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라이브 2016
-1화
이세야 시키 : 기다렸습니다! 화이트데이의 스페셜 유닛, 대~집결!
크~ 화이트데이에 러브송이라니 메가MAX 멋짐다!
315 프로덕션의 대표로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하고 싶어여!
카구라 레이 : 으, 음… 내가 뽑힌 것에 불안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이겠지만…
맡겨진 이상 전력으로 임할 작정이다. 잘 부탁하네.
키자키 렌 : 이몸은 혼자서 충분해. 네놈들 전부 뒤에서 적당히 춤추고 있으라구.
미타라이 쇼타 : 렌 씨가 러브송이라니 상상이 안 가는걸. 저기, 제대로 부를 수 있어~?
키자키 렌 : 하아? 당연하잖아. 바보취급하지 말라고!
사쿠라바 카오루 : 흠… 그 자신감이 말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봐 볼까.
키자키 렌 : 핫, 여유라구!
-2화
키자키 렌 : 후… 흥, 이 정도냐.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 잠깐 얘기해도 괜찮겠나.
키자키 렌 : 하아? 뭐냐… 네놈, 이몸에게 불만이라도 있냐?
카구라 레이 : 아니… 불만이 아니라 어드바이스다.
귀하의 노래의 리듬은 조금 빠르다. 그리고 음정을 무시하기도 하지.
그 부분을 정중하게 표현하면 지금보다 더욱…
키자키 렌 : 시꺼…
그딴 자잘한걸 알게 뭐냐. 네놈이야말로 뭐냐 그 하찮은 댄스는!
이몸에게 불만을 얘기하려면 먼저 그 비틀비틀 댄스부터 고쳐!
카구라 레이 : 뭐!? …나, 나는 단지 개선을 해 보려고…
이세야 시키 : 아~아~! 둘 다 스톱~! 싸움은 안 됨다!
-3화
이세야 시키 : 싸움은 안 됨다. 힘을 합쳐서 팬에게 최고의 무대를 전하는검다!
키자키 렌 : 팬을 위해서어? 멍청아, 이몸은 이몸을 위해 하고 있단 말이다.
착각하지 말라고. 안경 깨부숴줄까, 아앙?
이세야 시키 : 깨지는건 싫슴다만, 그런거 이상함다!
아이돌이라는 것은 팬들이 있기 때문에 빛나는 거라구여!
미타라이 쇼타 : 자 그만~, 스톱 스톱. 거기까지 하자구~
아침부터 계속 레슨이라 나 지쳤어. 잠깐 쉬지 않을래?
사쿠라바 카오루 : 그렇군… 너희들 셋은 조금 머리를 식혀라.
키자키 렌 : 칫… 지도하지 말라고, 멍청아.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
-4화
이세야 시키 : 하~아… 렌치,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카구라 레이 : 이런 말은 하고 싶지 않지만, 나는… 키자키 씨가 안 맞을지도 모르겠다.
이세야 시키 : 그렇져… 뭐라고 할까, 아이돌답지 않슴다.
미타라이 쇼타 : 그래? 난 꽤 괜찮을지도. 뭔가 재밌잖아.
이세야 시키 : 어엇, 진짜임까!
미타라이 쇼타 : 응~. 나, 전에 한 번 렌 씨와 함께 출연한 적도 있는걸.
무대 위에서의 렌 씨는 일반적인 아이돌과는 조금 달랐어.
입은 험하고 태도도 무례하지만 말야… 렌 씨는 진짜라고 생각해는걸.
이세야 시키 : 진짜… 실전에서 변하는 타입이라는 건가여…
카구라 레이 : 그런가… 하지만 그 태도는 문제다.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5화
사쿠라바 카오루 : 음… 누군가 했더니 권법가인가.
키자키 렌 : 당신… 뭐냐, 설교도 하러 왔냐. 아앙?
사쿠라바 카오루 : 설마. 바깥 공기를 쐬러 나왔더니 우연히 네가 여기 있었다. 그 뿐이다.
나도 함께 뭉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결과만 따라온다면 너에게 말을 걸 일도 없지.
키자키 렌 : 흥. 그 녀석들과 달리 말이 통하잖아.
사쿠라바 카오루 : 착각하지 마라. 결과만 따라온다면, 이라고 말했지.
…그 정도의 가창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낼 것이라 생각하나?
키자키 렌 : …얕보지 말라고, 멍청아. 그건… 단지 워밍업이다.
알겠냐, 이몸이 최강이라는 것을 알려주지. 쫄면서 오줌싸지나 마라!
사쿠라바 카오루 : 흥… 그건 구경해볼 일이군.
-6화
이세야 시키 : 하~ 겨우 레슨이 끝났슴다…
카구라 레이 : 음. 그런대로 괜찮은 결과였지만 앞날이 걱정되는군. 주로…
이세야 시키 : 렌치… 말이져.
어떻게든 렌치와 사이가 좋아지면 좋겠슴다만, 우~웅…
생각해봤는데여, 저, 렌치에 대해 아무 것도 모름다.
그렇다는건… 서로 잘 알게 되면 분명 신뢰관계가 쌓아진다구여!
카구라 레이 : 그, 그런가?
이세야 시키 : 그렇슴다! 서로에 대해 모르니까 충돌한다고 생각함다.
카구라 레이 : 그렇군… 하지만 잡담을 할 사람은 아닌 것 같다만…
이세야 시키 : 괜찮슴다! 분명 어떻게 된다니까여! 나한테 맡기라구여! 헤헤♪
-7화
이세야 시키 : 하~아…
렌치와 사이가 좋아지는 작전, 모처럼 생각했는데…
사쿠라바 카오루 : 레슨 이틀째에 항복하다니, 어쩔 수 없는 녀석이다.
카구라 레이 : 큰소리쳐놓고 멋대로 빠지다니 실망이다.
이세야 시키 : 뭐~ 저기~ 진정함다. 렌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지도 모름다.
저, 잠깐 상황을 보러 오겠슴다.
미타라이 쇼타 : 보러 간다니, 어디로? 짐작가는 곳이라도 있는건? …아니지?
어쩔 수 없네, 우리들도 도와줄게. 괜찮지, 둘 다?
사쿠라바 카오루 : 우리들의 퍼포먼스는 전부 모이지 않으면 완성되지 않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다.
이세야 시키 : 쌩큐임다. 그러면 나와 레잇치는 남도라멘에 다녀오겠슴다!
미타라이 쇼타 : 알았어. 카오루 씨와 나는 사무소를 찾아볼게. 찾으면 좋겠네.
-8화
이세야 시키 : 그 모퉁이를 돌면 남도라면이져!
카구라 레이 : 그런가. 소문으로 들었던 남도라멘은 이런 장소에 있었나…
이세야 시키 : 어라. 레잇치, 온 적 없슴까?
카구라 레이 : 아, 아아. 와 보고 싶다고는 생각했지만 기회가 없어서 말이다…
이세야 시키 : 하하, 그렇군여. 그러면 다음에 모두와… 아~!
거기, 고양잇치가 있슴다! 야~, 이리 와~
…우와, 위협받았다. 괜찮슴다. 해치지 않을테니까여…
키자키 렌 : …그런데서 뭘 하냐, 네놈들.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
그건 우리가 할 말이다! 어째서 레슨에…
! …키자키 씨, 얼굴에 상처가…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
9화
이세야 시키 : 상처? …와, 심하잖슴까, 큰일임다!
렌치, 빨리 병원 가여!
키자키 렌 : 하아? 필요없어. 이런건 긁힌 상처도 아니라구.
자, 패왕. 먹이, 가져왔어.
이세야 시키 : 헤에~ 그 고양잇치, 패왕이라는 이름이군여!
…가~아~니~라~!
그 상처, 나한테는 전혀 긁힌 상처로 안 보임다!
놔뒀다가 악화되면 큰일임다. 병원이 안 되면 사무소로 가여!
키자키 렌 : 칫… 꺄꺄 시끄럽잖아…
알았다, 따라가주지.
이세야 시키 : 고맙슴다, 렌치!
-10화
사쿠라바 카오루 : …치료는 이것으로 끝이다.
흠, 안색이 바뀔 정도의 상처는 아니군.
키자키 렌 : 칫… 그러니까 말했잖아, 멍청아.
사쿠라바 카오루 : 멍청이는 너겠지. 멋대로 레슨을 빠지다니, 엄청난 멍청이다.
우리들은 임시라고는 해도 같은 유닛, 이른바 운명공동체.
네가 빠지면 최악의 경우 무대에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너는 너무 무책임해. 조금 더 아이돌로서의 자각을 가져라.
키자키 렌 : 뭐가 어째! 이몸에게 지도하지 말라고~!
사쿠라바 카오루 : …무슨 일이냐, 안 때리나?
키자키 렌 : 큭… …칫, 됐다. 기분이 안 내켜…
사쿠라바 카오루 : …?
-11화
사쿠라바 카오루 : 큰 상처는 아니었지만 외상이라는건 틀림없지.
부주의하게 다칠 타입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대인(対人) 트러블인가?
키자키 렌 : 어…? …먼 옛날에 이몸이 때려눕힌 녀석들이다… 아마도.
카구라 레이 : 아마도라는건 무슨 뜻이지?
키자키 렌 : 너무 하찮아서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뜻이다.
그 녀석들이 먼저 시비를 걸어왔다구. 그러니까…
미타라이 쇼타 : 싸우게 됐다는 뜻인가. 그렇구나~
이세야 시키 : 우우. 때려눕힌다거나, 시비건다거나… 지금까지 어떤 생활을 해왔슴까~…
-12화
사쿠라바 카오루 : 깊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벌한 세계에 있다는건 잘 알겠다.
그런 인간이 어째서 아이돌이 됐지…?
키자키 렌 : …어찌됐건 상관없잖아. 이것저것 있단 말야.
미타라이 쇼타 : 흐~응. 그래도 그렇게 강한데 지다니 의외네.
키자키 렌 : 하아? 안 졌어! 가볍게 상대해줬으니 말이다!
'이런 몸'이 아니면 100퍼 노 대미지였다구!
카구라 레이 : …이런 몸, 이라니?
키자키 렌 : 아…
…아무 것도 아냐. 방금 건 잊어버려.
-13화
사쿠라바 카오루 : '이런 몸'이라. 의미하는 것이 궁금하지만…
뭐가 어찌됐건 당분간 안정을 취해라. 알겠나.
키자키 렌 : 흥… 아까부터 이몸에게 지도만 하고 앉았는데. 알겠냐, 이 정도 상처, 아프지도 가렵지도 않다고.
주역인 이몸이 없으면 라이브는 못 하잖냐? 빠질 수는 없으니까.
이세야 시키 : 와아… 렌치, 뭔가 멋짐다…
카구라 레이 : 아, 아아… 다쳤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움직임이 가볍다.
미타라이 쇼타 : 아하하. 말했잖아, 렌 씨는 '진짜' 라고.
키자키 렌 : 진짜라니 뭔 소리냐.
미타라이 쇼타 : 아무 것도 아냐. 움직일 수 있으면 레슨하자.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 말야!
-14화
이세야 시키 : 수고하셨슴다~!
하~, 렌치는 여전히 돌아가는게 빠릅… 앗~!
카구라 레이 : 가, 갑자기 왜 그러나…?
이세야 시키 : 어쩌죠 레잇치! 진짜 큰일, 무지 큰일, 메가 큰일임다!
화이트데이 시청자 선물 사는 거, 완전히 까먹었다구여!
카구라 레이 : 나는 이미 구입했다만…
사쿠라바 카오루 : 이제와서 무슨 말을 하나. 나도 당연히 준비했다.
이세야 시키 : …헤?
미타라이 쇼타 : 나도. 얼마 전에 다른 현장에서 프로듀서 씨와 함께 있었잖아~
그런김에 선물 고르는데 같이 가 줬어.
이세야 시키 : 에~!? 나 오늘 돌아가는 길에 사야지. 그러면 내일 봐여, 바이바잇슈~!
-15화
이세야 시키 : 흥흥~흥~흥유코~♪ 흥흐흥~흥흥~♪
양손 가득 과자를 샀슴다! 이만큼 있으면 분명 기뻐해주겠져. 헤헤♪
…어라, 저기 있는 건. 역시 렌치!
키자키 렌 : 시키… 칫.
이세야 시키 : 오오오! 저를 시킷치라고 불러준검까! 메가감격임다!
키자키 렌 : 하아!? 방금은…
흥, 상관없어. 네놈, 다른데로 꺼져.
이세야 시키 : 안 갈검다. 친해질 찬스, 놓치지 않는다구여!
키자키 렌 : 짜증나…
네놈, 절대로 따라오지 마라. 알았냐!
-16화
이세야 시키 : 흥흥. 렌치가 가는 곳은 남도라멘이었네여~!
키자키 렌 : 따라오지 말라고 했지… 끈질기다구, 네놈…
오. 패왕, 기다려준거냐… 다녀왔어.
이세야 시키 : 아… 렌치…! 얼마 전에 그런 일이 있어서 말할 기회가 아니었슴다만,
역시 렌치도 고양잇치 리스펙트 동료였네여! 기뻐여!
키자키 렌 : 하아!? 붙지 말라고 네놈, 저리 꺼져!
그리고 이 녀석은 고양잇치가 아냐. 패왕이다.
이세야 시키 : 그렇군여. 헤헤, 알겠슴다!
다시 한 번 잘 부탁함다, 패왕치. 귀엽네여~♪
키자키 렌 : 뭐냐 네놈, 나 참… 이상해!
-17화
이세야 시키 : 잘 먹었슴다~!
…역시 미치룻치의 라멘은 진짜 엄청 무지 맛있슴다!
다음에 또 High×Joker 멤버들과 올검다!
키자키 렌 : 시꺼, 당장 돌아가. 다시는 오지 마라, 멍청아.
이세야 시키 : 렌치와 친구가 되어서 저 기뻐여!
키자키 렌 : 하아? 그딴 거 된 기억 없으니까. 멋대로 정하지 말라고, 울려버릴거다 이 자식아.
이세야 시키 : 고양잇치…가 아니었지, 패왕치와도 친해졌으니까, 헤헷♪ 오늘은 최고의 하루였슴다!
렌치, 또 내일 잘 부탁함다. 그럼 바이바잇슈~!
키자키 렌 : 저 녀석, 진짜… 대체 뭐야…?
-18화
카구라 레이 : 안녕하세요… 아.
키자키 렌 : …뭐냐. 꼬라보는거냐, 이 자식아.
카구라 레이 : 딱히, 그럴 의도는…
이세야 시키 : 안녕임다! 레잇치!
렌치도 안녕임다. 이야~ 날씨 좋네여!
키자키 렌 : 짜증나…
아침부터 시끄럽게 굴지 말라고. 저 쪽으로 꺼져.
이세야 시키 : 진짜~ 같은 고양잇치 리스펙트 동료잖아여~. 우리들 동지라구여, 동지!
하~ 어제 먹은 라멘, 무지 맛있었는데~.
미타라이 쇼타 : 시키 씨, 남도라멘 갔어? 나도 이번에 먹으러 가야지.
사쿠라바 카오루 : …시끄러워졌군. 다섯 명 다 모였다, 당장 레슨을 시작하지.
-19화
미타라이 쇼타 : 오늘 레슨, 이것으로 끝.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꽤 느낌 좋지 않았어? 전보다도 더 정돈됐다는 느낌이 들어.
이세야 시키 : 동감임다. 꽤 잘 됐다는 느낌이져. 예이!
키자키 렌 : 크하하, 완전히 여유라구!
사쿠라바 카오루 : 댄스는 그렇다 치고, 가창은 아직인 것 같다만?
키자키 렌 : 그건…
보라구, 공연에서 반드시 울려줄거다…!
사쿠라바 카오루 : 흥… 내 눈물은 값싸지 않다.
이세야 시키 : 아하하. 다들 완전히 친해졌네요, 레잇치!
카구라 레이 : …
이세야 시키 : 어라… 왜 그렇슴까, 레잇치?
-20화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
키자키 렌 : 뭐냐… 또 불만이냐? 칫, 귀찮게…
카구라 레이 : 이전에는… 미안했다.
키자키 렌 : …하?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의 발전, 이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꼈다. 분하지만… 근사하다.
키자키 렌 : …크하하.
아무래도 단발도 이몸의 실력을 느꼈나보군!
카구라 레이 : 뭣…
단발이 아니다. 나에게는 카구라 레이라는 이름이 있어!
키자키 렌 : 시꺼. 단발머리니까 단발로 충분하잖냐.
사쿠라바 카오루 : …하아. 화해를 했다고 생각했더니 또 싸움인가. 성장하지 않는 녀석들이군.
미타라이 쇼타 : 아하하. 그래도 이전보다는 거북하지 않고 흐뭇해서 괜찮잖아?
-21화
카구라 레이 : …오늘로 레슨은 끝인가. 빠르군.
사쿠라바 카오루 : 남은건 공연을 맞이할 뿐이다만…
문제를 일으켜서 발목잡지 마라, 권법가.
키자키 렌 : 뭐냐 그거, 그런게 유행하는거냐? 네놈의 발 따위 흥미없어.
사쿠라바 카오루 : …하아?
키자키 렌 : 다른 사람의 발 따위 흥미없고 잡을 마음도 없다고 말하는거다.
카구라 레이 : 저기… 키자키 씨…?
이세야 시키 : 렌치, 사실 천연이라거나 하는검까…?
키자키 렌 : 하아!? 이몸은 전신의 어느 부분도 주무르지 않는다고! 당연하잖냐!?
미타라이 쇼타 : 아하하. 역시 렌 씨는 재밌어~
-22화
이세야 시키 : 전국 100조 명의 귀여운 애들에 사내 녀석들, 기다렸슴다!
오늘은 화이트데이 특별 유닛으로 보내드린다구여, 예이!
카구라 레이 : …지구상에는 100조나 되는 사람은 살지 않는다만?
이세야 시키 : 자잘한건 됐어요 됐어!
오늘은 화이트데이에 딱 맞는 러브송을 이 다섯 명이 노래할검다.
미타라이 쇼타 : 우리들이 보내는 발렌타인의 답례, 받아줘.
키자키 렌 : 이몸이 특별히 최강의 퍼포먼스를 해 주지. 기쁘게 봐라!
사쿠라바 카오루 : …너는 어떤 장소에서도 그 태도를 유지하는군.
키자키 렌 : 흥… 이몸을 다시 봤냐?
사쿠라바 카오루 : 글쎄다. 판단하는 것은 최강의 퍼포먼스라는 것을 보고 난 다음이다.
-23화
키자키 렌 : 크하하… 최강의 이몸에게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였군!
이 카메라 너머. TV 앞에 있는… 그래 네놈이다.
아직 이몸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면상을 하는게 자~알 보인다구?
더 듣고 싶으면 내년에도 먹을 것을 바치라구. 크하하!
카구라 레이 : 키자키 씨는 언제나 제멋대로군… 보고 있는데 조마조마하다…
…모두가 보낸 발렌타인 선물, 감사한다.
사쿠라바 카오루 : 우리들도 조촐한 답례를 준비했다.
미타라이 쇼타 : 선물 당첨자는…
뜸들이는게 재밌겠지? 그런 뜻에서 발표는 CM이 끝난 후야♪
이세야 시키 : 방송은 앞으로도 이어짐다. 채널은 그대로 부탁함다!
-24화
미타라이 쇼타 : 자, 기다렸던 선물 당첨자 발표야!
이세야 시키 : 이 상자 안에 있는 응모 엽서를 하나씩 뽑는거져.
그리고 당첨자에게는 우리들의 메시지가 담긴 선물을 보낼검다. 예이!
먼저, 레잇치!
카구라 레이 : 으, 음… 긴장되는군.
키자키 렌 : 하아? 그냥 뽑을 뿐이잖아, 뭘 쫄고 있냐.
카구라 레이 : 쫄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지, 이렇게 많은 엽서 중에서 하나만…
사쿠라바 카오루 : 얘기는 나중에 해라. 먼저 추첨이다.
키자키 렌 : 크하하! 야 단발, 여기 안경이 짜증낸다구!
사쿠라바 카오루 : 나는 너를 포함해서 한 말이다… 너희들은 의외로 닮은 사이인지도 모르겠군.
-25화
미타라이 쇼타 : 메시지는… 이 카드로 끝인 것 같네.
이번 일은 이것으로 끝! 다들, 수고했어~!
사쿠라바 카오루 : 아아. 평소 이상의 소모다…
키자키 렌 : 동감이라구. 네놈들이랑 있으면 지친단 말야.
카구라 레이 : 그건 내가 할 말이다.
키자키 씨의 자유분방함은 항상 조마조마하게 된다…
이세야 시키 : 확실히. 그래도 또 함께 하고 싶네여! 한 번만으로는 외롭슴다!
미타라이 쇼타 : 좋네~. 렌 씨, 다음에는 더 격한 곡으로 댄스 승부하자?
키자키 렌 : 또 함께? 댄스 승부? 귀찮아…
하지만…
그렇군. 이몸이 할 마음이 생기면 함께 해주지. 크하하!