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DUCER MEETING 315 SP@RKLING TIME WITH ALL!!!

2019.3.15~17

 

연관된 카드 : (소샤게) 【SP@RKLING TIME】

 

 

<사연이 있어 아일랜드! 2일째>

 

아마가세 토우마 : 햐아~ 드디어 도착했잖아! 여기가 315도구나!

다들, 배 타느라 고생했어!

코론 크리스 : 지치는 일이 없었습니다! 마치 요람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직원 여행으로 배를 타게 되다니 근사한 일이죠!

아키야마 하야토 : 크리스 씨 대단해~ 나는 조금… 아…

와카자토 하루나 : 야, 야! 토하지 마! 더워! 여기는 곤란하다구!

키요스미 쿠로 : 저도 조금 멀미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강하시군요.

하자마 미치오 : 고향에 있을 때, 종종 여행할 기회가 있었다. 이 정도는 문제 없지.

네코야나기 키리오 : 흔들~흔들흔들 붉은부리갈매기~ 쓱쓱 바다를 가는 배의 기분이 되면 오케이입니다옹.

코론 크리스 : 아니면 바다의 기분, 이군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

키요스미 쿠로 : 배의 기분… 바다의 기분… 둘 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바다의 마음이라~ 아이마스 라멘의 신작은 해산물 미소라멘도 가능하겠군!

아키야마 하야토 : 저기 재밌을 것 같긴 한데 지금, 지금은 무리… 진짜로…

아마가세 토우마 : 어디… 프로듀서에게 받은 지도를 보면 길 따라 가면 료칸이 있을 것 같다. 낙승이라구!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구나. 그러면 바로 가자! (무대 오른쪽으로 이동)

미즈시마 사키 : 아, 카미야! 그쪽은 해안가야! 길은 여기!

카미야 유키히로 : 어라, 내가 이런 실수를.

엔죠지 미치루 : 하하! 여전하구만. 분명 페리 탑승장에서도 다른 배를 타려고 했지?

미즈시마 사키 : 맞아 맞아! 그것도 외국 배! 조금만 늦었어도 카미야가 수출될 뻔했다구!

카미야 유키히로 : 관세 나오려나?

하자마 미치오 : 아무튼 여기는 처음 방문하는 지역이다. 길을 헷갈리지 않도록 각자 조심하도록.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그러면 다시 가자구!

 

키자키 렌 : 하아, 늦잖아. 겨우 왔냐.

신겐 세이지 : 왜 그러지, 렌? 뭔가 발견한… 아아!

키무라 류 : 오늘 도착하는 멤버들이다! 어~이!

(서로 인사)

아마가세 토우마 : 여기 여기!

미즈시마 사키 : 수고많았어~!

오카무라 나오 : 여러분, 페리로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배멀미, 괜찮았나요?

와카자토 하루나 : 아~ 나는 멀미 대책으로 도넛 먹었으니까 괜찮았는데 (하야토를 가리키며) 저 녀석이 말야~

타치바나 시로 : 아~ 하야토, 표정 심각해!

쿠로노 겐부 : 하야토의 이런 모습은 보기 드문데.

카구라 레이 : 물입니다, 드세요.

아키야마 하야토 : 아… 고마워.

카구라 레이 : 그나저나… 도넛은 배멀미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 건가…

와카자토 하루나 : 응!

카구라 레이 : 그런가.

와카자토 하루나 : 응!

우즈키 마키오 : 아~ 여러분, 무사히 합류하게 돼서 다행이예요. 특히…

미즈시마 사키 : 카미야 말이지? 소이치로도 걱정했지만 내가 같이 있으니 괜찮아!

카미야 유키히로 : 시노노메한테도 몇 번이나 주의를 들었더라~ 모두가 걱정해 줘서 나는 행복한 사람이야. 하하하!

아마가세 토우마 : 아하하… 아! 그나저나 이 료칸 유난히 낡지 않았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 음~ 료칸만이 아니라 이 섬 전체가 엉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옹.

타치바나 시로 : 얼마 전에 심한 폭풍 있었잖아? 이 섬에 직격했대!

쿠로노 겐부 : 섬 사람들 말로는 원래대로 돌아가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한다.

키요스미 쿠로 : 그건 큰일이군요.

사이토 사장 : 그렇다! 그렇습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 아! 깜짝 놀랐어.

사이토 사장 : 아차, 실례. 저는 본 료칸의 오너, 사토입니다.

야마무라 켄 : 그리고 저는 부인인 켄코라고 합니다.

와카자토 하루나 : 어? 이 목소리 어디선가… 들은 것 같은…

야마무라 켄 : 기분 탓이예요, 기분 탓! 그리고 그것만이 아니라구요.

사이토 사장 : 일기예보에 의하면 또 폭풍이 온다던가 안 온다던가…

키무라 류 : (과장된 국어책읽기 톤으로) 그, 그건 큰일이야! 지금 폭풍이 오면! 확실하게 료칸의 지붕이! 날아간다구!

신겐 세이지 : 폭풍이 오기 전에, 뭔가 손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겠군~

오카무라 나오 : 저기… 모두가 힘을 합쳐서 료칸을 고치는 것은 어떤가요?

카구라 레이 : 수리한다는 뜻이로군.

키무라 류 : 그렇지! 이렇게나 사람이 있으니까! 뭔가!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야!

키자키 렌 : 쳇, 귀찮게. 오늘이야말로 이몸은 빠지겠다.

엔죠지 미치루 : 렌~ 오늘이야말로…? 어제도 뭔가 있었던 거냐?

우즈키 마키오 : 어, 그게… 모두와 물과 불과 식량을 모았어요!

타치바나 시로 : 우리들 엄청 열심히 했다구!

엔죠지 미치루 : 음!

하자마 미치오 : 마치 서바이벌이군.

와카자토 하루나 : 그리고 오늘은 수리구나~ 재밌겠잖아! 할 수 있겠냐? 하야토.

아키야마 하야토 : 응, 많이 진정됐어. 걱정끼쳐서 미안!

와카자토 하루나 : 괜찮다니까. 함께 힘내자구.

네코야나기 키리오 : 모두가 힘을 합친다…는 겁니까옹~ 마치 합숙같군뇽!

타치바나 시로 : 같은 게 아니라, 진짜로 합ㅅ,

오카무라 나오 : 시로 군! 쉿!

코론 크리스 : 쉿? 쉿? 무슨 일이시죠?

오카무라 나오 : 어, 그러니까요… 시(sea)… 바다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코론 크리스 : 훌륭하군요! 부디 저도 끼게 해 주세요!

신겐 세이지 : 하하하! 그 얘기는 밤에 천천히 하기로 하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도록 하지!

아마가세 토우마 : 아 그러면 기합 넣게 늘 하는 거 가자구! 프로듀서도 함께 말해 줘, 준비는 됐어?

(관객 환호성)

그러면 간다! We are~

전원 : 315~!

 

야마무라 켄 : 드디어 직원 여행 2일째의 시작이군요.

사이토 사장 : 음! 어제에 이어서 우리들은 슬쩍 상황을 보도록 하지.

그나저나 켄! 우리들도 의욕을 올리게 늘 하는 거 하지 않겠나?

야마무라 켄 : 늘 하는 거?

사이토 사장 : 그렇다! 늘 하는 거 말이다! 하나~둘!

야마무라 켄 : 자, 잠깐만요! 큰 소리를 내면 들킨다구요!

사이토 사장 : 음, 그런가. 그러면 작은 소리로… 패~션!

야마무라 켄 : (작은 소리로) 패~션!

 

 

키무라 류 : 좋~아, 우리들이 담당하는 것은 목재 수집이야!

아마가세 토우마 : 료칸 수리에 쓸 수 있는 것을 모조리 모으자구!

키자키 렌 : 왜 이몸까지… 어이, 야, 라멘집! 어떻게든 하라구!

엔죠지 미치루 : 어떻게든이라고 해도 말이지… 여행이 끝나면 라멘을 배터지게 먹게 해 줄게!

키자키 렌 : 칫, 반드시 해라! 특대우주곱배기 먹을 거니까!

엔죠지 미치루 : 하하, 오우! 약속이다!

타치바나 시로 : 웅~ 분명 이 근처인데 말야~

키자키 렌 : 너 뭐 찾냐? 먹을 거냐?

타치바나 시로 : 아냐! 굉장한 장소가 있다고 나오가 말했다구!

아키야마 하야토 : 굉장한 장소라니? 무슨 뜻이야?

(전화 벨소리)

아마가세 토우마 : 어, 전화다. 어디, 스피커를 켜고… 여보세요?

미타라이 쇼타(전화) : 야호~! 토우마 군! 다들, 즐기고 있어?

미즈시마 사키 : 쇼타와 호쿠토다! 야호~!

이쥬인 호쿠토(전화) : 챠오☆ 다들 여행을 만끽하고 있는 것 같네.

아마가세 토우마 : 갑자기 전화를 하고 무슨 일이야? 일하는 중 아냐?

이쥬인 호쿠토(전화) : 그렇긴 한데… 어떤 사람이 말을 전해달래서 말야.

미타라이 쇼타(전화) : 토우마 군네가 있는 섬에는 있지~ 패션의 언덕이라는게 있어서~

패션의 정령과 놀 수 있다나봐~

아키야마 하야토 : 어? 패션의 언덕?

미타라이 쇼타(전화) : 응! 315도의 유명한 관광 스팟이래!

이쥬인 호쿠토(전화) : 모처럼 갔잖아? 패션의 정령들과 노는 것도 좋지 않겠어?

아마가세 토우마 : 에… 야, 무슨 뜻이야? 더 제대로 설명하라구!

이쥬인 호쿠토(전화) : 가 보면 알아. 그러면 다들 즐기라구. 챠오☆ (하?)

미타라이 쇼타(전화) : 챠오! (야, 잠ㄲ…)

아마가세 토우마 : 어이, 잠깐, 야! 끊어버렸잖아. 방금 걸 말하려고 전화한 거냐구… 영문을 모르겠네.

미즈시마 사키 : 아, 그래도 그래도 나, 굉장히 흥미있어! 패션의 정령은 어떤 모습일까~ 분명 파핏큐트하겠지~

타치바나 시로 : 그렇구나! 분명 나오가 말한 장소는 거기야! 저기 있잖아, 가 보자!

아마가세 토우마 : 어어…

 

키무라 류 : 분명 세이지 씨도 신기한 언덕이 있다고 말했던가~ 나도 가 보고 싶은걸~

엔죠지 미치루 : 그러면 정해졌군. 산책하는 겸 패션의 언덕인가를 찾아볼까.

아마가세 토우마 : 음~ 언덕?

타치바나 시로 : 패션~

미즈시마 사키 : 어디~?

전원 : 패~션, 패션! (반복)

아키야마 하야토 : 와아, 전망 엄청난데~!

아마가세 토우마 : 아아.

아키야마 하야토 : 아, 봐! 여기 간판에 '패션의 언덕'이라고 적혀 있어!

키무라 류 : 음? '정열적으로 외치면 패션의 정령이 소원을 들어 준다'라…? 정열적…?

엔죠지 미치루 : 어~이! (관객 : 어~이!) 뭐지 방금 건.

아마가세 토우마 : 어… 한 번 더…

엔죠지 미치루 : 한 번 더… 면~ (관객 : 면~!)

아마가세 토우마 : 우와, 뭐야 여기?

엔죠지 미치루 : 대답이 돌아왔다구!

키자키 렌 : 라멘집, 갑자기 소리치지 말라구!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하! 미안. 풍경이 좋기도 해서 그만.

사이토 사장 : 야~! 호~!

키무라 류 : 어, 다른 말이 돌아왔어?

사이토 사장 : 여어, 제군. 나는 패션의 정령이다.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라 여기 있는 모두가 패션의 정령이다!

아마가세 토우마 : 모,

미즈시마 사키 : 모두라니? 우리들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키무라 류 : 혹시 유령이 있다거나…?

타치바나 시로 : 유령이 아니라 정령이잖아? 이힛, 두근두근해졌어!

큰 소리로 외치면 그 말을 돌려준다는 것 같아!

사이토 사장 : 그 말대로! 아까는 갑자기 야호!라 해서 우리들 정령도 바로 대응하지 못했다.

아마가세 토우마 : 아니 굉장히 크게 돌아왔는데.

사이토 사장 : 지금이라면 괜찮다! 그렇지 않나, 제군? (관객 환성)

미즈시마 사키 : 그렇구나 그렇구나! 아, 그러고보니 메아리와 콜 앤 리스펀스는 비슷하잖아?

그러면 다들~ 내 말에 이어서 정말 좋아~! 라고 말해줄 수 있을까? (관객 환성)

아키야마 하야토 : 어, 말을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 메아리잖아? 그건 확실히 어렵지 않을까?

미즈시마 사키 : 에~ 안 해보면 몰라~ 그렇지 다들? (관객 환성)

그러면 간다~ 귀여운 게~ (관객 : 정말 좋아~!)

나답게 있을 수 있는 게~ (관객 : 정말 좋아~!)

미즈시마 사키~ (관객 : 정말 좋아~!)

고마워! 나도 모두가 정말 좋아~!

키무라 류 : 우와~ 마치 라이브같잖아.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 이렇게 전망 좋은 곳에서 라이브를 할 수 있다면 최고일 것 같은데!

아키야마 하야토 : 굉장해… 그런 거 나도 하고 싶어!

타치바나 시로 : 그러면 하면 되잖아! 아니, 모두 같이 하자구!

정령 여러분! 우리들이 이제부터 멋지게~ 이름을 얘기할 거니까, 최고라고 답해줘! 알겠어?

아키야마 하야토 : 멋지게?

키무라 류 : 할 수 있을까?

타치바나 시로 : 둘 다 가자구~ 먼저 나부터!

어흥 하고 등장! 모후모후엔의 멋짐 담당! 타치바나 시로~ (관객 : 최고~!)

아키야마 하야토 : 어, 그러니까…

High×Joker의 기타 담당! 찌릿한 멜로디를 전해드립니다, 아키야마 하야토! (관객 : 최고~!)

키무라 류 : 히엑? FRAME의 키무라 류! 재봉과 불끄기라면 맡겨 줘! (관객 : 최고~!)

아마가세 토우마 : 하핫, 한다면 정점을 노린다구! 나를 따라 와! Jupiter, 아마가세 토우마! (관객 : 최고~!)

엔죠지 미치루 : 정열을 가슴에 품고 간다! THE 코가도, 엔죠지 미치루! (관객 : 최고!)

키자키 렌 : 뭘 계속 하고 앉았냐, 하찮게시리.

엔죠지 미치루 : 오? 그렇게 말하지 말라구. 렌도 해 봐! 시원하다구!

키자키 렌 : 쳇, 어쩔 수 없구만. 이몸이 최강이라 말하면… 헷, 말 안해도 알지? 간다!

이몸 최강~! (관객 : 대천재!)

타치바나 시로 : 헤헷, 렌~ 가장 신났잖아!

키자키 렌 : 시끄러. 당장 간다.

엔죠지 미치루 : 하핫, 부끄러워하지 말라구.

아키야마 하야토 : 아, 잠깐, 저쪽에 목재더미가 있어! 아까는 없었는데!

미즈시마 사키 : 진짜다~! 정령 여러분이 '목재가 필요해~!' 라는 소원을 들어준 걸까?

정령 여러분~ 고마워~!

키무라 류 : 나중에 히데오 씨에게 재미있는 장소가 있다고 전해야지!

아마가세 토우마 : 그러면 목재를 료칸으로 옮겨 볼까!

엔죠지 미치루&타치바나 시로 : 오우!

 

 

하자마 미치오 : 자, 우리들이 담당할 것은 료칸 벽의 디자인이라고 한다.

카구라 레이 : 벗겨진 벽을 수복해달라…라는 뜻이다만…

네코야나기 키리오 : 기왕이니 특이한 모습으로 해달라는 부탁이었습니다옹.

오카무라 나오 : 굉장히 큰 벽… 책임이 중대하네요.

쿠로노 겐부 : 흠… 간단한 방법이지만 그림이라도 그릴까?

코론 크리스 : 생선 그림… 말인가요?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쿠로노 겐부 : 확실히 어제 먹은 생선 요리는 하나같이 맛있었다. 흠,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로군.

네코야나기 키리오 : 큐피핑~! 해변에는 고양이가 잔뜩 있었던 것이올시다! 그들을 그리는 것도 괜찮겠군뇽.

오카무라 나오 : 생선, 고양이… 저, 양을 그리고 싶어요! 그리고 토끼와 늑대도!

하자마 미치오 : 생선 씨, 고양이 씨, 양 씨, 토끼 씨, 늑대 씨… 동물원처럼 보이는군.

카구라 레이 : 요란하지만 고풍스러운 료칸에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군.

하자마 미치오 : '특이한'이라는 것은 기발함, 엉뚱함, 기묘함으로도 바꿔 말할 수 있지.

코론 크리스 : 기발함… 엉뚱함… 기묘함…? 심해어와 같은 디자인을 말하는 것입니까?

카구라 레이 : 상당한 난제로군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기묘한 것이라 하면 뭔가 인스피레이션이 솟아날지도 모르겠습니다옹.

쿠로노 겐부 : 기묘한 것이라, 예를 들자면 뭐지?

네코야나기 키리오 : 본인들은 아이돌입니다옹. 기묘한 댄스를 추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옹?

오카무라 나오 : 저기, 기묘한 댄스라니 어떤 댄스인가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그 부분은… 프로듀서 군? 정해달라는 겁니다옹.

하자마 미치오 : 고민하고 있어도 의미가 없지. 네코야나기 군의 말대로 해 보자.

프로듀서, 의견을 들려주지 않겠나.

 

(선택지) Beyond The Dream 초고속 ver. / Beyond The Dream 초저속 ver.

 

쿠로노 겐부 : 흠… Beyond The Dream 초고속 버전… 받아주지!

카구라 레이 : 초고속… 제대로 출 수 있을까…

하자마 미치오 : 해 볼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힘을 다하자!

오카무라 나오 : 열심히 할게요…

코론 크리스 : 바다를 사랑하는 동지가 모이면 못 하는 것은 없습니다!

자, Beyond The Dream 초고속 버전의 댄스 퍼레이드!

네코야나기 키리오 : 뮤직 스타트!

(비요드리 고속댄스중…)

오카무라 나오 : 잠깐만요, 뭔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카구라 레이 : 동감이다. 이것으로 괜찮았던 것인가…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하하하하… 냐하하하…

코론 크리스 : 네코야나기 씨, 뭔가 장난을 쳤다는 표정을 하시는군요.

쿠로노 겐부 : 하아… 완전히 키리오 형님에게 말려들어서 춤을 췄다는 얘기로군.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하하하하~ 다들 기묘해서 재밌었던 것입니다옹.

프로듀서 군도 재밌지 않았습니까옹~? (관객 환성)

쿠로노 겐부 : 번장님이 웃어줬다면 그것으로 충분한가.

하자마 미치오 : 아아, 기묘함이라는 것도 의외로 재미있군.

자, 정신차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하지.

카구라 레이 : 차라리 한 색으로 칠해버리는 것은 어떤가.

코론 크리스 : 한 색이라 하시면?

카구라 레이 : 완성된 그림을 상상하기 쉽고 실패하지도 않을까 하여.

쿠로노 겐부 : 과연. 단순명쾌, 좋잖아.

하자마 미치오 : 전체의 배색과 맞춘다면 하얀색, 아니면 크림색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만.

코론 크리스 : 특이하게 해달라는 오더였으니까 조금 변형이 필요하겠군요.

오카무라 나오 : 그렇죠. 그러면 프로듀서 씨에게 물어보는 것은 어때요?

네코야나기 키리오 : 좋은 생각입니다옹! 본인, 프로듀서 군이 추천하는 색을 알고 싶소이다!

쿠로노 겐부 : 좋아, 그러면 번장님이 좋아하는 색을 듣도록 할까!

코론 크리스 : 부디 저희들에게 알려 주세요!

(펜라이트 흔드는 중)

코론 크리스 : 오오~

오카무라 나오 : 우와~ 컬러풀하네요! 예쁘다~

카구라 레이 : 아아. 하지만 곤란하군. 선택지가 많이 늘어나고 말았다.

하자마 미치오 : 음. 그렇다면 전부 채용하는 것은 어떻겠나.

네코야나기 키리오 : 즉 무지개처럼 풍부한 색채로 색칠한다~는 뜻입니까옹?

코론 크리스 : 괜찮군요! 수많은 자연과 사람들이 모인 이 섬에 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쿠로노 겐부 : 이렇게나 많은 색의 페인트를 찾는 것은 큰일이겠지만 보람은 있겠군.

하자마 미치오 :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내가 계산하지. 프로듀서! 조언 감사한다.

오카무라 나오 : 멋진 벽을 만들테니까 기대해 주세요!

 

 

신겐 세이지 : 지붕 보수작업도 얼마 안 남았군.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어떻게든 끝날 수 있을 것이다.

카미야 유키히로 : 힘쓰는 일에 자신있는 아이돌이 많아서 든든하네요.

와카자토 하루나 : ? 쿠로 씨, 무슨 일 있어요? 도넛 모양 나무라도 발견했어요?

키요스미 쿠로 : 도넛 모양 나무…는 안 보입니다만. 잠깐 생각을…

저는 힘쓰는 일을 잘 하지 못하므로 다른 방법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우즈키 마키오 : 그렇구나. 확실히 모두 척척 움직이고 있으니까 조금 따분하죠.

와카자토 하루나 : 그렇구만~ 일단 편의점 가 볼까!

키요스미 쿠로 : 편의점?

와카자토 하루나 : 열심히 하는 모두에게 간식 사 올 거예요! 분명 기뻐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카미야 유키히로 : 좋네, 그러면 나는 홍차를 준비하도록 할게. 아쉽게도 도구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인스턴트 차도 내리는 방법에 따라 맛있어지니까 말이지.

키요스미 쿠로 : 그렇습니다. 외람되지만 저도 돕도록 하겠습니다.

우즈키 마키오 : 으~음… 그건 어렵지 않을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에?

신겐 세이지 : 이 섬에는 편의점이 없는 것 같다.

와카자토 하루나 : 에?

신겐 세이지 : 슈퍼도 오늘은 쉬는 날이라 한다.

와카자토 하루나 : 에엑~? 진짜? 그게 말이 되냐구…

키요스미 쿠로 : 멀리 떨어진 섬이니까요. 며칠 전의 폭풍 영향도 있으니 어쩔 수 없겠군요.

(전화 벨소리)

신겐 세이지 : 어, 전화가…

우즈키 마키오 : 누구예요?

신겐 세이지 : 아, 기다려 줘. 스피커를 켤 거니까. 여보세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세이지 씨, 여러분, 안녕하세요. 츠바사예요. 거기 날씨 괜찮나요?

와카자토 하루나 : 오~ 츠바사 씨다~! 날씨라면 오늘도 굉장히 맑아서 쾌적해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다행이다~ 폭풍이 올 거라고 일기예보에서 봤기 때문에 신경쓰여서 전화했어요.

카미야 유키히로 : 그 폭풍우 대책으로 지금 모두와 료칸 수리를 하고 있는 중이예요.

우즈키 마키오 : 지붕을 고치거나, 벽을 칠하거나, 목수가 된 기분이예요.

와카자토 하루나 : 아 맞다 츠바사 씨. 지금 조금 곤란한게 있어서 말인데…

신겐 세이지 : 괜찮으면 상담에 응해 주겠나?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물론이예요! 무슨 일이세요?

카미야 유키히로 : 사실은 동료에게 간식을 주고 싶은데 가게가 없어서… 디저트도 홍차도 준비할 수 없어요.

키요스미 쿠로 : 이럴 경우 카시와기 씨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으~음… 간식… 저라면 주먹밥을 만들게요!

키요스미 쿠로 : 주먹밥… 말인가요?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료칸 사람에게 얘기해서 쌀을 받아서, 모두가 먹을 양의 주먹밥을 만들면 기뻐해주지 않을까 해서…

분명 다들 배가 고플테고, 다른 사람과 먹는 주먹밥은 굉장히 맛있어서 특별하니까요!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좋은 생각이다. 채용하도록 하지.

카미야 유키히로 : 감사합니다, 츠바사 씨.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도움이 돼서 다행이예요. 남은 2일간, 무리하지 말고 열심히 하세요!

와카자토 하루나 : 츠바사 씨, 쌩큐!

신겐 세이지 : 그러면 당장 료칸 사람에게 상담하도록 하지!

우즈키 마키오 : 네! 그렇게 하죠!

카미야 유키히로 : 하루나 군도 마키오도 뭔가 기뻐 보이네.

와카자토 하루나 : 왜냐면 주먹밥도 사실상 도넛같은 거라구요.

카미야 유키히로 : 에?

우즈키 마키오 : 그리고 케이크같은 거예요!

카미야 유키히로 : 어라?

키요스미 쿠로 : 그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와카자토 하루나 : 아니아니, 다를 리가 없다구. 주먹밥을 이렇게 뭉치잖아?

그 가운데를 푸슉! 하고 뚫으면 자~ 도넛!

우즈키 마키오 : 그리고 그걸 슉! 하고 삼각형으로 정리하면 피스 오브 케이크! 즉 케이크가 돼요!

키요스미 쿠로 : 되는 걸까요… 케이크… 도넛… 그렇다면 찻잔에 담은 주먹밥에 차를 따른 것은 차라고 할 수 있겠군요.

와카자토 하루나 : 그건 오챠즈케 아닌가요?

우즈키 마키오 : 그건 틀림없이 오챠즈케예요.

키요스미 쿠로 : 그, 그런가요… 대단히 실례했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하하하하. 그들의 발상은 독특한걸. 나이스 챌린지였어, 쿠로 군.

우즈키 마키오 : 아, 맞다 여러분, 모처럼이니 굉장한 주먹밥을 만들어서 서프라이즈로 하지 않을래요?

와카자토 하루나 : 오호, 재밌겠네. 찬성!

키요스미 쿠로 : 서프라이즈… 어떤 주먹밥을 만들면 모두가 놀라실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음~ 주먹밥 모양을 궁리한다거나…?

그래, 프로듀서 씨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신겐 세이지 : 그렇군. 프로듀서 씨, 어떤 주먹밥이 좋을지 의견을 들려 줘!

 

(선택지) 그녀석 얼굴 모양 주먹밥 / 사이토 사장의 얼굴 모양 주먹밥

 

신겐 세이지 : 아~ 사장 얼굴 모양 주먹밥인가.

카미야 유키히로 : 이건… 참신한 아이디어네. 김으로 얼굴을 만들어 볼까.

키요스미 쿠로 : 그런 발상은 없었습니다.

와카자토 하루나 : 나는 사장의 얼굴 모양 도넛 주먹밥 만들 거야.

우즈키 마키오 : 그러면 나는! 사장의 얼굴 모양 케이크 주먹밥으로 할게요.

신겐 세이지 : 주먹밥이건 뭐가 됐건 영문을 모르겠군.

카미야 유키히로 : 자, 그렇게 정했으면 빨리 료칸 사람과 상담해 볼까.

신겐 세이지 : 그렇군. 자, 료칸으로 돌아가자.

 

 

아마가세 토우마 : 다들 수고했어! 모두가 협력한 보람이 있어서 료칸이 수리됐다구!

아키야마 하야토 : 쿠로 씨네가 만들어 준 주먹밥 덕분에 순조롭게 잘 됐지!

굉장히 참신한 주먹밥이라 깜짝 놀랐지만.

쿠로노 겐부 : 아아, 그건 걸작이었지. 그리고 모두와 화기애애하게 먹은 밥은 최고로 맛있었다.

키요스미 쿠로 :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하하, 기뻐해 줬다니 다행이야.

키무라 류 : 그나저나 료칸 사람에게 들었는데 말야, 여기서 재시작한다는 의미로 수리한 우리들이 료칸의 이름을 붙여줬으면 한대!

하자마 미치오 : 그렇군. 그건 책임이 중대하다. 신중하게 정해야겠군.

오카무라 나오 : 어떤 게 좋을까요.

신겐 세이지 : 음… 딱 하고 마음에 울리는 씩씩한 이름이 좋겠군.

타치바나 시로 : 찬성! 엄청 멋진 이름으로 하자구!

미즈시마 사키 : 나는 SNS에서 화제가 될 만한 파핏큐트한 이름이 좋은걸~

우즈키 마키오 : 저요! '케이크 료칸'은 어떨까요!

와카자토 하루나 : 에~? 그러면 나는 '도넛 료칸'이 좋아!

우즈키 마키오 : 하~? 그러면 절충해서 '케이크&도넛 료칸'으로 하기로!

카구라 레이 : 그건 어떻게 말해야 할지… 디저트 가게가 아니라 숙박시설이라…

키자키 렌 : 구구절절 시끄럽네. 고민할 필요 없잖냐.

엔죠지 미치루 : 오,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

키자키 렌 : 떠오르고 자시고 처음부터 정해졌잖냐. 여기 이름은! '이몸최강 료칸'이다!

키요스미 쿠로 : 이몸최강 료칸…

키자키 렌 : 그래. 이 섬은 이몸이 온 순간부터 이몸의 것이다. 그렇다면 료칸도 이몸 것 아니겠냐!

네코야나기 키리오 : (렌 성대모사로) '이 섬은 이몸이 온 순간부터 이몸의 것이다. 그렇다면 료칸도 이몸 것 아니겠냐!' 입니다옹.

키자키 렌 : 네놈 흉내내지 마!

네코야나기 키리오 : '네놈 흉내내지 마!' 입니까옹?

(다들 폭소)

카미야 유키히로 : 즐거운 것 같네. 크리스 씨, 크리스 씨라면 어떤 이름으로 하실 건가요?

코론 크리스 : 저라면… 즉, '바다의 집'입니다!

쿠로노 겐부 : 음, 바다의 집… 해수욕장 시즌에 오픈하는 그거 말이군.

코론 크리스 : 네. 바로 그겁니다. 하지만 바다 근처에 세워진 건물은 사실상 바다의 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바다의 집'으로 하시죠.

키자키 렌 : 야 거기 바다놈! 이몸의 제안을 무시하지 말라고!

코론 크리스 : 실례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두 개의 제안을 절충하여, '이몸최강 바다의 집'은 어떻습니까?

키자키 렌 : 에…? '이몸최강 바다의 집'… 흥, 나쁘지 않군.

신겐 세이지 : 어~?

카구라 레이 : 받아들이는건가.

하자마 미치오 : 둘 다 개성적이다만… 약간 날카로운 느낌은 있군.

키무라 류 : 펴, 평범할지도 모르겠지만 '315 료칸'은 어떨까!

아마가세 토우마 : 오~!

키무라 류 : 풍경도 최고, 요리도 최고, 최고의 한 때를 즐기세요! 라고 말야!

아키야마 하야토 : 그거 괜찮네. 우리들다운 것도 있고. 나는 좋아!

오카무라 나오 : 그러면 '315 료칸', '케이크&도넛 료칸', '이몸최강 바다의 집'…

세 개의 아이디어가 나왔네요.

쿠로노 겐부 : 흠… 어느 하나로 좁히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좋아, 번장님. 도와줄 수 있겠나?

네코야나기 키리오 : 뉴후후후, 이거다 싶은 료칸의 이름을 골라줬으면 합니다옹.

박수 크기로 정하겠습니다옹!

신겐 세이지 : 그러면! '315 료칸'이 좋다고 생각하는 프로듀서 씨!

키무라 류 : 박수 부탁해!! (관객 박수 소리)

하자마 미치오 : 오.

미즈시마 사키 : 음.

키무라 류 : 그렇지! 그렇지!?

와카자토 하루나 : 그러면 다음~

우즈키 마키오 : '케이크&

와카자토 하루나 : 도넛 료칸'이 좋다고 생각하는 프로듀서는 박수~!! (관객 박수 소리)

키자키 렌 : 좋아, 그러면 마지막이다. '이몸최강

코론 크리스 : 바다의 집'이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 확실한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관객 박수 소리)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구나, 프로듀서!

키무라 류 : 어째서, 프로듀서 씨!

아마가세 토우마 : 이건… 하하… '이몸최강 바다의 집'으로 결정이네 하하…

키자키 렌 : 어떠냐!

아마가세 토우마 : 프로듀서가 그랬으니까…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분명 화제가 될 것이 틀림없어.

사이토 사장 : 제군! 내 료칸에 멋~진 이름, 고맙네!

아키야마 하야토 : 사, 사장님? 그리고…

야마무라 켄 : 여러분, 2일째 고생하셨습니다.

엔죠지 미치루 : 켄까지… 그 차림새라는 건…

사이토 사장 : 료칸의 오너, 그리고 부인으로서 모두의 행동을 지켜보고 있었네!

야마무라 켄 : 사실 이 직원 여행은 여러분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몰래 실시한 합숙이예요.

아마가세 토우마 : 합숙? 혹시 1일째부터 있던 녀석들은 알고 있었어?

오카무라 나오 : 아, 네. 비밀로 하라고 해서 말 안 하고 있었어요.

타치바나 시로 :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왔던 모두도 협력하고 있다나봐.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구나. 오너와 부인으로 분장하고 있었을줄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어.

네코야나기 키리오 : 본인은 본 순간 큐피핑~하고 눈치챘습니다옹.

키요스미 쿠로 : 그랬습니까? 말씀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네코야나기 키리오 : 냐하하…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입을 다물었던 겁니다옹.

사이토 사장 : 그렇다! 감추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무튼 이것은 아이돌과 프로듀서 모두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는 합숙인 것이다!

야마무라 켄 : 남은 것은 앞으로 하루. 다른 아이돌분들에게는 비밀로 해 주세요.

하자마 미치오 : 알겠다. 내일부터 참가하는 마이타 군과 야마시타 군에게는 숨기도록 하지.

카구라 레이 : 앞으로 하루, 츠즈키 씨에게는 비밀로 해 두자.

미즈시마 사키 : 합숙이구나~ 그래서 료칸의 수리를 모두가 하게 됐구나! 후련해졌어!

코론 크리스 : 우리들같은 외부인에게 보통, 수리를 맡기지는 않으니까요.

하자마 미치오 : 이름도 지어달라고 하지 않겠지. 납득했다.

아마가세 토우마 : 합숙이라~ 쇼타와 호쿠토도 알았겠네. 감쪽같이 속았다구.

하지만 좋은 추억이 됐어! 분명 프로듀서가 함께 있었기 때문이겠지!

전원 : 응.

아마가세 토우마 : 언제나 쌩큐! 앞으로도 우리들을 지켜봐 주라구.

전원 : 프로듀서(씨/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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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ER MEETING 315 SP@RKLING TIME WITH ALL!!!

2019.3.15~17

 

연관된 카드 : (소샤게) 【SP@RKLING TIME】

 

 

<사연이 있어 아일랜드! 1일째>

 

(갈매기 소리)

텐도 테루 : 후~ 페리에 타고 몇 시간, 드디어 도착했어! 여기가,

타치바나 시로 : 꿈의 리조트, 315도(島)~! 헤헷, 내가 1등으로 내릴 거야~

키자키 렌 : (시로를 밀고 달려가며) 이몸이 더 빠르다구! 핫, 1등도 이 섬도 이몸의 것이다! 크하하!

타치바나 시로 : 치사해, 렌!

카구라 레이 : 어디에 있어도 한결같군, 키자키 씨는.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하, 하지만 언제라도 자기 모습대로 행동하는 게 렌 군의 장점이기도 하지.

아스란=BB II세 : 아~핫핫핫하! 자, 동포들이여! 감미로운 여행길의 시작에 축배를 올릴지어다!

새로운 대지에 내려서니 내 어둠의 혼도 확실히 떨리고 있으니!

우즈키 마키오 : 네! 굉장히 들떠요! 왜냐하면 하늘에서 보면, 섬은 케이크같으니까요!

오카무라 나오 : 그런가? 하지만 들뜨는 기분은 잘 알아요.

츠쿠모 카즈키 : …여기라면 좋은 버섯이 자랄 것 같다.

키무라 류 : 버섯 외에도 산나물을 잔뜩 캘 수 있을 거야! 대자연에 둘러싸여 낮잠자면 기분 좋겠지~

텐도 테루 : 어이, 일어나자마자 바로 낮잠이냐. 뭐, 오늘부터 모두와 실컷 즐기자구!

키자키 렌 : 근데, 뭐냐?

아카이 스자쿠 : 왜 그래, 렌 형씨? 으억! 뭐야 이거!

쿠로노 겐부 :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있군. 섬 전체가 엉망인 것 같다. 얼마 전의 폭풍우 때문인가?

후유미 쥰 : 그런 것 같네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을 겁니다만.

신겐 세이지 : 이렇게 보기에는 지역에 영향이 적지는 않았을 것 같군.

아스란=BB II세 : 음? 우리가 몸을 감출 사당은 무사한가?

아오이 쿄스케 : 지도에 따르면… 어… 저기! 내가 안내할게. 감독, 다들, 따라 와!

 

하나무라 쇼마 : 헤에~ 여기가 우리들이 묵을 숙소구나. 응, 오래됐지만 좋은 저택이잖아.

키타무라 소라 : 하지만, 여기도 너덜너덜한걸~ 황폐한 집도 푸른 하늘 아래서 산뜻하구나.

료칸 사람들, 기다릴 것 같아.

사이토 사장 : 그 말대로!

키무라 류 : 으악! 깜짝이야!

사이토 사장 : 아차, 실례했군. 나는 이 료칸의 오너, 사토입니다.

야마무라 켄 : 저는 부인인 켄코라 합니다.

신겐 세이지 : 사토 씨, 켄코 씨. 3일간 신세를 지겠습니다!

야마무라 켄 : 네, 여러분. 오늘은 멀리서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이토 사장 : 하지만 기껏 찾아오셨는데 면목없습니다만, 며칠 전의 폭풍우 때문에 이것저것 못 쓰게 돼서 말입니다.

카구라 레이 : 못 쓰게 됐다고 하시면?

야마무라 켄 : 물이,

사이토 사장 : 안 나와!

야마무라 켄 : 가스도,

사이토 사장 : 안 나와!

야마무라 켄 : 먹을 것도,

사이토 사장 : 도착 안 했어!

대단하죠? 하하하하핫!

키자키 렌 : 하아? 웃을 일이 아니잖냐! 어쩔 거야!

후유미 쥰 : 여기도 심각한 모양이네요. 일단 전기는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만.

츠쿠모 카즈키 : …페리는 이미 섬을 떠났어. 돌아가는 것도 어려워.

하나무라 쇼마 : 돌아간다고 해도 곤란한 사람을 내버려둘 수는 없다구. 그런 의미로 우리들끼리 어떻게든 료칸을 돕지 않겠니?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가 있다면 반드시 찬성하겠지! 물론 나도 찬성!

키무라 류 : 에헤헤헤…

야마무라 켄 : 감사합니다!

사이토 사장 : 이렇게나 친절하다니!

카구라 레이 : 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하면 될지…

신겐 세이지 : 어쨌든 먼저 식량 문제를 해결하지.

아스란=BB II세 : 음. 공복이어서는 우리들의 마력도 쇠약해질테니 말이다.

우즈키 마키오 : 식량이 없으면 맛있는 케이크도 못 만드니까요.

키타무라 소라 : 식량 찾기라~ 열심히 할 수밖에 없겠네~

와타나베 미노리 : 이렇게나 사람이 많으니까 나눠서 찾는 게 효율이 좋겠네.

텐도 테루 : 그러면 조를 나누자구!

(각자 이동하는 중)

아카이 스자쿠 : 야, 겐부, 무인도에서 서바이벌했던 거, 생각나지 않냐?

쿠로노 겐부 : 아아, 그걸 경험했어. 이번에도 무사히 극복하자구. 안 그래, 파트너?

아카이 스자쿠 : 오우! 냐코도 같이, 힘내자구!

키자키 렌 : 쳇, 귀찮은 걸 생각해가지고는, 하지만 이몸의 섬이니 말이다. 조금은 협력해 주지.

타치바나 시로 : 하핫, 좋아, 나한테 하나 맡기라구!

오카무라 나오 : 저도 돕는 거 열심히 할게요.

키무라 류 : 좋아, 정해졌다구! 다들 들어 봐!

신겐 세이지 : 지금부터 3팀으로 나뉘어서 물, 식량, 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자 행동하게 됐다.

츠쿠모 카즈키 : …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나와 카구라 씨, 쿄스케 씨, 쥰 씨, 겐부 씨, 나오 씨, 이상 6명이다.

하나무라 쇼마 : 식량은 나, 세이지 쨩, 두루마리 쨩, 소라 쨩으로 4명이네.

와타나베 미노리 : 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테루, 류, 스자쿠 군, 아스란, 시로 군, 렌 군과 나, 이상 7명이야.

텐도 테루 : 모두가 힘을 합쳐 이 핀치를 극복하자구! 프로듀서도 협력해 줄거지?

(관객 환성) 고마워! 그러면 간다~ We are~

전원 : 315!

 

야마무라 켄 : 사장님, 드디어 시작됐군요.

사이토 사장 : 아아! 찬란히 빛나는 태양처럼 그들을 지켜보도록 하세! 패~션!

 

 

오카무라 나오 : 물… 물이라~ 물은 어떤 곳에 있는 걸까요?

쿠로노 겐부 : 빠르게 수원지를 발견하면 좋겠다만…

아오이 쿄스케 : 산 속은 풍경이 비슷하네~ 계속 걸으면 방향감각이 마비될 것 같다구! 조심해야지.

츠쿠모 카즈키 : …그런 점이라면 괜찮아. 컴퍼스는 가지고 있어.

쿠로노 겐부 : 역시나 카즈키 형님, 준비성이 좋군.

카구라 레이 : 여행이라고 들었는데도 가지고 온 건가요?

츠쿠모 카즈키 : …섬이니까 산책하겠구나 싶어서 말이지.

이런 식으로 쓰게 될 거라고는 상정하지 못했지만… 료칸이 있는 방향은 기억하고 있어. 안심해.

오카무라 나오 : 굉장한걸~ 이런, 서바이벌이라는 거 잘 하시는군요.

츠쿠모 카즈키 : …자연을 좋아하니까 말이지. 자, 수원지 찾기를 계속 하자.

카구라 레이 : 하지만 이렇게나 물을 찾을 수 없다니…

아오이 쿄스케 : 흐응~ 어? 레이 군과 쥰은 계속 악기 다뤘으니까 귀 좋은 거 아냐?

물이 흐르는 소리 같은 거 안 들리나?

쿠로노 겐부 : 확실히, 둘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후유미 쥰 : 그, 그건 어떨까요… 아니, 알겠습니다. 시도할 가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카구라 레이 : 신경을 집중해서 시도해 보지. 아마도… (오른쪽을 가리키며)

후유미 쥰 : (왼쪽을 가리키며) 이 쪽이라고 생각해요.

츠쿠모 카즈키 : …완전히 갈렸군. 어떻게 된 일이지.

쿠로노 겐부 : 나는 이 둘처럼 귀가 좋지 않으니까 판단 못 하겠군.

아오이 쿄스케 : 전혀 모르겠어.

오카무라 나오 : 어떻게 할까요…

카구라 레이 : 내가 들은 물소리는 굉장히 작고, 여기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들렸다.

후유미 쥰 : 저는 비교적 가깝다고 생각해요. 다만, 저 풀숲 너머라서 위험한 동물과 마주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만.

쿠로노 겐부 : 위험한 동물이라 하면… 곰이나 멧돼지 말인가? 그런 느낌은 없어보인다만 무슨 일이 있으면 대처하지.

나는 쥰 의견에 찬성한다구.

츠쿠모 카즈키 : …나도 이런 장소에는 익숙해. 어떻게든 될 거다.

오카무라 나오 : 저는… 무서우니까 레이 군에 한 표예요.

아오이 쿄스케 : 나도. 급할 수록 돌아가라고 하고, 탐색하는 거 재밌으니까!

후유미 쥰 : 딱 반으로 갈라졌군요. 이렇게 되면 프로듀서 씨에게 의견을 물어보는 게 어때요?

쿠로노 겐부 : 분명 그렇군. 듣고 있었나, 번장님?

츠쿠모 카즈키 : …프로듀서, 어느 쪽으로 가면 좋을지 길을 알려 줬으면 좋겠다.

 

(선택지) 멀지만 안전할 것 같은 길 / 가깝지만 위험할지도 모르는 길

 

쿠로노 겐부 : 호오, 멀지만 안전할 것 같은 길인가… 번장님은 신중거사[慎重居士]로군.

오카무라 나오 : 프로듀서 씨도 고민한 것 같네요.

카구라 레이 :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지만 괜찮겠나.

아오이 쿄스케 : 아, 맞다! 감독도 고민할 정도라면 둘로 나뉘는 건 어때?

쿠로노 겐부 : 그렇군… 확실히 그게 가장 빠르겠군.

츠쿠모 카즈키 : …그러면 쥰 씨, 겐부 씨, 나. 그리고 카구라 씨, 나오 씨, 쿄스케 씨로 나누자.

프로듀서는 카구라 씨를 따라가 줘.

(서로 갈라져서 출발)

 

아오이 쿄스케 : 산 쪽으로 왔는데 안 보이네~ 어때? 소리가 들려?

카구라 레이 : 소리는… 조금 더 앞인 것 같다.

오카무라 나오 : 수원지, 수원지… 아하하! 여기에서라면 쥰 씨 일행이 보이네요!

아오이 쿄스케 : 진짜다! 어~이! 거기 수원지 있었어?

후유미 쥰 : 어, 쿄스케 군의 목소리가 들리네요.

츠쿠모 카즈키 : …건너편 산에 있는 것 같다.

쿠로노 겐부 : 아직! 그 쪽은 어때!

아오이 쿄스케 : 안 보여~~!

후유미 쥰 : 어, 소리가 커진 것 같습니다.

아오이 쿄스케 : 어라? 어디어디?

카구라 레이 : 처음 들었던 소리와는 조금 다르지만 소리가 크게 들린다. 아!

후유미 쥰 : 아, 있어요, 여기예요!

아오이 쿄스케 : 아~ 산기슭이 샘이구나! 굉장히 커! 온통 파랗다구! 온통… 파래! 파랗다구!

후유미 쥰 : 파랗네요.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이런 곳에 이렇게 깨끗한 샘물이 있다니. 깜짝 놀랐어요!

카구라 레이 : 굉장히 아름답다.

후유미 쥰 : 결국 같은 장소에 도달했다는 것은 제가 들은 소리와 레이 씨가 들은 소리는 같은 샘물 소리였군요.

아오이 쿄스케 : 커다란 폭포에 이어진 것 같았어.

츠쿠모 카즈키 : …카구라 씨는 폭포 소리 쪽으로 갔겠지. 시간이 있다면 헤엄치고 싶을 정도로 깨끗했어.

후유미 쥰 : 시키 군과 하야토도 할 것 같아요. 이 계절이니 전력으로 말리겠지만요.

카구라 레이 : 츠쿠모 씨, 어떤가요. 마실 수 있겠습니까?

츠쿠모 카즈키 : …이 물이라면… 응, 괜찮겠다.

쿠로노 겐부 : 물이 있는 곳은 지도에 표시해 뒀다. 이것으로 물은 확보했군.

오카무라 나오 : 다행이다~ 그러면 다른 분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죠.

 

 

신겐 세이지 : 이야~ 상상 이상의 수확이었군! 다들 수고했어!

키타무라 소라 : 팔이 끊어질 것 같다구~ 그래도, 현지 사람이 갓 캔 야채와 생선을 나눠준다는 것 같아. 그것도 기대되네~

우즈키 마키오 : 흐~음

하나무라 쇼마 : 왜 그러니, 두루마리 쨩?

우즈키 마키오 : 버섯, 산나물, 산딸기, 생선을 써서 새로운 케이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요.

신겐 세이지 : 상상이 안 되는군.

우즈키 마키오 : 하지만! 소이치로 씨라면 분명 할 수 있어요! 음!

키타무라 소라 : 소이치로 선생님, 지금쯤 재채기하고 있을지도~

(전화벨 소리)

우즈키 마키오 : 아, 잠깐 기다리세요. 어라, 사무소에서 전화예요. 누가 했을까요.

여러분이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로 하고, 여보세요?

피에르(전화) : 야후! 쿄지, 걸렸어!

타카죠 쿄지(전화) : 으음, 머나먼 섬이라 해서 안 걸릴 줄 알았어.

키타무라 소라 : 피에르 군과 쿄지 씨구나~

피에르(전화) : 여행, 다들, 즐거워?

우즈키 마키오 : 피에르 군, 방금 이 섬의 식재료를 쓴 새로운 케이크를 생각하던 참이야!

신겐 세이지 : 이번 여행은 둘 다 일 때문에 못 온다고 들었다. 아쉽군.

타카죠 쿄지(전화) : 그렇슴다. 아쉽지만 프로듀서가 가지고 온 일이라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둘 다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응원하고 있다구.

타카죠 쿄지(전화) : 감사함다.

피에르(전화) : 고마워! 힘낼게!

키타무라 소라 : 그나저나 일하는 사이에 전화했다는 건, 뭔가 있어?

타카죠 쿄지(전화) : 아니 그게, 사장이 말해서.

하나무라 쇼마 : 사장에게 부탁받은거니?

타카죠 쿄지(전화) : 아 아니, 그러니까 그… 아, 피에르, 패스.

피에르(전화) : 모두가 있는 섬, 바다, 산, 강, 자연이 잔뜩! 커다란 언덕, 있어!

커다란 언덕의 이름, 패션의 언덕! 패션의 정령, 노는 거 좋아해! 놀아 줘, 부탁해!

우즈키 마키오 : …에? 무슨 소리예요?

타카죠 쿄지(전화) : 가면 알아. 그러니까 잘 부탁해. 끊을게.

피에르(전화) : 바이바이, 다들!

우즈키 마키오 : 아…(전화 끊김) 아…

하나무라 쇼마 : 패션의 정령이라니 대체 뭐니?

키타무라 소라 : 글쎄요… 제대로 물어보지도 못하고 끊어졌네요.

하나무라 쇼마 : 커다란 언덕이라 해도 이 주변은 온통… 어라?

신겐 세이지 : 간판이 있군. '패션의 언덕'…

정열적으로 외치면 패션의 정령이 답해준다고 한다.

우즈키 마키오 : 무슨 뜻일까요? 외친다는 것은… 야호~ 같은 거 말일까요?

사이토 사장 : 더 정열적으로다!

우즈키 마키오 : 어? 뭔가요, 방금 목소리! 어?

하나무라 쇼마 : 혹시 방금 것이 정령인가?

사이토 사장 : 그렇다! 나는 패션의 정령! 허나 나만이 아닐세!

여기 있는 모두가 패션의 정령이다!

신겐 세이지 : 여기 있는 모두… 아무 것도 안 보인다만.

키타무라 소라 : 아하하, 뭔가 판타지같은 전개네~

사이토 사장 : 자, 제군! 정열적으로 마음을 부딪혀 보게!

그리 하면 우리들도 정열적으로 답하지!

신겐 세이지 : 정열적으로라니… 큰 소리를 내면 되는 건가? 야~! 호~!

(관객 : 야~호~)

오, 한 번 더 갈까. 야~! 호~! (관객 : 야~호~)

우즈키 마키오 : 굉장해, 몇십 배가 되어 돌아왔네요!

하나무라 쇼마 : 하하, 재밌구나. 그래, 패션의 정령 쨩, 잠깐 나와 놀지 않겠니?

내가, 보시지요! 이라고 하면 하나무라야! 라고 답해주면 좋겠어.

간다~ 보시지요! (관객 : 하나무라야!)

하나무라 쇼마 : 재밌네, 한 번 더 할까.

신겐 세이지 : 하하하!

하나무라 쇼마 : 간다~ 보시지요! (관객 : 하나무라야!)

고마워, 패션의 정령 쨩.

우즈키 마키오 : 정령 씨 대단하네요. 그러면 나도, 케이크 앤 리스폰스 할게요!

오, 좋은 대답이 돌아왔어요! 그러면… 그렇지, 먼저, 건너편 정령 씨~ 갑니다~ 쇼트~ (관객 : 케이크!)

초콜릿~ (관객 : 케이크!)

감사합니다! 그러면 모든 정령 씨 갑니다~ 롤~ (관객 : 케이크!)

앙!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키타무라 소라 : 다들 신났네~ 그러면 나도 뭔가 하는게 나을까?

그러면 여러분도 아는 유명한 시구를 하나, 간다~

고요하지만 바위에 스며드는~ (관객 : 매미의 소리~)

신겐 세이지 : 살짝 정령들이 동요했는데.

우즈키 마키오 : 무슨 시구지?

키타무라 소라 : 모르나~? 장난쳐서 미안해~ 그러면 조금 더 간단하게,

우리들이 We are 라고 하면 다음에는 뭐라 말하는지 알지?

그러면 We are~ (관객 : 315!)

감사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 하하, 정말 기분 좋네! 정령 쨩들, 고마워!

신겐 세이지 : 자, 언제까지나 놀고 싶지만 식재료를 가지고 돌아가야겠지.

우즈키 마키오 : 네! 영차. 패션의 정령 씨, 언젠가 또 같이 놀자구요! (관객 : 네~에)

키타무라 소라 : 또 만나. (관객 : 힘내~!)

 

 

와타나베 미노리 : 요리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물, 식재료, 그리고 불이지!

그런 의미로 모두가 힘을 합쳐서 불을 피우자!

타치바나 시로 : 오오~! 힘내자구!

아카이 스자쿠 : 오우! 하지만 어떻게 피울 거야?

키무라 류 : 가스는 못 쓰고 라이터도 성냥도 안 가지고 있잖아.

텐도 테루 : 으~음, 료칸에서 안 팔까? 성냥은 몇 냥(マッチはハウマッチ)! 어때!

키자키 렌 : 방어(はまち)라고~? 방어로 불 켜지냐?

와타나베 미노리 : 하하! 못 켜. 방금은 테루의 혼신의 개그로, 성냥과,

텐도 테루 : 아아아~!! 해설 안 해도 된다니까! 부끄럽잖아!

와타나베 미노리 : 미안 미안! 평소에는 료칸의 매점에서 파는 것 같지만 폭풍우 때문에 도착하지 않은 모양이야.

키무라 류 : 곤란한데~ 어떻게 하지?

텐도 테루 : 흐~음. 아, 그래! 프로듀서,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어?

 

(선택지) 마법진의 힘으로 불을 피워 보자 / 기합으로 불을 피워 보자

 

아스란=BB II세 : 아~핫핫핫하! 나에게 맡기도록 하라!

텐도 테루 : 오, 아스란, 자신만만하네!

타치바나 시로 : 굉장해! 아스란의 마법진은 불도 피울 수 있구나!

아카이 스자쿠 : 아스란 형씨! 그러면 부탁한다구!

아스란=BB II세 : 내가 마, 마음에 그린 마법진에 깊이 염원하면…

아카이 스자쿠 : 염원하면…? 어때!

아스란=BB II세 : 염원하면… (주저앉고) 어찌 된 일인가! 불꽃을 지배하는 마신에게 기도가 거부당했다!

내 힘이 부족하다는 것인가? 동포들이여! 미안하도다!

타치바나 시로 : 괜찮다니까, 아스란! 모두가 힘을 모으면 불 같은 건 펑펑 나온다니까!

아카이 스자쿠 : 으~응.

와타나베 미노리 : 서바이벌 영화라면 나무토막을 비벼서 불을 피우는 장면이 자주 있는데, 우리들도 해 볼까?

텐도 테루 : 확실히! 해볼 가치는 있겠는걸!

아카이 스자쿠 : 좋아! 먼저 내가 해 보겠어! 불이 없으면 밥도 없어. 즐거운 여행을 잡치잖아! 반드시 불을 피우겠다구!

(손을 모으고) 우오오오~! 버~닝!

아스란=BB II세 : 이 무슨 열기! 불꽃을 감춘 자여! 그대에게 어둠의 가호를 부여할지니!

키무라 류 : 무슨 일이 생기면 내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화재 걱정은 안 해도 돼!

키자키 렌 : 쳇, 꾸물대지 말란 말야, 얌마! 이 최강대천재인 이몸이 한방에 끝내주지.

(다가가서) 최강의 불꽃! 내줄테다, 알겠냐!

타치바나 시로 : 오오~! 둘 다 대단해! 나도 할래!

키무라 류 : 조, 좋아, 나도 할 거야!

텐도 테루 : 이건… 뭔가, 엄청난 광경인데…

와타나베 미노리 : 넷 다, 힘내.

아카이 스자쿠 : 헥… 헥… 전혀 안 붙어!

키무라 류 : 상당히 버겁다구!

키자키 렌 : 헷, 이몸을 수고롭게 만들다니… 제법이잖냐.

타치바나 시로 : 나 지쳤어~

키무라 류 : 불을 피운다는게 이렇게 힘들었구나!

와타나베 미노리 : 영화처럼 잘 되지는 않네.

아스란=BB II세 : 음? 무슨 일인가, 주인이여. …라이터를 주웠다…고?

텐도 테루 : 오~ 여기 료칸의 이름이 써 있어. 프로듀서의 공이네!

키무라 류 : 어, 어라? 불이 금방 꺼지네요. 기름이 없는 것 같아요.

키자키 렌 : 뭐냐, 야, 라이터! 이몸을 위해 펑펑 타오르라구!

타치바나 시로 : 맞다, 있잖아, 아스란! 아까 그거, 또 해 보면 어때?

아스란=BB II세 : 아까 그거라 하면?

타치바나 시로 : 응! 신한테 부탁했잖아? 한 번 더 부탁하면 들어줄지도 모르잖아!

와타나베 미노리 : 이럴 때니까 신에게 부탁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

텐도 테루 : 어쩌면 어떻게 될 지도 모른다구. 부탁한다, 아스란!

아스란=BB II세 : 음! 내 소원이 닿는다면… 이 주변을 적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이루어졌군. 일단 말하노라, 알겠나, 적색이다.

지옥에서 빠져나온 불꽃, 즉 적색을 나타낼지니! 불꽃을 지배하는 마신이여! 나에게 힘을 내릴지어다!

타치바나 시로 : 우와~ 대단해! 커다란 불이 붙었어!

키무라 류 : 해냈다~! 대단해! 붙었어, 아스란 씨! 대단해!

아카이 스자쿠 : 우오오오! 타고 타고 또 타오른다구!

키자키 렌 : 처음부터 그랬으면 됐잖냐! 아~아, 배고프다. 어이, 빨리 밥이나 내놔!

와타나베 미노리 : 알았어, 알았다구. 모두가 모이면 말이지.

텐도 테루 : 프로듀서 덕분에 불을 확보했어. 쌩큐!

키무라 류 : 안 꺼지게 조심하면, 서. 으어어어!

키자키 렌 : 야, 임마, 한눈팔지 말라구.

키무라 류 : 아하하, 살았어. 고마워.

타치바나 시로 : 레~엔, 좋은 모습도 있잖아~

키자키 렌 : 시끄러. 먼저 돌아간다.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부끄러워하네. 그러면 우리들도 갈까.

아카이 스자쿠 : 아아! 배고프다구. 냐코, 밥이야 밥!

아스란=BB II세 : 음! 작별이다, 주인이여! 나중에 다시 만날지니! 아~핫핫핫하!

 

 

텐도 테루 : 물, 식량, 불 문제는 일단 해결이군. 다들 고생했어!

키타무라 소라 : 이만큼 있으면 3일간 식사는 곤란하지 않겠네~

타치바나 시로 : 료칸은 낡았지만 말야!

오카무라 나오 : 시로 군! 낡았다고 말하면 안 돼!

사이토 사장 : 아니! 그 말대로다! 이 료칸은 그야말로 낡았다!

그것을 자네들의 손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이번의 미션이다!

야마무라 켄 : 아앗! 사장님! 변장하는 걸 잊었어요!

아오이 쿄스케 : 사장님… 그보다 이 목소리… 설마, 켄?

야마무라 켄 : 으악… 내가 이런 실수를…

아카이 스자쿠 : 사장님에 켄 씨? 어떻게 된 거야?

쿠로노 겐부 : 변장하고 있었다는 건가…

하나무라 쇼마 : 뭐야 뭐야? 대체 무슨 일이니?

야마무라 켄 : 그건…

사이토 사장 : 내가 설명하지!

실은, 이번의 직원 여행은 아이돌과 프로듀서 모두의 인연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몰래 실시한 합숙인 것이다!

키무라 류 : 합숙…?

야마무라 켄 : 네. 스케줄이 안 맞아서 참가하지 못한 아이돌도 협력해 주셨습니다.

신겐 세이지 : 아아, 그래서 쿄지와 피에르에게서 이상한 전화가 걸려 왔군.

우즈키 마키오 : 쿄지 씨 동요했죠.

와타나베 미노리 : 쿄지와 피에르에게서 전화? 뭘까. 궁금한걸.

후유미 쥰 : 그렇게 큰 샘을 료칸 분들이 모를 리 없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런 거였나요…?

츠쿠모 카즈키 : …합숙이라고 하면 납득이 가는군.

아카이 스자쿠 : 인연을 강화하기 위한 합숙이냐~ 크! 좋잖아!

쿠로노 겐부 : 하지만 1일째에서 밝혀도 되는 건가, 켄 형님.

야마무라 켄 : 그거 말입니다만…

사이토 사장 : 음! 합숙은 앞으로 이틀 더 있다! 합류할 아이돌들에게는 비밀로 해 주게!

아스란=BB II세 : 감춰진 계약… 내 가슴에 새기노라!

하나무라 쇼마 : 비밀의 합숙이라는 뜻이네~ 재밌잖아.

와타나베 미노리 : 모두에게는 비밀로 해 둘게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에게 말해버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키자키 렌 : 합숙이라는 건 뭔가 또 시킨다는 거냐? 귀찮게. 이몸은 패스. 돌아간다.

카구라 레이 : 그건 무리다. 마지막 페리는 벌써 출발했으니까.

키자키 렌 : 하아?

키타무라 소라 : 뭐, 최강대천재인 렌 군이라면 헤엄쳐서 돌아갈지도~

키자키 렌 : 못 한다!…는 건 없지만… 쳇, 어쩔 수 없으니 남아주마.

츠쿠모 카즈키 : …다행이다. 3월이라고는 해도 아직 춥지. 감기 걸리면 큰일이다.

텐도 테루 : 사장님에게는 한방 먹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 그렇지? 다들.

키무라 류 : 모두와 협력한 달성감은 기분 좋지!

우즈키 마키오 : 예를 들자면 여러 색깔의 과일을 쌓은 롤케이크!

놀라움과 두근두근, 즐거운 마음이 꾹꾹 담긴 느낌! 하~ 못 참겠네요!

후유미 쥰 : 그, 그 예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과의 비일상적인 체험은 재미있었어요.

아스란=BB II세 : 우리들과 주인의 계약은 더욱 깊게 혼에 새겨질지니! 아~핫핫핫하!

오카무라 나오 : 내일은 어떤 날이 될까~ 기대되네, 시로 군.

타치바나 시로 : 당연히 최고의 날이 틀림없잖아!

텐도 테루 : 이렇게 1일째는 끝인가, 순식간에 지나갔네.

오늘은 315 프로덕션의 모두와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 남은 이틀도 잘 부탁해!

전원 : 프로듀서(씨/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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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TING TOUR 2017 〜BEYOND THE DREAM〜 홋카이도 공연

2017.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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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극 파트 1>

 

아오이 유스케 : 계속 계속 저 멀리에~ 도착!

아오이 쿄스케 : 아직 아무도 안 왔나보네.

아오이 유스케 : 우리들 W가 1등이구나~ 어쩌지? 공이라도 차며 기다릴까?

아오이 쿄스케 : 라이브가 얼마 안 남았는걸. 시간 때우기 안 해도 금방 올 거야.

그보다 사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자!

아오이 유스케 : 아! 괜찮네, 그거! 찬성!

아오이 쿄스케 : 자, 간다. 하나~둘,

W : 아~오~이~!

아오이 유스케 : 잘 찍혔어?

아오이 쿄스케 : 아아, 제대로! 제목 어떻게 할래?

아오이 유스케 : 충격! 아오이 형제, Zepp Sapporo를 습격!

아오이 쿄스케 : 드라스타즈의 더블 데빌같잖아! 재밌을 것 같으니까 그걸로 하자!

아오이 유스케 : 기다리고 기다렸던 그리팅 투어 홋카이도 공연!

아오이 쿄스케 : 손님들은 우리들 이상으로 기다렸겠지.

아오이 유스케 : 실컷 즐길 수 있게 힘내자구.

아오이 쿄스케 : 아아, 물론이지! 코멘트는 이런 느낌으로 할까. 유스케도 뭐 쓸래?

아오이 유스케 : 나? 그러게… 어떻게 하지. 폰 줘.

 

아쿠노 히데오 : 하~아~ 홋카이도는 어떻게 저렇게 맛있는 것만 있지.

키무라 류 : 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어요!

신겐 세이지 : 아아, 하지만 홋카이도라 하면 역시,

FRAME : 징기스칸(류)!/게잖아(히데오)!/라멘이지(신겐)!

아쿠노 히데오 : 홋카이도라 하면 역시,

FRAME : 징기스칸(류)!/게잖아(히데오)!/라멘이지(신겐)!

아쿠노 히데오 : 곤란하네… 완전히 갈렸잖아.

키무라 류 : 그만큼! 홋카이도에는 맛있는 게 많다는 얘기예요!

신겐 세이지 : 하지만 석연치 않군.

아쿠노 히데오 : 신경 쓰여?

신겐 세이지 : 무엇이 가장 맛있는지 정하고 싶다만.

아쿠노 히데오 : 그렇군… 오, W가 먼저 도착한 모양인데. 저 녀석들에게 물어보자구. 어~이!

아오이 유스케 : 어, FRAME이다!

아오이 쿄스케 : 라이브 잘 부탁합니다~!

아쿠노 히데오 : 저기… 하나 묻고 싶은 게 있는데… 홋카이도라 하면 역시… 뭐지?

아오이 유스케 : 홋카이도라 하면…? 당연히!

W : 클라크 박사!

키무라 류 : 그 동상 먹을 수 있구나!

아쿠노 히데오&신겐 세이지 : 아니아니, 먹을 수가 없잖아.

아쿠노 히데오 : 응, 못 먹어. 못 먹는다구.

신겐 세이지 : 아니 그게…

아오이 유스케 : 어, 무슨 소리야?

신겐 세이지 : 아… 홋카이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에 대해 의견이 갈려서 말이다.

괜찮으면 유스케와 쿄스케의 의견도 들려줬으면 하는데.

아오이 유스케 : 의견이라 해도…

아오이 쿄스케 : 다들 맛있어서 1등은 못 정한다구.

아오이 유스케 : 그리고 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구. 전부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1등이니까!

키무라 류 : 하하, 그렇지! 나는 징기스칸! 히데오 씨는 게! 세이지 씨는 라멘!

유스케와 쿄스케는 클라크 박사!

아오이 쿄스케 : 아니아니… 못 먹는다구요, 못 먹는다니까!

키무라 류 : 아, 아무튼! 각자가 서로 다른 음식을 맛있다 하니까 최고의 장소, 그게! 홋카이도라구! 여기 와서 잘 됐어!

신겐 세이지 : 그렇지. 오사카에 지지 않을 정도로 여기에는 맛있는 음식이 가득 있어!

(*FRAME의 이전 공연이 오사카에서 이루어짐)

아쿠노 히데오 : 오, 라이브 끝나면 먹으러 가자. 이번에는 여기 있는 모두가 말야!

…아, 그러고보니… Altessimo는?

아오이 유스케 : 우리는 못 봤는데. 그치?

아오이 쿄스케 : 아, 으응.

아쿠노 히데오 : 여기 없다는 소리는… (객석 뒤편을 가리키며) 어, 저건가?

신겐 세이지 : 아, 저건 프로듀서 씨…

아쿠노 히데오 : 아닌가… 아, 저기인가!

키무라 류 : 저기도 프로듀서 씨네요.

아쿠노 히데오 : 역시나 프로듀서. 홋카이도에서도 분신술은 대단하군.

아오이 쿄스케 : 그나저나 케이 씨와 레이 군은 어떻게 된 거지?

아쿠노 히데오&아오이 유스케 : 잠깐 찾으러 갈까?

아오이 쿄스케 : 저 쪽에 있는 걸까?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빨리 이 쪽으로. 라이브가 시작된다구요.

츠즈키 케이 : 괜찮아. 개연 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는 것 같으니까. 오히려 서두르지 않는게 좋을 것 같구나.

카구라 레이 : 어째서인가요?

츠즈키 케이 : 가슴에 손을 올리고 네 소리를 들어 보렴. 초조해서 빨라졌잖니.

음악가의 몸은 음악으로 되어 있단다. 환경 때문에 조율을 망치지 않도록 언제나 평온하게, 알겠지?

카구라 레이 : 네. 너무 서둘렀던 것 같습니다.

츠즈키 케이 : 너무 긴장하지 말고 힘을 빼고, 홋카이도의 공기에 몸을 맡기렴.

레이 씨라면 분명 근사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을 거야.

카구라 레이 : 네! 아,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많이 말했더니 졸린걸…

카구라 레이 : 네? 이제부터 라이브라구요. 아직 깨어 있으세요.

츠즈키 케이 : 그렇지… 힘내야지…

카구라 레이 : 하여간… 언제나 마이페이스니까요.

츠즈키 케이 : 그러니까 레이 씨에게는 언제나 도움받고 있어. 고마워.

카구라 레이 : 이런 상황에서 들어도 기쁘지 않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아, 왔다 왔어!

카구라 레이 : 죄송합니다, 여러분을 기다리게 했습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아쿠노 히데오 : 오, 함께 분위기를 띄워 보자구!

키무라 류 : 아, Altessimo 두 사람은 홋카이도에 와서 어떤 맛있는 음식을 먹었어?

츠즈키 케이 : …………물?

아오이 유스케&아쿠노 히데오 : 물!?

아오이 쿄스케&신겐 세이지 : 물??

아오이 쿄스케 : 음식이야?

츠즈키 케이 : …물… 너희들은 안 마시니?

신겐 세이지 : 아, 아니 먹는데… 레이는?

카구라 레이 : 저는… 어, 그러니까, 박하사탕입니다.

아오이 쿄스케 : 박하사탕…

카구라 레이 : 달고 시원하고 뒷맛도 좋아서, 사무소 분들에게 선물 삼아 공항에서 몇 개 사려고 합니다.

키무라 류 : 맛있긴 한데 저녁밥으로는 안 맞을지도.

신겐 세이지 : 아아.

츠즈키 케이 : 저녁밥?

아오이 쿄스케 : 맞아. 라이브가 끝나고 모두가 맛있는 저녁밥을 먹자고 했거든.

아오이 유스케 : 물과 박하사탕으로는… 배가 고프지…

카구라 레이 : 그런 뜻입니까. 저희들의 취향은 신경쓰지 마시고 동행하게 해 주세요. 그래도 괜찮겠죠,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응. 나는 음식은 잘 모르니까 데려가주면 다행이야.

아쿠노 히데오 : 하하, 좋아. 점점 더 재밌어졌다구. 하지만 먼저 라이브부터야.

아오이 쿄스케 : 좋아. 그러면 그거 할까! 둥글게 모여!

그리팅 투어 홋카이도 공연! 힘을 합쳐서 열심히 하자!

We are~

전원 : 315!

츠즈키 케이 : 큰 소리를 내는 건 피곤하구나. 기다려 왔던 소리가 깨어나는걸. 즐기자,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네, 열심히 하시죠. (퇴장)

츠즈키 케이 : 힘내렴. (퇴장)

신겐 세이지 : 아아.

아오이 유스케 : 함께 힘내자는 거지.

아오이 쿄스케 : 아아, 모두 함께 말야.

신겐 세이지 : 자, 그러면 W부터군.

키무라 류 : 맡길게!

아쿠노 히데오 : 최고의 스타트, 보여 주라구.

아오이 유스케 : 알고 있다니까! 쿄스케, 준비는 됐어?

아오이 쿄스케 : 물론이야, 완벽하다구!

 

 

<낭독극 파트 2>

 

(용감한 너에게 공연 후)

츠즈키 케이 : ♪~♪~ 근사한 빗소리야. W의 노래도, FRAME의 노래도. 생명력이 넘치는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저희들에게 없는 소리, 근사했습니다.

아오이 유스케 : Altessimo의 노래도 좋았다구. 그, 뭐라 하지… 어… 그러니까…

어…… 아무튼 엄청나다고 생각했어!

아오이 쿄스케 : 유스케!

아오이 유스케 : 미안. 감동을 말로 표현하는 거 어렵다니까.

아오이 쿄스케 : 그 마음은 알지만… 나도 그렇게 잘 하는 건 아니니까!

카구라 레이 : 기운이 넘치는 노랫소리에 더해서 활기찬 댄스. 옆에서 보면서 마음이 뛰었다.

훌륭하게 호흡이 잘 맞는데 뭔가 비결이라도?

아오이 유스케 : 비결…? 으~응…

아오이 쿄스케 : 딱히 없을지도… 굳이 말하자면 쌍둥이니까?

아오이 유스케 : 그렇지. 태어났을 때부터 계속 함께라구. 타이밍 맞추는건 잘 한다구.

아오이 쿄스케 : 내가! 맞춰주는 거지만 말야.

아오이 유스케 : 에헤헤… 항상 고마워.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피가 이어졌다는 점이 너희들의 노래를 눈부시게 빛내주는구나.

카구라 레이 : 참고하려고 했는데 어려울 것 같다.

아오이 유스케 : 참고할 필요 없다니까.

아오이 쿄스케 : 우리 기준에서 보면 형제도 아닌데 그렇게나 호흡이 맞는게 신기하다구. 그치?

아오이 유스케 : 응.

츠즈키 케이 : 나와 레이 씨의 소리는 상성이 좋은 것 같으니까.

레이 씨가 만들어내는 소리는 흐림없이 맑고, 매력적이고, 그런 음을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걸?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그, 저기, 저는 아직 미숙합니다.

하지만 츠즈키 씨가 자랑스러워할 힘을 기르고 싶다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츠즈키 케이 : 응. 언제까지나, 말이지.

 

아쿠노 히데오 : 하~ 실컷 노래했다.

신겐 세이지 : 힘껏 노래하는 것은 기분이 좋군.

키무라 류 : 많은 손님들 앞에서 노래하는는 것은 역시 최고예요!

신겐 세이지 : 아아. 좋아, 이제부터는 Altessimo 둘의 차례군.

카구라 레이 : 네. 먼저 제 솔로곡부터입니다. 그… 잘 부탁합니다.

키무라 류 : 카구라, 릴랙스, 릴랙스. 손님들도 우리들도 여기 있는 모~두! 카구라 편이라구.

신겐 세이지 : 아아. 고개숙이지 말고, 앞을 보고 배에 힘을 넣는 거야.

아쿠노 히데오 : 좋아 그렇게, 잘 하고 있다구. 좋아, 같이 하자구~

크게 들이쉬고~ 내쉬고~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콜 앤 레스펀스, 해 볼래?

아오이 유스케 : 어, 그거 좋은 생각!

아오이 쿄스케 : 손님과 하나가 되는 건 재밌으니까!

카구라 레이 : 하지만 대체 어떻게 하면…

츠즈키 케이 : 그렇지… 그러면, 레이 씨가 'Altessimo'라고 하면, 모두가 'Bravo'라고 하는 것은 어떨까?

키무라 류 : 브라보~?

츠즈키 케이 : 우리들 음악가에게 효과적인 최고의 마법의 말이야.

키무라 류 : 헤에~

츠즈키 케이 : 괜찮니,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네.

츠즈키 케이 : (관객을 향해) 다들 괜찮니?

카구라 레이 : Altessimo,

전원 : Bravo~!

카구라 레이 : 감사합니다.

츠즈키 케이 : 힘내렴. 네가 연주하는 음, 나도 기대하고 있단다.

카구라 레이 : 네.

 

(조명 off, 나머지 퇴장)

카구라 레이 : 나는 아직 미숙해서 누군가가 지지해주지 않으면 설 수도 없다.

하지만 단지 누군가의 지지를 받고만 있을 생각은 없다.

나도 누군가를, 이 노래를 들어주는 누군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치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들어줬으면 한다. 'Echoes My Note'

 

 

<낭독극 파트 3>

 

(Never end 「Opus」 공연 후)

키무라 류 : 이야~ Altessimo의 노래는 역시 대단하네요!

아쿠노 히데오 : 아아, 뭐라 하지… 노래가 하나의 이야기가 된 것 같은데.

신겐 세이지 : 고작 몇 분 안에 둘의 재능이 남김없이 들어 있어. 둘밖에 만들 수 없는 Altessimo다운 세계관이군.

아오이 유스케 : 그렇게 말하자면 우리들의 노래도 그렇잖아!

아오이 쿄스케 : W의 노래는 축구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고!

아오이 유스케 : FRAME의 노래도 파워풀하고 단련해서 머슬! 같은 느낌이구.

아쿠노 히데오 : 아하하, 머슬이라니… 거의 신겐이네.

신겐 세이지 : 머슬… MUSCLE IS INFINITY…

키무라 류 : 무슨 일이예요!?

신겐 세이지 : 아… 아니… 4월에 꾼 꿈 얘기가 떠올랐어.

(*17년 소샤게 만우절 이벤트 MISSION IS MUSCLE!)

아쿠노 히데오 : 꿈이구나.

신겐 세이지 : 그래! 다음에는 315 프로덕션의 근육에 자신있는 사람들과 함께 몸을 단련하는 트레이닝 투어를 실시하는 건 어때?

키무라 류 : 트레이닝 투어?

아쿠노 히데오 : 싫어

키무라 류 : 에?

아쿠노 히데오 : 싫어. 나, 나는…

신겐 세이지 : 히데오…

아쿠노 히데오 : 나는, 그, 아마토우회와 함께 디저트를 먹는 스위팅 투어를 하고 싶어!

아오이 유스케 : 그러면 우리들은 전국의 모두와 축구하자!

아오이 쿄스케 : 좋긴 한데 그거 그냥 소풍 아냐?

아오이 유스케 : 그, 그런가… 그러면 축구하면서 과자를 먹는 투어로!

W : 결정!

아쿠노 히데오 : 하하하, 결정은 아니지만 뭐, 언젠가 되면 좋겠네.

 

츠즈키 케이 : 뭔가 즐거운 소리가 들리는걸.

카구라 레이 : 네, 무슨 이야기를 하셨나요?

키무라 류 : 케이 씨, 카구라!

신겐 세이지 : 둘 다, 정말 근사한 노래였어.

츠즈키 케이 : 고마워. (관객을 향해 인사) 공연장의 여러분도 즐겨 줬을까?

음악은 연주자만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야. 특히나 이런 장소에서는 공연장도 하나의 음이 되지.

오늘의 노래는 모두와 만들어낸 거야. 나도 진심으로 즐겼어. 고마워.

아쿠노 히데오 : 음악가에 축구 선수, 그리고 우리들.

이렇게나 개성 넘치는 멤버를 모아서 그 개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준 우리들의 프로듀서는 대단한걸.

아오이 쿄스케 : 응~ 감독은 언제나 우리를 지켜봐주고 있어.

아오이 유스케 : 그러니까 우리들은 전력으로 달려갈 수 있는 거지.

카구라 레이 : 프로듀서 씨는 315 프로덕션의 지휘자.

츠즈키 케이 : 지휘자가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망설임없이 연주할 수 있어.

신겐 세이지 : 우리들에게 있어 프로듀서 씨는 지휘관이군.

아쿠노 히데오 : 아아. 프로듀서의 서포트 덕분에 힘을 발휘할 수 있지.

키무라 류 : 감독이면서 지휘자이면서 지휘관이기도 한, 최고의 프로듀서 씨와 만나서 우리들은 정말로 럭키예요!

앞으로도 모두 함께 프로듀서 씨를 도와주면서 웃으며 노래하고 싶어!

신겐 세이지 : 좋아. 다음 작전은 우리들 FRAME이 수행한다!

작전명, 'MISSION is 피스풀'

카구라 레이 : 힘내세요.

신겐 세이지 : 아아.

츠즈키 케이 : 힘내렴.

아오이 유스케 : FRAME에~

W : 경례!

 

(조명 off, 나머지 퇴장)

아쿠노 히데오 : 아까 케이가 말했지. 노래는 우리들만의 것이 아니야.

여기 있는 모두가 만들어내는 거라고.

신겐 세이지 :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러니까! 같이 노래해 줘!

키무라 류 : 가자, 홋카이도!

아쿠노 히데오 : 들어 줘, 'MISSION is 피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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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화(2021.1.13)

 

가나하 히비키 : 오늘부터는 레이와 방송을 할 거라구! 어서 와, 레이!

카구라 레이 : Altessimo의 카구라 레이입니다. 가나하 씨, 오늘부터 신세를 지겠습니다.

가나하 히비키 : 우웅… 레이, 긴장했어?

카구라 레이 : 긴장은 안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음악의 근사함을 전할 기회를 얻게 되어 굉장히 영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가나하 히비키 : 본인도 레이의 이야기를 듣게 돼서 기대하고 있었다구! 바이올린 얘기라거나 음악 얘기도 잔뜩 들려달라구!

카구라 레이 : 물론입니다. 라디오를 듣는 여러분도 부디 즐겨 줬으면 한다.

 

 

-119화(2021.1.20)

 

하야미 카나데 : 여러분, 안녕. 하야미 카나데야. 오늘은 초대해 줘서 고마워.

가나하 히비키 : 카나데, 잘 부탁해!

카구라 레이 : 하야미 씨, 잘 부탁드립니다.

하야미 카나데 : 레이 씨는 바이올리니스트지. 프렛(fret)이 없는 악기는 힘들지 않아?

가나하 히비키 : 프렛…? 카나데, 클래식 잘 알아?

하야미 카나데 : 최근, 콘마스(콘서트마스터)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고 인상에 남았거든.

가나하 히비키 : 콘마스…?

카구라 레이 : 힘들긴 합니다만 그게 재미있는 부분입니다. 운지법과 보잉(bowing)으로 어디까지 아름다운 선율을 연주할 수 있는지. 저도 아직 더 정진해야겠죠.

가나하 히비키 : 운지법… 보잉… 오늘 대화 어렵다구.

 

 

-120화(2021.1.27)

 

카구라 레이 : 후… 음악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차분해지는군.

가나하 히비키 : 안녕, 레이! 어, 뭐 하고 있었어?

카구라 레이 : 가나하 씨, 안녕하세요. 방금은 핸드크림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차분해지는 향이라 좋아하는 것입니다.

가나하 히비키 : 대단하네~ 본인, 나도 모르게 잊어버린단 말야.

카구라 레이 : 그건 곤란합니다. 제 여분을 빌려드리죠.

가나하 히비키 : 와, 고마워!

카구라 레이 : 편안해지는 향이 좋을까, 촉촉해지는 타입, 아니… 여성에게는 보습 타입이 낫나… 아니면…

가나하 히비키 : 레이… 몇 개 가지고 있어?

 

 

-121화(2021.2.3)

 

가나하 히비키 : 레이, 귀여운 스트랩 달고 있네.

카구라 레이 : 감사합니다. 이 개 모양 스트랩은 제가 만든 것입니다.

가나하 히비키 : 헤에~ 레이는 개를 좋아해?

카구라 레이 : 네. 실은 여기에 우리 집 개의 사진이…

가나하 히비키 : 헤에? 우와~ 귀여워~! 다음에는 스튜디오에도 데리고 와!

카구라 레이 : 데려와도 괜찮습니까?

가나하 히비키 : 응! 우리 집 이누미도 몇 번인가 왔으니까!

카구라 레이 : 후후, 그건 즐겁겠군요. 음악 얘기도 아직 더 하고 싶습니다. 부디 또 불러주세요.

가나하 히비키 : 물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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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화(2020.8.7)

 

카구라 레이 : 대본과 메일은… 중요한 부분에 빨간줄로…

하나무라 쇼마 : 호오~ 레이 쨩은 제대로 준비하는 타입이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아직 그렇게까지 경험이 쌓인 일이 아니기에…

신겐 세이지 : 훌륭한 마음가짐이다. 내용을 확실히 파악해두면 옆길로 새더라도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나무라 쇼마 : 역시나 세이지 쨩. 옆길로 샌 이야기야말로 그 맛이 있는 법입니까.

신겐 세이지 : 프로듀서 씨가 우리들을 뽑아줬으니까. 우리 세 사람밖에 할 수 없는 방송을 만들자구!

 

 

-273화(2020.8.14)

 

신겐 세이지 : '당신을 좋아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 흐~응, 꽤 괜찮아. 더 뜨거운 느낌으로는?

신겐 세이지 : '너를 좋아해!'

하나무라 쇼마 : 괜찮네~ 그러면 다음에는 속삭이는 것처럼.

카구라 레이 : 저기… 뭘 하고 계시나요?

신겐 세이지 : 오, 레이. 쇼마한테 훈련받고 있어.

하나무라 쇼마 : CM 일 때문에 사랑 고백해야 한대.

신겐 세이지 : 혹시 괜찮으면 상관없지만… 레이도 도와주면 좋겠어.

카구라 레이 : 그렇군… 그런 일이라면 부디. 그러면 방금 전의 속삭이는 느낌으로.

신겐 세이지 : 레이… '좋아해'

카구라 레이 : 역시 부끄러우니까 하지 마세요.

 

 

-274화(2020.8.21)

 

카구라 레이 : 하나무라 씨. 이거 하나무라 씨가 실린 잡지 맞죠.

하나무라 쇼마 : 어머, 찾았어?

카구라 레이 : 패션 잡지에서 솔로 페이지라니… 굉장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 나도 놀랐어. 프로듀서 쨩에게 감사해야지.

카구라 레이 : 물론 프로듀스에 대한 감사도 중요합니다만 하나무라 씨의 매력이 전해졌으니까 이런 일이 왔으므로…

저도 본받고자 합니다.

하나무라 쇼마 : 어머, 말 기쁘게 해 주잖아. 하지만… 분명 그렇지.

예능과 함께 나 자신을 갈고 닦아 온 보람이 있어.

다음 주의 촬영, 모르는 게 있으면 뭐든지 물어보렴.

카구라 레이 : 네! 신겐 씨에게도 전해 두겠습니다.

 

 

-275화(2020.8.28)

 

카구라 레이 : 아,

하나무라 쇼마 : 어라, 무슨 일이니?

카구라 레이 : 아뇨, 아까부터 음료 컵 위에 커다란 도넛이 올려진 걸 가지고 있는 사람을 몇 번이나 봤기에…

하나무라 쇼마 : 아~ 그거? 나도 궁금했어. 아무래도 이 촬영 현장 근처에 저거 파는 카페가 있는 모양이네.

카구라 레이 : 그렇습니까… 그러면 일이 끝난 후 함께 가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나무라 쇼마 : 어머, 대찬성이야.

카구라 레이 : 다행이다… 그러면 신겐 씨에게도 촬영이 끝난 후에 물어 볼까요.

하나무라 쇼마 : 디저트 데이트, 기대되는걸.

 

 

-293화(2021.1.8)

 

사카키 나츠키 : 아… 프로듀서 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카키 나츠키 : 이 셋이서 하는 일… 기쁜걸…

카구라 레이 : 저도 그렇습니다. 우리들을 통해 아이돌, 그리고 음악의 근사함을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츠즈키 케이 : 레이 씨의 바이올린에 나츠키 씨의 베이스… 그리고 내 피아노.

후훗, 분명 근사한 멜로디가 나오겠지, 프로듀서 씨.

 

 

-294화(2021.1.15)

 

카구라 레이 : 딸기체험, 인가요?

사카키 나츠키 : 응… 이번에 시키와 둘이서, 취재하러 가…

츠즈키 케이 : 헤에, 우리들도 가 보고 싶은걸,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딸기는 지금이 제철이니까 한층 더 맛있겠군요.

사카키 나츠키 : 선물, 가져 올게…

츠즈키 케이 : 정말이니? 그건 기대되는걸.

 

 

-295화(2021.1.22)

 

사카키 나츠키 : …밖이 벌써, 완전히 어두워졌어…

츠즈키 케이 : 어느새 시간을 잊고 푹 빠져든 모양이구나.

사카키 나츠키 : 시키가 떠올린 가사에, 케이 씨가 애드립으로 멜로디를 붙여서…

마지막에는, 모두가 연주하고… 굉장히, 재밌었어…

이세야 시키 : 그 자리에서 만들어가는 설렘은 역시 끝내준다구여!

츠즈키 케이 : 나도, 평소와 다른 자극을 받아서 굉장히 즐거웠어.

이세야 시키 : 그것도 이것도 나츠킷치가 불러 준 덕분임다! 고마워여, 나츠킷치!

그래서 다음에는 언제 할 검까? 다음 주? 다다음 주?

 

 

-296화(2021.1.29)

 

(문 열리는 소리)

이세야 시키 : 둘 다~ 선물임다~!

츠즈키 케이 : 이건…?

사카키 나츠키 : 어… 크레이프?

이세야 시키 : 그렇슴다! 바삭바삭하고 쫀득쫀득하고 푹신푹신한 크레이프임다!

푸드트럭이 근처에 있었으니까 여러분 몫까지 사왔다구여~!

사카키 나츠키 : …달콤하고, 좋은 냄새…

츠즈키 케이 : 마치 파티가 시작하는 것 같구나.

이세야 시키 : 케잇치, 그거 나이스 아이디어! 자자자, 식기 전에 시작하자구여!

크레이프 파티, 개막!

 

 

-339화(2021.12.17)

 

하나무라 쇼마 : 어머 세상에, 라이브 감상(*6th 고베 라이브)이 이렇게나 도착한 거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 이건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많군.

카구라 레이 : 고마운 일입니다. 이 쪽에도 더 있습니다, 보세요.

하나무라 쇼마 : 고마워. 어라? 레이 쨩, 굉장히 좋은 향이 나는데, 향수라도 뿌렸니?

카구라 레이 : 아뇨, 향수는 안 썼습니다만… 혹시 이 향 말인가요?

하나무라 쇼마 : 응, 이거야 이거. 하아~ 향 좋다~

카구라 레이 : 얼마 전에 팬 분에게 받은 무화과향 핸드크림인데 희미하게 달콤해서 치유되는 느낌이죠.

괜찮으시면 써 보실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호오, 그건 흥미롭군.

하나무라 쇼마 : 그러면 오늘은 레이 쨩의 향을 두르고 방송을 해 볼까!

 

 

-340화(2021.12.24)

 

카구라 레이 : 별 위치, 여기가 맞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조금 더 왼쪽이겠군.

카구라 레이 : 그렇군… 이 쪽인가요?

하나무라 쇼마 : 응, 딱 가운데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 매 해 장식하지만 몇 번을 봐도 훌륭한 트리잖나.

카구라 레이 : 순식간에 사무소가 화려해지네요.

하나무라 쇼마 : 그렇지~ 자, 프로듀서 쨩이 돌아오기 전에 얼른 파티 준비 해 버리자구!

카구라 레이&쿠즈노하 아메히코 : 네/오우.

 

 

-373화(2022.8.19)

 

아마미네 슈 : 헤에~ 바이올린 소리가 들어가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카구라 레이 : 마음껏 연주해 봤다만 어떤가.

아마미네 슈 : 음에 두터움이 생겨서 굉장히 좋은 느낌. 고마워, 레이.

카구라 레이 : 그런가.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다.

하나조노 모모히토 : 둘이서 뭐 해?

아마미네 슈 : 제가 만드는 곡에 레이가 관심을 가져서 현악기 어레인지를 넣어 줬어요.

마유미 에이신 : 카구라의 바이올린인가… 그건 들어 보고 싶군.

아마미네 슈 : 조금 더 음의 수를 늘려서 손보면 더 좋아질 것 같으니까 완성되면 부를게요.

레이도 그 때 다시 들어 줘.

카구라 레이 : 물론이다. 기대하고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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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퍼스널리티를 맡았던 시절.

 

 

 

-165화(2018.7.6)

 

카구라 레이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Altessimo의 카구라 레이입니다.

츠즈키 케이 : 안녕. Altessimo의 츠즈키 케이입니다.

카구라 레이 : 자, 그러면

2인 : 오늘 밤도 근사한 이야기를 연주해 볼까요.

카구라 레이 : 음, 이것으로 예행연습도 완벽… 남은 건 본방을 기다릴 뿐입니다,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카구라 레이 : 뭔가 이상한 점이라도 있었습니까?

츠즈키 케이 : 아니, 이상한 점은 없어. 단지 레이 씨는 진지하구나~ 싶어서.

지금의 레이 씨는 물론 근사하지만, 레이 씨의 평소 모습, 예를 들어 조금 허둥댄다거나…

이 방송을 통해 그런 레이 씨를 보여 주면 나는 기쁘겠는걸.

프로듀서 씨도 그렇지?

카구라 레이 : 평소의 나… 그런 건 생각도 못 했습니다. 당장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해 보겠습니다.

귀하도 본방을 통해 뭔가 어드바이스할 것이 있다면 부디 듣고 싶네.

츠즈키 케이 : 응, 억지로 할 필요는 없으니까 천천히, 천천히, 함께 나아가면 될 거야.

후훗, 기대되는걸.

 

 

-166화(2018.7.13)

 

츠즈키 케이 : 장마철은 싫어하지는 않지만 조금 쌀쌀한걸. 하지만… 멋진 소리야. 그렇지,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Zzz…

츠즈키 케이 : ?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Zzz…

츠즈키 케이 : 방금 전까지 같이 얘기하고 있었으면서… 이건 놀라운데.

카구라 레이 : Zzz……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어라? 혹시 내 꿈을 꾸고 있는 건가?

카구라 레이 : …일어나세요…… 이제 라이브가 시작된다구요…… 빨리…

츠즈키 케이 : 곤란한걸… 나를 깨우는 꿈을 꾸고 있었다니.

그나저나 레이 씨는 이런 표정으로 자는구나… 맞아. 프로듀서 씨, 사무소에 있는 카메라, 빌려도 될까?

기념으로 한 장, 어때? (사진 나오는 소리)

응? 이거 말이니? 이건 내가 가지도록 할게. 레이 씨에게는 비밀로 해 주렴?

카구라 레이 : ……빨리…… 츠즈키 씨……

 

 

-167화(2018.7.20)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이건 뭐니?

카구라 레이 : 트레이닝 용품입니다.

츠즈키 케이 : 트레이닝 용품?

카구라 레이 : 어제 사무소에서 돌아가는 길에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라면 흥미를 가지지도 않았겠습니다만, 아이돌로서 자각하는 게 높아졌는지 어느 새 손에 쥐고 있어서…

Altessimo도 FRAME이나 THE 코가도처럼 체력이나 근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츠즈키 케이 : 갑작스러우니까 놀랐는데, 그렇군… 근육 트레이닝이구나…

응, 재밌겠네… 나도 꼭 같이 하고 싶은걸.

카구라 레이 : 네! 아, 이게 가장 추천한다고 적힌, 복근에 좋은 롤러이고… 이건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아령… 그리고 이게…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그렇게 성급하게 굴지 않아도 다 듣고 있어…

자, Altessimo 트레이닝부의 발족이려나.

 

 

-168화(2018.7.27)

 

2인 : 1, 2, 3, 4… 5, 6, 7, 8…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2인 : 해냈다…

츠즈키 케이 : 꽤나 애먹었네…

카구라 레이 : 트레이너님이 댄스 레슨용으로 만들어 준 안무… 상당히 까다로운 손동작이나 발동작이 많아서 고전했습니다.

츠즈키 씨, 땀이 엄청나네요. 저도 그렇지만.

츠즈키 케이 : 정말이네… 하지만 기분이 좋은걸.

카구라 레이 : 네! 굉장히 좋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이렇게 어려운 과제… 솔직히 처음에는 어떻게 될까 싶었지만 넘지 못하는 벽은 없구나.

오늘 새롭게 실감했어.

카구라 레이 : 이 레슨에서의 성과를 다음 퍼포먼스에 살려서 Altessimo의 새로운 모습을 모든 팬들에게 알려주고 싶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응, 그렇게 하자. 좋아, 그러면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춰 볼까…

잊어버리면 이도저도 아니니까…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하시죠!

 

 

-169화(2018.8.3)

 

츠즈키 케이 : (목을 가다듬는 소리)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회의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먼저 돌아가도 된다고 프로듀서 씨가…

어, 츠즈키 씨? 무슨 일이시죠?

츠즈키 케이 : 아… 아니, 괜찮아. 그러면 먼저 돌아갈까……레이 씨…?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제가 못미더우십니까?

츠즈키 케이 : 혹시… 기분 나쁘게 했니…?

카구라 레이 : 아닙니다. 그게 아니라… 분명 저에게는 아직 든든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츠즈키 씨는 더 의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목, 아프시죠? 이 벌꿀, 목에 좋다고 해서 가지고 다닙니다. 쓰세요.

저와 츠즈키 씨는 둘이서 Altessimo니까요.

츠즈키 케이 : 둘이서… Altessimo라… 레이 씨, 그 벌꿀, 조금 나눠 줘도 괜찮을까?

카구라 레이 : 물론입니다. 물에 타서 같이 마시죠.

 

 

-170화(2018.8.10)

 

2인 : 패션몰에서 서로를 코디네이트?

츠즈키 케이 : 그게 이번 잡지 촬영의 기획이니, 프로듀서 씨?

카구라 레이 : Altessimo에게 패션 일거리… 이건 의외입니다.

츠즈키 케이 : 서로를 코디네이트한다면 먼저 서로의 패션을 아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부터인가…

음… 레이 씨는 평소에 블라우스를 자주 입는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어느 쪽이냐 하면 포멀한 차림새가 잘 어울립니다.

츠즈키 씨도 셔츠 같은 게 많으시죠.

츠즈키 케이 : 응, 나도 레이 씨와 취향이 비슷할지도 몰라.

카구라 레이 : 아… 츠즈키 씨, 혹시 방금 같은 생각을 하셨나요?

츠즈키 케이 : 아마도, 말이지?

카구라 레이 : 귀하, 코디네이트 기획은 맡겨주게. 나는 내가 평소에 입는 스타일의 옷을 츠즈키 씨에게 코디네이트하고,

츠즈키 케이 : 나는 코디네이트로 레이 씨를 내 색깔로 물들여 볼까…

 

 

-171화(2018.8.17)

 

카구라 레이 : 그러면 잘 먹겠습니다.

폭신폭신한 달걀과 아삭한 커틀릿이 훌륭한 마리아쥬로,

아니, 더 팝하게… 달걀과 커틀릿의 마리아쥬…아… 음…

츠즈키 케이 : 후훗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언제부터 거기 계셨나요.

츠즈키 케이 : 한 번 불렀단다? 하지만 레이 씨, 판토마임에 푹 빠졌으니까.

카구라 레이 : 판토마임이 아닙니다! 아, 사실은 이번에 W 두 사람과 돌아다니며 먹는 로케를 하게 되어, 그래서 연습을…

츠즈키 케이 : 좋아… 레이 씨, 발성연습을 하자.

카구라 레이 : 에…

츠즈키 케이 : 자. 아~

카구라 레이 : 아~

츠즈키 케이 : 에잇…

카구라 레이 : 앗… 우물우물… 맛있어…!

츠즈키 케이 : 이 쁘띠 슈크림… 맛있지. 아까 현장에서 받았는데, 응, 분명 팬도 레이 씨의 그 미소를 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해.

카구라 레이 : 아… 저기, 츠즈키 씨, 쁘띠슈… 하나 더 먹어도 되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물론이야.

카구라 레이 : 우물우물…맛있어…

 

 

-172화(2018.8.24)

 

츠즈키 케이 : 어라, 이 안경은 분명…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무슨 일이신가요?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이거 시키 씨 안경 아니었니?

카구라 레이 : 확실히, 이건 이세야가 평소에 쓰고 있는 것이네요.

왜 사무소에 두고 간 것일까요.

츠즈키 케이 : 모르지만 여기 두면 실수로 깔려 버릴지도 모르겠는걸.

카구라 레이 : 그렇군요. 로커에라도 넣어둘까요?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레이 씨. 어때?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남의 물건을 함부로 쓰면 안 됩… 아,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츠즈키 케이 : 정말이니…? 기쁜걸. 자, 레이 씨도 써 보렴.

생각대로 레이 씨도 굉장히 잘 어울려.

카구라 레이 : 그, 그렇지는… 츠즈키 씨가 훨씬 총명하게…

츠즈키 케이 : 아니, 너도 매력이 더욱 늘어나고 있어.

카구라 레이 : 아닙니다, 그게… 츠즈키 씨 쪽이 평소 이상으로 어른스럽게 보인다고 할까…

츠즈키 케이 : 또 새로운 모습이구나. 이거. (문 열리는 소리)

카구라 레이 : 아, 이세야.

츠즈키 케이 : 시키 씨.

2인 : 이건…

 

 

-173화(2018.8.31)

 

카구라 레이 : 이제 여름도 끝나는군요.

츠즈키 케이 : 그런가… 이 사무소의 달력도 내일이면 새로운 페이지로 넘어가는구나.

올 여름은 뭔가 순식간이었다는 느낌이 드는걸.

카구라 레이 :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름의 시작과 함께 라디오의 퍼스널리티로 정해져서 츠즈키 씨와 함께 하는 시간도 점점 늘고…

츠즈키 케이 : 새로운 일도 이것저것 있었지.

카구라 레이 : 이동 동물원에서의 로케 때 츠즈키 씨가 알파카 무리 속에서 함께 자고 있던 그 풍경은 절대 잊을 수 없습니다.

츠즈키 케이 : 나도 그 때 깨워 줬던 레이 씨의 표정, 잊을 수 없어.

카구라 레이 : 웃을 일이 아니라구요. 굉장히 놀랐으니까.

츠즈키 케이 : 미안해,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가을은 독서에, 스포츠에, 음식에, 아직 새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Altessimo의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시죠,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응. 레이 씨와 함께라면 안심이야. 앞으로도 잘 부탁해.

 

 

-174화(2018.9.7)

 

카구라 레이 : 소나기를 만나다니… 저건…

츠즈키 케이 : 좀처럼 안 멈추네… 조금만 더 가면 사무소인데…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도 비를 피하고 있었군.

츠즈키 케이 : 레이 씨가 기다리고 있는데…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좋아… 슬쩍… 슬쩍… 왓!

츠즈키 케이 : 으앗! …레이 씨. 왜 여기에?

카구라 레이 : 아, 그게, 저, 저도 비를 피하러 여기 와서… 그랬더니 츠즈키 씨가 먼저 있어서…

눈치채지 못하신 것 같아서 그만…

츠즈키 케이 : 그랬구나. 그런데 어째서 레이 씨가 동요하고 있니?

카구라 레이 : 아뇨, 츠즈키 씨가 이렇게 놀란 표정을 보는 것이 처음이어서…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그럴 지도 모르겠구나.

레이 씨에게만, 특별히란다.

카구라 레이 : 알겠습니다. 아, 츠즈키 씨, 비가.

츠즈키 케이 : 아, 예쁜 무지개구나. 좋아, 사무소로 갈까.

카구라 레이 : 네!

 

 

-175화(2018.9.14)

 

2인 : 수고하셨습니다.

카구라 레이 : 저기, 츠즈키 씨. 오늘 이제부터 일이 있으신가요?

츠즈키 케이 : 어라, 레이 씨가 그런 말을 하다니 별일이구나. 오늘은 이제 다른 일은 없는데 무슨 일이니?

카구라 레이 : 아뇨, 대단한 건 아닙니다만, 사무소로 오는 길에 있던 편의점에서 오뎅을 발견해서…

벌써 그런 계절이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어느 새 오뎅 생각으로 머리가 가득해서…

츠즈키 케이 : 후훗, 오뎅으로 머리가 가득하다니 곤란하구나.

카구라 레이 : 오늘은 선선하니까 혹시 괜찮으시면 같이 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츠즈키 케이 : 물론이야. 레이 씨와 함께 편의점에서 오뎅… 뭔가 재밌겠구나.

카구라 레이 : 그렇게 정했으니 바로 편의점으로 가시죠!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그렇게 잡아당기지 않아도 오뎅은 안 없어져.

 

 

-176화(2018.9.21)

 

(문 열리는 소리)

츠즈키 케이 : 프로듀서 씨, 고생이 많아. 어라, 그건?

카구라 레이 : 아, 혹시 전에 촬영한 패션 잡지인가요?

츠즈키 케이 : 아, 서로 코디네이트해줬던 것 말이구나.

카구라 레이 : 이건 견본지? 그렇군. 발매되기 전에 관계자와 사무소에는 이런 형태로 배포되는군요. 공부가 됐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이 촬영… 그렇게 예전 일도 아닌데도 어째서인지 그립구나.

카구라 레이 : Altessimo로서 어떻게 촬영에 임할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귀하가 여러 가지 어드바이스를 준 덕분에 무사히 촬영이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고맙네.

츠즈키 케이 : 응응, 굉장히 원활하고 즐겁게 촬영했지. 그래, 프로듀서 씨, 이거 우리들이 봐도 괜찮을까?

자, 레이 씨, 준비는 됐니?

카구라 레이 :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긴장되는군요.

네, 준비 OK입니다. (책장 넘기는 소리)

2인 : 우와…

 

 

-177화(2018.9.28)

 

츠즈키 케이 : 안녕하세요. 아, 레이 씨, 벌써 도착했구나.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안녕하세요.

츠즈키 케이 : 어… 우편 수가 상당히 많구나. 설마 전부 Altessimo에게 온 거니?

카구라 레이 : 그렇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팬들에게서… 고마운 일입니다.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왜 그러니? 그런 표정 짓고.

카구라 레이 : 퍼스널리티가 끝나도 팬들 모두에게 무언가를 전할 수 있는 장소는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츠즈키 씨와도 앞으로도 같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끝난다는 것은 역시 쓸쓸하다고 생각하니…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뭔가 최근에 조금 남자다워졌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츠즈키 씨… 갑자기 무슨…

츠즈키 케이 : 이 방송을 통해 나도, 레이 씨도, 물론 Altessimo로서도 굉장히 성장한게 아닐까 싶은걸.

분명 쓸쓸하고 더 하고 싶다고도 생각해.

하지만 끝난다는 것은 무언가가 시작하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나는 생각해.

카구라 레이 : 끝난다는 것은 시작하는 것…

츠즈키 케이 : 그렇게 말해본 건데, 어떠니.

카구라 레이 : 후우… 저도 후회없이 오늘을 끝내고 또 시작하고 싶습니다. 츠즈키 씨와.

츠즈키 케이 : 물론이야, 함께 시작하자, 레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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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나가노 씨는 '아이돌마스터 SideM'의 오디션을 받은 날을 기억하시나요?

A. 오디션 현장에서 3시간 정도 기다린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무소 단위로 시간을 나눈 모양이라, 아트비전 선배와 계속 기다렸습니다. 저로서는 첫 스튜디오 오디션이니까 기다리는 동안 너무 긴장해 버려서 목이 바짝바짝 말랐어요. 오디션을 받기 전부터 '이미 떨어졌네' 하고 축 처지니까 선배들이 저를 격려해 줬습니다.

 

Q. 오디션을 받은 것은 처음부터 카구라 레이만이었나요?

A. 저는 레이 군과 나오 군의 오디션을 받았습니다. 스튜디오 오디션에서는 저도 아직 나오 군의 가능성이 남아 있었던 것 같지만 실제로는 레이 군의 연기만 지정받았습니다. 당시에는 오디션도 그다지 받아본 적이 없었기도 했고, 많은 캐릭터를 하게 되면 가능성이 넓어진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레이 군만 했기 때문에 '분명 떨어졌네' 하고 멋대로 생각했습니다.

 

Q. 그러면 그렇게 레이에게 처음 목소리를 불어넣을 때의 추억을 알려 주세요.

A. 이건 정말 한심한 얘기입니다만…… 전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녹음이라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았기도 했으니까, 하나의 대사를 말하는데도 몇 번이나 리테이크가 들어가서 수십 분이 걸릴 것 같은 상황이…… 레이 군은 대사 자체는 꽤나 고풍스러운 말투를 합니다만 생김새가 귀여우니까 귀엽고 부드럽게 목소리를 만드는 것이 좋을까, 하고 연기 이미지를 만들고 임했더니 디렉션이 전혀 반대였어요. '엄격하고 딱딱한 목소리로 해 달라', '목소리는 높이지 마세요'라는 지시를 받아서 몇 번이나 다시 하는 사이에 목소리가 갈라져서, '오늘은 이젠 힘들겠네요' 라는 말을 듣고 말았습니다. 첫 1년 정도는 계속 그런 상태였습니다. 제 안에서 레이 군의 이미지를 맏느는 것이 잘 안 돼서 분한 기억의 연속이었습니다.

 

Q. 특히 어려웠던 것은 어떤 표현이었나요?

A. 레이 군은 감정의 기복 표현이 어렵습니다. '감정은 플랫하게 해 주세요'라는 말을 들어서, 처음에는 그 정도를 알 수 없어서 고전했습니다. '절대로 국어책 읽기가 아니지만 감정의 억양은 내지 마세요'라는 디렉션에 대해 정답을 알 수 없어서, 그만 국어책 읽기가 되어 버리는 일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다. 레이 군은 감정은 있습니다만 그 억양의 폭이 굉장히 좁아서, 그 안에서 그의 감정을 잘 표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네요.

 

Q. 이어서, 레이로서 처음 레코딩에 임했을 때의 추억을 알려 주세요.

A. 첫 레코딩은 'DRIVE A LIVE'였습니다. 당시에는 레코딩 자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하는 방법도 몰랐어요. 헤드폰을 쓰는 것조차 몰라서 부스 너머에서 스탭들이 얘기하고 있는데도 '레코딩 시작 안 하네' 하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볼륨 조절 노브의 사용법도 몰랐기 때문에 '이게 목소리가 반향되는 거야'라고 설명을 듣고는 '목소리의 반향'이 뭔가요?"라고. 전부 물었습니다. 레코딩할 때까지 설명에 시간이 걸렸네요. 게다가 저, 긴장하면 목이 점점 메이기 때문에 '그러면 노래할게요'가 됐을 때는 목소리가 갈라져 버려요. 처음에는 그런 심리적 컨디션에도 고생했습니다. 그런 상태로 레코딩었으니까요, 역시 이것도 너덜너덜해졌습니다…… 좋은 부분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DRIVE A LIVE'는 키가 낮은데 레이 군으로서는 두터운 목소리도 낼 수 없으니까 배에서 소리를 낼 수 없어요. 섬세하게 목소리를 자아내는 가창방법이 필수라서.

 

Q. 노랫소리를 알게 된다는 의미로도 나가노 씨에게 'DRIVE A LIVE'는 중요했군요.

A. 활기찬 곡이지만 활기차게 못 하죠. 그건 츠즈키 씨도 마찬가지입니다만, Altessimo로서 노래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중간의 "Yeah!!"같은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레이 군 치고는 너무 기운이 넘치는 거 아닌가'라는 말을 듣고 톤을 낮췄더니, '그건 너무 낮아요'라는 말을 듣게 되고. 조절이 어려워서, 정말로 고전했습니다. 감정적으로는 즐겁지만 음악적으로는 높아서는 안 되는 거였어요.

 

Q. 그렇게 되면 유닛곡과 단체곡의 표현방법도 달라지거나 하나요?

A. 그렇죠, 전혀 다릅니다. 'The 1st Movement ~미래를 위한 이중주~'와 'DRIVE A LIVE'에서는 그렇게까지 의식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Altessimo의 곡과 단체곡을 의식해서 바꿉니다. 지금이라면 레이 군으로서도 밝게 노래할 수 있게 됐으니까, 나름 하기 쉬워졌습니다.

 

Q. 다른 유닛과의 합동곡 때는 어떠신가요?

A. 'Eternal Fantasia'나 'Singing Explorer'는 둘 다 즐거운 곡이니까 그 시절에는 레이 군답게 즐거운 노래 표현이 나올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THE IDOLM@STER SideM WORLD TRE@SURE 08'의 'Sugaring Off Party!'는 힘들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즐거움+귀여움의 표현이었어요. 보는 사람이 레이 군에게 느끼는 '귀여움'은 있겠지만, 레이 군에게서 나오는 '귀여움'은 거의 0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레이 군에게는 약삭빠른 부분이 하나도 없잖아요. 귀엽게 하려고 하는 발상이 없는 아이니까, 여기에서 귀여움을 나타내는 방법의 표현이 어려웠습니다.

 

Q. 그러던 와중에 나가노 씨가 레이의 노래 스타일을 파악한 1곡을 알려 주세요.

A. 'THE IDOLM@STER SideM WakeMini! MUSIC COLLECTION 03'의 'POKER FAITH -포커 페이스-'는 부르기 쉬웠고, 레이 군으로서도 굉장히 잘 됐습니다. 'DRIVE A LIVE' 시절부터 '레이 군은 이렇게 노래하겠지'라는 이상은 있었습니다만, 당시에는 아직 기술이 따라가지 못했죠. 하지만 이 곡 즈음부터 그 때 품었던 이상에 가까워 졌습니다.

 

Q. 레이의 가창표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멋지고 야무지게 노래하는 것입니다. 저, 레이 군으로서 노래할 때는 굉장히 폼을 잡아요. 버릇이 나온다는게 아니라 야무진 목소리로 자신감을 가지고 노래하려고 의식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다양한 라이브가 있었습니다만, 라이브에서 '잊을 수 없는 그 순간'을 알려 주세요.

A. 기억에 새로운 것으로 역시 'THE IDOLM@STER SideM 6thLIVE TOUR ~NEXT DESTIN@TION!~'의 고베 공연입니다. 'mermaid fermata' 때, 리허설이나 연습 때 제 노래가 빨라지는 것을 토키 씨가 지적해 주셔서. 제대로 리듬을 의식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당일 마지막 리허설에서도 빨라지는 감각이 있었습니다만, 토키 씨의 노래도 함께 들으면서 본 공연에서는 그 부분이 딱! 하고 맞아떨어졌습니다. 2절 사비부터 그 싱크로가 굉장히 기분 좋아져서, 자신에게서 멋대로 음이 나오려는 감각을 맛보았습니다. 그게 잊혀지지 않습니다. 연출도 어울려서 주변 소리가 좋은 의미로 안 들리게 되고, 토키 씨와 제 목소리만 있는 순간이 있었어요. 그건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집중력이 꽤 높아진 순간도 있었습니다.

 

Q. 감사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SideM'의 매력이란 어떤 것일까요.

A. 매력은 많이 있습니다만, 각각의 유닛색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적중하는 유닛이 반드시 있다는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유닛을 보신다면 분명 좋아하는 유닛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그 만남을 겪은 후에 라이브를 봐 주셨으면 합니다. 세트리스트가 항상 다르고 같은 표정을 한 라이브는 한 번도 없습니다. 그것은 곡의 바리에이션이 풍부하니까. 그것도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ideM'은 유닛을 넘어서 출연진끼리도 사이가 꽤 좋아요. 단지 좋기만 한게 아니라 자신의 유닛을 소중히 여기니까 색깔도 풍부해진다고 생각해요. 그러니 단체곡으로 모였을 때는 굉장히 즐겁죠. 한 사람 한 사람의 움직임이 전혀 다르니까요. 그 매력도 부디 느껴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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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SideM'에서 오퍼가 들어왔을 때는 아직 남성 아이돌 컨텐츠에 악곡을 제공한 경험이 적었기 때문도 있어서, 미지의 세계가 열리는 감각으로 두근두근했다는 작·편곡가 오다카 코타로. 악곡제작은 물론이고 라이브를 보고 있다고 말하는 그는 '아이돌마스터 SideM'를 어떤 식으로 마주해온 것일까.

 

Q. '아이돌마스터 SideM'(이하 SideM)의 악곡을 제작할 때 의식하고 있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A. 먼저 유닛의 이미지겠네요. 철저하게 아티스트 이미지가 어떤 것인가를, 제일 의식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항상 '그 때 그 곡'이라는 감각입니다. '이 유닛의 이 곡이구나'라고 프로듀서님들의 기억에 남을만한 것을 하나하나의 악곡에 흔적으로 남기고 싶다고, 우선해서 생각하며 제작하고 있습니다.

 

Q. SideM에서 제일 먼저 손을 대신 것은 Altessimo의 'The 1st Movement ~미래를 위한 이중주~'와 'Never end 「Opus」'였습니다. 이후 Altessimo의 악곡을 메인으로 제작하고 계십니다만, 그들의 곡을 제작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요.

A. Altessimo는 첫 번째 곡부터 최근의 악곡을 포함해서, 상당히 제공해왔습니다만, 아티스트성의 높고, 장대하고 아름다운 악곡, 굉장히 판타직하며, 허무하면서도 힘이 있고, 신비적인 사운드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남성 아티스트에서는 별로 본 적이 없는 분야네요. 그런 아티스틱한 유닛이라는 이미지는 처음에 들었기 때문에 그 이미지를 넓혀가는 것을 대전제로, 거기서부터 발전한 형태를 추구하며 제작하고 있습니다.

 

Q. 첫 곡은 명함을 대신하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The 1st Movement ~미래를 위한 이중주~'의 '이 부분을 들려주고 싶다'는 부분은 어디였나요?

A. 인트로의 인상과 사비에 들어갔을 때의 장대한 느낌과 신비한 분위기. 그것을 어떻게 해서 "Altessimo는 이런 유닛"이라는 인상으로 남길지, 그걸 제시하는 방법이죠. 도입부의 코러스부터 시작하는 부분부터 굉장히 아티스틱한 울림이 나옵니다만, 그건 지금까지의 '아이돌마스터'에는 없는 새로운 무언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굉장히 깔끔하고 아름답다고. 먼저 그 인상을 주고 나서 다음의 악곡은 어떻게 발전을 시킬지, 그것을 항상 의식하고 있습니다.

 

Q. 음색도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인트로에서 쳄발로 음이 울려서요.

A. 판타직하고 장대하게. 그런 에픽감이 있는 음색이죠. 악기 부분으로 말하자면 방금 말씀하신 대로 쳄발로라거나, 조금 아카데믹하게 되도록 신경썼습니다. 예를 들면 바이올린 솔로나 쳄발로, 피아노라고 하는, 이른바 클래시컬한 것이 항상 사운드의 축이 되고 있습니다.

 

Q. 그와 다른 인상을 준 것이 'Never end 「Opus」'였습니다. 피아노 선율과 팀파니로 시작하는 발라드. 이건 어떤 느낌으로 발주를 받은 것인가요.

A. 희망이 넘치고, 미래를 개척해가는 것을 노래한 것이 'The 1st Movement ~미래를 위한 이중주~'라면, 'Never end 「Opus」'는 그 반대를 의식해달라는 발주였습니다. 사운드적으로는 굉장히 허무하고 애절하게, 그리고 슬픈 마음을 의식해서 제작했죠.

 

Q. 다만 중반부터 드럼 비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허무함이나 애절함만이 아닌 힘도 느껴지고 있습니다.

A. 이미지로 따지면 그런 부분도 있죠. 시계열로 따지면 사실 'Never end 「Opus」'가 앞이고, 거기서 개척해가는 것이 'The 1st Movement ~미래를 위한 이중주~'라는 이미지라서. 힘들고 굉장히 어려운 시기라거나, 뭔가 극복해가려고 하며 고뇌하는 것을 집약한 것이 'Never end 「Opus」'라는 느낌일까요. 제 맘대로 이미지한 것이지만 말입니다(웃음).

 

Q. 거기서부터 그들의 성장을 악곡으로도 표현하셨다고 생각합니다만, 가창하는 두 분의 성장은 어느 정도였나요?

A. 두 분은 성우니까 가급적 부르기 쉽도록 키는 그다지 높이지 않고, 멜로디적으로 어려운 접근은 피하려고 의식하고 있었습니다만, 악곡을 제작할 때마다, 점점 두 분의 표현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 등 뒤로는 아이돌 두 사람의 성장도 보이고요. 저도 더 할 수 있는 데까지 아티스트성을 관철하려고 허들을 높이고 있는게 현재 상태입니다. 특히 Altessimo의 악곡은 가창력이 상당히 고도로 요구되는 분야입니다만, 매번 클리어해가면서 점점 표현력이 올라가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저도 그것에 맞춰서, 전작보다 더욱 아티스트성이 높은 것을 제작해버린다는 인상입니다.

 

Q. 제작할 때 Altessimo 두 분과 이야기같은 것은 하시나요.

A.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기회는 있었습니다. 초창기에는 '우리들이 이런 어려운 곡을 부를 수 있을까요?' 같은 분위기를 조금이지만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그들 자신이 "우리들=Altessimo"라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죠. 라이브에서 표현했을 때 조금 해석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을 '어떤 식으로 라이브에서 부르면 될까요?' 라고 물어봐주시기도 하고. 아티스트로서 어떻게 표현할지, 손님들에게 전할 때, '우리들은 이렇게 부르고 싶습니다만,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라고 의견을 구할 때도 있어서. 지금은 굉장히 표현을 추구하고 있다고 피부로 느끼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습니다. 아티스트로서 점점 발전해가는 것을 느끼며, 저도 자극을 받아 악곡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 Altessimo의 곡은 유니즌도 매력입니다. 마음 속에 유니즌 부분에 대해 신경쓰시는 점이 있나요?

A. 역시 사비까지 가는 동안, AB멜로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나눠 부르는 것을 교차시키며, 한 쪽(의 음정)이 높아질 때 나머지 한 쪽은 내려가도록 조합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점점 저 스스로도 '이번 곡은 두 분의 밸런스를 조금 바꿔보자' 등, 다양한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유니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Altessimo의 사운드의 특징으로서, 사비 처음은 일단 유니즌으로 하고, 어느 정도 긴 호흡으로 강한 프레이징을 내보낸 후, 조금 화답하는 듯한 자잘한 워드를 넣습니다. 이것도 제가 멋대로 이미지한 것입니다만(웃음). 파트 분배에 대해서는 저는 관여하지 않습니다만, 일단 이렇게 해 주면 좋겠다, 같은 것을 집어넣고는 있습니다.

 

Q. 파트 분배에 대해서는 작곡가님과 제작사 측이 담당하고 있지만, 사실은 설정은 되어 있다는 느낌인가요.

A. "설계"하면서, 라는 느낌이네요. 완성된 것을 들으면 '아, 이렇게 나왔구나!' 처럼 상상하지 못했던 파트 분배도 물론 있습니다만 그건 그 나름대로 듣고 있으면서 마음이 뛰기도 하니까, +@가 된 느낌이죠. 제가 처음 구상할 때는 항상 말을 캐치볼처럼 주고받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중요한 포인트에는 한번에 유니즌으로 몰아친다. 그런 제작법을 항상 신경쓰고 있습니다.

 

Q. 오다카 씨는 Altessimo의 악곡을 메인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만, 사이(彩)의 '벚꽃색'도 작곡하셨습니다. 사이 곡의 오퍼를 받았을 때는 어떤 감상이셨나요?

A. 역시 "和"의 방향이죠. 물론 "和"는 저에게도 자신있는 분야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같은 시기에 Altessimo의 제작이 있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생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마음이 제일 먼저였습니다. '사이는 이렇다' 같이 자리를 잡아 음악성을 구별짓고 나서, 사이라는 아티스트에게는 "和"의 테이스트가 있는 록을 만들기로 생각했기 때문에, Altessimo와는 전혀 다른 사운드, 와록 느낌으로 나왔네요. 하지만 '벚꽃색'에 대해 말하자면, 결국 제가 만들면 아트에 가깝게 되어버립니다만, 하나하나의 유닛의 개성을 최대한으로 살린 결과로서 "和"의 테이스트를 넣은 록이 되었습니다.

 

Q. 록이면서도 편곡으로 유구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는 요소를 더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제작은 Altessimo의 'Tone's Destiny'와 같은 타이밍이었군요.

A. 그렇죠. 시기적으로는 굉장히 비슷했습니다. 분명 같은 세션에다 가까운 시간이었다는 느낌입니다. 역시 아무래도 같은 크리에이터가 만들고 있으니까 같은 음색을 쓰게 되는 것도 있어서, 아무튼 이것은 다른 곡이라는 것을 스스로 의식하며 진행했습니다. 록과 "和"의 테이스트라는 두 개의 요소가 있다면 일단 "和"에 집중한다, 라는 느낌입니다. 그렇기에 Altessimo의 곡에 일반적으로 쓰는 바이올린 솔로라거나,  클래시컬한 악기를 일체 배제하고, 어느 쪽이냐면 일렉이나 이른바 왕도적인 포 리듬(피아노, 기타, 베이스, 드럼) 같은 것을 의식하며 작업했다고 생각합니다.

 

Q. 그 외에도 오다카 씨가 손을 댄 악곡으로는 Altessimo와 Café Parade와 Legenders가 부르는 합동곡 'Eternal Fantasia'가 있었습니다. 세 유닛의 요소가 모인 이 악곡의 제작에는 어떤 것을 신경쓰셨나요?

A. 어떤 유닛의 개성이라도 강하게 나와서는 안 되는 하나의 곡이라, 사실은 이 패턴이 제일 어려운 악곡입니다. Altessimo에게 제공한 곡이 많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어떻게 해도 그 쪽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그걸 필사적으로 억누르며 제작했습니다(웃음). 어디까지나 어느 한 유닛만의 개성이 지나치게 나오면 안 된다는 것을 생각하며, 그러면서도 각 유닛의 요소가 녹아들도록 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A멜로에서는 항상 쓰는 클래시컬한 사운드가 어느 정도는 들어가있죠. 하지만 거기에서 이어지는 B멜로는 다른 유닛의 악곡에 사용되는 음색을 더 풍성하게 넣어보기도 했습니다. 접근 방식으로 따지면 혼합형이라고 할까, 악곡 속에서도 음색과 음색을 도킹하며 만들어가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다만 역시 완성하고 나서 생각한 것은, 최종적으로는 굉장히 왕도적이라는 느낌이 넘치며, 세 유닛의 개성이 나온 것이 꽤 잘 됐다 싶으면서도, 사비는 아무래도 Altessimo에 가깝고 조금 아트 느낌이 나는 하나의 곡이 됐다는 인상이네요.

 

Q. 음색에서 Altessimo, Café Parade, Legenders, 각자의 개성을 낸다는 느낌으로 제작한 것이 'Eternal Fantasia'였군요.

A. 네. 그래서 굳이 리듬은 왕도적으로, 어느 유닛이 불러도 어울릴 것 같은 록 리듬을 썼습니다. 2·4 리듬이라고 할까, 사비에서 땅땅땅 하고 울리는 음에는 질주하는 느낌이 있으니까, 전원이 합창할 수 있게, 라이브에서 손님들과 하나가 되어 분위기를 띄울 수 있도록 프레이즈를 의식하며 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물론 쓰는 악기의 음도 의식했습니다만, 특히 리듬 쪽은 구성도 포함하여 신경써서 제작했네요.

 

Q. 지금까지 Altessimo를 메인으로 악곡을 제작하신 오다카 씨입니다만, 혹시 Altessimo와 사이 외의 유닛에 곡을 써준다면, 어떤 유닛을 쓰고 싶으신가요?

A. 그렇군요…… 지금까지 참가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좀처럼 참가하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Altessimo와 동시기에 나왔던 유닛으로, 지금까지 얘기한 제 작품과 꽤 테이스트가 다르긴 합니다만, 사실은 High×Joker의 곡을 꼭 만들어보고 싶습니다(웃음).

 

Q. 오오오! High×Joker! 현역 고등학생 밴드잖습니까!

A. 그렇죠(웃음). 어째서 그들을 선택했냐고 하면 일부러 반대되는 부분에 도전하고 싶다,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Q. 계속 Altessimo의 곡을 만들어왔기 때문이군요.

A. "그런 테이스트=오다카"라는 이미지를 반복하는 것보다는, 일부러 그와는 다른 개성적인 음악에 저 자신도 조금 승부를 걸고 싶습니다.

 

Q. 귀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이것저것 질문했습니다만, 마지막으로 SideM의 매력이란 무엇인가요?

A. 이야기하면서 꽤 나왔습니다만, 지금의 음악 장르를 이 시리즈로 망라할 수 있다는게 아닐까요. 특히 음악 장르에 있어서 많이 갈라지는 아티스트의 음악, 장르 모두의 요소가 담겨 있죠. 게다가 거기에 담긴 것을 통틀어서 표현하면 '엔터테인먼트'이고,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행사도 전부 복합적이고 다양한 것이 가능하죠. 그게 최대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SideM' 자체가 거대한 음악 컨텐츠, 음악 엔터같은 것이네요. 크리에이터 측도 모든 분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전력으로 'SideM'에 대해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얻고 있네요. 각각의 유닛이 가진 음악성과 요구되는 것을 향해 새로운 곡을 제작하죠. 크리에이터로서도 굉장히 큰 승부의 장이 되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크리에이터로서 즐거운 공간이기도 한다고 생각합니다. 'SideM=거대한 엔터', 그리고 다양한 음악 분야의 집합체이기도 하죠. 제 안에서는 그런 인상이기도 하니까,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어떤 도전을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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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를 향한 첫 걸음을 내딛은 Jupiter의 신곡 'BRAND NEW FIELD'를 시작으로, 유닛곡과 전체곡 등을 포함해 수많은 악곡의 가사를 작업한 마사키 에리카. 그녀는 어떤 신념과 긍지를 가지고, 아이돌들이 무대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말을 자아내는 것일까?

 

Q. 마사키 씨가 '아이돌마스터 SideM'(이하 SideM)에서 최초로 작업하신 악곡은 Jupiter의 'BRAND NEW FIELD'. 이것은 이전 사무소를 이탈한 그들의 미래를 느낄 수 있는 가사였습니다. 발주 때 그런 언급은 있었나요?

A. 먼저 961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던 Jupiter가 새롭게 315 프로덕션에서 데뷔한다는 설정은 공유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필해서 팬들에게 전해질 수 있는 가사로,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Q. 가장 신경쓰신 부분은?

A. 최초 단계에서 메시지성이 상당히 명확했기 때문에 저도 파악하기 쉬웠습니다만, 가장 고민한 것은 대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말투 등은 감수를 받아가며 조정했습니다만, '그 때까지 Jupiter가 만들어온 세계에 새삼스레 내가 이 색을 입혀도 되는 것인가?' 라는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제작 측과의 대화를 통해 완성된 모습으로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Q. 'BRAND NEW FIELD'와 같은 CD에 수록된 'Planet scape'는 시점이 다르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두 개의 세계를 그리셨나요?

A. '커플링곡은 961프로에 소속되어 있던 과거를 바탕으로' 라고 발주를 받았습니다. 다만 어디까지 그들의 감정을 파고들어도 되는가. 그것을 조정하는데 꽤 고민했습니다. 첫 원고는 개인적으로 꽤 파고들었던 스타일의 가사로 제출했네요. 어쩌면 수정해야 할지도, 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그게 채용되어 지금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써도 괜찮구나!' 하고,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적극적으로 써내려간 기억이 있습니다.

 

Q. 이 곡에서 쓰신 것은 그 후 'THE IDOLM@STER SideM ST@RTING LINE' 시리즈의 악곡을 쓸 때의 지침이 되었나요?

A. 굉장히 됐습니다. 처음 가사를 쓴 Jupiter를 통해, 표제곡과 커플링곡의 위치에 대한 밸런스감에 대한 중심을 잡게 된 것은 굉장히 고마웠네요.

 

Q. 'SideM'은 발매 초기부터 라이브도 간 컨텐츠입니다만, 라이브에서 본 것을 다시 가사에 반영한다거나, 다음 악곡에 살린 적은 있으신가요?

A. 물론 있습니다. 모든 유닛이 그렇습니다만, 예를 들어 모후모후엔의 퍼포먼스를 볼 때마다 상상을 초월하는 유닛이라는 것을 느끼고 있고, 그것을 가사에도 신경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라이브를 볼 때마다 '모후모후엔이 있어……'라는 마음이 굉장히 강해집니다.

 

Q. 확실히 모후모후엔은 댄스 팝 튠이 주축이기도 하고, 타치바나 시로 군이 댄스를 특기로 하는 아이돌이라는 점도 있어서 그 퍼포먼스도 매력적인 유닛이죠. 가사를 쓰실 때 그들이 춤추며 노래한다는 것도 고려하시나요?

A. 그렇습니다. 그래서 리듬을 의식해서 자신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이 부분은 분명 호흡이 끊어지니까' 라거나 '여기서 리듬을 탄다' 라는 것을 예측해서 말이 잘 나올 수 있도록, 항상 생각합니다.

 

Q. 합동곡의 가사를 쓸 때 신경쓰시는 것은?

A. 예를 들어 '유레카 다이어리'라면, 애초에 Beit와 S.E.M라는 두 유닛을 섞으면 대체 어떻게 될까 저도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만, 곡을 받았을 때 'S.E.M과 Beit'라는 점이 자연스럽게 마음에 스며드는 듯한 곡이었기에, 별로 망설이지 않고 두 개의 색을 잘 중화시켜서 솔직하게 썼습니다. Jupiter와 W의 '카레이도 TOURHYTHM'에서는 '서로의 색을 섞는 것+@'로, 연령도 배경도 다른 그들이 공통으로 보는 풍경은 어떤 것일까, 어떤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상상했고요. 가사도 '이 아이돌이 부르는 것은 이런 말'이라 생각하며 몰입해서 썼네요.

 

Q. 나이차가 있는 합동곡이라 하니 FRAME과 모후모후엔과 F-LAGS가 부른 'Compass Gripper!!!'도……

A. 그렇습니다! 어떤 풍경이라면 그들이 같은 것을 보게 될까 생각하며 쓴 가사입니다. 이 곡은 사람 수도 많고 그렇기에 나이차도 상당히 있습니다. 그래서 파트 분배를 생각하면서도 일부러 가공의 누군가가 얘기하는 듯한, 한번에 써내려가는 느낌으로 가사를 써서, 같은 풍경을 보는 것을 느끼면 좋겠다는 접근법으로 작업했습니다.

 

Q. 이 아이돌이 이 표현을 노래하는 것은 가능한가, 아닌가, 라고 고민하신 적은 있나요?

A. 있습니다. 맨 처음 Jupiter의 이야기로 돌아가게 됩니다만, '이렇게까지 노래하게 해도 되는가……'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내면에 숨긴 마음이라 해도, 그들이 이 말을 직접 한다·안 한다로 뉘앙스가 달라진다고 생각하니까 항상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건 감수 측의 판단에 맡기는 경우가 있어요(웃음). 저는 할 수 있는 한 아슬아슬한 선까지 다가가고, '이 정도는 괜찮을까요?' 싶은 부분을 스탭분들과 조정하면서 최종적인 수정으로 마무리한다는 느낌입니다.

 

Q. 또, 'SideM'은 솔로곡도 매력이 가득합니다. '이거다!' 하고 말할 수 있는 회심의 한 곡을 알려주세요.

A. 회심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웃음) 다만 '적극적으로 썼다'는 의미로는 사키 쨩의 '페이버릿하게 춤추게 해줘'입니다. 가사의 모티브로 한 것이 '로마의 휴일'입니다만, 제출할 때까지 그 점은 얘기하지 않고 썼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이래도 괜찮나' 하고 굉장히 두근두근하며 제출했습니다. '로마의 휴일'은 공주님이 로마에서 휴일을 즐기지만 마지막에는 원래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버리죠. 조금 슬픈 결말이기도 합니다만, 'SideM'은 아이돌들이 꿈을 업데이트해서 점점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컨텐츠라고 생각했습니다. 사키 쨩은 자기표현으로 꽃을 피우는 아이니까 '로마의 휴일'의 마지막과는 달리, 사키 쨩의 세계를 포기할 필요 없이 이제부터 사키 쨩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꽃피는 미래가 무한히 열려 있는거야, 하고 표현하고 싶었죠. 그렇기 때문에 꽤 적극적인 내용으로 제출했습니다만, 결과 OK였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Q. 최근작의 이야기를 하자면 속성곡 신곡 중, 전작에 이어 인텔리곡의 작사를 담당하셨습니다. 인텔리 속성의 아이돌이 노래하는 가사에 대해서 어떤 것을 신경쓰셨나요?

A. 'POKER FAITH -포커 페이스-'의 가사에 '냉정'과 '정열'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만, 인텔리 속성은 그야말로 숨겨진 정열을 냉정으로 감싼 입장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멘탈과 피지컬의 '와~!' 같은 파워에 지지 않는 푸른 열기를 낼 수 있도록 고심하며 썼습니다. 예를 들면 '냉정'과 '정열'같이, 음과 양처럼 두 개의 단어를 대비시켜가며 '사실은 0과 100의 양면을 감추고 있어' 라는 것을 최대한 말로 전했으면 좋겠다며 썼습니다.

 

Q. 그 'POKER FAITH -포커 페이스-'에 이은 새로운 속성곡 'ANYWHERE'에서는 어떤 것을 그리셨나요.

A. 'POKER FAITH -포커 페이스-'의 작곡가님(이시이 켄타로)과 이번에도 함께 하게 된 것도 있어서, 진화하는 그들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고, 이번에는 랩이 들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텔리가 랩을 하는게 참신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멋진 모습을 가득 채울 수 있도록 힘냈습니다. 용솟음치는 패션과, 성장하기 때문에 늘어난 부감시선같은 차분함을 잘 중화시키며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게다가 전체곡 'MEET THE WORLD!'도 작사하셨죠. 이 것의 제작은 어떠셨나요?

A. 역시 전체곡은 긴장됩니다. '그들이 이제부터 나아갈 세계를 어떤 식으로 표현하면 좋을까?'와, 정말로 근본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으로 쓴 것이 'MEET THE WORLD!'였습니다. 그리고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만, 'THE IDOLM@STER SideM WORLD TRE@SURE' 시리즈는 코로나 시국이 되고 나서 더욱 소중해졌다는 실감이 있습니다. 'MEET THE WORLD!'의 가사를 쓸 당시에는 당연히 '세상을 보러 가자'는 구절을 넣었습니다만, 그게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야말로, 그 곡으로 전하고 싶은 마음이 몇 년 지나 제 마음에도 다시 와닿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WORLD TRE@SURE' 시리즈의 출발지점에 있는 곡입니다만, 예를 들면 몇 년 지나서 'SideM'의 모두가 불러도, 'WORLD TRE@SURE'의 세계에서 떨어지더라도, 메시지가 분명히 전해지는 곡으로 만들자고 생각한 것을 기억합니다.

 

Q. 그 'WORLD TRE@SURE' 시리즈에서 마사키 씨의 가사는 그야말로 다양한 나라로 떠납니다. 중국에 독일에 핀란드, 그리고 러시아!

A. 매번이 모험이었습니다. 제가 간 적이 없는 나라를 표현하기도 하니까 그 나라의 문화와 말을 포함하여 정말 많이 조사했습니다. 물론 'WORLD TRE@SURE' 시리즈에서 아이돌들이 어떤 장소에 가서, 어떤 이야기 속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가, 대략적인 자료는 받았습니다만, 저 자신으로도 정말 매번 두근두근하며 썼습니다. 악곡마다 가창 멤버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이 가사는 이 아이돌에게 부르게 하자'는 이미지는 명확했고요. 그렇기에 'WORLD TRE@SURE' 시리즈도 어느 쪽이냐고 하면 몰입해서 쓴 가사가 많습니다.

 

Q. 그 후에는 'THE IDOLM@STER SideM NEW STAGE EPISODE'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진화한 아이돌을 느끼게 되는 시리즈였습니다만, 제작은 어떠셨나요?

A. 작중에서 몇 년 지났는지는 언급되지 않지만 그들은 한 장소에 계속 멈춰있는 것이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니까, 그들이 걸어온 여정의 연장선상이기도 하면서, 계속되기만 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측면을 보여주려고 신경쓰며 썼습니다.

 

Q. 그 중에서도 성장했으니까 이런 마음도 노래하는구나~ 하고 실감하며 쓴 곡은?

A. Beit의 'Secret Ornament'네요. 지금까지 왕자님이라는 컨셉이면서도 친근함도 가진 유닛으로서 그들의 세계관을 발전시켰다는 느낌이 듭니다만, 조금 더 해상도를 높여, 쓰는 어휘가 살짝 어른스러워진 Beit를 썼습니다. 지금까지의 이미지도 소중히 하면서 은유 표현을 많이 넣어서 어른스러움을 표현했습니다. 그 다음에는 Altessimo의 'Attacca Scenery'도, 다른 측면을 보여준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악곡을 들었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Altessimo와는 다르다는 것이 전해졌기에, 가사도 그 메시지성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Q. 가사의 '다음 악장에서 네 표정은 분명 변하겠지' 라고 하는 부분은, 그들이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갔기 때문에, 이 곡에서 이 가사를 노래한다고 전하는 부분이었다는 인상이 있어서……

A. Altessimo는 특히 두 사람이기 때문에 부를 수 있는 음악이라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만들어온 유닛이라고 생각합니다만, 'NEW STAGE EPISODE' 시리즈 전의 단계에서, 두 사람만이 아니라 프로듀서와 눈 앞의 팬이라는 곳으로 그들의 세계가 점점 넓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슬슬 언어로 정리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느낌으로. 자신들 두 사람만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에게 클래식의 장점, 음악의 좋은 점을 전하고 싶다, 고 말하는, 그들 자신의 마음에서 조금씩 자라온 앞을 향한 생각과 사람을 상대하는 방법의 진화를 가사에 담을 수 있었다면 기쁘겠습니다.

 

Q. 같은 시리즈에서는 FRAME의 '리빙 아이즈 히어로'도 "앞"으로 나아가는 그들이 숨쉬고 있습니다만, 그 FRAME은 최신곡 'Plus 1 Good Day!'를 발표했습니다.

A. 생각해보면 FRAME은 표현의 다양성을 가진 유닛이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Plus 1 Good Day!'도 지금의 다양성을 가진 그들이니까 부를 수 있는 곡이구나 하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Q. 최신 시리즈인 'GROWING SIGN@L'에서는 유닛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으신가요?

A. 그들의 발걸음을 소중히 하면서, 새로운 측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이라는 점은 개인적으로 신경쓰고 있습니다. 다만 '아이돌마스터 SideM GROWING STARS'의 악곡이기도 하니까, 이 게임으로 'SideM'을 알아주실 분들에게, 처음으로 전하는 악곡이기도 하죠. 어떤 의미로 1st 싱글과 비슷한 느낌의 입장을 가진 악곡이 되겠다고도 생각합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FRAME은 어떤 유닛인가를 알기 쉽게 전하는 요소를, 가능한 빠뜨리지 않도록 신경써서 썼습니다.

 

Q. 그러면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SideM'의 매력이란?

A. '행복'이 아닐까요. 현실에서는 다양한 일이 있지만, 'SideM'의 세계에 들어온 순간, 고민하면서도 앞으로, 희망을 향해가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신기하게도 세상은 행복으로 가득하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희망도, 미래도, 행복도 주는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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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이 미키의 'FAKE SELF×TRUE SELF'로 처음 '아이돌마스터' 시리즈에 크리에이터로 참가한 유우키 아이라. 그 후 '아이돌마스터 SideM'의 초기부터 작사에 참가하게 된다. High×Joker를 시작으로 10대 아이돌의 가사를 작업하는 일이 많은 그녀가 지금, '아이돌마스터 SideM'에 품는 생각이란.

 

Q. '아이돌마스터 SideM'에서는 'THE IDOLM@STER SideM ST@RTING LINE'부터 작사를 하신 유우키 씨입니다만, 첫 작사는 High×Joker. 그들은 전직 운운할 필요도 없이 현역 고등학생 밴드였습니다.

A.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사연이 있어" 라는 부분을 많이 생각한다기보다는 고등학생 밴드로서의 청춘이라거나, 음악을 통해 접한다는 것을 아무튼 즐겁게 그리려고 했네요. 제가 관여한 다른 유닛, 예를 들면 신속일혼도 양키 고등학생입니다만, 세상의 악을 쓰러뜨리겠다고 하는 굉장히 솔직한 생각을 테마로 하고 있는 유닛이니까, 제 경우에는 프레시함을 중요하게 쓰면 되는걸까 하고 어떻게든 생각하게 됐습니다.

 

Q. 분명 양쪽 다 고등학생이네요.

A. 그렇습니다. 또한 W도 F-LAGS도 THE 코가도도 10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젊은 아이돌을 담당하게 됐다는 느낌입니다(웃음). High×Joker는 고등학생 밴드 시점에서 청춘과 음악을 그리는 부분이 있고, W은 전직 축구선수니까 축구로 엮으면서도 쌍둥이니까 서로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그리려고 한다거나. 신속일혼의 경우에는 양키라도 거칠지만 솔직한 태도로 세상을 바르게 만들고 싶다, 우리들의 일관된 정열을 전하고 싶다는 부분을 썼습니다. F-LAGS는 각자가 다양한 곳에서 모였지만, 다들 '진정한 나는 뭐지?' 라는 여행을 하는 분위기, THE 코가도는 전직 격투가라서 승리라는 것에 신경을 썼다고 느낄 수 있는 구절을 쓴다거나. 가사는 유닛의 이미지에 맞춰서 쓰려고 합니다.

 

Q. 지금 해설해주신 아이돌들의 악곡에 가사를 붙일 때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건 무엇인가요?

A. 10대 아이들이니까 처음을 느끼는 세련되지 못한 느낌, 조금 모험하는 듯한 단어 선정과 말투, '아무래도 이런 느낌의 가사는 아니겠지' 같은, 조금 까분다는 느낌을 신경쓰고 있습니다. 너무 멋지지 않게라거나 조금 어린 부분을 넣는다거나. 'ST@RTING LINE' 때는 그런 점을 신경쓰며 썼죠.

 

Q. 유우키 씨는 그런 유닛곡만이 아니라, 유닛 합동곡의 가사도 쓰셨습니다.

A. 사실은 합동곡 쪽이 저는 굉장히 자유도가 높다고 생각해서요. 다양한 컨셉으로 쓰기도 하니까 아무튼 즐겁습니다!

 

Q. 그 합동곡 중 질문하고 싶은 것이, Jupiter&Beit&THE 코가도의 '언젠가의 트라이앵글'입니다. 'THE IDOLM@STER SideM 6thLIVE TOUR~NEXT DESTIN@TION~(이하 6th 라이브)의 도쿄 공연에서도 선보였습니다만, THE 코가도가 발라드를 노래하다니 굉장히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어서요.

A. 그렇죠(웃음).

 

Q. 그들에게 이런 가사를 노래하게 해도 될지, 고민하신게 있는지 질문하고 싶어서요.

A. '언젠가의 트라이앵글'은 원래 5주년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악곡을 각각 발표하자는 흐름 속에서, 일부러 삼각관계를 느끼게 하는 러브송으로 하죠, 라는 얘기에서 시작했습니다. 난이도 높아! 요(웃음). 분명 THE 코가도도 그렇습니다만 다른 10대 아이들도 노래하는 와중에, 아직 사랑을 사랑으로 알지 못하는 세대이기도 하겠구나 싶어서……

 

Q. 피에르도 있었으니까요.

A. 그래서 어떤 말을 고르면 될까 하고 생각하다가 "처음"이라는 단어는 반드시 넣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기분"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이것이 사랑이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뉘앙스로 쓰려고 했습니다. 연상조도 있으니까 고민했습니다만 '좋아한다'라거나 '애절하다'라거나, 직접 그 사랑을 연상시키는 말을 많이 쓰기보다는 처음 접한 아픔의 이유를 '이게 사랑이구나' 라고 정말 마지막에 느끼는 흐름으로 가자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Q. 그러니까 "처음 만난"은 모두가 불렀군요. "트라이앵글" 부분도 전원이었고.

A. 그렇습니다. 그만큼 많은 멤버가 있다면 사랑에도 다양한 느낌을 가질 것이라 생각하고, 최종적으로는 그것을 아직 사랑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르니까… 분명 제각각이겠지, 하는 생각이 있었으니까 중요한 부분은 모두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파트를 정했습니다.

 

Q. 미타라이 쇼타의 "선물받은 더없이 소중한 기프트"는 '네가 그걸 불러!?' 싶기도 했고……

A. 그렇죠(웃음).

 

Q. 갭 때문에 '와~!' 하게 되기도 했죠.

A. 평소에는 이 사람이 이 가사를 노래할 것이라 생각되는 것과 전혀 다른 가사를 노래하는 부분에 심쿵하게 되는게 있잖습니까? 'MOON NIGHT 탓으로 하고'에서 "괴롭히고 싶어"라고 노래하는게 츠바사라는데서 의외성을 느끼죠. 그런 것을 어딘가에 넣고 싶었습니다.(웃음)

 

Q. 그렇게 생각하고 이 노래를 들으니 THE 코가도에서 미치루는 어른이구나 하고 생각하는 반면, 렌과 타케루가 노래하는 것에 대해서는……

A. 사실은 이것으로 처음 알게 된 걸지도 모르겠다고 듣는 사람은 생각하겠죠. 누구나, 그 사람의 "처음"을 겪게 되는 것은 굉장히 두근거리지 않습니까. 그래서 조금이라도 그런 뉘앙스를 느끼게 되는 부분을 넣고 싶네…… 하고.

 

Q. 그러면 이 곡은 THE 코가도 담당을 홀리게 되는 1곡이라고 해 두죠(웃음).

A. (웃음). 분명 파트 분배가 다르게 되면 곡의 분위기나 들리는 느낌도 바뀌겠죠. 파트 분배는 제가 만들 때도 있지만 디렉터와 상담하며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가사만이 아니라 당연히 멜로디적으로도 누구의 목소리가 어울릴까, 등등 각각의 아이돌들이 마음껏 빛나기를 바라기 때문에 정말 마지막 순간까지 가장 고민하며 작업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Q. 합동곡이라 하면 마찬가지로 지난 6th 라이브에서 공연된 'Bet your intuition!'도 있습니다. 이건 이미 완전한 어른의 곡. 보통 10대 아이돌의 가사를 쓰신 아이라 씨가 이 어른의 세계관으로 가득한 곡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작사를 진행하셨나요.

A. 이런 곡은 합동곡이니까 가능하죠. 파악하기에 따라서는 꿈이라는 것을 걸고, 꿈을 손에 넣으려고 하는 뜨거운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하는 아이돌들 덕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사랑 노래로 생각되는 부분도 있죠. 그냥 포커를 하는 곡인가? 하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고요(웃음). 다양한 발상을 즐길 수 있는 곡으로 하면 좋겠다고 쓴 가사입니다. 악곡 자체도 재즈라서 어른스러우니까 말투는 조금 성숙한 느낌으로 했고. 그야말로 아까 얘기했던 갭, 을 얘기 하자면 예를 들면 '류가 이걸 노래해!?' 같은 부분을 만들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Q.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기적은 그리 멀지 않아"라고……

A. 평소에는 굉장히 밝고, 별로 어른스러운 감정을 노래하는 캐릭터가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거기에서 조금 요염한 느낌을 보여줄 수 있다면 근사하지 않을까! 하고 이미지하기도 했습니다.

 

Q. 류는 물론이거니와 소라의 '알려지지 않은 자신을 폭로해'도……

A. 앗, 그렇습니다! 소라도 갭을 노렸습니다. 부드러운 목소리이기도 하니까 알려지지 않은의 '않은'과 폭로해의 '폭로'가 요염하게 울리겠구나 싶어서.

 

Q. S.E.M과 쿠즈노하 아메히코, 코론 크리스와, 원래 어른도 있습니다만 류와 소라의 어른의 표정이 보이는 듯한 곡이군요.

A. 그렇죠. 다들 정말로 근사했습니다!!

 

Q. 마찬가지로 솔로곡의 가사도 이것저것 작업하셨습니다만, 추억이 깊은 곡은 있으신가요?

A. 저는 10대 아이의 곡이 많았기 때문에 사쿠라바 선생님의 솔로곡 가사를 쓰게 됐을 때가 인상깊습니다. 평소에는 별로 쓰지 않는 말투와 표현으로 썼기 때문에, 작사하면서 즐거웠고 저 스스로도 다른 지식이 늘어난 기분이었습니다.

 

Q. 'THE IDOLM@STER SideM WORLD TRE@SURE' 시리즈에는 셔플곡도 있었습니다. 그 스타트를 끊은 프랑스 모티브인 '영원한 사총사'가 굉장히 화제였죠.

A. 명작 '삼총사'를 이미지해서 쓴다는 것이 먼저 밑바탕에 깔려 있었으니까요, 곡도 '삼총사'스러운 분위기였으니까 그 세계관을 이미지해서 썼습니다. 부르는 멤버도 아메히코, 스자쿠, 히데오, 테루였기 때문에 상처입어도 상관없어, 반드시 지킬거야 라는 강함과 고결함이 어울리겠다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Q. 그 후 'THE IDOLM@STER SideM NEW STAGE EPISODE' 시리즈로. 지금까지의 아이돌로서의 활동이 있기 때문에 지금을 느끼게 되는 듯한, 설득력 있는 가사였습니다만, 가사에 그들의 진화와 성장을 투영한 부분은 있었나요?

A. 그렇죠. 특히 THE 코가도는 처음에는 각자가 각각의 목적을 노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다양한 일을 거듭하면서 성장함과 동시에 세 사람이 이웃이 되는 느낌으로 변화했기 때문에 이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응원가를 노래했죠. 자신에 대해서나 자신들의 승리가 아니라, 누군가를 응원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은 굉장한 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기본적으로 자신들에 대해서 노래했지만, 'Hungry?'에서는 가사에 "You=너"라는 존재가 처음 등장하게 돼서. 그런 가사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역시 성장했기 때문이기도 하니까 감개무량함을 느낍니다.

 

Q. 성장이라는 의미로는 F-LAGS의 'Hope's Journey'도 영향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A. F-LAGS는 역사가 있으니까요. 특히 아키즈키 료 군이 짊어져온 것은 가사에 반영되는게 크죠. 그렇기에 'ST@RTING LINE' 때는 'With…STORY'에서 특히 그것을 신경쓰며 작사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성장을 겪었기 때문에 'Hope's Journey'로 이어집니다.

 

Q. 10대에게 그 진화는 크게 겹치는 것인지도 모르겠군요. W의 'YELL OF DELIGHT'의 가사도 뭉클한게 있었습니다만.

A.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의외로 두 사람 이야기라거나, 자신들의 과거를 생각하는 듯한 내용을 노래했습니다만, 'LEADING YOUR DREAM' 즈음부터 응원가를 부를 수 있게 됐죠. 그리고 'YELL OF DELIGHT'는 스포츠 프로그램의 타이업곡이기 때문에 육상 경기를 응원하는 느낌의 악곡이면서도, 자신들에게도 맞아떨어지는 것이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말투에 있어서도 역시 처음보다 조금 어른스러워졌다거나.

 

Q. 저 너머로, 어른이 되어가는 그들입니까?

A. 처음에는 역시 시작이니까 둘이서 무적! 앞으로 달려나갈거야! VICTORY 노릴거야!! 라는 식으로 느낌표가 많이 붙어있는 텐션의 가사였지만, 몇 년 지나 'YELL OF DELIGHT'의 가사에서는 차분한 표현을 일부러 신경쓰며, 하나 둘 쌓여가니까 얻을 수 있는 감정이나 꿈을 향하는 방법이라거나, 넘어져도 좌절하지 않는 마음을 모두가 가지고 있어, 라는 뜨거운 메시지를 신경쓰며 썼습니다.

 

Q. 이전 악곡 'Great Sympathy'으로 315 프로덕션에서도 상징적인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성장의 영향이 계속 시리즈에 나온건가, 하고.

A. 그렇죠. 'Great Sympathy'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듯 "'최고'라 불리는 장소를 향해 '최고의 꿈이다'라는 프라이드에 공명하는 기적이여"라는 가사에도 담았습니다만, 커다란 공명을 이루는 자는 315 프로의 아이돌, 프로듀서라고 하는 'SideM' 전체를 노래하는 가사가 되면 좋겠다는 노림수도 있었습니다.

 

Q. 다양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질문하겠습니다. 'SideM'의 매력이란?

A. 어떤 과거가 있어도 몇 번이고 꿈꿔도 좋아, 몇 번이라도 노력해도 돼! 라고 생각하게 해 주는 아이돌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그 감동이 응원으로, 응원이 힘이 되어 모두를 미소짓게 하는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들이 분투하는 모습과 성장하는 모습, 또 깜짝 놀라게 하는 멋진 모습이나 심쿵하게 만드는 귀여움이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요. 그것을 함께 응원할 수 있어서 우리들도 함께 성장하게 되죠. 아마도 프로듀서님들은 모두, '이런 것을 아이돌이 했으면 좋겠어' 라는 마음이 정말 끊이지 않는 컨텐츠라고 생각하기에, 분명 앞으로도 그들의 성장을 유닛곡으로도 솔로곡으로도 보여주겠다고 생각하고 있고, 합동곡처럼 노래를 통해 자유로운 모습도 더욱 보여줘서, '이런 모습도 있어' 라거나, '이런 밑바탕에 있는 부분도 보여준다' 라는 등, 발견도 공감도 정말 끊이지 않는 컨텐츠라고 생각하니까 그게 매력이라고 느낍니다. 앞으로도 전심전력으로! 그들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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