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한 언어의 마술사 · 작사가 마츠이 요헤이는 '아이돌마스터 SideM'에서는 'ST@RTING LINE' 시리즈의 DRAMATIC STARS의 가사로 아이돌들과의 여행에 참가. 이후 315 프로덕션의 악곡에 빠질 수 없는 조각이 된다. 그런 마츠이가 바라보는 아이돌들의 마음이란.

 

Q. 마츠이 씨는 맨 처음으로 'THE IDOLM@STER SideM ST@RTING LINE' 시리즈의 DRAMATIC STARS의 가사를 작업하셨습니다. 이 시리즈는 맨 처음 Jupiter의 곡이 발매되었습니다만, DRAMATIC STARS의 곡이야말로 '사연이 있어'의 최초의 수였다고 느낍니다.

A. 역시 Jupiter가 이것이 '아이돌마스터'의 컨텐츠라는 것을 먼저 선언해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이돌마스터 SideM'을 펑 하고 표현하는 것은 DRAMATIC STARS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전직 변호사, 파일럿, 의사. "사연이 있어, 아이돌"의 의미가 가장 확실하게 전해지는 이 부분을 살린 가사를 쓰고 싶었습니다만, 그들은 너무나 제각각이었죠(웃음). 이것을 하나의 방향성으로 어떻게 정리하면 좋을까, 그게 솔직히 가장 어려웠습니다. 다른 유닛이라면 S.E.M은 모두 다 교사였고, Café Parade는 전부 같은 카페의 직원, 사이는 전통예능이라는 공통점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로 묶어 만들기 쉬웠습니다만, DRAMATIC STARS는 전부 제각각. 하지만 그 제각각의 방향을 향했던 사람들이 하나의 길을 걷게 된 재미를 표현하게 되면서, 'SideM'이라는 컨텐츠의 제 1탄으로서 해나갈 것이 보였다는 느낌도 듭니다. 게다가 앞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죠. 뒤로도 향하고 있어요. 과거에 있던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하기 위한 양식으로 삼는 것은 역시 'SideM'의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Q. 작사가분들에게는 '이 가사는 이 사람에게 부르게 한다'는 마음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DRAMATIC NONFICTION'의 가창이 카오루의 '이런 표정을 누군가의 앞에서 보여줄 내가 아니었다'입니다. 그 카오루의 말에 덜컥 했다고 할까요. 고민은 없으셨나요?

A. 이건 몰입해서 썼던 부분이기도 하니까, 카오루 외에도 그런 식으로 파트를 가진 사람은 앞으로 가득 나올거라고 생각합니다. DRAMATIC STARS의 'ST@RTING LINE'에서는 'SideM'의 아이돌로서의 부분과, 각자의 마음이라는 부분을 형태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STARLIGHT CELEBRATE!'에서는 아이돌로서의 반짝임을, 다른 하나인 'DRAMATIC NONFICTION'은 아이돌을 선택한 결의라는, 가슴에 숨긴 부분을 쓰면서 대비를 주고 DRAMATIC STARS라는 유닛도 확실히 보여준다. 그리고 다른 유닛 안에도 굳건한 의지가 있는 듯한 악곡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그들은 센터 유닛이니까 그런 부분은 주력했습니다. 이 곡의 가사를 쓸 때는 'SideM'에서는 아직 이 세 사람에 대해서밖에 몰랐습니다만, 테루, 카오루, 츠바사가 그 말을 노래하는 것에 의미가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Q. 이후, 유닛곡과 솔로곡 가사를 많이 작업하셨습니다만, 특히 질문하고 싶은 것은 유닛 합동곡에 대해서입니다. Café Parade와 Altessimo, Legenders의 'Eternal Fantasia'를 시작으로, 마츠이 씨가 쓴 곡에는 절묘한 유니즌으로 신선한 울림을 들을 수 있는 인상이 특히 강합니다. 유닛 합동곡의 작사를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A. 곡에 따라 다릅니다만, 'Eternal Fantasia'라고 하면, 모처럼 이 멤버니까 평소에 들을 수 없는 노랫소리의 조합을 듣고 싶다는 마음이 내용보다 먼저 앞섰습니다. 그래서 먼저 멜로디의 파트 분배를 정하고, 유닛 멤버를 생각하며 누구누구를 조합하면 재밌을까, 하는 조합을 먼저 써냈습니다. 그리고나서 가사를 썼습니다.

 

Q. 그건 마츠이 씨의 판단?

A. 그렇죠. 그렇게 해서 어떤 화학변화가 일어날까를 마음 속에서 실험해보고, 'Eternal Fantasia'의 큰 테마 속에서 각 캐릭터에게 어울리는 표현을 골라붙였더니, 별로 망설임없이 가사가 나열되었습니다. 'Eternal Fantasia'는 제가 방향을 정했다기보다는, 그들이 가진 무언가를 이어가니까 하나의 이야기가 된 악곡이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마음 속에서 최고의 화학변화를 느끼신 조합은? 예를 들면 도입부의 시노노메 소이치로와 코론 크리스가 노래하는 말도 절묘했습니다만.

A. 'New Quest!' 라는 말은 크리스가 어울릴 것 같습니다만, 그들의 '사연'을 생각해보니 소이치로에게도 어울리는 부분이 있잖습니까. 자신의 장소가 아니었으니까 지낼 곳을 찾는 여행을 나섰다는 점을 포함해서. 그건 그에게 있어서 도전이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케이크 제작이라는 꿈을 찾긴 했지만, 아직 그건 시작한 참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한 명인 크리스는 마음을 숨긴다기보다는 솔직하게 잠수해갑니다. 그들은 안팎의 차이를 드러내지 않아도 되니까. 하지만 사키 쨩과 소라도 괜찮네요. 'True Self!' 라는 가사가 깔끔하게 어울렸구나 싶어서.

 

Q. 카미야 유키히로와 츠즈키 케이가 노래하는 부분도 매칭이 잘 됐습니다.

A. "이야기라고 하는 음을 연주하지"라는 가사를 붙였습니다만, 제가 붙였다고 하기보다는 두 사람의 마음의 중심이 나왔던거죠.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소중히 여기는 카미야와, 음악가로서 새로운 표현을 찾는 츠즈키. "건반"이 "이야기"의 "열쇠"가 된다고 표현이 넘쳐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을 늘어놓았다기보다는 그들이 있으니까 그렇게 된 거죠.

 

Q. 합동곡의 매력이기도 한, 노래의 조합의 즐거움이 넘칩니다.

A. 조합을 생각하는데 시간은 걸렸습니다. 노래 전체의 밸런스도 생각해야 하니까요. A멜로와 B멜로는 노래로서의 감성을 중요하게 생각한 조합. 그리고 사키 쨩과 소라의 조합은 제가 굉장히 보고 싶었습니다(웃음). 그래도 D멜로는 그보다 가사의 의미를 중시했기 때문에, 여기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핵심을 겹치자고 생각하며 작업한 부분입니다. 마지막 부분을 리더가 부르는 것도 포함해 생각했습니다. 이후의 제가 담당하게 된 합동곡도 이 방법을 살려서 만들고 있습니다.

 

Q.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Best Game 2~운명을 건 방아쇠~'의 주제가인 'ALL nOR NOTHING'도 있었습니다. 일단 세계관이 버라이어티로 풍성한 컨텐츠였죠.

A. 정말 그렇습니다. 그들이 가진 노래로는 쓸 수 없는 어휘를 마음껏 쓸 수 있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후 'Braver Beat'도 썼으니까요, 변화의 폭이 대단해요(웃음). 유닛곡에서도, 선발된 각오를 관철하겠다는 'String of Fate', 뮤지컬같은 'À La Carte FREEDOM♪', 전통예능과 아이돌을 이은 '和風堂々!➰WAnderful NIPPON!➰', 배움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는 'Study Equal Magic!'도 썼죠. 이들 커플링곡은 아이돌로서의 그들을 그린 리드곡과의 변화폭도 크죠. 그건 정말 즐기면서 쓰고 있습니다.

 

Q. 'THE IDOLM@STER SideM ORIGIN@L PIECES' 시리즈에서는 솔로곡 가사를 쓰셨습니다. 솔로니까 쓸 수 있는 말이라거나, '이 사람은 지금 이 가사를 노래할 수 있나?' 하고 고민하신 건 있으신가요?

A. 일장일단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솔로곡은 발매 기회도 적고 한 곡만이라는 점도 있어서, 그들의 퍼스널리티를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예를 들어 S.E.M은 유닛이 됐을 때 멤버가 향하는 방향은 의외로 같죠. DRAMATIC STARS라면 일부러 다른 방향을 향하면서도 하나의 빛이 된다는 생각입니다만, S.E.M은 크게 하나, 이것을 하자고 정한 유닛입니다. 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은 각자 다른 생각이 있으니까요. 솔로곡의 경우에는 그 차이를 강하게 그려보겠다는 생각으로 가사를 썼습니다. 사이는 뉘앙스 느낌을 전개해서 그 아이돌이 아니면 그릴 수 없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죠.

솔로곡 가사에서는 특히 소라 군의 곡이 어려웠습니다. 그가 표현하고 싶은 것, 아직 그것이 자기 마음 속에서 확실히 확정되지 않은 시기. 하지만 그것을 메시지로서 내는 것은 어렵네~ 하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가 스스로에 대해 질문하는 것을 그대로 타인을 향한 질문으로 변환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하며 만든 곡입니다.

소라 군과 마찬가지로 츠쿠모 선생님도 언어의 천재잖습니까. 그런 악곡은 의욕만으로는 쓸 수 없죠. 생각해서 써야하니까. 그러니까 선생님의 솔로곡에서 일단 하겠다고 생각한 것은 소설의 도입부같은 표현. '(국경의) 긴 터널을 넘어서자, 그 곳은 설국이었다'라거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이름은 아직 없다' 같은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첫 구절을 작가로서 소중하게 여기고 있겠지 싶어서. 그래서 소설의 첫머리를 모아둔 사이트를 체크해서 츠쿠모 선생님이 맨 처음에 쓸 말은 무엇인가를 생각한 결과, '말은, 거짓말을 할 수 없어.'가 나왔습니다.

 

Q. 츠쿠모 선생님답네요.

A. 이중적인 의미같은 느낌이죠. '말 자체는 거짓말을 할 능력이 없다'와 '나는 말로는 거짓말을 지어낼 수 없다'같은 고백. 게다가 자기 자신이 소설의 세계에서 빠져나왔다는 의미로 말줄임표의 사용법도 바꿨습니다. 소설의 경우 말줄임표는 반드시 점이 6개입니다만, 가벼운 수필은 그렇지도 않죠. 그러니까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완성하기 위해 보충하는 이야기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말줄임표 점을 3개로 해서 빠진 부분을 찾는 선생님의 생각을 썼습니다.

 

Q. 한번 더 제대로 들어보고 싶네요. 'THE IDOLM@STER SideM NEW STAGE EPISODE' 시리즈에서는 더 앞으로 나아간 아이돌들이니까 노래할 수 있는 가사가 많았다는 인상이 있었습니다.

A. 'THE IDOLM@STER SideM WORLD TRE@SURE' 시리즈와 5주년을 감사하는 '5th ANNIVERSARY DISC' 등, 변칙적인 곡을 낼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오랜만에 'ST@RTING LINE' 같은 위치의 가사를 쓰고 싶었습니다. 지금의 그들이 노래하는 일반적인 히트곡이란 어떤 것일까 하고. 그럴 때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마침 Café Parade의 곡을 쓰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Q. 'Delicious Delivery'인가요.

A. 그렇죠. 그 곡을 쓸 때 매일을 힘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불러줄 수 있는 보편적인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315 프로덕션의 아이돌이 이어서 부르는 노래, 같은 느낌이죠. 'Delicious Delivery'를 들었을 때, 코로나 시기니까 이 테마였겠지 하고 생각함과 동시에 10년 후에 그 일을 잊을 수 있는 곡으로 하고 싶었죠. 단지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만나러 갈 수 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날아가고 싶어지는 곡. 그런 이중적인 의미 중에서 어느 한 쪽이 빠지게 되는 것을 바라며 썼습니다.

 

Q. 그렇군요! 지금까지 쌓아온 것이 있으니까 가능한 가사였네요. 그리고 'THE IDOLM@STER GROWING SIGN@L' 시리즈가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세대를 나타내는 전체곡 'Growing Smiles!'에서는 지금까지의 발자취가 가사에 모여있다는 인상이 들었습니다.

A. 'Reason!!'의 가사도 썼습니다만 그 곡은 전체곡이라기보다는 '애니 주제가'라는 감각이 먼저 나왔습니다. 그런 의미로는 'Growing Smiles!'는 저에게 있어 첫 전체곡이죠. '아이돌마스터 SideM GROWING STARS'의 시작이 되는 곡이니까, 'SideM'의 유행의 중심에 있는 곡. 이제부터 들어줄 사람에게도, 그 전까지의 역사를 전부 모아서 전한 후에 '자, 다녀오세요'라고 말하는 곡이 됐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잔뜩 채워넣었다는 이미지입니다.

 

Q. 'Drive'도 'Dream'도 'Pride'도 들어있었죠.

A. 'Stage'도 들어있습니다만, 'NEXT STAGE!'의 곡명은 그땐 아직 몰랐습니다.

 

Q. 우연인가요!?

A. 어쩌다보니. 잘 맞아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웃음). 'SideM'에는 종종 있는 일이죠. 'Eternal Fantasia'도 그랬습니다만, 제가 상상도 못한데서 잘 이어진다구요.

 

Q. 이번 신 시리즈도 악곡면에서는 각자 아이돌의 새로운 경지를 나타냈다고 느낍니다. 가사에 대해서는 어떠셨나요?

A. 'Growing Smiles!'의 'Growing'은 '성장한다'는 의미입니다만, 'r'을 'l'로 바꾸면 '빛난다'가 되죠. 성장해가는 아이돌의 반짝반짝한 부분을 쓰고 싶다는 생각. 각각의 아이돌의 마음에 대해 솔직한 부분이 강하게 나온다고 느끼기 때문에, 신 시리즈에서는 반짝반짝한 정도를 높여보려고 합니다.

 

Q. 기대됩니다. 그러면 마지막 질문입니다. 'SideM'의 매력이란 어떤 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지금을 긍정하며 진화'. '현재는 전부 '사연'이 된다'가 아닐까요. 인간이란 전부 '사연'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긍정하지 못 하는 것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 자신이 그것을 긍정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내일의 자신이 새로운 자신을 만드는 용기를 준다는 부분이, 'SideM'에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오늘이 끝나더라도, 'SideM'의 아이돌들의 메시지를 받아들여서, 내일을 만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런 힘이 'SideM'이라는 컨텐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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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3.27 추가

주연 와타나베 미노리, 쿠즈노하 아메히코, 야마시타 지로, 신겐 세이지, 하자마 미치오

 

 

<프롤로그. 검은 그림자>

 

-EP01

 

(문 열리는 소리)

아이돌 업계의 거물 : ……

 

와타나베 미노리 : 다들, 오늘은 JIF에 와 줘서 고마워!

우리들 315 프로는 '톱 아이돌'을 목표로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잘 부탁해!

 

아이돌 업계의 거물 : 흥, 아직 풋내기 사무소 주제에…… 무슨 '톱 아이돌'이냐!

그게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이미지는 되는 거냐?

단지 어떻게든 애매한 모습을 쫓기만 하는 것이 아니고?

……마음에 안 드는군.

지금 가장 '톱'에 가까운 것은 누구인가? 그리고 어느 사무소인가?

아이돌력(力)을 겨루는 대회를 열어 눈에 보이는 형태로 정해주도록 할까!

 

 

-EP02

 

측근1 : 괜찮군요! 당신의 한 마디만 있으면 많은 기업이 도와줄 겁니다!

측근2 : 뭐, 대회를 연다고 해도 우리 사무소가 1등이겠지만 말입니다……

뭐라고 해도 누구나 아는 거물 아이돌 사무소니까요……

아이돌 업계의 거물 : 당연하다. 315 프로덕션 따위 상대도 안 되겠지.

 

하자마 미치오 : 모두의 응원, 감사한다.

신겐 세이지 : JIF는 막 시작했을 뿐이다. 마지막까지 즐겨 주게!

 

아이돌 업계의 거물 : ……흥!

(최근 눈에 띄기 시작한 모양이다만, 너희들 운수도 여기까지다. 반드시 본때를 보여주마!)

지금 당장 종이와 펜을 준비해라! 내가 직접 녀석들을 대회로 초대하지!

측근들 : 네!

아이돌 업계의 거물 : (각오하거라, 315 프로덕션!)

 

 

<1화 시동, '남극! 아이돌 리그'>

 

-EP01

 

[JAPAN IDOL FES 며칠 후……]

 

프로듀서 : 여러분, 뒷풀이 고생하셨습니다! 내일은 오프니까 느긋하게 쉬세요.

 

야마무라 켄 : 프로듀서님, 이쪽에 쓰레기를 모아 뒀습니다. 그리고……

프로듀서 : 켄 군, 모두와 함께 돌아가도 괜찮아요. 뒷정리는 제가 해 둘 테니까.

야마무라 켄 : 아뇨, 저도 할게요. 아직 기운이 남아 있으니까 맡겨 주세요!

프로듀서 : (……JIF가 대성황이었으니까. 아이돌들도 뒷풀이 하는 도중에 계속 즐거운 것 같았다.

그러니까 '그 편지'가 보내진 걸까.)

 

[몇 시간 전……]

 

사이토 사장 : 프로듀서 군, JIF는 수고했다. 패션이 넘치는 최고의 무대였네!

프로듀서 : 감사합니다! 그 성공은 아이돌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이토 사장 : 음! 앞으로도 자네와 아이돌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네! ……그런데.

아무래도 묘한 편지를 받았다, 는 것은 사실인가?

프로듀서 : 네. JIF가 끝난 후, Jupiter 멤버 셋이 대기실에서 이런 것을 발견해서……

 

 

-EP02

 

사이토 사장 : 흠, 이것이 '그 편지'……

겉에 '도전장'이라 적혀 있군. 어디 보자……

'톱 아이돌을 노리는 자들이여, 지금 가장 톱에 가까운 자는 누구인가?

지금 가장 힘이 있는 아이돌 사무소는 어디인가?

그것을 결정하기 위해 '남극! 아이돌 리그'를 개최한다!

퍼포먼스 부문과 체력부문 등 다양한 부문에서 힘을 겨루도록 하라.

뽑힌 1개의 사무소에는 톱의 자리에 가깝다는 의미로 '남극KING'의 칭호를 수여하노라!

최근 화제가 되는 신참 사무소, 315 프로덕션이여. 자네들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그렇군. 이것은 톱 아이돌을 노리는 그들에게 있어 자신의 실력을 시험할 둘도 없는 찬스가 되겠지.

프로듀서 : 그렇다면……

사이토 사장 : 물론! 이 '남극! 아이돌 리그'라는 도전을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나!!

 

프로듀서 : (뭔가 큰 일이 되어 버렸지……)

야마시타 지로 : 어~이, 프로듀서 쨩. 잠깐 괜찮아?

 

 

-EP03

 

야마시타 지로 : 이 다음에 아저씨들끼리 2차 할 건데, 프로듀서 쨩도 안 올래?

멤버는 와타나베 씨와 신겐 씨, 하자마 씨와 쿠즈노하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 2차로 갈 가게는 지금 와타나베 씨가 찾고 있다만……

프로듀서는 이 녀석이 신경쓰여서 그럴 겨를이 아닌 것 같군.

야마시타 지로 : 이 녀석……? 아아, 이 '도전장' 말인가. 남극 리그? 라는 아이돌 대회였던가.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이돌 업계라는 것은 이런 이벤트가 빈번하게 일어나니까 재미있군.

야마시타 지로 : 아무리 그래도 도전장이 오는 이벤트는 별로 없겠지만……

이것을 제일 먼저 발견한 Jupiter가 '우리들이 앞장선다!'고 분발했지.

이야~ 젊으면 패기가 있어서 좋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지만 제 1차전이 '인기 부문'이라는 것을 알고 동요했지. 아마가세가.

뒷풀이 중에도 작전회의에 푹 빠졌다구. 흐뭇할 뿐이다.

프로듀서 : ……저기, 지로 씨, 아메히코 씨.

 

 

-EP04

 

프로듀서 : 갑자기 '도전장'이 와서, 두 분은 동요하지 않나요?

야마시타 지로 : 으~음, 아저씨니까 말야. 어지간해서는 동요하지 않는 걸지도.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렇지, 나이를 먹었다는 것도 있다만……

이 사무소에 있으면 매일 신선한 일만 가득하니 말이다. 익숙해졌다.

그리고 JIF 덕분에 전원이 아이돌로서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이번에도 넘어설 수 있겠지. 너도 있으니 말이다.

야마시타 지로 : 그래그래, 모두가 있으면 이번에도 괜찮아! 그러니까 지금은 2차가 최우선!

서로의 공로를 축하해야지. ……그런 의미로 프로듀서 쨩도 2차 올 거지?

프로듀서 : 감사합니다. 참가할게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좋아, 정해졌군.

야마시타 지로 : 그러면 남은 정리도 척척 끝내자구! 우리들도 도울 테니까.

 

[수십 분 후……]

 

와타나베 미노리(전화) : 프로듀서, 2차 갈 가게가 정해졌어.

먼저 갈 테니까, 정리가 끝나면 모두 같이 와 줄래?

장소는 문자로 보내 둘게.

[남극 건 말입니다만……]

혹시 도전장 얘기? 물론 생각하는 건 있지만……

그런 것보다 지금은 프로듀서 쨩이 고생했다고 감사하는 것이 중요해.

[저는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합니다]

아하하,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그러면 서로 2차를 마음껏 즐기자!

아, 가게 도착했다. 먼저 들어가서 자리에서 기다릴게.

이따가 이것저것 얘기하자. 끊을게.

 

 

-EP05

 

[다음 날……]

 

신겐 세이지 : Zzz……Zzz……응…………?

(누군가의 기척이 느껴진다…… 현관인가.

발소리로 추정하건대…… 아마도 여동생이나 프로듀서 씨는 아니다…… 누구지?)

(문 여는 소리)

이건…… 장난감 화살? 왜 이런 것이 벽에……

(화살에 뭔가 매여 있군. ……편지? 대체 누가 이런 것을……)

이, 이건……!?

 

 

-EP06

 

신겐 세이지 : ……그런 일이 있었어.

프로듀서 : 그런 일이…… 그리고 여러분도 똑같은 편지가 도착했다고요.

하자마 미치오 : 나는 워킹 도중 검은 옷을 입은 남자에게 건네받았다.

야마시타 지로 : 내 경우에는 길에 떨어진 경마잡지에 끼워져 있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나는 창문으로 종이비행기가 날아왔다구. 

꽤나 고풍스러운 방법을 썼군.

하자마 미치오 : 편지의 내용과 필적에서 추측하건대, 아마도 보낸 사람은 전에 우리들에게 도전장을 보낸 사람과 동일인물이겠지.

'꽤나 여유작작한 태도로군, 315 프로덕션이여!

남극에서는 그렇게는 안 될 것이다. 전력으로 자네들을 패 줄테니까 목을 씻고 기다려라!'

……라고 모든 편지에 적혀 있다.

신겐 세이지 : 여유작작…… 설마 어젯밤 얘기인가.

 

 

-EP07

 

[뒷풀이 2차 후……]

신겐 세이지 : 다시 한 번, JAPAN IDOL FES, 수고했어! ……그런데 몇 번째지.

내 집이 좁아서 미안하지만, 이번의 건투를 충분히 치하하기 위해서라도 이어서 3차를 즐기자!

전원 : 건배!

야마시타 지로 : ……크으, 맛있다! 내일은 오프라고 생각하니 더욱 맛있어! 자, 쿠즈노하도 마셔, 마셔.

쿠즈노하 아메히코 : 미안하군, 야마시타 씨.

와타나베 미노리 : 하아…… 우리들이 신인 아이돌의 등용문, JIF에 나가서 그렇게 무대를 열광시키다니……

하자마 미치오 : 그 열광적인 분위기는 솔직히 내 예상을 멀리 넘어섰다. 와타나베 군이 말을 잃는 것도 당연하다.

프로듀서 : 여러분이 JIF를 대비해 한 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이예요.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런가, 그렇구나…… 기쁜걸. 이 기세를 다음으로 이어가고 싶은걸!

하자마 미치오 : 음. 다음 목표라 하면 '남극! 아이돌 리그'겠지.

 

 

-EP08

 

하자마 미치오 : 315 프로덕션 전원이, '반드시 톱이 되겠다'고 분발하고 있다.

와타나베 미노리 : 남극에는 다양한 사무소가 참가하는 것 같지만, 당연히 톱은 우리들이 얻고 싶어! 그렇지, 아메히코!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연상인 와타나베 씨가 그렇게 말하면,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지? 야마시타 씨.

야마시타 지로 : 에에, 동갑이라고 나한테 넘겨? 뭐……

나 혼자서는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지만, 모두가 있으면 다음에도 좋은 곳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구.

신겐 세이지 : 아아. 우리들에게는 많은 동료가, 그리고 프로듀서 씨가 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맞아, 우리들과 프로듀서가 있으면 괜찮아! 315 프로덕션, 최고!

전원 : 최고!

 

??? : …………

(전화하는 소리)

 

 

-EP09

 

전화하는 소리 : ……, ……

아이돌 업계의 거물 : 큭…… 녀석들은 그런 말을 했다는 거냐……

신참 사무소 주제에 건방지구나! 반드시 당황하게 해 주지!

 

야마시타 지로 : 요약하자면 남극 관계자가 그걸 들었다는 뜻?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런 뜻이겠지. 신겐 씨의 집에 편지가 도착했으니까 말이다.

하자마 미치오 : ……감정이 고양되었기 때문에 목소리가 컸을지도 모르지. 조금 더 조심했어야 했다.

신겐 세이지 : 나도 자택이었기 때문에 조금 풀어졌던 것 같다……

와타나베 미노리 : ……그래도, 덕분에 더욱 뜨거워졌어!

프로듀서 : 어…… 미노리 씨?

 

 

-EP10

 

와타나베 미노리 : 나도 같은 편지를 받아서 말이지. 서둘러서 사무소로 왔어.

프로듀서 : 그랬군요! ……어라? 미노리 씨의 어깨에 있는 것은?

와타나베 미노리 : 비둘기야. 우리 집에는 이 아이가 편지를 가지고 왔어.

(비둘기 울음소리)

착하지 착해. ……아마도 남극 측 비둘기겠찌만, 완전히 내 팬에 되어준 것 같아.

훗훗후…… 이런 도전을 받고 사나이라면 뜨거워지지 않을 수 없지!

바라는 대로, 진검승부로 상대해 줘야겠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활기가 넘치는군, 와타나베 씨. 나까지 마음이 다시 젊어질 것 같다구.

야마시타 지로 : 다시 젊어진다고 해도 내 입에서 진검승부라는 말, 좀처럼 나오지 않는걸……

아니, 뭐, 그러니까 오히려 뜨거운 청춘을 되찾을 찬스라거나?

하자마 미치오 : 음. 축하하고 싶은 기분은 어제까지, 야마시타 군.

함께 남극 톱을 목표로 달려나가자!

신겐 세이지 : 그렇게 정해졌으면, 내가 바로 트레이닝 메뉴를 짜지!

모두의 기력, 체력을 충분히 단련시켜 줄 테니까, 맡겨 줘, 프로듀서 씨!

[잘 부탁드립니다!]

와타나베 미노리 : 좋~아, 다들! 얻자구, '남극KING'!

전원 : 오~!

 

[몇 시간 후……]

 

신겐 세이지(전화) : 여보세요, 프로듀서 씨.

오늘부터 바로 미노리 씨네와 트레이닝을 시작했어. 지금은 쉬는 중이다.

각자의 과제를 고려하며 짠 특훈 메뉴다만…… 아무튼 즐거워.

마치 동년배와 부활동을 하는 것 같다.

[트레이닝 열심히 하세요!]

아아, 맡겨 주라구!

프로듀서 씨도 시간 나면 얼굴 보러 와 줘.

분명 다들 기뻐할 거야.

……아차, 슬슬 다음 트레이닝이다. 그러면 프로듀서 씨. 다음에.

다들, 휴식시간은 끝이다! 다음 훈련으로 넘어가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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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15 추가

1장 메인유닛 전체, 전화 W, 악곡 True Horizon 추가

 

 

-EP01

 

[JIF 당일]

 

이세야 시키 : 드디어 JIF 공연……! 텐션 진짜 메가 하이퍼MAX임다!

와카자토 하루나 : 오늘의 라이브 중계, 학교 친구들도 봐 주겠지.

아키야마 하야토 : 학교만이 아니라 세계에서야! 우리들 엄청 주목받는다구!

후유미 쥰 : 네. 315 프로덕션은 '투표 선발'로 급하게 참가가 정해졌으니까요.

우리들의 존재는 다양한 의미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해요.

사카키 나츠키 : ……게다가, 첫 번째……

키자키 렌 : 야, 아직 라이브 시작 안 하냐. 이몸을 기다리게 하지 말라고!

엔죠지 미치루 : 렌은 빨리 무대에 서고 싶어서 근질근질하나보네. 어딘가에서 조금 더 몸을 움직이고 올까!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간다면 나도 끼워 줘. 공연을 대비해서 조금 더 몸을 데우고 싶어.

미즈시마 사키 : 우~ 조마조마한게 멈추지 않아. 공연을 기다리는 이 시간은 긴장되네. 롤은 어때?

우즈키 마키오 : 나도 긴장하고 있어. 라이브 끝나고 먹을 케이크를 생각하며 마음을 풀고 있지만……

프로듀서 : (평소 이상으로 북적거리는 대기실…… 모두의 열의와 긴장이 강하게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EP02

 

아마미네 슈 : 커피 끓여 왔습니다. 많이 만들었으니까 드시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가세요.

(커피 따르는 소리) 자. 이거, 프로듀서 거.

프로듀서 : 슈 씨, 감사합니다!

그러고보니 C.FIRST의 첫 라이브 때도 이런 식으로 커피를 끓여주셨죠.

그랬나. 나, 생각보다 프로듀서를 챙겨주고 있구나.

아마가세 토우마 : 오, 이 냄새…… 커피잖아.

텐도 테루 : 슈가 끓여 준 거냐. 그러면 사양 않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면 마음이 따뜻해지니까 말야!

아마미네 슈 : 아아,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프로듀서 : (……테루 씨의 개그를 눈치채지 못했어! 그렇다는 말은……)

슈 씨. 역시 조금 긴장되나요?

아마미네 슈 : 어? 아아. 뭐 그렇지……

 

 

-EP03

 

(BGM : True Horizon)

아마미네 슈 : 지금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무대니까 말야……

것보다 치고 들어오면 쓸데없이 긴장하게 되잖아. 커피 끓여 준 은혜를 원수로 갚지 말라구.

프로듀서 : 죄, 죄송합니다. 말로 하는 게 편해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텐도 테루 : 괜찮다니까, 슈. 나도 긴장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 이상으로 라이브가 시작되는 것이 기대되잖아.

아마가세 토우마 : 그 맘 알죠, 테루 씨. 여기 오기까지 모두 함께 노력했으니까요.

몸에 깃든 힘을, 마음껏 무대에서 펼친다. 그렇게 생각하니 두근두근거린다구!

피에르 : 나도, 나도! 오늘까지, 모두가 많은 거, 힘냈어!

CD 숍에서, 일일점장했어. 점내방송 일로, 말도 많이 공부했어!

와타나베 미노리 : 그 일을 통해 우리들을 알게 되고 팬이 됐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지.

타카죠 쿄지 : 하나같이, 편의점에서 일하던 시절의 나한테 말하면 믿지 않을 일이지.

피에르 : 그 때, 우리들, 모두를 미소 만들었어. 그러니까 오늘도, 라이브에서, 잔뜩 미소, 할 수 있어!

 

 

-EP04

 

우즈키 마키오 :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저도 이런저런 것을 떠올리게 돼요.

카미야 유키히로 : 아이돌이 된 후의 경험은, 다들 추억에 남지만…… 특히 감사제는 각별할지도 몰라.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죠. 그 때 만난 팬의 가족…… 분명, 오늘도 응원해 주시겠죠.

미즈시마 사키 : 그 날 이상으로 파워풀하게 된 Café Parade의 무대, 오늘은 보여 줘야지!

아스란=BB II세 : 음! 우리들을 바라는 종복들의 굶주림을 칠흑의 영창술로 충분히 만족시켜주지 않겠나!

아카이 스자쿠 : 팬의 응원이라…… 확실히 팬이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구.

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노래도 춤도 초보였던 우리들이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쿠로노 겐부 : 아아, 함께 절차탁마한 동료가, 그리고 번장님이 있어 준 덕분이다.

아키즈키 료 : ……팬, 동료, 프로듀서 씨. 그 하나라도 빠졌다면 지금의 무대에는 설 수 없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있었으니까 강해질 수 있었고, 꺾이지 않고 여기까지 걸어올 수 있었어요!

 

 

-EP05

 

아마가세 토우마 : 다들 뜨겁잖아. 출연이 점점 기대되기 시작했다구!

프로듀서 :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나까지 가슴이 뜨거워진다. 이것이…… 315 프로덕션의 아이돌이 가지는 빛과 힘이야)

아마미네 슈 : ……저기, 뭘 혼자 멍하니 있어? 나는 외부인, 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텐도 테루 : 그렇다구. 우리들이 여기에 모인, 그 시작은 당신이니까 말야.

……것보다 이런 식으로 말할 시간이 있었다면 그거 넣어둘걸 그랬네……

프로듀서 : 그거? 무슨 소리인가요?

텐도 테루 : 아니, 이따 폰을 봐 줘! 음성 메시지에 결의, 담아뒀으니까!

아마미네 슈 : 프로듀서. 알고 있겠지만 우리들은 반드시 무대를 성공시킬거야.

왜냐면 나한테는 동료가 있어. 그것도 수많은 동료가.

……당신이 데리고 온 이 사무소에서 그걸 알게 됐으니까.

텐도 테루 : ……슬슬 시간이군. 다들, 가자! (문 닫는 소리)

 

텐도 테루(음성 메시지) : 여보세요, 프로듀서. 오늘은 서로 JIF 준비로 얘기할 시간이 그리 없을 것 같으니까, 음성 메시지로 남길게.

오늘까지 고마웠어! ……아, 갑자기 오늘로 마지막 같은 인사가 돼 버렸네.

여기까지 우리들을 이끌어 준 감사를 다시 전하고 싶어서 말야.

나를 스카웃해준 것. 315 프로덕션에서 최고의 동료를 만나게 해 준 것.

그리고 JIF라는 큰 무대에 서게 해 준 것……

당신은 우리들의 노력의 성과라고 말하지만 그것만이 아니야.

프로듀서가 우리들을 지지하고, 함께 노력해 줬으니까 여기에 있는 거야.

우리들을 찾아낸 당신의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증명하고 올게! 그러니까 봐 줘!

당신이 스카웃한 우리들 아이돌 전원의 모습을 말야!

(카오루 목소리) 어이, 텐도. 뭐 하고 있지. 두고 간다.

알았어! 바로 갈게!

그런 의미로, 이것을 듣고 있을 때는 이미 끝났을지도 모르겠지만…… 다음에 보자구!

 

 

-EP06

 

[JIF 개연]

 

아마미네 슈 : (……화면에 315 프로의 이름이 나왔다. ……하지만 관객의 반응은 그럭저럭.

뭐, 여기까지는 예상대로다.)

관객A : 315 프로는 '투표 선발'된 사람들이던가.

관객B : 응. 나중에 추가로 출연이 정해졌을걸. 나는 잘 모르지만……

CD가게 점원 : 315 프로~! 힘내~!

타카죠 쿄지 : (……오늘까지 응원해 준 팬을 위해서라도 이 무대를 성공시키겠어!)

와타나베 미노리 : ……있지, 둘 다. 곧 있으면 시작하지만, 그거, 안 할래?

피에르 : 오…… 응!

와타나베 미노리 : 상점가를 뛰쳐나와서 여기 오기까지, 뭔가 순식간이었네/

피에르 : 응…… 하지만, 소중한 거, 쭉 변하지 않아.

나, 미노리, 쿄지, 정말 좋아. 둘과, 계속 웃으며 있고 싶어!

타카죠 쿄지 : 피에르……

피에르 : 셋이서, 꿈, 이룰 수 있어. 앞으로도, 계속 달려! 그러니까, Beit……

Beit : 에이에이, 오~!

 

아마미네 슈 : ……가자, 315 프로덕션!

 

 

-EP07

 

(BGM : Growing Smiles!)

아키즈키 료 : 처음은 315 프로덕션입니다! 다들, 잘 부탁해~!

츠쿠모 카즈키 : …우리들의 힘으로 당신들을 감동시키겠어.

카부토 다이고 : 전력으로 날려버릴테니께, 따라와야 하는겨~!

관객A : ……어라? 나쁘지 않네.

관객B : 뭔가 생각보다 좋아하는 음악일지도.

 

(BGM : 강하고 고귀한 짐승들)

관객C : 렌 군~! 힘내~!

키자키 렌 : 하아!? 뭐냐 네놈! 이몸에게 지시하지 말라고!!

엔죠지 미치루 : 이, 이봐, 렌!

타이가 타케루 : 관객에게 싸움걸지 마. 저 사람은 너같은 녀석을 응원해주고 있다구.

키자키 렌 : 그딴 거 필요 없어~ 잡몹은 잡몹답게 단지 이몸을 칭송하라구!

쓸데없는 소리 지껄이면 그 면상 기억해서 날려버릴테니 말야!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 이 녀석 나름의 팬 서비스니까 용서해 주세요, 손님!

 

 

-EP08

 

(BGM : Legacy of Spirit)

쿠즈노하 아메히코 : 너희들 얼굴, 뒷자리까지 잘 보인다구. 응원 고맙다.

……그나저나 꽤나 눈부시군. 조명에 비춰진 관객의 표정도, 마음도.

코론 크리스 : 네…… 이 정도로 가슴을 울리는 광경이 육지에 존재했다니.

키타무라 소라 : 팬 서비스를, 나에게 해 준 걸까, 옆 사람일까.

후후, 너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는 거야~ 응원 고마워, 잘 알고 있으니까 말야~

자, 크리스 씨도 아메히코 씨도 감동하지 말고~

우리들 Legenders의 멋진 모습, 전해 줄게~?

쿠즈노하 아메히코&코론 크리스 : 그렇군/네.

 

(BGM : 버닝·쿨하게 빛나며)

아카이 스자쿠 : 오옷! 어이, 보라구, 겐부. 중계 카메라다!

쿠로노 겐부 : 호오. 그러면 여기서 신속일혼의 노려보기를 보여주자구.

(달려가는 소리)

아카이 스자쿠 : 어이어이어이! 카메라 너머에서 보는 세상의 악인들!

쿠로노 겐부 : 이 신속일혼이 있는 한, 어떤 악행도 놓치지 않는다구!

아카이 스자쿠 : 나쁜 녀석들은 우리들이 응징해 줄테니까!

개심한다면 이참에…… 헉!?

(마, 망했다, 관객 여자애와 눈이 마주쳤어! 뭐, 뭐, 뭔가 팬 서비스 안 하면……!?)

냐코 : 냐~! 냐냐냐, 냐~앙!

아카이 스자쿠 : 나, 나 대신에…… 고마워, 냐코! 너도 최고의 동료라구!

 

 

-EP09

 

(BGM : Café Parade!)

 

카미야 유키히로 : 자. Café Parade의 무대를 마음껏 즐겨 줘!

미즈시마 사키 : 모두가 즐겨주면 우리들은 더욱 더~욱 즐거워진다구♪

우즈키 마키오 : 헤헷, 멋진 스마일 감사합니다. 당신의 미소가 우리들의 힘이 돼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여러분, 마음껏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기쁩니다. 물론 저 자신도 즐기고 있습니다.

아스란=BB II세 : 음, 넘친다, 넘치노라! 그대들의 그 황홀한 두 눈동자가 내 마력을 증폭시키니라! 흐하하핫!

 

(BGM : HIGH JUMP NO LIMIT)

 

아키야마 하야토 : 간다~! 우리들에게서 눈을 떼지 마!

와카자토 하루나 : 아직아직! 행사장을 신나게 만들자구! 우리들을 따라와~!

이세야 시키 : 행사장만이 아니라 세상을 신나게 하자구여! 다들, 중계 카메라 있는 곳까지 경쟁임다~~!

후유미 쥰 : 다들 너무 날뛰어서 페이스 분배 잊고 있네. 아직 라이브 도중인데……

사카키 나츠키 : ……하지만, 쥰도 즐거워 보여. 자…… 하야토네가 부르고 있어. 가자?

(달려가는 소리)

 

프로듀서 : 굉장한 열기군요……

야마무라 켄 : 이것이 모두가 노력한 성과로군요.

프로듀서 : 보세요, 켄 군. 행사장만이 아니라 인터넷 중계도 달아오르고 있어요!

관객D : 올해 JIF, 영어 코멘트가 많네. 315 프로가 해외에서 인기 있어?

프로듀서 : 분명 High×Joker의 활약을 계기로 팬이 된 분들이겠죠……

야마무라 켄 : 지금 이 무대가, 세계로 뛰어드는 한 걸음이 된 거네요.

 

[무대가 끝나고……]

 

이세야 시키 : [오늘 무대

해외 사람도 많이 봐 줬다는거 진짜임까!!!!]

[굉장했어요! / 정말이예요]

이세야 시키 : (해냈다 아이콘) ×2

아키야마 하야토 : [해외라~

우리들도 대단해졌네!]

와카자토 하루나 : [해외 미디어에서 취재가 온다거나!]

후유미 쥰 : [가능성이 없다고 하지는 않겠지만,

너무 성급해요.]

사카키 나츠키 :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모두 힘내자.]

사카키 나츠키 : [더 많은 사람이,

High×Joker의,

곡을 알아 줬으면 하니까.]

와카자토 하루나 : [그렇지! 우리들의 곡을, 더 다양한 사람에게 들려주자구!]

이세야 시키 : [다음은 세계만이 아니라 우주까지 우리들의 이름을 알려 주자구여!]

 

 

-EP10

 

[JIF 종료 후……]

 

(문 열리는 소리)

미타라이 쇼타 : 아~ 이젠 피곤해…… 샤워하러 갈 체력밖에 남지 않았어.

이쥬인 호쿠토 : 그 샤워도 순서를 기다려야지. 꽤 걸릴 것 같으니까 땀을 닦고 기다릴까.

미타라이 쇼타 : 네~. 토우마 군, 수건 받아~

아마가세 토우마 : 어쩔 수 없네. ……응? 뭐지 이거? 편지네. 어이, 둘 다 이거 봐 줘.

미타라이 쇼타 : Jupiter님께, 래. 우리들에게 온 것 같은데, 뭐지?

이쥬인 호쿠토 : 팬레터……는 아닌 것 같네. 안을 확인해 볼까.

 

[아레나 지하]

 

아오이 쿄스케 : 어서, 유스케! 빨리 샤워하러 가자. 다음 사람이 기다리니까.

아오이 유스케 : 기다려~. 나, 뭔가 기분이 붕 떠서 말야~……

아이돌 : 야, 너네들. ……315 프로덕션의 W이군.

아오이 유스케 : 어?

아오이 쿄스케 : 그렇긴 한데……?

아이돌 : 너네들도 '남극(男極; 멘고쿠)'에 나가냐?

W : ……'남극'?

 

[그날 밤……]

 

아오이 쿄스케(전화) : 아, 감독! 수고했어!

오늘 라이브 대단했지. 나 아직도 두근거려.

하지만, 라이브 끝나고 이상한 일이 있었는데 말야.

대기실로 돌아갈 때, 다른 사무소 아이돌이 말을 걸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나요? / 다른 사무소 아이돌인가요?]

응, 얘기했다기보다는 '너네들도 남극에 나가냐'는 말을 들었는데.

아, 그거 그거! 결국 '남극'은 뭐였을까.

말을 걸었던 아이돌도 평범하지 않은 기운이 느껴졌고.

하지만, 할 말만 하고 어딘가 가 버렸단 말이지.

그러고보니 대기실에서 Jupiter가 편지를 찾았다고 말했던가.

그거랑 무슨 관계가…… 아, 지금 감독이랑 전화하고 있었지! 미안! 아무튼 오늘은 수고했어!

남극에 대해 뭔가 알게 되면 가르쳐 줘. 그러면 또 내일부터도 잘 부탁해!

(유스케 목소리) 감독, 푹 쉬어! 안녕!

 

 

제 1장 내딛은 첫 걸음, 빛나는 무대를 향해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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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7 추가

메인 신속일혼, 서브 Jupiter, 전화 오카무라 나오/와카자토 하루나

 

 

-EP01

 

[버스 안]

 

프로듀서 : (드디어 내일은 'JAPAN IDOL FES' 당일……

긴장하고 있는 분도 있지만 다들 기대하는 것 같다.)

아카이 스자쿠 : 이봐, 겐부. 행사장에 도착하면 바로 리허설이지?

쿠로노 겐부 : 아아. 그리고 내일의 총리허설을 끝내면…… 드디어 공연이라는 느낌이군.

아카이 스자쿠 : 크으~, 불타오르잖아~! 이 기세로 마지막까지 달려나가자구!

쿠로노 겐부 : 의기양양. 스케줄은 빽빽하지만, 스자쿠를 따라 나도 기합을 넣고 간다구!

프로듀서 : (지금까지 한 것처럼 무대는 반드시 성공할 터! 이 편지가 도착했을 때의 모두의 기쁨도 대단했다.)

야마무라 켄 : 프로듀서님. JIF에서 온 편지, 또 읽으시나요?

프로듀서 : 네. '투표 1위, 스폰서 두 명에게서 추천 있음, 출연 내정 315 프로덕션'……

몇 번을 다시 읽어도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야마무라 켄 : 아이돌 여러분과 프로듀서님의 힘으로 움켜쥔 출연권…… 저도 가슴이 벅차요!

아카이 스자쿠 : 어이어이, 두 사람 말야, 감동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구!

쿠로노 겐부 : 훗, 스자쿠의 말대로다. 진짜는 지금부터라구, 번장님, 켄 형님.

프로듀서 : 스자쿠 씨, 겐부 씨……! 네, 함께 힘내시죠!

 

 

-EP02

 

[몇 달 전……]

 

아카이 스자쿠 : 오우, 겐부! 벌써 도착했네. ……는, 엄청 사람이 모였잖아!

쿠로노 겐부 : 아아. 번장님에게서 중요한 얘기가 있는 것 같다만…… 스자쿠, 자세한 얘기 들었냐?

아카이 스자쿠 : 아니. 아무 말도 못 들었는데…… 이 자리의 분위기. 평범한 분위기가 아니라는 것은 아무튼 알겠다구.

우리들이 상상할 수 없는, 엄청난 발표가 있을 거야!

쿠로노 겐부 : 번장님이 하는 일이다, 좋은 보고가 있다는 것은 확실하겠지.

(문 열리는 소리) ……아차, 호랑이도 제말하면.

프로듀서 :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바쁘신 와중에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여러분에게 중요한 공지가 있습니다.

이번에, 일본 최대급 아이돌 페스…… 'JAPAN IDOL FES'에 315 프로덕션이 출연하게 됐습니다! (아이돌들의 환성)

(BGM : Growing Smiles!)

야마무라 켄 : 여러분, 축하합니다! 이제부터 자세한 이야기는 제가 전해드릴게요.

아카이 스자쿠 : JIF……! 계속 목표로 했던 무대야. 야, 겐부, 우리들 정말로 나가는 거구나!

쿠로노 겐부 : 아아! 역전분투. 페스 관객에게 신속일혼의 기백과 시선을 보여주자구!

 

[그날 밤……]

 

오카무라 나오(전화) : 프로듀서 씨, 안녕하세요. 저기, 죄송해요……

JIF에 참가한다는 말을 들은 후로 계속 두근두근거려서 전혀 잠이 안 와요.

그래서 전화해 버렸습니다. JIF에 참가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실은 이건…… / 꿈이 아니예요!]

(사실은) 네……!? → [꿈이 아니예요!]

아, 네……! 이건 꿈이 아니라 정말로 모두와 큰 무대에 서는 거죠.

[나오 군과 여러분의 노력의 결과예요!]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씨! 저, 내일부터 더욱 레슨 열심히 할게요.

당일에는 우리들을 응원해준 팬들 모두에게 많이 보답하고 싶어요!

[모두와 많은 보답을 해 주자구요! / 함께 열심히 해요!]

네. ……에헤헷, 프로듀서 씨와 얘기하는 도중에 두근거리는게 가라앉았어요.

뭔가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이것저것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프로듀서 씨,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봐요.

 

 

-EP03

 

[며칠 후……]

 

쿠로노 겐부 : 안녕, 번장님. 바로 JIF에 대한 회의, 시작하자구.

프로듀서 : 네! 그러면 먼저, JIF에 대해 다시 설명할게요.

이 페스는 지금까지 없었던 관객 수의 행사장에서 개최되어, 전세계를 향해 실시간 중계됩니다.

아카이 스자쿠 :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진다는 뜻인가…… 다시 들으니 엄청난 얘기잖아.

프로듀서 : 네. 그리고 많은 유명 사무소에서 다양한 아이돌이 출연합니다.

즉, 315 프로덕션을 모르는 분도 상당히 행사장에 계시겠죠.

쿠로노 겐부 : 오히려 315 프로를 잘 모르는 관객이 많겠지.

아카이 스자쿠 : 그야, 그렇다면 말이지…… 난입한다는 뜻이냐고!

설마 아이돌 모습으로 난입하게 될 줄은 말야!

쿠로노 겐부 : 아아, 뜨거워졌군. 우리들의 무대에서 행사장 전체를 입벌어지게 만들자구, 스자쿠!

아카이 스자쿠 : 오우! 타오르기 시작했다구, 버~닝!!

냐코 : 냐앗!

아카이 스자쿠 : 헤헷, 냐코도 기합 충분하잖아!

프로듀서 : 스자쿠 씨, 겐부 씨, 냐코 씨의 힘이 있으면 분명 행사장을 끓어오르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관객 전원이 신속일혼의 팬이 될 거예요!

쿠로노 겐부 : 고마워, 번장님. 최고의 결과를 우리들이 보여 주자구!

 

[몇 시간 후……]

 

와카자토 하루나(전화) : 프로듀서, 고생 많지! 미안해, 갑자기 전화해서.

[괜찮아요!]

실은 JIF 출연자가 발표된 후로 우리 학교가 엄청난 일이 벌어져서 말야.

학교 선생님이나 모두가 뭔가 협력해 주겠다고 말하는 거야!

지금 하야토와 쥰이 자세한 얘기를 들으러 갔는데……

일단, 먼저 프로듀서에게 전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내가 대표로 전화했어!

[그건 기쁜 소식입니다! / 그건 대단하네요!]

아아, 모두가 응원해 줘서, 나 엄청 기뻐!

어떤 느낌이 될지, 또 알게 되면 연락할테니까. 잘 부탁해!

……있잖아, 프로듀서. JIF, 반드시 성공시키자구! ……헤헤, 그러면 끊을게!

 

 

-EP04

 

[리허설 개시]

 

아카이 스자쿠 : 우오오…… 들은 것 이상으로 넓은 행사장이잖아……

천장은 높고, 객석 수도 단위가 달라.

쿠로노 겐부 : 실제로 무대에 서니 무대의 크기를 피부로 느끼는군. 기억할 것이 많아서 큰일이군, 이건.

냐코 : 냐~! 냐~!

아카이 스자쿠 : 냐, 냐코, 흥분하고 있네. 깜짝 놀랐어?

쿠로노 겐부 : ……먼저 리허설을 시작할까. 지금까지 해 왔던 레슨대로 말이지.

 

[리허설 종료……]

 

아카이 스자쿠 : 후우~~! 마음껏 몸을 움직였더니 이 분위기에도 익숙해졌는걸!

쿠로노 겐부 : 아아. 하지만…… 봐라, Jupiter 세 사람을. 장소가 어디라도 문제가 안 되는 것 같다.

아카이 스자쿠 : 겐부도 똑같은 생각을 한 거냐. 레슨 때보다 훨씬 잘 됐다구……! 엄청난데.

 

 

-EP05

 

쿠로노 겐부 : Jupiter는 우리들보다 오래 아이돌을 했으니 말이다. 우리들 이상으로 잘 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냐.

아카이 스자쿠 : 아아. 우리들이 10번, 20번 하고 만족하는 연습을, Jupiter는 1000번도, 10000번도 해 왔어.

셋의 스텝이, 노래가, 그렇게 말하고 있다구. ……그렇기 때문에 질 수 없어!

Jupiter가 10000번 한다면, 우리들은 그 몇 배, 100만 번을 해 주자구!

쿠로노 겐부 : ……훗, 그렇지. 나도 같은 것을 생각했다.

악착같이, 전력으로 끝까지 달려주지. 100만 번 따위, 우리들에게는 순식간이라구!

아카이 스자쿠 : 아아! 크으~~, 역시 뜨거워진다구, 아이돌은!

 

 

-EP06

 

[몇 시간 후……]

 

아마가세 토우마 : ……신속일혼 둘, 아직도 하고 있나?

미타라이 쇼타 : 응. 리허설 끝났는데도 계속 연습하고 있어.

아~ 나 이제 선배로서 폼잡는 거, 피곤해졌어~~!

이쥬인 호쿠토 : 후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쇼타도 연습 끝낼 마음이 없잖아.

아마가세 토우마 : 쇼타도 호쿠토도 알고 있잖아.

같은 무대에 서는 이상, 라이벌은 다른 사무소 아이돌만이 아냐. 315 프로 녀석들도 똑같아.

315 프로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뜨거운 유닛…… 그 신속일혼이라도 넘어서자구!

미타라이 쇼타 : 이러니까 열혈은 싫어~ 금방 주변 사람들과 겨뤄버리니까.

이쥬인 호쿠토 : 그게 토우마니까 말이지. '뜨겁다'는 말은 토우마를 위해 있는 게 아닐까?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게 말하면서도 너네들도 계속 연습 같이 하고 있잖아.

헤헤…… 역시 뜨거워진다구, 아이돌은!

호쿠토, 쇼타. 내일은 최고의 Jupiter의 모습을 모두에게 보여주자구!

이쥬인 호쿠토&미타라이 쇼타 : 그렇지/응!

 

 

-EP07

 

[몇 시간 후……]

 

아마가세 토우마 : ……남은 건 내일의 총리허설과 공연을 기다릴 뿐이군.

이쥬인 호쿠토 : 내일 리허설은 다른 사무소 아이돌도 있으니까, 오늘 이상으로…… 어, 쇼타. 왜 그래?

미타라이 쇼타 : 지금도 내일을 위해 스탭 분들이 힘내고 있구나 하고 생각하니, 조금.

오늘은 늦게까지 체크한다고 했으니까.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지…… 내일의 JIF를 성공시키려고 노력한 것은 우리들 아이돌만이 아니야.

스탭 분들도 우리들과 똑같아. 리허설 때도 그게 엄청 전해졌어.

미타라이 쇼타 : 공연은 내일인데도 우리들의 리허설을 보고 조명이나 연출 같은 것도 이것저것 제안해 줬잖아.

이쥬인 호쿠토 : 그건 고마웠어. 우리들이 짊어지고 있는 것은 팬과 사무소의 기대만이 아니지.

이 페스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성공시키고 싶다는 마음도 함께야.

 

 

-EP08

 

미타라이 쇼타 : ……뭐, 우리들 셋만이 아니라.

315 프로의 모두와 함께라면, 행사장 가득한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말야♪ 그치?

아마가세 토우마 : 그렇지. 오늘의 리허설을 보고 나도 확신했다구.

내일은 우리들 315 프로의 굉장함을, 행사장에 있는 모두에게 보여 주자고 말야!

이쥬인 호쿠토 : 후후. 그러면 당일을 대비해, 오늘은 일찍 잘까. 내일은 아침 일찍부터니까 말야.

미타라이 쇼타 : 아~, 그랬지! 둘 다, 내일은 제대로 나를 깨워 줘! 아침의 나는 손이 가니까 말야!

아마가세 토우마 : 스스로 말하지 말라구……

이쥬인 호쿠토 : 그렇다고는 해도 걱정은 안 해. 일과 관련되면 쇼타는 잘 일어나잖아?

아마가세 토우마 : 어떻게 되려나…… 아무튼. 오늘은 푹 쉬고 최고의 컨디션으로 내일 무대에 서자구!

 

[호텔 실내]

 

아카이 스자쿠 : [프로듀서 형씨, 고마워]

아카이 스자쿠 : [냐코가 들어올수있는 호텔로 해 줘서 다행이라구!]

[다행입니다/(겐부 씨는) 괜찮으신가요?]

쿠로노 겐부 : [아아, 걱정 필요 없어.

내 고양이 알레르기는 가까이에 없으면 괜찮다.]

쿠로노 겐부 : [오늘의 리허설로 피곤한 것 같다.

냐코는 밥 먹은 후에 바로 잠들었으니까.]

쿠로노 겐부 : [이 상태라면 내일 아침까지는 안 일어나겠지. 자는 곳과 거리도 있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다구.]

아카이 스자쿠 : [우리들도최종확인하면, 내일을대비해 제대로 쉬자구!]

아카이 스자쿠 : [내일은 오늘이상으로바빠질것 같으니까!]

쿠로노 겐부 : [번장님, 내일도 잘 부탁해.]

 

 

-EP09

 

[신속일혼의 방]

 

아카이 스자쿠 : 처음에는 압도됐지만 말야, 오늘 리허설은 이거다 하고 끝났지!

쿠로노 겐부 : 이대로 내일 무대도 성공하면, 세상의 악인을 바로잡는다는 꿈에도 크게 가까워질 거다.

아카이 스자쿠 : 아아. ……그립다구, 프로듀서 씨에게 스카웃된 그 날이 말야.

그 때는 아이돌이라는게 솔직히 뭔지 몰랐단 말이지.

쿠로노 겐부 : 그랬지, 그 날 스자쿠가 한 말,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구.

이 세상에서 악을 없애기 위해 아이돌이 된다! ……그 말에는 솔직히 놀랐지.

하지만 동시에, 너라면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하고 느꼈어.

(BGM : 버닝·쿨하게 빛나며)

……우리들은 내일, 그 커다란 무대에서 관객을 열광시키고, 세상의 악인들을 노려본다.

분명 떨면서 악행을 그만두겠지.

유언실행…… 역시나 스자쿠, 내가 인정한 파트너답다.

아카이 스자쿠 : 겐부……!!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은 내 힘만이 아냐. 네가 있어 줬기 때문이라구!

 

 

-EP10

 

아카이 스자쿠 : 그러고보니 아직 제대로 감사 인사를 못 했네.

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나와 함께 아이돌이 되어 줘서…… 고마워, 겐부!

쿠로노 겐부 : 나도 감사 인사를 하지. 너같은 사나이와 아이돌 할 수 있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구. 겐부!

냐코 : ……냐~!

아카이 스자쿠 : 아야! 미안해, 냐코. 깨워서 미안하다구.

쿠로노 겐부 : 이런, 스자쿠. 냐코 잡고 있으라구. 이 이상 가까이 오면 재채기가 멈추지 않아.

아카이 스자쿠 : 알고 있다구. 자, 냐코 침대는 여기야.

쿠로노 겐부 : 자, 냐코가 시끄럽다고 화냈으니까 우리들도 슬슬 잘까.

아카이 스자쿠 : 오우, 그렇지. ……내일은 우리들 315 프로가 일번 타자야.

우리들이, 행사장의, 업계의, 아니, 세상의 간담을 서늘하게 해 주자구!

쿠로노 겐부 : 언행일치. 우리들 신속일혼이라면 반드시 할 수 있어! 최고로 한방 먹여주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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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7 추가

메인 F-LAGS, 서브 사이, 전화 마이타 루이/엔죠지 미치루

 

 

-EP01

 

[어느 서양식 저택]

 

부하 : JIF의 출연자를 추가할 수 없냐고 상담이 들어왔습니다.

그 투표 자리에서 상위에 있는 사무소라고 합니다.

여성 스폰서 : ……자료를 보여 줘.

 

라이코 : 아차!

엔죠지 미치루&키자키 렌 : 가라, 꼬맹이/타케루!

타이가 타케루 : 하아아아앗!!

 

부하 : 얼마 전 개최된 이벤트 영상입니다. 이 쪽은 THE 코가도라고 하는 유닛이라고 합니다.

여성 스폰서 : 헤에, 라이코에게 한방 먹여줬네. 그러면 그 남자가 응원하는 마음도 모르지는 않겠어.

(그렇다고는 해도…… 애초에 아이돌이라 하는 존재에 장래성은 있을까?

어떤 사무소나 아이돌이 나온다 해도 결국은 똑같은 규모, 매출이 나오는 인상이 있어.

이 가망없는 업계보다 더 미래가 기대되는 업계에 출자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사무소에 있는 아이돌 유닛, 누구라도 좋아.

우리가 돈을 내는 음악방송이 있었지. 거기로 불러. 방송에서 확인하겠어.

315 프로덕션의 JIF 출연과, '아이돌'이라는 것을.

부하 : (……심술쟁이같은 일을 하네. 그 방송, 최근 시청률이 나빠서 현장의 분위기도 최악인 것 같은데……)

 

 

-EP02

 

아키즈키 료 : 오늘은 다들 목 상태가 좋네요! 이전보다 노랫소리가 잘 나오는 느낌이 들어요.

카부토 다이고 : 차, 참말인겨!? 내 노래도 보컬트레 덕분에 조금은 아이돌답게 됐당가!

프로듀서 : (F-LAGS 멤버들, 정말 성장이 눈부시다! 이 상태라면……)

야마무라 켄 : 고생하십니다, 프로듀서님! 지금 잠깐 괜찮으신가요?

프로듀서 : 켄 군, 수고많습니다. 뭔가 있었나요?

야마무라 켄 : 실은 새로운 일의 오퍼가 있었어요! 이런 내용이긴 한데요……

프로듀서 : ……그런가, 음악방송의 출연의뢰인가요!

야마무라 켄 : 네. 그것도 평범한 음악방송이 아니라 제가 어릴 때부터 방송된 장수 프로그램이예요!

어디, '출연한 아이돌의 전직에 대해 이것저것 듣고 싶다'고 자료에 적혀 있네요.

역시 '전직이 있는 아이돌'이라는 화제성이 있죠.

프로듀서 : ……그러고보니 전에 사장님도 말씀하셨죠.

315 프로덕션의 아이돌들은 전부 다양한 과거가 있기 때문에, 아이돌로서, 사람으로서 빛나고 모두에게 눈부신 빛을 줄 수 있다고.

야마무라 켄 : 이 일은 아이돌 여러분이 가진 빛을 많은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찬스네요!

 

 

-EP03

 

프로듀서 : (문제는 어떤 유닛을 보내야 하는 것인가……)

아키즈키 료 : 프로듀서 씨. 그 일, 우리들에게 맡겨 주세욧!

야마무라 켄 : 료 군!

아키즈키 료 : ……저는 절대로 꿈을 포기하지 않는 제 모습을 보며, 꿈을 포기하려고 하는 사람의 힘이 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해요.

그런 강한 결의가 가능했던 것도 315 프로에 들어오기 전의 멋진 과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가 있기 때문엔 우리들은 강하게 빛날 수 있다. 그 빛을 시청자 모두에게 전해 볼게요!

……앗, 죄, 죄송해요! 멋대로 대화에 끼어들어서!

다이고 군과 카즈키 씨도 미안! 둘에게 확인하지도 않고 생각한 걸 말해버렸어……

츠쿠모 카즈키 : …아니, 료가 말하지 않았으면 나나 다이고가 같은 말을 했을 거야.

카부토 다이고 : 아아, 선생의 말대로여! 방금 료, 겁나 뜨거워서 멋있었다니께!

프로듀서 : 방금 료 씨의 말과 생각은 분명 TV 너머로도 전해질 거라 생각해요!

카부토 다이고 : 보스! 그러면 우리들에게 맡겨 줄거여!?

프로듀서 : 네, 물론입니다. 이번 일은 F-LAGS 여러분에게 부탁합니다!

 

[몇 시간 후……]

 

마이타 루이(전화) : Hi, 프로듀서 쨩! 지금 시간 괜찮아?

촬영이 무사히 finish해서 call했어!

오늘의 화보 촬영, 굉장히 exciting해서 즐거웠어.

다들 다양한 pose를 취했어. 평소 별로 볼 수 없는 pose도 말야!

미스터 하자마도, 미스터 야마시타도 조금 긴장한 것 같았지만……

마지막에는 cool한 사진이 찍혔어! 모두가 노리는 JIF에도 가까워진 게 아닐까☆

데이터가 도착했을테니까 check 부탁해!

그리고, 미스터 하자마가 다음 일을 위해 프로듀서 쨩의 감상을 듣고 싶대!

데이터 보면 연락 부탁해☆ 그러면 see you later! Bye~☆

 

 

-EP04

 

[며칠 후……]

 

프로듀서 : 여러분, 고생하십니다. 일의 오퍼가 왔으니까 확인해 볼까요.

하나무라 쇼마 : 어머, 꽤 많이 왔잖아. ……하지만 사이에게 온 것이 아니라 개인에게 온 의뢰가 많네.

프로듀서 : 사이 여러분은 애초에 유명인이었기 때문에 각각에게 온 오퍼는 많습니다만……

죄송합니다. 제가 능력이 부족해서 좀처럼 유닛으로서의 일로 이어지지 못하여……

하나무라 쇼마 : 프로듀서 쨩 때문이 아니야. 일을 받기만 해도 고마운 일이라구.

네코야나기 키리오 : 그렇다고는 해도 조금 더 나비 씨나 쿠로 군과 일을 하고 싶은 겁니다옹.

키요스미 쿠로 : 그렇습니다…… 다른 분들의 상황은 어떤가요?

프로듀서 : 며칠 전 F-LAGS 멤버들이 음악방송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하나무라 쇼마 : 그거 잘 됐네! 절차탁마하는 동료가 큰 일을 하는 것은 기쁜 일이지.

네코야나기 키리오 : 하지만 본인들도 질 수는 없습니다옹! 사이도 더 티비에 나갈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옹!

키요스미 쿠로 : 네코야나기 씨의 말대로군요. 지금의 우리들에게 고민할 시간은 없습니다.

동료와 함께,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전진만 있을 뿐입니다.

 

[몇 시간 후……]

 

엔죠지 미치루(전화) : 스승님, 고생 많으심다! 지금 이 시간, 괜찮으심까?

실은 오늘, THE 코가도의 팬이라는 손님이 우리 가게에 왔단 말입니다.

아이돌 하기 시작한 후로 그런 손님, 꽤 늘었슴다!

팬에게서 제 이야기를 듣는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쑥스럽지만 말이죠.

하지만 굉장히 기쁜 마음도 있슴다! 데뷔해서 다행이라고.

아 그리고. 제가 가게에 없을 때도 팬 분이 와 준다고, 아저씨한테 들어서……

그래서 어떤 때라도 팬이 기뻐해줄 수 있도록, 기간한정 신메뉴를 고안하는 중임다!

[저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부디! F-LAGS의 음악방송 녹화가 끝나면 함께 우리 가게에 오세요!

최고로 맛있는 뒷풀이 라멘을 대접하겠슴다!

 

 

-EP05

 

프로듀서 : (드디어 녹화 당일이다. ……하지만 현장의 사람들은 어딘가 처진 것 같다.

이 음악방송이 존속의 위기라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 때문인가……)

아키즈키 료 : 네, 다음은 라이브 파트의 리허설이군요. 준비할게요!

아이돌A : ……봐라, 괴짜 315 프로의 리허설이 시작되는 모양이라구.

카부토 다이고 : 오, 댁들은 같이 출연하는…… F-LAGS여, 오늘은 잘 부탁한다니께!

아이돌B : 하하, 같이 출연해?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고. 우리들은 제대로 된 아이돌이니까.

카부토 다이고 : 응? '제대로 된'이라니 무슨 뜻이여? 우리들도 댁들도 똑같이, 아이돌……

아이돌C : 어차피 마음이 바뀌면 아이돌 그만둘 거잖아? 너네들이 진심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구.

아키즈키 료 : 어~이! 다이고 군, 카즈키 씨! 리허설 시작한대!

카부토 다이고 : 오우, 지금 가! 미안혀, 말하던 참이지만 가야되니께. 선생, 가자!

츠쿠모 카즈키 : …아아.

 

 

-EP06

 

[리허설 종료 후……]

 

카부토 다이고 : 우~웅…… 아까 그 아이돌, 상태가 조금 이상했는디~.

둘이서 얘기한 사람들? 응, 리허설에서도 별로 기운이 없었지. 괜찮을까……

츠쿠모 카즈키 : …그 아이돌만이 아니야. 전체적으로 울적한 분위기였어.

…아까 프로듀서에게 들은, 프로그램의 존속문제가 영향을 준 것이겠지.

…단순한 이야기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은 전염되는 거야.

…특히, '슬프다, 괴롭다'는 부정적인 감정은 '행복'보다도 반복적으로 떠오르게 되지.

…그러니까 사람의 마음에도 남기 쉽다고 해.

아키즈키 료 : 그러면…… 우리들이 즐거운 기분으로 있으면 그것도 현장에 전염될까?

남은 건 촬영뿐이니까, 시간도 없고, 할 수 있는 것은 적다고 생각하지만……

카부토 다이고 : 아~니, 료. 촬영만으로도 충분혀!

우리들은 애초에 노래하고 춤추고 시끌벅적 얘기하고, 카메라 너머의 모두를 웃게 만들 예정이었잖여.

그게 카메라 이쪽의 모두도 모아서 웃게 만든다는 얘기로 바뀔 뿐이라니께!

쪼~금 숫자가 늘어났을 뿐이고 아무런 걱정없는겨! 그니께, 웃으며 무대로 향하자!

아키즈키 료 : 다이고 군…… 후후, 설득력이 너무 좋잖아.

방금 다이고 군의 미소로 나도 자신감이 나왔는걸!

 

 

-EP07

 

[방송 촬영……]

 

MC : 다음은 최근 화제가 되는 315 프로덕션 분들! 독특한 경력을 가진 아이돌이 많다고 합니다.

덧붙여 F-LAGS 여러분은 어떤 경력을 가지고 계신가요?

아키즈키 료 :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저는 여자애 아이돌을 했어요!

카부토 다이고 : 나는 아이돌과는 전혀 연이 없어서, 가업을 도우려고 한겨, 그리고 선생은……

츠쿠모 카즈키 : …저는 소설가입니다. 지금은 이제 쓰지 않지만.

MC : 소설가가 아이돌! 그건 신기하군요! 최근 세상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유도 알겠습니다.

아키즈키 료 : 네. 우리들의 경력은 제각각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들밖에 할 수 없는 일이 있어요.

이 다음의 무대에서 그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다들, 주목해 주세요!

MC : 감사합니다. 그러면 바로 F-LAGS 세 분이 노래하겠습니다!

 

(BGM : 꿈색 VOYAGER)

 

카부토 다이고 : (분명 다른 아이돌과 비교하면 내 노래와 댄스는 아직이여. 하지만……

나는 미소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제. 그러니께 나는 료에게 용기를 준 미소가 있다.

동료가 칭찬해 준 미소. 그게 내 최고의 무기여!)

아키즈키 료 : (그 날, 나는 사실은 남자애라고 고백한 것도 음악방송이었다.

고백해서, 일을 못 받고, 다양한 사람에게 책망받고…… 그래도,

남성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위해 절대로 물러나지 않고 여기까지 왔어.

오늘 무대에서 나의,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모습을 전할 거야! 꿈을 포기하려고 하는 누군가에게!)

츠쿠모 카즈키 : (…아이돌 츠쿠모 카즈키가 웃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의 수는 아직 적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버지의, 누군가의 대체가 아니다. 나 자신의 힘으로 사람을 즐겁게 하고 싶어.

…그 마음만은 거짓없이 전하고 싶어!)

 

 

-EP08

 

[한편 그 전……]

 

네코야나기 키리오 :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옹! 배도 고프니까 이대로 디너라도 어떠십니까옹?

하나무라 쇼마 : 함께 뒷풀이하자는 뜻이니. 좋네♪ ……어, 어머?

관계자 : 오랜만, 쇼마 쨩! 소문은 들었어. 사이라는 아이돌 유닛을 짰다면서?

이번에 우리와 함께 일할 수 없나 생각 중이니 말야. 그 때는 잘 부탁해~!

하나무라 쇼마 : (저 사람, 분명 식품 관련……)

키요스미 쿠로 : 하나무라 씨, 방금 그 분은?

네코야나기 키리오 : 으음. 뭔가 본인들에게 좋은 일이 생길 듯한 예감입니다옹!?

하나무라 쇼마 : 후후, 단순한 지인이야. 그래도, 그러네……

어쩌면 꼬마의 말대로. 우리들에게도 좋은 일이 올지도 몰라♪

키요스미 쿠로 : 그건…… 사이가 더욱 활약해서 다도 인구가 늘어난다는 말씀인가요?

하나무라 쇼마 : 어라, 싫다. 스위치 들어갔어?

키요스미 쿠로 : 두 분, 뒷풀이는 취소하겠습니다. 어떤 기회가 와도 대응할 수 있도록, 돌아가서 준비를 하겠습니다!

 

 

-EP09

 

[녹화 후……]

 

프로듀서 :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레슨 이상으로 최고의 퍼포먼스였어요!

F-LAGS : 고생하셨습니다!

(노크 후 문 열리는 소리)

츠쿠모 카즈키 : …아까의……

아이돌A : ……아까 무대, 봤는데.

F-LAGS는 우리들과 똑같이, 제대로 된 아이돌이었어.

아이돌B : ……뭐, 그 아키즈키 료가 있는 유닛이니까. 애초에 격이 낮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구.

아이돌C : 하지만 현장의 긴장감에 영향받았기 때문일까…… 라이벌로서 볼품없는 짓을 해서, 미안했다.

아키즈키 료 : 어…… 라, 라이벌!? 남자애한테 라이벌 인정받다니 감동했어~~!

카부토 다이고 : 와하하. 우리들은 갓 데뷔했잖여. 료와 똑같이 라이벌이 늘어나는 것은 기쁘제! 안 그려, 선생!

츠쿠모 카즈키 : …아아. 우리들도 당신들의 퍼포먼스에서 배우도록 할게. 아이돌이라는 것을.

아이돌A : 하핫…… 우리야말로! 다음에 같이 출연하게 되면 기대할게!

프로듀서 : 현장 분들의 분위기가 한방에 밝아졌네요.

아키즈키 료 : 에헤헤, 우리들의 마음도 더욱 밝아졌어요! 역시 오랜만의 음악방송이라 긴장했을지도.

츠쿠모 카즈키 : …그렇겠지. 하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무대는 확실히 사람을 웃게 했다.

…카메라 이쪽의, 전원이 미소지었어. 분명 시청자에게도 기분이 전염되겠지.

 

[며칠 후……]

 

아키즈키 료 : [방송 끝났네!

팬들 모두, 즐겨 줬을까?]

카부토 다이고 : [분명 모두 웃어줬을거여!]

카부토 다이고 : [하지만 내 긴장이 TV 너머로도 전해졌구먼~]

츠쿠모 카즈키 : [나도 비슷한 기분이야.

토크 중에는 특히 긴장이 표정에 나왔다.]

츠쿠모 카즈키 : [그 부분, 료는 평소와 변함없다고 생각해.]

카부토 다이고 : [오~ 나도 같은 생각을 한겨! 그건 익숙함과 경험의 차이겄제]

아키즈키 료 : [진짜?

굉장히 긴장했다는걸 아는 표정이었는데 말이지]

아키즈키 료 : [하지만, 모두 노래하니까 긴장이 날아갔어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프로듀서 : [방송 후, 여러분이 315 프로 공식 채널에 올린 영상 재생수가 늘고 있어요!]

카부토 다이고 : [기쁘구먼! 우리들에게 흥미를 가진 사람이 늘어난다는 뜻이잖여]

츠쿠모 카즈키 : [시선이 모인 만큼,

다시 마음을 다잡고 가자.]

아키즈키 료 : [네! 많은 사람을 웃게 만들 수 있도록, 내일부터도 열심히 하시자구요]

 

 

-EP10

 

부하 : 그 음악방송, 많은 반향이 있었습니다. 그, 시청자에게서도 그렇습니다만……

스탭들에게서도 고마운 사무소와 아이돌이었다고. 이게 당일의 방송 영상입니다.

 

카부토 다이고 : TV를 봐 준 다들, 우리들의 곡, 즐겨 줬을랑가~!

츠쿠모 카즈키 : …우리들은 앞으로도 힘껏 노력하는 것을 아끼지 않겠다.

아키즈키 료 : 그러니까 응원 잘 부탁합니닷! 이상, F-LAGS였습니다! 또 만나~!

 

여성 스폰서 : 영상을 보여 줘도, 단순한 스폰서 할머니인 나는, 다른 아이돌과의 차이는 알 수 없어.

하지만 이 시청자 수와 문의의 양을 보면, 내 안목이 틀린 거 같네.

좋아, 이 음악방송의 출자는 속행하도록. 그리고 315 프로의 JIF 출연 말인데.

괜찮다고 생각해. 그대로 내정해서 진행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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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28 추가

메인 Beit, 서브 모후모후엔, 전화 카구라 레이/카시와기 츠바사

 

 

-EP01

 

피에르 : 미노리, 프로듀서 씨. 뭐 해?

타카죠 쿄지 : 그건…… 아이돌 잡지?

와타나베 미노리 : 응. JIF를 대비해 다양한 라이벌들을 조사하고 있어.

예를 들면, 최근 이 아이돌 유닛이 쭉 올라와서…… 여기는 남녀 혼성이라 곡의 폭이 넓고……

피에르 : 으응? 미노리 하는 말, 어려워…… 쿄지, 알아?

타카죠 쿄지 : 아니, 나도 그다지 확 오지 않네……

프로듀서 : 그러시면 함께 CD샵에 가 보는 게 어떨까요?

타카죠 쿄지 : 괜찮네, 그거. 실제로 보고 듣는 것이 가장 알기 쉬우니까.

피에르 : 나, CD샵 가는 거, 처음! 가고 싶어!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러면 함께 가 볼까. 프로듀서, 괜찮아?

프로듀서 : 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EP02

 

[CD샵]

 

피에르 : 와아, 여기가 CD샵! 이거, 마스코트 인형? 귀여워!

타카죠 쿄지 : 선반들이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고, POP 디자인도 신경썼군……

와타나베 미노리 : POP 내용도 좋아. 봐, 이거라거나……

이 아이돌은 세계관이 긍정적이고 밝아. 문장도 디자인도 그것을 제대로 담고 있지.

마침 미리듣기용 CD도 있네. 피에르, 괜찮으면 들어 볼래?

피에르 : 응! 와아…… 이 곡, 엄청 반짝반짝! 쿄지도, 이거 들어 봐!

 

와타나베 미노리 : 다른 주목 아이돌은…… 응? 저 보드는……

타카죠 쿄지 : '점원 추천 신인 아이돌'? ……어. 우리들, Beit의 이름이 있어.

피에르 : 굉장해! 여기에 우리들에 대해, 적혀 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얼마 전에 화제가 된 영상 얘기구나. (*마음은 ETERNITY 이벤트 스토리)

예쁘게 배치되어 있어……

아직 신인인 우리들에게 이렇게 주목해 주는 사람도 있구나. 기쁜걸!

 

 

-EP03

 

점원A : 저기, 실례합니다. 혹시 Beit 멤버들이신가요?

와타나베 미노리 : 네? 네, 그렇습니다만……

점원A : 역시나! 이 전시를 담당한 거, 저예요! 데뷔했을 때부터 Beit의 팬이라……!

와타나베 미노리 : 와아, 그런 거야!? 당사자를 만나서 기뻐! ……어라, 쿄지, 왜 그래?

타카죠 쿄지 : 아, 아니…… 우리들의 팬이라니 정말 있었구나 싶어서.

이렇게 눈앞에서 보는 건, 처음이라서…… 새삼스럽지만 이제야 실감하게 됐다고 할까.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자신이 아이돌이라는 실감? 뭐, 그 기분은 알겠는걸.

나도 아이돌로서 지낸 기간보다 아이돌의 팬을 한 기간이 더 기니까.

프로듀서 : 저기, 괜찮으시면 이 전시 사진을 찍어도 되겠습니까?

점원A : 네, 물론이예요!

와타나베 미노리 : 모처럼이니 전시 어딘가에 사인을 해도 될까요?

피에르 : 나도 보드와 사진 찍고 싶어! 같이 찍어도 돼?

점원A : 아, 네! 꼭 부탁드립니다! (촬영, 사인하는 소리)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사인도 소중하게 전시할게요!

피에르 : 나도, 고마워~! 사진 촬영, 즐거웠어!

프로듀서 : 점원분, 죄송합니다. 찍은 사진을 사무소 블로그에 올리는 건 말입니다만……

점원A : 책임자에게 물어본 결과, 문제가 없다고 했으므로, 부디!

와타나베 미노리 : 해냈네. 많은 사람에게 이 멋진 전시를 보여줄 수 있어!

 

[며칠 후……]

 

카구라 레이(전화) : 여보세요. 나다, 카구라다.

오늘 CD샵에 갔다만 거기에서 Beit의 전시를 보게 됐다.

얼마 전에 블로그에 올라온 것은 그 가게 사진이었군.

예쁘게 꾸며져 있었기에 사람들의 주목을 끌고 있었다.

[고마운 이야기입니다.]

아아. 우리들의 마음을 담은 음악이 사람들에게 전해지고 있었군…… 기쁘게 생각한다.

나도 Beit 멤버들에 지지 않도록 힘내야겠지.

[함께 힘내겠습니다!]

그렇군. 먼저 내일 레슨에 임하도록 하겠다.

갑자기 전화해서 미안했다. 그러면 내일 보도록 하지.

 

 

-EP04

 

[며칠 후……]

 

타카죠 쿄지 : 그 때의 CD샵에서 일거리 의뢰?

프로듀서 : 네! 점원분이 여러분의 대응에 너무나 감동했다고 해서……

상사와 교섭해서 일을 주셨습니다!

피에르 : 오~! 그러면 그 때의 점원 씨, 또 미소 만들 수 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후후, 우리들이 열심히 하면 분명 가능할 거야. 그래서, 일거리 내용은?

프로듀서 : 네. 일일점장과 점내 방송을 부탁하고 싶다고 합니다.

피에르 : 점내, 방송……? 쿄지네는 해 본 적, 있어?

타카죠 쿄지 : 아니…… 나는 편의점에서 말하는 것 밖에 경험이 없는걸.

와타나베 미노리 : 나도 비슷하려나. 꽃가게 자동응답에 쓸 메시지 녹음 정도야.

피에르 : 우~웅…… 나도, 잘 몰라. 하지만 안내방송 일, 하고 싶어……

 

 

-EP05

 

히메노 카논 : 수고 많으십니다~! 어라? 쿄지 군네, 기운 없네?

타카죠 쿄지 : 아아, 실은……

 

타치바나 시로 : 점내 방송? 뭐~야, 그런 거구나!

히메노 카논 : 그러면 우리들이 가르쳐 줄게!

오카무라 나오 : 성우를 한 적이 있으니까 간단한 것이라면 알려드릴 수 있어요.

피에르 : 모후모후엔이, 가르쳐 줘? 아싸! 그렇다면, 일, 대성공해!

와타나베 미노리 : 그렇지. 강력한 협력자가 와 줘서 다행이야!

오카무라 나오 : 에, 에헤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히메노 카논 : 프로듀서 씨, 우리들의 예정은~?

프로듀서 : 모후모후엔 여러분도 녹음 당일에는 비어 있네요!

타치바나 시로 : 아싸! 그러면 우리들이 당일에 팍팍 훈련시켜 줄게!

 

[그날 밤……]

 

카시와기 츠바사(전화) : ……여보세요. 프로듀서인가요? 저예요, 츠바사예요.

갑자기 전화해서 죄송해요. Beit 멤버들이 일일점장을 한다고 들어서……

점내 안내 방송도 하는 거죠? 우우, 긴장되겠다.

저도 파일럿 후보생이던 시절에 안내방송 연습을 했어요.

[어떤 것을 하셨나요?]

그렇군요, 예를 들면……

행선지에 따라 안내 방송 내용에 어레인지를 더하기도 했어요.

그 지역의 특산품이나 관광 명소에 대해 얘기하면 승객 여러분도 기뻐해줄 거라고 해서……

그래서 그런 것도 의식해서 연습했어요.

Beit의 점내 방송이 어떤 내용이 될까 기대가 돼요.

저도 들으러 갈게요.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프로듀서.

 

 

-EP06

 

[녹음 당일……]

 

오카무라 나오 : 여러분, 안녕하세요. 315 프로덕션 소속, 모후모후엔의 오카무라 나오입니다. 오늘은……

이, 이런 느낌입니다. 쿄지 군, 해 보세요.

타카죠 쿄지 : 아, 아아. ……안녕하세요. 315 프로덕션 소속, Beit의 타캬……

아, 미안. ……좀처럼 잘 안 되는군.

(나는 말하는 거, 그렇게 잘 하는 것도 아니니까…… 붙임성도 좋은 편이 아니지.

점내 방송 따위, 전혀 안 맞는 타입이잖아.)

프로듀서 : 쿄지 씨. 긴장이 풀리면 더 잘 할 거라고 생각해요!

히메노 카논 : 그렇다구~ 처음부터 참 잘했어요 받는 사람은 없다구~

타카죠 쿄지 : ……그렇군, 조금 비굴해진 걸지도 몰라. 둘 다, 고마워.

 

[휴식 중……]

 

피에르 : 쿄지! 휴식 중, 미안해. 이거, 어떻게 읽어?

타카죠 쿄지 : 응……? 이건 '호평' 이군.

피에르 : 이건?

타카죠 쿄지 : '취임'. 대본 줘 봐. 옆에 써 줄게.

피에르 : 고마워! 녹음, 마지막까지 힘내자!

타카죠 쿄지 : (피에르도 익숙하지 않은데도 열심히 하고 있어. 나도 힘든 소리 할 수 없지)

 

[몇 시간 후……]

 

타카죠 쿄지 : 네, 마지막 대사군요. 부탁합니다.

……방문해 주신 여러분. 315 프로덕션을 잘 부탁드립니다. Beit의 타카죠 쿄지였습니다.

 

피에르 : [녹화, 즐거웠어]

타카죠 쿄지 : [처음에는 어떻게 되나 싶었지만, 좋은 경험이 됐어]

프로듀서 : [마지막에는 잘 됐죠]

타카죠 쿄지 : [아아

모후모후엔 덕분이군]

피에르 : [모후모후엔 모두굉장했어!]

(타코야키 아이콘)

와타나베 미노리 : [우리들보다 어린데도 착실해서, 배울 점도 많지.

본받아야지]

타카죠 쿄지 : [다음은 일일점장인가

접객도, 내 안내 방송을 듣는 것도 조금 긴장되는데]

와타나베 미노리 : [당일까지 한 번 더, 공부해 둬야지]

와타나베 미노리 : [손님들과 우리들의 팬이 기뻐할 수 있도록, 함께 힘내자]

 

 

-EP07

 

[이벤트 당일……]

 

타카죠 쿄지 : 드디어 일일점장의 날임다. 접객이라니 오랜만임다.

와타나베 미노리 : 미소로 열심히 해야겠지.

타카죠 쿄지 : (미소라…… 알바했을 때, 손님에게 종종 미소가 없다는 말을 들었던가)

피에르 : 쿄지, 긴장하고 있어? 괜찮아, 우리들 같이 있어!

혼자가 아니야, 함께, 열심히 해!

타카죠 쿄지 : 피에르…… 쌩큐.

피에르 : 천만에요! 한자, 가르쳐 준, 답례!

와타나베 미노리 : 좋~아. 여기서 한 번, 함께 기합을 넣어 볼까!

타카죠 쿄지 : 기합이라니…… 어떤 식으로 말임까?

와타나베 미노리 : 손을 모은다거나, 둥글게 선다거나…… 그래! 에이에이오~, 는 어때?

피에르 : 에이에이오~, 에이에이오~…… 후훗. 뭔가 재미있는 말이야!

와타나베 미노리 : 그렇지? 피에르, 구호를 부탁해도 될까?

피에르 : 알았어! Beit! 에이에이, 오~!

타카죠 쿄지&와타나베 미노리 : 오~!

 

 

-EP08

 

손님A : 실례합니다. 이 아이돌의 CD는 어디 있나요?

와타나베 미노리 : 코너는 이 쪽입니다. 안내하겠습니다.

그 아이돌, 좋죠. 라이브도 갔는데 최고였어요!

 

타카죠 쿄지 : ……응. 이 선반 비어 있군. 안에서 재고 보충할까.

 

피에르 : 어디, 이름, '아'로 시작해. 그러니까, 이 쪽 코너, 일까?

……아, 있다! 손님, 여기예요~!

손님A : 뭔가 연예인이라고 잘난 척하지 않는다고 할까…… 친근하네~

손님B : 저기요! 지금까지 Beit에 대해 몰랐는데요, 여러분의 CD 샀어요! 앞으로 응원할게요!

피에르 : 감사, 합니다~!

(달려오는 소리) 미노리, 쿄지! 다양한 사람, 우리들을 알아줘……! 기뻐!

타카죠 쿄지 : 아아.

와타나베 미노리 : 후후, 그렇지.

 

 

-EP09

 

[폐점 후……]

 

점원A :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대성공이었어요!

타카죠 쿄지 : ……저희야말로, 오늘은 좋은 경험이 됐습니다.

우리들도 기대에 부응하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합니다.

 

[돌아가는 길……]

 

와타나베 미노리 : 우리들에 대해 많이 알아줬고, 와 준 사람 모두에게 미소를 전했으니까……

또 하나, 세상을 평화롭게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어. 노력한 보람이 있었지.

타카죠 쿄지 : 그렇슴다……

(작은 한 걸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내 힘으로 길을 개척하고 있어.

이대로 아이돌로서, 더 성장해서…… 이 셋이서 꿈을 붙잡겠어!)

프로듀서 : 피에르 씨, 아까부터 조용한데, 괜찮으시…… 아.

피에르 : 응…… 음냐음냐…… 모두, 미소. 즐거웠어……

타카죠 쿄지 : ……기분 좋게 자네.

와타나베 미노리 : 피에르도 열심히 했으니까 말이지. 이대로 자라고 하자.

 

 : 저, 저기…… 미노리 씨 팬이예요!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와타나베 미노리 : (숙부님이, 많은 사람이 푹 빠지게 되는 '아이돌'……

나 자신도 그런 존재에, 조금은 가까워지고 있을까……)

 

 

-EP10

 

스폰서A : ……그러면 올해 JIF 출연 아이돌은, 이렇게 결정하기로……

라이코 : 기다리게!

스폰서A : 라, 라이코 씨? 벌써 회의는 끝났습니다. 이제 와서 무엇을……

라이코 : 바뀌지도 않는 회의 출석자의 면상. 예년대로 거물 사무소의 신인으로 채워진 리스트.

자네들은 정말로 아이돌 업계의 미래를 생각하고 있나?

몇 번을 말하지만 투표에 의한 출연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돌 팬의 진정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도!

스폰서A : 또 그겁니까…… 뭐, 그렇게 말한다면 괜찮겠죠.

스폰서B : 결국 늘 보는 멤버가 되겠지만.

라이코 : 아니. ……분명 올라오는 사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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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추가

메인 Café Parade, 서브 Altessimo, 전화 이쥬인 호쿠토/키무라 류

 

 

-EP01

 

카미야 유키히로 : 프로듀서 씨, 수고가 많아. 우리들 앞으로 팬레터가 도착했다는 말을 듣고 바로 왔어.

프로듀서 : 여러분, 마침 잘 오셨습니다. 지금 정리하던 참입니다.

미즈시마 사키 : 와아…… 이거 전부 우리들에게 온 편지구나! 에헤헤, 기쁘다아~♪

우즈키 마키오 : 응, 나도 읽는게 기대가 돼! ……어, 아스란 씨, 무슨 일이예요?

아스란=BB II세 : ……이렇게나 내 이름을 기록한 비서가 도착하다니.

지금 봉인을 풀겠노라! 흠…… 어디…… 이럴 수가!

아~핫핫하! 실로 근사하도다! 이 자에게 사탄의 축복을 부여하리니!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다행이군요. 그래서 팬레터에는 뭐라고 적혀 있었나요?

아스란=BB II세 : 음. 어둠에 속한 자로서 노래하고 춤추는 내 모습에 용기를 받았다, 구원받았다……고 한다.

카미야 유키히로 : 우리들이 오히려 그 말에 구원받았는데 말이지.

우즈키 마키오 : 최근 315 프로덕션의 일도 늘어나서 모두가 TV에, 잡지에, 다양한 일에 도전하고 있는데요……

뭐가 와도 노력할 수 있는 것은 이런 응원 덕분이니까요!

미즈시마 사키 : 그렇지…… 팬들 모두에게 '고마워'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은걸~

 

 

-EP02

 

아스란=BB II세 : 나, 나도, 종복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주인이여,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가……?

프로듀서 : 그러시다면…… '감사제'를 열어서 팬들 모두를 부르는 것은 어떨까요.

우즈키 마키오 : 그거, 좋네요! 이벤트에 와 준 팬들 모두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카미야 유키히로 : 나도 찬성! 특별한 접대로 맞이하고 싶은걸.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다면 저는 당일 한정 디저트를 만들어서 내놓고 싶군요.

아스란=BB II세 : 그러면 나도, 정제술의 경전을 풀어 새로운 양식을 정제하지!

미즈시마 사키 : 네네~ 나는 라이브도 하고 싶어!

모두들 덕분에 이~렇게 노래와 댄스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하고 싶으니까!

프로듀서 : 방금 말한 것을 전부 하죠. '접대'가 테마인 감사제로!

미즈시마 사키 : 고마워, 프로듀서! 모두가 즐겨주는 이벤트로 만들자♪

아스란=BB II세 : 크크크…… 종복들을 위해서라도 지금이야말로 내게 숨겨진 힘의 모든 것을 해방할 때!

프로듀서 : 빠른 시기에 자세한 사항을 결정하죠. 연락할 테니까 여러분도 아이디어를 모아주세요.

 

[그날 밤……]

 

우즈키 마키오 : [아까 팬레터를 정리하려고 하는데 전에 부모님에게 쓴 편지가 나왔어요.]

[읽어보니 그 때의 마음이 되살아나서…

편지라는 건 신기하네요.]

미즈시마 사키 : [나도 쓴 적 있어! 부모님한테 편지~.]

우즈키 마키오 : [사키 쨩도 그랬구나!]

카미야 유키히로 : [신기한 우연이네.

나도 쓴 적이 있어.]

[어떻게든 전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지.]

아스란=BB II세 : [그대들도 또한 기억을 흔들어 깨우는 자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저도 쓴 기억이 있습니다. 이미 꽤 옛날 얘기입니다만.]

미즈시마 사키 : [헤에, 다들 똑같구나!

프로듀서도 부모님한테 편지 쓴 적 있어?]

프로듀서 : [글쎄요?]

미즈시마 사키 : [에~, 안 알려주네!

그렇게 말하니까 엄청 궁금해졌다구!]

우즈키 마키오 : [뭐 어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프로듀서 씨.]

 

 

-EP03

 

아스란=BB II세 : (양친에게 썼던 편지…… 그건 분명 어렸을 때였지.

살던 곳에서 떠난 직후의 양친에게 '더 곁에 있어 주면 좋겠다'고 썼던 기억이 있다.

내가 생각해도 어린이란 정직하군……)

 

미즈시마 사키 : (……그립네에, 이 편지.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인정받고 싶었지만, 그래도 잘 전할 자신이 없어서,

이것저것 고민하고 편지로 썼지. 결국 그것도 건네지 못했지만……)

 

[며칠 후……]

 

카미야 유키히로 : 시노노메, 와 있었네.

시노노메 소이치로 : 네. 오늘의 감사제 회의에 과자를 구워서 가져갈까 하고. 카미야는?

카미야 유키히로 : 나도 블렌드 티를 가져갈까 싶어서 여기 들렀어.

시노노메 소이치로 : 만나서 잘 된 걸지도 모르겠군요. 당신, 아직 사무소로 가는 길에 익숙하지 않죠?

얼마 전에도 미아가 되고 말았으니까…… 과자가 다 구워지면 같이 갈까요.

카미야 유키히로 : 미안한걸, 잘 부탁해. 나도 준비가 끝나면 말할게.

 

 

-EP04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아아, 그러고보니. 얼마 전 부모님에게 쓴 편지 이야기를 했죠.

조금 놀랐어요. 설마 전원 쓴 적이 있었다니.

카미야 유키히로 : 시노노메가 쓴 편지, 대충 예상이 가는걸.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 말, 그대로 되돌려 드리죠.

카미야 유키히로 : 하하하. 그 때까지 편지의 존재를 잊고 있었는데, 내용은 꽤 기억하고 있어. 신기한 일이야.

……내 부모님은 교육열이 높고 엄격한 사람들이었잖아?

자유로운 삶을 동경하던 나와 안 맞다고, 너에게도 예전에 꽤 불평했다고 생각하는데……

편지에도 그렇게 적혀 있었어. '나는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 라고.

하지만 결국 건네주지 못하고 끝났어. 고등학교를 나와서 바로 집을 뛰쳐나왔으니까 말이지.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 '더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어'

……분명 그런 것만 썼어.

당시의 나는 정말 제멋대로에 어린애였지. ……아니, 지금도 그다지 변하지 않았나.

집을 뛰쳐나온 후로 한 번도 돌아가지 않고……

카페를 시작하고 아이돌을 시작하고. 제멋대로만 하고 있으니까.

시노노메 소이치로 : ……저도 비슷합니다.

가업인 화과자 가게에서 도망쳐서 여기서 양과자 연구만 하고 있으니까요.

 

 

-EP05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 편지는 결국 어디로 가 버린 거지. 카미야는 아직 가지고 있습니까?

카미야 유키히로 : 그렇군, 찾으면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응?

(문 열리는 소리)

아스란=BB II세 : 역시 소이치로인가! 아무래도 좋은 향이 나기에 내려왔다만…… 훗, 정답이었군.

시노노메 소이치로 : 아스란 씨였군요, 마침 잘 오셨습니다.

저희들과 함께 사무소로 가지 않겠습니까?

 

[몇 시간 후……]

 

프로듀서 : 감사제에 참가하는 멤버는 Café Parade와 Altessimo가 되겠습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케이 씨, 레이 군, 잘 부탁해요. 서빙하다 모르는 게 있으면 우리들에게 물어봐요.

카구라 레이 : 다행입니다. 저희들은 접대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여……

츠즈키 케이 : 지금까지 접대를 받는 쪽이었으니 말이지. Café Parade 멤버들, 잘 부탁해.

프로듀서 : 그런 의미로 Café Parade 여러분에게 저희들이 상담할 것이 있습니다.

츠즈키 케이 : 유키히로 씨의 가게에서 웨이터 레슨을 받아도 될까?

카구라 레이 : 접대하는 방법에 대한 공부도 그렇습니다만, 전원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나도 그렇게 제안하려고 했어!

감사제를 성공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

 

[몇 시간 후……]

 

이쥬인 호쿠토(전화) : ……아, 프로듀서. 지금 잠깐 시간 괜찮나요?

Café Parade 멤버들이 감사제를 개최한다는 말을 들어서……

조금이라도 응원이 됐으면 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아, 물론 걱정하는 것은 아니예요.

Café Parade의 평판은 아이돌이 되기 전부터 들었으니까요.

얼마 전에도 엔젤 쨩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굉장히 근사한 카페라서 몇 번이나 발걸음을 옮기고 싶어지는 가게라고.

[그건 든든하네요!]

네. 그런 분들이 있는 이벤트라면 반드시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신도 있으니까요. 그러면 오늘은 이 정도로…… 실례합니다.

 

 

-EP06

 

[며칠 후……]

 

카미야 유키히로 : ……좋아, 오늘 레슨은 여기까지!

Altessimo가 참가해 준 덕분에 감사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어.

우즈키 마키오 : 네. 두 사람의 어드바이스로 당일에 틀 BGM도 정해져서 다행이예요.

미즈시마 사키 : 가르쳐 준 클래식, 근사했지♪ 오늘 레슨도 새로운 발견이 잔뜩 있었고.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감사제 당일까지 아직 시간은 있습니다.

빠짐없이 할 수 있는 것은 준비하죠.

우즈키 마키오 : 우~웅…… 이 외에도 준비할 수 있는 거, 없을까.

……그래! 이번에 모두 함께 대접받으러 가는 건 어때요?

최근에 새로 발견한 카페가 있어요. 오늘처럼 뭔가 새로운 발견이 있을지도!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렇군요. 접대받는 사람의 기분을 재확인하는 것도 괜찮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스란=BB II세 : 음! 그리고 마키오가 추천한 가게다. 분명 근사한 인도가 있음이 틀림없으니!

우즈키 마키오 : 그러면 이번 휴일에 갈까요! 접대도 케이크도 멋진 가게라구요.

 

[감사제 전날……]

 

키무라 류(전화) : ……아, 안녕! 실은 조금 전하고 싶은 게 있어서 말야.

내일 Café Parade와 Altessimo의 감사제가 있잖아?

이벤트가 대성공하길 바라며 모두에게 부적을 사 왔어.

효과가 았다고 굉장히 유명한 곳에서 말야!

[감사합니다!]

헤헤, 신경쓰지 않아도 돼! 그래서 그 부적 말인데.

프로듀서 씨를 못 만나서 사무소에 놔두러 갔더니…… 무려!

Café Parade 전부 모여 있어서 말야! 덕분에 부적과 함께 직접 응원하는 말도 했어.

이거 바로 부적 효과가 나왔다는 뜻이잖아. 럭키!

……말하고보니 폰 배터리 끊기겠어! 미안,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힘내!

 

 

-EP07

 

[감사제 당일……]

 

츠즈키 케이 : 어서 와, 감사제에. 평소의 감사를 담아서 오늘은 나 나름대로 접대할게.

팬A : 이 요리, 굉장히 맛있어……! 소스는 뭘 썼어요?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요리에 대해 기억하고 있을까. ……내가 더 얘기해두는게 나았겠다.

좋아, 여기는 내가 가자. 츠즈키 씨 혼자만 가지고는 불안하다……!)

팬B : 저기요! 마실 것 종류가 많이 있는데 뭐가 추천 메뉴예요?

카구라 레이 : 아, 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오늘의 추천 메뉴는……

 

[몇 분 후……]

 

카구라 레이 : (결국 츠즈키 씨의 서포트는 할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츠즈키 씨. 아까 설명, 들렸습니다. 굉장히 근사한 내용이라…… 솔직히 놀랐습니다.

츠즈키 케이 : ……Café Parade 멤버들과의 레슨으로 깨달았어.

자신의 마음을…… 감사의 마음을 불어넣은 요리라는 작품의 근사함을 말이지.

그랬더니 그들의 작품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나름대로 공부해 봤는데.

조금은 감사제의 도움이 됐을까?

카구라 레이 : 네! 분명 츠즈키 씨의 설명 덕분에 요리가 더 맛있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츠즈키 케이 : 후후, 그렇다면 다행이네.

 

 

-EP08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기뻐해주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실은 이거, 본점에서 가장 추천하는 블렌드 티로……

(다들 웃으면서 즐겨주고 있어. 감사제를 열어서 다행이다.

……그나저나 편지 건이 있었기 때문일까.

팬들과 함께 있으니 이런 식으로 서로 알 수 없었던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아스란=BB II세 : (……언젠가 일족과 함께 이런 식으로 대화할 시간이 나올 것인가?)

시노노메 소이치로 : (양과자의 길을 걷고 싶다…… 그런 제 꿈을 인정받을 날은 올까요)

미즈시마 사키 :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할 수 있는 날은 올까……?

안 돼 안 돼. 이제 곧 라이브 시간이니까. 지금은 전력으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야지!)

 

[라이브 후……]

 

우즈키 마키오 : ……라이브, 대성공이었네요!

다들 미소로 우리들을 응원해 줘서.

아스란=BB II세 : 음! 우리들의 영창으로 저렇게나 기뻐해 주다니……!

미즈시마 사키 : ……나 있잖아, 무대에 서서 다시 깨달은 게 있어.

Café Parade는 우리들이 우리들답게 있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라는 것.

그리고…… 그런 우리들이 모인 Café Parade는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힘이 있다는 것!

카미야 유키히로 : ……아아!

(나는 아직 제멋대로 어린애일지도 몰라…… 하지만 Café Parade에서 세상으로, 행복을 전한다.

그런 내 꿈을 계속 쫓아가고 싶어……!)

우즈키 마키오 : ……사키 쨩,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앞으로도 함께 많은 미소와 행복을 만들어 가자!

 

 

-EP09

 

[감사제 후……]

 

프로듀서 : 여러분, 오늘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제는 대성공이었네요!

우즈키 마키오 : 네! 돌아가던 손님들, 다들 미소로…… 저도 기뻐졌어요.

아스란=BB II세 : 앞으로 우리들이 빛의 백성에게 모습을 보일 기회도 늘겠지. 다시 볼 날이 기대되노라!

우즈키 마키오 : 또 많은 손님들과 만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힘내자구요!

시노노메 소이치로 : 그러고보니 오늘 부모님과 온 팬 분에게서 행복한 얘기를 들었어요.

처음에는 '딸이 아이돌에게 빠져 있어서 걱정이다' 라고 부모님은 생각하신 것 같습니다만……

저희들의 접대를 직접 보고 그런 걱정이 없어졌다고 합니다.

다만, 뭐. '그래도 아직 종종 걱정될지다' 라고 웃으셨습니다만…… 분명 괜찮겠죠.

프로듀서 : 부모님의 말에 그 팬은 자신은 이미 20살인데 하고 토라졌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부모에게 있어 자식은 언제나 아이'라는 뜻도 되겠죠.

카미야 유키히로 : ……그런가, 그렇다면.

저기, 시노노메. 우리들이 여전히 어린애라고 해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지도?

시노노메 소이치로 : 후후,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EP10

 

카미야 유키히로 : ……저기, 프로듀서 씨.

우리들은 아이돌로서, 사람으로서, 아직 미숙한 사람일지도 모르지만……

부디 앞으로도 성장을 도와주면 기쁘겠어.

프로듀서 씨가 있으면 분명 어떤 일도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

프로듀서 : 네, 물론입니다. 앞으로도 함께 힘내며 가죠!

 

[며칠 후……]

 

카미야 유키히로 : 그리운걸, 이 편지. 설마 진짜로 나오다니.

 

(……'부모에게 있어 자식은 언제나 아이'라.

그건 분명 반대도 똑같겠지. 자식에게 있어 부모는 대체할 수 없는 존재다.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까지 나에 대해 알아줬으면 한다고 느낀 것이겠지……)

 

'더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는데' ……응? 이 뒷부분, 공백이네.

 

(어차피 알아주지 않을 거라고 중간에 던져버린 걸까……)

 

……좋아. 지금의 내가 이어서 써 볼까.

'더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어…… 아니, 언젠가는 이해받겠습니다!

당신들에게 인정받을 정도로 더 크게 성장해서……'

 

(……그래. 언젠가 올, 그 날을 위해. 나는 여기서 많이 성장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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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비디오 촬영!>

 

마이타 루이 : ♪~♪~ (문 두드리는 소리)  Good morning! 미스터 야마시타! 데리러 왔어! 어라? 자고 있나? (쾅쾅) 어~이! 미스터 야마시타! 아침이야! 나야! 헤~이~ 미스터~

야마시타 지로 : 아~네네~ 지금 나가니까. (문 열리는 소리)

마이타 루이 : Oh good morning, 미스터 야마시타. 일어났었네.

야마시타 지로 : 일어났다고 할까 깨워졌다고 할까... 뭐 늘 있는 일이니 상관없지만. 준비할거니 안에서 기다릴래?

마이타 루이 : Sure! 실례할게. 아 맞아, 미스터 하자마에게 연락해야지.

야마시타 지로 : 챙겨갈 것은... 이거랑 이거... 아 그리고 이것도인가.

마이타 루이 : 미스터, 이 봉투도 don't forget!

야마시타 지로 : 엇차, 깜빡할 뻔했네. 고마워. 오늘 할 일은... 홍보 비디오 촬영이었지. 내용은...

마이타 루이 :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매일 쉬지 않고 일하는 엄마나 아빠에게 잠깐 휴식을 주는 프로그램이야!

야마시타 지로 : 아 맞아, 그거 모집용 비디오를 찍는 거였나. 우리들 S.E.M이 베이비시터처럼 부모 대신 하루 종일 아이들을 돌봐주는 거였지. 루이는 애들 잘 돌볼 것 같은데~ 모후모후 킹덤에 나갔을 때 애들에게 대인기였잖아?

마이타 루이 : Yeah~ 하지만 미스터들도 대인기였잖아. 미스터 야마시타가 children에게 둘러싸인거 기억한다구.

야마시타 지로 : 그랬나~? 내가 아니라 그거 풍선이 인기였잖아. 도구는 위대해. 내가 말해놓고도 뭐하지만 그립네~ 그 때는 아이돌의 이론을 몰라서 큰일이었지~ (인터폰 벨소리) 어? 어라 인터폰이... 누구지. (문 여는 소리) 어, 하자마 씨?

하자마 미치오 : 안녕, 야마시타 군. 그리고,

마이타 루이 : 미스터 하자마, good morning!

하자마 미치오 : 마이타 군도, 안녕.

야마시타 지로 : 왜 여기로? 만나기로 한 곳은 사무소였죠.

하자마 미치오 : 마이타 군에게서 메일이 와서 말이다. 합류하고자 여기로 온 참이다.

마이타 루이 : 미스터 하자마, 안에서 얘기하자. Come in!

야마시타 지로 : 여기 내 집인데... 뭐 상관없나. 들어오세요, 하자마 씨.

하자마 미치오 : 음, 실례하지. (들어오는 소리) 흠... 자잘한 청소에도 신경쓰고 있는 모양이군. 훌륭하네.

야마시타 지로 : 하자마 씨의 영향인걸요. 청소 요령도 알려주셨고. 이러면 불시 점검 같아서 조금 긴장되는데요. 에헤헤.

하자마 미치오 : 그런김에 마이타 군의 집도 불시 점검을 할까.

야마시타 지로 : 아~ 관두시는게 좋을걸요. 하자마 씨 분명 대청소하고 싶어질테니.

마이타 루이 : Yeah~! 미스터 야마시타의 말대로! 내 집 so wonderful하니까!

야마시타 지로 : 자랑하지 말라구. 나 참, 나를 본받아서 좀 정리정돈 좀 해. 미니멀 라이프(断捨離), 추천한다구. 귀찮긴 한데 한번 하면 시원해서 기분좋으니까.

마이타 루이 : No way! 하나같이 소중한 추억이 담겨 있으니까 버릴 수 없다구!

하자마 미치오 : 얼마나 어질러졌는지 신경쓰인다만, 원래 목적을 잊어서는 안 되겠지. 마이타 군의 방 시찰은 다음 휴일때 하지. 야마시타 군, 여기에서 오늘 녹화할 비디오에 대해 확인해도 되겠나.

야마시타 지로 : 물론입니다. 자료는 아까 가방 안에...

마이타 루이 : 마침 방금까지 미스터 야마시타와 프로그램 얘기를 했어. 미스터 하자마는 모후모후 킹덤에 출연했을 때 기억해?

하자마 미치오 : 물론이다. 아기돼지 씨와의 날을 잊지 못하지.

야마시타 지로 : 아기돼지 씨... 아! 돼지 인형 얘긴가.

하자마 미치오 : 음. 그와는 매일 자기 전에 대화 연습을 했다. '안녕! 나는 활발한 아기돼지 씨야! 다들 잘 부탁해!' 라고, 이런 식으로 말이다.

마이타 루이 : Fabulous! 미스터의 인형극도 children에게 대인기였지. 이번 일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야마시타 지로 : 이번 일 말이지... 나는 그다지 자신없는걸. 학생을 가르친 경험은 있어도 어린 아이와 마주하는건 조금... 어찌 되려나.

하자마 미치오 : 걱정할 건 없네. 야마시타 군 혼자서 상대하는게 아니잖나.

마이타 루이 : 그 말대로! 불안하면 내 흉내를 내면 돼! 나, children과 친하게 지내는거 very 자신있으니까!

야마시타 지로 : 하하... 칠드런만이 아니라 루이는 전인류 모두가 친구라는 느낌이잖아. 하자마 씨는 어떠십니까?

하자마 미치오 : 이번 일에 대해서인가. 특별히 어렵다는 생각은 없네.

야마시타 지로 : 오, 듬직한데요. 둘이 있으면 어떻게든 되겠는데.

마이타 루이 : No! 셋이서 어떻게든 하는거야. 미스터 야마시타도 함께.

하자마 미치오 : 음. 야마시타 군은 친해지기 쉬우니까 말이다. 의외로 자네가 가장 아이들한테 사랑받을지도 모르지.

야마시타 지로 : 그럴까요. 헤헤.

 

 

하자마 미치오 : 자, 드디어 촬영 시작이다. 아까 야마시타 군의 집에서 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기대해 보도록 하지. 둘 다, 준비는 됐나.

야마시타 지로 : 아 에 이 우 에 오 아 오~ 크흠, 저 할 수 있습니다.

마이타 루이 : 나도 분발해서 shall we go!

하자마 미치오 : 그러면 촬영 시작이다!

 

하자마 미치오 : 안녕하십니까. S.E.M의 하자마 미치오입니다.

마이타 루이 : Hello~ S.E.M의 마이타 루이야. Call me Michael!

야마시타 지로 : 마찬가지로 S.E.M의 야마시타 지로입니다. 이번에 우리들이 출연할 프로그램은 이름하여

전원 :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무럭무럭 S.E.M요일!'

하자마 미치오 :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들 S.E.M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싶은 가정을 찾고 있습니다.

마이타 루이 : 놀이 상대에서 공부 선생님까지! 뭐든지 welcome! 프로그램의 메일 폼을 통한 연락 기다릴게!

야마시타 지로 : 처음 하는 일이라 어떻게 되려나 싶은 마음이지만 열심히 노력할테니 괜찮다면 응모해줘.

하자마 미치오 : 응모 조건이나 상세한 사항은 프로그램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주세요. 많은 응모, 기다리고 있을테니. 이상, S.E.M였습니다.

마이타 루이&야마시타 지로 : 바이바이/또 만나~

 

야마시타 지로 : 방금 한 거, 퍼스트 테이크 치고는 괜찮지 않아?

하자마 미치오 : 음, 표정도 나쁘지 않다. 데이터를 프로듀서에게 보내서 판단을 듣도록 하지.

마이타 루이 : Yeah~ 그러면 lunch를 먹고 나서 할까? 나 배고파.

야마시타 지로 : 오? 좋네. 잘 생각해보니 나, 아침밥 안 먹었어...

하자마 미치오 : 사실인가.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은 좋지않네. 점심은 제대로 먹도록.

야마시타 지로 : 네~에, 마치 아버지같네요.

 

 

<Children이 기뻐할 놀이를 생각하자>

 

야마시타 지로 : 수고많으십니다~ '무럭무럭 S.E.M요일'의 응모메일이 왔다고 들었는데.

마이타 루이 : Look it! 'S.E.M에게'라고 써진 종이박스를 발견했어.

하자마 미치오 : 분명 그것이 프로듀서가 말한 종이박스다. 바로 열도록 하지.

야마시타 지로 : 알겠습니다. 어? 꽤 묵직한데.

마이타 루이 : 나도 도울까?

야마시타 지로 : 하하, 괜찮아. 이 정도는 들 수 있어. 가벼울거라 생각해서 놀랐을 뿐. 엇차... 이 테이블에 둘까?

하자마 미치오 : 아아, 상관없다. 고맙네, 야마시타 군.

야마시타 지로 : 그러면 쓱싹 열어버리죠.

마이타 루이 : Wow! 많이 왔네!

하자마 미치오 : 함께 보도록 할까.

마이타 루이 : Fantastic! 하나같이 글자가 빼곡해.

하자마 미치오 : 단기간에 이렇게 메일이 많이 오다니. 프로그램을 향한 관심과 기대는 물론이고 일하는 부모들의 고생도 느껴지는군. 가능하면 모든 가정의 도움이 되고 싶다만.

야마시타 지로 : 아무래도 현실적이지 않으니 말이죠. 그건 그렇고 어떻게 고를까... 가정 사정이 제각각이라 우열을 가릴 수 없네요. 루이, 뭔가 좋은 아이디어 없어?

마이타 루이 : Let me see... 무슨 일로 고민인가 조사해서 랭킹 상위에 든 고민을 가진 family 중에서 random하게 고르는건 어떨까? 미스터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모든 집에 갈 수는 없지만 모든 사람과 같은 고민을 하는 home에 간다면 보는 사람들이 공감하는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생각해.

하자마 미치오 : 흠... 상당히 좋은 제안이다. 어찌됐건 우선은 도착한 메일을 확인해야겠군. 정성껏 하나씩 확인하자.

야마시타 지로 : 네에네에~ 쓱 본 결과 아이들의 장난 때문에 애먹는 집이 많은 모양이다. 흐~응...

(문 두드리는 소리)

아키즈키 료 : 안녕하세요! 어, S.E.M 분들! 수고많으십니다!

마이타 루이 : 안녕! F-LAGS 멤버들! How are you?

카부토 다이고 : I'm fine, thank you인겨! 셋이 모여서 뭐하는겨?

하자마 미치오 : 음. 이번에 출연하는 육아체험 버라이어티의 사전 준비다.

츠쿠모 카즈키 :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마이타 루이 : Yeah~!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무럭무럭 S.E.M요일! 일하는 parents 대신 우리들이 children을 돌봐주는 방송이야!

아키즈키 료 : 와~ S.E.M 유치원 같은건가요? 뭔가 재밌어 보여요!

카부토 다이고 : 오~ 벌써부터 방송날이 기대되는디~ 구체적으로 뭘 하는겨? 육아라 하믄 우유를 준다거나 하는겨?

야마시타 지로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영유아를 맡는건 그렇지. 그래도 구체적으로, 라... 아이들은 뭘 해줘야 기뻐할까.

츠쿠모 카즈키 : 그렇군요... 책 읽어주는건 어떻습니까?

아키즈키 료 : 그거 좋다고 생각해요! 저도 자주 그림책 읽어주는걸 들었어요.

카부토 다이고 : 내도 그랬는디! 모모타로에 킨타로, 일촌법사! 그립구먼~

야마시타 지로 : 오, 상당히 그리운 느낌이 드는 라인업이네.

하자마 미치오 : 아아, 하지만 전래동화는 좋은 것이다. 내용이 알기 쉽고 교훈을 주는 것도 많지.

츠쿠모 카즈키 : 네. 전래동화에 국한되지 않고도 그림책은 도덕 교재로서도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마이타 루이 : 미스터 츠쿠모, 그림책에 대해 잘 알아? 어떤 family에 갈지 정해지면 어떤 책이 좋을지 상담해도 될까?

츠쿠모 카즈키 : 저라도 괜찮으시다면 기꺼이.

카부토 다이고 : 아하하! 선생은 책벌레니께~ 딱 맞는 책을 알려줄거여! 필요하다면 내도 도울테니 편하게 물어봐줘!

아키즈키 료 : 저도예요. 어린 아이들 상대하는건 잘 하니까요!

하자마 미치오 : 흠... 그러면 묻겠는데 어떤 놀이를 기뻐해줄지 의견을 줄 수 있겠나.

아키즈키 료 : 어... 밖이라면 술래잡기나 숨바꼭질, 방 안이라면 낙서나 종이접기라거나? 옛날부터 하던 놀이라도 얼마든지 기뻐할거예요!

카부토 다이고 : 아 그려, 팽이돌리기나 줄넘기, 정원에서 깡통차기도 했었는디~

야마시타 지로 : 진짜? 다행이다. 아저씨, 애들 트렌드는 진짜 잘 모른단 말야. 그런 놀이라면 우리들도 할 수 있겠다.

아키즈키 료 : 아, 켄 군, 안녕하세요! 일거리 자료 가지러 왔어요! 그러면 우리들은 실례할게요.

카부토 다이고 : 일, 서로 분발하는겨!

츠쿠모 카즈키 : 실례합니다. 책에 대해서는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마이타 루이 : Yeah! See you soon!

 

 

야마시타 지로 : 헤에... 상당히 시간이 걸려버렸는데요, 어떻게든 후보를 좁혔네요. 잘 됐다 잘 됐어.

하자마 미치오 : 음, 프로듀서를 통해 프로그램 스탭에게 연락하도록 하지. 남은건 좋은 대답이 올 때까지 대기할 뿐이다.

마이타 루이 : 그러면 이 쪽 작업을 이어서 할까?

야마시타 지로 : 아아, S.E.M의 신곡 말이지. 프로그램의 체험을 바탕으로 만든다고 했는데 어떤 곡으로 할 지는 앞으로도 정할 수 있나. 육아체험을 바탕으로 하잖아? 없다 없다 까꿍!이라거나 눈싸움~합시다~우푸푸~라거나 말이죠.

하자마 미치오 : 야마시타 군.

야마시타 지로 : 아니, 이래봬도 진지하게 생각한거라구요?

하자마 미치오 : 알고 있네. 자네 제안, 괜찮다고 생각한다.

야마시타 지로 : 어? 아니 진짜로?

하자마 미치오 : 음. 없다 없다 까꿍도 눈싸움 합시다도 누구나 익숙하게 들었던 말이다. 기억하기 쉬운 노래가 될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

야마시타 지로 : 가지고 있을까요...

마이타 루이 : 나, 어른들도 흥겹게 부를 수 있는 gorgeous한 멜로디가 좋아! 눈싸움~합시다~you and me! Oh yeah~!

야마시타 지로 : 아니, 안 되겠지. 프로듀서 쨩과 팬들이 당황할 뿐이라고. 다른 유닛의 신곡은 하나같이 멋지기도 하고. 같이 불렀을 때 떨어지지 않는 노래가 좋겠는데. 눈싸움놀이 노래는 루이가 개인적으로 내는게 어때?

마이타 루이 : Fabulous! 그것도 좋겠네!

하자마 미치오 : 하지만 막연하게 악곡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어렵군. 악곡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면서 가정방문 준비를 하는건 어떠겠나.

야마시타 지로 : 그렇겠죠. 그림책이나 놀잇감을 고르기도 해야 하고. 루이도 괜찮아?

마이타 루이 : 물론! Great한 프로그램을 위해 척척 힘내자!

 

 

<무럭무럭 S.E.M요일>

 

전원 :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무럭무럭 S.E.M요일!

(박수 소리)

하자마 미치오 : 시작했습니다.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무럭무럭 S.E.M요일. 이 프로그램에서는 매일 쉬지 않고 일하는 부모에게 우리들 S.E.M가 잠깐의 휴식을 선물합니다.

마이타 루이 : 방문할 family는 미리 인터넷으로 모집했지! 많은 응모, thanks a lot!

야마시타 지로 : 그러면 바로 시작할까요. 첫 번째 집은 여기! 파워풀 3남매!

하자마 미치오 : 먼저 어머니에게 받은 메일을 소개하겠습니다.

'S.E.M 여러분, 안녕하세요. 육아를 도와주신다 하여 메일을 보냅니다. 저는 현재 일을 하면서 세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8살인 장남, 5살인 차남, 3살인 장녀.'

마이타 루이 : '모두 좋은 아이들이지만 기운이 넘쳐나서 상대해주는게 바빠서 좀처럼 혼자만의 시간이 나오지 않습니다. 반나절이라도 재충전하고 싶습니다. 우리 집을 돌봐주실 수 있나요. 잘 부탁드립니다.'

야마시타 지로 : 그렇게 해서 우리가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도와주러 갔습니다. VTR 보여주세요.

 

 

하자마 미치오 : 시간은 9시 30분. 안녕하세요. S.E.M의 하자마 미치오입니다.

마이타 루이 : Good morning! 마이타 루이야.

야마시타 지로 : 야마시타 지로입니다. 루이는 기운넘치네.

마이타 루이 : Yes! 버스 안에서 푹 잤으니까. Look it! 미스터들. 녹색이 한가득이야!

하자마 미치오 : 음. 도심과 다르게 자연의 모습이 넘치는 장소로군. 관광명소도 많은 모양이다만, 오늘의 목적은 로케가 아니라 가정방문이다.

야마시타 지로 : 어머니가 외출한 동안 맡아주는 거였죠. 장을 보거나 세탁이나 청소를 하거나

마이타 루이 : Children 상대를 해주는 것도! 나 벌써부터 두근거려. So exciting!

 

하자마 미치오 : 이 집인 모양이군. (벨소리) 안녕. 육아체험 버라이어티, 무럭무럭 S.E.M요일입니다.

야마시타 지로 : 그걸로 통할까요... (달려오는 소리) 오?

(문 여는 소리)

아이들 : 안녕하세요!

마이타 루이 : Wow! 기운이 넘치네! 오늘은 하루종일 잘 부탁해!

장남 : 굉장해! 진짜다! 있잖아, 이따가 사인 받아도 돼?

하자마 미치오 : 물론이다. 집에 들어가도 될까?

장남 : 응!

차남 : 오... 아저씨 크다.

야마시타 지로 : 아저씨... 아니 너보다 6배는 나이가 많으니 상관없는데. 나는 야마시타 지로. 잘 부탁해.

차남 : 응! 잘 부탁해, 지로!

마이타 루이 : Hey, girl! 널 만나는걸 기대했어. 나와 실컷 놀자!

장녀 : 응! 놀자!

 

하자마 미치오 : 음? 이건...

야마시타 지로 : 상당히 어질러졌네요.

마이타 루이 : 아하하, 마치 내 집 같아!

하자마 미치오 : 흠... 상태를 보니 매일 청소는 하는 듯 하군. 허나...

야마시타 지로 : 치우자마자 아이들이 장난감을 꺼내서 노는 느낌이군요. 어떻게 하실래요? 일단 청소부터 할까요.

하자마 미치오 : 아니, 지금 치운다 해도 조금 있으면 똑같아지겠지. 세탁만 먼저 하면서 아이들의 상대를 해 주자.

마이타 루이 : OK! 그러면 내가 세탁할게.

야마시타 지로 : 루이가? 할 수 있어?

마이타 루이 : No problem! 맡겨줘. 옷이랑 세제를 함께 넣고 버튼을 삑 누를 뿐이니까.

하자마 미치오 : 그러면 맡겨두지. 옷이 많은 것 같다면 세탁물을 말릴 때 불러주게. 나도 돕지.

차남 : 저기~ 무슨 얘기하는거야~ 놀자아~

장녀 : 놀자~ 놀자~

야마시타 지로 : 네~네~ 뭐 할까? 그림책 읽어줄까? 이것저것 가져왔거든.

차남 : 에~ 그림책 말구... 말타기놀이 해줘!

장녀 : 말타기놀이~ 말타기~

야마시타 지로 : 어~? 내가? 아니 딱히 상관은 없는데... 말은 좋아하는데 설마 내가 말이 되다니. 영차.

차남 : 아하하~! 지로, 타도 돼?

야마시타 지로 : 얼마든지. 안 떨어지게 조심하고.

하자마 미치오 : 흠. 내가 돕지. 하나~둘~ 괜찮나, 야마시타 군.

야마시타 지로 : 아하하... 충분해요. 아이 한 명 더 해주실래요?

하자마 미치오 : 알겠다. 들어올리지. 하나~둘~

야마시타 지로 : 육아체험에 덤으로 말의 기분도 체험하게 되다니. 둘 다 꽉 잡았어?

차남 : 응!

장녀 : 잡았어~!

야마시타 지로 : 그럼 간다~ 말님이 뚜벅뚜벅~ 어? 여기? 이 쪽으로 가면 돼? 저 쪽, 저 쪽으로는 못 가.

 

장남 : 좋겠다~ 재밌겠다~

하자마 미치오 : 너도 참가하고 싶나? 나라도 괜찮다면 해주겠다만.

장남 : 음... 역시 됐어. 난 형이니까. 있잖아, 미치오 형. 엄마가 그랬는데 숙제 도와준다는거 진짜야? 나 산수가 어려워서.

하자마 미치오 : 물론. 산수는 내 전문분야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숙제만이 아니라 공부법을 알려줘도 되겠나? 어렵다는 생각을 없애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산수 그 자체가 좋아진다면 재미있게 몰두할 수 있겠지.

장남 : 딱히 상관없는데... 좋아하게 될까? 나 공부 싫어해. 저기 왜 공부해야 하는거야?

하자마 미치오 : 이유는 제각각이다만... 그렇군.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지?

장남 : 어... 우주비행사!

하자마 미치오 : 멋진 꿈이다. 우주비행사는 무엇을 타고 우주에 가는지는 알고 있나?

장남 : 알아! 로켓이야! 쿠우웅~ 하고 큰 로켓을 타고 가는거야!

하자마 미치오 : 그러면, 어떻게 해서 그 로켓을 조종하지?

장남 : 그건... 어...

하자마 미치오 : 너는 우주비행사가 된다는 가정 하에 조종방법을 배우게 되겠지. 그 때 진지하게, 전력으로 임하기 위해 지금 너는, 공부하는 자세라는 것을 배우고 있지. 이건 말하자면 네 꿈을 위한 준비운동이다.

장남 : 꿈을 위한 준비운동?

하자마 미치오 : 그래. 공부란 다른 누구도 아닌 너를 위한 것이다.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너를 위한 양식이 되지. 그러니까 포기하지 말고 도전했으면 한다. 나는 네 미래를 응원하마...

이런, 평소 버릇대로 말해버렸다만 이해가 됐으려나? 내 말은 딱딱해서 너 같은 어린 아이에게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장남 : 응... 어려워. 그래도... 약간은 알 것 같을지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는거지?

하자마 미치오 : 그 말대로. 너는 뭐든지 될 수 있다.

장남 : 에헤헤... 그렇구나... 알았어. 나 산수 열심히 할래. 미치오 선생님, 공부 가르쳐줘!

하자마 미치오 : 선생님?

장남 : 응! 공부를 가르쳐주는 사람이니까 선생님! 그렇게 부르면 안 돼?

하자마 미치오 : ... 아니, 맡겨주렴. 미치오 선생님이 가르쳐주마.

 

마이타 루이 : 세탁 끝났어~ 어라?

야마시타 지로 : 하... 더 이상은 무리...

차남 : 지로~ 힘내~

장녀 : 지로~ 힘내~

마이타 루이 : 미스터, are you OK?

야마시타 지로 : 낫 오케... 루이, 말타기 대신 해 줄래? 나 체력 텅텅 비었어.

마이타 루이 : 아하하. 거기서 쉬고 있어. Children 상대는 내가 이어서 할 테니까. Hey, boy and girl! 이 다음에는 내가 놀아줄게. 뭐 할까? 뭐든지 welcome!

차남 : 어... 그러면... 저기, 엄마한테 주는 선물 만들고 싶어!

야마시타 지로&마이타 루이 : 선물?

차남 : 응! 엄마 항상 열심히 하니까 엄마를 기쁘게 해줄 뭔가 선물하고 싶어!

장녀 : 엄마한테 선물 주고 싶어!

마이타 루이 : Nice! 그러면 엄마 얼굴 그려주는건 어때? 종이접기로 꽃을 만드는 것도 좋을지도!

야마시타 지로 : 호~오... 부모에게 주는 선물인가... 좋은걸. 나도 돕지. 아 그 전에... 여기서 쉴게...

마이타 루이 : 물론이야!

야마시타 지로 : 고마워... 잠깐 쉬고 바로 함께 할 거니까, 알았지? 아~ 이거 근육통 확실해...

 

(박수 소리)

하자마 미치오 : VTR 전반, 어땠을까?

야마시타 지로 : 마지막 장면 필요해요? 나 엄청 부끄러운데. (관객 웃는 소리)

마이타 루이 : 엄마에게 주는 선물을 만드는데, 설마 했던 트러블이 발생! 미스터 야마시타의 체력은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는가! 뒷편도 기대해줘.

하자마 미치오 : 후반 VTR 전에 여기서 한 곡, 우리들의 신곡을 선보이도록 하지.

야마시타 지로 : 본 방송 첫 공개라는거지.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동안 태어난 곡입니다.

마이타 루이 : 매일 노력하는 everyone을 향한 응원가야! Are you ready?

하자마 미치오 : 그렇다면 들어주게.

 

[Happy's Birth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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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파트 1>

 

트레이너 :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수고했어.

2인 :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했어.

트레이너 : 둘 다 점점 긴 호흡이 잘 되고 있어. 표현력도 오르고 있고. 이 상태로 열심히 하자구.

카구라 레이 : 아아. 다음 레슨도 잘 부탁한다.

(나가는 소리)

츠즈키 케이 : 후, 나는 조금 더 쉬었다가 돌아갈까. 레이 씨도 어때?

카구라 레이 : 저는 혼자 레슨하고 가겠습니다. 프로듀서 씨가 이 다음에도 레슨 스튜디오를 써도 된다고 말했기 때문에.

츠즈키 케이 : 그렇구나… 레이 씨는 기운이 넘치는구나.

카구라 레이 : TV 출연을 거절한 지금, 언제 다음 무대가 정해질지 모릅니다. 갑자기 그런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언제라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프로듀서 씨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노래나 댄스를 더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츠즈키 케이 : 그렇지. 지금 이렇게 있는 와중에도 프로듀서 씨는 우리들이 진심으로 노래할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어. 정말 고마운 일이지.

카구라 레이 : 네. 그렇기에 저도 레슨을…

츠즈키 케이 : 나도 함께 할게.

카구라 레이 : 네…? 츠즈키 씨가… 말인가요?

츠즈키 케이 : 왜 그러니? 그렇게 놀란 표정으로.

카구라 레이 : 아, 아뇨… 이렇게 말하면 실례가 되겠지만, 별일이 있구나 싶어서.

츠즈키 케이 : 후후, 레이 씨가 말했잖아? 프로듀서 씨의 마음에 보답하고 싶다고.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그러면 오늘 레슨의 복습부터 시작할까요.

츠즈키 케이 : 잠깐. 그 전에 중요한 일이 있어.

카구라 레이 : 중요한 일, 말인가요? 그건 대체…

츠즈키 케이 : 레이 씨도… 같이 쉬자.

카구라 레이 : 에… 분명 휴식도 중요하겠습니다만 지금은 조금이라도 레슨을 하,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목을 쉬게 하자. 휴식도 레슨 중 하나야.

카구라 레이 : …그렇, 군요… 무리해서 목이 상하면 이도저도 아니니까요.

 

(문 열리는 소리)

카구라 레이 : 어…

츠즈키 케이 : 어라? 프로듀서 씨. 수고 많았어. 그렇게 급하게 무슨 일이니?

(종이 넘기는 소리)

카구라 레이 : 정말인가? 드디어 무대가 정해졌군.

츠즈키 케이 : 드디어 그 곡을, 레이 씨와 노래할 수 있구나.

카구라 레이 : 그래서 언제지? 다음 주말, 앞으로 10일도 안 남았나.

아니, 그래도 상관없다. 그 때문에 레슨을 계속 해 왔으니까.

츠즈키 케이 : 맞아… 저기 프로듀서 씨, 나도 이 다음에 레이 씨와 레슨하기로 했어.

괜찮으면 함께 해주지 않겠니? 고마워, 프로듀서 씨.

카구라 레이 : 그러면 잘 부탁한다.

 

(노크 소리)

카구라 레이 : 안녕하세요. 아아, 벌써 와 있었나. 나도 예정보다 빨리 집에서 나왔지만 역시나 귀하로군.

평소라면 츠즈키 씨에게도 본받으라고 하고 싶지만 나갈 채비를 하는 동안 츠즈키 씨에게서 일어나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조금 있으면 여기 도착하겠지.

오늘은 귀하가 준비해준 중요한 무대니까 말이다. 더욱더 지각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니 안심했다.

츠즈키 케이 : 안녕. 레이 씨, 프로듀서 씨.

카구라 레이 : 안녕하세요. 어, 츠즈키 씨, 뭔가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나요?

츠즈키 케이 : 오늘의 무대를 굉장히 기대했어. 나는 어떤 장소에서도 레이 씨와 노래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해.

프로듀서 씨, 우리들을 위해 무대를 준비해줘서 고마워.

카구라 레이 : 겸손하지 않아도 되네. 나도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

무대를 찾는 것은 분명 어려운 일이었겠지. 우리들이 오늘, 신곡을 노래할 수 있게 된 것은 귀하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츠즈키 씨와 함께 반드시 우리들의 노래를 전하겠다고 약속하지.

부디 지켜보고 있게.

 

 

카구라 레이 : 어… 직업 상담 이벤트, 라고?

취직·전직 회사의 PR 담당… 설마 우리들에게 말을 걸어주다니…

츠즈키 케이 :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일거리를 받았구나. 하지만 어째서 우리들일까?

…그렇구나, 음악가에서 아이돌이 된 우리들이니까, 겠구나.

카구라 레이 : 하아…

츠즈키 케이 :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이렇게 이어지는군요. 음악가에서 아이돌이 된 것처럼, 며칠 전의 무대가 다음으로 이어지는 것처럼.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의 노래가 이런 식으로 이어지게 되다니 굉장히 근사하지.

카구라 레이 : 네. 이번에는 우리들이 걸어온 길로 누군가를 지지해주고, 우리들의 노래로, 음악으로 그 누군가의 미래를 비춰주도록 하죠.

 

 

<드라마파트 2>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곧 있으면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준비는 되셨나요?

츠즈키 케이 : 괜찮아. 나에게는 레이 씨와 프로듀서 씨가 같이 있으니까 말이지. 오늘도 의지하고 있어.

담당자 : 수고가 많아.

카구라 레이 : 이벤트 담당분… 수고 많으십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츠즈키 케이 : 잘 부탁해.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제대로 인사하세요.

담당자 : 하하! 편하게 대해도 돼!

츠즈키 케이 : 그렇대, 레이 씨.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는 너무 편하게 있습니다. 저기,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번에는 오퍼를 넣어줘서 감사합니다.

담당자 : 감사 인사는 내가 해야지. 어쩌다 며칠 전 야외 라이브를 봐서 말야.

자네들의 신곡 'Infinite Octave!'가 이번 이벤트의 컨셉에 딱 맞다고 생각해서, 프로듀서 씨에게 연락해본거야.

흔쾌히 OK해줘서 기뻐.

카구라 레이 : 그런가. 그 무대를… 우리들의 노래가… 제대로 전해지고 있었군.

츠즈키 케이 : 잘 됐구나.

카구라 레이 : 네.

담당자 : 우리 회사에서는 인생의 새로운 무대에 서는 사람을 격려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갈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지.

Altessimo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늘 이벤트에서는 꼭 그들의 고민과 질문에 답해줬으면 해.

츠즈키 케이 : 지금까지 나 자신의 경험에 대해 별로 얘기한 적은 없지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단지…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내가 느끼거나 생각한 것, 말로 전하는 것은 어렵구나 싶어서. 음악으로는 전할 수 있지만 말야.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의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음악은 연주하는 사람의 마음을 웅변하듯 비춰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제대로 마주하고 답한다면 분명 괜찮을 겁니다. 츠즈키 씨의 언어로 전해주세요.

만일의 경우 제가 가능한 지원하겠습니다.

츠즈키 케이 : 고마워. 레이 씨. 든든한걸.

카구라 레이 : 나는 방문한 모두에게 알려주고 싶다. '도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지만, 해볼 가치는 있다'고.

'Infinite Octave!'는 어딘가에 있을 우리들의 음악을 바라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츠즈키 케이 : 음악을 전한다…라. 만일 우리들의 음악으로 누군가를 격려해줄 수 있다면 영광이겠구나.

카구라 레이 : 네. 지금까지 음악이 준 것을 이번에는 우리들이 전해줄 차례입니다.

담당자 : 그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야. 다시 한 번, 자네들에게 부탁해서 다행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해.

(노크 소리)

스탭 : Altessimo 여러분, 무대로 오시길 바랍니다!

카구라 레이 : 네. 츠즈키 씨.

츠즈키 케이 : 응. 모두에게 우리들의 노래를 전하러 가자.

 

 

카구라 레이 : 예정보다도 빨리 사무소에 도착할 것 같군. 오늘은 날씨도 좋고 공원이라도 산책하며…

(케이 노랫소리) 응? 이 노랫소리는?

츠즈키 케이 : 아아, 레이 씨. 안녕.

카구라 레이 : 안녕하세요. 역시 츠즈키 씨였군요.

츠즈키 케이 : 아까 프로듀서 씨에게서 연락이 와서 말야. 얼마 전의 이벤트를 떠올렸어.

굉장히 반응이 좋았다고 프로듀서 씨도 기쁘게 얘기했어.

카구라 레이 : 네. 그 날 행사장에 왔던 분들에게 많은 팬레터를 받았습니다.

츠즈키 케이 : 나도 전부 읽었어. 편지에 하나같이 '격려해줘서 고마워'라고 써 있던가.

카구라 레이 : 제 편지에도 감사하는 말이 많이 적혀 있었습니다.

TV 출연을 거절했을 때는 정말 이것이 옳았나 하고 고민하기도 했습니다만, 이렇게 우리들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고, 그것을 다른 사람의 마음에 울리게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츠즈키 케이 : 응. 그렇지.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는 어떠셨습니까?

츠즈키 케이 : 나는 단지… 레이 씨와 함께 음악을 연주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해.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조금이지만 레이 씨의 마음을 알게 됐을지도.

카구라 레이 : 츠즈키 씨…

그렇군요. 앞으로도 얼마 전 일처럼 분한 경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그게 분명 다음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으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시죠.

츠즈키 케이 : 후후, 레이 씨. 이런 나라도 앞으로 잘 부탁해.

카구라 레이 :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아, 슬슬 사무소로 향하지 않으면…

츠즈키 케이 : 벌써 그런 시간이 됐구나. 아아, 저 쪽에서 작은 새의 즐거운 노랫소리가 들려.

카구라 레이 : 츠, 츠즈키 씨, 어디 가십니까. 사무소는 이 쪽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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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파트 1>

 

홍보담당 : 프로듀서님, 그리고 Legenders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저희야말로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홍보담당 : 잘 부탁드립니다! 곧바로 이번 일의 기획서와 본 상업시설의 자료를 드리겠습니다.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홍보담당 : 이번에 여러분께는 본 시설의 CM 타이업송과 PV 출연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테마는 '이번 겨울은 이 시설에, 폭넓은 세대의 분들이 데이트하러 왔으면 좋겠다' 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 데이트구나~ 잡화점에 레스토랑, 부티크… 여기 상업시설에는 다양한 가게가 있으니까~ 학생부터 어른까지도 즐길 수 있겠네요~

홍보담당 : 그렇게 말씀하시니 기쁩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카페도 있으니까 휴식을 겸해 느긋하게 지낼 수 있는 장소도 좋겠군.

코론 크리스 : 어라? 이 시설에서 바다가 보이는군요! 이렇게나 근사한 장소에서 데이트를 할 수 있다니…

부디 많은 분들이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 그렇지~ 그러기 위해서라도 힘줘서 홍보해야겠네~

코론 크리스 : 네! CM을 봐 주시는 모든 분들이 조금이라도 기뻐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내시죠!

 

키타무라 소라 : 회의, 고생했어~

코론 크리스 : 고생하셨습니다. 담당분, 굉장히 힘이 들어갔네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만큼 우리들에게 기대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키타무라 소라 : 아하하… 수많은 아이돌 중에서 우리들을 골라줘서 기쁜걸~

코론 크리스 : 네. 모두가 힘을 합쳐서 반드시 성공시키죠.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나저나 프로듀서, 이 다음에 시간 있나? 마침 점심때다. 키타무라와 코론도 기왕이니 밥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겠나.

키타무라 소라 : 프로듀서 씨도 갈 수 있구나~ 나도 괜찮아~

코론 크리스 : 저도 물론입니다. 오는 도중에 레스토랑을 발견했습니다. 거기는 어떠신가요?

키타무라 소라 : 그러면 거기로 할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나저나 대형 상업시설의 PR을 맡게 되다니.

키타무라 소라 : 우리들도 큰 일을 맡게 될 정도가 됐구나~

코론 크리스 : 고시가 삼치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성장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 그러고보니, 아까 SNS에서 이번에 PR할 상업시설을 찾아봤는데~ 야경이 아름다운 데이트 스팟으로 화제인가봐~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애시당초 대형 상업시설의 주변은 바닷가라서 풍경도 좋지. 근처에 공원이나 관광 스팟도 있으니 말이다.

날씨가 좋을 때는 산책하기에도 괜찮을 것 같다.

코론 크리스 : 바다가 보이는 시설이라는 것만으로도 근사하군요! 자료만 봐도 이렇게나 매력적이니까 실제로 방문하게 될 일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키타무라 소라 : 나도, 신경쓰이는 가게가 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한번 사전 조사차 가 보는 것도 괜찮겠지. 촬영 장면을 이미지하기 쉬워질지도 모르니 말이다.

코론 크리스 : 그렇죠. 저 쪽에서 추가 자료를 받는 대로 다시 얘기하실까요.

 

코론 크리스 : 이 곳이… 우리들이 PR할 대형 상업시설…

키타무라 소라 : 생각한 것보다 훨씬 넓네~ 저기 말야, 나중에 잡화점에 들러도 될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상관없다구. 전직 잡화점 직원이라면 놓칠 수 없겠지.

키타무라 소라 : 뭐 그렇지~ 나, 광고판(POP)을 쓰는 일을 해서 말야~ 나도 모르게 궁금해지는거야~

코론 크리스 : 소라가 쓰는 광고판은 분명 멋지겠죠.

어라? 프로듀서 씨. 무슨 일이신가요?

키타무라 소라 : 부티크가 신경쓰여? 아 그렇구나, 아메히코 씨의 시츄에이션은 퇴근하는 연인과 부티크에 들른 후에 식사, 였지.

코론 크리스 : 저 가게는 남성용만이 아니라 여성용도 있으니까 딱 맞을지도 모릅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러면 잠깐 들러보도록 할까.

 

키타무라 소라 : 이 옷… 아메히코 씨에게 어울릴 것 같아~

쿠즈노하 아메히코 : 나라면 보통 고르지 않는 디자인이군.

키타무라 소라 : 크리스 씨는… 스타일 좋으니까 이런 옷이 어울릴 것 같은데~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어울리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코론은 어떤 옷이라도 잘 소화할 것 같다만… 평소 어떤 기준으로 고르지?

키타무라 소라 : 나도 흥미있는걸~ 저기 말야, 이 가게 안에서 특히 마음에 드는 옷 같은거 있어?

코론 크리스 : 그렇군요… 이 재킷일까요. 달빛에 비춰진 밤바다처럼 굉장히 예쁜 남색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 분명 예쁜 색이긴 한데~ 아하하… 바다를 연상하는 점이 크리스 씨다운걸~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러고보니 코론은 언제나 잠수복을 입고 있다만, 뭔가 이유가 있나?

코론 크리스 : 그건 물론 움직이기 쉽고 필드워크에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잠수복이라면 언제나 바다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그러냐. 그건 납득가는 이유로군.

키타무라 소라 : 옷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스스로 묻네.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입는게 가장 낫지~

아, 옷을 고른다니 생각났는데, 부티크에서 촬영하는 것도 있었지~

코론 크리스 : 우리들이 연인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을 전시하고 싶다는 얘기였죠.

쿠즈노하 아메히코 : 마침 잘 됐군. 여성복 코너를 보러 갈까. (발소리)

키타무라 소라 : 이 원피스도 귀엽지만, 이 셔츠도 좋은걸~

코론 크리스 : 재킷 하나를 고르는데도 다양한 디자인이 있으니까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입을 상대는 연인이다. 자기 취향으로 고를 수도 있지만, 상대에게 어울리는 옷을 고르는 것도 낫겠지.

키타무라 소라 : 으~음… 그 말을 들으니 더 고민되는데~

코론 크리스 : 제가 입을 옷을 고르는 것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군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렇군. 촬영 때까지 조금 더 생각하도록 하지.

 

 

<드라마파트 2>

 

AD : 코론 씨! 준비 됐습니까?

코론 크리스 : 네! 잘 부탁드립니다!

AD : 그러면 촬영 갑니다! 3, 2, 1!

코론 크리스 : '바다가 잘 보이죠? 처음 방문했을 때, 다음에는 당신과 함께 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키타무라 소라 : 아메히코 씨, 어서 와~ 어디 갔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잠깐 스탭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이 있어서 말이다. 코론의 촬영 상태는 어떻지?

키타무라 소라 : 조금… 아직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프로듀서 씨의 어드바이스로 지금 느낌이 좋아~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러냐, 그건 다행이다.

 

코론 크리스 : '여기에서 보이는 풍경을 당신도 마음에 들어준다면 기쁘겠습니다.'

AD : 컷~! 코론 씨, 수고하셨습니다! 그러면 영상체크 들어갑니다!

코론 크리스 : 네! 잘 부탁드립니다!

 

키타무라 소라 : 영상체크도 OK였고, 무사히 끝나서 잘 됐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그렇군.

코론 크리스 :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씨. 그리고 아메히코와 소라도.

키타무라 소라 : 왜 우리한테도 고맙다고 하는거야?

쿠즈노하 아메히코 : 우리들은 아무것도 안 했다만.

코론 크리스 : 세 분이 상대라고 생각하며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웃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는 동료가 있어서 저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AD : Legenders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촬영 장소로 이동 부탁드립니다~!

키타무라 소라 : 네~ …다음 촬영 전에 연인에게 입혀주고 싶은 옷을 고르는 거였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아아, PR에 맞춰서 전시한다고 했던가. 그러면 가도록 할까.

키타무라 소라 : 나와 크리스 씨의 촬영은 무사히 끝났으니까~ 다음은 아메히코 씨 차례네~

코론 크리스 : 네. 아메히코가 어떤 식으로 연기할지,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하하… 그렇게 기대해주니 대답해야겠군. 열심히 해 볼까.

 

AD : 영상체크, OK입니다! 쿠즈노하 씨, 수고하셨습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네, 감사합니다.

키타무라 소라 : 이 다음에는, 일루미네이션에서 촬영이네~

코론 크리스 : 그 전에 잠깐 휴식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모처럼이니 바닷바람을 맞으러 가 보실까요.

키타무라 소라 : 그럴까~ 프로듀서 씨, 잠깐 갔다 와도 돼? 의상 안 망치도록 조심할테니까~

쿠즈노하 아메히코 : 고맙군, 프로듀서.

 

(갈매기 소리)

키타무라 소라 : 으응~~ 바닷바람이 기분 좋네~

코론 크리스 : 네. 게다가 여기에서 보는 바다도 굉장히 근사합니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코론 입장에서는 어떤 바다라도 근사하겠지.

코론 크리스 : 물론입니다! 먼저 저 쪽에 보이는 바다 말입니다만,

키타무라 소라 : 크리스 씨, 스톱~ 바다 얘기는 나중에 다시 천천히 들을게~

그나저나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촬영 진행되고 있네~

코론 크리스 : 저는 처음에 카메라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만, 소라도 아메히코도 스무스하게 끝내서 굉장합니다.

키타무라 소라 : 고마워~ 하지만 첫 번째였으니까 나름 긴장했어~ 아메히코 씨는~?

쿠즈노하 아메히코 : 나는 마지막이었으니 말이다. 키타무라와 코론을 본 것도 있어서 수월했지.

코론 크리스 : 역시나 아메히코입니다.

키타무라 소라 : 역시나라고 하면… 프로듀서 씨도 마찬가지잖아~

마음을 담아 이야기한 대사에 느낌을 담네.

감독에게도 클라이언트에게도 우리들의 대사는 호평이었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 프로듀서가 추가해준 대사를 공유했을 때도 위화감없이 내 안에 들어왔지.

코론 크리스 : 그만큼 우리들에 대해 알고 계신 것이겠죠.

키타무라 소라 : 그 외에도, 사전 조사하러 갔을 때라거나, 사전에 이것저것 준비해줬지~

쿠즈노하 아메히코 : 프로듀서에게는 감사해야겠지. 일이 끝나면 다시 감사를 전하도록 하지.

키타무라 소라&코론 크리스 : 네.

쿠즈노하 아메히코 : 자, 슬슬 다음 촬영 시간이다.

코론 크리스 : 일루미네이션에서 하는 촬영이었죠. 그러면 가실까요.

 

(문 여닫는 소리)

키타무라 소라 : 안녕하세요~

코론 크리스 : 안녕하세요, 소라.

키타무라 소라 : 어라, 프로듀서 씨는?

쿠즈노하 아메히코 : 회의라고 한다.

키타무라 소라 : 그렇구나~ 아, 같은 강의를 듣는 사람이 말을 걸었는데 말야, 우리가 출연한 CM을 봤대~ 평판이 좋나봐~

쿠즈노하 아메히코 : 그건 잘 됐군. 나도 팬레터로 감상을 받았지.

코론 크리스 : 저는 어머니와 여동생에게서 자연스러운 미소가 굉장히 좋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하하, 이렇게 감상을 받으니 고마운 일이군요.

아 그러고보니 소라, 형님은 뭐라고 말씀하셨나요?

쿠즈노하 아메히코 : 광고 대리점에서 카피라이터를 하고 있다고 했던가. 귀중한 의견을 들어보도록 할까.

키타무라 소라 : 으음~ 동생의 데이트를 엿보는 것 같아서 부끄러웠대~ 그리고… Legenders는 연기 일을 더 해도 되지 않겠냐? 래.

쿠즈노하 아메히코 : 오, 그건 기쁘군.

코론 크리스 : 우리들은 지금까지 무대나 PR 일이 많았으니까요.

키타무라 소라 : 주변에서도 좋은 반응을 받았으니까~ 이번 일을 통해 연기의 즐거움을 느꼈어~

쿠즈노하 아메히코 : 앞으로는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늘어나도록, 일을 열심히 할까.

키타무라 소라&코론 크리스 : 그러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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