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샤게/알테 이벤트 스토리

Twinkle☆Sea-firefly LIVE!

perlen 2022. 12. 21. 20:18

 

2020.6.30~7.6

 

 

-1화

 

코론 크리스 : 여러분, 이번 일은 무려, 갯반디와 하는 라이브입니다!

카부토 다이고 : 정확히는 갯반디 관광명소에서 하는 라이브잖여.

코론 크리스 : 아차, 그랬죠. 제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기뻐서 그만.

오카무라 나오 : 라이브는 인터넷으로도 중계되어, 무대 위의 거대 모니터에도 영상이 나온다고 해요.

츠즈키 케이 : 자료를 보면 영상을 의식한 연출도 이것저것 있는 모양이구나.

아스란=BB II세 : 흠… 분명, 평소 이상으로 공을 들인 시련인 듯 하다.

오카무라 나오 : 크리스 씨는 바다에 대해 잘 아시죠. 이 관광명소도 알고 계신가요?

코론 크리스 : 물론입니다! 여기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 장소입니다.

아아,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백문은 불여일견이라 하니…

예정을 맞춰서 한 번 이 바다를 함께 체험하는 것은 어떠신가요?

 

 

-2화

 

오카무라 나오 : 와아, 바다다…! 후후, 바닷물 냄새가 나네요.

카부토 다이고 : 오우! 이 경치, 세토내해가 떠오르는디.

츠즈키 케이 : 나는 일 때문에 방문한 바다의 파도 소리를 떠올렸어.

다양한 소리가 겹쳐서 기분이 좋았던가.

코론 크리스 : 바다와 접하며 기력을 보충하면서…

여러분에게 갯반디가 어떤 생물인가 설명하겠습니다.

그들은 반디라고 불리는 이름입니다만, 곤충이 아니라 새우나 게와 비슷한 갑각류입니다.

몸은 타원형으로 마치 쌀 같은 모양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발광은…

아차, 죄송합니다. 그만 정신없이 말하고 말았습니다.

오카무라 나오 : 아니에요. 덕분에 조금, 갯반디에 대해 알게 됐어요.

아스란=BB II세 : 음! 대해의 현인 크리스의 가르침, 내 지혜도 올라갈지니!

마지막까지 계속 하라. 우리들은 종언의 때까지 그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코론 크리스 : 그리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놓입니다. 자, 충분히 바다를 즐기시죠!

 

 

-3화

 

코론 크리스 : ……

아스란=BB II세 : …크리스, 여기 있었군.

종언의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쉬었던 날개를 펴고 우리들의 거처로 날아가노라.

코론 크리스 : 알겠습니다. 데리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스란 씨.

…바다를 보고 있으면 문득 시간을 잊게 됩니다.

분명 오늘 밤에도 해변에 갯반디가 모여서 청백색 빛에 감싸이겠죠.

아스란=BB II세 : 청백색 빛… 작은 생명에 깃든 생명 그 자체의 빛인가.

종복들을 환혹하고 그 청백색 불꽃의 포로로 삼겠지.

코론 크리스 : 네. 우리들도 갯반디처럼 행사장을 감동시킬 라이브로 만들죠.

아스란=BB II세 : 음. 우리들도 요사스러운 빛을 종복들에게 전할지니! 크리스여, 자, 가노라!

 

 

-4화

 

츠즈키 케이 : 헤에… 지금 본 것이 이번 라이브에 사용될 영상이구나.

아스란=BB II세 : 이 환상에 싸인 색채는 매료의 마법의 결정이라 말할 수 있겠지.

츠즈키 케이 : 응. 영상만이 아니라 음악도 근사했어.

오카무라 나오 : 네. 중간에 진짜 바다를 보는 것 같았어요…!

카부토 다이고 : 오우. 마치 바닷속에 무대가 있는 것 같은겨.

아스란=BB II세 : 유례가 드문 마술… 어둠의 현자의 생각, 확실히 받아들였다! 반드시 응하리라!

코론 크리스 : 프로듀서 씨, 영상 마지막에 있던 연출 말입니다만…

네, 갯반디가 랜턴을 옮기는 영상 말입니다.

그건 혹시 이번 라이브의 마지막 연출용인가요.

역시 그랬군요…! 라이브의 마지막은 제가 맡기로 되어 있습니다.

대해원과 같이 장대한 연출을 감사합니다.

이 영상에 어울리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전해드리죠!

 

 

-5화

 

오카무라 나오 :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들의 라이브에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부토 다이고 : 오늘은 참말로 좋은 날씨잖여! 다들 바다는 즐기고 있는겨♪

이제부터 순서대로 솔로곡을 부를건디, 함께 신나게 즐겨 달라구!

츠즈키 케이 : 노래와 함께 이 랜턴도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갈거야.

코론 크리스 : 이쪽 모습은 등 뒤에 있는 거대 스크린에도 비춰집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장치를 준비했습니다, 부디 즐기고 가 주세요!

아스란=BB II세 : 크크크… 때가 됐다. 제 1의 영창술을 피로(披露)하는 것은… 나오다!

우리들은 다들 몸에 위대한 바다의 마력을 깃들이고 있다. 자, 몸을 떨지어다!

츠즈키 케이 : 우리들은 일단 무대에서 빠질게. 나오 씨, 열심히 하렴.

오카무라 나오 : 네. 여러분, 열심히 노래할 거니까 응원 부탁합니다!

 

 

-6화

 

카부토 다이고 : …다들! 내 노래는 어땠는겨?

즐겨준 것 같아서 기쁘당께! 그러면 랜턴을 전하러 가 볼건디.

츠즈키 케이 : 기다렸어, 다이고 씨. 랜턴을 가져와줘서 고마워.

나오 씨도 다이고 씨도, 굉장히 근사한 노랫소리였지.

명랑한 목소리와 바다의 음색의 하모니… 나도 지지 않도록 힘낼게.

모두의 마음에 내 노래를 전하자.

 

아스란=BB II세 : …케이여. 암흑의 등화를 가둔 우리. 확실히 받아들였다.

크크크… 종복들이여, 사탄과 내게 시선을 빼앗긴 것 같군.

위대한 바다의 마력에 의해, 이 광연(狂宴)은 새로운 열광에 둘러싸이겠지.

(동포들이 이어준 암흑의 등화를 가둔 우리, 반드시 최고의 형태로 맡길지니!)

자, 내 영창을 들으라! 황혼이 어둠으로 물들 때까지, 내가 그대들을 매료시키리라!

 

 

-7화

 

아스란=BB II세 : 우리들의 여행도 종언… 암흑의 등화를 가둔 우리를 크리스에게 맡길 때가 왔다…

허나 이것을 전하는 것은 내가 아니니!

거대 스크린… 아니! 환영을 비추는 마기(魔器)에 주목하라!

이 우리는 어두운 바다에 거하는 빛나는 정령들에게 맡기도록 하지!

코론 크리스 : (…갯반디가 랜턴을 옮기는 영상에 행사장 전체가 푹 빠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연출은 전부 성공한 것 같군요.

슬슬 영상도 끝입니다… 자, 갈까요!)

아스란=BB II세 : …우리들의 마음을 담은 암흑의 등화를 가둔 우리, 확실하게 전했도다.

코론 크리스 : 네… 여러분이 이어준 랜턴의 불, 결코 끊지 않겠습니다.

여기에 펼쳐진 대해처럼 소리높여 노래하도록 하죠!

 

 

8화

 

코론 크리스 : …여러분, 오늘은 라이브에 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들의 노래가 조용히 울리는 파도 소리처럼 여러분의 마음에… 어라.

여러분, 바다 쪽을 봐 주십시오! 후후… 갯반디도 라이브에 와 준 것 같군요.

오늘이라는 날은 분명 잊을 수 없는 것이 되겠죠.

 

오카무라 나오 : 아, 얼마 전의 라이브 중계 영상이네요! 저, 계속 보고 싶었어요.

츠즈키 케이 : 나도 마찬가지야… 랜턴 릴레이, 다들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카부토 다이고 : 마지막에 아스란에서 크리스로 랜턴을 이어가는 연출도 호평이었잖여!

코론 크리스 : 라이브 종료와 함께 모든 분과 갯반디를 보게 된 것은 대단히 행운이었습니다.

아스란=BB II세 : 내 상상을 넘은 매혹의 광경이었다… 그야말로 자연이 낳은 기적!

코론 크리스 : 네. 저는 그 날을 몇 번이라도 떠올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