어째서 쿠키를 뒤로 숨기는겨?
아키즈키 료 : …역시, 이 쿠키, 나 혼자 먹어버릴까? 어떻게 하지~
카부토 다이고 : …! 우리들 라이브로 배가 고픈겨! 료~! 좀 봐주랑께~!
아키즈키 료 : 아하하하! 농담이야, 자! 둘의 입에 맞으면 좋겠네♪
-10화
카구라 레이 : '이것으로 연회는 종료다. 내방(来訪)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지.
또 내 어둠이 그리워지면 돌아오게…'
카구라 레이 : …………하… 무사히 끝났다…
츠즈키 케이 : 고생했어. 오늘 라이브도 근사한 음색이었지.
카구라 레이 : 네! 관객도 즐거워했고, 박수도 많았습니다.
후렴 부분에서 손님들이 울었을 때는 놀랐어요.
츠즈키 케이 : …이전보다도 손님들을 볼 수 있게 됐구나,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네… 지금까지는 제 음을 표현하는 것에 필사적이었지만…
오늘 라이브에서는 관객과 마음이 통한 느낌이 듭니다.
츠즈키 케이 : 그랬…기 때문일까, 오늘의 레이 씨의 음은, 정말로 근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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