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Part 1>

 

3인 : 1, 2, 3, 4…

트레이너 : 거기까지! 괜찮네, 점점 그럴듯해져. 자세도 괜찮고, 슬슬 쉴까.

3인 : 네. / 네~에.

(문 여닫는 소리)

피에르 : 후~ 쿄지, 미노리, 고생했어.

타카죠 쿄지 : 고생했어.

와타나베 미노리 : 고생했어. 아까 피에르의 턴, 잘 나왔잖아.

피에르 : 와아~ 고마워! 처음, 못했어. 그래도 미노리와 쿄지, 가르쳐 줬어! 그러니까 했어! 에헤헤…

타카죠 쿄지 : 나도 둘에게서 조언을 들은 게 도움이 됐어.

와타나베 미노리 : 그렇게 말하면 나도 마찬가지야. 우리들은 동료니까 말야.

모르는 부분은 서로 도우면서 언제 일이 들어와도 할 수 있도록 힘내자.

타카죠 쿄지&피에르 : 그렇죠 / 응!

(문 열리는 소리)

피에르 : 아, 프로듀서 씨! 고생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숨을 헐떡이다니 무슨 일이야?

타카죠 쿄지 : 그러고보니 레슨 스튜디오 근처에서 일이 있다고 했지. 무슨 일 있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종이 받는 소리) 해냈어, 둘 다! 우리들에게 새로운 일이래!

피에르 : 응! 나, 굉장히 기뻐!

타카죠 쿄지 : 그렇지. 저기, 어떤 일이야?

피에르 : 이거, 기획서? 칵테일풍 소프트 드링크 피알, 이래!

와타나베 미노리 : 알았어. 회의 전까지 확인해 둘게.

타카죠 쿄지 : 어디… 컨셉은 왕자님으로, 캐치프레이즈가 '우리들에게 도취되어'라…

와타나베 미노리 : 컨셉도 캐치프레이즈도 하는 보람이 있겠는걸. 후후, 벌써 들썩거리는데.

피에르 : 이거 봐, 이 드링크! 굉장히 맛있겠다! 프로듀서 씨, 시음, 은 뭐야?

타카죠 쿄지 : 회의 때 맛볼 수 있대.

피에르 : 아! 나, 시음, 기대돼!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그렇지. 나도 기대가 돼.

타카죠 쿄지 : 그래서 일 내용은… CM 출연과 CM송 가창, 그리고 악수회도 있는 것 같군요.

와타나베 미노리 : CM 내용은… '겨울의 고귀한 왕자님을 의식한 드라마 형식으로 하고 싶다', 라…

드라마 형식이라는 것은 캐치프레이즈같은 대사도 하는 걸까?

타카죠 쿄지 : 미노리 씨와 피에르는 그렇다 쳐도, 내가 왕자…?

피에르 : 연기, 할 수 있어? 재밌겠다!

타카죠 쿄지 : 아아, PR 아이돌로 뽑혔으니까 열심히 해야겠지.

와타나베 미노리 : 응. 일단 이번 회의 때 얘기를 제대로 듣고 준비하자.

 

 

와타나베 미노리 : 고생했어, 프로듀서.

피에르 : 프로듀서 씨, 우리들에게 할 말 있어, 뭐야?

와타나베 미노리 : 드디어 CM송 데모가 도착했구나.

타카죠 쿄지 : 어떤 곡이 될까 하고 계속 얘기했죠.

피에르 : 응! 저기, 프로듀서 씨. 들어도 돼?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러면 곧바로 함께 들어볼까. 간다.

(BGM : Platinum MASK)

 

피에르 : 와아! 멋있어!

타카죠 쿄지 : 아아, 그리고 지금까지의 Beit의 곡과는 분위기가 다른걸.

와타나베 미노리 : 드링크의 이미지와도 어울리는 고귀함이 느껴지네. 참고가 될 것 같은데.

타카죠 쿄지 : 참고라니요? 아… 미노리 씨가 우리들의 대사를 생각해주기로 했죠. 그 대사 말임까?

와타나베 미노리 : 응. 데모를 듣고 더 이미지하기 쉬워졌어.

반드시 모두에게 딱 맞는 대사를 만들테니까 기대하고 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뭔가 쓰는 소리) '이 정도로 부끄러워하지 말라구.'

…으음,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음료의 이미지를 억제하면서 모두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려면…

(알림 소리) 응? LINK인가. 쿄지와 피에르한테서?

'지금 괜찮슴까?' '미노리와얘기하고싶어' 라. 뭐지, CM 얘기인가? '당연히 OK'지.

(전화 진동 소리)

피에르(전화) : 여보세요?

타카죠 쿄지(전화) : 죄송합니다. 갑자기 연락해서. 그… 대사는 어떻슴까?

와타나베 미노리 : 아아, 혹시 걱정한 거야? 괜찮아. 나한테 맡기라구.

피에르(전화) : 있잖아, 미노리. 오늘도 계속, 대사 생각했어. 무리, 안 해?

와타나베 미노리 : 그럴 리가. 무리 안 해.

타카죠 쿄지(전화) : 하지만 레슨과 다른 일도 있는데 3인분의 대사를 생각하는 것은 힘들겠죠.

부담가는게 아닌가 하고 피에르와 얘기했슴다.

피에르(전화) : 나도, 미노리 도와주고 싶어! 우리들, 동료!

타카죠 쿄지(전화) : 뭔가 우리들이 도울 수 있는 건 있슴까?

와타나베 미노리 : 쿄지, 피에르… 고마워. 그 마음이 무엇보다도 기뻐. 둘과 얘기해서 좋은 기분전환도 됐으니 지금이라면 좋은 대사를 쓸 수 있겠어.

피에르(전화) : 정말? 에헤헤, 다행이다!

타카죠 쿄지(전화) :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바로 말해 주세요.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걱정이 많네, 쿄지는. 응. 고마워. 그러면 다음에 봐.

좋아, 조금 더 분발하자.

 

 

<Drama Part 2>

 

3인 : 안녕하세요!

타카죠 쿄지 : Beit입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감독 : 저희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얼마 전 회의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곡을 확인했습니다만 CM의 컨셉에 딱입니다.

그리고 와타나베 씨가 쓰신 대본도 굉장히 좋아서 스탭들 사이에서도 호평이었어요.

와타나베 미노리 : 감사합니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영광입니다.

피에르 : 다행이야, 미노리!

감독 : 스탭 일동, 오늘 촬영을 정말 기대했습니다.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

타카죠 쿄지 :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와타나베 미노리 : 자, 우리들은 슬슬 옷 갈아입으러 갈까.

피에르 : 응!

 

피에르 : 와~ 의상 반짝반짝, 잔뜩~!

와타나베 미노리 : 피팅 때는 사이즈 확인 정도만 했으니까 말이지. 장식이 늘어서 더욱 고귀하게 다듬어진게 아닐까.

피에르 : 응! 미노리도 쿄지도, 멋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고마워. 피에르도 굉장히 멋있어. 맞다, 저기 프로듀서.

지금 모두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도 될까? 팬들에게도 보고하고 싶어.

아하하, 이미 확인해 뒀다니, 역시나 프로듀서네. 그러면 CM이 공개되면 오프샷을 올리도록 할게.

피에르 : 야후~! 사진, 잔뜩 찍어!

타카죠 쿄지 : (대본 넘기는 소리) '……바보야, 잊을 리가 없잖아.'

'이몸 계열'의 느낌을 내려면 더 놀리는 것처럼 말하는 게 낫나…

피에르 : 쿄지? 대사 연습, 하고 있어?

타카죠 쿄지 : 뭐 그렇지. 촬영 전에 확인해 두려고 말야.

피에르 : 있잖아, 쿄지. 우리들, 많이 연습했어. 그러니까, 괜찮아!

와타나베 미노리 : 맞아. 함께 의견을 얘기하기도 했고 함께 연습도 했어. 쿄지라면 분명 가능해.

타카죠 쿄지 : 그렇군요. 이제는 지금까지 해온 것들을 촬영 때 나타낼 뿐이다.

(노크 소리)

스탭 : Beit 여러분, 준비가 거의 다 됐으니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와타나베 미노리 : 네! 알겠습니다. 쿄지, 피에르, 최고의 CM을 만들자.

타카죠 쿄지&피에르 : 아아 / 오~!

 

 

(BGM : Platinum MASK)

타카죠 쿄지 : '자, 마셔. 그 드링크, 전에 좋아한다고 말했지? ……바보야, 잊을 리가 없잖아.

내가 이렇게까지 한 여자는 너뿐이야.. 영광으로 생각해라?

후후, 오늘 밤은 힘껏 나를 즐겁게 해 보라구.'

피에르 : '저기, 그렇게 무방비한 모습,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안 돼?

네 모든 것은 내 것이니까…… 후훗. 한 번 더 건배를 할까.

나와 너, 둘만의 세상을 위해, 건배. 우리들은 계속 함께야.'

와타나베 미노리 : '자. 음료수 추가. ……아, 마셨어? 후후, 실은 그 음료, 내가 마법을 걸었어.

어떤 마법이냐고? 그렇지, 나를 좋아한다고 말해 주면 가르쳐 줄까.

자, 내 눈을 제대로 보고 말해 보라구.'

3인 : '달콤하고 최상의 한 때를 당신과 함께. 우리들에게 도취되어'

 

 

타카죠 쿄지 : 이제 곧 악수회가 시작되는 건가. CM 촬영 후로 순식간이었네.

피에르 : 응! 프로듀서 씨, 말했어! CM 본 팬들 모두, 기뻐했대!

와타나베 미노리 : 상점가 사람들도 CM 굉장히 좋았다고 말해줬지. 모든 팬들도 기뻐해주는 모양이고, 다행이다~

오늘 악수회에서도 감상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네.

타카죠 쿄지 : 그렇겠죠. 후… 악수회라… 긴장되는데…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그래도 팬들 모두와 직접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야.

피에르 : 야후~! 팬들 모두와 얘기해, 나, 기대돼!

와타나베 미노리 : 나도 그래. 슬슬 시간 됐으니 행사장으로 향할까.

 

사회자 : 입장객 여러분, 오늘은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바로 본론입니다만, 스페셜 게스트를 불러보죠! 'KHION'의 PR을 맡은 Beit 멤버들입니다~!

(BGM : Platinum MASK)

와타나베 미노리 : 여러분, 안녕!

피에르 : 와 줘서, 고마워!

타카죠 쿄지 : 오늘은 잘 부탁해.

사회자 : 악수회 전에 Beit 멤버분들께 조금만 물어보도록 하죠.

완성된 CM을 보시고 어떠셨나요?

피에르 : 쿄지와 미노리, 굉장히 멋있어! 나, 두근두근했어!

와타나베 미노리 : 아하하, 피에르도 굉장히 멋있었어.

피에르 : 아하, 고마워! 보는 사람도, 두근두근해, 기뻐!

사회자 : 훌륭한 연기에 심장이 꿰뚫린 사람들도 있겠죠!

그런데 여러분도 'KHION'을 드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만, 추천할 포인트가 있으신가요?

와타나베 미노리 : 자극적이지 않아서 마시기 편합니다.

칵테일풍 소프트 드링크니까 술을 못 하는 사람에게도 괜찮아. 꼭 마셔보면 좋겠어.

사회자 : 아직 마신 적이 없는 친구가 있다면 말을 걸어보세요.

자, CM송인 'Platinum MASK' 말입니다만, 굉장히 멋지네요. 레코딩해보니 어떠셨나요?

타카죠 쿄지 : 지금까지 불렀던 곡과는 분위기가 달랐기에 모두 함께 얘기하면서 레코딩했습니다.

피에르 : 다들, 잔뜩 들어, 좋겠어!

사회자 : 그러면 마지막으로, 멤버 여러분의 한 마디를 부탁합니다.

타카죠 쿄지 : 다시 한 번, 오늘은 와 줘서 고마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와 줘서 기뻐.

피에르 : 나, 모두와 만나, 기대하고 있었어! 모두와 얘기, 하고 싶어!

와타나베 미노리 : 괜찮다면 CM을 본 감상도 들려주면 좋겠어.

사회자 : 감사합니다! 잠시 후 악수회가 시작되므로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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